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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드려서 수업 듣지만 꿈은 가장 높은 곳에 있어요”

201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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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화 학생, 추락사고로 허리에 스크류(핀) 삽입한 채 생활 오래 앉아 있을 수 없어 엎드려서 법학 수업 들으며 법조인 꿈 꿔 휠체어에서 내린 여학생이 강의실 바닥에 돗자리를 펼친다. 교재와 필기도구까지 내려놓은 후 바닥에 엎드려 강의를 듣기 시작한다. 강의가 길어져 몸이 불편할 법도 하지만 서이화(경영학부 4학년) 양은 가장 낮은 곳에서 누구보다 빛나는 눈빛을 보였다. ▶ 서이화 양이 '상법총칙' 수업 중 박영준 교수와 이야기 하며 웃고 있다 서 양은 2년 전 추락 사고를 겪었다. 1년 동안 수술과 입원 치료를 받은 덕분에 죽음의 고비를 넘겼다. 대학의 알선으로 기업에서 전동휠체어도 후원 받아 교내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공부 의욕이 강한 서 양에게 한 가지 고민이 있었다. “수술 때 허리에 심은 스크류(핀)를 제거하지 못했어요. 2시간 이상 앉아 있으면 통증이 심해 수업에 집중하기 힘들었죠. 고민 끝에 엎드려서 수업을 듣기로 결심했어요.” 교수와 학생이 자신을 불편하게 생각할까 걱정했지만 엎드려서 수업을 들어도 괜찮겠냐는 문의에 모든 교수가 당연하게 동의해줬다. 복도를 지나가면 모르는 학생들이 먼저 인사를 건넬 정도로 유명해지기도 했다. 서 양은 약물치료를 하며 일주일에 세 번은 우리 대학 감각‧운동발달치료센터에서 물리치료를 받는다. 학업과 재활치료에도 하루가 부족해 보이지만 시간을 쪼개 알찬 대학생활을 한다. ▶ 대학의 알선으로 기업에서 후원 받은 전동휠체어. 서이화 학생이 교내를 돌아다닐 때 큰 도움을 준다. “김난희 교수의 무료 가곡 레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밴드부 보컬을 했을 정도로 노래를 좋아했는데 허리에 심은 스크류 때문에 호흡을 길게 내지 못해 노래를 멈춰야 했어요. 레슨을 통해 호흡법을 개선하면서 취미생활과 재활을 병행할 수 있어서 기뻐요.”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는 서양의 꿈은 은행원이었다. 한 은행의 우수 대학생 서포터즈로 뽑힐 정도로 능력과 열정이 넘쳤다. 하지만 사고 후 전혀 다른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지체 장애 3급을 판정 받았는데 현실적으로 금융권에 취업이 힘들 것 같았어요. 부모님께서 공무원 시험을 권유하셔서 병원에 있는 동안 공부를 했죠. 그런데 법 과목이 그렇게 재밌을 수가 없는 거예요. 이게 제 길이다 싶었죠.” ▶ 서이화 양이 학교 생활과 자신의 꿈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서 양은 현재 법학을 부전공 하며 로스쿨 진학을 준비 중이다. 평점 4.5만점에 4.0이상을 유지하고 교내외에서 1천 7백만 원의 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공부에 대한 의지가 대단하다. 조금 늦게 법학 분야에 뛰어들었지만 교수님의 도움을 받고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꿈을 위해 정진하는 중이다. “제가 가진 것으로 다른 사람을 돕는 걸 좋아했어요. 고등학생 때부터 수백 시간의 봉사활동을 하고 대학교 1학년 때 교내 야학 동아리와 장애인복지단체에서 교사 생활을 한 적도 있습니다. 판사 역시 저의 법 지식으로 누군가를 보호해주고 판결을 내리는 거잖아요. 꼭 훌륭한 판사가 되고 기회가 되면 단국대에서 강의도 하고 싶어요.” 한편, 꿈을 위해 노력하는 서이화 양의 사연은 TV의 주목도 받았다. 9일 저녁 SBS TV ‘세상에 이런 일이’에 서 양의 사연이 소개 됐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서 양의 꿈과 노력에 큰 박수를 보내 서 양이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방송 클립 영상 링크 : http://program.sbs.co.kr/builder/endPage.do?pgm_id=00000010099&pgm_mnu_id=3947&pgm_build_id=17&contNo=22000128390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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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북한이탈주민 맞춤형 창업지원 '시동'

201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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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캠코와 북한이탈주민 생애맞춤형 창원지원 업무협약 대학-금융기관이 협력해 체계적인 창업지원 모델 구축 우리 대학이 IBK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홍영만)와 손잡고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맞춤형 창업지원을 실시한다. ▶ 왼쪽부터 장호성 총장, 권선주 IBK기업은행장, 홍영만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주관기관으로서 판교에 조성된 산업단지에서 창업거점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우리 대학이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돕고 경제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금융기관과 협력해 체계적인 창업지원에 나선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 대학은 IBK기업은행, 한국자산관리공사와 3월 31일 IBK기업은행 본사 대회의실에서 ‘북한이탈주민 생애맞춤형 창업지원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창업연구, 창업교육과 금융지원, 창업 재도전에 이르는 전반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우리 대학은 창업지원단 산하에 창업 인큐베이팅 설치 및 창업 교육을 지원하며, IBK기업은행은 북한이탈주민 창업 자금 지원을 담당한다. 캠코는 창업에 실패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재기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세 기관은 창업과 직접적으로 관련한 지원뿐만 아니라 창업 애로사항 발굴 및 관련 분야 공동연구에 이르기까지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인 창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장호성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과 금융기관이 손잡고 북한이탈주민에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 정착뿐만 아니라 한반도 통일 시대를 대비하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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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협력 > 교류협력

발전기금 모금으로 새로운 도약 알리는 죽전치과병원

201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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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치아, 그리고 밝은 웃음’ 모금 캠페인, 세계적 수준 치과 병원 도약 밑거름 장호성 총장, 캠페인 참여 독려하며 캠페인 첫 기부자 등록 지역사회 구강보건 서비스 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우리 대학 죽전치과병원이 자발적인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연구, 진료, 사회공헌 분야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건강한 치아, 그리고 밝은 웃음’이라는 슬로건으로 발전기금 모금 캠페인을 펼친다. ▶ 죽전치과병원 모금 캠페인 ‘건강한 치아, 그리고 밝은 웃음’ 죽전치과병원은 지난 2010년 개원 후 지속적으로 내원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모금 캠페인을 통해 환자 수요에 걸맞은 세계 수준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운영하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계층에게 전문 치료를 실시하고 있는 것에서 나아가 경제적 사회 취약계층이 마음 놓고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 죽전치과병원 진료 모습 이를 위해 구성원 및 동문,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치과병원의 발전 가능성과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며 모금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장호성 총장은 지난 24일 2백만 원을 기부하며 ‘건강한 치아, 그리고 밝은 웃음’ 모금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장호성 총장은 죽전치과병원은 최첨단 장비와 우수한 의료진에 힘입어 지역사회 구강보건 서비스 증진에 기여해왔다면서 이번 캠페인이 세계적 수준 치과병원으로 발돋움 하는 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캠페인 참여방법 무통장입금 : 181-910004-34705 (하나은행, 예금주 : (학) 단국대학교) 급여이체 : 본교 교직원에 한함 현금기부 : 현금 및 수표 문의처 죽전치과병원 경영지원팀 ☎ 031-8005-2697, 2937 Fax : 031-8021-7270 http://dkdh.dankook.ac.kr 비고사항 발전기금 기부와 관련된 소식 및 기부자 예우와 관련된 사항은 추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하여 게시할 예정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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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기금 > 발전기금

獨 드레스덴 공대 한스 뮐러 슈타인하겐 총장에게 명예박사학위 수여

201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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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이 26일 죽전캠퍼스 난파음악관 콘서트홀에서 독일 드레스덴 공과대학교 한스 뮐러 슈타인하겐(Hans Müller-Steinhagen) 총장에게 명예교육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 명예교육학박사학위 기념촬영(왼쪽부터 김동녕 대학원장, 한스 뮐러 슈타인하겐 독일 드레스덴 공대 총장, 장호성 총장) 한스 뮐러 슈타인하겐 총장은 지금까지 6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5권의 저서를 발간하는 등 화학공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쌓았다. 2010년부터 독일 드레스덴 공대 총장으로 재직하며 전문인력 양성과 산학협력 활성화에 힘을 기울였다. 특히 독일의 산학협력 우수사례를 우리나라에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지난해 3월 독일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는 등 한-독간 우호 증진에도 노력해 왔다. ▶ 장호성 총장이 한스 뮐러 슈타인하겐 총장에게 학위기를 건넨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장호성 총장은 “이번 명예박사학위 수여를 계기로 양 대학간 다양한 교류협력 활성화와 우호증진을 통해 한국과 독일간 우호관계가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명예박사 학위 수여 후 답사를 하고 있는 한스 뮐러 슈타인하겐 총장 한스 뮐러 슈타인하게 총장은 “명예박사 학위는 교육자의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인데 단국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 이를 계기로 지난 교육인생을 되돌아보고 단국대와 드레스덴 공대가 협력해 많은 교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레스덴 공대는 1828년 설립된 종합대학으로 구 동독지역의 성공적 경제성장 모델이 된 드레스덴 지역에 위치한 통일독일의 상징적인 학교이다. 현재 공학, 인문, 법학, 의학 등 총 14개 단과대학에 약 3만 7000여명의 학생이 수학중인 독일의 대표적인 명문대학이다. 지난 2014년 3월 독일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드레스덴 공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으며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구상’이라는 제목으로 ‘드레스덴 선언’을 발표한 바 있다. 드레스덴 시는 이를 기념해 최근 시 중심가에 한국광장(Koreanischer Platz)을 만들어 한-독 양국의 우호 협력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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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이슈

단국대-제일병원 교육병원 협약 체결

201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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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연구 및 인력교류, 임상실습 교육에 적극 협력키로 학교법인 단국대학(이사장 장충식)과 의료법인 제일의료재단(이사장 이재곤)이 의과대학 학생교육 및 임상실습을 위한 교육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4월 1일부터 제일병원은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협력 제일병원’이 된다. ▶ 교육협력병원 협약 체결식 기념촬영 이번 협약을 통해 단국대학교병원과 제일의료재단의 산하기관인 제일병원은 의학연구 발전을 위해 상호간에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또한 우수 의료인력의 양성과 진료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단국대 의과대학 재학생의 원만한 임상실습 교육 및 졸업 후 전공의 수련 교육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일병원 전문의는 협약서의 기준과 절차에 따라 단국대 의과대학 교수로서 교원자격이 주어진다. ▶ 단국대학교병원 전경 우리 대학과 협약을 맺은 제일의료재단 산하의 제일병원은 산부인과, 소아과, 내과 등 10개 진료과에 총 153명의 의료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산부인과 전문의만 40여명이 근무하는 산부인과 전문 병원이다. 진료 외에도 활발한 연구활동으로 불임치료 및 인공수정에 대한 많은 연구업적을 가지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단국대는 제일병원의 인프라를 재학생 임상 교육에 적극 활용하게 된다. 특히 서울 지역에 실습교육 병원을 두고, 제일병원의 특화분야인 임신과 출산, 불임치료 등의 의학적 노하우를 습득하여 보다 수준높은 임상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제일병원은 단국대의 의료 인재풀과 대학병원 협력병원으로서의 명성을 어필하는 등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해 의료 인력 양성과 진료 수준 향상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육병원 제일병원 전경 장호성 총장은 “단국대학교와 제일병원의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대학과 병원 모두 좋은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재곤 제일의료재단 이사장은 “제일병원은 우리나라 여성의학을 이끌어 온 대한민국 대표 여성병원이며, 단국대학교병원은 중부권 최적의 보건의료 벨트를 구축해 온 충청권 최고의 상급종합병원”이라며, “각각의 영역에서 최고를 인정받고 있는 두 기관이 서로 손을 잡고 협력해 나감에 따라 이로 인해 파생되는 시너지는 기대 이상의 효과를 낼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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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이슈

「뛰어난 성적, 발전기금 쾌척」 감동 전한 축구부 3인방

201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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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체전 우승 등 국내 여러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 거둬 프로구단 입단 후 발전기금 기탁, 모교사랑으로 감동 전해 올해 프로축구 구단에 입단한 우리 대학 축구부 3인방이 발전기금을 기탁하며 학교발전에 이바지해 주목을 받고 있다. ▶ 축구부 발전기금 전달식(왼쪽부터 김준호 군, 강대식 대외부총장, 오창현 군, 최호주 군) 주인공은 김준호(운동처방재활학과 15년 졸‧전북현대모터스), 최호주(체육교육 15년 졸‧포항스틸러스), 오창현(체육교육 3학년‧포항스틸러스) 군이다. 이들은 24일 죽전캠퍼스를 찾아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김 군과 오 군은 1천 5백만 원을, 최 군은 1천만 원을 기탁했다. 김준호 군은 “단국대는 제가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만들어 준 곳”이라면서 “학교에서 열심히 운동한 덕분에 프로선수가 될 수 있었다”며 학교에 꼭 보답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오창현 군은 “이미 프로에 진출한 선배들이 발전기금을 학교에 기부해 많은 체육부 학생들이 열심히 운동할 수 있었다. 프로선수가 돼 학교를 위해 기부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했다. 최준호 군은 “발전기금이 축구부 후배들과 모든 체육부 선수 및 재학생들을 위해 유익하게 쓰여 도움을 주고 싶다”고 했다. 한편, 이들은 지난해 뛰어난 활약으로 제 95회 전국체전 우승, 2014 U리그 왕중왕전 준우승 등을 일궈내 프로무대 활약을 예고했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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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기금 > 발전기금

커뮤니케이션학부-美켄트주립대 ‘예비 기자’ 육성 공동 취재 프로그램 실시

201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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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의 상처’부터 ‘한국의 게이 문화’까지 2인 1조로 공동 취재교육 실시 유학‧연수 벗어나 국제 감각‧전공 능력 기르는 교육과정 새로 개발 한국 문화를 바라보는 한국 대학생과 미국 대학생의 시각 차이는 무엇일까. 기자를 꿈꾸는 한국과 미국의 젊은 학생들이 이 물음의 해답을 얻기 위해 공동 취재에 나섰다. ▶ 커뮤니케이션학부와 미국 켄트주립대 언론홍보대학 학생들이 공동 취재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주인공은 우리 대학과 미국 켄트주립대학교에서 언론‧방송을 전공하는 학생들이다. 켄트주립대 언론홍보대학은 해외 대학과 연계해 해당 국가의 문화와 사회현상을 직접 취재하는 ‘국제 스토리텔링’ 과목을 실시하기 위해 우리 대학 커뮤니케이션학부와 손을 잡았다. 켄트주립대 언론홍보대학은 기자 정신과 탐사 보도 능력이 뛰어난 학생 18명을 선발해 10일간의 한국 현장 취재과제를 부여했다. 우리 대학 커뮤니케이션학부는 국제 감각과 영어 구사능력이 탁월한 학생을 선정해 공동취재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한국 전통의상부터 6‧25전쟁의 상처, 미국으로 입양됐던 켄트주립대 학생의 과거 기록 취재, 한국의 게이 문화에 이르기까지다양하고 발랄한 주제로 심층 취재를 진행했다. ▶ 취재 아이템 관련 회의를 하고 있는 학생들 서울시 영아임시 보호소, 충청남도 조치원의 농촌마을, 용산에 위치한 청년창업플러스센터 등 취재 주제에 맞게 대한민국 곳곳을 누비며 프로 못지않은 열의를 보였다. ‘6‧25전쟁의 상처’를 주제로 취재에 나선 조혜정(커뮤니케이션학부 4학년) 양과 로렌 블루(켄트주립대 방송전공 3학년) 양은 전쟁을 경험한 할아버지를 두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조혜정 양의 조부는 6‧25전쟁을 몸소 체험했고 로렌 블루 양의 조부는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 로렌 블루 양은 “어린 시절 할아버지에게 전쟁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조혜정 양의 할아버지를 인터뷰하며 전쟁의 아픔과 전쟁이 한국과 미국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알 수 있었다”고 했다. 조혜정 양은 “외국인 친구와 함께 취재를 하니 같은 사안도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졸업 후 기자의 꿈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할아버지에 대한 기억으로 ‘6‧25 전쟁’을 취재한 로렌 블루 양. 그의 목에는 할아버지에게서 받은 군번줄이 걸려 있다. 우리 대학과 켄트주립대의 공동 취재 프로젝트는 새로운 국제교류의 장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교환학생, 공동학위 등 기존의 장기 프로그램과 달리 1:1 단기 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외국 학생들과 어울려 국제교류가 활발히 이뤄지는 장점이 있다. 개리 헨슨 켄트주립대 교수는 “공동취재 프로젝트를 통해 켄트주립대 학생들이 한국의 모습을 직접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함께 참여한 단국대 학생들의 언론에 대한 인식과 취재열기가 대단해 수준 높은 기사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 커뮤니케이션학부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한 미첼 맥커니 교수 한편, 켄트주립대 미첼 맥커니 교수는 23일 커뮤니케이션학부 50여 명을 대상으로 ‘미디어 혁신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미첼 맥터니 교수는 언론통제와 언론개방, 사용자가 자유롭게 댓글을 달 수 있는 미디어와 그렇지 않은 미디어의 차이 등 한국과 미국의 미디어 사용 차이에 대해 강의를 했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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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이슈

수도권 최초 정부지원 행복(공공)기숙사 개관식 열려

201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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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최초 정부지원 행복(공공)기숙사인 죽전캠퍼스 진리관의 개관식이 17일 열렸다. 개관식에는 장호성 총장, 한국사학진흥재단 김혜천 이사장 등 교내외 인사들이 참석했다. ▶ 진리관 테이프 커팅식 922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진리관’ 완공으로 죽전캠퍼스는 기존 두 개의 기숙사와 함께 올해부터 재학생 2,450명이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기숙사 수용률이 20%로 올라가 재학생들의 주거 및 면학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 장호성 총장의 식사 ‘대학생 주거환경 개선’이라는 행복(공공)기숙사 설립 취지에 맞게 저렴한 비용으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진리관’의 기숙사비는 월 19만 8천원으로 타대학 민자기숙사 월 평균 금액인 34만원에 비해 40%이상 저렴하다. 또한 전체 수용인원의 15%를 소외계층에게 우선 배정하고 소외계층 47명에게는 생활관비의 50%를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 진리관 개관식 전경 진리관은 연면적 13,182㎡(약 3,988평), 지상 10층 규모에 총 234실로 이뤄졌다. 학습 공간과 취침 공간을 분리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공부 및 취침을 할 수 있게 됐고 샤워실, 세면대, 변기를 분리 설치해 이용 효율성을 높였다. ▶ 진리관 전경 기숙사 내에 세탁실, 체력단련실, 세미나실을 마련하고 최신 출입통제시스템을 설치해 기숙사 보안 문제에도 만전을 기했다. 아울러 무인택배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학생들의 복지를 위한 편의사항도 제공한다. ▶ 진리관 내부 한편, 진리관은 2012년 당시 국토해양부와 교육과학기술부,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지원하는 ‘2013년도 대학생 공공기숙사 건립사업’에 선정돼 2013년 9월 착공했다. 총 17개월간 공사를 진행했으며 올해 2월 완공돼 3월부터 학생들이 입사해 생활하고 있다. 또한 우리 대학은 진리관 개관으로 지난해 전국 최초로 개관한 천안캠퍼스 행복(공공)기숙사 ‘봉사관’과 함께 국내 유일 양캠퍼스에 행복(공공)기숙사를 보유하게 됐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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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 행사

미국 켄트주립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약

201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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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호성 총장과 베벌리 워렌 켄트주립대학교 총장이 기념촬영을 했다. 우리 대학이 지난 12일 미국 켄트주립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장호성 총장은 켄트주립대학교를 직접 방문해 상호 교류 각서를 작성하고 학생 및 교수 교류와 국제 스토리텔링 관련 협정을 맺었다. ▶ 장호성 총장이 국제교류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대학에서 매년 열리는 ‘DKU ISS(International Summer School)’에 켄트대 교수와 학생이 참여하며 우리 대학 학생들은 켄트대 교환학생으로 초청된다. 학생들이 1:1 파트너를 맺어 진행하는 공동 수업도 열린다. 우리 대학 커뮤니케이션 학부생과 켄트주립대 언론홍보대학 전공 학생들은 켄트대 ‘국제 스토리텔링’ 과목 운영을 위해 2인 1조 총 19개의 취재팀을 구성했다. 지난 15일 입국한 켄트대 학생들은 우리 대학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한국의 교육열’, ‘미국과 한국에서 흑인에 대한 인식의 차이’ 등 평소 관심이 많았던 주제를 선정해 취재에 나섰다. ▶ 켄트주립대학교 언론홍보대학 교수 및 학생들이 국제 스토리텔링 과목 운영을 위해 우리 대학을 찾았다. 노하련(커뮤니케이션학부 3학년) 양은 “켄트대 학생과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국제 감각을 키우고 미국의 취재 및 기사 작성 방식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노 양의 파트너인 비비안 페케(방송/언론전공 2학년) 양은 “단국대 학생들과 함께 취재를 할 수 있어 심도 있는 기사 작성이 가능할 것 같아 매우 설렌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협약에는 자비 교환학생 협약도 포함됐다. 인원수가 제한된 기존 교환학생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더 많은 학생들이 켄트대에서 공부할 수 있다. 켄트대 연구교육기관인 이탈리아 플로렌스캠퍼스 공동 운영 및 우리 대학 디스플레이공학과와 켄트대 Liquid Crystal Institute 학사‧석사 과정 공동 운영 협약도 체결했다. 우리 대학은 플로렌스캠퍼스 교과과정에 참여하고 올해에는 교수 교류, 내년에는 직원 교류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 대학 디스플레이공학과 3년, 켄트대 Liquid Crystal Institute 2년 반 과정을 마치면 단국대 학사학위와 켄트대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된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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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협력 > 교류협력

2014학년도 발전기금 유치공헌 포상

201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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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발전기금 유치에 큰 공헌을 한 이일석(외국어 대학 영어과) 교수와 장봉군 체육부 체육팀장이 2014학년도 발전기금 유치공헌 포상자로 선정되었다. ▶ 2014학년도 발전기금 유치공헌 포상 기념촬영(왼쪽부터 장봉군 체육팀장, 강대식 대외부총장, 이일석 교수) 이일석 교수와 장봉군 팀장은 11일 죽전캠퍼스에서 발전기금 유치공헌 표창장 및 포상금을 받았다. 이일석 교수는 작년 한해 교육과 단국대 발전에 애정을 가지고 있는 지인에게 우리 대학 발전기금 기탁을 독려, 유치했다. 또한 영어과 교수 및 학생들과 자체 학과 장학금을 조성해 학생들에게 장학금 혜택을 주고 공동체 의식을 고취시키는 일익을 담당했다. 장봉군 체육팀장은 프로 무대에 진출해 있는 우리 대학 출신 선수 및 감독에게 적극적으로 발전기금 기탁을 독려했다. 장봉군 팀장의 노력으로 축구, 야구, 농구 등 다양한 체육 분야 동문의 발전기금 전달이 이뤄졌다. 강대식 대외부총장은 “연구 및 학생지도와 교내 행정 등 본인의 업무를 바쁘게 수행하는 가운데서도 대학의 발전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이일석 교수와 장봉군 팀장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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