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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배자와 등토수』 [석주선기념박물관-이달의 유물⑩]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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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선기념박물관(관장 이종수)은 1967년 개관(전신 중앙박물관) 이후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발굴·보급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박물관은 약 4만 여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구글아트앤컬처(Google Arts & Culture)를 통해 전세계에 한국 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 박물관과 홍보팀은 공동으로 큐레이터가 추천하는 [석주선기념박물관-이달의 유물] 기획특집 기사를 연재한다. 이달에 소개할 박물관 소장 유물은 선조들의 지혜로운 여름나기 유물인 『등배자와 등토수』다. 우리 선조들은 무더운 여름을 어떻게 이겨냈을까. 음력 5월 5일 단오에는 여름이 시작되기 전 무더운 여름을 잘 보내라는 의미로 단오부채를 선물로 주고받기도 했다. 대나무를 엮어 원통형으로 만들어 끌어안고 잠을 청하는 전통 침구인 죽부인도 있다. △ 등배자 앞면과 앞뒤 펼친 모습(1900년대 초 유물) 조선후기의 실학자 서유구徐有榘(1764-1845)가 펴낸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 섬용지贍用志의 기록에는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특별한 옷을 소개하고 있다. “등줄기를 엮어서 배자형으로 만들어 여름에 피부에 직접 닿게 입어 옷에 땀이 스며드는 것을 막아준다. 고가의 재료인 말총이나 털을 넣어서 만든 것은 진귀한 것이고, 서민들은 대나무나 담쟁이 풀, 모시 풀로 만든 것을 사용한다.” 선조들은 모시나 삼베, 사직물처럼 통기성 좋은 직물로 여름옷을 만들어 입었다. 하지만 땀이 나면 몸에 달라붙기 때문에 더 시원하고 통기성을 줄 수 있는 아이디어로 등배자를 만들어 입었다. 조끼 형태로 앞뒤를 펼치면 한 장이 되는데 옆구리 아래쪽을 끈으로 연결해 조끼처럼 입었다. △손목에 바람이 통하게 팔목에 끼워주는 등토수 등나무의 줄기 또는 대나무를 얇게 쪼개 엮어서 만들었기 때문에 등등거리라고도 불렸다. 등배자는 모시 적삼 같은 저고리나 속옷 안에 착용하여 피부와 옷 사이의 공간을 만들어 땀을 식혀주는 기능성 옷이다. 대부분 남성 노인들이 착용했다. 한복을 일상복으로 착용하던 1970년대까지 착용되었으나 양장의 발달로 등배자는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박물관에는 등배자와 함께 손목에 바람이 통하게 팔목에 끼워주는 등토수도 소장돼 있다. 등나무 줄기를 엮은 방법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을 소장하고 있다.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 #이달의유물 #등배자 #등토수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5, 천안 홍보팀 : 041-550-1061

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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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천웅장학회, 장학금 2억 2천여만 원 기탁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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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화) 천웅장학회(회장 진광민)가 후배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장학금 2억 2천여만 원을 전달했다. △ 안순철 총장(가운데)이 이길현 명예직원(왼쪽), 진광민 회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천웅장학회는 우리 대학에 재직 중인(교원, 직원, 병원직원 등) 천안캠퍼스 졸업 동문들이 설립한 장학회로 7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1989년에 후배들의 장학금 조성을 위해 설립했다. 천안의 첫 글자인 ‘천’과 대학의 상징인 검은곰(熊) ‘웅’을 조합해 ‘천웅장학회’로 지었다. 현재까지 약 130여 명의 학생들에게 9,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회에서는 자체적으로 관리하던 적립금 2억 2천여만 원을 전액 대학에 기탁하며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사용해 달라고 했다. 전달식에는 천웅장학회 진광민 회장(직원노동조합장, 응용수학전공 04년 졸), 이길현 명예직원(농학과, 87년 졸), 주길화 명예직원(전자공학과, 86년 졸), 고준규 센터장(CS경영센터, 전자계산학과 90년 졸), 추일엽 팀장(장학팀장, 행정학전공 04년 졸)과 안순철 총장, 백동헌 천안부총장, 이일석 학생처장, 채수형 대외협력부처장이 참석했다. △ 행사 참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길현 명예직원은 “대학의 선배이자 천웅장학회의 일원으로 큰 금액의 장학금을 후배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후배들이 이 장학금을 통해 학업에 더욱 전념하고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순철 총장은 “선배들의 소중한 기부가 후배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대학에서도 천웅장학회의 뜻을 이어받아 학생들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단국대 #천안캠퍼스 #천웅장학금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5, 천안 홍보팀 : 041-550-1061

윤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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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기금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출범식 및 코-위크(CO-Week) 아카데미 열려

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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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주관대학으로 선정된 우리 대학이 지난 1일 계명대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린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출범식에 참가했다.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사업은 대학 간 융합·개방·협력을 통해 첨단분야 인재를 국가 차원에서 양성하는 사업이다. 우리 대학은 지난 5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주관대학(참여대학 단국대, 경희대, 한서대, 호서대, 충북보건과학대)에 선정됐다. 2021년 바이오헬스에 이어 우리 대학은 새롭게 추가된 차세대디스플레이 분야 주관대학에 선정되며 18개 첨단분야 중 주관대학 2개 분야에 선정돼 국내 ‘최다 선정’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반도체 소부장’ 분야에도 참여 중이다. △ 안순철 총장(왼쪽 세 번째)이 출범식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 출범식 전경 출범식과 더불어 제3회 '코-위크(CO-Week) 아카데미'도 1일부터 5일까지 운영된다. ‘코-위크 아카데미’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과 한국연구재단에서 준비한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누구든 학습할 수 있는 융합·개방형 캠퍼스이다. 혁신융합대학 18개 컨소시엄에서 준비한 강의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이번 코-위크 아카데미에는 66개 대학 2,500여 명의 학생들이 175개 강좌를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 참여학생 대표자들이 총장들에게 선서를 하고 있다. △ 코-위크 아카데미 캠퍼스 투어 모습 우리 대학은 주관대학으로 있는 ‘바이오헬스 컨소시엄’과 ‘차세대 디스플레이’, 참여대학으로 있는 ‘반도체 소부장’ 3개 분야에서 강의를 진행한다. 우리 재학생 100여 명도 코-위크 아카데미에 참여해 각 컨소시엄에서 준비한 우수강좌, 취업특강, 실습 교육 등에 참여한다. △ 바이오 헬스 컨소시엄 수업 모습 △ 디지털 헬스 리터러시 수업 모습 #단국대 #혁신융합대학 #CO-WEEK #차세대 디스플레이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5, 천안 홍보팀 : 041-550-1061

이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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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대학ICT연구센터(ITRC) 선정! ‘배리어프리 AI·로봇 전문가 양성 나서’

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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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2024년도 대학ICT연구센터(ITRC)사업」에 선정돼 8년간 75억 원을 지원받아 배리어프리 AI·로봇 전문가를 양성한다. 배리어프리(Barrier-free)란 장애인 및 노인 등 사회적약자가 편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물리적인 장애물, 심리적인 벽 등을 제거하자는 운동 및 정책을 말한다. △ 최용근 교수(가운데)가 학생들과 함께 AI·로봇·IoT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대학ICT연구센터(ITRC)사업은 ICT 유망기술 분야 연구사업 지원을 통해 국가 혁신성장을 견인할 석·박사급 전문가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우리 대학은 최용근 교수(컴퓨터공학과)를 중심으로 「단국대 배리어프리 ICT기술연구사업단」(이하 사업단)을 설립하고 2031년까지 AI·로봇·IoT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멀티&교차-모달 AI기반 일상생활 보조 기술」을 연구한다. 사업단은 「배리어프리 로봇 리빙랩」을 구축해 장애학생과 공동으로 청각·지체·시각·인지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ICT 최신 기술을 연구한다. 리빙랩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양방향 AI수어 통역 태블릿 및 키오스크 개발 △지체장애인의 일상생활 자립을 위한 AI로봇암(로봇팔) 개발 △시각장애인을 위한 AI로봇 안내견 개발 △인지장애인을 위한 뇌 진단 기반 인지치료 AI로봇 인형 개발 등의 연구를 수행한다. △사업단은「배리어프리로봇리빙랩」을 구축해 장애학생과 공동으로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ICT 최신 기술을 연구한다. 대학원 인공지능융합학과·컴퓨터학과에는 배리어프리 ICT전공 교과목도 개설된다. 세부 교과목은 △인공지능 수화 언어처리 △인공지능 로보틱스 △인지공학과 강화학습 △인공지능 HRI △수화언어 처리 AI혁신 프로젝트 △ICT보조기술 AI혁신 프로젝트이다. 사업단은 배리어프리 AI·로봇 전문가 양성을 위해 UN이 추진하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교육도 실시한다. 교육을 통해 글로벌 ICT 석·박사 고급인력은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가치와 사회적 책임 의지를 다진다. 교육·연구사업은 영국 버밍엄대학, 카이스트, 성균관대, 고려대, 연세대 등 글로벌 선도 연구 그룹의 교수진과 함께한다. 또한 국내 유망 AI·로봇·IoT기업인 ㈜이큐포올, ㈜바토너스, ㈜만드로, ㈜브이터치, ㈜엔젤로보틱스, ㈜랑데뷰, ㈜네오펙트 등의 기업 전문가들이 하드웨어 및 서비스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기술 및 서비스 실증과 배리어프리 ICT확산을 위해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국립재활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단국대병원, 서울대 소프트로봇센터가 함께 한다. 안순철 총장은 “AI·로봇·IoT기술은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 반면 사회적 약자를 위한 ICT 기술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다”라며 “배리어프리 ICT 최신 기술 연구를 통해 AI·로봇·IoT 분야 원천기술 확보와 국가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고 전문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단국대 #대학ICT연구센터 #ITRC #배리어프리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5, 천안 홍보팀 : 041-550-1061

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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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최영봉 교수 연구팀, 고성능 바이오 연료전지 개발

202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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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봉 교수 연구팀(코스메디컬소재학과)이 고려대 조진한, 정윤장 교수팀, 강원대 권정훈 교수와 공동으로 바이오 연료전지(Biofuel Cell)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고성능의 직물형 바이오 연료전지를 개발했다. △최영봉 교수(코스메디컬소재학과, 공동교신저자) △서태원 박사과정생(화학과, 공동 저자) 바이오 연료전지는 포도당을 산화시킬 때 생성되는 화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생체 친화형 전지이다. 심박조율기, 신경 자극기, 약물 전달 펌프를 비롯한 이식용 바이오메디컬 기기의 전력 공급원으로 활용된다. △연구팀은 전자전달 매개체를 가교제 없이 효소와 금속 나노입자로 결합하는 어셈블리 방법을 활용해 고성능 직물형 바이오 연료전지를 개발했다. 기존의 바이오 연료전지는 촉매 역할을 하는 효소가 전자를 전달하는 매개체에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시간이 지나면서 효소가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와 같은 문제는 전력 생산 효율과 생체 내에서 구동 안정성을 낮춰 실제 응용에 걸림돌이 되었다. 최 교수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전도성 직물 지지체 표면에 금속 나노입자를 결합해 효소를 고정하는 새로운 조립 매커니즘을 개발했다. 새롭게 개발된 직물형 바이오 연료전지는 기존 방식의 전지에 비해 전류 생성 성능이 80% 이상 증가했고 전력 생성 성능은 8배 이상 증가시켰다. 또한 유연성 및 물리적 특성이 높아 일반적으로 이용되는 의료기구인 주사기 바늘, 카테터, 스텐트 등에 사용이 가능하다. △ 최영봉 교수가 참여한 논문이 에너지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인 「Advanced Energy Materials」 7월호에 저널 표지(Front Cover Image)로 선정됐다. 최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바이오 연료전지는 기존에 비해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고성능 바이오센서나 생체 삽입형 의료기기의 전력 공급원으로 폭넓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웨어러블 및 인체삽입형 소자 시장에 새로운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저명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터리얼즈(Advanced Energy Materials, IF =27.8) 7월 호에 표지(Front Cover Image)로 선정되었다. 논문명은 「A Hybrid Biofuel Cell with High Power and Operational Stability Using Electron Transfer-Intensified Mediators and Multi-Interaction Assembly(높은 출력과 작동성을 갖춘 하이브리드 바이오연료전지, 전자 전달 강화 매개체를 이용한 안정성 및 다중 상호 작용 어셈블리)」. #단국대 #코스메디컬소재학과 #화학과 #연료전지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5, 천안 홍보팀 : 041-550-1061

이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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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PRISM City천안’ 2024스마트도시조성사업 선정!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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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이 천안시와 함께 국내외 유수 기업들과 손잡고 천안시를 충청권 메가시티로 견인하는 스마트도시 조성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4일 「2024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 결과를 발표하고 거점형으로 충남 천안시 1개소, 강소형으로 경기도 광명시, 강원도 태백시, 경북 경산시 등 3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리 대학은 천안시와 함께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해 어반테크 기반의 스마트 거점 생태계를 조성한다. 우리 대학은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 ‘포용적이고 역동적인 미래혁신도시 PRISM City 천안’을 비전으로 도전해 4대 1의 경쟁률을 뚫었다. 사업 선정으로 천안시는 3년간 국비 160억 원, 지방비 160억원, 민간투자 60억원 등 총 380억원을 투입한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서비스 구축을 통해 천안시는 충청권 메가시티 중심지로 거듭난다. 우리 대학은 천안시와 함께 기업지원기능과 스마트한 공간구조가 결합된 어반테크 기반의 스마트 거점을 △천안역세권 혁신지구(와촌동) △스마트그린산단(백석동) △단국대 캠퍼스혁신파크(신안동) 일원을 중심으로 조성한다. 특히 △스마트도시 공감과 인프라를 연계한 민간친화적 실증 및 테스트베드 공간 조성[그린라이프존, 크리에이터 허브존, 어반테크존 △광역데이터허브와 천안형 GPT연계를 통한 디지털 포용성 강화 △버추얼 스테이션(스마트도시 가상 실증 플랫폼)을 통한 스마트도시 내 데이터생성과 어반테크 기업 지원 △지역화폐를 활용한 스마트도시 서비스 선순환 구조 구축 등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기업인 미국의 아마존웹서비스, 프랑스의 다쏘시스템과 CJ올리브네트웍스, SK플래닛, NHN클라우드 등 국내기업과 지역대학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은 지자체, 대학, 국내외 기업 등이 힘을 모아 기존 도시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획기적인 서비스를 찾고 만들어 나가는 사업이다. 우리 대학이 선정된 ‘거점형’은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 솔루션을 개발·실증해 스마트도시 확산을 이끌어갈 스마트 거점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안순철 총장은 “천안캠퍼스 개교 후 지난 46년간 우리 대학은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도시재생과 산업생태계 구축 및 지·산·학·연 클러스트 구축에 매진해 왔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서비스를 구축하고 캠퍼스혁신파크와 이노베이션센터를 연계해 지속가능한 도시산업 생태계 구축에 이바지할 것” 이라고 밝혔다. #단국대 #스마트도시 #국토교통부 #천안시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5, 천안 홍보팀 : 041-550-1061

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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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식당」 [단국역사관-이달의 기록물②]

202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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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역사관은 우리 대학이 해방 후 최초 4년제 사립대학으로 개교한 이래 현재까지의 기록을 발굴·소장·보급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단국역사관은 국가 1종 전문박물관에 등록(2022년)됐다. 최근에는 VR 온라인 전시실 개관, 학교사 E-BOOK 제작 등 단국 100년의 발전을 회고하고 전망할 수 있는 학교사 정립에 노력하고 있다. 교사자료팀과 홍보팀은 공동으로 [단국역사관 이달의 기록물②] 기획특집 기사를 연재한다. 이달에 소개할 단국역사관 기록물은 ‘학생식당’이다. 1957년, 한남캠퍼스는 3개동의 교사를 완공하고 막 수업을 시작한 초기캠퍼스였다. 당시 한남캠퍼스는 학생회관이나 식당을 지을 시간과 여력이 없었다. 당시는 식당이 흔한 때가 아니었다. 당시 단대신문(당시 단대학보 제60호)에 따르면 형편이 어려웠던 학생들은 저렴한 학생식당의 운영을 대학 본부에 꾸준히 요청했다. △(왼쪽)단대신문(단대학보 제60호)1960년 학생식당 준공 기사 (오른쪽)1961년 학생식당 모습 △(왼쪽)1961년 학생식당 내부 모습 (오른쪽)1975년 학생살롱 모습 1960년에는 본관 우측에 100여명이 동시 이용 가능한 학생식당이 준공됐다. 혜당기념관(학생회관)이 완공된 1976년에는 학생식당이 같은 건물로 이동했다. 당시 학생식당은 학교 직영으로 바뀌며 수익금은 후생복지시설 확충을 위해 투자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천안캠퍼스는 인문학관 지하에 매점을 개설(1983년) 했고 학생회관 완공(1986년) 후에 학생식당을 운영했다. △1980년대 학생식당 및 매점 내부 모습 △학업에 지친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식단을 제공하고 있는 오늘날 학생식당의 모습 개교 초창기에는 학생식당 운영이 어려웠지만 현재는 학생식당을 비롯해 교직원식당, 기숙사식당 등 다양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각 교사동 마다 편의점을 입점시켜 학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1,000원의 아침밥’ 사업을 전개했다. 사업 참여에 따라 연간 1만 3,400여 명의 재학생이 저렴한 아침 식사를 마주했다. 쌀 소비도 늘리고 아침 식사를 거르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아침밥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한끼당 학생 천원, 농림축산식품부 천원, 대학에서 이천 원을 각각 부담해 고물가 시대의 학생 식비 부담을 크게 덜어주기도 했다. #단국대 #단국역사관 #교사자료팀 #교사자료 #이달의기록물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5, 천안 홍보팀 : 041-550-1061

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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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후배사랑 1억 원 기부, 의과대학 ‘휴먼피부과 강의실’ 현판식 가져

202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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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피부과 소속 동문 7명 누적발전기금 1억 원 기부 의학관 333호 ‘휴먼피부과 강의실’ 지정 및 현판식 가져 △ '휴먼피부과 강의실' 현판식 기념사진(왼쪽부터 박병철 교수, 류경민 의과대학 총동창회장, 송일한 의과대학장, 김재일 대외부총장, 심상대 동문, 진원우 동문, 정지민 동문, 계지원 동문)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기부한 휴먼피부과 소속 동문들의 후배 사랑을 기념하는 특별한 자리가 열렸다. △ 안순철 총장을 대신해 김재일 대외부총장이 감사패를 전달했다. 우리 대학은 6월 22일(토) 의과대학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기금을 기부해 온 휴먼피부과 동문 7명의 뜻을 기념하고자 의학관 333호를 ‘휴먼피부과 강의실’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현판식에는 심상대 동문을 비롯한 4명의 기부자와 김재일 대외부총장, 채수형 대외협력부처장, 송일한 의과대학장, 류경민 의과대학 총동문회 회장이 참석했다. 휴먼피부과에 재직 중인 △심상대(00년 졸) △진원우(03년 졸) △정지민(06년 졸) △남궁선(07년 졸) △계지원(08년 졸) △남찬희(11년 졸) △박민기(13년 졸)은 지난 2010년부터 총 1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해왔다. △후배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들은 휴먼피부과 의과대학 동문 네트워크를 결성해 소사벌점(심상대 동문), 동탄점(진원우 동문), 천안점(정지민, 남궁선 동문), 평택점(계지원, 남찬희, 박민기 동문)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심상대 동문은 “우리가 학창 시절 받았던 많은 도움을 잊지 않고, 이제는 후배들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한 끝에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다”며 “단국대병원 개원 30주년, 피부과교실 창립 30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은 기부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일 대외부총장은 “의과대학에는 동문들이 후배들을 이끌어 주고, 후배들도 이러한 나눔의 정신을 이어가는 좋은 전통이 자리매김 했다”며 “대학에서도 후배들이 좋은 환경에서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기부자들이 ‘휴먼피부과’ 강의실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 기부자들이 후배 및 교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우리 대학은 발전기금 기부자를 예우하기 위해 발전기금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감사패 전달, 명예의 전당 등재와 강의실 네이밍 등을 지원하고 있다. #단국대 #휴먼피부과 #의과대학 #발전기금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5, 천안 홍보팀 : 041-550-1061

이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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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기금

「거보신석주장학금」 전달식 열려…18년간 장학생 175명, 3억 5천만 원 후원

20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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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주 동문, 2007년부터 18년째 후배사랑 실천…장학생 175명, 누적 기부액 10억 8,500만 원 거보 신석주 동문(화학공학과 75학번, 거보산업㈜ 대표)은 지난 18년간 장학생 175명의 꿈을 키워주고 있다. 현재까지 배출한 장학생은 175명이고, 지급한 장학금은 3억 5,338만 원에 이른다. △「거보신석주장학금」수여식 단체 사진 21일(금) 11시 죽전캠퍼스 범정관 316호에서「거보신석주장학금」장학증서 전달식이 열렸다.「거보신석주장학금」은 지난 2007년부터 학업에 열중하는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기금 10억 8,500만 원을 쾌척한 신석주 동문의 뜻을 후학들이 알 수 있도록 명명한 장학금이다. 이날 장학증서는 김고은(정보통계학과 4학년) 학생을 비롯한 5명의 학생에게 전달됐다.「거보신석주장학금」은 단순히 장학금 지급을 넘어 후배들의 삶을 묵묵히 응원하고 싶다는 신 동문의 기부 취지에 맞춰 매 학기 200만 원씩 4학기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재학생 5명에게 각 200만 원씩 총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 신석주 동문과 장학생들이 담소를 나누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학금을 받은 김고은(정보통계학과 4학년) 양은 ”신석주 선배님이 마련해주신 장학금으로 지난 학기 아르바이트를 중단하고 학업에만 집중해 학점 4.3을 받게 됐다”라며 “졸업 후 빅데이터를 활용해 마케팅을 하는 데이터분석가가 꿈인데 남은 학기 더 학업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안순철 총장을 대신해 참석한 박성순 처장(학생처장)은 “신 동문님은 중견기업을 경영하셔도 법인차나 운전기사 하나 없이 대중교통을 애용하시는 등 근검절약정신이 투철하신 분이다”라며 “나눔은 경제적으로 풍요하다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18년 동안 한결같이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신석주 동문님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신 동문은 “2007년부터 모교 후배들을 돕는데 일조한다는 기쁨을 누리고 있다”라며 “훗날 장학생들도 사회에 나가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된다면 그 보다 더 큰 영광은 없을 것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단국대 #거보신석주장학금 #장학금전달식 #신석주동문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5, 천안 홍보팀 : 041-550-1061

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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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무늬 기와』 [석주선기념박물관-이달의 유물⑨]

202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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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선기념박물관(관장 이종수)은 1967년 개관(전신 중앙박물관) 이후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발굴·보급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박물관은 약 4만 여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구글아트앤컬처(Google Arts & Culture)를 통해 전세계에 한국 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 박물관과 홍보팀은 공동으로 큐레이터가 추천하는 [석주선기념박물관-이달의 유물] 기획특집 기사를 연재한다. 이달에 소개할 박물관 소장 유물은 기와 장인(匠人)의 자화상(自畵像)인 「얼굴무늬 기와」이다. 얼굴무늬 기와는 평기와(암키와)의 등쪽면에 사람의 얼굴을 조각한 기와편이다. 내면에는 포목흔(布木痕), 측면에는 안쪽에서 그은 분할흔(分割痕)이 확인되어 제작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기와에 예리한 도구를 이용하여 새겨진 얼굴은 눈웃음을 짓고 있다. 입꼬리가 살짝 올라간 웃음은 선하고 친근한 모습이다. △ 강원도 영월군 태화산의 흥교사터에서 출토된 「얼굴무늬 기와」 석주선기념박물관 「얼굴무늬 기와」는 강원도 영월군 흥월리의 태화산의 흥교사터(興敎寺址)에서 출토됐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후고구려[태봉]를 건국한 궁예가 머리를 깎고 출가하여 스스로를 선종(善宗)이라 한 곳이 바로 흥교사이다. 1967년 4월 4일. 정영호 전 석주선기념박물관장은 폐허가 된 흥교사터를 조사했다. 정영호 전 관장은 법당(法堂)터, 계단석, 석축, 비전(碑殿)터 등의 유구(遺構)를 비롯하여 석탑재, 사각형 전돌[方形塼], 와당(瓦當) 등의 유물(遺物)을 확인했다. △ 포항 해봉사에서 출토된 얼굴무늬 마룻기와(망새) [※왼쪽은 여자 얼굴무늬 기와, 오른쪽은 남자 얼굴무늬 기와] 기와는 기와 성형 틀에서 떼어내 가마에서 소성하기 전 기와 표면을 물 손질하여 문양을 지우고 얼굴을 새긴 것으로 추정한다. 제작과정에서 타날판으로 두드려 새겨진 무늬가 희미하게 확인된다. 얼굴무늬 기와는 당시 기와를 만든 장인의 단순한 장난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고려시대 불사 공역에 참가한 장인의 심리와 종교적 신념을 추측할 수 있는 귀중한 역사적 자료이다. 불교는 삼국시대 전래돼 고려시대에 이르러 완전한 국가 종교가 됐다. 고려는 국가 이념이나 정책의 기본 방침을 불교로 채택했다. 고려는 불교국가로 왕실과 귀족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불교를 믿고 숭상했다. 학계는 당시 사회풍토상 사찰 공역에 참가한 기와 장인의 종교적 믿음을 얼굴무늬 기와로 표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기와 장인은 부처가 있는 법당의 지붕을 꾸미는 기와에 부처와 함께한 자신의 행복한 모습을 표현한 것으로도 학계에서는 해석하고 있다.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 #이달의유물 #얼굴무늬기와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5, 천안 홍보팀 : 041-550-1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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