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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역 지킴이 조택래 부장 “하루 3,000번 학생들과 인사 나눠요”

201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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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좋은 하루 되세요.” 새 학기 시작 후 셔틀버스 이용객이 급증한 죽전역. 이곳과 우리 대학을 오가는 셔틀버스정류장에서 한 중년의 남성이 웃는 얼굴로 학생을 맞고 있다. 역 안에서는 학생들이 끊임없이 나오지만 이 남성의 인사는 멈추지 않는다. 그렇게 인사를 건네는 학생만 하루 3천여 명. “학생들을 보면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어서 기뻐요.”라고 말하는 이 사람은 KD운송그룹의 우리 대학 담당자로 셔틀버스와 통학버스 운행을 총괄하는 조택래(47) 부장이다. ▶ 환하게 웃고 있는 조택래 부장 그가 죽전역에 나온 이유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제가 이번 학기부터 단국대학교를 담당하게 됐는데 이전에는 불규칙한 운행 간격과 기사들의 불친절로 학생들의 불만이 있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직접 나와 운행 간격을 맞추고 학생 한 명 한 명 정성을 다해 인사를 하기로 마음먹었죠. 학생들이 아침에 셔틀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해 하루가 즐거워지면 좋겠어요.” 작년 11월 수원역에서 출발하는 분당선이 개통 되면서 죽전역을 이용하는 학생 수가 급격히 늘어 셔틀버스 이용 학생도 증가했다. 조 부장은 아침 8시부터 11시까지 셔틀버스를 수시로 출발시켜 학생들이 지각하지 않게 돕는다. “현재 하루 5천 3백여 명의 학생이 셔틀버스를 이용하는데 그 중 3천여 명이 오전 8시부터 11시 사이에 몰려요. 학생들에게 인사를 건넬 뿐만 아니라 질서유지, 불법정차 차량 이동 등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바삐 움직여야 해요.” 또한 그는 기사들에게 운행간격을 정확히 유지하라는 말도 잊지 않는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사이와 오후 4시부터 저녁 6시 30분까지는 10분 간격으로 운행을 해요. 나머지 시간은 15분 간격으로 밤 10시 20분(죽전역 출발기준)까지 학교와 죽전역을 오가면서 운행시간을 지키기 위해 노력 하고 있습니다.” ▶ 학생들이 질서를 지키며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그가 처음 죽전역에 나왔을 때 혼자서 많은 학생에게 승차 안내를 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 “처음엔 학생들이 제가 누군지 모르니까 의아해 했을 거예요. 그래도 매일 인사하면서 얼굴을 익혔죠. 열흘 정도 지나자 학생들이 저를 알아봐주기 시작해 질서유지도 아주 잘 되고 있고 제게 먼저 인사하는 학생도 생겼어요.” 인터뷰 중 셔틀버스에 인원이 꽉 차자 조 부장은 줄 서있는 학생을 쳐다봤고 학생은 웃으면서 “다음 버스 탈게요.”라고 답했다. 어느새 그와 학생들 사이에 보이지 않는 그들만의 신호가 생긴 것이다. 조 부장의 노력은 실제로 셔틀버스 이용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5년 동안 셔틀버스를 이용한 이채이(영상콘텐츠전공 석사 1학기) 양은 “예전에는 이런 분이 없어서 셔틀버스를 탈 때 매우 혼잡했어요. 요즘은 질서가 잘 유지돼서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하고 있어요.”라고 했다. 유진수(응용통계학과 1학년) 군은 “학생들에게 정성스럽게 인사하시는 것에 놀랐어요. 아침에 많이 피곤하지만 인사를 하면서 웃고 시작할 수 있어서 좋아요.”라고 말했다. ▶ 조택래 부장이 학생과 웃으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그의 처음 계획은 3월 한 달 동안만 질서 유지를 도와주는 것이었다. 하지만 학생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주고 싶어 앞으로도 계속 죽전역에 나올 것이라고 했다. 수업에 늦어 뛰어오는 학생들이 셔틀버스를 놓치는 것이 가장 마음 아프다는 조택래 부장. 그의 따듯한 인사 한 마디가 하루를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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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재학생 대출 1위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201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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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우리 대학 재학생이 가장 많이 빌려 본 책은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인 것으로 나타났다. 퇴계중앙도서관이 3월 밝힌 2013학년도 대출도서 상위 50위 집계결과에 따르면,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이 1위로 집계됐으며 2위는 소설 ‘묵향’, 공동 3위에는 ‘신’, ‘고구려’, 5위는 ‘해커스 토익 1000제’로 나타났다. 역사서가 대학교 도서대출 1위를 차지한 것은 최근 드라마, 영화 등 한국사 열풍이 상아탑에 반영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재학생들은 주로 현대작가들의 장편소설을 선호했다. ‘묵향’(2위), ‘신’(3위), ‘고구려’(3위), ‘1Q84’(7위) 등이 이에 해당한다. 2012학년도 대출 순위에서도 상위에 올랐던 이 책들은 국내외적으로 이미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다. ▶ 밤에 바라본 도서관 전경 50위권 밖에서 급상승한 책으로는 ‘해커스 토익 실전 1000제 1’(5위), ‘꾸뻬 씨의 행복 여행’(8위), ‘정글만리’(10위),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12위), ‘새로 만든 먼나라 이웃나라’(16위), ‘신과 함께 저승편’(20위)등이 있다. 50위까지 대출통계를 분석해보면 재학생들은 주로 상식 등을 다룬 만화(먼나라 이웃나라, 식객, 고우영 십팔사략)나 장편 현대문학(1Q84, 신), 자기계발서(해커스 토익, 기적의 자소서)를 주로 찾고 있었다. 이러한 재학생들의 독서 경향에 대해 김정은(국어국문학과2) 양은 “학업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책을 읽는데, 그래서 가볍게 읽으면서도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책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최근 독서 추세에 대해 설명했다. 정찬종(경영학과3) 군은 “문장을 여러 차례 곱씹어 읽어야 하는 인문서적 보다는 빠른 스토리 전개와 감각적 문체가 돋보이는 작가들의 책을 찾게 된다”라며 “그러나 최근 인문학적 소양이 대학생들에게 강조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3학년도 퇴계기념중앙도서관 도서대출 베스트 20> 순위 제목 저자 발행처 대출 횟수 전년순위대비 1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박시백 휴머니스트 289 10↑ 2 묵향 전동조 스카이북 236 3↑ 3 신 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 207 2↓ 3 고구려 김진명 새움 207 1↓ 5 해커스 토익 실전 1000제 1 해커스 어학연구소 해커스 어학연구소 161 50위 밖 6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혜민 쌤앤파커스 158 16↑ 7 1Q84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동네 157 4↓ 8 꾸뻬 씨의 행복 여행 프랑수아 를로르 오래된미래 153 50위 밖 9 아프니까 청춘이다 김난도 쌤앤파커스 138 5↓ 10 정글만리 조정래 해냄 135 50위 밖 11 지식 e EBS 지식채널 e 북하우스 115 5↓ 12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현대문학 114 50위 밖 13 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센델 김영사 111 6↓ 13 빅 픽처 더글라스 케네디 밝은세상 111 12↑ 15 식객 허영만 김영사 110 4↓ 16 해커스 토익 실전 1000제 2 해커스 어학연구소 해커스 어학연구소 108 12↑ 16 새로 만든 먼나라 이웃나라 이원복 김영사 108 50위 밖 16 로마인 이야기 시오노 나나미 한길사 108 7↓ 19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알렝 드 보통 청미래 100 - 20 신과 함께 ‘저승편’ 주호민 애니북스 96 50위 밖 ※시리즈, 단행본 상관없이 대출횟수로 계산한 자료

박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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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장충식 이사장 교수신문 인터뷰

201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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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장충식 이사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24일 ‘교수신문’과 인터뷰를 가졌다. [ 인터뷰 전문 바로가기 ] [ 인터뷰 pdf파일 바로가기 ] ▶ 교수신문에 실린 장충식 이사장 인터뷰 전면

송덕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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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분쟁해결연구센터, 국무조정실 지정 '갈등관리 연구기관' 선정

201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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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연구기관 첫 선정사례, 3년간 국가지정연구 수행 우리 대학 분쟁해결연구센터(소장 가상준)가 25일 국무조정실 산하 ‘갈등관리 연구기관’으로 지정됐다. 분쟁해결연구센터는 2017년 3월까지 3년간 정부 예산을 받아 갈등관리와 관련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연구기관 지정은 정부가 시행하는 ‘공공갈등 연구부문’에 있어서 첫 민간 정부정책 연구기관 지정사례로 관심을 모은다. 그동안에는 정부 산하기관인 ‘한국행정연구원’이 갈등관리 연구기관으로 활동했다. 따라서 이번 연구기관 지정은 정부정책에 대해 정부의 시각 뿐 아니라 민간의 시각도 반영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 2013년 8월 분쟁해결센터 국제 학술대회 기념촬영. 왼쪽에서 7번째 가상준 소장 분쟁해결연구센터는 2001년 설립 이후 1,000여 건에 달하는 공공갈등 사례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련연구를 수행해 왔다. 특히 센터는 최근 6년간 공공갈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매년 실시함으로써 우리나라가 처한 공공갈등 문제의 심각성을 보고하고 정부역할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우리 대학은 이번 ‘갈등관리 연구기관’ 지정을 계기로 분쟁해결센터에 정부의 사업 지원금에 대한 ‘매칭펀드’를 제공하기로 했다. 더불어 공공갈등 해결에 대한 연구 및 교육 활동을 위한 기반을 지원한다. 대학 관계자는 “대학 차원에서 센터에 매칭펀드 등 지원을 하기로 결정한데는 공공갈등의 문제가 잘 해결되지 않을 경우 많은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키기 때문”이라며 “이번 민관 협력체제 구축은 사회적 갈등 해결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상준 소장은 “이번에 본 연구센터가 갈등관리 연구기관으로 지정될 수 있었던 데는 학교 측의 관심과 지원이 크게 작용했다. 단국대학교를 대표하는 연구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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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우리 대학, DB관련 전문 인력 키운다

201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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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게 16억 원 상당의 DB솔루션 360점 기증 받아 DB관련 학과 높은 취업률 기대 우리 대학이 데이터베이스 인프라 구축의 첫 발을 내딛었다. 우리 대학과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원장 서강수)은 20일 오전 11시 단국대 죽전캠퍼스 범정관 회의실에서 데이터베이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장호성 총장과 서강수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원장을 비롯해 손삼수 웨어밸리 대표이사, 장인수 티베로 대표이사, 김종현 위세아이텍 대표이사, 이화식 엔코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 DB관련 기업이 우리 대학에 16억 원 상당의 DB솔루션을 기증했다.(왼쪽부터 이화식 엔코아(주) 대표이사, 손삼수 웨어밸리(주) 대표이사, 남석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화기획팀장, 서강수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장, 장호성 총장, 김종현 위세아이텍(주) 대표이사, 장인수 티베로(주) 대표이사) 이번 협약은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이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으로 추진하는 'DB전문인력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체결됐으며 남석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화기획팀장은 현판을 전달하며 산학협력을 축하했다. 우리 대학과 한국데이터베이스 진흥원은 △ DB교육커리큘럼, 교안, 실습자료, DB솔루션 등 교보재 지원 △ 재학생 및 교수 등 대상별 맞춤특화 DB교육 지원 △ 재학생 대상 DB전문가 멘토링 및 온라인 강의 등을 협력키로 했다. ▶ 미래창조과학부가 우리 대학에 'DB전문인력 육성대학‘ 현판을 전달했다. 남석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화기획팀장(왼쪽)과 장호성 총장(오른쪽) 또한 이날 협약식에는 웨어밸리(주), 티베로(주), 위세아이텍(주), 엔코아(주)가 재학생 및 교수들이 사용할 수 있는 16억원 상당의 DB소프트웨어 360점을 우리 대학에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 받은 소프트웨어는 현장에서 활발하게 사용 중인 제품으로 응용컴퓨터학과와 소프트웨어학과 학생들이 효율적인 실무 교육을 받고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직접적인 도움을 주게 된다. 국내 데이터베이스 산업은 연간 10조에 달하는 큰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우리 대학에서 실무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데이터베이스 설계 및 컨설팅, 솔루션, 보안 등의 분야로 진출해 높은 취업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강수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장은 “작년 경제 불황 속에도 데이터베이스 분야는 9% 성장을 이뤘다. 매년 1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는 것에 비해 인력은 부족한 상황인데 단국대와 협약을 통해 우수 인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 우리 대학이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서강수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장(왼쪽)과 장호성 총장(오른쪽) 장호성 총장은 소프트웨어를 기증해 준 기업에 감사인사를 전하며 “데이터베이스와 빅데이터 분야는 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우리 학교 학생들이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꾀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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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협력

해외 26개 대학교 관계자들 단국대 방문

201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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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은 해외 26개 대학 국제교류 관계자들이 17일 오후3시 우리 대학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단국대를 비롯한 고려대, 경희대, 중앙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14개 대학이 공동 주최한 '2014 아시아·태평양 국제교육협회 콘퍼런스(APAIE, 양재AT센터 3.17~20)'에 참석한 세계 유수대학의 국제교류 담당자들 가운데 현재 우리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해외 대학교 관계자들을 캠퍼스로 직접 초청해 단국대를 홍보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 박정원 국제처 부처장이 국제관 글로벌라운지에서 단국대 국제화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미국, 영국, 호주, 독일, 네덜란드 등 13개 국가, 34명의 국제교류 관계자들이 단국대를 방문한 가운데 박정원 국제처 부처장이 국제관 글로벌라운지에서 단국대의 글로벌 전략을 소개하며 영문 홍보 비디오를 함께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 석주선기념 박물관 이명은 학예사가 전통의상을 설명하고 있다. 박정원 국제처 부처장은 “단국대학교는 캠퍼스 이전을 통해 경부고속도로와 판교 IT벨리가 인접한 최적의 산학협력 조건을 마련했으며 또한 최신식 공공 기숙사 신축 등 최고의 학습환경을 갖췄다고 자부한다"며 더불어 "단국대학교로 유학온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에서 취업을 연계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단국대를 소개했다. ▶ 도자기 체험을 즐기고 있는 해외 자매대학 관계자들 헝가리 세멜바이스 대학교 관계자 마르셀 씨는 “2011년 경 단국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이번에 처음 방문했는데 사람들이 매우 친절해서 단국대학교 사람들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게 됐다.”면서 “캠퍼스를 둘러보니 유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최고의 시설을 갖춘 대학이 될 것”이라고 방문 소감을 덧붙였다. ▶ 도예과 물레체험 단국대 소개가 끝난 뒤 해외대학 방문단은 석주선기념박물관의 한국 전통의상실을 둘러봤다. 또한 도자기 만들기 체험 행사를 마련해 자매대학 관계자들이 한국에서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 해외 자매대학 관계들과 국제학생회, 국제처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호주 아들레이드대학교 국제교류 관계자 사이먼씨는 “자주 단국대를 방문했는데 이번 방문때는 국제관이 생겨 유학생 편의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며 “많은 인원의 아델라이드 재학생을 단국대에 교환학생으로 보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박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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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국내 첫 정부지원 행복(공공)기숙사 개관

201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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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 민자기숙사 평균보다 40%이상 저렴 지상 10층 연면적 13,205㎡ 규모, 928명 수용 천안캠퍼스에서 3월 12일(수) 오후 2시 정부가 지원하는 첫 행복기숙사의 개관식이 열렸다. 개관식에는 장호성 총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와 교육부, 국토교통부, 한국사학진흥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단국대 행복기숙사 이번에 신축된 행복기숙사는 연면적 13,205㎡(약 3,994평) 지상 10층 규모에 4인실 232실로 총 928명을 수용할 수 있다. 4인 1실 기준으로 2룸 형태로 구성되었으며, 침실과 학습공간을 분리하고 화장실과 샤워실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쾌적한 생활환경과 면학여건을 조성했다. 또한 기숙사 내에 세탁실, 체력단련실, 세미나실, 휴게실을 마련하고 무인택배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학생들의 복지와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을 마련했다. 더불어 최신 출입통제시스템을 설치해 기숙사 보안 문제에도 만전을 기했다. ▶ 총장 개관식사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한다는 행복기숙사의 취지에 맞게 기숙사비는 기존 사립대학 민자기숙사 월 평균 금액인 34만원보다 대폭 낮춘 월 19만5천원으로 책정했다. 더불어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초생활수급대상자, 차상위계층, 장애3급 이상 학생을 우선 선발하고, 이중 일정 비율의 학생을 선발해 기숙사비의 50%를 ‘복지생활관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 감사패 전달 행복기숙사에 입주한 이지환(영어과 3년)군은 “학교 앞 원룸에서 자취할 때에는 비싼 방값에 난방비, 전기세까지 크게 부담이 됐었는데, 이제 반값으로 줄어들어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다. 게다가 깨끗하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우리 학교는 이번 행복기숙사를 신축함에 따라 기숙사 정원이 1,438명에서 2,366명으로 대폭 늘어나게 됐다. 더불어 천안에 이어 이듬해 행복기숙사 사업에 선정된 죽전캠퍼스도 928명을 수용하는 10층 규모의 행복기숙사를 현재 신축 중에 있으며, 공사가 끝나는 내년 2월이면 양 캠퍼스 기숙사에 5천여 명의 수용이 가능해져 기숙사 수용률이 약 20%로 상승하게 된다. ▶ 개관식 테이프 커팅 장호성 총장은 “행복기숙사 신축을 통해 무엇보다 학생들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도움을 주신 관계 부처에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학부모님들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쾌적한 주거 환경과 면학분위기 조성뿐만 아니라 안전과 위생 등 다각적으로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2년 6월 국토교통부와 교육부가 지원하는 '2012년 대학기숙사 건립사업'에 선정된 우리 학교는 같은 해 8월 한국사학진흥재단과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BTO 방식으로 협약을 체결하고 11월부터 공사에 돌입했다. 총 15개월의 공사기간 동안 국민주택기금과 사학진흥기금 그리고 대학 경비 등 총 사업비 192억 원(공사비 약 155억 원)이 투입되었고, 지난 1월 29일 사용승인 허가를 받아 올해 1학기부터 학생들이 입주를 시작했다. ▶ 세탁실, 체력단력실, 스터디룸, 침실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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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2014학년도 교사임용자 큰 폭 증가

201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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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86% 늘어난 78명 임용 우리 대학 졸업생 78명이 올해 공ㆍ사립학교 임용을 앞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월 사범대 교직지원팀 집계결과에 따르면 2014학년도 임용시험에 합격해 공립학교로 가게 되는 인원은 총 65명으로 나타났다. 사립학교 교사는 13명이다. 78명의 학생 중 올 2월 졸업과 동시에 합격한 학생 15명, 특수교육대학원 재학생 1명으로 조사됐으며 그 외 학생들은 졸업 이후 임용 시험에 합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임용자의 절반 가까이 되는 37명의 학생이 경기도에 임용될 예정이며 서울(11명), 충청ㆍ세종(8명), 강원(7명), 인천(4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특수교육과(31명)와 과학교육과(14명)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이어 체육교육과(8명), 한문교육과(4명), 수학교육과(3명) 순으로 집계됐다. 비사범계 출신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에 비해 8명이 늘어난 12명(공립10명, 사립2명)이 임용을 앞두고 있다. 이밖에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6명이 공립학교 임용을 앞두고 있다. ▶ 개강 후 3월 사범대 전경. 건물 외벽에 임용시험 합격 축하 현수막이 걸려있다. 우리 대학의 연도별 공ㆍ사립학교 임용 인원을 살펴보면 △2010년 47명 △2011년 40명 △2012년 54명 △2013년 42명으로 꾸준한 합격률을 나타냈다. 올해 임용 인원(78명)은 전년 대비 86% 급증했다. 이같은 결과는 3차시험 합격 당락을 결정하는 수업실연능력 향상을 위해 사범대학 차원의 체계적인 수험생 교육이 최종 합격인원 증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우리 대학은 한문교육과, 특수교육과, 수학교육과, 과학교육과, 체육교육과의 5개 사범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특수교육과는 초등 특수교육 전공이 가능해 다른 사범계열 학과와 달리 초등학교 임용시험에 응시가 가능하다. 사범계열 대학에 재학생이 아닌 경우(비사범계)에는 교직과정이 설치된 학과에 한해 일정 인원에게 교직이수 기회가 주어진다. 비사범계 교직이수 신청은 죽전 캠퍼스 기준,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주 전공 학과 사무실에 접수하면 된다. 문의 : 죽전 교직지원팀 031-8005-3784

박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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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단국대 '국가위기관리연구소' 문 열어

201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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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이 25일 11시 대학원동 423호에서 국가위기관리연구소(소장 안광찬 석좌교수)를 개소했다. 국가위기관리연구소는 사회적 재난, 자연재해 등 국가위기 상황에서 국민 보호를 위한 정책 연구를 담당하는 연구소다. ▶ 단국대 국가위기관리연구소 현판식이 25일 대학원동에서 열렸다.(왼쪽부터 김용석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연구위원, 김재창 한미안보연구회 회장, 장호성 총장, 안광찬 소장, 정란 교학부총장,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 이날 개소식에는 장호성 총장을 비롯한 안광찬 소장(전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실장), 김재창 한미안보연구회 회장,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 최경혜 국군간호사관학교장 이하 국방부ㆍ안전행정부 관계자들 및 연구 교수들이 참석해 국가위기관리연구소의 오픈을 축하했다. ▶ 국가위기관리연구소 식순행사. 국기에 대한 경례(왼쪽부터 정란 교학부총장, 장호성 총장, 이달곤 전 행안부장관, 안광찬 소장, 최경혜 국군간호사관학교장, 박계호 사무국장) 안광찬 소장은 식사에서 “우리 연구소는 군사, 비군사 분야를 아우르는 국가위기관리 연구소이며 앞으로 ‘국민들의 안전과 평화로운 삶’을 보장할 수 있는 연구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개소 포부를 밝혔다. 연구소는 안 연구소장을 중심으로 전통적 안보를 다루는 1분과, 재난을 다루는 2분과, 국가핵심기반을 다루는 3분과 비상대비와 민방위 분야를 다루는 4분과 등 4개 연구분과와 고문, 자문단, 운영위원회, 편집 위원회 등으로 구성됐다. ▶ 안광찬 국가위기관리연구소 소장이 개소기념 축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을 기념해 이달곤 전 행정안정부 장관을 초청, 단국대 ROTC를 대상으로 ‘국가위기 극복을 위한 공공리더십’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달곤 전 장관은 “공적ㆍ사적 영역을 막론하고 타인을 이끌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셀프 리더쉽이 중요하다"며 "이는 자신의 개인적인 목적을 달성하는데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자신의 틀을 개발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 국가위기관리연구소 개소식에 참석한 장호성 총장 외 연구위원들 국가위기관리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 국가위기관리연구소는 정부 및 연구기관과의 교류협력을 통해 안보부문의 정책연구, 과제수행을 맡게 된다. 연구기반이 확립되는 오는 2019년에는 국가위기관리분야 국내 최고의 연구ㆍ자문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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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최용하 의료법인 광혜원 회장, 단국대에 10억 기부

201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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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억원 이상씩 모두 10억원 기부키로 최용하 의료법인 광혜원 회장이 단국대에 대학 발전기금 10 억 원을 기부했다. 최 회장은 지난 2월 13일 단국대 넥시아암연구소 및 융합의료센터 개소식 자리에서 단국대의 세계화와 단국대 융합의료센터의 발전을 위해 10억원을 기탁키로 했다. 최 회장은 이날 1억 2천만원을 단국대에 기부한데 이어 앞으로 총 10억원을 매년 1억원 이상씩 단국대에 기부키로 했다. 이번 기부와 관련 최 회장은 “ 광복 후 우리 나라 최초의 민족사학인 단국대의 창학이념(구국 자주 자립)과 단국대가 전통의학인 한의학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넥시아나노암연구소와 융합의료센터 개설에 감동받아 대학과 융합의료센터의 발전을 위해 기금을 출연하게 되었다” 고 밝혔다. 최 회장은 황해도 벽성군 출신으로 1993년에 광혜원 의료재단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송덕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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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