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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1,000원의 아침밥’ 시행

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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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이 5월 1일부터 ‘1,000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작한다. 우리 대학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돼 5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공휴일 및 방학기간을 제외한 7개월간 1만 3,400명의 학생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하게 됐다. 쌀 소비도 늘리고 아침식사를 거르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아침밥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한 끼당 학생 천원, 농림축산식품부 천원, 대학에서 이천 원을 각각 부담해 고물가 시대의 학생 식비 부담을 크게 덜어줄 예정이다. 죽전캠퍼스는 혜당관 학생식당에서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일 선착순 100명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하게 된다. 식당 운영업체도 해당 사업의 긍정적 측면을 고려해 추가로 천원을 부담하는데 동참했다. (학생부담 1,000원, 국가지원 1,000원, 학생식당지원 1,000원, 교비지원 2,000원) 천안캠퍼스는 학생회관 3층 학생식당에서 매주 화~목요일 오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일 선착순 70명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하게 된다. (학생부담 1,000원, 국가지원 1,000원, 교비지원 2,000원) 김수복 총장은 “따뜻한 아침 한 끼가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사업 추진과 함께 대학 차원의 다양한 지원책 마련을 통해 양질의 아침밥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죽전캠퍼스 공지사항 바로가기 : http://dku.kr/su/kv3mb39 △ 천안캠퍼스 공지사항 바로가기 : http://dku.kr/su/lWMS2hR △ 학생들이 담소를 나누며 학생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단국대 #천원의 아침밥 #죽전캠퍼스 #천안캠퍼스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4, 천안 홍보팀 : 041-550-1061

박원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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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복구 성금 2천8백여만 원 전달

202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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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단국대학(이사장 장호성)이 지난 2월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돕기 위해 성금 28,484,950원을 24일(월)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 장호성 이사장 성금 모금에는 장호성 이사장과 김수복 총장을 비롯해 법인, 대학, 부속병원, 치과병원 임직원 1,340명이 동참했다. 성금은 구호물품과 현장복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장호성 이사장은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삶의 터전이 조속히 복구되고 일상을 회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리 대학은 지난해에도 경북 울진·강원지역 산불, 우크라이나전쟁 구호성금 등 국내외 재난지역에 지속적으로 성금을 기부하며 대학 교시인 ‘진리(眞理)·봉사(奉仕)’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단국대 #튀르키예·시리아지진 #성금 #진리봉사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4, 천안 홍보팀 : 041-550-1061

이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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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기후위기는 국민건강 적신호!” 의대·질병관리청 ‘기후보건포럼’ 공동개최

202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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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영미 질병관리청장(가운데)과 권호장 교수(앞줄 오른쪽 두 번째)가 포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이 질병관리청과 공동으로 기후보건포럼을 개최해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포럼은 2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기후보건 영향평가를 주제로 △건강을 위협하는 기후위기(가톨릭대 배상혁 교수) △미래의 기후위기 진단(한양대 김경남 교수) △기후적응을 위한 보건 정책 과제(한국보건사회연구원 채수미 센터장)가 발표됐고 전문가 지정 토론 및 권호장 의대교수의 종합정리가 이어졌다. 포럼에서는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등 악화하는 기후 위기에 맞서 기후보건의 영향평가 범위와 분야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았고 산모, 영유아, 고령자, 기저 질환자 등 민감 집단을 대상으로 영향평가의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기후변화에 의한 건강문제 대응과 보건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기후에 따른 건강 문제 제기와 정보교류 등 소통의 장을 위하여 기후보건포럼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포럼 좌장을 맡은 권호장 교수(의예과)는 “이번 포럼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적응대책 및 보건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질병관리청과 협력하여 관련 연구와 발전방향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의과대학 기초의학교실 중 하나인 예방의학교실은 건강증진과 질병의 예방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며 특히 환경부, 질병관리청, 충청남도와 함께 미세먼지, 기후변화, 전자파, 석탄화력발전소가 미치는 건강 영향 등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 내일신문 보도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4, 천안 홍보팀 : 041-550-1061

윤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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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백호(행정학과 83학번) 동문, 서울교통공사 신임 사장 내정

202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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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교통공사 사장에 임명된 백호 동문(사진출처 : 한국일보) 백호 동문(행정학과 83학번)이 서울교통공사 신임 사장에 내정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금) 서울시 도시교통실장 출신 백호 동문을 서울교통공사 신임 사장에 내정했다. 백 동문은 다음 달 열리는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 사장직에 최종 임명된다. 임기는 3년이다. 단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백 동문은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서울시에서 교통운영관, 교통정책관, 평생교육국장, 상수도사업본부장, 도시교통실장을 등을 지낸 교통 전문가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지하철 1~8호선, 9호선 2·3단계 구간(275역, 289.1Km)을 운영하는 도시철도 운영기관이다. 하루 70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서울교통공사의 교통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단국대 #백호 #동문소식 #서울교통공사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4, 천안 홍보팀 : 041-550-1061

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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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 최종 선정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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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억원 투입, 충남권 산학연 혁신허브 조성 바이오헬스케어·첨단부품 소재기업 124개 입주 일자리 1천 명 고용, 매출 2천억 달성할 터 천안캠퍼스가 18일(화) 8.5대 1의 경쟁을 뚫고 ‘4기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대학’에 최종 선정됐다. 사업 선정에 따라 우리 대학은 충남도·천안시와 협력해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용역 착수에 본격 들어간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대학 중심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대학의 유휴 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기업입주공간(산학연 혁신허브)을 건축하여 정부의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역량강화사업 등을 연계·활용하는 3개 부처(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공동사업이다. △ 단국대 천안캠퍼스의 '캠퍼스혁신파크'에 조성될 산학연혁신허브관 사업선정에 따라 우리 대학은 ‘바이오헬스, 첨단부품·소재’를 중심으로 기업을 통합 지원하게 된다. 2027년 12월까지 추진될 캠퍼스 혁신파크에는 국비 190.5억원, LH공사 선투자금 175.7억원, 충청남도와 천안시 지방비 110억원, 대학 대응자금 60억원 등 모두 536억여 원이 투입된다. 김오영 산학부총장은 2025년까지 공공기관과 협의해 산업단지계획 수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7년까지 산학연 혁신허브 시설을 준공해 관련 업종의 혁신기업 124개 및 연구소를 유치, 연매출 2천억원, 누적 고용 1,000명 이상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캠퍼스 혁신파크의 중심역할을 수행할 산학연 혁신허브관은 천안시 명소로 부상한 천호지 인근의 교내 부지 21,453㎡에 들어선다. 지상 12층 연면적 19,997㎡ 규모로 설립되며 첨단부품·소재 및 바이오헬스케어분야의 공동기기실(분석실)과 업무공간, 스타트업 기업·창업 후 성장기업(Post BI), 혁신기관 및 엑셀러레이터, 창업 및 각종 행정지원기관, 기업부설연구소가 입주하게 된다. △ 천안캠퍼스에 조성되는 캠퍼스혁신파크 조감도 우리 대학은 산학연 혁신허브관(첨단·스타트업 Zone) 신축 후 대학 중장기발전계획에 따라 ‘오픈스페이스 Zone’(창업보육센터·오픈스페이스관 신축)과 ‘바이오헬스케어 Zone’(스마트의료실증 콤플렉스 신축)도 조성할 계획이다. 김수복 총장은 “산학협력과 기업지원 실적 및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내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고 대학중심의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일자리·놀자리·보금자리가 융합된 국가선도형 산학연 혁신클러스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은 원활한 사업추진과 성과의 조기 창출을 위해 대학 및 지자체의 추진의지와 계획에 대한 평가가 한층 강화됐다. 장호성 이사장을 중심으로 법인과 대학의 체계적인 지원계획과 의지가 사업 선정의 큰 힘으로 작용했고 충남도와 천안시의 예산 지원도 평가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방비 지원에 앞장 선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내년 하반기에 단국대 캠퍼스 혁신파크가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속도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역 균형발전과 일자리 넘치는 천안을 위해 혁신파크를 천안시의 그린 스타트업 타운과 연계해 국내 최대 청년창업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우리 대학은 앞으로 김오영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단장(산학부총장)과 백동헌 천안캠퍼스 산학협력단장을 중심으로 산업단지조성을 위한 전문 팀을 갖추고 전국 최고 수준의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을 위한 실무에 나설 계획이다. #단국대 #천안캠퍼스 #캠퍼스혁신파크조성사업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4, 천안 홍보팀 : 041-550-1061

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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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세종치과병원, 세종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선정

202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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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과대학 세종치과병원 전경 세종치과병원이 13일 보건복지부의 ‘세종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선정됐다. 세종치과병원은 전문병원 선정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세종시로부터 장비 구축 및 시설비 13억 원을 지원받아 장애인 진료 환경을 고도화하게 됐다. 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445.86㎡ 규모로 마련되며 전문 진료실과 전신마취수술실, 회복실 등을 갖춰 2024년 상반기부터 세종시와 인근 지역의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전문적 치과진료 및 구강관리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를 위한 전문인력 및 보조인력 교육을 강화해 지역 장애인의 구강진료를 위한 거점 역할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동 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인은 장애유형과 등급, 소득기준에 따라 비급여 진료비의 10∼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김수복 총장은 “1984년 개원한 치과병원은 중부권 지역민의 구강보건 향상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하여 불철주야 노력해왔다”며 “세종치과병원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통해 시민사회에 대한 봉사의 영역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리 대학은 국민 구강보건 증진을 위해 치과대학 부속치과병원(1984년, 천안시), 죽전치과병원(2010년, 용인시), 세종치과병원(2017년, 세종시)을 연이어 개원했고 치과계열의 세 개 병원 모두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설치하게 됐다. #단국대 #치과대학 #치과병원 #장애인구강진료센터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4, 천안 홍보팀 : 041-550-1061

윤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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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여 명 운집, 4년 만의 천안캠 학생자치기구 출범식

202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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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캠퍼스 학생자치기구가 6일 오후 6시 천안캠퍼스 대운동장에서 3천여 명의 재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4년 만의 출범식을 열었다. 비가 오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재학생들의 열기가 가득찼고 안전관리를 위한 자원봉사단의 발길도 분주했다. 행사는 △총학생회·총대의원회·총동아리연합회·단과대학 학생회의 출범 인사 △박승환 천안부총장 축사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축문 낭독 및 고사 △동아리 및 가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박승환 천안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대학인으로 첫발을 내딛은 새내기들도 단국인이 되었다는 자부심 아래 학업과 캠퍼스라이프를 펼치길 바란다”며 “자치기구 임원들은 늘 재학생과 소통하며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분야를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건묵 천안총학생회장(생명과학부 4년)은 악천후에도 많은 학우들이 참석해 고맙다며 “올 한해 재학생 여러분들의 대학생활이 백야처럼 늘 환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래는 행사의 이모저모를 사진으로 담았다. △ 이건묵 천안총학생회장(생명과학부 4년)이 출범 인사를 하고 있다. △ 천안캠퍼스 제39대 '백야' 총학생회 임원진들이 출범 인사를 하고 있다. △ 이건묵 천안총학생회장이 한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축문을 낭독하고 있다. △ 경품추첨에 당첨된 학생의 기뻐하는 모습 △ 동아리 '라뮤지크'의 축하공연 △ 응원단 '아마다스'의 축하공연 △ 비가 오는 날씨에도 많은 재학생들이 출범행사에 참석해 열기를 자아냈다. #천안캠퍼스 #학생자치기구출범식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4, 천안 홍보팀 : 041-550-1061

윤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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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 석주선기념박물관 소장본 『미사일록』· 『일동장유가』 복원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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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 기록물 “구한 말 한미외교사·18세기 대일 외교 현장 담아” 19세기 말 한미외교사를 살필 수 있는 『미사일록(美槎日錄)』과 18세기 조선통신사의 시선으로 대일(對日) 외교 현장을 기록한 『일동장유가(日東壯遊歌)』가 복원됐다. 두 종의 서책은 석주선기념박물관이 연민 이가원 박사로부터 기증받은 고서다. △ 김수복 총장(오른쪽)과 한창섭(왼쪽) 행정안전부 차관이 전달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10일(월) 15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전달식을 갖고 복원된 역사기록물 두 종을 석주선기념박물관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김수복 총장,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구만섭 국가기록원장, 이종수 석주선기념박물관장 등이 참석했다. △ 전달식에 참석한 한창섭 차관(왼쪽 세 번째)과 김수복 총장(왼쪽 네 번째)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미사일록』 복원 전(왼쪽)과 후의 모습 [사진출처 :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제공] 필사본 1책으로 구성된 『미사일록』은 구한 말 이범진이 제9대 주미공사로 임명된 1896년 6월 20일부터 1897년 1월 31일까지 미국에서의 외교활동을 일기 형식으로 기록한 내용이다. 본문에는 고종의 위임장, 국서(國書), 국기(國旗)를 받고 워싱턴에 도착해 다섯 차례 클리브랜드 미국 대통령을 접견하고 미국 정치인 및 조야 인물과 활발한 외교활동을 펼친 내용을 담고 있다. 『미사일록』은 또 미국의 대통령 선거 및 정치제도, 발전상 등 당대 미국 상황과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등 민간의 풍습을 포함한 다양한 견문을 담고 있다. 책 부록에는 이범진이 공사 재임 중 미국 대통령 관저에서 열린 연회에 참석했던 좌석 배치도와 영어단어, 일상대화를 영어·한자·한글 순으로 표기한 영어 연습장 기록도 실려있다. △ 『일동장유가』 복원 전(왼쪽)과 후의 모습 [사진출처 :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제공] 함께 복원된 『일동장유가』는 김인겸(1707~1772)이 계미통신사 일원으로 일본에 다녀와 견문한 내용을 영조에게 복명한 장편 국문 기행가사이다. 내용은 1763년 8월 3일부터 1764년 7월 8일까지 11개월간 일본 사행길에서 겪은 경험과 일본의 풍속, 외교 임무의 수행과정 등을 담고 있다. 필사본이며 2권 2책으로 구성됐다. 특히 석주선기념박물관 소장본은 필사·성책 연도, 책주 등 서지정보를 갖춘 유일본이라 학술적 의미가 크다. △ 『미사일록』 및 『일동장유가』 복원 처리 과정 [사진출처 :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제공] 복원되기 전의 『미사일록』과 『일동장유가』는 물에 젖거나 잠겨 글자 번짐과 곰팡이 침식이 심했고, 말리거나 접혀 보존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국가기록원의 1년에 걸친 복원 작업으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복원이 완료된 『미사일록』은 경기도 국가등록문화재 심의를 마치고 현재 문화재청 심의를 앞두고 있고, 『일동장유가』는 경기도 유형문화재 지정예고를 마치고 오는 5월 지정 공표 예정이다. △ 주요 일간지는 석주선기념박물관 소장 『미사일록』 및 『일동장유가』의 복원 소식을 집중 조명했다. 김수복 총장은 “우리 민족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미사일록』과 『일동장유가』를 복원한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에 감사드리며, 복원 기록물 전시를 통해 국민이 관람하고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석주선기념박물관 #미사일록 #일동장유가 #단국대학교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4, 천안 홍보팀 : 041-550-1061

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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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교환학생 및 복수학위 프로그램 확대, 자매대학과 국제교류 활성화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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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대학에 해외 자매대학 관계자들이 연이어 방문해 교환학생 및 복수학위 프로그램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등 학생교류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국제교류가 활성화하고 있다. ■ 캘리포니아주립대(도밍게스힐스)와 학생교류 및 대학원 복수학위 프로그램 추진 지난 6일 캘리포니아주립대(도밍게스힐스) 토마스 파햄(Dr. Thomas Parham) 총장과 관계자들이 김수복 총장을 예방하고 학생교류 확대와 대학원 복수학위 프로그램 추진을 골자로 하는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논의를 통해 양 대학은 올해 2학기부터 2명의 교환학생을 파견하기로 했으며, 대학원 연구 교류 활성화를 위해 컴퓨터공학, 사이버 보안 관련 학과와 연계해 복수학위 프로그램 추진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 토마스 파햄 캘리포니아주립대(도밍게스힐스) 총장(왼쪽 5번째)와 김수복 총장(가운데)을 비롯한 양 대학 관계자들이 국제교류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캘리포니아주립대(도밍게스힐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슨시에 위치한 연구중심 종합대학으로 1960년 설립됐다. 1만8천여 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인문, 경영, 교육, 자연과학 등 6개 단과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 대학과는 2020년 5월 MOU를 체결했다. ■ 독일 뉘르팅엔-가이슬링겐 대학과 복수학위 프로그램 확대 지난 3일에는 우리 대학과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독일 뉘르팅엔-가이슬링겐대학(Nuertingen-Geislingen University) 이리스 람므(Iris Ramme) 국제교류 담당 교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방문해 특강과 복수학위 프로그램 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국제교류 내실을 다지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방문을 통해 기존의 국제경영학전공(단국대)와 재무관리(뉘르팅엔-가이슬링겐대학)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경영학(뉘르팅엔-가이슬링겐대학)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 독일 뉘르팅엔-가이슬링겐 대학 관계자가 국제경영학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있다. 우리 대학과 뉘르팅엔-가이슬링겐대학은 지난 2018년 MOU를 체결했으며 2021년부터 양 대학 간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양 대학 3명의 학생들이 복수학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김수복 총장은 “코로나 19 이후 대학 간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활성화하는 추세”라며 “대학의 국제경쟁력 향상과 재학생의 학업역량 강화를 위해 자매대학과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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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

몽골연구소, 세계최대 몽골어 사전 『몽한대사전(蒙韓大辭典)』 편찬

202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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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 5천여 단어 수록, 몽골 현대어 및 고어·관용어 수록 1993년 국내에서 최초로 몽골학과를 설립한 우리 대학이 부설 몽골연구소를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몽골어 사전인 『몽한대사전(蒙韓大辭典)』(단국대출판부, 2023)을 편찬했다. 총 2권으로 구성된 『몽한대사전』은 3,090 페이지 분량에 표제어 8만 5천여 단어를 수록했다. 우리 민족이 고려시대 원(元)나라와 교류한 지 700여 년 만이자 2009년 사전 편찬 업무를 시작한 지 15년 만이다. 몽골 연구자들은 기존에는 영어·일어·중국어 기반의 몽골어사전을 이용해 연구했으나 몽골연구소가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자 몽골과학원 산하 몽골어문연구소가 발간한 ‘몽골인의 국어 대사전’ 격인 『몽골어 상세풀이 사전(2008년)』을 기반으로 번역 및 오류 수정, 보완작업을 걸쳐 『몽골어 상세풀이 사전』보다 5천 단어가 더 많은 사전을 세상에 내놓은 것이다. △ 몽골연구소가 편찬한 세계최대의 몽골어 사전인 『몽한대사전』 사전은 12~13세기 몽골 대제국을 건설한 칭기스칸 이후 현재까지의 몽골 모든 문헌에서 채록한 관용어와 속담, 수수께끼, 격언, 고어 등을 수록했다. 본문의 표제어는 ‘△키릴문자(몽골 현대 문자) △몽골 전통문자(위구르진 문자) △해당 한국어 △ 키릴문자 예문 △키릴문자 예문을 번역한 한국어 문장’ 순으로 소개했고, 러시아어 및 티베트어 차용어·방언·고어·신조어 등은 몽골어 자모 순서로 제시해 내몽골, 외몽골 등 몽골 모든 지역의 언어를 이해하는 데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사전은 국내 몽골어 연구자뿐만 아니라 몽골의 한국어 연구자 및 유학 준비생에게도 유용한 전문 사전이 될 예정이다. 부록에는 간략한 몽골어 문법도 수록해 일반인들이 학습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백과사전식 풀이보다 해당 몽골어에 일대일로 대응하는 한국어를 소개하는 데 주안점을 두기도 했다. 몽골어에 해당하는 한국어 풀이는 최대한 순수 우리말로 번역했고 한국어 풀이는 한글어문규범, 외래어 표기는 국립국어연구원의 외래어 표기 심의기준을 따랐다. 중국어에서 유입된 외래어는 중국어 단어와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간체자 한문을 그대로 사용했다. △ 『몽한대사전』에는 8만 5천여 단어에 달하는 몽골 현대어 및 고어, 관용어 등이 수록되어 있다. 사전은 10여 년간의 기초작업과 번역을 거친 후 조판 및 수정보완을 거쳐 지난달 중순 완간됐다. 편찬에 몸담았던 강신 교수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해 편찬 작업이 한때 중단되는 위기도 있었으나 송병구 소장 주도하에 이성규·류병재·이선아·바트델게르 노로브냠·치멛체예 오윤게렐 교수(이상 몽골학전공)와 윰지르 멍흐암갈랑(몽골국립대)·두게르잡 비지야(몽골 인문대)·네르구이 멘드 교수(몽골 과기대) 등 국내외 몽골어 연구자들이 밤낮을 아껴가며 편찬작업에 매달려 마침내 대망의 완간을 보게 된 것이다. 사전편찬에 따라 몽골연구소는 올해 한몽수교 33주년을 맞아 양국의 우호 증진을 위해 『몽한대사전』을 주한몽골대사관, 주몽한국대사관, 몽골과학아카데미 어문연구소, 몽골국립대 한국학과, 울란바타르대학교 한국어과 등에 기증했다. 이성규 명예교수는 “국내에서 발간된 기존의 몽골어 사전류는 대체로 어휘 수가 적고 예문이 충분하지 않아 입문자 또는 여행자를 위한 어휘집 수준이었는데 이 사전을 계기로 몽골어와 몽골문화 본격연구 및 한국어와의 비교연구가 실질적으로 가능하게 됐다”며 “인문학 분야의 매우 의미있는 진전”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몽골연구소는 2017년 『동북아 유목문화 대사전』 발간해 몽골을 비롯한 유목민족의 다양한 문화를 국내에 소개한 바 있다.

이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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