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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토야마 유키오 前 일본 총리에게 명예정치학박사학위 수여

201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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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경제·교육·문화·환경공동체 구성해야” 11월 25일 죽전 난파음악관 콘서트홀에서 수여 하토야마 유키오 前 일본 총리, 일제 만행 사과한 대표적 지한파(知韓派) 정치인 김수복 총장이 일본 내 ‘지한파(知韓派)’ 정치인 하토야마 유키오 前 일본 총리(93대)에게 명예정치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수여식은 25일 죽전 난파음악관 콘서트홀에서 열렸으며 장충식 이사장과 김영진 3.1운동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기념재단 이사장, 3.1운동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기념재단 소강석 공동회장(새에덴교회 목사) 등 교내외 인사 5백여명이 참석했다. ▲ 김수복 총장(왼쪽)이 하토야마 유키오 前 일본 총리에게 명예정치학박사학위를 수여한 후 악수하고 있다. 하토야마 前 일본 총리는 한국에 대한 깊은 인식을 바탕으로 한일관계의 균형 잡힌 역사관을 그동안 꾸준히 피력해왔다. 2015년, 유관순 열사가 수감 됐던 서대문형무소를 찾아 헌화했고 한국인 원폭 피해자들과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사죄하는 등 한일 과거사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여러 언론매체 및 강연에서 독도 문제, 위안부 합의안, 강제징용노동자 배상 판결 등 민감한 한일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는 소신을 피력했다. ▲ 하토야마 유키오 前 일본 총리 명예정치학박사학위 수여식 전경 하토야마 전 총리는 올해 ‘3.1운동 UN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기념재단’으로부터 과거사 청산 및 세계 평화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3.1운동 UN유네스코평화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우리 대학 대학원위원회는 한국에 대한 깊은 인식과 우애(友愛) 정신을 바탕으로 동아시아의 평화로운 미래를 위해 노력한 하토야마 유키오 前 일본 총리의 삶과 업적이 독립운동가가 세운 단국대 교시 ‘진리 봉사’에 부합해 명예정치학박사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 명예정치학박사학위 수여식 기념촬영. (왼쪽부터)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 김영진 3.1운동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기념재단 이사장, 장충식 이사장, 김수복 총장, 하토야마 유키오 前 일본 총리, 하토야마 미유키(하토야마 유키오 前 일본 총리 부인), 이재훈 대학원장. “강제징용 피해, 국가간 협정으로 소멸되지 않아” “일본, 무한책임 자세로 한국에 과거 사과해야” 하토야마 前 일본 총리는 명예정치학박사학위 수여를 통해 한일관계 개선과 동아시아 정세 안정을 위해 일본의 태도변화와 “경제, 교육, 문화, 환경을 아우르는 동아시아 공동체” 구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후 답사를 통해 “일본은 과거 한반도를 식민지화하고 중국을 침략한 역사가 있다”며 “일본이 저지른 역사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 동아시아의 미래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미래지향적인 젊은이들에게 밝은 미래를 안겨주기 위해서는 과거의 역사를 분명하게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명예정치학박사학위를 받은 후 답사를 하고 있는 하토야마 유키오 前 일본 총리. 하토야마 前 총리는 “일본은 식산흥업과 부국강병의 대일본주의가 잘못된 것이었음을 인정하고 강병의 길로 되돌아가서는 안된다”며 “대일본주의를 주창하는 것이 아닌 탈 대일본주의의 길을 걷고 미국에 대한 과도한 의존에서 벗어나 아시아 제국들과 동일한 눈높이로 행동하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또 일본이 자위력의 강화보다는 외교력 강화를 통해 평화를 창출해야 한다며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군산복합체의 압력에 굴하지 않도록 지지하고 △한일관계를 개선하여 문재인 정부의 남북관계개선 노력을 지지하고 △한국을 비롯한 미,일,중,러가 협력하여 북한이 핵시설 폐기로 갈 수 있도록 경제제재를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토야마 前 총리는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무한책임’의 자세로 “상대가 더 이상 사과하지 않아도 된다고 할 때까지 사죄의 마음을 지속적으로 가져야 마땅하다”며 이런 자세라면 종군 위안부 문제와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와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 GSOMIA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에 대해서 “국제인권법의 정신은 개인의 손해 배상권을 국가 간 협정이나 조약에 의해 소멸시킬 수 없다”며 이는 인권법의 상식이며 일본도 비준했던 내용임을 역설했다. 하토야마 前 총리는 국가 간에도 상호존중, 상호이해, 상호부조의 ‘우애’가 성립된다며 무역, 경제, 문화, 교육, 환경, 의료, 안보 등을 대화와 협조로 해결할 것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동아시아의 경제·교육·문화·환경공동체 창설이 긴급하다고 했다. 예로 들며 한·중·일 세 나라의 도시를 매년 지정하여 다양한 문화예술 이벤트를 개최함으로써 역내 상호이해와 연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인류 최대의 테마는 기후변동문제, 지구온난화문제이며 상호 협력하면 문제 해결에 큰 진전을 이룰 수 있다고 했다. 우선적으로 동아시아 공동체 형성을 위해 △포럼 개최를 시작으로 상설 회의체로 격상시키고 오키나와(일본) 또는 제주도(한국)에 기구의 본부를 둘 수 있다는 제언을 했다. ▲ 축사를 하고 있는 김영진 3.1운동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기념재단 이사장(위)과 소강석 31.운동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기념재단 공동 회장(아래) 김영진 3.1운동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기념재단 이사장은 축사에서 “하토야마 전 총리는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을 만나 무릎 꿇고 눈물을 흘리며 일본의 만행을 사죄하는 등 일본 정부가 하지 않는 일을 대신 나서 행하며 동아시아 평화를 위해 노력한 분”이라고 했다. 3.1운동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기념재단 공동회장인 소강석 목사 역시 축사에서 “단국대는 민족주의와 임시정부 수립 정신의 기반위에 세워진 학교”라며 “동북아 평화를 위해 한중일 동아시아 공동체론의 정치철학을 갖고 계신 하토야마 전 총리가 한일간의 갈등을 화해하며 더 나은 미래로 가기 위해 단국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은 것은 우리 모두의 영광”이라고 했다. ▲ 명예정치학박사학위 수여식 후 언론 인터뷰 중인 하토야마 유키오 前 일본 총리. 하토야마 유키오 前 총리는 1984년 자민당에 입당, 1986년 홋카이도 중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사키가케당 의원, 민주당 의원, 민주당 대표 등을 지냈고 2009년에는 제 93대 총리에 선출됐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동아시아공동체연구소’(East Asian Community Institute, EACI) 총재를 맡고 있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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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동아일보]

201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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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가「‘脫서울’ 선택한 단국대, 죽전캠퍼스서 ‘단국 르네상스 시대’ 연다」를 통해 우리 대학의 최근 성과를 보도했다. 기사 전문을 통해 동아일보는 김수복 신임 총장의 ‘단국 르네상스 실현’을 통한 대학 비전 및 죽전캠퍼스 이전 12년의 성과를 집중 보도했다. 다음은 게재 전문 [동아일보 2019.11.21. A24면 / 글 박재명 기자] △ 동아일보 기사 전문「‘脫서울’ 선택한 단국대, 죽전캠퍼스서 ‘단국 르네상스 시대’ 연다」 김수복 총장 ‘죽전 12년’ 성과 강조 올해 설립 72주년을 맞은 단국대는 일찌감치 ‘탈(脫)서울’을 단행했다. 단국대는 2007년 본교 캠퍼스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경기 용인시로 이전하고 ‘죽전캠퍼스’ 시대를 열었다. 과감하게 ‘인서울’을 포기한 단국대가 어떻게 변화할지 대학가의 관심이 컸다. △ 김수복 총장이 ‘죽전 12년’의 성과 및 ‘단국 르네상스 실현’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올 8월 취임한 김수복 단국대 총장은 20일 “10년 넘게 추진한 단국대의 4대 특성화 전략이 대학의 경쟁력과 평판을 올리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 학문과 예술을 부흥시키는 ‘단국 르네상스 시대’를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캠퍼스 이전 계기로 대학 체질 개선 문과 중심에서 이공계로 확대…SW학과-의생명공학부 등 신설 단국대 죽전캠퍼스 교지 면적은 50만5300m⊃2;. 기존 서울캠퍼스(13만5700m⊃2;)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넓다. 단순히 캠퍼스 크기만 커진 것이 아니다. 단국대는 “2007년 죽전캠퍼스로 이전한 이후 대학 성장의 중심이 문과에서 이공계까지 확대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교원 280명 충원해 연구역량 강화, AI캠퍼스서 SW-바이오 인재 키워 ‘4대 특성화’로 경쟁력 강화…자체 AI프로그램 ‘단아이’ 도입 천안캠퍼스, 의료특화대로 육성 영어-몽골어 등 10개 외국어 교육 단국대는 최근 12년 동안 교원 280명을 새로 뽑았다. 적극적으로 교원 수를 늘린 결과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논문 제출이 서울캠퍼스 시절의 3.3배로 늘었다. 최근 10년 동안 단국대가 확보한 외부 연구비는 4875억 원에 이른다. 캠퍼스를 이전한 뒤 대학의 ‘본령’인 연구역량 강화가 뚜렷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국대는 지속적으로 학문 단위 조정에 나서고 있다. 대학의 양대 캠퍼스(죽전, 천안) 학사행정을 하나로 통합하고, 중복학과를 통폐합했다. 학생, 교직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조정의 결과는 새로운 학문 분야에 대한 신규 투자로 이어졌다. 단국대가 2009년 이후 새로 만든 학과 및 학부는 17개(정원 687명). 대부분 소프트웨어학과와 모바일시스템공학부, 의생명공학부, 제약공학부 등 신산업 분야에 집중됐다. 대학 특성화로 ‘인공지능(AI) 캠퍼스’ 만든다 단국대는 10여 년 전부터 ‘정보기술(IT), 생명과학기술(BT), 문화기술(CT), 외국어교육’ 등을 4대 특성화 전략으로 삼았다. 최근 그 결과가 잇따라 나타나고 있다. 단국대는 최근 대학 내부 시스템에 자체 AI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AI 프로그램인 ‘단아이(Dan.i)’를 5월부터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학생들의 개인비서 역할을 하는 단아이는 △개인 시간표 △학사 일정 △실시간 출석 현황 △성적 및 교과목 등을 대화하듯 물어보면 정보를 제공한다. 그동안 직접 홈페이지를 검색하거나 전화로 문의해야 했던 내용을 단아이에 질문하면 바로 답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국대는 내년 2월 단아이를 모바일 앱, AI 스피커 등과 연동할 예정이다. BT 분야는 천안캠퍼스를 중심으로 ‘중부권 바이오메디컬’ 특화에 나섰다. △의대 △치대 △약대 △간호대 △보건과학대 등의 의약학 교육 △의대병원 △치대병원 등의 의료보건임상 △기초과학 △농생명 등의 바이오 분야를 천안캠퍼스 한곳에서 모두 육성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단국대에서는 10개 외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영어와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포르투갈어, 중국어, 일본어, 몽골어, 중동어 등이다. 특히 몽골학과는 1993년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설돼 ‘몽골어-한국어 대사전’ 발간도 앞두고 있다. 단국대 관계자는 “외국어 특성화대를 제외하고 하나의 대학에서 10개 외국어를 함께 가르치는 모델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단국대 발자취 담은 역사관 개관 △ 72년 대학 역사를 오롯이 담은 단국역사관 전경 지난 1일 단국대 역사를 담은 단국역사관이 죽전캠퍼스에 문을 열었다. 지상 6층(연면적 5432m⊃2;) 규모다. 1947년 11월 광복 후 최초의 4년제 대학으로 설립된 뒤 오늘에 이르기까지 단국대의 역사를 모은 시설이다. 단국역사관은 단국대 개교 70년을 맞은 2017년 건립이 추진됐다. 장충식 이사장과 장호성 전 총장 등 1300여 명의 동문, 교직원이 건축기금 마련을 위한 모금 릴레이에 참여했다. 2층 대학역사관에는 시대별로 단국대의 흔적을 담은 문서와 사진, 유물 등이 전시돼 있다. 김 총장은 “우리 대학의 염원이던 역사관 개관을 통해 대학이 추구하는 미래상을 알리는 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단국대 창업지원단, 아이템부터 판로개척까지 전방위 지원 정부 ‘창업교육거점센터’로 선정, 5년간 학내 벤처기업 144곳 배출 단국대는 올 6월 창업교육거점센터로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전국에서 2곳만 선정하는데 단국대가 수도권과 충청·강원권의 대표 창업교육대학으로 꼽힌 것이다. 단국대는 2년 연속이었다. 단국대는 캠퍼스 자체를 창업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2014년 신설한 창업지원단은 최근 3년간 창업 강좌 836개를 열었다. 이를 통해 2만4645명이 창업교육을 받았다. 학생들의 ‘창업휴학’도 눈길을 끈다. 2015년부터는 창업특기생 입학전형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창업지원단에서 배출한 학내 벤처기업은 총 144곳으로 누적 매출액은 450억 원에 달한다. △ 알지노믹스 부설 연구소 방문자들에게 연구소 설명을 하고 있는 이성욱 교수(왼쪽) 창업지원단이 배출한 스타기업도 적지 않다. 바이오신약을 개발하는 알지노믹스가 대표적이다. 단국대 이성욱 교수(대학원 생명융합학과)가 창업한 알지노믹스는 이 교수가 20년간 연구한 리보핵산(RNA)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지원단과 KDB산업은행 등에서 120억 원을 투자받았다. 앞으로 5년 내에 알츠하이머, 유전성 망막질환 같은 난치성 질환 치료제 20개의 허가를 받는 것이 목표다. 재활의료기기 전문 기업인 네오펙트는 지난해 12월 코스닥에 상장됐다. 네오펙트는 뇌중풍(뇌졸중), 치매 환자를 비롯한 신경성 환자의 재활 훈련을 돕는 스마트 글러브를 만든다. 글러브 끝에 달린 센서가 손가락의 움직임을 자동 측정해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고 여기에 맞는 재활훈련을 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 최용근 교수(중앙)가 웨어러블 Thinking센터에서 웨어러블 기기를 시연하고 있다. 네오펙트의 재활 솔루션 개발은 최용근 단국대 웨어러블산업센터장의 한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이 회사는 최 교수를 최고기술경영자(CTO)로 영입한 뒤 단국대 창업플라자센터에 입주해 창업지원단의 지원을 받으며 운영되고 있다. 친환경 용기를 만드는 이너보틀 오세일 대표는 창업 초기부터 창업지원단의 지원을 받았다. 오 대표는 지난해 12월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등이 공동 주최한 ‘도전 K-스타트업 2018’에서 100% 재활용 가능한 용기를 출품해 대통령상을 받았다. 그는 아이템 발굴 및 시제품 제작부터 시험 생산, 판로 개척 같은 제품 상용화 전 과정에서 창업지원단의 조언을 받았다. 이 밖에 연료 소모량이 적고 열효율은 높은 목조주택을 만드는 케이스건축도 단국대가 배출한 대표 스타트업으로 꼽힌다. 단국대 측은 “현재 단국대 캠퍼스에 입주해 연구개발에 매진하는 기업이 죽전 41곳, 천안 16곳 등 57곳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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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에 「글로벌창업혁신센터」 설치…창업 전진기지 마련

201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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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내 기업들과 협업, 미국시장 진출 위한 플랫폼 역할 구축할 터 네이버 해피빈과 MOU 체결도 ▲ 글로벌창업혁신센터 개소 기념 떡케이크 커팅식. (왼쪽부터)나경환 산학부총장, 안순철 대외부총장, 김수복 총장, 네이버해피빈 최인혁 대표, 어진우 교학부총장. ▲ 글로벌창업혁신센터 개소식 전경. 20일(수) 지역연계 창업과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글로벌창업혁신센터」를 설치했다. 센터는 창업가에게 시제품 제작을 교육하고 물품 홍보 및 마케팅과 더불어 기업운영의 필수 요소인 세무회계 업무도 지원한다. 또 창업관련 네트워크 형성 행사를 적극 개최해 판교 내 유력 기업들과 협업할 수 있는 문화 조성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 글로벌창업혁신센터에 우리 대학 창업동아리 및 가족기업 제품을 전시, 복도를 지나다니는 판교 기업인들에게 자연스럽게 제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글로벌창업혁신센터가 들어선 곳은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 165호. 360.15㎡(108평) 규모로 설치된 센터는 창업 관련 이용자들을 위한 △사무실 △회의실 △강의실 등이 마련됐다. 개소식에는 김수복 총장, 어진우 교학부총장, 안순철 대외부총장, 나경환 산학부총장 등 대학 인사와 가족기업·창업동아리 학생 30명, 네이버해피빈 최인혁 대표, 롯데미래전략연구소 신광철 상무, 한국생산성본부 안성민 위원 등이 참석했다. ▲ 김수복 총장이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수복 총장은 “대학 따로 현장 따로식의 창업 교육과 문화를 탈피하고 지역 및 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창업-산학협력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교지를 벗어난 곳에 창업혁신센터를 열었다”며 “앞으로 기업 IR과 판로 지원, 기술이전 플랫폼 구축, 자회사 유치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정연승 글로벌창업혁신센터장(위)과 남기연 산학협력단 부단장(아래)이 각각 센터 및 산학협력단 운영방안과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우리 대학은 글로벌창업혁신센터를 향후 미국시장(조사, 제품개발, 시장테스트, 투자유치)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로 삼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미국 산호세·달라스의 KOTRA 무역관 및 중소벤처기업부 등과 협의해 글로벌 창업플랫폼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 김수복 총장(왼쪽)이 우수 창업동아리에 선정된 '인디카튜닝' 오수현 학생에게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 김수복 총장(왼쪽)과 네이버해피빈 최인혁 대표(오른쪽)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했다. 개소식 후에는 네이버 기부포털인 ‘해피빈’ 재단과 사회공익적 가치 실현을 위한 MOU도 체결해 △스타트업 및 사회적 기업 발굴 △관련 기업 지원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도입 △인력 육성 및 운영을 위한 교육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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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MOU 체결 “바이오의료산업 발전 함께 해”

201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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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바이오의료산업분야 인재양성 및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14일 오후 4시 천안 총장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수복 총장, 남보우 천안부총장, 안순철 대외부총장 등 대학 관계자와 박구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및 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세계 수준의 신약 및 첨단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고 의료연구개발을 활성화하고자 2010년 설립된 재단법인이다. ▲ 김수복 총장(오른쪽)이 박구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과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했다. ▲ 협약식 기념촬영(왼쪽부터 이종헌 치의예과 교수,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박홍교 바이오의약생산센터장, 김성수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장, 이태규 신약개발지원센터장, 박구선 이사장, 김수복 총장, 남보우 천안부총장, 안순철 대외부총장, 강상대 비서실장, 양종곤 대외협력처장)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국가 바이오 의료산업분야 기술 및 연구개발 공동 참여 △지역 첨단의료 인재양성 프로그램 공동 운영 △보유시설 및 장비 공동활용 및 정보와 인적 교류에 나선다. 김수복 총장은 “천안캠퍼스의 생명과학특성화 전략에 따라 해당 분야의 교육, 연구에 대한 투자가 늘고 있는 만큼 양 기관이 협력해 바이오의료산업 발전에 앞장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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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협력

“한자 자형(字形) 디지털 사전, AI가 맡는다” 한국학사전편찬 사업 선정

201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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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기반 한자 자형 인식·분류 자동화 플랫폼 구축 목표…3년간 10.5억 지원 한국학중앙연구원 사업 선정, 한문교육연구소·자율형블록체인연구소·동양학연구원 공동연구 진행 동양학연구와 인공지능(AI)이 만난다. 세계 최대 규모 「한한대사전」(漢韓大辭典, 16권) 완간,「한국한자어사전」완간 및 네이버 한자 검색 서비스 개시,「한국고유한자자전」편찬 등 동양학연구 부흥을 위해 남다른 집념과 철학으로 연구에 매진해온 우리 대학이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국학사전편찬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 AI(인공지능) 기반 ‘한자 자형(字形) 디지털 사전’ 구축 사업을 주도하는 (왼쪽부터) 김문식 원장, 김우정 소장, 박용범 소장 지난 6월 한문교육연구소(소장 김우정)가 ‘한국학사전편찬사업’(한국학중앙연구원 주관)에 선정돼 3년간 최대 10억 5천만원을 지원받는 것. 사업단은 동양학연구원(원장 김문식) 및 자율형블록체인연구소(소장 박용범)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한자 자형(字形) 디지털 사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죽전캠퍼스 특성화 전략에 발맞춰 IT/SW와 CT를 기반으로 융합연구를 주도할 전망이다. ‘한자 자형(字型) 디지털 사전’은 음과 뜻은 같으나 모양이 다른 한자인 ‘이체자’를 수집·정리한다. 사업단은 한국 역대 문헌「조선왕조실록」,「승정원일기」,「일성록」등 574종에 수록된 다양한 한자 자형 및 자체 약 3억자를 수집, 「한국 한자 자형(字形) 사전」DB를 구축한다. 또한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학습을 통해 한자를 자동 인식‧분류하는 자동화 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이다. ▲ 한국학중앙연구원「한국학사전편찬사업」에 선정된 사업단 단체 사진 플랫폼은 한자 자형만 나열하는 수준을 넘어 △ 한자 검색 △ 총획 검색 △ 부수 검색 △ 음가 검색 △ 부건 검색 △ 코드값 검색 등 다양한 속성 정보도 제공한다. 플랫폼 구축을 위해 사업단은 ‘Mask-RCNN’ (딥러닝을 통해 이미지 유사도를 측정하는 최신 기술)를 이용해 한자 자형의 유사도를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DB를 구축한다. 김우정 소장은 “이번 사업은 1973부터 30여년 간 수많은 한학자와 310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완간한「한한대사전」,「한국한자어사전」의 성과를 잇고, 향후 본 사업의 결과물까지 통합하여 세계 유일의 웹기반 한자 종합 정보검색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전통적인 인력 중심의 인문학 연구를 탈피하여 IT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시도로, 국내외에 학제간 융복합연구의 모범적 사례로 주목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업단은 이번 사업 종료 이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한자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한자 인식이 가능한 모바일 앱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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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부 총동문회 개최, 김태형·박태환 등 스포츠 스타 총출동

201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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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두산베어스 감독, 「자랑스러운 단국 체육인상」 수상 「2019 단국대학교 체육부 총동문회」가 체육부 동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5일(금) 성남시 밀리토피아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 2019년도 단국대학교 체육부 총동문회 행사 전경 체육부 동문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단국의 자긍심을 고취한 이번 행사에는 최재석 체육부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김태형(체육학과 90년 졸), 서용빈(경영학과 94년 졸), 진선유(체육교육과 11년 졸), 박태환(체육교육과 12년 졸) 등 모교 출신 스포츠 스타와 졸업 동문, 현직 감독 코치 등이 참석했다. 행사를 격려하기 위해 대학에서도 김수복 총장, 안순철 대외부총장, 김용만 스포츠과학대학장 등이 참석해 동문 사회를 격려했다. ▲ 행사 주요 참가자 기념촬영. (왼쪽부터)씨름부 이준희 동문, 김용만 스포츠과학대학장, 안순철 대외부총장, 박태환 동문, 김태형 동문, 김수복 총장, 강상대 비서실장, 이문주 총동창회 사무국장 ▲ 연혁보고 중인 장봉군 체육팀장 연혁보고를 통해 장봉군 체육팀장은 “모교 체육부는 △1954년 창단한 럭비부를 시작으로 △1955년 농구부 △1966년 조정부 △1968년 스키부 △1975년 씨름부 △1976년 축구부, 빙상부 △1981년 야구부를 창단해 운영 중”이라며 “지금은 폐지되었지만 비인기종목이거나 프로리그가 없는 체조, 수영, 육상, 복싱, 사격, 테니스, 레스링, 태권도 등 다양한 운동부를 창설·운영하며 대한민국 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해왔다”고 했다. 그동안 우리 대학 체육부는 △럭비부 우승 40회 △야구부 우승 15회 △축구부 우승 5회 △농구부 우승 3회 등 수많은 기록을 남겼고 씨름 개인종목 다수 우승과 더불어 박태환(수영), 손태진(태권도), 이정수(쇼트트랙)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다수를 배출했다. 최재석 체육부 총동문회장은 2019 프로야구 통합우승을 차지한 두산베어스 김태형 감독에게 「자랑스러운 단국 체육인상」을 수여하며 올 한해 체육계를 빛내며 모교의 명예를 드높였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1990년 OB베어스(두산베어스 전신)에 입단, 주전 포수로 활약했고 주장과 플레잉코치를 지냈고 2015년 두산베어스 감독 부임 후 현재까지 특유의 ‘맏형 리더십’을 발휘, 정규시리즈와 한국시리즈 우승을 각각 세 번 거머쥐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김 감독은 “모교는 야구, 축구, 농구뿐 아니라 비인기종목 육성에도 가장 적극적인 대학”이라며 “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고교와 프로 스포츠의 중간에서 매우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 최재석 체육부 총동문회장이(오른쪽)이 김태형 감독에게 '자랑스러운 단국 체육인상'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최재석 체육부 총동문회장은 “한국 프로야구 발전에 큰 획을 긋고 있는 김태형 감독이 단국대 출신이라는 것에 동문들이 매우 자랑스러워 한다”며 “지난 65년 동안 대한민국 체육계에 뿌리 대린 단국대 체육부의 과실이 앞으로도 더욱 잘 영글 수 있도록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 김수복 총장이(오른쪽) 김태형 감독에게 언론기사 동판을 선물로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김수복 총장은 김 감독의 우승 소식이 담긴 보도기사 동판을 특별 제작해 선물로 전달하며 “김 감독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여러분이 대한민국 체육사의 중심에서 활동한 덕분에 모교의 명예도 드높일 수 있었다”며 “체육부의 성과를 최근 문을 연 단국역사관에도 전시했다”고 격려했다. ▲ (왼쪽부터)서용빈, 진선유, 박태환 동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경품추첨(위) 및 가위바위보 게임(아래)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열려 참석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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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체육교육과 총동문회, 장학기금 누적액 2억 달성

201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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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교육과 총동문회가 13일(수) 죽전캠퍼스를 방문, 김수복 총장에게 ‘체육교육과 장학기금’ 2천 2백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김수복 총장, 안순철 대외부총장, 양종곤 대외협력처장, 심상신 교육대학원장(체육교육과 80년 졸업), 윤응구 총무인사처장(체육교육과 86년 졸업), 이종신 대외협력부처장(체육교육과 88년 졸업), 김서영 체육교육과 동문회장(86년 졸업), 최형주 체육교육과 회장(3학년)이 참석했다. ▲ 김서영 체육교육과 총동문회장(왼쪽)이 김수복 총장에게 장학기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오늘 기금을 전달함에 따라 2008년부터 장학기금을 기부해온 체육교육과 총동문회의 장학기금이 누적 2억 원을 달성했다. 2016년에는 「단국역사관」 건립기금 모금운동에도 동참, 장학기금과 별도로 5백만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체육교육과는 매년 연말 홈커밍데이 행사를 열며 동문 간 우애를 다지고 대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해왔다. 후배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하며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기를 수 있게 선배들이 합심해야 한다는 취지에 동감, 고학번 졸업생들 중심으로 2008년 1억 원을 기부한 후 지속적으로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2015년에는 90년대 학번부터 2000년대 학번을 대상으로 ‘소액 장학기금’ 모금운동을 벌여 2주만에 1천만 원을 모으기도 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체육교육과 동문들에게 학과 소식을 전하고 장학기금 유치 독려를 하며 여러 동문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김서영 체육교육과 동문회장은 “체육교육과는 수업뿐 아니라 축구, 농구, 배구 등 학과 동아리가 활성화 돼있어 졸업 후에도 끈끈한 동문 사회를 구성할 수 있다”며 “후배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교육자로서, 사회인으로서 대한민국 곳곳에서 활약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수복 총장은 체육교육과 총동문회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체육교육과 출신 박태환 선수를 비롯, 우리 대학은 다수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스포츠 명문 대학”이라며 “따뜻한 마음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앞에서 이끌어주는 선배가 있어 후배들도 든든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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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기금

소액기부 「대단한 기부」 약정액 6억원 돌파, 348명 참가

201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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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사연 다양, “모교 발전 공유하고 싶다” 2019학년도 대학발전기금이 지난 10월말까지 35억원에 달했다. 다양한 목적의 기부가 이어진 가운데 ‘학과별 발전기금(장학금 등)’이 최근 상승 추세라는 점이 돋보인다. 우리 대학이 2000년 전후 처음으로 발전기금을 기탁 받은 이래 현재까지 ‘학과별 발전기금’ 누적 금액은 90억원에 이르고 최근 들어 △의대 △체육교육과 △특수교육과 △경제학과 △건축대학 등 다양한 학문단위에서 성과가 나오고 있다. ▲ 「대단한 기부」 로고와 캐치프레이즈 이런 가운데 우리 대학이 지난 3월 캠페인을 시작한 「대단한 기부」도 참여자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소액 기부금이지만 지속적인 출연을 통해 크고 단단한 단국대를 함께 만들자는 취지에서 출발한 소액 발전기금 캠페인 「대(大)단(檀)한 기부」. 동문과 모교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에 현재까지 동문, 일반인, 교직원 등 348명이 참가했고 약정액은 6억원을 돌파했다. 기부자가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소액기부에 걸맞게 매월 1만원 이상을 정기적으로 납부할 수 있고 모여진 기부금은 장학금, 교육환경 선진화 사업,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대학 특성화사업에 사용될 예정이어서 동문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김수복 총장은 장기적으로 「대단한 기부」 출연자를 5만명까지 확대해 4차산업 등 특성화사업 재원의 발판으로 활용하고 기부를 계기로 동문들이 ‘모교 발전의 한 축’이라는 참여 의식을 전파하겠다고 했다. 기부 사연도 다양하다. △캠페인을 접한 김수복 총장이 취임 직후 바로 약정했고 △장호성 전 총장도 퇴임 전 동참의사를 밝히며 약정했다. △무용과 졸업생 25명도 학과 동문 차원의 지원을 약속하며 단체로 약정했고 △천안캠퍼스 8급 직원과 단국대병원 홍보팀 직원 등 19명도 지난 10월 발전기금설명회에 참석한 후 2,400만원을 흔쾌히 약정했다. △천안 모 교직원은 틈틈이 동문을 발굴해 추천하거나 지인에게 우리 대학 발전상을 홍보하며 기부를 권유했다. △홍보팀에 출입하는 언론인 8명과 자녀를 우리 대학에 입학시킨 타 대학 교직원 3명도 단국대 발전에 동참했고 △취창업지원처의 프로그램을 위탁받은 조용진 (사)인재양성HR연구소장은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단국대의 강점을 재확인했다”며 최근 3,000만원을 약정했고 △재학시절 전액 장학금을 받고 공부했다는 여성 동문(교육공무원)은 장학금이 큰 힘이 되었다며 1,0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 양종곤 대외협력처장이 올해 2월 열린 교원연수에서 「대단한 기부」 모금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양종곤 대외협력처장은 “동문 대상 모금캠페인인 「대단한 기부」가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학과 홈커밍데이를 현재 30개 학과에서 40여개 학과로 확대 운영해 동문들이 모교 발전상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대단한 기부」 약정 문의 : 대외협력팀(031-8005-2038)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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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기금

관세분야 인재양성 위해 MOU 체결

201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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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분야 전문가에게 심도 있는 재교육을 제공하고 재학생의 실무역량을 키우기 위해 관련 기관들과 연속으로 MOU를 체결했다. 경영대학원은 지난 9월 서울본부세관과 손잡은 것에 이어 지난 4일(월) 죽전 범정관 회의실에서 한국관세사회, (사)한국관세물류협회 두 기관과도 각각 MOU를 맺었다. 한국관세사회는 1976년 창립된 관세 및 무역전문가 단체로서 공항, 항만과 공단지역에서 활동하는 1,800여 관세사 회원으로 구성된 단체다. (사)한국관세물류협회는 1981년 창립됐고 보세화물(외국 화물이 수입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 운송 및 보관 등 정부위탁업무를 수행한다. 회원사는 4,400여 개. ▲ 김수복 총장(오른쪽)이 박창언 한국관세사회장과 협약 후 기념촬영을 했다. ▲ 협약식 기념촬영(첫째줄 왼쪽부터 윤철수 서울지부장, 백명륜 부회장, 박창언 회장, 김수복 총장, 안순철 대외부총장, 오재인 경영대학원장, 강상대 비서실장 △ 뒷줄 왼쪽부터 최희인 수원지부장, 박병진 상근부회장, 우현광 상근이사, 양종곤 대외협력처장, 이은재 교수) 한국관세사회에서는 박창언 회장, 박병진 상근부회장, 백명륜 부회장, 윤철수 서울지부장, 최희인 수원지부장, 우현광 상근이사가 참석했고 (사)한국관세물류협회에서는 차두삼 이사장, 장영선 전무이사, 신명길 회원사지원실장이 참석해 우리 대학과 MOU를 행사를 가졌다. 대학에서는 김수복 총장을 비롯해 안순철 대외부총장, 강상대 비서실장, 오재인 경영대학원장, 양종곤 대외협력처장, 이은재 교수(무역학과)가 협약에 참석했다. ▲ 김수복 총장(오른쪽)이 차두삼 (사)한국관세물류협회 이사장과 협약 후 기념촬영을 했다. ▲ 협약식 기념촬영(왼쪽부터 양종곤 대외협력처장, 신명길 회원사지원실장, 장영선 전무이사, 차두삼 이사장, 김수복 총장, 안순철 대외부총장, 오재인 경영대학원장, 강상대 비서실장, 이은재 교수) 우리 대학은 두 기관과 △관세관련 과정 신설 등 세관직원 교육기회 확대 △관세전문가 초청 실무강의 확대 △관세·무역 관련정보 교류 △대학(원)생 현장실습 및 체험활동 △지역인재 채용확대를 위한 직무교육 및 채용홍보 △관세·무역 관련정보에서 협력키로 했다. 박창언 한국관세사회장은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서 실무자 재교육을 통해 국가 경제를 뒷받침하는 든든한 전문가를 탄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했고 차두삼 (사)한국관세물류협회 이사장은 “실무지식을 지닌 현장전문가들이 단국대에서 수학하며 탄탄한 이론 지식을 갖춘다면 개인과 조직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수복 총장은 “MOU를 체결한 두 기관 소속 실무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교육 커리큘럼을 만들어 재교육에 앞장서겠다”며 “관세 분야로 진출하려는 우리 대학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이 두 기관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했다. 경영대학원은 내년 3월 국제관세학전공을 개설, 서울본부세관과 한국관세사회, (사)한국관세물류협회 직원 중 신입생 10명을 선발해 교육에 들어갈 계획이다. 해당 전공은 △관세정책론 △관세평가연구 △국제통관 및 운송물류론 등 교과목 운영과 국제관세분야 학회세미나 참가기회 제공 및 논문작성을 지도하게 된다. 이은재·김윤영·최창환(무역학과) 이기광(경영학부) 교수가 참여한다.

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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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동문음악회 성료 '범정 선생을 노래하다'

201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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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대 동문회, 범정 선생 탄생 130주년 및 임정수립 100주년 기념음악회 열어 「범정교향시」 선보여 기립 박수 ▲ '범정교향시' 공연 장면 대학 설립자인 범정(梵亭) 장형 선생 탄생 130주년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음대 동문회가 지난 1일 저녁 7시 죽전 난파음악관 콘서트홀에서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음악회에는 장충식 이사장, 김수복 총장을 비롯한 대학관계자와 개교기념일을 맞아 동문 등 600여명이 객석을 가득 메웠다. ▲ 사회를 맡은 김난희 교수(성악과)가 음악회 취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 관객으로 가득찬 난파음악관 콘서트홀 음악회는 이영화 동문 교수(성악과) 지휘로 △「범정교향시」 △로시니 오페라 「윌리엄 텔 서곡」(오스트리아 압제에서 벗어나려는 스위스인들의 투쟁사) △C.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아! 꿈속에 살고 싶어라)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네순 도르마)」 △베르디의 걸작 「라 트라비아타」(축제의 노래)」를 선사했다. 동문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무대에 섰고 인태영, 김경희, 이범주, 박정도 동문도 협연에 나섰다. 이범주 동문은 최근 베르디의 고장 이탈리아 부세토에서 개최된 베르디 페스티벌에서 「아이다」 주연으로 캐스팅 된 바 있다. ▲ 동문음악회 공연 장면 (위 사진부터)인태영, 김경희, 이범주, 박정도 동문. 특히, 이번 음악회에서는 최승식 동문 교수(작곡과)가 작곡하고 박성순 동문 교수(교양학부)가 작사한 「범정교향시」가 초연됐다. 범정 선생이 한반도와 만주, 중국 등 사선을 넘나들며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자 펼친 독립운동 전모와 해방 후 교육보국 정신 아래 펼친 인재양성 모습을 담았다. ▲ (왼쪽부터)이범주, 김경희 동문, '범정교향시'를 작곡한 최승식 교수, 지휘를 맡은 이영화 교수(성악과)가 공연 후 관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범주 테너(성악과 2010년 졸업)와 김경희 소프라노(성악과 2008년 졸업), 혼성 합창단, 오케스트라가 어울려 독립운동가의 위대한 삶을 장대한 서사시로 표현했다. 공연 중에는 무대 뒤 스크린을 통해 장형 선생의 생애와 독립운동 자료화면이 송출됐다. 작곡, 작사, 지휘, 연주, 노래 등 단국 동문의 힘으로 연출한 공연이 끝나자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정봉교 음대 동문회장은 “음대 동문회가 개교 이래 처음으로 설립자의 독립정신을 추모하고자 음악회를 준비했고 마침 올해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해여서 음악회의 의미가 큰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 장충식 이사장이 사회자의 요청으로 무대에 올라 가곡을 열창하고 있다. 한편, 이날 장충식 이사장은 사회자 김난희 교수(성악과)의 요청으로 무대에 올라 가곡을 열창하고 음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밝혔다. 장 이사장은 “인간의 목소리와 여러 악기가 내는 다양한 음이 하나로 합쳐져 아름다운 소리가 되는 것이 음악의 매력”이라며 “우리 사회도 배려와 화합의 하모니가 어우러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범정교향시' 공연 실황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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