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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물 식의약소재’ 연구사업 본격화

201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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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천연물 식의약소재 산업화 연구센터’ 개소식 7년간 연구사업비 총 160억원 투입 우리 대학이 웰빙 시대에 발맞춰 천연소재를 활용한 식의약소재 연구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사업에 착수했다. 29일 오전 11시 천안캠퍼스 제1과학관 4층 종합강의실에서 ‘천연물 식의약소재 산업화 연구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이번 연구센터 개소는 정윤화 교수(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연구센터(ARC)로 지정됨에 따라 이루어지게 됐다. 우리 대학이 사업 주관기관으로 (주)파미니티, 전북대 등이 핵심 세부 기관으로 사업에 참여한다. * 농업연구센터(ARC) 정부가 첨단 융합형 연구개발사업에 장기적인 지원을 통해 농업 분야 산업을 견인할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다. ▶ 천연물소재연구센터 개소식 전경 연구센터는 ‘천연물 식의약소재 산업화 및 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하며, 사업기간 7년 동안 정부출연금 약 70억원과 기업지원금, 대학대응자금 등을 합산해 약 160억원이 사업에 투입된다. 연구센터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각종 질병 예방을 위한 천연물을 이용한 기능성식품 및 신약 연구에 힘쓸 계획이다. 그동안 기능성식품이나 천연물신약의 연구개발이 양적 팽창에 집중되어 있었다면, 연구팀은 산업적 가치를 가지는 천연물을 연구해 유효성을 검토하고, 효능이 확인된 천연소재를 검증해 관련 산업의 질적 성장에 주력하게 된다. 더불어 유효성분의 추출공정을 최적화하는 연구와 함께 국내외 유용한 천연 농업작물의 재배기술을 보급해 농업 및 농가 발전에도 힘쓰게 된다. 또한 천연물 식의약소재 산업화를 위한 융복합 대학원과 학부 전공을 개설하는 등 전문 인력 양성도 함께 추진한다. 식품, 의약학, 생명공학, 경영마케팅과 제도법률 등을 아우르는 융복합 학문과 산업화 실무역량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구축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체 교육훈련을 시행하고, 산∙학∙연 기술협력, 학술활동, 국제협력 등의 협력체계도 구축해 천연물 식의약 산업화의 기반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 천연물소재연구센터 현판 제막식 연구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능성 식품과 천연물 신약의 제품화 ▲유용작물 재배를 통한 수입대체 및 수출효과 ▲세계 유용천연자원 확보 및 토착화 ▲재배기술 확립과 농가기술 이전 등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발전, 나아가 국가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 등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윤화 센터장은 “세계적으로 고령화 사회가 대두되면서 보건의료정책이 치료에서 예방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웰빙 트렌드가 각광받고 있는 추세인 만큼, 안전한 천연물 소재 연구와 산업화를 통해 농업 및 생명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나아가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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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15 정시모집 마감, 죽전 5.59대 1, 천안 4.99대 1

201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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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2015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23일 오후 5시 마감) 죽전캠퍼스는 5.59대 1, 천안캠퍼스는 4.9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죽전캠퍼스(정원내)는 1,159명 모집에 6,484명이 지원해 5.59대 1의 경쟁률을, 천안캠퍼스는 1,584명 모집에 7,905명이 지원해 4.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캠퍼스별 최고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죽전캠퍼스는 공연영화학부 연극(연기)가 70.25대 1, 천안캠퍼스는 생활음악과(보컬)이 93.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5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 현황 보기 (http://addon.jinhakapply.com/RatioV1/RatioH/Ratio1042721.aspx) <종합 경쟁률> 2015학년도 정시모집 캠퍼스 모집인원 지원인원 경쟁률 죽전 1,159 6,484 5.59 천안 1,584 7,905 4.99 <주요학과 경쟁률> 캠퍼스 학과(모집군) 모집 군 모집인원 지원인원 경쟁률 죽전 공연영화학부 연극(연기) 가군 8 562 70.25 경영학부 다군 42 474 11.29 천안 생활음악과(보컬) 가군 2 187 93.50 의예과 다군 40 805 20.13

이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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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변리사 합격생 정승교 군에게 듣는 변리사 공부과정 A to Z

201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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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리사 시험을 준비하면서 외롭고 지칠 때마다 합격 후 변화될 삶의 긍정적인 모습을 상상했어요. 제가 선택한 길에 대한 확신과 해낼 수 있다는 믿음으로 묵묵히 공부했습니다.” ▶ 제 51회 변리사 자격시험에 합격한 정승교 군 ‘새내기 변리사’ 정승교(전자전기공학부 4학년) 군의 합격 비결은 ‘긍정의 힘’이다. 슬럼프가 찾아올 때면 머릿속으로 ‘합격 소식을 듣고 기뻐하실 부모님’, ‘합격 후 동기들과 함께 받는 연수’, ‘후배들에게 합격수기를 전해주는 모습’ 등을 생각하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2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긍정의 힘을 믿고 공부한 정승교 군은 지난 달 제 51회 변리사 자격시험 최종 합격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취업 잘되는 공대생, 굳이 어려운 시험을? 2012년 3월. 정 군이 처음 변리사 시험을 준비한다고 했을 때 걱정의 시선을 보내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가 전공한 전자전기공학은 취업이 잘 되기로 소문난 학과였기 때문이다. 젊은 나이에 회사에 취업하는 방법을 놔두고 굳이 어려운 시험에 도전하는 것이 무모해보일 수 있었을 것이다. “제 인생을 주체적으로 설계하고 싶었습니다. 이전까지는 남들이 공부하니까 저도 공부를 하는 삶을 살았거든요. 좋은 회사에 취직하는 것도 굉장히 어렵고 대단한 일이지만 모두가 취업을 하기 때문에 저도 취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어요. 선택의 폭을 넓혀 제가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어인지 찾았고 그 때 변리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정 군은 변리사 시험을 준비하면서 자신의 전공인 공학 지식의 큰 도움을 받았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의 특허가 전자 및 공학 분야에서 나와 특허를 다루는 대리인인 변리사는 공학지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시험 준비 과정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변리사 시험은 크게 법과목, 자연과학, 전공과목인 선택과목으로 나뉘어요. 자연과목과 선택과목은 제 전공지식이 많은 도움이 됐지만 법과목은 전혀 새로운 분야였기 때문에 많이 힘들었어요. 민법 같은 경우는 기본서만 해도 2천 페이지가 넘어요. 처음엔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인가 싶을 정도로 이해도 안 되고 어려웠지만 ‘이것도 결국 하다보면 똑같은 공부다’라는 마음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책을 봤습니다. 그러다 보니 정말 어느 순간 제가 공대생인지 법대생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가 돼 있더라고요.” 2013년 1차 시험에 합격한 정승교 군은 그해 2차 시험에서 탈락의 쓴 맛을 봤다. 설상가상 시험 점수 역시 자신이 기대했던 것과는 상당히 큰 차이를 보이는 낮은 점수였다. 포기해야할까 생각한 순간 그는 다시한번 긍정의 힘을 발휘했다. “딱 1년만 더 고생하면 저를 믿고 기다려준 가족, 여자친구, 주위 사람들에게 모두 기쁨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저를 다시 일으켜 세웠습니다.” ▶ 제 2공학관에 붙어 있는 정 군의 합격 현수막. 정군은 공부를 하면서 지칠 때마다 학교에 걸릴 합격 현수막을 상상하며 힘을 내곤 했다. 합격비결이요? 학교도 다니고 매일 아침 10시까지 잠을 잔 덕분이죠 한 평 남짓한 좁은 고시원. 학교를 휴학하고 새벽같이 일어나 학원 자리를 맡고 공부를 하는 고시생들. 국가고시와 같은 큰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흔히 떠오르는 모습이 있지만 정승교 군의 시험 준비 방법은 조금 남달랐다. “한 학기 휴학, 한 학기 복학을 반복했어요. 사람들은 계속 휴학하고 시험 준비에만 집중하는 것이 낫지 않느냐고 말했지만 제 성격상 한 곳에 오래 있으면 답답함을 많이 느낀다는 것을 알고 있었죠. 그래서 휴학할 때는 신림동 고시원에서 남들처럼 공부를 하고, 한 학기는 다시 학교를 다니면서 기분전환을 했어요. 전공수업을 들으면서 자연과학과목을 한 번 더 점검하고 학교 기술고시반인 집위전에서 생활하면서 공부 및 숙식을 해결했죠.” 정승교 군의 독특한 시험 준비 방법은 ‘잠’에도 있었다. 그는 어릴 적부터 아침잠이 많아 새벽에 일어나는 것을 세상에서 가장 힘들어한 사람이었다. “처음에는 남들처럼 12시에 자고 5시에 일어나는 생활을 하려고 노력했어요. 이게 모범답안이니까요. 하지만 저에게 너무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결국은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방법을 택했죠. 새벽 4시까지 공부하고 아침 10시까지 잠을 잤습니다. 늦잠을 자는 거 아니냐, 너무 게으른 거 아니냐는 말도 많았지만 결국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과 잠자는 시간은 비슷한 했거든요. 억지로 모범답안에 제 생활을 맞추려고 했다면 굉장히 힘들었을 거예요” ▶ 정 군의 공부 일정 다이어리.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은 후 계획을 세워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처음 시험 준비를 시작할 때 ‘어떤 책으로 공부할까’보다 ‘어떤 방법으로 공부할까’를 더 많이 생각했을 정도다. 학원 및 변리사 관련 사이트에서 합격수기 5~6개를 보고 그들의 공부 방법을 따라하며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분석했다고 한다. 정 군은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으니 그 다음부터는 오로지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변리사에 관심 있는 단국대생에게 많은 도움 주고 싶어… 정승교 군은 얼마 전 학과 사무실에서 반가운 연락을 받았다. 공과대학의 한 후배가 변리사 공부를 위해 조언을 받고 싶어한다며 연락처를 알려줘도 괜찮겠냐는 전화였다. 정 군이 이 전화에 기뻐한 이유는 더 많은 단국대 학생들이 변리사 시험에 도전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기 때문이다. “공부를 하면서 함께 시험을 준비하는 단국대생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보도 공유하고 격려도 하고 학교에서 지원도 받으면 공부하는 데 힘이 나니까요. 아쉽게도 아직은 변리사라는 직업이 무엇인지 모르는 학생도 많고 관심이 있어도 지레 겁먹는 학생도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절대 그럴 필요가 없거든요” 정 군은 자신의 현재 위치보단 미래를 위해 어떤 꿈과 포부를 가지고 공부를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시험 준비를 하면서 느낀 점을 솔직하게 이야기 했다. “이번에 같이 합격한 사람 중에 정말 어린 나이인 친구도 있고, 누구보다 월등히 뛰어난 머리를 가진 사람도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은 소수에 불과하고 결국은 모두 같은 지점에서 출발하는 거예요. 좋은 대학 출신 사람도 있지만 그것은 고등학교 때 조금 더 공부를 열심히 한 것일 뿐이지 시험 준비를 하는 데 있어서 유리한 것은 아니거든요. 지금부터 누가 더 열심히 공부하는지가 제일 중요합니다.” 현재 4학년 1학기 재학생으로 학교에 다니고 있는 정 군은 변리사 시험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 중 자신의 진도상황 및 고민 등을 이메일(skyokyokyo@gmail.com)로 보내주면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조언 혹은 더 나은 공부 방법 등을 성실히 상담해줄 예정이다. 정 군은 변리사로서 활동하며 향후 우리 대학 산학협력 기관의 특허 등록을 돕는 등 학교와 연계해 일을 하고 싶다고 했다. 변리사가 될 수 있는 기반을 닦은 단국대에 누구보다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변리사로서 후배와 학교를 위해 힘찬 첫발을 내딛는 정 군의 멋진 앞날을 기대해 본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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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장호성 총장 “죽전은 IT, 천안은 BT 요람될 것”

201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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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 캠퍼스 IT, 천안캠퍼스 BT 전문 기술 및 인력 집중 육성 SAP와 공동운영하는 ‘데이터사이언스 학과’ 설립해 산학협력 모범사례 만들 것 장호성 총장이 최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2007년 캠퍼스 이전 및 본‧분교 체제에서 캠퍼스 체제로 전환, 각 캠퍼스 특성화 분야 집중 육성에 관한 성과와 미래의 포부를 밝혔다. ▶ 장호성 총장이 지난 12일 중앙일보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는 지난 12일 죽전캠퍼스에서 진행됐으며 18일 중앙일보에 전면 인터뷰 기사로 보도 됐다. 장호성 총장은 “내년 3월 죽전캠퍼스에 기숙사가 추가로 들어서면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확대된다. 각종 연구시설도 크게 늘었다. 연구과제를 수주한 교수에겐 공간을 내 주고, 부족하면 또 짓고 하는 식이다. 2007년 581명이었던 교원이 올해 977명으로 늘었다. 질적으로도 성장해 국내외 학술지 게재 논문 수가 같은 기간 263.9편에서 602.8편으로 늘었다”면서 탈서울 역발상 캠퍼스 이전이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또한 장호성 총장은 “죽전과 천안 두 캠퍼스에 중복학과가 많아 예산‧시설‧교수진을 둘로 나눠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캠퍼스 특성화를 추진했다. 공대 숫자가 많고, 인근에 판교‧광교‧테크노밸리가 있는 죽전 캠퍼스는 IT를 특성화하는 방향으로 잡았다. 천안은 의‧치‧약대가 있고 오송 생명과학단지와 대덕 연구단지가 인접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BT를 테마로 했다”고 말했다. 아래는 12월 18일자 중앙일보에 보도된 인터뷰 기사 전문이다. [중앙일보 2014.12.18.] 탈서울 역발상 성공 … 죽전은 IT 천안은 BT 요람될 것 [대학의 길, 총장이 답하다] 장호성 단국대학교 총장 단국대는 대학 경영의 ‘역발상’ 성공 사례로 꼽힌다. 2007년 8월 서울 한남동에서 경기도 죽전으로 본교 캠퍼스를 옮겼다. 서울 소재 대학이 자발적으로 서울 밖으로 나간 것은 이례적이어서 화제가 됐다. 12일 죽전 캠퍼스 총장실에서 만난 장호성(59) 단국대 총장은 “한남동 캠퍼스 시절엔 기숙사는 물론 연구 시설도 지을 공간이 없었다”며 “캠퍼스 이전 후 8배로 늘어난 학교 부지를 활용해 대학이 여러 면에서 업그레이드 됐다”고 설명했다. 그런 단국대가 지난 3월엔 본·분교 개념으로 운영해온 죽전·천안 캠퍼스를 통합했다. 죽전은 정보기술(IT)과 전통 인문학을 바탕으로 한 문화기술(CT) 중심, 천안은 의·치·약대를 바탕으로 한 생명기술(BT)과 외국어 중심 캠퍼스로 특성화했다. 장 총장은 “산업단지와 인접한 두 캠퍼스 체제의 강점을 살려 세계 최고 수준의 산학협력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8배로 넓어진 부지, 기숙사 등 크게 확충 - 캠퍼스 이전 성과를 꼽는다면. “캠퍼스가 제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가 크게 늘었다. 내년 3월 죽전캠퍼스에 기숙사가 추가로 들어서면 5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확대된다(수용률 20%). 각종 연구시설도 크게 늘었다. 연구과제를 수주한 교수에겐 공간을 내 주고, 부족하면 또 짓고 하는 식이다. 2007년 581명이었던 교원이 올해 977명으로 늘었다. 질적으로도 성장해 국내외 학술지 게재 논문 수가 같은 기간 263.9편에서 602.8편으로 늘었다(죽전캠퍼스 기준).” - 캠퍼스 특성화를 추진한 배경은. “총장이 돼 보니 중복학과가 너무 많더라. 인기 학과는 두 캠퍼스에 다 넣어놓은 거다. 중복학과가 있으면 투자를 효율적으로 하기 어렵다. 예산·시설·교수진을 둘로 나눠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대 숫자가 많고, 인근에 판교·광교 테크노밸리가 있는 죽전 캠퍼스는 IT를 특성화하는 방향으로 잡았다. 천안은 의·치·약대가 있고 오송 생명과학단지와 대덕 연구단지가 인접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BT를 테마로 했다.” - 캠퍼스 이전 뒤 신입생 입학 성적에 변화가 있었을 듯싶다. “신입생들의 성적이 떨어질까 우려했지만, 기우였다. 지난해 수시·정시 경쟁률은 2007학년도에 비해 소폭 올랐다. 질적으로도 신입생들의 학생부 성적은 오히려 올랐다. 입학사정관제를 정착시켜 수년간 학생부를 강조한 결과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출신 신입생 비율도 70%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30여 개 벤처 입주, 누적 매출 2200억원 단국대는 2012년 교육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5년간 2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지난해 LINC 평가에선 전국 최우수 대학으로 꼽혔다. 지역 중소기업에서 현장 실습을 받은 학생들이 요구르트 제조업체와 협력해 ‘수박 라이코펜 요구르트’를 개발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 산학협력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기업과의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천안 캠퍼스에 입주한 국내 기업만 19개다. 공동 기기 센터에 기업이 갖추기 어려운 고가의 장비를 들여놓고 학생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엔 의광학 분야 세계 최고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국 베크만레이저연구소와 공동 연구센터를 개소했다. 산학협력단 내에 원스톱 지원체제를 구축해 신생 벤처기업이 창업 강좌를 듣고 행정·경영·기술·디자인·특허 등 분야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교수 평가 체계를 개선해 논문을 쓰지 않아도 산학협력 실적에 따라 승진할 수 있도록 바꿨다.” - 특히 관심을 쏟는 산학협력 분야가 있다면. “빅데이터다. 석사 과정에 신설한 ‘데이터사이언스 학과’를 독일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인 SAP의 한국지사와 공동 운영한다. SAP가 교육 콘텐트와 강사를 제공하고, 석사 학위 취득자는 SAP나 관련 회사에 취업하는 식이다. 내년 1월엔 SAP가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운영중인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 센터를 방문한다. 경영학·의학·공학·인문학을 적용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 곳이다. 단국대는 이 센터를 벤치마킹해 한국에 들여오려고 한다.” - 지난 2월 창업지원 선도대학으로 선정됐는데 그간의 성과는. “2010년부터 운영해 온 창업보육센터에 30여 개 벤처기업이 입주해 있다. 누적 매출액만 2200억원에 달한다. 올 초부터 창업 관련 강좌를 80여 개로 늘렸다. 창업 강좌를 많이 듣는 학생에게 장학금을 주는 ‘창업마일리지제’도 운영한다. 내년엔 글로벌벤처창업학과를 신설한다. 창업 강좌 전임교원을 채용하고 창업 특기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 인성교육 프로그램은 어떤 게 있나. “지난해 ‘단국 인재 아카데미’를 신설했다. 80명의 학생을 뽑아 1년간 100권의 인문학 서적을 읽게 한다. 외부 강사를 초청해 인성 교육을 한다. ‘뛰어난 인재’가 되길 원하는 학생보다 ‘바른 인재’가 되길 원하는 학생들에게 열려 있다. ‘사제(師弟) 동행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학생들이 원하는 교수를 신청하면 정기적으로 만나 극장도 가고 등산도 하며 대화하는 프로그램이다. 덕분에 졸업할 때까지 한 번도 만날 수 없었던 다른 학과 교수와도 사제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입시든 구조개혁이든 대학 자율로 해야 - 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데. “과거 스포츠 선수 입시비리 등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의 신뢰를 많이 잃었다. 국민에게 사랑 받으려면 일단 깨끗해야 한다. 대학 스포츠를 정상화하기 위해 전국 대학 스포츠 감독들에게 금품을 받지 않고 실력으로 학생을 선발하겠다는 서약을 받고 있다. 최근들어 부쩍 입시 비리가 사라졌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한 대학 구조개혁이 발등의 불이다. 교육당국에 바라는 게 있다면. “입시든 구조개혁이든 대학 자율에 맡겨 달라. 대학마다 사정이 다르다. 우리 대학처럼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크는 대학도 있고, 문 연지 얼마 안 돼 여러 면에서 부족한 대학도 있다. 그런데 동일한 잣대를 들이대 구조조정에 나선다면 이제 막 암에 걸린 환자에게 치료할 기회도 안 주는 셈이다. 정원 감축 대상과 숫자를 정해놓고 단시간 내에 밀어붙이는 것도 문제다. 구조개혁의 당위성은 인정하지만 대학의 특성과 처한 상황에 맞는 평가 잣대를 들고 시간적인 여유를 두고 추진했으면 한다.” 만난 사람=김남중 사회1부장 ◆장호성 총장=1947년 단국대를 공동 설립한 독립운동가 고(故) 장형(1889~1964) 선생의 손자다.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나와 미국 오리건주립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양대 교수(1994~2000)를 지내고 단국대로 옮겼다. 2008년 총장에 취임했다. 오전 7시 30분이면 어김없이 총장실로 출근한다. 수요일엔 천안 캠퍼스에서 집무한다. 교수들 사이에선 ‘학교만 생각하는 워커홀릭’으로 통한다. 정리=김기환 기자 사진=오종택 기자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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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단국은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있습니다

201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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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재학생들이 ‘단국은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있습니다’ 영상을 제작해 호응을 얻고 있다. 6분 30초 분량의 이번 영상은 우리 재학생들의 인터뷰를 통해 대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이 진로에 대한 걱정이라는 점을 파악하고, 그에 대한 멘토들의 격려와 응원 인터뷰로 구성됐다. 특히 각 학년 대표 학생을 선정해 이들 모르게 교수님과 부모님의 인터뷰를 촬영한 후 깜짝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영상 말미에는 사소한 고민이 성공의 씨앗이 될 것 이라며, 단국대학교가 우리 재학생들과 함께 고민하고 그들의 꿈을 응원하고 있다는 메시지로 감동을 더했다. 영상을 기획ㆍ제작한 송성현 군(한국어문학과 3년)과 유건형 군(멀티미디어공학과 4년)은 “대학생들이 학업과 진로 등 많은 고민을 안고 있는데, 그들의 고민을 이해하고 꿈을 응원하고자 이번 영상을 제작했다. 각 학생들의 교수님과 부모님을 직접 찾아뵙고 영상을 촬영하며, 우리 주변에 정말 많은 분들이 우리를 아끼고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지금의 어려움들이 앞으로 꿈을 이루는 데 자양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영상에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은 단국대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서도 확인 할 수 있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dkupr ▶유 튜 브 http://www.youtube.com/user/DankookUniversity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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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창업이야기] 조립식 가방으로 인생 2막 도전 -김의정 군(패션산업디자인과2)-

201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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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지면서 창업 쪽으로 눈을 돌리는 대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우리 대학도 창업지원단과 창업보육센터의 지원으로 현재 40여 개 동아리가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지난 9월, 창업동아리 창업 아이템 발표 경연 1등을 차지한 김의정 군(패션산업디자인과2)의 다용도 가방이 재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 3일 인문관에서 열린 창업동아리 물품전시회. 김의정 군의 블래퍼 백이 전시돼 있다. ‘블래퍼 백’이라고 명명한 이 가방은 기존의 그것과 달리 여러 형태로 변형이 가능하다. 두꺼운 전공 서적도 들어가는 넉넉한 백팩, 접어서 지갑처럼 쓸 수 있는 클러치백, 때로는 쇼핑백으로도 사용 가능한 다용도 가방이다. ▶ 4가지 패턴으로 출시된 블래퍼. 가방 외피소재는 인조가죽, 캔버스, 옥스퍼드로 돼 있다. 김 군의 ‘변형 가방’ 아이디어는 지난 7월 중소기업청의 청년창업 지원사업인 ‘창의적 지식재산 디자인 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창업 아이템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사업 지원금 1,600만 원으로 가방을 제작한 김의정 군은 최근 교내 창업동아리 물품 전시회에서 가방을 전시하고 재학생들의 관심과 구매의사를 이끌어냈다. 김의정 군이 가방과 함께 내놓은 ‘Vivid Dream is Realization(VD=R)’이란 브랜드 이름처럼 ‘창업’이란 자신의 꿈을 실제 현실로 바꿔나간 그의 창업 도전기를 들어봤다. ▶ 지난 10월 킨텍스에서 열린 'G-Fair' 중소기업 박람회 현장.김의정(패션산업디자인과2) 군이 부스에서 조립식 가방 블래퍼를 설명하고 있다 Q. 창업 준비로 바쁠 것 같다. 준비가 잘 되고 있는가? A. 학교 작업실에서 거의 숙식을 해결해야 할 정도로 하루하루가 바쁩니다. 오늘은 가방 샘플 제작 업체와 만날 예정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간절했던 창업을 실제 할 수 있게 돼 기쁜 마음이 더 큽니다. Q. 가방을 소개하면? A. 가방의 이름은 ‘블래퍼 백(Vlapper bag)’입니다. 말괄량이를 뜻하는 ‘Flapper’와 브랜드명인 ‘VD=R’의 첫글자를 따서 지었습니다. 이 가방은 말괄량이 같이 다양한 매력을 가진 가방입니다. 가방이 조각으로 분리되고 이 조각들을 활용하면 4가지 형태의 가방으로 변형 됩니다. 백팩, 클러치백(지갑형), 토드백(쇼핑백) 그리고 가방의 앞뒷판만 붙이는 얖은 형태의 가방이 됩니다. 또한 몇 개 부분만을 따로 구입할 수 있게 해 기존에 가지고 있던 부품들과 조립해 쓸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 이 조각들을 합쳐 블래퍼백이 완성된다. 조각들은 개별 구입해 자신만의 가방으로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Q. 현재 제품개발이 어디까지 진행됐나? A. 최근, 가방의 디자인 특허를 출원하고 내년 초 판매를 목표로 달려 나가고 있습니다. 거의 완성단계인 가방 외피부분과는 달리 가방 내부 공간의 수납 구성이 아직 부족해 보이지만, 조만간 노트북 수납기능이나 컵홀더를 안감에 부착하는 식의 구성을 추가해 완성도를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Q. 가방을 실제로 본 소비자의 반응은 어떤가? A. 조립을 수월하게 하기위해 각진 모양으로 디자인됐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형태로 변형이 가능하다는 면은 소비자들에게 매력으로 다가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10대~20대 학생들은 한 개의 가방이 변신한다는 것에 대해 꽤 흥미롭게 생각했습니다. 또 홍보를 위해 10월 일산 킨텍스 ‘G-Fair’에 가게 됐는데 둘러보던 코트라 관계자가 아이템에 관심을 가져주고 투자를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Q. 그동안 창업을 생각해왔나? 그 배경이 궁금하다. A.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에 저는 옷을 정말 좋아했습니다. 주위 친구들도 옷을 정말 좋아하였는데, 그 중 고등학교 친구와 막연하게 중국을 가서 옷 장사를 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는 성인이 되자마자 용산에 카페를 내었고 저는 군 입대를 했습니다. 군대에서 읽은 ‘꿈꾸는 다락방’을 계기로, 옷 장사라는 꿈을 좀 더 구체적으로 크게 세웠습니다. 옷 장사를 위해 패션산업 디자인과에 입학해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단국대 패션산업디자인과에 진학했습니다. Q. 창업에 대해 두려움이 없었나? A. 저는 안정적이고, 남들이 닦아놓은 안정된 길을 가는 것보다 ‘내가 길을 처음 내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창업이란 방향에 대해 두려움은 없었습니다. 창업에 대한 두려움은 내 꿈에 대한 두려움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경험을 통해 배우고 도전하는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Q.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 많은 학생들이 창업을 꿈꾸지만, 접근 방법을 모르는 학생들이 많은데… A. 저 또한 마찬가지였지만, 인터넷 검색을 조금만 해보면 학생 창업 지원정보는 많이 있습니다. 우리 대학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창업과 관련된 특강이나 아이디어 모집 등 홍보 안내문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저도 창업에 관심을 가지던 중 전공하고 있는 디자인 부문과 딱 맞아떨어지는 지원행사를 학교 홈페이지에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 백 하나로 4가지 형태로 변하는 블래퍼백. 각각 백팩, 클러치백(지갑형), 토드백(쇼핑백), 얇은 백으로 변한다 Q. 학생 창업자다 보니 ‘어린 나이’가 부담이 될 수 있는 것 같다. A. 제품 홍보를 위해 회사대표들을 만나보면, 학생 창업자가 신출내기로 보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러한 시선에 발을 빼는 것이 아니라, 한번 더 찾아가는 열정을 보여드립니다. 오히려 명함을 내밀며 적극적으로 가방을 설명하면 그분들은 점차 마음을 열고, 더 알려주고 싶어 하시고 지원의사를 밝히기도 합니다. Q. 창업을 꿈꾸는 우리 대학 학우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한다면? A. 조언이라고 하기엔 낯 뜨겁지만, 꿈이 명확하시다면 일단 앞뒤 재지 말고 몇 걸음 앞으로 나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전혀 새로운 길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혹, 다시 원점으로 돌아올 수도 있겠지만, 앞으로 나아갈 때의 경험들은 어디에서도 못 얻을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정말 정답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옷 장사를 꿈꾸던 제가 가방을 팔게 됐잖아요.

박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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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캠퍼스 새 기숙사 완공 눈앞

201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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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캠퍼스에 924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신축 기숙사가 내년 2월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집현재, 웅비홀 두 개의 기숙사에 각각 456명, 1,074명을 수용하고 있는 죽전캠퍼스는 신축 기숙사 완공으로 2015년부터 학생 2,454명이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새 기숙사 완공으로 죽전캠퍼스 기숙사 수용률은 20%로 올라가 재학생들의 거 및 면학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 내년 2월 완공 예정인 죽전캠퍼스 공공기숙사(진리관) 이번에 신축된 기숙사는 공공기숙사로 국토교통부와 교육부, 한국사학진흥재단이 대학의 재정여건과 기숙사 수용률, 소외계층 지원계획 등을 파악해 국민주택기금을 지원해주는 사업을 통해 지어졌다. 올해 3월 천안캠퍼스에 국내 첫 공공기숙사를 연 우리 대학은 죽전캠퍼스에도 공공기숙사를 신축하고 정식 명칭을 '진리관'으로 명명했다. 내년 3월부터 입실이 가능한 진리관은 웅비홀 뒤편에 지상 10층 규모로 세워졌으며 4인 1실 기준으로 개별욕실을 갖춘 2룸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취침 공간(침실)과 학습 공간(거실)을 분리해 재학생의 면학여건을 크게 개선했고 효율적인 화장실 이용을 위해 샤워실, 세면대, 변기도 분리 설치했다. ▶ 침실과 거실이 분리 돼 편리한 생활이 가능해졌다 생활관비는 학기중(107일) 4인 1실 기준으로 709,410원이다. 공공기숙사의 취지에 걸맞게 전체 수용인원의 15%를 소외계층에게 우선 배정하며 소외계층 47명에게는 생활관비의 50%를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 공공기숙사(진리관) 거실 ▶ 공공기숙사(진리관) 침실 한편, 우리 대학은 12월 23일부터 2015학년도 1학기 생활관 입사생을 모집한다. 재학생(12. 23(화) ~ 2015. 01. 09(금) 23:00까지), 복학생(01. 12(월) ~ 2015. 02. 06(금) 17:00까지), 신입생(01. 12(월) ~ 2015. 02. 06(금) 17:00까지)에 따라 모집기간이 상이하며 생활관홈페이지(domi.dankook.ac.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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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입학정보박람회, 단국대 부스 ‘문전성시’ 최고 인기

201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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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정시대학입학정보박람회, 우리 대학 입학상담 수험생 및 학부모 5천여 명 넘어 죽전캠퍼스 1,159명 천안캠퍼스 1,530 정시로 선발 ▶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2015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지난 4일(목)부터 7일(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5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서 우리 대학 부스를 찾은 수험생 및 학부모들이 입학에 관한 많은 질문을 쏟아내며 문전성시를 이뤘다. ▶ 우리 대학 입학상담을 원하는 수험생 및 학부모 5천여 명이 우리 대학 부스를 찾았다. ▶ 우리 대학은 입학 상담사를 파견해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 했다 수험생 및 학부모는 “단국대 국제학부 입학을 위해선 어떤 입시전략이 필요한가요?”, “단국대 해병대군사학과에 합격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등 입학을 원하는 학과를 미리 선택해 ‘맞춤 입시전략’을 세우는 열의를 보였다. 우리 대학은 입학 상담사 및 진행 도우미 학생 등 약 20명의 인원을 파견해 친절한 1:1 맞춤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박람회 기간 동안 5천여 명이 넘는 인원이 우리 대학 부스를 방문할 만큼 큰 인기를 끌어 번호표를 배부해 상담시간을 조율하기도 했다. 제한된 박람회 시간 때문에 실제 상담은 2천여 명밖에 받지 못했지만 우리 대학 입학처는 인터넷 사이트(http://ipsi.dankook.ac.kr) 및 유선(죽전 : 031-8005-2550~3 / 천안 041-550-1234~7)을 통해 지속적으로 입학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 우리 대학은 방문객이 몰려 혼란이 빚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번호표를 배부해 상담시간을 조율했다 한편 우리 대학은 12월 19일(금) 10:00부터 23일(화) 17:00까지 2015학년도 정시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죽전캠퍼스는 전체정원의 48.5%인 1,159명을 정시에서 선발한다. 정원 내(1,132명)는 수능위주 일반학생 ‘가’군(265명), ‘나’군(343명), ‘다’군(255명) 및 실기위주 일반학생(269명) 을 선발하고, 정원 외는 ‘나’군 특수교육대상자(27명), 특성화고교졸업자, 기회균형선발, 농어촌학생, 특성화고졸재직자의 수시모집 이월인원을 뽑는다. <죽전캠퍼스 정시모집 및 실기고사 일정> 구분 전형일정 원서 접수기간 2014. 12. 19(금) 10:00 ~ 23(화) 17:00 실기고사 가군 연극(연기) 2015. 1. 6(화) ~ 1. 9(금) 중 1일 09:00 ~ 19:00 뮤지컬(연기) 2015. 1. 9(금) 09:00 ~ 19:00 나군 무용과 2015. 1. 14(수) 09:00 ~ 19:00 체육교육과 2015. 1. 16(금) 09:00 ~ 18:00 피아노과 2015. 1. 12(월) 09:00 ~ 19:00 관현악과 관악(목관), 현악 2015. 1. 15(목) 09:00 ~ 19:00 관악(금관), 타악 2015. 1. 16(금) 09:00 ~ 19:00 성악과 남자 2015. 1. 13(화) 09:00 ~ 19:00 여자 2015. 1. 14(수) 09:00 ~ 19:00 작곡과 2015. 1. 12(월) 09:00 ~ 19:00 국악과 현악, 성악, 이론 2015. 1. 13(화) 09:00 ~ 19:00 관악, 타악 2015. 1. 14(수) 09:00 ~ 19:00 다군 미술계열 사고의전환 2015. 1. 22(목) 09:00 ~ 14:00 기초디자인 2015. 1. 23(금) 09:00 ~ 14:00 천안캠퍼스는 전체정원의 62.5%인 1,530명을 정시에서 선발한다. 정원 내(1,526명)는 수능위주 일반학생 ‘가’군(337명), ‘나’군(626명), ‘다’군(362명) 및 실기위주 일반학생(201명)을 선발하고, 정원 외는 농어촌학생(4명), 특성화고교졸업자, 기회균형선발, 특성화고졸재직자의 수시모집 이월인원을 뽑는다. <천안캠퍼스 정시모집 및 실기고사 일정> 구분 전형일정 원서 접수기간 2014. 12. 19(금) 10:00 ~ 23(화) 17:00까지 실기고사 가군 생활음악과 1단계 2015. 1. 2(금) 2단계 2015. 1. 9(금) 해병대군사학과 2단계 2015. 1. 8(목) ~ 9(금) 중 1일 나군 문예창작과 2015. 1. 14(수) 09:30 ~ 12:30 다군 조소과 2015. 1. 21(수) 10:00 ~ 14:00 동양화과 2015. 1. 23(금) 10:00 ~ 15:00 생활체육학과 운동처방재활학과 스포츠경영학과 2015. 1. 23(금) ~ 24(토) 중 1일 공예과(금속ㆍ섬유) 서양화과 2015. 1. 24(토) 10:00 ~ 15:00 정시모집인원이 전년에 비해 죽전 158명, 천안 437명 등 모두 595명이 늘었다(정원내 기준). 두 캠퍼스 인문자연계열은 수능 100%로 선발하며, 해병대군사학과(천안)는 수능 70% 실기 30%를 반영한다. 죽전은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에서 학생부를 반영하지 않는다. 예체능 일부 모집단위는 B형 응시자에게는 가산점 20%를 부여하고, 체육교육과는 수능반영비율이 전년도 55%에서 70%로 확대되었다. 천안은 AB형 모두 반영하되 B형 가산점 15%를 전년도와 동일하게 부여하고 예체능 일부 모집단위에서 학생부를 반영한다. 입학정보 박람회 관련 뉴스 영상 : http://www.ytn.co.kr/search/search_view.php?s_mcd=0103&key=201412050203371846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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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카바르디노발카리야 공화국과 협약 체결

201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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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이 러시아 연방 카바르디노발카리야(Kabardino-Balkariya) 공화국과 5일 오전 10시 천안캠퍼스 대회의실에서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장호성 총장과 카바르디노발카리야 공화국 코코브 유리 알렉산드로비치(Yuri Alexandrovich Kokov) 대통령간의 협약으로 포괄적 개념의 교류협력 내용을 담고 있다. ▶ 장호성 총장이 카바르디노발카리야 공화국 가자에브 무크타르 환경부장관과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장호성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알렉산드로비치 대통령을 대신해 가자에브 무크타르 환경부장관과 쿠마호브 무하메드 문화부장관, 체체노브 아누아르 아크마토비치 前국회의장 등 카바르디노발카리야 공화국 정부 대표단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학생 및 교수인력 교류 ▲공동 연구 개발 및 공동 컨퍼런스 개최 ▲상호 문화 교류 ▲교육제도 및 운영 프로그램 개발 지원 ▲의료인력 교류 및 의료관광 산업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협약식에 이어 카바르디노발카리야 공화국 정부 대표단은 우리 대학의 농축산 분야 연구 현황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참관하고, 단국대병원과 부속치과병원을 비롯한 단국대의 의생명공학 분야 인프라를 둘러봤다. 우리 대학과 카바르디노발카리야 공화국은 아직 세부적인 협력방안을 수립한 단계는 아니지만,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심분야에 대한 상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카바르디노발카리야 공화국이 산지 농업에 의존하고 있고, 광물자원이 풍부하며, 유럽 최고봉인 엘 브루스 산(5,642m) 등 천혜의 자원을 기반으로 관광산업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어, 해당 분야에 대한 공동 연구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나아가 이러한 일련의 개발 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하는데 교두보 역할을 담당한다는 포부를 가지고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1991년 구소련의 해체와 함께 러시아연방의 자치공화국이 된 카바르디노발카리야 공화국은 터키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12,500㎢의 면적(남한 면적의 1/8)에 인구는 약 85만명에 이른다.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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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빅데이터 관련 인재 양성 본격 ‘시동’

201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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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 SAP 코리아 등과 글로벌 콘텐츠 운영 인재 육성 위한 MOU체결 SAP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빅데이터 관련 ‘데이터사이언스 학과’ 석사과정 신설, 2015학년도 신입생 모집 중 우리 대학이 12월 3일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경기콘텐츠진흥원, SAP코리아, 디코리아 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빅데이터 관련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 왼쪽부터 경기콘텐츠진흥원 최동욱 원장, 장호성 총장, SAP 코리아 형원준 대표이사, 디코리아 장혜정 사무총장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대학은 △디자인싱킹 방법론 중심의 창의인재 육성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 △창업지원 및 협력, 확산 네트워크 구축 △빅데이터 기반의 인력양성 및 창업지원 △경기도내 문화콘텐츠 기업의 SAP HANA 플랫폼 활용 지원 및 보급 등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판교일대에 구축되는 한국판 실리콘밸리인 판교 K밸리를 통해 경기지역 창업거점 역할을 해온 우리 대학은 협약 이후 창조적 혁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 대학은 빅데이터 관련 학과인 ‘데이터사이언스 학과’를 대학원에 석사과정으로 신설하고 현재 201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입학생들에게 장학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우리 대학은 데이터사이언스 학과를 세계적인 기업용 소프트웨어 회사인 SAP와 공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SAP는 단국대에 빅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고 교육에 필요한 콘텐츠 및 강사를 제공하며 석사학위 취득자의 경우 SAP와 공조협력을 통해 데이터분석관련 글로벌회사, 국내외 기업에 취업을 연결해 줄 계획이다. 장호성 총장은 “경기도내 문화콘텐츠 분야 기술을 집중 육성하는 경기콘텐츠진흥원, 비즈니스 SW 시장과 전사적 자원관리 SW 시장에서 점유율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SAP 등과 협약을 통해 단국대를 명실상부 국내 최고 IT전문대학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빅데이터는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말하며 우리 대학은 데이터사이언스 석사과정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람들의 생각, 의견, 행동양식 등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인재를 길러 IT분야 벤처 창업의 요람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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