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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동계 한국과학교육학회 학술대회 성료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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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과학교육과, 부설 통합과학교육연구소가 주관한 ‘국제 동계 한국과학교육학회 학술대회’가 지난달 죽전캠퍼스에서 열렸다. 민병미 국제 과학교육학회 준비위원장과 준비 위원(손연아 교수, 윤지현 교수, 맹희주 교수, 노지현 교수, 임은주 교수, 이봉우 교수) 등 우리 대학 교수진들이 40년 역사와 전통을 지닌 한국과학교육학회의 학술대회를 성공리에 마쳤다. ‘교실 밖으로 : 과학교육의 영역 확장’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등 해외 12개국 50여 명 교수 및 국내 저명 학자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토 대학의 존 로렌즈 벤즈(John Lawrence Bencze) 교수는 ‘개인, 사회, 환경을 위한 웰빙 증진 과학기술 교육’을 주제로 발표했다. 존 교수는 캐나다 과학교육과정의 주요 목표인 STSE(Science, technology, society and environment) 교육과 Products 교육, Skills 교육의 통합과학교육의 전략을 제시했다. 이에 대한 우수 사례들을 소개하는 강연을 통해, 과학교과에 사회, 기술, 환경, 프로젝트 중심 학습과 역량 계발 전략을 통합하는 방법의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공했다. ▲ 초청 강연자들의 유익한 강연이 이어진 학술대회 전경. 우리 대학 과학교육과(85 학번) 출신 주혜은 교수(호주 맥쿼리 대학교)는 온라인에서 한국과 호주의 과학교실을 연결해, 학생과 교사들의 지리적 차이로 생기는 과학현상과 생활문화의 차이를 발표했다. 주 교수는 경복궁의 미디어 파사드에 적용된 빛의 개념 이해를 이용해 ISP(문화교류 STEAM 프로그램)이 과학교육의 세계화와 다문화적인 교류 상황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발표해 호평 받았다. 우리 대학 대학원 과학교육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우즈베키스탄 니자미 사범대학(Tashkent State Pedagogical University)에 재직 중인 이유미 교수는 ‘우리가 잃어버렸던 이슬람 과학’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과거에 이슬람 세계와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는 활발한 교류의 역사를 갖고 있었다. 중세의 이슬람 제국은 중앙아시아에서 스페인에 이르는 넓은 지역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순수한 과학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던 과학자, 철학자들의 업적은 유럽 근대 과학의 바탕이 되었다.”고 했다. ▲ 학술대회 참석자들이 행사 후 기념촬영을 했다. 한편, 우리 대학 과학교육과 이혜민(3학년, 지도교수 맹희주) 씨는 ‘우수 포스터 상’을 수상했다. ‘융털의 구조적 효과를 이해하기 위한 과학교육 교구 개발’ 논문을 발표한 이 씨는 중학생들이 ‘소장의 소화’ 단원을 학습할 때, 소장 내벽의 면적을 증가시켜주는 융털의 구조적 효과를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예비과학교사로서는 과학수업용 교구를 개발해 호평을 받았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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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천안캠퍼스 동행 총학생회 행안부장관상 수상

201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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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캠퍼스 동행 총학생회가 지난 7일 오전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열린 ‘2017 자원봉사 유공자 정부포상’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포항 지진 피해 복구 및 지진대응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열렸다. ▲ 이재권 총학생회장 수상 모습 동행 총학생회는 지난해 12월 1일 천안캠퍼스 재학생과 교직원 35명으로 구성된 사회봉사단과 함께 경북 포항시 흥해읍에 위치한 한동대학교를 찾았다. 규모 5.4의 지진 피해로 파손된 건물과 시설물 등을 정리하여 학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던 한동대학교 학생들을 돕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지진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모금활동도 전개하여 약 22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현지에 전달하기도 했다. ▲ 시상식에 참가한 동행 총학생회 구성원 모습 이재권 총학생회장(녹지조경학과4년)은 “우리 학교의 봉사활동이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많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길 바란다”며 “사회에 나가서도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멋진 단국인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윤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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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CK사업단 신기영 교수, 교육부 장관상 수상

201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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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켐바이오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이하 CK사업단)’ 신기영(미생물학과 산학협력전담) 교수가 지난 1월 30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2017년 대학 특성화사업 유공자 표창 수여식’에서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 신기영 산학협력전담 조교수 신 교수는 대학의 발전전략에 부합하는 융합교육 체계 구축 및 창의적인 지역연계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대학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교육부 사업성과 확산에 헌신적인 노력을 함으로써 대학특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식기반 사회가 요구하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 배출을 위한 Top-Edu 교육과정의 개념을 구체적으로 실행하였고, 국내 유일의 대학 특성화 과정인 화학과 바이오의 융합 교육체계 개발에 앞장섰다. 또한 교수, 재학생, 대학원생 및 졸업생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 및 모바일-앱 개발에 큰 역할을 했다. 이로 인해 재학생의 학교생활 적응력을 향상과 교수•학습지원 플랫폼 구축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우리대학 CK사업단은 2014년 교육부의 Creative Korea for University Ⅱ(CK Ⅱ) 사업에 선정되어 2019년까지 100억의 지원을 받는다. 켐바이오 분야 기초와 응용을 겸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특성화 교육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신 교수는 “중•장기 계획으로 초•중•고교와 연계한 켐바이오 글로벌 창조교육 생태 네트워크를 구축 중인데 이것이 국가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윤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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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문과대학 심재훈 학장, 교육부장관 표창 수상

2018.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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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대학 심재훈 학장(사학과)이 이끈 토대연구팀이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0세기 후반 이래 영어, 불어, 독어권의 동아시아학 ‘문사철(文史哲)’ 분야 주요 연구를 자세히 소개하는 해제목록 DB를 완성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 심재훈 학장(왼쪽)이 교육부장관 표창 수상 후 김병량 교학부총장(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했다. 20세기 초반 이래 유럽 및 미국에서는 동아시아학의 유용한 참고자료들이 다양한 인쇄본으로 존재해왔고 1990년대부터 DB가 구축 됐다. 심 학장의 토대연구팀은 이 자료들 중 해제목록(annotated bibliography) 방식을 착안해 영문, 불문, 독문으로 출간된 주요 단행본 3,039권과 논문 6,500편을 상세히 소개하는 DB를 만들었다. 특히 ▲기본적 서지사항 번역 ▲다양한 방식의 분류와 주제어 ▲목차 번역 ▲단행본의 개요와 학술적 의의 소개 ▲서평의 서지 사항 등이 제시 돼 기존에 유럽이나 미국, 중국, 일본에서 나온 동아시아학 DB보다 충실한 내용을 담고 있다. 주제, 저자 등의 검색기능도 있어 국내 동아시아학 연구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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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박종훈 교수(도예과), 경덕진도자대학 총장과 2인전 가져

2018.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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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3일부터 1개월 간 베이징 허비싱도자예술관에서 전시 ‘도자기 고향’ 중국 경덕진도자대학 녕강 총장과 3번째 공동 전시, 중국 언론도 주목 도예과 박종훈 교수가 중국 경덕진도자대학 녕강(宁钢) 총장과 공동 전시를 열었다. 1월 13일 개막했으며 1개월 간 베이징 허비싱도자예술관에서 ‘변화’를 주제로 관객과 만난다. 두 사람의 전시는 2013년, 2016년에 이어 3번째다. ▲ 전시 개막식에 참석한 박종훈 교수가 중국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경덕진(Jingdezhen, 景德鎭)은 유럽에 도자를 전파한 ‘실크로드의 원천’으로 불리는 도자기의 고향이다. 이곳에 1958년 개교한 경덕진도자대학은 중국 유일의 도자기 고등교육대학으로 학생 15,000명이 수학 중이다. 녕강 총장과 박 교수는 18년 전 워크숍에서 만나 인연이 시작 됐다. 2008년 단과대학 협약, 2012년 학생교류협정 체결, 2015년 ‘학부-대학원 합작프로그램’ 등 우리 대학 도예과와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 박종훈 교수(왼쪽 일곱번째)가 개막식에서 녕강 총장(왼쪽 여섯번째) 및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 전시회에서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고 있는 박종훈 교수(오른쪽) 박 교수는 43년 동안 물레 한 우물을 팠고, 녕강 총장은 화려한 색채를 자랑하는 유약이 주종목이다. 물레 기술을 가르치지 않는 경덕진도자대학이 박 교수를 초청해 두 장인의 서로 다른 장점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이색 전시회다. 두 사람은 향후 박 교수가 물레로 만든 작품에, 녕강 총장이 유약을 입히는 합작품도 계획 중이다. 이번 전시를 위해 한 달 동안 새 작품 20점을 만든 박 교수는, 기존 작품 등 총 50점을 들고 중국을 방문했다. 개막식에서 물레 시연을 하며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았고 중국 언론도 박 교수의 방문을 보도했다. ▲ 전시 작품 중 박종훈 교수가 가장 애착을 가진 작품 '자연이 준 선물'. 가마 속에 있던 장작이 작품 위에 떨어져 독특한 형태가 만들어진 것이 눈에 띈다. 박 교수는 “도자기의 고향 경덕진에도 물레전문가가 없다. 물레 기술은 세계적으로 우리나라, 그중에서도 우리 대학이 주도하는 도예의 핵심 기술”이라며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오로지 물레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단국대학교에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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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고전의 재해석, 미래와 환상 담은 2020년의 토끼전

2018.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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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전소설 ‘토끼전’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토끼전 2020』 출간 - 원소스 멀티유즈(one-source multi-use) 원천소스 역할 용왕의 병을 고치기 위해 별주부가 토끼 간을 구하러 육지로 올라가 토끼를 속여 용궁으로 데려오지만, 토끼의 지략으로 토끼는 목숨을 잃을 위기를 벗어나 탈출하게 된다. 우리가 어린 시절부터 익숙하게 읽고, 들어왔던 ‘토끼전’의 기본 스토리다. 이 단순한 서사를 확장하고 변주해 새로운 컨텐츠로 완성해낸 작가가 있다. 우리 대학 문예창작과 박덕규 교수. 토끼전, 별주부전, 구토설화 등 다양한 이름, 다양한 형식으로 전해져온 이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새로운 구성으로 엮어 『토끼전 2020』을 출간했다. 박 교수는 우리 고전에 대한 재해석과 이를 기반으로 애니메이션, 공연 컨텐츠 등 다양하게 문화컨텐츠로 활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소설을 썼다. 그렇다면 왜 많은 고전소설 중에 토끼전일까? 그 중심에는 장호성 총장이 있다. ▲ 박덕규 교수 집필 모습 “요즘은 웹툰을 활용한 영화 제작, 소설을 활용한 공연 컨텐츠 제작 등 하나의 소재나 스토리가 다양한 장르에서 활용되는 예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원소스 멀티유즈(one-source multi-use)라는 전략이 모두에게 익숙해졌는데, 이 원천 소스를 우리 고전에서 찾아본다면 더 의미있겠다는 의견과 함께 그 첫 시도로 우리에게 익숙하면서도 흥미로운 ‘토끼전’을 활용해보자는 의견이 모여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의견을 제안하고 구체화시킨 이가 바로 장호성 총장이었다. 문화기술 분야의 특성화를 추진하고 있는 우리 대학이 옛 것을 재해석하고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기 위한 시도에 나선 것이다. 장 총장의 제안에 따라 우리 대학 국제문예창작센터 이시영 센터장과 박덕규 교수 등이 나서 프로젝트에 착수해 2년 6개월에 걸쳐 ‘토끼전’의 재해석 및 현대화 작업이 시작됐다. 박 교수는 “토끼전의 다양한 판본이 존재하고, 그 안에는 다양한 에피소드의 변주가 존재하고 있다. 그러한 에피소드를 함께 담으며 단순했던 서사구조를 좀 더 입체적이고 짜임새 있게 구성하고, 나아가 이 새로운 토끼전이 다양한 장르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시각적인 요소를 강화하고 노래구절을 다수 넣는 등 형식을 새롭게 구성했다”고 말한다. 고전의 재해석이라는 점 외에도 우리가 이 소설에 집중할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이 소설 속에 등장하는 동물 군상의 모습이 우리 소시민의 모습과 닮아 있다는 점과 현대사회와 비교해 세태의 정곡을 찌르는 재담과 풍자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는 점이다. 욕망에 가득찬 용왕, 권력자의 옆에서 자기 이익만 챙기는 위정자들, 지혜롭지만 허세 많은 한량 토끼 등 등장인물들 면면이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인간군상의 모습들이다. 여기에 소소한 로맨스와 우정 등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이어진다. 우리 대학은 『토끼전 2020』을 시작으로 고전 재활용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원천소스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 더불어 새로 창작한 원천소스를 활용해 뮤지컬, 연극,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컨텐츠를 만들어갈 계획도 갖고 있다. 박덕규 교수는 “고전을 원용하되 전에 없이 새로운 형식으로 재미를 주는 소설을 창작하기 위해 힘썼다. 특히 고전에 대한 독자들의 편견을 타파하면서 재밌게 이야기를 구성하는 데 많은 고민이 있었다. 『토끼전 2020』을 통해 하나의 소재가 공연,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에서 새로운 컨텐츠로 만들어질 수 있다면, 우리가 고전을 접하고 이해하는 데 더욱 흥미를 갖고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윤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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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국제처 국제교육센터 겨울학기 문화수업 성료 “한국문화 배울 수 있어 좋아요”

2018.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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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국제처 국제교육센터의 겨울학기 문화수업이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 죽전캠퍼스 국제교육센터에 수학 중인 외국인 어학원생 200여 명은 지난달 경기도 양평 수미마을을 찾아 전통 문화체험을 했다. ▲김치 담그기 ▲달고나 만들기 ▲방향제 만들기 등 체험을 통해 평소 접하지 못한 한국 전통문화와 삶을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 ▲ 죽전캠퍼스 국제교육센터 문화수업 체험활동. 김치를 담그며 기념촬영을 한 학생들(위)과 국제교육센터 단체사진(아래) 특히 직접 담근 김치 240kg을 용인시에 위치한 모성의 집과 요셉의 집에 기증해 단순한 체험활동을 넘어 연말연시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외국인 어학원생은 기부를 통해 한국과의 유대감 및 단국인으로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천안캠퍼스 국제교육센터 외국인 어학원행 약 120명 역시 지난달 충남 서천 동자북마을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이들은 직접 소곡주를 빚고 모시 베틀로 팔찌를 만들었다. 수업 시간에 배운 한국 문화 이론을 현장에서 체험해 학습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었고 한국 문화 이해를 통해 학습능력도 향상 됐다. ▲ 소곡주를 빚는 천안캠퍼스 국제교육센터 학생들(위)과 문화체험활동 종료 후 촬영한 단체사진(아래) 국제처 국제교육센터는 단순히 강의실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는 것을 넘어 외국인 어학원생과 ‘한국문화’를 통해 교감하는 다양한 수업을 기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 및 우리 대학에 깊은 애정이 생긴 어학원생들이 우리 대학에 진학하고, 고국으로 돌아가 우리 대학을 직접 알리는 등 홍보 효과도 커지고 있다.

윤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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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단국대 입학하고 싶어요!” 2018 정시 상담 ‘문전성시’

2017.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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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금) 죽전캠퍼스 대학원동에서 2018학년도 정시모집에 대비한 우리 대학 입학설명회가 열렸다. 용인, 성남, 수원 등 죽전캠퍼스 인근 지역 수험생 및 학부모 400여 명이 참가해 우리 대학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 입학설명회 전경. 경기도 내 수험생 및 학부모들이 우리 대학 입학상담을 받기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 대학원동 314호에서 정시 관련 입학설명회를 실시한 후 314호로 옮겨 1:1 정시상담을 제공했다. 입학상담솔루션 프로그램을 활용해 전년도 입학성적과 상담자의 성적을 비교했고 학교소개, 학과 소개 및 취업전망 등에 관한 심도 있는 상담이 이어졌다. 한편, 우리 대학은 2018학년도 정시전형에서 죽전캠퍼스 782명, 천안캠퍼스 1,010명 등 모두 1,792명을 선발한다(전년도 2,131 명, 339명 축소). 인문·자연·의학계열은 수능 100%, 예체능계열은 수능+실기를 일괄합산,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정원외)은 학생부교과 100%로 각각 신입생을 선발한다. ▲ 우리 대학 김수진 입학사정관(오른쪽)이 학부모에게 1:1 맞춤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수능성적은 백분위, 영어는 등급별 자체환산점수를 활용하며 의학계열(의예·치의예)은 표준점수(과탐 : 백분위)를 반영한다. 입학생 중 수능성적이 우수한 160명(캠퍼스별 80명)을 단국인재장학생으로 선정하여 입학금과 1개 학기 수업료 전액을 면제한다.(선발기준은 입학안내 홈페이지 ipsi.dankook.ac.kr 참조)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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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김영재 초빙교수(행정학과), 대통령 표창 수상

2017.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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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김영재 초빙교수(행정학과)가 지역사회에 ‘평화통일’ 공감대를 확산한 공로를 인정 받아 지난 19일 백범기념관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 김영재 교수가 시상식에 참석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우리 대학에서 학사(01학번), 석사, 박사를 모두 마친 김 교수는 올해 3월부터 헌법기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 서대문구협의회 자문위원으로 통일 자문 건의, 통일 홍보 교육, 지역 사회 봉사, 북한이탈주민 지원 등 총45회에 참여했다. 지역사회 주민, 청소년, 대학생, 북한이탈주민에 대해 통일준비 한마음 봉화 대축제, 고등학생 통일골든벨 예선, 공동경비구역(JSA) 인솔, 북한 핵실험 규탄 릴레이 1인 시위 동참과 같은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왔다. 또한 불우이웃에게 연탄 배달, 김장 나눔, 북한이탈주민에게 고추장 담그기 강의 등으로 봉사했다. 김 교수는 다음학기부터 재학생에게 교양과목으로 한국 사회문화의 이해, 블라인드 채용에 대비하는 공공기관의 이해를 강의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앞으로도 단국대학교의 명예를 높이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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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아버지 위해 기꺼이… 우리 대학 김민배 직원 형제의 남다른 孝

2017.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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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화), 간암 판정 받은 아버지에게 형제가 간 동시 이식… 동시 이식은 전체 간이식의 약 10% 父 “자식들에게 짐을 줘 미안하지만 두 배 세 배 가족을 더욱 사랑하며 살아갈 것” 생업 잠시 미룬 형제, 혼정신성(昏定晨省)으로 주위 귀감… 수술 위해 배려해준 가족 및 직장 동료에게 감사 “형이 그동안 자식 노릇도 못했는데, 아버지 위해서 당연히 내가 해야지” “무슨 말이에요. 형은 자식도 둘이나 있는데 제가 해야죠” 지난가을, 평소 우애 좋기로 소문난 우리 대학 홍보팀 김민배 선생과 동생 김성환 씨가 때 아닌 논쟁을 벌였다. 30여 년 동안 서로의 의사를 존중해온 이들이 처음으로 합의점을 찾지 못한 이유는 바로 아버지였다. ▲ (왼쪽부터) 김민배 선생, 아버지 김철주 씨, 동생 김성환 씨가 간이식 수술 전 기념촬영을 했다. 손을 꼭 잡은 이들은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새롭게 시작될 아버지의 인생 2막을 꿈꾸고 있다. 김 형제의 아버지 김철주 씨는 선천적 B형 간염 보균자다. 30대에 간경화가 시작돼 금주 및 식이요법으로 건강을 관리했지만 결국 2007년 간암 판정을 받았다. 당시 고주파 및 간문맥 방사선 치료를 거쳐 완치됐지만 올해 2차 간암 판정이 내려져 색전술을 통한 암세포를 제거했다. 그리고 병원에선 김 씨에게 간 이식을 권유했다. 김 씨는 “사실 2007년에도 병원에선 간을 이식하라고 했습니다. 이식을 하려면 결국 우리 자식들에게서 받아야하는데 애비 된 도리로써 어찌 그러겠습니까. 제가 잘 치료 받으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여기까지 왔는데 결국 자식들에게 손을 벌리게 됐네요.”라고 했다. 김 씨는 그럼에도 자식들에게 선뜻 이야기를 꺼낼 수 없었다. 그때 어머니를 통해 소식을 들은 김 형제가 나섰다. 방 한 칸을 자식과 손주들 사진으로 도배한 지극한 아버지의 사랑에 형제가 앞 다퉈 자신의 간을 드리겠다고 한 것이다. 김 형제의 간 공방전(?)은 한 달 동안 이어졌다. 김민배 선생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자식이 둘이나 있다. 동생 김성환 씨는 결혼한 지 1년 된 신혼에다가 개막 50일밖에 남지 않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일하고 있다. 간 이식 수술을 하면 최소한 두 달 정도는 일을 쉬어야한다. 두 사람 모두 가정과 직장에서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서로를 배려해 자신의 간을 드리겠다고 한 것이다. 선택은 병원의 몫으로 넘어갔다. 형제의 간을 검사해 아버지에게 더욱 적합한 간을 이식하기로 결정했다. 검진 후, 병원에서 뜻밖의 이야기를 전했다. 두 형제 모두 선천적으로 간이 작아 한 사람의 간만 이식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일반적으로 기증자의 간에서 65%를 수혜자에게 이식(기존 간은 100% 제거)하지만 이들의 간은 65%를 떼어낼 만큼 충분히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두 사람의 간을 각각 떼어내 이식하기로 했는데 동시 이식은 전체 간 이식의 약 10%로 매우 희귀한 경우다. 소식을 듣고 형제는 기뻐했다. 두 사람 모두 아버지의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게 됐고, 간을 양쪽에서 이식하는 만큼 건강한 삶을 선물해 드릴 수 있기 때문이다. 19일(화) 오전 8시 세 부자는 손을 꼭 잡고 나란히 수술실로 들어갔다. 22시간이 지난 20일(수) 오전 6시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처치실로 돌아온 이들은 아버지와 함께 인생 2막을 꿈꾸고 있다. 김 형제는 “오랫동안 간질환으로 고생하신 아버지에게 우리 형제가 새로운 삶을 드릴 수 있어 매우 행복합니다. 수술 후 한동안 병원에서 요양을 해야하는데 저희 결정에 흔쾌히 동의해준 아내에게 고맙습니다. 무엇보다 팀장님 및 직장 동료에게 매우 미안하고 감사합니다. 하루빨리 회복한 후 사무실로 복귀해 마음의 빚을 갚고 싶습니다.”고 했다. 아버지 김철주 씨는 “아무리 아버지라지만 간을 떼어주는 결정이 굉장히 쉽지 않았을 겁니다. 자식이 큰 결정을 해준 만큼 앞으로 아내와 자식, 손주들을 더욱 보듬으며 행복한 가정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김남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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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