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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현장실습 시범대학 선정

201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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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0개 대학 중 권역별 총 5개 우수대학 지정 우리 대학이 ‘장기현장실습 시범대학’에 선정됐다. ‘장기현장실습 시범대학’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대학생 장기현장실습의 모범적 운영모델을 발굴하고 교육현장 확산을 선도할 시범대학을 선발하기 위해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참여 대학 중 현장밀착형 대학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 선발했다. 전국의 총 30개 대학이 사업을 신청한 가운데, 서면 평가와 발표를 통해 장기현장실습의 운영 실적과 추진 기반, 성과 확산 계획이 우수한 대학을 권역별로 1개씩, 총 5개 대학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우리 대학은 취업 연계 강화를 주요 강점으로 인정받아 충청권 시범대학으로 선정됐으며, 가톨릭대(수도권), 원광대(호남ㆍ제주권), 계명대(대경·강원권), 울산대(동남권)가 함께 선정됐다. 우리 대학은 현장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이 경험을 살려 해당 기업에 실제로 취업하는 ‘현장실습의 취업 연계 강화’가 우수 사례로 꼽혔다. 실습 기업 발굴시 취업 약정을 주요 요건으로 제시하고, 산학협력중점교수를 통해 실습 전 과정에 걸친 밀착관리를 통해 실습 참여 학생들이 80% 이상 해당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실제로 우리 대학의 지난 3년간 장기현장실습 취업 연계 비율이 2012년 65.4%에서 2014년에는 82.5%로 높아졌다. 또한 찾아가는 산학협력을 통한 신뢰기반의 가족회사제도를 운영하며 기업에서 학생 추천을 요청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사전에 산업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업과 학생의 만족도 증가라는 선순환 시스템을 확립해 취업 연계율 상승 효과를 가져왔다. ‘장기현장실습 시범대학’ 선정에 따라 우리 대학은 장기현장실습 운영 경험과 성과 분석을 토대로 우수한 운영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각 권역별 산학협력중개센터와 협력해 권역 내 타 대학으로 우수 모델을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대학과 지역이 공생 발전하는 산학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취업률 향상을 위한 ‘취업약정형ㆍ연계형 현장실습’을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학제간 융합 장기현장실습을 도입하고, 현장실습의 정규 교과목화를 통한 내실화를 추진한다. 또한 현실적인 기업지원금을 통해 수혜 학생의 수를 증대하고, 해외 우수 가족회사와의 연계를 통해 글로벌 현장실습 시스템도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장호정 링크사업단 본부장은 “장기현장실습의 확산을 통해 산학협력을 통한 실무형 인재 양성과 취업연계율을 높이고, 기업 또한 산학협력을 통해 인재를 확보하고 장기현장실습 연계 캡스톤디자인을 통해 애로기술을 해결하는 등 시장 확대와 매출 증대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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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가을 학위수여식, 학‧석‧박사 2,323명 ‘새로운 출발’

201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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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가을 학위수여자 학사 1,622명, 석사 607명, 박사 94명 아이만 무싸하자예바 카자흐스탄 국립예술대학 총장, 명예교육학박사 학위 수여 2015년 가을 학위수여식이 25일 오전 10시, 오후 3시 죽전캠퍼스 학생극장 및 천안캠퍼스 학생극장에서 각각 열렸다. ▶학위기 입장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학사 1,622명(죽전 928, 천안 694), 석사 607명(죽전 458, 천안 149), 박사 94명(죽전 56, 천안 38)이 학위를 받았다. ▶장호성 총장이 식사를 하고 있다. 장호성 총장은 식사에서 “가족과 친지의 축하 속에 학위취득의 기쁨을 누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쉽지 않은 대학 4년의 모든 교육과정을 마치고 영예로운 졸업을 하는 여러분은 이제 사회에 첫발을 내딛게 됩니다. 여러분의 가슴은 이미 여러분이 무슨 일을 하고 싶어 하는지, 무엇이 되고 싶어 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인생은 여러분이 책임지는 것이며 성공하든 실패하든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여러분은 자긍심을 가지고, 사랑하는 일을 찾을 때까지 계속 도전하고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라고 했다. ▶윤석기 총동창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윤석기 총동창회장은 축사에서 “시대가 새롭게 요구하는 능력중심의 사회에서 여러분도 그에 부합하는 일군으로 성장하여 자신이 몸담은 직장뿐만 아니라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자랑스러운 단국인이 되길 거듭 당부합니다.”라고 말했다. ▶죽전캠퍼스 학위수여식 모습 ▶천안캠퍼스 학위수여식 모습 학위수여식에서는 공로상, 범정학술논문상, 글로벌 프론티어상, 자랑스러운 학부모상 등 다양한 수상이 이어졌다. ▶죽전캠퍼스 자랑스러운 학부모상 시상 모습 ▶천안캠퍼스 자랑스러운 학부모상 시상 모습 소프트웨어학과 박철홍 군 외 4명(죽전 캠퍼스), 한국어문학과 김기현 양 외 5명(천안 캠퍼스)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정보통계학과 이건화 군의 부친 이희행 씨와 산업공학과 이한진 군의 모친 허명희 씨가 자랑스러운 학부모상을 수상했다. 한편, 학위수여식에서는 아이만 무싸하자예바 카자흐스탄 국립예술대학 총장의 명예박사학위 수여식도 진행 됐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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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만 무싸하자예바 카자흐스탄 국립예술대학 총장에게 명예박사학위 수여

201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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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이 25일 죽전캠퍼스 혜당관 학생극장에서 아이만 무싸하자예바 카자흐스탄 국립예술대학 총장에게 명예교육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아이만 무싸하자예바 총장이 25일 우리 대학에서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아이만 무싸하자예바 총장은 카자흐스탄 국민예술가이자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이다. 1976년 유고슬라비아 ‘벨그레드 국제 콩쿠르’, 이탈리아 제네바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 1986년 러시아 모스크바 ‘제 8회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등 많은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했다. 모스크바 음악원, 알마티 음악원, 비쉬넥 음악원 등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음악인은 육성했으며 1998년에는 국제 예술아카데미 정회원으로서 음악으로 세계평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가 인정되어 유네스코로부터 ‘평화의 예술가’라는 칭호를 받기도 했다. ▶명예박사학위 수여 후 카자흐스탄 국립예술대학 관계자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1998년 음악과 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카자흐스탄 국립음악원’을 설립해 2009년에는 명실상부한 국가 음악교육기관인 ‘카자흐스탄 국립예술대학’으로 승격시켜 현재 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아이만 무싸하자예바 총장은 음악과 교육을 위한 국제교류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30일 카자흐스탄 국립예술대학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방한해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을 가진 후 우리 대학을 찾아 개교 67주년 기념 공연을 펼친 바 있다. ▶답사를 하는 아이만 무싸하자예바 총장. 아이만 무싸하자에바 총장은 답사를 통해 “단국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는 것은 개인적으로 커다란 영광이고 명예스러운 일이다. 이런 영광을 준 단국대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를 계기로 두 대학이 전통문화의 세계화, 민족과 인류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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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병원, 메르스 퇴치 앞장 선 공로로 천안시의회 감사패 받아

201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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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대응과 확산방지 기여한 공로 인정 박우성 단국대병원장이 메르스 대응과 확산방지에 기여한 공로로 천안시의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박우성 단국대병원장(오른쪽)이 주명식 천안시의회 의장(왼쪽)에게 감사패를 받았다. 감사패 전달식은 25일 오후 1시 반 천안캠퍼스 산학협력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단국대학교-천안시의회 간담회’에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장호성 총장과 박우성 병원장을 비롯한 학교 및 병원 관계자와 주명식 천안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천안시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단국대병원 이지영 감염내과 교수의 메르스 경과보고에 이어 메르스 치료를 전담한 단국대병원에 천안시의회에서 감사패를 전달한 후 환담 시간을 가지고, 산학협력관, 단국대병원, 치과대학병원 견학으로 이어졌다. 주명식 천안시의회 의장은 “메르스가 지난 5월 발생한 이후 온 나라가 어려움을 겼었다. 다행스럽게 천안에서는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는데, 그 배경에는 메르스 최일선에서 노력을 다한 단국대병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종전염병을 치료하는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을 보유하고 있어 메르스 환자를 치료했지만, 그에 따른 피해가 너무 컸다. 하지만 마지막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하는 날까지 메르스 치료에 최선을 다해줘 감사하다”며 천안시민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우성 병원장은 “지난 두 달 간 메르스와 전쟁같이 싸웠다. 이번 메르스 사태가 발생했을 때 감염내과를 비롯한 전 직원이 철저하게 감염관리 원칙을 지키고 공공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원내감염률 0%와 지역사회 확산방지라는 성과를 얻었다”고 말하며, “제2, 제3의 메르스가 언제든 올 수 있는 만큼 단국대병원은 충청지역의 대표의료기관으로서 그 임무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20일 국내 첫 메르스 환자 발병 이후, 단국대병원은 7월 18일 119번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에 이르기 까지 5명의 메르스 환자를 치료한 바 있다.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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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광복 70주년 맞아 범정 선생의 독립운동 행적 조명

201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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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 무장투쟁의 전초기지인 신흥무관학교 학생모집 중책을 담당한 우리대학 설립자 장형 선생 역할 조명 장호성 총장, 이종찬 전 국정원장과의 대담을 통해 독립운동가가 세운 대학의 소명 다할 뜻 밝혀 광복 70주년을 맞아 사회적으로 독립운동에 대한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동아일보가 특집기사를 통해 우리 대학의 설립자인 범정 장형 선생의 독립운동가로서의 면모를 재조명했다. 동아일보는 8월 10~11일 ‘광복 70주년 신흥무관학교의 발자취를 따라’라는 주제로 2회에 걸쳐 항일 무장투쟁의 전초기지였던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한 우당 이회영 선생(1867~1932)과 조선 청년들을 비밀리에 입학시키는 역할을 한 범정 장형 선생(1889~1964)의 행적를 조명하는 르포기사를 실었다. 이는 광복 70주년과 신흥무관학교 설립 104주년을 맞아 우당 선생의 손자인 이종찬 전 국가정보원장과 범정 선생의 손자인 장호성 총장이 지난 6월 8일~11일까지 신흥무관학교를 비롯한 만주일대 독립운동 유적지를 답사하며 나눈 대화와 일정을 정리해 보도한 것이다. 동아일보는 기사에서 ‘범정 선생이 평양과 만주를 누비며 조선 청년들을 모집해 비밀리에 신흥무관학교에 입학시키는 중책을 담당’했으며, ‘정미소를 운영하며 쌀을 판돈으로 군자금을 마련해 독립군에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고 보도했다. 장호성 총장은 이종찬 전 국정원장과의 대담을 통해 ‘단국대도 독립투사가 세운 학교답게 선열들의 행적을 제대로 규명하는 데 힘을 보탤 생각’이며, ‘당시 독립항쟁의 거점이 만주였던 점을 감안해서 중국 동북 3성안에 독립운동 연구센터를 두고 현지 조사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범정 선생이 독립 이후 독립운동가들을 모시고 연회를 베풀고 후손들에게 대학 장학금을 꾸준히 지원한 일을 상기하며 ‘일제강점기 역사를 죽은 역사로 방치하지 말고 잊지 않으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힘을 주어 말했다. 동아일보 8월 10일자 기사 <上> 우당-범정의 후손 ‘독립투사 3500명 양성’ 요람을 찾다 전문보기 http://news.donga.com/3/all/20150810/72956996/1 동아일보 8월 11일자 기사 <下> 우당-범정 손자 이종찬-장호성 현지 대담 전문보기 http://news.donga.com/3/all/20150811/72977284/1

이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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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인의 청년’, 범정 장형 선생의 ‘기백’을 계승하다.

201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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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 맞아 설립자 애국강연 경로 290km 따라 국토대장정 독립운동 정신과 창학이념 몸소 체험하며 낙오자 없이 모든 대원 복귀 지난 8월 1일. 모두들 산과 바다로 더위를 피해 여행을 떠나던 이때 조금 특별한 여행을 시작한 ‘100인의 청년’이 있었다. 이들은 재학생으로서 광복 7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정신과 애국심을 키우고 ‘구국·자주·자립’의 우리 대학 창학이념을 몸소 배우기 위해 290km에 이르는 국토대장정을 시작했다. 독립운동가이자 우리 대학 설립자인 범정 장형 선생이 1921년 반도고학생친목회(半島苦學生親睦會) 총재를 맡아 애국 계몽 강연을 다녔던 경로를 직접 걷기 위해 나선 것이다. ▶태극기와 교기를 들고 국토대장정을 시작한 학생들 8월 1일 천안캠퍼스에서 발대식을 가진 100인의 국토대장정 대원은 버스를 이용해 출발지인 광주광역시로 이동했다. 휴가를 떠나는 차량으로 고속도로가 꽉 막혀 이동시간만 5시간이 넘게 걸렸지만 학생들은 국토대장정을 시작한다는 설렘으로 가득했다. [창학정신을 되살리는 역사의 첫발 내딛다] 다음날 아침 8시.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에서 대망의 국토대장정의 막이 올랐다. 국토대장정을 취재하기 위한 언론사들의 관심과 대학 관계자 및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으며 학생들은 역사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국토대장정 중 카메라를 보며 환하게 웃는 학생들 10명씩 10개조를 만들어 사전에 제작한 깃발을 들고 앰뷸런스와 안전요원의 철저한 안전통제 속에 열을 맞춰 이동하기 시작했다. 단국인으로서 설립자의 독립 운동 경로를 따라 걷는다는 자부심 때문인지 학생들의 발걸음은 가볍기만 했다. 국토대장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체력안배였다. 무더운 날씨에 학생들이 지치지 않도록 ‘1시간 이동, 10분 휴식’ 원칙을 지켰다. 학생들은 휴식지에 도착할 때마다 신발과 양말을 모두 벗고 발의 열을 식혔다. 수도가 있는 곳에서는 서로 등목을 해주었고 휴식처의 그늘이 부족할 때는 다른 대원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등목을 하며 더위를 식히는 모습 26km를 이동한 첫날은 무사히 일정을 마쳤다. 하지만 고비는 둘째 날 찾아왔다. 담양에서 정읍까지 이동하며 내장산을 넘어야 했기 때문이다. 이동거리도 35km로 만만치 않았다. 전 날 체력을 많이 소비한 학생들이 끝없는 오르막을 걷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출발 할 때 활기찬 표정을 보인 학생들의 얼굴에서 조금씩 미소가 사라졌다. 평소 많은 거리를 걸어보지 않은 학생들은 이내 발바닥에 물집이 생겼고 일부 대원은 속도가 느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그때마다 각 조 조장들은 조원의 등을 밀어주었다. 휴식시간 물집제거와 간단한 응급처치를 받으며 다시 걸을 수 있는 힘을 얻었다. ▶학생들이 오르막을 힘차게 오르고 있다. ▶학생들은 힘들어 하는 대원을 위해 등을 밀어주며 함께 걸었다. [범정 장형 선생의 발자취를 따르다] 정읍은 국토대장정 대원에게 아주 뜻 깊은 곳이었다. 이곳은 바로 장형 선생이 애국 계몽 강연을 펼치며 독립 의지를 수많은 사람에게 알린 곳이기 때문이다. 장형 선생은 1922년 1월 18일 정읍 청년회관에서 ‘우리의 생로(生路) 어덴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으며 당시 모인 청중 300여 명은 장형 선생의 강의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한다. ▶시간이 갈수록 학생들의 완주 의지는 더욱 강해졌다. 5일 저녁에는 원광대학교 강당에서 우리 대학 역사학과 한시준 교수가 ‘독립운동과 단국대’를 주제로 강의를 했다. 한 교수는 “국내에서 대학의 역사를 자랑스럽게 내세울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면서 “해방 후 나라를 세우고 인간을 완성하는 기본이 곧 교육이라는 설립자의 숭고한 뜻이 깃든 곳이 바로 단국대”라고 말했다. 특강 이후에는 학생들의 고된 여정에 힘을 주는 이벤트도 이어졌다. 천안캠퍼스 학생팀과 홍보팀, 홍보대사 학생이 제작한 깜짝 영상이 틀어졌다. 사전에 학생들의 부모를 미리 찾아가 학생들에게 힘을 주는 영상편지를 만든 것이다. 홍정민(심리학과 2학년) 양의 부모님은 “여자 아이라서 이 힘든 걸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됐다”면서 “마지막까지 힘을 내서 꼭 완주하길 바란다”고 했다. 예상하지 못한 부모님의 영상편지에 홍정민 양은 결국 눈시울이 붉어졌다. 다른 대원들은 모두 자신의 일처럼 감동 받으며 남은 여정 동안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시민들의 성원, 꼭 해내겠다는 의지! 정말 수고했습니다] 어느새 국토대장정 일정은 절반을 넘어섰다. 관계자들은 시간이 갈수록 학생들이 지칠까 걱정했지만 매일 아침 학생들은 힘찬 노래를 부르며 여정을 시작하곤 했다. 대장정을 거듭하며 오히려 학생들의 체력이 향상됐고 대원들을 향한 시민들의 응원도 끊이지 않았다. ▶시민들과 인사를 하며 즐겁게 걸어가는 학생들 광복 70주년 기념행사 취지에 맞춰 학생들은 대장정을 하며 만나는 시민에게 태극기를 나눠주었다. 태극기를 받은 시민들은 “요즘 학생들이 이렇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는 것이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전라북도 익산을 지날 때는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기도 했다. 대원들이 한 포도농장을 지나갈 때 농장 주인이 급히 나와 대원들을 불렀다. “포도 가져가셔야 돼요. 빨리 포도 가져가세요.” 이름 모를 한 시민이 국토대장정 대원들에게 10박스가 넘는 포도를 선물하기 위해 농장 주인에게 부탁을 하고 간 것이었다. 학생들이 태극기를 높이 들고 무더운 날씨와 싸우며 걷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아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소문 끝에 선물을 보내준 사람의 번호를 알아낸 후 대원들은 다함께 큰 소리로 “감사히 먹겠습니다.”라고 말하며 감사 인사를 보냈다. ▶학생들이 부모님과 대학 관계자들의 박수를 받으며 목적지인 천안 독립기념관으로 들어서고 있다. 이렇게 학생들은 ‘주위의 격려’, ‘대원들 간의 화합’, ‘완주하겠다는 의지’로 광주-정읍-익산-논산-대전을 거쳐 최종 목적지인 천안 독립기념관을 향해 걷고 또 걸었다. 마지막 날은 장호성 총장 및 대학 직원들이 대원들과 함께 걸으며 뜻을 모았다. ▶독립기념관에서 대형태극기를 들고 국토대장정의 완주를 알렸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누구도 포기하지 않았다. 10일 오후 4시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우리 대학의 자랑스러운 ‘청년 100인’은 모두 독립기념관에 도착해 대형 태극기를 흔들며 대장정의 마지막을 알렸다. 장충식 이사장과 장호성 총장은 학생들에게 일일이 완주 기념 메달을 걸어주며 따뜻한 격려를 하고 진심어린 박수를 보냈다. ▶장호성 총장이 완주 기념 메달을 걸어주고 있다. ▶완주 후 어머니와 포옹하며 기쁨을 나누는 학생 ▶국토대장정을 완주한 자랑스러운 단국대 ‘100인의 청년’ 한편, 장호성 총장은 이번 국토대장정에 참가한 학생의 부모에게 자녀를 믿고 성원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전하기 위해 서한을 보냈다. 아래 ‘서한 보기’ 버튼을 누르면 서한 전문을 확인할 수 있다. 서한보기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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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성 총장, ‘유라시아 드림’을 향한 첫발 내딛어

201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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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초청 방문해 학술 교류, 유학생 유치 등에 선도적 역량 발휘 우리 대학은 장호성 총장 주도 하에 글로벌 단국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국제 교류 국가를 다변화하고 해외 유학생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해외 유학생 입학이 3, 4년 전보다 3배 이상 확대되었고, 교육부가 주관하는 ‘ASEAN국가 우수 이공계 대학생 초청 연수’ 사업 및 ‘정부초청 외국인 학부 장학생’ 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개가를 올렸다. 장호성 총장은 한걸음 더 나아가 최근 중앙아시아의 강국인 카자흐스탄을 직접 방문하여 교육, 문화 분야 지도자들을 만나 공동연구 등 협력 사업을 활성화시키기로 하고, 국비 유학생 파견 프로그램 유치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12년 우리 대학과 카자흐스탄 국립예술대학 간에 맺은 MOU에 따른 꾸준한 친선 교류가 밑거름이 되었다. 지난해 10월 30일 카자흐스탄 국립예술대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방한 예술의 전당 공연 기간 중 우리 대학을 찾아 개교 67주년 축하 공연을 한 바 있다. 이 공연을 계기로 아이만 무싸하자예바 총장이 장호성 총장과 우리 대학 전통무용단을 초청하여 카자흐스탄 방문이 이뤄진 것이다. 아이만 무싸하자예바 총장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카자흐스탄 문화, 교육계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데 우리 대학과의 교류 증진에도 적극적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 장호성 총장이 무싸하자예바 카자흐스탄 국립예술대 총장(왼쪽 첫 번째)과 양 대학 학생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무싸하자예바 총장이 장호성 총장에게 카자흐스탄 국립예술대 명예교수 자격증을 증정했다. ▲ 양교 총장이 자국 전통의상을 상호 교환 증정하여 우정을 나눴다. 지난 7월 14일부터 21일까지 이뤄진 이번 방문에서 장호성 총장은 무싸하자예바 총장과 양 대학 학생 교류와 유학 및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키로 합의했다. 무싸하자예바 총장은 “작년에 단국대를 방문했을 때 장충식 이사장님과 장호성 총장님을 비롯한 학생들이 보여준 우정에 감동을 받았다”면서 “앞으로 단국대와 카자흐스탄의 공동 발전에 유익한 일이라면 어떻게든 기여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양 대학 총장 간의 협의에 따라 우리 대학은 카자흐스탄 국립예술대의 유럽 클래식 음악과 무용 등에 훌륭한 교육적 자산을 활용하고, 한류로 대표되는 대중문화 컨텐츠에 관심이 많은 중앙아시아 대학생들의 유학을 촉진하는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 장호성 총장이 아리스탄백 문화부 장관(오른쪽)과 두이센 총재(유네스코 산하 투르크어권 국제문화기구)를 초청해 오찬을 겸한 양국 학술 교류, 국비 유학생 유치 대학 문제를 논의했다. 장호성 총장은 아리스탄백 무카메디울리 문화부 장관과 무싸하자예바 총장과 함께 오찬 회의를 갖고 교류 증진 방안을 논의하여 볼라샥 프로그램에 우리 대학을 편입하기로 합의했다. 볼라샥 프로그램은 카자흐스탄 정부가 1993년부터 도입한 국비유학생 제도이다. 매년 2,000명의 우수한 자국 학생을 선발해 세계의 우수 대학에 유학 보내는 국가적 엘리트 양성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한국은 서울대, 카이스트, 연세대, 고려대 등 4개 대학으로 국한되어 있는데 이번 합의로 단국대학도 볼랴샥 프로그램 유치 대학이 된 것이다. 아울러 종전까지는 사회과학이나 이공계 분야 유학을 권장했는데 세계적 주목을 받는 한국 대중문화의 발전상을 감안해 문화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에도 문호를 확대토록 했다. 또한 이 자리에 동석한 유네스코 산하 투르크어권 국제문화기구의 두이센 카세이노프 총재(전 문화부 장관)와도 한국–카자흐스탄이 교수 학술 교류의 일환으로 중앙아시아 및 몽골 제국과 관련된 자료 수집 및 연구를 공동 진행하기로 하였다. 또한 유라시아 음악, 무용 등 예술분야에서도 공동 연구, 논문집 공동 발간 등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 우리 대학 무용단 공연을 관람하는 장호성 총장, 두이센 총재(유네스코 산하 투르크어권 국제문화기구), 아리스탄백 문화부 장관, 무싸하자예바 총장(오른쪽부터). ▲ 세계 전통음악 학술회의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마친 뒤 주최 측이 장호성 총장과 공연단을 무대에 초대해 단국대를 소개하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우리 대학 한국무용단은 제43회 세계 전통음악 학술회의에 공식 초청되어 2회의 공연을 펼쳤다. 세계 전통음악 학술회의는 유네스코 산하 국제 전통음악학회(ICTM)가 주관하는 행사로서 캠브리지대학, 런던대학, 예일대학, UCLA 등 세계 유수의 대학에서 전통음악 분야 석학 , 아티스트 등 7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카자흐스탄 국립예술대가 주최했는데 우리 대학 무용단은 회의에 참가한 전문가들로부터 한국 전통예술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찬사를 받았다. ▲ 아스타나 국립방송이 단국대 무용단 공연을 마친 뒤 장호성 총장을 초대해 향후 양국 및 대학 간 교류 활성화에 대한 전망과 한국 전통 예술의 특징 등을 인터뷰 했다. 장호성 총장은 이번 방문에 대해 “카자흐스탄은 세계적 자원대국이면서 풍부한 개발 잠재력을 가진 유라시아 중심국가로서 최근 한류가 바람을 일으키고 있어서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유학생 유치 차원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한국이 중앙아시아 국가와 협력관계를 구축하는데 단국대가 선발 주자로서 학술, 문화 교류의 거점을 확보했다는 평을 받도록 노력할 때”라고 전망을 밝혔다. 이번 방문에 동행한 강대식 대외부총장과 이재동 국제처장은 “이번 방문에서 카자흐스탄 국립 예술대에서 보여준 우정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며 “중앙아시아에서 음악, 무용, 영화, 공연 연출 등에 새 바람이 일고 있음을 고려해 해당 국가와 유학 및 교류가 활발해지도록 우리 대학이 선도적 역할을 하는 동시에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의 유학생 유치도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남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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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협력

캄보디아, 라오스에 전한 “꽃보다 봉사”

201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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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죽전캠퍼스 해외봉사단 학생들이 캄보디아 시엠립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해외봉사활동을 펼치며 현지 언론에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캄보디아봉사단은 지난 6월 24일부터 8박 10일간 시엠립 지역의 따똑 초등학교 학생 470여 명, 프레이 초등학교 2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 봉사 및 학교시설 개보수 봉사 등을 진행했다. 우리 대학 봉사단의 봉사활동 소식이 캄보디아 현지에 잔잔한 감동으로 전해지며, 캄보디아 지역 방송 바이욘TV NEWS와 캄보디아 일간지 '라스메이 캄푸차(Rasmei Kampuchea)'에 보도되어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라오스봉사단은 7월 14일부터 8박 10일 동안 비엔티안 나파숙 초등학교 100여 명, 타낙초등학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현지 학생들의 과학·미술·수학·체육 등의 교육 봉사와 학교시설 개보수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죽전캠퍼스 해외봉사단이 현지의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캄보디아와 라오스에 전한 단국인의 뜨거운 봉사 열정을 사진으로 전합니다. ▶라오스 봉사활동 모습 ▶캄보디아 봉사활동 모습 ▶캄보디아 일간지 '라스메이 캄푸차(Rasmei Kampuchea)' 보도 내용

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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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성 총장, 메르스 의료진 격려

201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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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음압격리병동, 임시진료소 등 운영하며 메르스 진압 힘써 -병원 내 감염 없이 메르스 완전 차단 -외래환자 및 수술/진료 등 회복세 장호성 총장이 지난 29일 12시 천안캠퍼스 교직원식당에서 메르스 진료 일선에서 사투를 벌여온 단국대병원 의료진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호성 총장이 단국대병원 의료진과 오찬을 진행했다 국내에서 메르스 사태가 사실상 종식됐다는 정부 발표 후 단국대병원 의료진 격려차 진행된 이번 오찬 행사에는 장호성 총장과 박우성 병원장을 비롯해 단국대병원 의료진 및 직원 등이 참석했다. 장호성 총장은 “이번 메르스 사태를 안전하게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을 운영하고 있는 단국대병원이 최전선에서 환자를 철저하게 치료한 덕분”이라며,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준 의료진의 희생정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격려했다. ▶메르스로 긴박한 단국대병원 응급진료실 모습 오찬을 함께 한 박우성 단국대병원장은 “메르스가 평택에서 시작되어 관련 병원들이 폐쇄되며 인근지역에 격리병동 시설을 보유한 단국대병원에서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게 됐다. 단국대병원에서 발병되거나 확산된 사례가 없는데도 각종 루머에 시달리게 된 점은 안타깝기도 했지만, 의료진 및 직원들 모두 사명감을 가지고 한마음, 한뜻으로 업무를 수행해 메르스를 성공적으로 막아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단국대병원은 메르스 사태로 5명의 메르스 환자를 입원 치료하고 2차 감염 차단에 주력했다. 외부와 철저히 차단된 음압격리병상을 운영하며 메르스 환자의 치료와 진압에 힘쓰고 메르스 의심 환자를 위해 임시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메르스 사태 안정화에 발 벗고 나서며 메르스 확진환자 집중치료기관 및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되어 그 역량을 인정받았다. 또한 메르스 환자와 가족, 시민들의 응원메세지가 병원 안팎에서 쇄도하기도 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단국대병원 읜료진 격려 메세지(안희정 지사 페이스북) 단국대병원은 지난 6월 초 메르스 환자가 입원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평균 2,500명 내외였던 외래환자수가 900명 이하로 급감하고 수술 건수도 평소의 20~30% 수준까지 감소하였으나, 메르스 사태가 진정국면에 접어들며 외래환자와 수술 등 모든 진료가 정상화되고 있다.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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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대학 ‘연송홀’ 현판식 가져

201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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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송홀’ 현판식이 29일 오전 11시 치과대학 114호에서 열렸다. 현판식에는 장호성 총장과 이용익 (주)신흥 사장을 비롯한 대학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연송홀 현판식 제막행사 모습 이번 현판식은 치과대학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2007년부터 꾸준히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있는 (주)신흥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나눔의 뜻을 기리고자 열렸다. 우리 대학은 기부자 예우 규정을 준용하고, 치의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기부자의 뜻을 널리 알리고자 치과대학 114호 종합강의실을 ‘연송홀’로 명명했다. ‘연송’은 (주)신흥 창업주인 이영규 전 회장의 아호이다. ▶연송홀 현판식 단체사진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주)신흥은 지난 4월 1억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하는 등 2007년부터 지금까지 연송(신흥)장학금 및 치과대학 발전기금으로 현금과 주식을 포함해 약 2억 2천만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장호성 총장은 “대학발전의 고귀한 뜻으로 보내주신 정성과 후의에 감사드리며, 사회에 공헌하는 우수한 인재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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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