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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기반 차량서비스, 반도체 장비용 기기' 선보여, 스타트업 데모데이 성료

201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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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회 DKU 스타트업 데모데이 & 창업동아리 페스티벌 테이프 커팅식(왼쪽부터 황석호 산학협력단장, 염기훈 창업지원단장, 이세형 경기도중소벤처기업청 과장, 백양순 한국ICT융합협의회장, 김수복 총장, 어진우 교학부총장, 남보우 천안부총장, 임달택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본부장) 학내벤처 누적 매출 450억원, 최근 3년간 창업강좌 836개 개설 및 2만 4천명 수강, 창업동아리 240개 발굴......우리 대학을 ‘창업 전진기지’로 탈바꿈시키고 있는 창업지원단의 최근 성과다. 이 성과가 모여 「제6회 DKU 스타트업 데모데이 & 창업동아리 페스티벌」가 열렸다. 28일 죽전 글로컬산학협력관에서는 열린 이번 행사에는 김수복 총장, 어진우 교학부총장, 남보우 천안부총장, 나경환 산학부총장, 염기훈 창업지원단장 등 교내 인사와 백양순 한국ICTDBDGKQGUQ의회장, 임달택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본부장, 창업지원단 소속 60여 기업, 40여 창업동아리가 참석했다. (왼쪽부터)남보우 천안부총장, 김수복 총장, 염기훈 창업지원단장이 반도체 장비용 세라믹 가공 기기 업체 'GCT 다이아몬드코팅' 기업의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창업기업과 창업동아리는 홍보부스를 마련해 시제품과 아이템을 전시했고 현장을 찾은 투자자들에게 투자유치와 판로개척 설명회를 가졌다. 3D 기반의 가상 자동차 튜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동아리 ‘인디카튜닝’, 반도체 장비용 세라믹 가공 기기를 제작하는 ‘GCT 다이아몬드코팅’ 등이 특히 참가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창업지원단과 2019년 초기창업패키지에 선정된 22개 기업이 MOU를 체결, 아이디어와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생발전을 모색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 데모데이에 참석한 기업 및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했다. ▲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상품들이 전시돼있다. (위)3D 가상 튜닝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디카 튜닝' (아래)도자기를 이용해 커피메이커를 제작한 '자기애' 이날 행사에서는 △(주)이복지 △인디카튜닝 △미지인터내셔널이 총장상을 수상했고 △(주)블랙와이더 △(주)리엠 △(주)앤유 △포비스 △(주)아임파트너스지 △Water Story △기린의 생각 △싸이테크 △무채색공간 △이스퀘어 프로젝트 △밀리언커피가 창업지원단장상을 받았다. ▲ 이날 행사를 축하하고 창업 제품들을 직접 보기 위해 100여 명의 교내외 관계자들이 소프트웨어ICT관에 모였다. 염기훈 창업지원단장은 “6년간 정부 지원금 120억을 받아 연간 120개 기업 및 동아리를 발굴해 창업 관련 교육과 보육을 지원하고 있다”며 “인도, 베트남 등에 법인을 설립하고 활동하는 학생 창업자가 생겨날 만큼 국내를 넘어 해외 창업 판로 개척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했다. 김수복 총장은 “한국경제의 부흥이 기업가정신 확산과 창업생태계 조성에 있는만큼 우리 대학도 창업자 발굴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단국대와 함께 사업을 시작한 기업과 학생들이 앞으로도 도전과 혁신정신으로 전진하여 성공의 기쁨을 누리길 기원한다”고 했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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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노조장학금 2천만원 전달,

201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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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 노동조합의 따뜻한 정성이 모인 장학금이 전달됐다. 김경섭 노조위원장은 26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양 캠퍼스 재학생 20명에게 학업에 정진하길 당부하며 장학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은 문지현(법학과 3년) 등 죽전 10명, 이철웅(러시아어과 3년) 등 천안 10명이다. 김 노조위원장은 “장학생 선발에 154명이 신청했고 학업계획, 진로계획, 직원-학생간 소통 아이디어 등 선발기준에 따라 최종 20명을 선발했다”며 “학생들은 행정부서의 문턱이 높다고 생각하지 말고 언제든지 교직원 선생님들과 학업, 진로에 대해 소통하며 학업에 정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경섭 노조위원장이 양 캠퍼스 장학생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학업정진을 당부하는 모습(위는 죽전, 아래는 천안) 장학생에 선발된 여지원(제약공학과 3년) 양은 “노동조합 장학생으로 선발돼 영광”이라며 “직원과 학생 간의 소통 아이디어를 생각해 본 좋은 기회였고 제출한 아이디어가 적극적으로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단국대 직원 노동조합은 지난 해에 1억원의 장학금을 약정하고 5년에 걸쳐 매년 2천만원씩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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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디지털 이은영 대표, 발전기금 1억원 기부

201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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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난방기 시공 전문기업인 ㈜디지털 이은영 대표가 26일 김수복 총장을 예방하고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전달식은 26일 죽전 총장실에서 가졌으며 안순철 대외부총장, 양종곤 대외협력처장, 오태식 총무처장이 함께 했다. ▲ (주)디지털 이은영 대표(왼쪽)가 김수복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천안시에 소재한 ㈜디지털은 직원 12명의 중소기업이지만 우수한 기술력과 영업 노하우 덕분에 지역사회의 탄탄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 기업은 주력분야인 냉난방 설치 분야에 디지털 방식을 적용, 비용절감을 주도하고 있어 수요처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내고 있다. ▲ 발전기금 전달식 기념촬영(왼쪽부터 오태식 천안 총무처장, 안순철 대외부총장, 이은영 대표, 김수복 총장, 양종곤 대외협력처장) 이은영 대표는 “지역소재 기업들이 단국대 졸업생을 서로 채용하고 싶어 한다”며 “대학을 도울 방법을 고민하다 기부를 결심했다”고 했다. 기부를 권유한 오태식 천안 총무처장은 “이 대표는 이미 우리 대학에서 여러 번 특강을 하는 등 성공한 여성 사업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며 “발전기금 기부에 이어 대학을 위해 냉난방기, 전등, 출입문 등을 통합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천안캠퍼스 건물 3개에 무료로 시범 설치·운영해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수복 총장은 발전기금 기부에 감사인사를 전하며 “기계 관련 학과 및 산학협력단이 ㈜디지털과 함께 산학협력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했다. 이어 “내년에는 죽전캠퍼스 명사 초청 특강에도 오셔서 학생들에게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사업가 정신을 전수해주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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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기금

“국내 바이오기업 중국진출 이끌 터”, 한·중생명과학포럼 개최

201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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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동 제남시·단국대·양국 바이오기업 대거 참여 포럼 3회째 이어오며 생명과학분야 상호 진출 협의 한·중 양국의 제약, 바이오분야 협력을 위한 「한·중 생명과학포럼」이 1차(중국 북경시, 2016.10), 2차(중국 산동성 제남시, 2018.9)에 이어 3차 포럼이 오는 21일(09시~16시) 죽전캠퍼스 대회의실과 단국역사관에서 열렸다. 우리 대학이 주도하는 이 포럼은 한·중 간 제약, 생명과학분야의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양국 해당 분야 연구 성과뿐 아니라 산업발전을 통해 국가 경제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운영되고 있다. ▲ 한·중 생명과학포럼 전경. 한국 및 중국 바이오 관련 기업 및 학자들이 모여 상생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는 △중국 산동성 제남시 인민정부와 산하 기업 △대웅제약, 중외제약 등 국내 22개 기업 △단국대(의대, 약대, 링크사업단)가 참여한 가운데 △대학 및 기업 상호간 생명과학분야 상호교류 및 협력 △공동분야 협업을 통한 글로벌 시장 창출 △국내 바이오기업의 중국 진출 지원 △생명과학분야 발전을 통한 양국 국가경제 기여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기존에는 국내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절차와 과정에서 손실이 많았지만 한·중 기업 네트워킹을 통해 중국 제약시장의 인허가 관련 사항 등 중요 정보를 손쉽게 획득할 수 있는 정보교류의 장으로써 확대된 셈이다. 포럼에는 중국 산동성 제남시 측 인사(장쥔 제남시 인민정부 부비서장, 마오셩쥔 산동성정부 주한무역대표처 수석대표, 류궈쥔 산둥성 줄기세포공학유한회사 총재, 펑리정 지난(제남)아이쓰 의약과기유한회사 회장 등) 22명과 국내 제약, 바이오기업 대표 60명, 단국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 명단(아래 참조) ▲ 포럼 참가자 기념촬영. (앞줄 왼쪽에서 아홉번 째부터)장쥔 제남시 인민정부 부비서장, 장호성 포럼 회장, 김수복 총장 등이 참석했다. 포럼은 △중국제약산업 현황 및 정책(중국 제남시 정부 투자촉진국 장쥔 국장) △한국제약업체의 현황과 미래(이윤우 대한약품공업 대표이사) △㈜바이오리더스와 중국 국영기업 시노팜그룹의 매칭 성공 사례(양 기업 대표) △(주)현대메디텍과 중국 ㈜오리가그룹의 매칭 성공 사례(발표자 : 양 기업 대표) 등을 발표했고 포럼 2일차인 22일(금)에는 충북 오송의 대웅공장과 의대병원, 치대병원, 약대, 생명과학계열이 클러스터를 이룬 단국대 천안캠퍼스 시설 견학에 나선다. 행사에는 한국바이오·제약협회, 한국의약수출입협회, 의료기기테크노밸리 등도 참관해 한·중 간의 제약, 화장품, 건기식, 의료기기 수출입에 대한 다양한 협의가 진행됐다. ▲ 장호성 포럼 회장(전 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장호성 포럼 회장(전 단국대 총장)은 “포럼 개최를 통해 의약산업 분야의 글로벌 산학협력을 확대하고 의약학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과 아울러 국내 제약기업의 구체적이고 신속한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포럼 개최 취지를 밝혔다. ▲ 장쥔 제남시 부비서장이 제남시의 최근 발전 성과와 미래 목표를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 대학이 주도하는 「한·중 생명과학포럼」은 대학특성화전략의 하나로 꾸준히 투자해온 BT(생명과학)분야 활성화의 연장선에서 출발했다. 단국대는 그간 링크사업단 등을 통해 국내 바이오 기업과의 협력을 다져왔고 국내기업과의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한·중 간 의약분야를 아우르는 생명과학분야의 글로벌 협력강화를 위해 두 차례 생명과학포럼을 개최해왔다. 한·중생명과학포럼은 그동안 △한중 의약시장 현황과 국제협력 사례 △한중 의약품 인허가 현황 및 국제 인허가 대응전략 △산학협력을 통해 태아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바이러스 진단키트 제조 성공 △중국의료산업 기업 옌다그룹과의 협약체결 △북경대 의료산업단지 시찰 및 산학협력교류회 개최 등 양국의 바이오분야 발전 등 다양한 분야의 발전을 위해 협력을 다져왔다. 이번 포럼을 통해서도 양국 기업간의 협의를 통한 투자 및 수출입 물품 확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 국내 바이오 기업과 중국 바이오 기업 간 교류협력 방안 논의 장면 ◯ 참석 인사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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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하토야마 유키오 前 일본 총리에게 명예정치학박사학위 수여

201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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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경제·교육·문화·환경공동체 구성해야” 11월 25일 죽전 난파음악관 콘서트홀에서 수여 하토야마 유키오 前 일본 총리, 일제 만행 사과한 대표적 지한파(知韓派) 정치인 김수복 총장이 일본 내 ‘지한파(知韓派)’ 정치인 하토야마 유키오 前 일본 총리(93대)에게 명예정치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수여식은 25일 죽전 난파음악관 콘서트홀에서 열렸으며 장충식 이사장과 김영진 3.1운동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기념재단 이사장, 3.1운동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기념재단 소강석 공동회장(새에덴교회 목사) 등 교내외 인사 5백여명이 참석했다. ▲ 김수복 총장(왼쪽)이 하토야마 유키오 前 일본 총리에게 명예정치학박사학위를 수여한 후 악수하고 있다. 하토야마 前 일본 총리는 한국에 대한 깊은 인식을 바탕으로 한일관계의 균형 잡힌 역사관을 그동안 꾸준히 피력해왔다. 2015년, 유관순 열사가 수감 됐던 서대문형무소를 찾아 헌화했고 한국인 원폭 피해자들과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사죄하는 등 한일 과거사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여러 언론매체 및 강연에서 독도 문제, 위안부 합의안, 강제징용노동자 배상 판결 등 민감한 한일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는 소신을 피력했다. ▲ 하토야마 유키오 前 일본 총리 명예정치학박사학위 수여식 전경 하토야마 전 총리는 올해 ‘3.1운동 UN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기념재단’으로부터 과거사 청산 및 세계 평화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3.1운동 UN유네스코평화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우리 대학 대학원위원회는 한국에 대한 깊은 인식과 우애(友愛) 정신을 바탕으로 동아시아의 평화로운 미래를 위해 노력한 하토야마 유키오 前 일본 총리의 삶과 업적이 독립운동가가 세운 단국대 교시 ‘진리 봉사’에 부합해 명예정치학박사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 명예정치학박사학위 수여식 기념촬영. (왼쪽부터)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 김영진 3.1운동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기념재단 이사장, 장충식 이사장, 김수복 총장, 하토야마 유키오 前 일본 총리, 하토야마 미유키(하토야마 유키오 前 일본 총리 부인), 이재훈 대학원장. “강제징용 피해, 국가간 협정으로 소멸되지 않아” “일본, 무한책임 자세로 한국에 과거 사과해야” 하토야마 前 일본 총리는 명예정치학박사학위 수여를 통해 한일관계 개선과 동아시아 정세 안정을 위해 일본의 태도변화와 “경제, 교육, 문화, 환경을 아우르는 동아시아 공동체” 구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후 답사를 통해 “일본은 과거 한반도를 식민지화하고 중국을 침략한 역사가 있다”며 “일본이 저지른 역사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 동아시아의 미래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미래지향적인 젊은이들에게 밝은 미래를 안겨주기 위해서는 과거의 역사를 분명하게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명예정치학박사학위를 받은 후 답사를 하고 있는 하토야마 유키오 前 일본 총리. 하토야마 前 총리는 “일본은 식산흥업과 부국강병의 대일본주의가 잘못된 것이었음을 인정하고 강병의 길로 되돌아가서는 안된다”며 “대일본주의를 주창하는 것이 아닌 탈 대일본주의의 길을 걷고 미국에 대한 과도한 의존에서 벗어나 아시아 제국들과 동일한 눈높이로 행동하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또 일본이 자위력의 강화보다는 외교력 강화를 통해 평화를 창출해야 한다며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군산복합체의 압력에 굴하지 않도록 지지하고 △한일관계를 개선하여 문재인 정부의 남북관계개선 노력을 지지하고 △한국을 비롯한 미,일,중,러가 협력하여 북한이 핵시설 폐기로 갈 수 있도록 경제제재를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토야마 前 총리는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무한책임’의 자세로 “상대가 더 이상 사과하지 않아도 된다고 할 때까지 사죄의 마음을 지속적으로 가져야 마땅하다”며 이런 자세라면 종군 위안부 문제와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와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 GSOMIA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에 대해서 “국제인권법의 정신은 개인의 손해 배상권을 국가 간 협정이나 조약에 의해 소멸시킬 수 없다”며 이는 인권법의 상식이며 일본도 비준했던 내용임을 역설했다. 하토야마 前 총리는 국가 간에도 상호존중, 상호이해, 상호부조의 ‘우애’가 성립된다며 무역, 경제, 문화, 교육, 환경, 의료, 안보 등을 대화와 협조로 해결할 것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동아시아의 경제·교육·문화·환경공동체 창설이 긴급하다고 했다. 예로 들며 한·중·일 세 나라의 도시를 매년 지정하여 다양한 문화예술 이벤트를 개최함으로써 역내 상호이해와 연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인류 최대의 테마는 기후변동문제, 지구온난화문제이며 상호 협력하면 문제 해결에 큰 진전을 이룰 수 있다고 했다. 우선적으로 동아시아 공동체 형성을 위해 △포럼 개최를 시작으로 상설 회의체로 격상시키고 오키나와(일본) 또는 제주도(한국)에 기구의 본부를 둘 수 있다는 제언을 했다. ▲ 축사를 하고 있는 김영진 3.1운동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기념재단 이사장(위)과 소강석 31.운동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기념재단 공동 회장(아래) 김영진 3.1운동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기념재단 이사장은 축사에서 “하토야마 전 총리는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을 만나 무릎 꿇고 눈물을 흘리며 일본의 만행을 사죄하는 등 일본 정부가 하지 않는 일을 대신 나서 행하며 동아시아 평화를 위해 노력한 분”이라고 했다. 3.1운동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기념재단 공동회장인 소강석 목사 역시 축사에서 “단국대는 민족주의와 임시정부 수립 정신의 기반위에 세워진 학교”라며 “동북아 평화를 위해 한중일 동아시아 공동체론의 정치철학을 갖고 계신 하토야마 전 총리가 한일간의 갈등을 화해하며 더 나은 미래로 가기 위해 단국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은 것은 우리 모두의 영광”이라고 했다. ▲ 명예정치학박사학위 수여식 후 언론 인터뷰 중인 하토야마 유키오 前 일본 총리. 하토야마 유키오 前 총리는 1984년 자민당에 입당, 1986년 홋카이도 중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사키가케당 의원, 민주당 의원, 민주당 대표 등을 지냈고 2009년에는 제 93대 총리에 선출됐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동아시아공동체연구소’(East Asian Community Institute, EACI) 총재를 맡고 있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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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동아일보]

201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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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가「‘脫서울’ 선택한 단국대, 죽전캠퍼스서 ‘단국 르네상스 시대’ 연다」를 통해 우리 대학의 최근 성과를 보도했다. 기사 전문을 통해 동아일보는 김수복 신임 총장의 ‘단국 르네상스 실현’을 통한 대학 비전 및 죽전캠퍼스 이전 12년의 성과를 집중 보도했다. 다음은 게재 전문 [동아일보 2019.11.21. A24면 / 글 박재명 기자] △ 동아일보 기사 전문「‘脫서울’ 선택한 단국대, 죽전캠퍼스서 ‘단국 르네상스 시대’ 연다」 김수복 총장 ‘죽전 12년’ 성과 강조 올해 설립 72주년을 맞은 단국대는 일찌감치 ‘탈(脫)서울’을 단행했다. 단국대는 2007년 본교 캠퍼스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경기 용인시로 이전하고 ‘죽전캠퍼스’ 시대를 열었다. 과감하게 ‘인서울’을 포기한 단국대가 어떻게 변화할지 대학가의 관심이 컸다. △ 김수복 총장이 ‘죽전 12년’의 성과 및 ‘단국 르네상스 실현’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올 8월 취임한 김수복 단국대 총장은 20일 “10년 넘게 추진한 단국대의 4대 특성화 전략이 대학의 경쟁력과 평판을 올리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 학문과 예술을 부흥시키는 ‘단국 르네상스 시대’를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캠퍼스 이전 계기로 대학 체질 개선 문과 중심에서 이공계로 확대…SW학과-의생명공학부 등 신설 단국대 죽전캠퍼스 교지 면적은 50만5300m⊃2;. 기존 서울캠퍼스(13만5700m⊃2;)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넓다. 단순히 캠퍼스 크기만 커진 것이 아니다. 단국대는 “2007년 죽전캠퍼스로 이전한 이후 대학 성장의 중심이 문과에서 이공계까지 확대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교원 280명 충원해 연구역량 강화, AI캠퍼스서 SW-바이오 인재 키워 ‘4대 특성화’로 경쟁력 강화…자체 AI프로그램 ‘단아이’ 도입 천안캠퍼스, 의료특화대로 육성 영어-몽골어 등 10개 외국어 교육 단국대는 최근 12년 동안 교원 280명을 새로 뽑았다. 적극적으로 교원 수를 늘린 결과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논문 제출이 서울캠퍼스 시절의 3.3배로 늘었다. 최근 10년 동안 단국대가 확보한 외부 연구비는 4875억 원에 이른다. 캠퍼스를 이전한 뒤 대학의 ‘본령’인 연구역량 강화가 뚜렷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국대는 지속적으로 학문 단위 조정에 나서고 있다. 대학의 양대 캠퍼스(죽전, 천안) 학사행정을 하나로 통합하고, 중복학과를 통폐합했다. 학생, 교직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조정의 결과는 새로운 학문 분야에 대한 신규 투자로 이어졌다. 단국대가 2009년 이후 새로 만든 학과 및 학부는 17개(정원 687명). 대부분 소프트웨어학과와 모바일시스템공학부, 의생명공학부, 제약공학부 등 신산업 분야에 집중됐다. 대학 특성화로 ‘인공지능(AI) 캠퍼스’ 만든다 단국대는 10여 년 전부터 ‘정보기술(IT), 생명과학기술(BT), 문화기술(CT), 외국어교육’ 등을 4대 특성화 전략으로 삼았다. 최근 그 결과가 잇따라 나타나고 있다. 단국대는 최근 대학 내부 시스템에 자체 AI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AI 프로그램인 ‘단아이(Dan.i)’를 5월부터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학생들의 개인비서 역할을 하는 단아이는 △개인 시간표 △학사 일정 △실시간 출석 현황 △성적 및 교과목 등을 대화하듯 물어보면 정보를 제공한다. 그동안 직접 홈페이지를 검색하거나 전화로 문의해야 했던 내용을 단아이에 질문하면 바로 답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국대는 내년 2월 단아이를 모바일 앱, AI 스피커 등과 연동할 예정이다. BT 분야는 천안캠퍼스를 중심으로 ‘중부권 바이오메디컬’ 특화에 나섰다. △의대 △치대 △약대 △간호대 △보건과학대 등의 의약학 교육 △의대병원 △치대병원 등의 의료보건임상 △기초과학 △농생명 등의 바이오 분야를 천안캠퍼스 한곳에서 모두 육성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단국대에서는 10개 외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영어와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포르투갈어, 중국어, 일본어, 몽골어, 중동어 등이다. 특히 몽골학과는 1993년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설돼 ‘몽골어-한국어 대사전’ 발간도 앞두고 있다. 단국대 관계자는 “외국어 특성화대를 제외하고 하나의 대학에서 10개 외국어를 함께 가르치는 모델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단국대 발자취 담은 역사관 개관 △ 72년 대학 역사를 오롯이 담은 단국역사관 전경 지난 1일 단국대 역사를 담은 단국역사관이 죽전캠퍼스에 문을 열었다. 지상 6층(연면적 5432m⊃2;) 규모다. 1947년 11월 광복 후 최초의 4년제 대학으로 설립된 뒤 오늘에 이르기까지 단국대의 역사를 모은 시설이다. 단국역사관은 단국대 개교 70년을 맞은 2017년 건립이 추진됐다. 장충식 이사장과 장호성 전 총장 등 1300여 명의 동문, 교직원이 건축기금 마련을 위한 모금 릴레이에 참여했다. 2층 대학역사관에는 시대별로 단국대의 흔적을 담은 문서와 사진, 유물 등이 전시돼 있다. 김 총장은 “우리 대학의 염원이던 역사관 개관을 통해 대학이 추구하는 미래상을 알리는 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단국대 창업지원단, 아이템부터 판로개척까지 전방위 지원 정부 ‘창업교육거점센터’로 선정, 5년간 학내 벤처기업 144곳 배출 단국대는 올 6월 창업교육거점센터로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전국에서 2곳만 선정하는데 단국대가 수도권과 충청·강원권의 대표 창업교육대학으로 꼽힌 것이다. 단국대는 2년 연속이었다. 단국대는 캠퍼스 자체를 창업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2014년 신설한 창업지원단은 최근 3년간 창업 강좌 836개를 열었다. 이를 통해 2만4645명이 창업교육을 받았다. 학생들의 ‘창업휴학’도 눈길을 끈다. 2015년부터는 창업특기생 입학전형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창업지원단에서 배출한 학내 벤처기업은 총 144곳으로 누적 매출액은 450억 원에 달한다. △ 알지노믹스 부설 연구소 방문자들에게 연구소 설명을 하고 있는 이성욱 교수(왼쪽) 창업지원단이 배출한 스타기업도 적지 않다. 바이오신약을 개발하는 알지노믹스가 대표적이다. 단국대 이성욱 교수(대학원 생명융합학과)가 창업한 알지노믹스는 이 교수가 20년간 연구한 리보핵산(RNA)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지원단과 KDB산업은행 등에서 120억 원을 투자받았다. 앞으로 5년 내에 알츠하이머, 유전성 망막질환 같은 난치성 질환 치료제 20개의 허가를 받는 것이 목표다. 재활의료기기 전문 기업인 네오펙트는 지난해 12월 코스닥에 상장됐다. 네오펙트는 뇌중풍(뇌졸중), 치매 환자를 비롯한 신경성 환자의 재활 훈련을 돕는 스마트 글러브를 만든다. 글러브 끝에 달린 센서가 손가락의 움직임을 자동 측정해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고 여기에 맞는 재활훈련을 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 최용근 교수(중앙)가 웨어러블 Thinking센터에서 웨어러블 기기를 시연하고 있다. 네오펙트의 재활 솔루션 개발은 최용근 단국대 웨어러블산업센터장의 한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이 회사는 최 교수를 최고기술경영자(CTO)로 영입한 뒤 단국대 창업플라자센터에 입주해 창업지원단의 지원을 받으며 운영되고 있다. 친환경 용기를 만드는 이너보틀 오세일 대표는 창업 초기부터 창업지원단의 지원을 받았다. 오 대표는 지난해 12월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등이 공동 주최한 ‘도전 K-스타트업 2018’에서 100% 재활용 가능한 용기를 출품해 대통령상을 받았다. 그는 아이템 발굴 및 시제품 제작부터 시험 생산, 판로 개척 같은 제품 상용화 전 과정에서 창업지원단의 조언을 받았다. 이 밖에 연료 소모량이 적고 열효율은 높은 목조주택을 만드는 케이스건축도 단국대가 배출한 대표 스타트업으로 꼽힌다. 단국대 측은 “현재 단국대 캠퍼스에 입주해 연구개발에 매진하는 기업이 죽전 41곳, 천안 16곳 등 57곳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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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에 「글로벌창업혁신센터」 설치…창업 전진기지 마련

201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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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내 기업들과 협업, 미국시장 진출 위한 플랫폼 역할 구축할 터 네이버 해피빈과 MOU 체결도 ▲ 글로벌창업혁신센터 개소 기념 떡케이크 커팅식. (왼쪽부터)나경환 산학부총장, 안순철 대외부총장, 김수복 총장, 네이버해피빈 최인혁 대표, 어진우 교학부총장. ▲ 글로벌창업혁신센터 개소식 전경. 20일(수) 지역연계 창업과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글로벌창업혁신센터」를 설치했다. 센터는 창업가에게 시제품 제작을 교육하고 물품 홍보 및 마케팅과 더불어 기업운영의 필수 요소인 세무회계 업무도 지원한다. 또 창업관련 네트워크 형성 행사를 적극 개최해 판교 내 유력 기업들과 협업할 수 있는 문화 조성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 글로벌창업혁신센터에 우리 대학 창업동아리 및 가족기업 제품을 전시, 복도를 지나다니는 판교 기업인들에게 자연스럽게 제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글로벌창업혁신센터가 들어선 곳은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 165호. 360.15㎡(108평) 규모로 설치된 센터는 창업 관련 이용자들을 위한 △사무실 △회의실 △강의실 등이 마련됐다. 개소식에는 김수복 총장, 어진우 교학부총장, 안순철 대외부총장, 나경환 산학부총장 등 대학 인사와 가족기업·창업동아리 학생 30명, 네이버해피빈 최인혁 대표, 롯데미래전략연구소 신광철 상무, 한국생산성본부 안성민 위원 등이 참석했다. ▲ 김수복 총장이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수복 총장은 “대학 따로 현장 따로식의 창업 교육과 문화를 탈피하고 지역 및 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창업-산학협력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교지를 벗어난 곳에 창업혁신센터를 열었다”며 “앞으로 기업 IR과 판로 지원, 기술이전 플랫폼 구축, 자회사 유치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정연승 글로벌창업혁신센터장(위)과 남기연 산학협력단 부단장(아래)이 각각 센터 및 산학협력단 운영방안과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우리 대학은 글로벌창업혁신센터를 향후 미국시장(조사, 제품개발, 시장테스트, 투자유치)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로 삼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미국 산호세·달라스의 KOTRA 무역관 및 중소벤처기업부 등과 협의해 글로벌 창업플랫폼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 김수복 총장(왼쪽)이 우수 창업동아리에 선정된 '인디카튜닝' 오수현 학생에게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 김수복 총장(왼쪽)과 네이버해피빈 최인혁 대표(오른쪽)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했다. 개소식 후에는 네이버 기부포털인 ‘해피빈’ 재단과 사회공익적 가치 실현을 위한 MOU도 체결해 △스타트업 및 사회적 기업 발굴 △관련 기업 지원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도입 △인력 육성 및 운영을 위한 교육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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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MOU 체결 “바이오의료산업 발전 함께 해”

201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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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바이오의료산업분야 인재양성 및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14일 오후 4시 천안 총장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수복 총장, 남보우 천안부총장, 안순철 대외부총장 등 대학 관계자와 박구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및 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세계 수준의 신약 및 첨단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고 의료연구개발을 활성화하고자 2010년 설립된 재단법인이다. ▲ 김수복 총장(오른쪽)이 박구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과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했다. ▲ 협약식 기념촬영(왼쪽부터 이종헌 치의예과 교수,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박홍교 바이오의약생산센터장, 김성수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장, 이태규 신약개발지원센터장, 박구선 이사장, 김수복 총장, 남보우 천안부총장, 안순철 대외부총장, 강상대 비서실장, 양종곤 대외협력처장)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국가 바이오 의료산업분야 기술 및 연구개발 공동 참여 △지역 첨단의료 인재양성 프로그램 공동 운영 △보유시설 및 장비 공동활용 및 정보와 인적 교류에 나선다. 김수복 총장은 “천안캠퍼스의 생명과학특성화 전략에 따라 해당 분야의 교육, 연구에 대한 투자가 늘고 있는 만큼 양 기관이 협력해 바이오의료산업 발전에 앞장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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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협력

“한자 자형(字形) 디지털 사전, AI가 맡는다” 한국학사전편찬 사업 선정

201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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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기반 한자 자형 인식·분류 자동화 플랫폼 구축 목표…3년간 10.5억 지원 한국학중앙연구원 사업 선정, 한문교육연구소·자율형블록체인연구소·동양학연구원 공동연구 진행 동양학연구와 인공지능(AI)이 만난다. 세계 최대 규모 「한한대사전」(漢韓大辭典, 16권) 완간,「한국한자어사전」완간 및 네이버 한자 검색 서비스 개시,「한국고유한자자전」편찬 등 동양학연구 부흥을 위해 남다른 집념과 철학으로 연구에 매진해온 우리 대학이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국학사전편찬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 AI(인공지능) 기반 ‘한자 자형(字形) 디지털 사전’ 구축 사업을 주도하는 (왼쪽부터) 김문식 원장, 김우정 소장, 박용범 소장 지난 6월 한문교육연구소(소장 김우정)가 ‘한국학사전편찬사업’(한국학중앙연구원 주관)에 선정돼 3년간 최대 10억 5천만원을 지원받는 것. 사업단은 동양학연구원(원장 김문식) 및 자율형블록체인연구소(소장 박용범)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한자 자형(字形) 디지털 사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죽전캠퍼스 특성화 전략에 발맞춰 IT/SW와 CT를 기반으로 융합연구를 주도할 전망이다. ‘한자 자형(字型) 디지털 사전’은 음과 뜻은 같으나 모양이 다른 한자인 ‘이체자’를 수집·정리한다. 사업단은 한국 역대 문헌「조선왕조실록」,「승정원일기」,「일성록」등 574종에 수록된 다양한 한자 자형 및 자체 약 3억자를 수집, 「한국 한자 자형(字形) 사전」DB를 구축한다. 또한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학습을 통해 한자를 자동 인식‧분류하는 자동화 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이다. ▲ 한국학중앙연구원「한국학사전편찬사업」에 선정된 사업단 단체 사진 플랫폼은 한자 자형만 나열하는 수준을 넘어 △ 한자 검색 △ 총획 검색 △ 부수 검색 △ 음가 검색 △ 부건 검색 △ 코드값 검색 등 다양한 속성 정보도 제공한다. 플랫폼 구축을 위해 사업단은 ‘Mask-RCNN’ (딥러닝을 통해 이미지 유사도를 측정하는 최신 기술)를 이용해 한자 자형의 유사도를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DB를 구축한다. 김우정 소장은 “이번 사업은 1973부터 30여년 간 수많은 한학자와 310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완간한「한한대사전」,「한국한자어사전」의 성과를 잇고, 향후 본 사업의 결과물까지 통합하여 세계 유일의 웹기반 한자 종합 정보검색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전통적인 인력 중심의 인문학 연구를 탈피하여 IT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시도로, 국내외에 학제간 융복합연구의 모범적 사례로 주목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업단은 이번 사업 종료 이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한자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한자 인식이 가능한 모바일 앱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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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부 총동문회 개최, 김태형·박태환 등 스포츠 스타 총출동

201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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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두산베어스 감독, 「자랑스러운 단국 체육인상」 수상 「2019 단국대학교 체육부 총동문회」가 체육부 동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5일(금) 성남시 밀리토피아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 2019년도 단국대학교 체육부 총동문회 행사 전경 체육부 동문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단국의 자긍심을 고취한 이번 행사에는 최재석 체육부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김태형(체육학과 90년 졸), 서용빈(경영학과 94년 졸), 진선유(체육교육과 11년 졸), 박태환(체육교육과 12년 졸) 등 모교 출신 스포츠 스타와 졸업 동문, 현직 감독 코치 등이 참석했다. 행사를 격려하기 위해 대학에서도 김수복 총장, 안순철 대외부총장, 김용만 스포츠과학대학장 등이 참석해 동문 사회를 격려했다. ▲ 행사 주요 참가자 기념촬영. (왼쪽부터)씨름부 이준희 동문, 김용만 스포츠과학대학장, 안순철 대외부총장, 박태환 동문, 김태형 동문, 김수복 총장, 강상대 비서실장, 이문주 총동창회 사무국장 ▲ 연혁보고 중인 장봉군 체육팀장 연혁보고를 통해 장봉군 체육팀장은 “모교 체육부는 △1954년 창단한 럭비부를 시작으로 △1955년 농구부 △1966년 조정부 △1968년 스키부 △1975년 씨름부 △1976년 축구부, 빙상부 △1981년 야구부를 창단해 운영 중”이라며 “지금은 폐지되었지만 비인기종목이거나 프로리그가 없는 체조, 수영, 육상, 복싱, 사격, 테니스, 레스링, 태권도 등 다양한 운동부를 창설·운영하며 대한민국 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해왔다”고 했다. 그동안 우리 대학 체육부는 △럭비부 우승 40회 △야구부 우승 15회 △축구부 우승 5회 △농구부 우승 3회 등 수많은 기록을 남겼고 씨름 개인종목 다수 우승과 더불어 박태환(수영), 손태진(태권도), 이정수(쇼트트랙)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다수를 배출했다. 최재석 체육부 총동문회장은 2019 프로야구 통합우승을 차지한 두산베어스 김태형 감독에게 「자랑스러운 단국 체육인상」을 수여하며 올 한해 체육계를 빛내며 모교의 명예를 드높였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1990년 OB베어스(두산베어스 전신)에 입단, 주전 포수로 활약했고 주장과 플레잉코치를 지냈고 2015년 두산베어스 감독 부임 후 현재까지 특유의 ‘맏형 리더십’을 발휘, 정규시리즈와 한국시리즈 우승을 각각 세 번 거머쥐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김 감독은 “모교는 야구, 축구, 농구뿐 아니라 비인기종목 육성에도 가장 적극적인 대학”이라며 “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고교와 프로 스포츠의 중간에서 매우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 최재석 체육부 총동문회장이(오른쪽)이 김태형 감독에게 '자랑스러운 단국 체육인상'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최재석 체육부 총동문회장은 “한국 프로야구 발전에 큰 획을 긋고 있는 김태형 감독이 단국대 출신이라는 것에 동문들이 매우 자랑스러워 한다”며 “지난 65년 동안 대한민국 체육계에 뿌리 대린 단국대 체육부의 과실이 앞으로도 더욱 잘 영글 수 있도록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 김수복 총장이(오른쪽) 김태형 감독에게 언론기사 동판을 선물로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김수복 총장은 김 감독의 우승 소식이 담긴 보도기사 동판을 특별 제작해 선물로 전달하며 “김 감독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여러분이 대한민국 체육사의 중심에서 활동한 덕분에 모교의 명예도 드높일 수 있었다”며 “체육부의 성과를 최근 문을 연 단국역사관에도 전시했다”고 격려했다. ▲ (왼쪽부터)서용빈, 진선유, 박태환 동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경품추첨(위) 및 가위바위보 게임(아래)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열려 참석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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