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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脫서울 실험 5년… 단국대 “A학점”, 동아일보 보도

201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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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학의 변화와 혁신의 소용돌이 속에서 각 대학들은 대학경쟁력 강화를 화두로 삼아 수도권 캠퍼스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동아일보는 11월 15일자 신문에서 캠퍼스 이전 5년째를 맞아 변화와 혁신을 이루어 가고 있는 우리 대학의 면모를 취재해 보도했다. 아래는 동아일보 보도 전문(편집자 주) (동아일보 11.15일자 사회면 16면) 2007년 단국대가 서울에서 경기 용인시로 본교를 옮긴 이후 입학 경쟁률과 입학 성적, 교수 연구실적 등 학교 발전을 상징하는 주요 지표가 크게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단국대 본교 이전은 국내 주요 대학의 첫 ‘탈(脫)서울’ 실험으로 기대와 우려가 엇갈렸던 사안. 단국대가 내린 ‘인 서울(In Seoul) 프리미엄 포기’ 결정이 성공할 것인지가 그동안 교육계 안팎에서 큰 관심사였다. 그래서 단국대가 캠퍼스 이전 5년째 받아든 ‘성적표’는 다른 대학과 지역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평가다. ○ “죽전으로 옮긴 뒤 학교발전 실감” 14일 단국대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본교가 있던 2007학년도 입시 때 정원 2380명에 2만1152명이 지원해 평균 8.8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듬해 8월 경기 용인시 수지구 죽전캠퍼스로 옮기고 2008학년도 신입생 선발 때에는 경쟁률이 무려 16.71 대 1로 높아졌다. 이듬해에는 16.02 대 1, 2010학년도에는 18.17 대 1, 2011학년도 입학경쟁률은 20.61 대 1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신입생 성적도 상승세다. 법학 경영 경제 등 주요 14개 학부의 신입생 수능 등급은 2010학년도 평균 2.5등급이었지만 올해는 2.2등급으로 올랐다. 학교 측은 장학금 확대와 저소득층 전형료 면제 등 우수학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교수들의 성과도 눈에 띄게 늘었다. 전임교원 논문이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을 비롯해 국내외 전문 학술지에 등재된 실적은 2006년 473편에서 2010년 728편으로 약 1.5배로 늘었다. 학생 명대중 씨(26·경제학 4년)는 “한남동 캠퍼스를 떠날 때만 해도 막연한 불안감에 시달렸다”며 “하지만 죽전으로 옮겨온 뒤 학교 발전을 직접 체감하면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 성공 비결은 ‘현지화’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주요 연구사업 유치현황 (단위: 원) 자료: 단국대 구 분 연 구 사 업 사 업 비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교육과학기술부), 경기도지역혁신연구센터(경기도) 등 3건 316억 건설교통기술연구개발사업(국토해양부), 선진기술국가 국제공동연구사업(지식경제부) 등 6건 472억 8,000만 신기술창업직접지역지원사업(중소기업청), 연구사업단사업(식품의약품안전청) 등 4건 97억 4,000만 국악분야예술강사지원사업(문화체육관광부), 농식품발전지원연구센터(경기 용인시) 등 6건 151억 2,000만 계 19건 1,037억 4,000만 1947년 문을 연 단국대는 올해 개교 64주년을 맞았다. 1993년 관선이사가 파견되는 등 크고 작은 어려움을 이겨낸 학교가 1994년 한남동을 떠나 허허벌판인 용인으로 학교를 옮긴다고 하자 주변에서는 “이해할 수 없다”는 지적이 많았다. 1997년 첫 삽을 떴지만 학생 교직원들의 반발 속에 완공까지 순탄치 않았다. 마침내 2007년 9월 죽전캠퍼스가 문을 열었지만 ‘인 서울 대학’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 사람들은 여전히 성공에 의문을 나타냈다. 2008년 2월 취임한 장호성 총장(56)은 서두르지 않았다. 그가 내세운 캠퍼스 연착륙의 키워드는 ‘지역사회와의 소통’. 지역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지 않고서는 제대로 정착하기 어렵다고 본 것이다. 그는 취임 후 76개 기관 및 단체와 교류를 약속했다. 경기도는 물론이고 성남 오산 용인 화성시 등 많은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협력사업에 나섰다. 명지대 강남대 경찰대 등 이미 지역에 자리 잡은 대학들과도 서로 문호를 개방했다. 적극적인 협력관계는 곧바로 실적으로 나타났다. 2008년 이후 올해까지 단국대가 유치한 주요 연구사업 및 프로젝트는 총 19건, 사업비 규모는 1037억 원을 넘는다. 발주기관도 중앙부처 외에 지자체, 산하 기관 등으로 다양해졌다. 과거 한남동 시절에는 상상할 수 없던 성과다. ○ ‘글로벌 스탠더드’를 향해 죽전캠퍼스는 앞으로 국제교류, 문화, 복지 및 의료시설 등 8개 권역으로 구분돼 세계 수준의 교육환경을 갖춘다. 건물 총면적은 현재 22만8837m⊃2;(약 7만 평)에서 48만2431m⊃2;(약 14만6000평)로 늘어난다. 교통여건도 지하철 분당선·신분당선 연장선 개통 등에 힘입어 서울 도심 못지않다. 죽전역에서 셔틀버스로 5분 거리다. 이미 서울 강남과는 30분 거리에 불과하다. 김병량 대외협력부총장은 “모든 시설을 기능별로 집적시켜 효율적인 학문 간 융합을 이뤄냄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교육·연구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8배 넓어진 캠퍼스… 지역사회와 협력사업도 늘려” ▼ 장호성 단국대 총장 “서울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넓고 쾌적해 학생들이 공부하기에 최적의 환경입니다.” 죽전캠퍼스에 대한 느낌을 묻자 장호성 단국대 총장(56·사진)은 환한 미소와 함께 이렇게 말했다. 캠퍼스에 대한 장 총장의 애정과 자신감이 배어 있었다. 그의 부친인 장충식 명예총장(79)이 1994년부터 갖은 어려움을 딛고 세운 캠퍼스였기에 더욱 남달라 보였다. 다음은 장 총장과의 일문일답. ―‘인 서울(In Seoul)’ 대학 포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한국에서 수도권 대학, 특히 서울시내 대학이 갖는 의미는 그야말로 대단한 것이다. 과거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을 때에는 이렇다 할 홍보도 필요 없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학생 유치에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학교 발전은 한계가 있었다. 생각해 봐라. 13만 m⊃2;(약 3만9000평)밖에 안 되는 캠퍼스에서 2만 명이 넘는 학생이 공부를 했다. 죽전은 105만 m⊃2;(약 31만8000평)이다. 서울에 있을 때는 북적거려 생기가 넘쳤다는 말도 있었지만 교육이나 연구환경은 지금이 훨씬 나아졌다.” ―이전 과정에서 학교 구성원들의 반발이 거셌다. “아무리 수도권이지만 서울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많은 학생과 교직원이 반대했다. 끊임없이 설득할 수밖에 없었다. 이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면서 대부분 캠퍼스 이전을 성공적인 결정으로 생각하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다양한 협력사업이 눈길을 끄는데…. “현지화에 성공해야 세계화에 성공한다. 특강과 문화행사, 의료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지만 지역주민조차 만족시키지 못하면 학생들이 만족할 리 없다. 나아가 세계 대학과 경쟁하는 건 꿈도 꿀 수 없다. 단순히 학교가 수익사업을 벌이거나 이미지를 높이는 차원이 아니다.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하기 위한 것이다.” ―대학 간 경쟁이 치열하다. 학교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 “무조건 경쟁만 할 것이 아니라 서로 도울 건 도와야 한다. 한국 대학은 너무 폐쇄적이다. 상호 교류를 약속하고도 실무협상을 하자고 하면 손사래를 치기 일쑤다.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큰 대학과 작은 대학이 유기적으로 연계해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하면 대학과 지역이 윈윈(win-win)할 수 있다.” 용인=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노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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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12학년도 신입학 수시2차, 11일부터 원서접수 시작

201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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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는 수시2차에서 학업우수자Ⅱ(죽전)와 일반학생‧지역할당제(천안)를 선발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다. ▲ 죽전캠퍼스 논술고사를 보는 학업우수자Ⅱ전형은 인문자연계열에서 306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인문:국,영,수,사 / 자연:국,영,수,과)로 모집인원의 8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논술 50%, 학생부 교과 50%를 반영한다. 사범계열은 학생부 교과 50%, 논술 40%, 교직적‧인성 10%를 반영한다. 논술고사의 출제경향은 지난 해와 동일하게 유지된다. 인문계열은 다양한 지문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사고력을 측정하는 통합교과형 3문제를 출제하며 지문의 독해력, 문제해결능력, 사고력을 평가의 주요 요소로 삼는다. 고사일은 12월3일(토)이며 고사시간은 13시 30분부터 150분간 주어진다. 자연계열 역시 통합교과형으로 출제하며 수리 2문제, 일반과학 1문제 등 모두 3문제를 출제한다. 일반과학은 과학적 사고력 및 추리력이 주요 평가요소가 된다. 고사일은 12월3일(토) 인문계열과 동일하며 고사시간은 오전9시부터 120분간 주어진다. 인문자연계열 모두 영어지문은 출제하지 않으며 국어, 물리, 화학, 생물 등 특정교과에 편중된 문제는 출제하지 않는다. 문항별로 글자 수 제한이 있으며 지문의 정확한 독해, 핵심적인 주제어 도출 및 수리력을 동반하는 도표 분석능력 요구 등 지난 해 출제경향은 올해도 유지된다. 입학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예시문제와 기출문제, 전문가가 분석한 단국대 논술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 천안캠퍼스 일반학생(270명)과 지역할당제(155명)를 선발한다. 일반학생(적성고사)과 지역할당제(의예과 제외)는 학생부 40% 적성고사 60%를, 지역할당제의 의예과는 학생부 30% 면접고사 70%를 각각 반영한다. 올해 처음 도입된 적성고사는 4지 선다형 객관식이며 언어와 수리영역에서 계열별 70~80문항을 출제한다. 인문계열과 간호학과는 언어 50문항 수리 30문항을, 간호학과를 제외한 자연계열은 언어 30문항 수리 40문항을 출제한다. 오답에 따른 감점은 따로 없으며 문항당 1점~1.75점까지 배점 차이를 두고 있다. 입학안내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서 예시문제를 통해 출제 경향을 파악할 수 있다. 의예과(지역할당제)는 영어, 수학 등 대학수업에 필요한 지적능력과 사고력을 평가한다. 면접위원 2~3인이 수험생 1인을 평가하는 다대일 구술방식의 심층면접이며 12월 4일 면접고사를 본다. ○ 수시2차 전형 주요사항 캠퍼스 고사유형 출 제 분 야 죽 전 논술고사 인문계열 통합교과형 3문제 (150분) 자연계열 수리2문제, 일반과학 1문제 (120분) 천 안 적성고사 인문계열, 간호학과 언어 50문항, 수리 30문항 자연계열 언어 30문항, 수리 40문항 면접고사 의예과 지적능력과 사고력 평가 (영어, 수학)

노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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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어려운 이웃 위해 펼친 다양한 봉사활동

201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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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ㆍ천안 양 캠퍼스 재학생/교직원 이웃 사랑 나눔 실천 단국대가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죽전캠퍼스 사회봉사단 소속 교직원 21명은 지난 11월 3일 개교기념일을 맞아 저소득 계층 주민들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이들은 캠퍼스가 위치한 용인지역 저소득층 12가구를 찾아 겨울을 대비한 난방용 연탄을 직접 날라주고 쌀을 기증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 죽전캠퍼스 봉사활동 ‘사랑의 연탄 나눔’행사에 참석한 박주동 선생은 “작은 온정에도 몇 번이나 고개 숙이며 감사 인사를 하시는 분들과 보리차 한잔이라도 대접하려고 신경써주시는 마음에서 오히려 많은 것들을 얻고 돌아왔다.”며 “기초생활 수급자 뿐만 아니라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이 더욱 확대되었으면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죽전캠퍼스 사회봉사단은 12월에도 지역 요양기관 및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천안캠퍼스 사회봉사단과 총학생회는 11월 1일 천안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김장/쌀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1일 오전 9시부터 천안캠퍼스 학생회관에서 재학생과 교직원 50여명이 참여해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김치 600포기(약 1.5톤)를 직접 담갔다. 김장과 함께 전달되는 쌀은 인근 농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예산 미곡처리장에서 3톤(20㎏×150포대) 분량의 쌀을 구매했다. ▶ 천안캠퍼스 봉사활동 이렇게 마련된 김장과 쌀은 오후 2시부터 천안에 위치한 ‘사랑의 집’, ‘충남시각장애인복지관’, ‘제일요양원’ 등 장애인/노인 복지시설 3곳과 천안지역 취약계층 20가구에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최종진 천안캠퍼스 부총장은 “나눔 문화 확산과 건강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고자 봉사활동을 기획했다”며, “대학생들이 봉사정신을 함양하고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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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글로벌 스탠더드 충족하는 미래형 캠퍼스 구축, 캠퍼스 마스터플랜 확정

201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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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는 변화하는 교육 및 연구 수요를 충족하고 글로벌 스탠더드를 충족하는 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최근 죽전과 천안캠퍼스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확정했다. 마스터플랜은 캠퍼스별 특성화 추진 방향과 기능에 맞게 기존 공간 배치를 바탕으로 캠퍼스를 기능별, 권역별로 세분화해 캠퍼스 이용의 효율을 극대화한다. 아울러 21세기를 최첨단 교육 및 연구, 산학협력, 국제화, 복지 등 관련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건물 신축과 친환경 그린 캠퍼스 구축을 위한 지하주차장 조성 등 최고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죽전캠퍼스는 기존의 캠퍼스 시설에 더하여 복지사업, 산학협력, 국제교류, 문화, 예체능, 주거생활, 복지 및 의료시설, 연구시설 등 8개의 권역을 설정해 글로벌 스탠더드를 충족하는 교육환경이 마련된다. 이에 따라 복지시설, 산학협력관, 종합예술관, 국제관, 단국문화시설, 기숙사 등이 추가로 신축된다. 마스터플랜에 따른 건물 신축이 완료되면 건물 연면적은 현재 228,837㎡에서 482,431㎡로 2배가량 늘어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지하주차장을 조성해 효율적인 교통계획을 수립하고 캠퍼스내 그린 네트워크를 조성하는 등 명실상부한 친환경 그린캠퍼스로 재탄생한다. ▶ 죽전캠퍼스 마스터 플랜 천안캠퍼스는 캠퍼스 특성화와 지역사회 기반 캠퍼스 특성을 고려하여 친환경 첨단 캠퍼스로 조성된다. 캠퍼스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행정지원, 체육, 학생주거, 외국어 및 BT교육, 수변문화, 병원 및 BIO연구시설이 등이 각 권역별로 들어선다. 이에 따라 대학본부 신축 및 운동장 이전, 정문, 기숙사, 외국어 및 관련 시설등이 들어서고 캠퍼스 동선 정비 및 지하주차장 확보 등으로 보다 효율적인 교통망을 구축한다. 건물 신축이 완료되면 건축연면적은 현재 304,548㎡에서 605,002㎡로 2배 이상 늘어난다. ▶ 천안캠퍼스 마스터 플랜

이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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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고 3 수험생에게 단국대가 보내는 격려 영상

201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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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재학생 홍보대사들이 고 3 수험생을 응원하는 UCC동상영 '고 3 수험생에게 단국대가 보내는 편지'를 제작했다. 이들은 오는 10일 수능시험을 앞둔 고 3 수험생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세지를 내용으로 30여초 분량의 동영상 3편을 시리즈로 제작해 유투브, 단국대 페이스북, 단국대 트위터, 단국대 블로그에 올렸다. 이번 동영상 제작에 참여한 김보나(무용학과 3)양은 "시험을 앞 둔 수험생들에게 도움 줄 방법을 고민하다가 격려 동영상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영상을 제작 기획한 이동길(토목 4)군은 "단국대가 전국의 고 3 수험생을 격려하는 마음이 많은 수험생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다"며 이들 위해서는 "학내 트위터리안, 페북이용자, 블로거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송덕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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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정치외교 재학생, 대외공모전서 우수한 실력 입증

201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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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과 재학생 ‘2011 한국건축문화대상’ 계획건축물부문 상 휩쓸어 건축학과 대학원생 및 재학생들이 10월 27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1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우수상, 특선, 입선을 모두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 2011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있는 김태선 군 준공건축물과 계획건축물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건축학과 재학생들은 제시된 주제를 적용한 창작물을 제출하는 계획건축물 부문에 응모해 총 575점의 작품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 ▶ 2011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식 후 기념촬영[좌측부터 지도교수 정재욱, 김성희, 김가영, 김태선, 허은영, 임현택] ▶ 대상-국토해양부장관상 [아날로그 칩] ▶ 우수상-대한건축사협회 회장상 [노마디즘과 도시의 재생 대상 수상작은 김태선 군(대학원 건축학과 2학기), 우원석 군(건축학과 5년), 허은영 양(건축학과 2년)이 제출한 ‘아날로그 칩’으로 소외된 약자가 소통할 수 있는 건축을 재해석한 공간구조를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태선 군은 “지난 5개월간의 팀원들과 많은 준비과정을 거쳐 제출한 작품이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우수상은 김가영 양의 ‘노마디즘과 도시의 재생’이라는 작품으로 노숙인들이 자발적으로 사회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작은 사회 공간의 필요성을 표현했다. 이외에도 임현택 군이 ‘은둔자를 위한 도시회로’로 특선을, 김성희 양이 ‘사회적 클러스터-통합을 위한 플랫폼’으로, 허지훈 군(이상 건축학과 5년)이 ‘저소득층을 위한 도시농업’으로 각각 입선에 올랐다. 우리대학은 건축학과 재학생이 제출한 작품 5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2011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최다 수상자를 배출한 학교가 됐다. 한국건축문화대상은 건설교통부와 대한건축사협회, (주)서울경제신문가 공동주최하는 상으로, 건축문화 창달에 기여하고자 지난 1992년 제정돼 올해로 20회째를 맞았다. 정치외교학과 재학생, 전국대학생안보토론대회 장려상 정치외교학과 재학생들이 지난 10월 29일 육군사관학교에서 끝난 제 10회 전국대학생안보토론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주인공은 배병규 군(정치외교학과 4년)과 안노연 군(정치외교학과 3년). ▶ 전국대학생안보토론대회 수상자 기념촬영[좌로부터 배병규, 지도교수 조한승, 안노연] 배 군은 “동아시아 영토분쟁의 쟁점과 합의”라는 주제로, 안 군은 “고려 대 거란 전쟁의 성격과 현재적 합의”를 주제로 토론을 벌여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전국대학생안보토론대회에는 전국 50개 대학에서 35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는 각각 관련 주제에 관한 논문을 제출하고 이를 발표하고 토론을 벌여 안보에 관한 전문지식, 논문작성능력, 발표력, 창의력, 순발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았다. 배병규 군은 “지난 여름방학부터 7명의 재학생들이 스터디 그룹을 조직해 대회를 준비해왔으며, 이전에 대회에 참가한 선배들의 조언을 받아 체계적으로 준비한 것이 수상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치외교학과는 전국안보토론대회에서 지난 2008년 장려상, 2009년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관련 분야의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노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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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개교 64주년 기념식 거행

201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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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개교 64주년 기념식이 2일 오전 10시 30분 혜당관 학생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에는 장호성 총장을 비롯 장충식 학원장, 김학준 이사장 등 대학 교직원 및 대학병원, 부속중고등학교 교직원 7백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30년 근속표창을 비롯한 장기근속 교직원, 모범 직원 등 114명에 대한 표창수여와 총장, 이사장의 기념식사와 회고사가 있었다. 장호성 총장은 회고사에서 “많은 변화와 시련 속에서도 대학 구성원들의 노고로 학교가 발전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앞으로 반값등록금 등 극복해야할 과제가 많은 만큼 더 많은 노력과 사랑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김학준 이사장은 "단국 가족 모두가 대학을 대한민국에 우뚝 서는 교육의 전당으로 격상시키겠다는 도전의식을 갖고 학교가 빠르되 알찬 변화의 시대에 들어서도록 우리 스스로 체질을 과감히 바꿉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김병량 대외협력부총장이 죽전·천안 양 캠퍼스 리뉴얼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제64주년 개교기념식장 전경 장호성 총장이 범은학술상을 수여하고 있다. 존경하는 장충식 학원장님, 최원태 동창회장님! 존경하는 장호성 총장님, 그리고 교직원 여러분!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친애하는 학생 여러분! 우리 단국대학교의 개교 64주년을 축하면서 지난날 우리가 걸어왔던 길을 회고하는 이 뜻깊은 자리에서, 저는 여러분 모두와 함께 음수사원(飮水思源)이라는 고전의 문구를 다시 새겨보고자 합니다. 그 말은 글자 그대로 “물을 마실 때 그 근원을 생각한다”는 뜻입니다. “이 물은 어디서 발원해 어디어디를 거치면서 나에게까지 온 것일까?”- 이렇게 출발점부터 생각해보자는 뜻입니다. 저는 우선 해방 직후에 전개된 극심한 혼란의 와중에 ‘교육입국’의 웅원한 포부로써 우리 단국대학교를 설립하신 범정 장형 선생과 혜당 조희재 여사 두 분에게 경의를 표하고자 합니다. 혜당 여사의 ‘높은 뜻과’ 범정 선생의 ‘굳센 의지’가 없었더라면 단국대학교의 개교는 대단히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러한 뜻에서, 우리 단국인 모두는 우리 교가에도 나오는 단어인 ‘높은 뜻’과 ‘굳센 의지’를 자신의 DNA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언제나 뜻을 높이 세우고 의지를 견고하게 키우면서 우리의 모교를 국내 정상급의 대학교로 발전시키자는 뜻입니다. 동양의 고전과 더불어, 성경의 한 구절을 떠올리고자 합니다. 그것은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는 구약 욥기 8장 7절입니다. 그렇습니다. 64년 전인 1947년 11월 3일, 우리 단국대학교는 2개 학부의 단국대학으로 조촐하게 출발했습니다. 교사도 이곳저곳으로 옮겨 다녔습니다. 참으로 미약한 출발이었습니다. 그러나 장충식 학원장님의 남다른 열정과 헌신으로 우리 학교는 개교 20년만인 1967년에 종합대학교로 승격했으며, 개교 31년만인 1978년에 국내 최초로 서울을 벗어난 남한지역의 중심지에 제2의 캠퍼스를 세우기에 이르렀습니다. 우리 학교의 성장과 발전은 거기에 머물지 않았습니다. 2007년에 이 넓디넓고 시원스런 32만평의 새 터전에 본교 캠퍼스를 다시 세우고, 연구와 교육을 위한 현대적인 시설들을 완비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천안 캠퍼스에는 의과대학, 치과대학, 생명자원과학대학 이외에 약학대학의 문을 열어 생명과학의 새로운 학문중심지를 세웠습니다. 이 모든 발전의 현황은 우리가 성경구절 그대로 ‘창대’를 향해 도약해 왔음을 웅변합니다. 단국대학교 가족 여러분. 이 모든 성장과 발전의 과정에는, 역사적으로 개척자들이 언제나 겪어야 했던 고통이 뒤따랐습니다. 때로는 부당하게 수모를 당하기도하고 억울하게 음해를 받는 아픔이 뒤따랐습니다. 의지가 굳세다는 평을 받는 사람이라도 쓰러뜨릴 것 같은 폭우와 폭설이 퍼붓기도 했스며 태풍이 불어닥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학원장님의 교육자로서의 강한 책임감, 그리고 불요불굴의 굳센 신념으로 모든 어려운 고비들을 차례차례 넘기고 이처럼 훌륭한 캠퍼스를 일으켜세웠습니다. 이로써 21세기를 지향하는 새로운 창학의 시대가 펼쳐졌습니다. 이 힘들었던 고난의 과정에서 많은 단국인들이 기도해주시고 성원해주시고 협조해주셨습니다. 학교 밖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는 이 분들의 도움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일신일신우일신(日新日新又日新)의 도약으로써 반드시 보답할 것입니다. 단국대학교 가족여러분! 우리가 걸어온 길을 회고할 때 우리는 두 개의 키워드를 추출하게 됩니다. 도전과 변화, 변화와 도전 - 바로 그 두 개의 단어입니다. 지난 64년 동안, 도전하면서 변화하고 변화하면서 도전해왔던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여기서 멈출 수 없다는 진실을 깨우쳐줍니다. 하드웨어를 갖춘 우리로서는 이제 소프트웨어를 국제적 수준으로 향상시켜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우리는 장호성 총장님의 리더십 아래 우선 변화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말할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 변화해야 합니다. 현실에 안주해서는 안 됩니다. 안일무사에 빠져서는 더더욱 안 됩니다. 교과과정 하나하나, 교육의 충실도 하나하나, 학생상담 하나하나, 학생취업 하나하나, 실험실습 하나하나, 진료행위 하나하나, 학교홍보 하나하나 - 모든 부문에서 바뀌고 바꿔어야 하며 바꾸고 바꿔야 합니다. 변화를 두려워하거나 변화에 주저하는 사람과 조직에는 정체만 있을 뿐 미래가 없습니다. 단국대학교를 우선 이 대한민국에 우뚝 서는 학문과 교육의 전당으로 격상시키겠다는 도전의식으로써, 그리하여 단국대학교가 빠르되 알찬 변화의 시대에 들어서도록, 우리 스스로의 체질을 과감히 바꿉시다. 이제까지의 관행을 내세울 것이 아니라 그것을 뛰어넘는 파격적 발상과 역동적 실천으로 우리 학교를 새롭게 재건합시다. 개교 64주년을 기념하고 64년의 역사를 회고하는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학교법인 단국대학 이사장 김 학 준 오늘 개교 64주년을 맞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바쁘신 가운데 자리를 함께하신 장충식 학원장님, 김학준 이사장님, 최원태 총동창회장님을 비롯한 내외귀빈 여러분과 단국인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007년 성공적인 캠퍼스 이전 후에 안정적인 입시체제 구축, 한한대사전 완간, 약학대학 유치, 죽전치과병원 설립, 법인 재정의 건전화,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 유치 등 여러 가지 과업을 이루었지만 글로벌 경제위기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하여 정부 주도로 몰아치는 대학구조조정과 등록금인하 정책은 대학을 치열한 경쟁체제로 밀어 넣고 있습니다. 우리 앞에는 마라톤과 같은 긴 여정이 남아있고 많은 대학들은 이미 출발선을 떠났습니다. 우리는 군살을 빼고 체력을 보강하여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일을 마무리해야 비로소 우리는 출발선에 설 수 있습니다. - 제1단계 학문단위 조정을 마쳤지만 제2단계가 남아 있습니다. 캠퍼스간 유사 및 중복 학문 분야가 대상이 될 것입니다. 대상 학과들과 대화하면서 추진하겠습니다. 캠퍼스체제로의 전환을 통하여 캠퍼스간 전과, 분야별 특성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대학원 학문단위 조정도 실시할 것이고 교양의 교과과정과 전공의 교과과정을 포함하여 체계적인 교육과정도 수립할 예정입니다. - 행정조직 개편과 인사시스템 개선에 착수하였습니다. 효율적인 업무처리 체계, 능력 및 성과위주의 인사고과 체계를 수립하여 친절과 소통을 바탕으로 수요자에게 명쾌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 구성원과 의견을 교환하고 있습니다. 단과대학과 부서에 일부 책임과 권한을 위임하고자 합니다. 학장은 주임교수를 추천할 수 있고 단과대학과 교학과에선 취업률 통계조사, 취업률 제고를 위한 정책 수행, 상담 알선 등 학과와 대학을 위한 자율적이면서도 책임 있는 경영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 획일적인 연구업적기준을 다변화하겠습니다. 국내논문과 해외논문 병용, 특허와 연구비 수주, 저서 등이 연구업적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봉사업적으로는 회의 참석, 교내외 위원회 참여, 학생인솔, 발전기금 유치, 대외봉사, 취업 등이 될 수 있고 교육업적으로는 강의평가, 강의시수 등이 될 것입니다. - 약학대학 유치로 천안은 BT특성화의 기본적인 환경을 만들었고 영화콘텐츠 전문대학원 유치로 죽전의 CT특성화 골격이 마련되었습니다. 산학협력시설 유치와 산학협력 활성화로 IT특성화의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 양 캠퍼스 시설에 대한 마스터플랜이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복지, 교육, 연구, 기숙사, 산학협동, 보건의료 군으로 분리 및 집중되어 있고 지하캠퍼스가 포함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와 단대신문에 게재될 것입니다. 단국대학교 구성원은 수많은 역경과 난관을 헤치고 왔습니다. 우리 구성원의 불굴의 투지와 참을성에 대하여 감탄을 금할 길이 없고 과거지사에 대한 여러분의 능력과 공적을 인정하지만 여기에 만족할 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습니다. 세상과 주변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정부지원금으로 장학금을 5% 증액하고 등록금은 5%를 줄여야하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긴축을 할 필요가 있으며 취업률이 대학구조조정과 대출제한의 주요 평가지표이므로 구성원 모두가 취업률 제고를 위하여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학사와 행정시스템 혁신을 계획하고 시행하다보면 혼선이 빚어질 수 있어 당분간 대학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려울 수 있지만 하루빨리 시스템을 정착시킨다면 명문대학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산학협력, 대외협력, 국제화에 진력하여 단국대학교의 글로벌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단국대학교의 생일을 축하하면서 여러분과 함께 훌륭한 대학을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합니다.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알림 : 단대신문 1312호(2011.11.1일자. 3면 상단)에 게재된 총장 개교기념식사의 내용 중 '등록금 동결과 함께 정부지원금을 포함하여 장학금을 10% 증액해야하기 때문에'을 '정부지원금으로 장학금을 5% 증액하고 등록금은 5%를 줄여야 하기 때문에'로 변경합니다. 단국대학교 총장 장호성

송덕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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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각종 수상 소식(현정근 교수/김상락 교수/동양화과 재학생)

201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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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근 교수, 대한재활의학회 학술상 수상 현정근 교수(나노바이오의과학과)가 지난 10월 28일부터 이틀 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39회 대한재활의학회 추계학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대한재활의학회는 한 해 동안 영향력지수가 가장 높은 SCI 저널에 등재한 재활의학 관련 논문 실적을 종합해 학술상 수상자 한 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 교수는 올해 SCI 저널 등재 논문 8편을 비롯해 총 12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척수손상 동물모델을 통해 손상의 기전과 진단 및 치료방법을 개발하고 이를 척수손상 환자에게 적용하기 위한 재생의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 교수는 2005년 세계재활의학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한 바 있고, 현재 영국 런던대, 미국 템플대 교수진과 함께 재생의학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WCU사업 및 중견연구자사업 등 국가연구과제를 수행 중에 있다. 김상락 교수, 2011 오스트레일리아 AGDA 포스터 애뉴얼 파이널리스트 김상락 교수(천안캠퍼스 시각디자인과)가 <2011 오스트레일리아 AGDA 포스터 애뉴얼> 공모전에서 파이널리스트에 올랐다. ‘Inspired by Music(음악에 영감을 받은)’을 주제로 열린 공모전에서 김 교수는 ‘2012 KOREA JAZZ FESTIVAL’ 포스터로 파이널리스트에 올라 지난 10월 31일까지 호주 시드니 Gaffa Gallery에서 작품이 전시됐다. 김 교수의 작품은 선(線)을 통하여 음악적 심상을 표현한 재즈 페스티벌 포스터로 작품에서 선(線)은 시공간을 초월한 다양한 감성을 상징한다. 이번 공모전을 주관한 AGDA(호주 그래픽 디자인 협회)는 그래픽 디자인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1988년 설립된 호주 국립 단체로, 공신력 있는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세계 우수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동양화과, 수상 소식 이어져 이예원(동양화과, 4년)양이 지난 10월 26일 당진 문예의 전당 전시관에서 열린 ‘2011년 서해미술대전’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서해미술대전은 전국의 역량 있는 작가들을 발굴해 한국 미술계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충남현대미술작가협회가 매년 주최하는 공모전이다. 이예원 양은 작품 로 한국화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상장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한편 천안시가 주최한 ‘2011년 도솔미술대전’에서 동양화과 조현아(2010년 졸업) 동문과 최희빈(석사과정) 씨가 각각 대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조현아 동문은 상장과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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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구성원이 만족하는 대학 만들 것”, 장호성 총장 한국대학신문 인터뷰

201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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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는 2007년 서울 한남동에서 경기도 죽전으로 캠퍼스를 이전했다. 당시 학내에서는 ‘지방대로 전락하는 것 아닌가’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많았다. 이전을 반대하기 위해 학생들이 점거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4년이 지난 지금, 이런 우려들은 성공적인 캠퍼스 이전으로 상당 부분 불식이 된 상태다. 오히려 모범적인 대학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지난 2008년 2월 취임해 단국대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장호성 총장을 만나 대학의 변화와 발전사항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 장호성 단국대 총장 - 죽전캠퍼스 이전 후 단국대의 위상 변화가 있다면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캠퍼스를 옮기면 대학의 위상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이전하기까지 많은 고민들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4년이 지난 지금 이런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분당에 근접한 지리적 여건과 분당선, 신분당선, 다양한 광역버스 노선 등으로 인한 편리한 교통과 32만평에 달하는 넓고 쾌적한 교지, 최신 교육시설 등으로 이전 직후인 2008년부터 한남동 캠퍼스 시절보다 입학 경쟁률도 높아지고 이로 인해 입학생 성적도 오히려 상승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잠재력과 창의력 중심으로 선발하는 입학사정관 제도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2009년 입학사정관제 신규 지원대학 선정에 이어 2010년부터는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에 선정됐다. 단국대는 10여 년간 대학 이전 문제 등으로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전 이후 대학 재정의 건전성이 높아지고 발전 인프라 구축, 새로운 도전과 창조를 위한 단국 구성원의 열정과 노력에 힘입어 점진적인 발전을 이뤄가고 있다. - 취임 이후 중점적으로 추진한 분야는? 이전 초기에는 경기도와 용인시를 비롯한 각급 기관 및 단체들과 교류협력관계를 강화하는 일에 주력했다. 취임 이후 2008년부터 죽전 천안 191개 연구소와 기업과 교류협약을 체결해 산학협력관계를 구축했으며, 경기도와 용인시 등 58개 단체와 관학협력을 체결하는 일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캠퍼스 이전 이후 장기발전계획의 수정·학사제도 시스템의 개선·양 캠퍼스 건물 신축 및 보수·약대 유치·국제교류의 활성화, 교수충원·취업률 향상·학생복지시설 개선 등의 일로 분주했다.” - 현재 학문단위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는데 학령인구감소, 대학 간 경쟁심화 등으로 인해 대학 발전을 위한 선택과 집중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캠퍼스간 학문단위 조정은 대학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정책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5개월 간 외부 기관으로부터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학문단위 구조조정 계획을 수립했다. 2013년까지 죽전·천안 양 캠퍼스의 중복학과를 통합해 92개 학과를 60개 학과로, 학과 중복률을 54%에서 10%대로 축소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죽전캠퍼스는 응용과학(IT)분야와 문화콘텐츠(CT)분야에, 천안캠퍼스는 생명과학(BT)분야와 외국어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죽전캠퍼스의 화학·분자생물·응용물리·식품영양학·중어중문·일어일문학과 등 6개 학과는 천안캠퍼스로, 토목환경공학·전자공학·응용화학공학·멀티미디어공학·한국어문학·역사학·시각디자인·음악과는 죽전캠퍼스로 이전할 계획이다. 캠퍼스간 중복투자 문제가 해소되면 보다 효율적인 투자가 이루어져 학교 발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 학생들의 취업률 향상을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취업진로지원센터를 만들어 학생들이 취업에 대한 정보와 조언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취업에 필요한 단기 프로그램을 개설해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캠퍼스 이전 이후 취업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희망적이다. 일부 대학에서는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학내 취업 등 편법을 동원하거나 교수 업적평가에 학생 취업률을 의무적으로 반영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이는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기 때문에 학생들의 실력향상과 실용성 높은 취업 시스템 구축을 통한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향상을 꾸준히 추진할 생각이다.” - 지역 사회와의 교류를 중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계기가 있다면 “지역사회로부터 외면 받거나 인정받지 못하는 대학은 뿌리가 약한 나무와 같다고 생각한다. 단국대는 캠퍼스 주변의 자치단체와 각급기관은 물론 주민들과 협력관계와 소통, 문화, 예술에 대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2007년 죽전으로 캠퍼스를 이전한 후 지역 사회와 밀접한 관계 구축의 필요성이 절실해졌다. 지역 주민들은 지역에 대학이 유치되면 환영한다. 대학이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대학이 제공하는 교육, 문화, 예술 등이 지역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특히 단국대는 지역 사회에 봉사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단국대가 위치한 죽전·천안 지역의 용인, 성남, 천안 지역외에 강원도 고성, 경남 하동, 전남 강진 등 자매결연을 맺은 지역에 정기적으로 봉사단을 파견해 교육, 문화, 예술, 농촌봉사, 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고 학생들도 성숙해지는 계기가 된다. 대학을 통해 지역이 발전하고, 지역 주민의 사랑을 받는 대학이 되기 위해서 계속 노력할 생각이다.” ▶ 장호성 총장과 환담하고 있는 박성태 본지 발행인(오른쪽). - 대학발전에 대한 철학이 있다면 “구성원이 만족하는 대학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대학의 진정한 발전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학교는 학교다워야 하고, 학생은 학생다워야 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 학교는 차근차근 인프라부터 구축해나가면서 역량을 키워나가야 한다. 학생은 학생답게 전공실력과 다양한 교양을 쌓아야 한다. 그런 이유로 세계적인 수영 선수인 박태환 선수도 본교 학생이기에 예외 없이 시험을 봐야 한다. 또한 대학발전이 돈만으로 된다고 생각지는 않는다. 인재양성은 백년지계이기 때문에 목전의 성과에 너무 집착하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으로 지속적인 노력과 시스템 구축에 매진하고자 한다. 현재 많은 대학들이 외부평가, 대학랭킹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때로는 편법이 자행되는 경우도 있다. 일시적인 투자로 지표가 상승할 수 있겠지만 이런식으로 쌓은 성과는 불확성의 시대에 미래에 닥칠 위기상황에는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없다. 기초를 튼튼히 다지면서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 나갈 것이다.” - 기여입학제에 대한 견해는? “기여입학제를 실시하면 대학 재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형평성 문제가 예상돼 충분한 논의가 필수적이다. 경쟁력 있는 소수의 대학들에만 기부금이 집중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정부에서 기여입학제를 허용하더라도 특정 대학들에 편중되지 않을 수 있는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 현재 대학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각 대학들도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 각 대학 실정에 맞는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진행 중에 있다. 그런데 올해 정부에서 대학 구조조정 드라이브를 걸고 있고 평가지표도 현재에 맞춰져 있다.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를 하고 있는 대학들에 불리한 면도 있다고 본다. 대학들도 위기의식을 갖고 여러 방안을 모색하는 만큼 각 대학들에 계획을 실현할 수 있는 시간을 부여했으면 한다.” - 앞으로 단국대가 추진할 분야는 무엇인가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위해 준비 중이다. 크게 행정서비스와 교육서비스로 나눌 수 있다. 행정서비스는 행정조직 개편 및 인사고과 시스템을 정비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 중에 있다. 국내 대학 최초로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이 설립돼, 내년 3월 개원을 할 예정이다. 잘 만든 영화 한 편의 경제적 효과는 제조 산업 경제효과를 앞지르고 있다. 이번 대학원 설립을 계기로 세계 수준의 영화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창의적 핵심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장호성 총장은... 1955년 서울 출생. 1978년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오리건주립대 대학원에서 공학 석사, 공학 박사를 받았다. 1994년 한양대 교수, 2000년 단국대 전자공학과 교수에 임용돼 퇴계기념중앙도서관장, 기획부총장, 천안캠퍼스 부총장,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거쳐 2008년 2월 제15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남북체육교류협력위원회 부위원장, 아시아대학스포츠연맹 부위원장, 제1회 세계청소년 올림픽 선수단장 등을 역임했다. <대담 = 박성태 발행인, 사진 = 한명섭 기자, 정리 = 김재홍 기자>

이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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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단국대에서 말더듬아동 부모를 위한 특강 열려

201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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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세계 말더듬의 날을 맞아 ‘2011 말더듬아동 부모교육’ 특강이 10월 28일(금) 오전 10시 단국대에서 열렸다. ▶ 이은주(사범대학 특수교육과)교수가 특강을 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세계말더듬의 날(International stuttering Awareness Day, 10월 22일)’을 기념해 전 세계적으로 열리고 있는 말더듬 교육 행사 가운데 하나로 우리나라에서는 각 지역별로 8개 대학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특강을 맡은 이은주 교수(사범대학 특수교육과)는 40여명의 말더듬아동을 둔 부모와 언어치료사에게 말더듬의 정의, 말더듬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가정에서 도울 수 있는 방법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개인 상담도 실시했다. 특강을 맡은 이은주 교수는 “지역의 말더듬 아동을 둔 보모들이 좀 더 가까운 곳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 라고 특강의 취지를 설명하며 “이러한 행사를 통해 말더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언어재활사협회와 대학원 특수교육학과 언어병리전공, 특수교육대학원 언어치료전공에서 공동으로 마련했다. 세계말더듬의 날(10월 22일)은 국제말더듬협회(ISA, International Stuttering Association)가 언어 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어려움을 알리고 대중적인 관심을 북돋아주기 위해 1998년 제정한 날이다. 세계말더듬의 날에는 온라인 회의를 세계적으로 개최하며 언어 장애에 관심 있는 대중에게 연구자들의 연구 실적과 기본적인 정보 제공을 하고 있다.

노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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