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3356 |
  •  페이지 58/336
천안농협 발전기금 1억원 쾌척

2019.12.05

3,187

인기글

천안농협이 5일 김수복 총장과 김철현 천안 산학협력단장을 예방하고 대학발전에 써달라며 1억원을 전달했다. 2010년부터 이어온 천안농협의 기부금액은 이번까지 누적 4억 6,300만원. 천안농협을 대표해 윤노순 조합장은 “단국대 동문들이 농협 요직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고, 농민 육성과 농업혁신에 주도적 역할을 하는 농협에 단국대가 늘 도움을 주고 있어 감사의 마음으로 기부했다”고 기부 사유를 설명했다. 김수복 총장은 “스마트 농업혁신 시대에 맞춰 우리 대학도 생명자원과학대학을 중심으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혁신 인재 양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기금전달식에는 천안농협의 윤노순 조합장, 이재범 상임감사, 이종완 신용상임이사, 박권병 경제상임이사, 이세환 본점지점장, 김향희 원성동 부지점장, 윤광현 지도상무가 참석했고 대학에서는 남보우 천안부총장, 양종곤 대외협력처장, 김철현 산학협력단장, 오충훈 산합협력부단장이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윤노순 조합장(왼쪽)이 김수복 총장(오른쪽)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 윤노순 조합장(오른쪽 여섯번째)과 임직원, 김수복 총장(오른쪽 다섯 번째)과 대학관계자 단체 기념촬영

윤영환

|

발전기금

창업ㆍ산학 아이디어 향연, 4C 페스타 열려

2019.12.05

3,016

인기글

학생들의 학업성과와 산학협력 우수사례가 링크사업단이 주최한 ‘4C 페스타’에서 선보였다. I-다산LINC+ 사업단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캡스톤디자인경진대회(149개팀) △단국영웅(Young熊)창업경진대회(12팀)로 나눠 열기를 꽃피웠다. ‘4C’는 4차산업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소통, 창의, 비판적 사고, 협력정신을 말한다(4C : Communication, Creativity, Critical thinking, Collaboration). 사업단은 재학생의 교과 전 과정이 4C 슬로건에 걸맞도록 변화를 유도하고 있고 이번 행사도 이런 취지에서 준비된 것. 전시장이 마련된 천안 체육관 주경기장은 북새통을 이뤘다. ▲ 김수복 총장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자세로 소통과 협업을 통해 도전과 창조역량을 키우자”고 격려사를 했다. ▲ 행사 개막식 풍경 캡스톤디자인경진대회 대상에는 △호두단길 팀(공공관리학과 황석호 외)의 ‘천안역 주변 경기 활성화를 위한 천안13경 개발’이 선정됐다. 천안역 구도심을 특색있는 역사문화특구로 개발하고 태극기 등 상징물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지역 경기를 활성화하자는 아이디어다(총장상과 상금 150만원 수상). 이외에 온도/조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파라솔, 배관 청소 로봇, 교내 분리수거시스템, 독립기념관 복합문화공간 개발 등 30개 팀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수상작에 선정됐다. 단국영웅(Young熊)창업경진대회도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37개팀 중 예선을 거친 본선 12개팀(일반부 6팀, 대학부 6팀)은 심사위원의 즉각적인 피드백 속에 경쟁했고 Beyond Material Energy팀이 일반부 우승(이차전지 안전성 강화를 위한 Battery Management System 개발 아이디어)을, 테듀랑 팀이 대학부 우승(친환경 음식물처리 봉투 제작을 통한 리사이클 사업 아이디어)을 차지, 각각 총장상과 상금 150만원을 받았다. 테듀랑 팀은 대학연합팀. ▲ 김수복 총장이 농산물 활용 제품 코너에 들러 시음하며 격려하고 있다. 장승준 I-다산LINC+ 사업단장은 “해를 더하며 페스타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출품작 수준도 높아져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링크사업단의 4C 페스타는 지난 해에는 죽전, 천안에서 각각 개최되었으나 올해는 천안캠퍼스에서 통합 개최됐다.

이현주

|

이슈

자율주행 분야, 도로교통공단과 MOU 체결

2019.12.03

2,788

인기글

우리 대학이 자율주행 분야 연구를 위해 3일 도로교통공단과 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수복 총장, 안순철 대외부총장, 양종곤 대외협력처장, 박창섭 교수(소프트웨어학과), 황창하 교수(응용통계학과) 등 대학 관계자와 도로교통공단에서는 윤종기 이사장, 정준하 교통과학연구원장, 김만배 경영본부장, 이상철 창의지원처장, 김용석 인프라연구처장이 참석했다. ▲ 김수복 총장(오른쪽)이 MOU 체결 후 윤종기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왼쪽)과 기념촬영을 했다. 신호등, CCTV, 도로 안전 등에 관한 소프트웨어를 종합 관리하는 도로교통공단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자율주행’을 위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부는 2027년까지 1조 7천억원을 투입해 우리 나라를 ‘자율주행 강국’으로 만들 계획. 이에 도로교통공단은 우리 대학에 자율주행 관련 R&D를 수행해줄 것을 요청,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자율주행 관련 △연구 지원 및 정보·인력 교류 △교육 및 사업 협업 △연구 시설 및 SW 공동 이용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대학에서는 박창섭·황창하 교수를 중심으로 SW융합대학과 법과대학 교수진이 협업해 자율주행 관련 AI기술, 사이버 보안, 인프라 구축, 법·제도 마련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 협약식 참석자 단체 기념촬영. (왼쪽부터)도로교통공단 김용석 인프라연구처장, 이상철 창의지원처장, 김만배 경영본부장, 정준하 교통과학연구원장, 윤종기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김수복 총장, 안순철 대외부총장, 박창섭 교수, 황창하 교수, 양종곤 대외협력처장. 윤종기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당장 자율주행의 개념을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인정할 것인지 정의를 내리는 것부터 시작해 관련 분야의 수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며 “단국대의 우수한 교수진과 연구 인프라를 활용, 한국이 자율주행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할 수 있게 도와주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수복 총장은 “우리 대학은 국내 대학 최초로 인공지능 캠퍼스를 구축하고 4차산업혁명혁신선도대학에 선정되는 등 이미 미래 기술을 활용한 시스템과 교육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대학에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해 선진 자율주행 시대를 여는데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문승진

|

교류협력

총동창회 송년의 밤, 동문 700여명 “모교 발전 한마음 모아”

2019.12.02

5,240

인기글

모교 총동창회가 동문 사회의 축하와 격려 속에 한 해를 마감하는 송년의 밤 행사를 성대히 마쳤다. 윤석기 총동창회장은 29일 700여 동문을 초청,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단국대학교 총동창회 2019 정기총회 및 단국인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 700여 동문이 참석해 성황리에 치러진 총동창회 송년의 밤 모교의 자긍심을 높이고 동문사회의 소통을 강화한 이번 행사에는 예년 초청인사 규모의 두 배에 달하는 800여 인사가 초청됐고, 김수복 총장이 지난 8월 선임된 뒤 동문사회에 대한 공식 인사를 하는 자리여서 장호성 전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의 참석도 성황을 이뤘다. 행사에는 안응모 고문(전 동창회장), 곽상욱 오산시장(영문과 졸), 정창덕 송호대 총장(전기공 졸) 등 사회 지도층 및 총동창회 임원진을 비롯해 △지역동문회 △학과동문회 △ 단과대학 동문회 △ROTC 동문회 △부속병원 동문회 △대학원 동문회 △특수대학원 동문회 △국가고시 합격자 △교직원 등 각계 각층에서 활동하는 동문들이 대거 참석해 건배사를 나누고 근황과 함께 모교 소식을 얘기하는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 윤석기 총동창회장이 700여 동문 앞에서 송년사를 하고 있다. 윤석기 총동창회 회장은 송년사를 통해 “모교는 올해 개교 후 72년의 역사를 담은 단국역사관을 개관해 민족사학, 명문사학으로서 기치를 공고히 했다”며 “향후 총동창회는 23만 단국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다양한 동문교류 프로그램을 만들어 활성화 하겠다”고 했다. ▲ 김수복 총장이 총동창회 송년의 밤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김수복 총장은 축사를 통해 “단국역사관은 장충식 이사장과 모든 동문들의 일념으로 일궈낸 자랑스러운 성과이며 우리 대학이 고난과 시련을 헤치며 당당히 걸어온 지난 72년의 역사가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고 전했다. 또한 “대학은 활력있는 동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학과 중심 동문 연락망 재정비 △학과별 동창회 활성화 지원 등 지속적인 소통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동문 사회가 대학발전과 학교 사랑을 실천하는 튼튼한 엔진으로 큰 걸음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송년의 밤 행사와 관련, 대학은 학과별 동창회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총동창회가 활성화하는데 주력했다. 동문사회가 활력있는 공동체로 피어나야 대학도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학과 단위의 동문 연락망을 재정비하고 소통을 위해 학과별 홈커밍데이도 최근 활성화시키고 있는 이유다. 또한 학과 동창회 활성화는 학과 발전에 필수적이며 총동창회 발전과 저력의 밑바탕이 된다는데에 많은 구성원들이 공감하고 있다. ▲ 신석주 동문이 자랑스러운 단국인 상을 받은 후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 신석주 동문이 윤석기 총동창회장으로부터 자랑스러운 단국인상을 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석주 동문(거보산업 대표)이 올해를 빛낸 「자랑스러운 단국인」에 선정됐다. 화공과를 졸업한 신 동문은 건설환경 전문기업인 ㈜거보산업을 운영하며 모교 후배들에게 10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출연하고 장학생과의 정례적인 간담회를 통해 후배들이 실천하는 지식인으로 성장하길 당부해왔다. ▲ 송년의 밤을 축하하는 케이크 커팅(왼쪽부터 신석주 동문, 전낙근 고문, 정재호 고문, 이중호 고문, 안응모 고문, 윤석기 회장, 김수복 총장, 장호성 전 총장, 박흥서 자문위원, 김신락 자문위원, 정창덕 자문위원, 곽상욱 자문위원, 김태화 자문위원) ▲ 윤석기 회장이 국가고시 합격자 및 대학발전에 기여한 동문과 교직원에게 감사패, 공로패, 모범직원표창 등을 수여하고 있다. 2부 행사에서는 케이크 커팅, 건배 제의, 축가 진행과 함께 양종곤 대외협력처장이 무대에 올라 최근 전개하고 있는 소액기부 프로그램 「대단한 기부」를 설명하고 동문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 동문들이 송년의 밤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3부 행사는 동문이자 개그맨 김종국씨가 사회로 나선 축하공연이 있었다. 공연은 △무용과 재학생들의 장고 공연(태고의 울림) △공연영화학부 동문인 뮤지컬 배우 박은정, 박선영의 ‘Can't Help Falling in Love’, ‘오페라의 유령 Think of Me’, ‘지금 이 순간’ △ 동문 가수 장미화 동문의 ‘My Heart Will Go On’ 등이 펼쳐졌다. 한편, 총동창회는 1991년부터 현재까지 모교 후배 831명에게 6억9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가지혜

|

행사

'3D 기반 차량서비스, 반도체 장비용 기기' 선보여, 스타트업 데모데이 성료

2019.11.29

3,114

인기글

▲ 제6회 DKU 스타트업 데모데이 & 창업동아리 페스티벌 테이프 커팅식(왼쪽부터 황석호 산학협력단장, 염기훈 창업지원단장, 이세형 경기도중소벤처기업청 과장, 백양순 한국ICT융합협의회장, 김수복 총장, 어진우 교학부총장, 남보우 천안부총장, 임달택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본부장) 학내벤처 누적 매출 450억원, 최근 3년간 창업강좌 836개 개설 및 2만 4천명 수강, 창업동아리 240개 발굴......우리 대학을 ‘창업 전진기지’로 탈바꿈시키고 있는 창업지원단의 최근 성과다. 이 성과가 모여 「제6회 DKU 스타트업 데모데이 & 창업동아리 페스티벌」가 열렸다. 28일 죽전 글로컬산학협력관에서는 열린 이번 행사에는 김수복 총장, 어진우 교학부총장, 남보우 천안부총장, 나경환 산학부총장, 염기훈 창업지원단장 등 교내 인사와 백양순 한국ICTDBDGKQGUQ의회장, 임달택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본부장, 창업지원단 소속 60여 기업, 40여 창업동아리가 참석했다. (왼쪽부터)남보우 천안부총장, 김수복 총장, 염기훈 창업지원단장이 반도체 장비용 세라믹 가공 기기 업체 'GCT 다이아몬드코팅' 기업의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창업기업과 창업동아리는 홍보부스를 마련해 시제품과 아이템을 전시했고 현장을 찾은 투자자들에게 투자유치와 판로개척 설명회를 가졌다. 3D 기반의 가상 자동차 튜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동아리 ‘인디카튜닝’, 반도체 장비용 세라믹 가공 기기를 제작하는 ‘GCT 다이아몬드코팅’ 등이 특히 참가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창업지원단과 2019년 초기창업패키지에 선정된 22개 기업이 MOU를 체결, 아이디어와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생발전을 모색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 데모데이에 참석한 기업 및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했다. ▲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상품들이 전시돼있다. (위)3D 가상 튜닝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디카 튜닝' (아래)도자기를 이용해 커피메이커를 제작한 '자기애' 이날 행사에서는 △(주)이복지 △인디카튜닝 △미지인터내셔널이 총장상을 수상했고 △(주)블랙와이더 △(주)리엠 △(주)앤유 △포비스 △(주)아임파트너스지 △Water Story △기린의 생각 △싸이테크 △무채색공간 △이스퀘어 프로젝트 △밀리언커피가 창업지원단장상을 받았다. ▲ 이날 행사를 축하하고 창업 제품들을 직접 보기 위해 100여 명의 교내외 관계자들이 소프트웨어ICT관에 모였다. 염기훈 창업지원단장은 “6년간 정부 지원금 120억을 받아 연간 120개 기업 및 동아리를 발굴해 창업 관련 교육과 보육을 지원하고 있다”며 “인도, 베트남 등에 법인을 설립하고 활동하는 학생 창업자가 생겨날 만큼 국내를 넘어 해외 창업 판로 개척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했다. 김수복 총장은 “한국경제의 부흥이 기업가정신 확산과 창업생태계 조성에 있는만큼 우리 대학도 창업자 발굴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단국대와 함께 사업을 시작한 기업과 학생들이 앞으로도 도전과 혁신정신으로 전진하여 성공의 기쁨을 누리길 기원한다”고 했다.

문승진

|

행사

노조장학금 2천만원 전달,

2019.11.29

3,602

인기글

교직원 노동조합의 따뜻한 정성이 모인 장학금이 전달됐다. 김경섭 노조위원장은 26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양 캠퍼스 재학생 20명에게 학업에 정진하길 당부하며 장학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은 문지현(법학과 3년) 등 죽전 10명, 이철웅(러시아어과 3년) 등 천안 10명이다. 김 노조위원장은 “장학생 선발에 154명이 신청했고 학업계획, 진로계획, 직원-학생간 소통 아이디어 등 선발기준에 따라 최종 20명을 선발했다”며 “학생들은 행정부서의 문턱이 높다고 생각하지 말고 언제든지 교직원 선생님들과 학업, 진로에 대해 소통하며 학업에 정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경섭 노조위원장이 양 캠퍼스 장학생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학업정진을 당부하는 모습(위는 죽전, 아래는 천안) 장학생에 선발된 여지원(제약공학과 3년) 양은 “노동조합 장학생으로 선발돼 영광”이라며 “직원과 학생 간의 소통 아이디어를 생각해 본 좋은 기회였고 제출한 아이디어가 적극적으로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단국대 직원 노동조합은 지난 해에 1억원의 장학금을 약정하고 5년에 걸쳐 매년 2천만원씩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가지혜

|

이슈

㈜디지털 이은영 대표, 발전기금 1억원 기부

2019.11.26

3,840

인기글

냉난방기 시공 전문기업인 ㈜디지털 이은영 대표가 26일 김수복 총장을 예방하고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전달식은 26일 죽전 총장실에서 가졌으며 안순철 대외부총장, 양종곤 대외협력처장, 오태식 총무처장이 함께 했다. ▲ (주)디지털 이은영 대표(왼쪽)가 김수복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천안시에 소재한 ㈜디지털은 직원 12명의 중소기업이지만 우수한 기술력과 영업 노하우 덕분에 지역사회의 탄탄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 기업은 주력분야인 냉난방 설치 분야에 디지털 방식을 적용, 비용절감을 주도하고 있어 수요처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내고 있다. ▲ 발전기금 전달식 기념촬영(왼쪽부터 오태식 천안 총무처장, 안순철 대외부총장, 이은영 대표, 김수복 총장, 양종곤 대외협력처장) 이은영 대표는 “지역소재 기업들이 단국대 졸업생을 서로 채용하고 싶어 한다”며 “대학을 도울 방법을 고민하다 기부를 결심했다”고 했다. 기부를 권유한 오태식 천안 총무처장은 “이 대표는 이미 우리 대학에서 여러 번 특강을 하는 등 성공한 여성 사업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며 “발전기금 기부에 이어 대학을 위해 냉난방기, 전등, 출입문 등을 통합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천안캠퍼스 건물 3개에 무료로 시범 설치·운영해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수복 총장은 발전기금 기부에 감사인사를 전하며 “기계 관련 학과 및 산학협력단이 ㈜디지털과 함께 산학협력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했다. 이어 “내년에는 죽전캠퍼스 명사 초청 특강에도 오셔서 학생들에게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사업가 정신을 전수해주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가지혜

|

발전기금

“국내 바이오기업 중국진출 이끌 터”, 한·중생명과학포럼 개최

2019.11.26

2,896

인기글

중국 산동 제남시·단국대·양국 바이오기업 대거 참여 포럼 3회째 이어오며 생명과학분야 상호 진출 협의 한·중 양국의 제약, 바이오분야 협력을 위한 「한·중 생명과학포럼」이 1차(중국 북경시, 2016.10), 2차(중국 산동성 제남시, 2018.9)에 이어 3차 포럼이 오는 21일(09시~16시) 죽전캠퍼스 대회의실과 단국역사관에서 열렸다. 우리 대학이 주도하는 이 포럼은 한·중 간 제약, 생명과학분야의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양국 해당 분야 연구 성과뿐 아니라 산업발전을 통해 국가 경제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운영되고 있다. ▲ 한·중 생명과학포럼 전경. 한국 및 중국 바이오 관련 기업 및 학자들이 모여 상생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는 △중국 산동성 제남시 인민정부와 산하 기업 △대웅제약, 중외제약 등 국내 22개 기업 △단국대(의대, 약대, 링크사업단)가 참여한 가운데 △대학 및 기업 상호간 생명과학분야 상호교류 및 협력 △공동분야 협업을 통한 글로벌 시장 창출 △국내 바이오기업의 중국 진출 지원 △생명과학분야 발전을 통한 양국 국가경제 기여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기존에는 국내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절차와 과정에서 손실이 많았지만 한·중 기업 네트워킹을 통해 중국 제약시장의 인허가 관련 사항 등 중요 정보를 손쉽게 획득할 수 있는 정보교류의 장으로써 확대된 셈이다. 포럼에는 중국 산동성 제남시 측 인사(장쥔 제남시 인민정부 부비서장, 마오셩쥔 산동성정부 주한무역대표처 수석대표, 류궈쥔 산둥성 줄기세포공학유한회사 총재, 펑리정 지난(제남)아이쓰 의약과기유한회사 회장 등) 22명과 국내 제약, 바이오기업 대표 60명, 단국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 명단(아래 참조) ▲ 포럼 참가자 기념촬영. (앞줄 왼쪽에서 아홉번 째부터)장쥔 제남시 인민정부 부비서장, 장호성 포럼 회장, 김수복 총장 등이 참석했다. 포럼은 △중국제약산업 현황 및 정책(중국 제남시 정부 투자촉진국 장쥔 국장) △한국제약업체의 현황과 미래(이윤우 대한약품공업 대표이사) △㈜바이오리더스와 중국 국영기업 시노팜그룹의 매칭 성공 사례(양 기업 대표) △(주)현대메디텍과 중국 ㈜오리가그룹의 매칭 성공 사례(발표자 : 양 기업 대표) 등을 발표했고 포럼 2일차인 22일(금)에는 충북 오송의 대웅공장과 의대병원, 치대병원, 약대, 생명과학계열이 클러스터를 이룬 단국대 천안캠퍼스 시설 견학에 나선다. 행사에는 한국바이오·제약협회, 한국의약수출입협회, 의료기기테크노밸리 등도 참관해 한·중 간의 제약, 화장품, 건기식, 의료기기 수출입에 대한 다양한 협의가 진행됐다. ▲ 장호성 포럼 회장(전 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장호성 포럼 회장(전 단국대 총장)은 “포럼 개최를 통해 의약산업 분야의 글로벌 산학협력을 확대하고 의약학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과 아울러 국내 제약기업의 구체적이고 신속한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포럼 개최 취지를 밝혔다. ▲ 장쥔 제남시 부비서장이 제남시의 최근 발전 성과와 미래 목표를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 대학이 주도하는 「한·중 생명과학포럼」은 대학특성화전략의 하나로 꾸준히 투자해온 BT(생명과학)분야 활성화의 연장선에서 출발했다. 단국대는 그간 링크사업단 등을 통해 국내 바이오 기업과의 협력을 다져왔고 국내기업과의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한·중 간 의약분야를 아우르는 생명과학분야의 글로벌 협력강화를 위해 두 차례 생명과학포럼을 개최해왔다. 한·중생명과학포럼은 그동안 △한중 의약시장 현황과 국제협력 사례 △한중 의약품 인허가 현황 및 국제 인허가 대응전략 △산학협력을 통해 태아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바이러스 진단키트 제조 성공 △중국의료산업 기업 옌다그룹과의 협약체결 △북경대 의료산업단지 시찰 및 산학협력교류회 개최 등 양국의 바이오분야 발전 등 다양한 분야의 발전을 위해 협력을 다져왔다. 이번 포럼을 통해서도 양국 기업간의 협의를 통한 투자 및 수출입 물품 확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 국내 바이오 기업과 중국 바이오 기업 간 교류협력 방안 논의 장면 ◯ 참석 인사

문승진

|

학술

하토야마 유키오 前 일본 총리에게 명예정치학박사학위 수여

2019.11.25

3,006

인기글

“동아시아 경제·교육·문화·환경공동체 구성해야” 11월 25일 죽전 난파음악관 콘서트홀에서 수여 하토야마 유키오 前 일본 총리, 일제 만행 사과한 대표적 지한파(知韓派) 정치인 김수복 총장이 일본 내 ‘지한파(知韓派)’ 정치인 하토야마 유키오 前 일본 총리(93대)에게 명예정치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수여식은 25일 죽전 난파음악관 콘서트홀에서 열렸으며 장충식 이사장과 김영진 3.1운동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기념재단 이사장, 3.1운동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기념재단 소강석 공동회장(새에덴교회 목사) 등 교내외 인사 5백여명이 참석했다. ▲ 김수복 총장(왼쪽)이 하토야마 유키오 前 일본 총리에게 명예정치학박사학위를 수여한 후 악수하고 있다. 하토야마 前 일본 총리는 한국에 대한 깊은 인식을 바탕으로 한일관계의 균형 잡힌 역사관을 그동안 꾸준히 피력해왔다. 2015년, 유관순 열사가 수감 됐던 서대문형무소를 찾아 헌화했고 한국인 원폭 피해자들과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사죄하는 등 한일 과거사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여러 언론매체 및 강연에서 독도 문제, 위안부 합의안, 강제징용노동자 배상 판결 등 민감한 한일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는 소신을 피력했다. ▲ 하토야마 유키오 前 일본 총리 명예정치학박사학위 수여식 전경 하토야마 전 총리는 올해 ‘3.1운동 UN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기념재단’으로부터 과거사 청산 및 세계 평화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3.1운동 UN유네스코평화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우리 대학 대학원위원회는 한국에 대한 깊은 인식과 우애(友愛) 정신을 바탕으로 동아시아의 평화로운 미래를 위해 노력한 하토야마 유키오 前 일본 총리의 삶과 업적이 독립운동가가 세운 단국대 교시 ‘진리 봉사’에 부합해 명예정치학박사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 명예정치학박사학위 수여식 기념촬영. (왼쪽부터)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 김영진 3.1운동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기념재단 이사장, 장충식 이사장, 김수복 총장, 하토야마 유키오 前 일본 총리, 하토야마 미유키(하토야마 유키오 前 일본 총리 부인), 이재훈 대학원장. “강제징용 피해, 국가간 협정으로 소멸되지 않아” “일본, 무한책임 자세로 한국에 과거 사과해야” 하토야마 前 일본 총리는 명예정치학박사학위 수여를 통해 한일관계 개선과 동아시아 정세 안정을 위해 일본의 태도변화와 “경제, 교육, 문화, 환경을 아우르는 동아시아 공동체” 구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후 답사를 통해 “일본은 과거 한반도를 식민지화하고 중국을 침략한 역사가 있다”며 “일본이 저지른 역사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 동아시아의 미래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미래지향적인 젊은이들에게 밝은 미래를 안겨주기 위해서는 과거의 역사를 분명하게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명예정치학박사학위를 받은 후 답사를 하고 있는 하토야마 유키오 前 일본 총리. 하토야마 前 총리는 “일본은 식산흥업과 부국강병의 대일본주의가 잘못된 것이었음을 인정하고 강병의 길로 되돌아가서는 안된다”며 “대일본주의를 주창하는 것이 아닌 탈 대일본주의의 길을 걷고 미국에 대한 과도한 의존에서 벗어나 아시아 제국들과 동일한 눈높이로 행동하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또 일본이 자위력의 강화보다는 외교력 강화를 통해 평화를 창출해야 한다며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군산복합체의 압력에 굴하지 않도록 지지하고 △한일관계를 개선하여 문재인 정부의 남북관계개선 노력을 지지하고 △한국을 비롯한 미,일,중,러가 협력하여 북한이 핵시설 폐기로 갈 수 있도록 경제제재를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토야마 前 총리는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무한책임’의 자세로 “상대가 더 이상 사과하지 않아도 된다고 할 때까지 사죄의 마음을 지속적으로 가져야 마땅하다”며 이런 자세라면 종군 위안부 문제와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와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 GSOMIA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에 대해서 “국제인권법의 정신은 개인의 손해 배상권을 국가 간 협정이나 조약에 의해 소멸시킬 수 없다”며 이는 인권법의 상식이며 일본도 비준했던 내용임을 역설했다. 하토야마 前 총리는 국가 간에도 상호존중, 상호이해, 상호부조의 ‘우애’가 성립된다며 무역, 경제, 문화, 교육, 환경, 의료, 안보 등을 대화와 협조로 해결할 것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동아시아의 경제·교육·문화·환경공동체 창설이 긴급하다고 했다. 예로 들며 한·중·일 세 나라의 도시를 매년 지정하여 다양한 문화예술 이벤트를 개최함으로써 역내 상호이해와 연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인류 최대의 테마는 기후변동문제, 지구온난화문제이며 상호 협력하면 문제 해결에 큰 진전을 이룰 수 있다고 했다. 우선적으로 동아시아 공동체 형성을 위해 △포럼 개최를 시작으로 상설 회의체로 격상시키고 오키나와(일본) 또는 제주도(한국)에 기구의 본부를 둘 수 있다는 제언을 했다. ▲ 축사를 하고 있는 김영진 3.1운동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기념재단 이사장(위)과 소강석 31.운동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기념재단 공동 회장(아래) 김영진 3.1운동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기념재단 이사장은 축사에서 “하토야마 전 총리는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을 만나 무릎 꿇고 눈물을 흘리며 일본의 만행을 사죄하는 등 일본 정부가 하지 않는 일을 대신 나서 행하며 동아시아 평화를 위해 노력한 분”이라고 했다. 3.1운동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기념재단 공동회장인 소강석 목사 역시 축사에서 “단국대는 민족주의와 임시정부 수립 정신의 기반위에 세워진 학교”라며 “동북아 평화를 위해 한중일 동아시아 공동체론의 정치철학을 갖고 계신 하토야마 전 총리가 한일간의 갈등을 화해하며 더 나은 미래로 가기 위해 단국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은 것은 우리 모두의 영광”이라고 했다. ▲ 명예정치학박사학위 수여식 후 언론 인터뷰 중인 하토야마 유키오 前 일본 총리. 하토야마 유키오 前 총리는 1984년 자민당에 입당, 1986년 홋카이도 중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사키가케당 의원, 민주당 의원, 민주당 대표 등을 지냈고 2009년에는 제 93대 총리에 선출됐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동아시아공동체연구소’(East Asian Community Institute, EACI) 총재를 맡고 있다.

문승진

|

피플

[동아일보]

2019.11.21

5,039

인기글

동아일보가「‘脫서울’ 선택한 단국대, 죽전캠퍼스서 ‘단국 르네상스 시대’ 연다」를 통해 우리 대학의 최근 성과를 보도했다. 기사 전문을 통해 동아일보는 김수복 신임 총장의 ‘단국 르네상스 실현’을 통한 대학 비전 및 죽전캠퍼스 이전 12년의 성과를 집중 보도했다. 다음은 게재 전문 [동아일보 2019.11.21. A24면 / 글 박재명 기자] △ 동아일보 기사 전문「‘脫서울’ 선택한 단국대, 죽전캠퍼스서 ‘단국 르네상스 시대’ 연다」 김수복 총장 ‘죽전 12년’ 성과 강조 올해 설립 72주년을 맞은 단국대는 일찌감치 ‘탈(脫)서울’을 단행했다. 단국대는 2007년 본교 캠퍼스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경기 용인시로 이전하고 ‘죽전캠퍼스’ 시대를 열었다. 과감하게 ‘인서울’을 포기한 단국대가 어떻게 변화할지 대학가의 관심이 컸다. △ 김수복 총장이 ‘죽전 12년’의 성과 및 ‘단국 르네상스 실현’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올 8월 취임한 김수복 단국대 총장은 20일 “10년 넘게 추진한 단국대의 4대 특성화 전략이 대학의 경쟁력과 평판을 올리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 학문과 예술을 부흥시키는 ‘단국 르네상스 시대’를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캠퍼스 이전 계기로 대학 체질 개선 문과 중심에서 이공계로 확대…SW학과-의생명공학부 등 신설 단국대 죽전캠퍼스 교지 면적은 50만5300m⊃2;. 기존 서울캠퍼스(13만5700m⊃2;)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넓다. 단순히 캠퍼스 크기만 커진 것이 아니다. 단국대는 “2007년 죽전캠퍼스로 이전한 이후 대학 성장의 중심이 문과에서 이공계까지 확대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교원 280명 충원해 연구역량 강화, AI캠퍼스서 SW-바이오 인재 키워 ‘4대 특성화’로 경쟁력 강화…자체 AI프로그램 ‘단아이’ 도입 천안캠퍼스, 의료특화대로 육성 영어-몽골어 등 10개 외국어 교육 단국대는 최근 12년 동안 교원 280명을 새로 뽑았다. 적극적으로 교원 수를 늘린 결과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논문 제출이 서울캠퍼스 시절의 3.3배로 늘었다. 최근 10년 동안 단국대가 확보한 외부 연구비는 4875억 원에 이른다. 캠퍼스를 이전한 뒤 대학의 ‘본령’인 연구역량 강화가 뚜렷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국대는 지속적으로 학문 단위 조정에 나서고 있다. 대학의 양대 캠퍼스(죽전, 천안) 학사행정을 하나로 통합하고, 중복학과를 통폐합했다. 학생, 교직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조정의 결과는 새로운 학문 분야에 대한 신규 투자로 이어졌다. 단국대가 2009년 이후 새로 만든 학과 및 학부는 17개(정원 687명). 대부분 소프트웨어학과와 모바일시스템공학부, 의생명공학부, 제약공학부 등 신산업 분야에 집중됐다. 대학 특성화로 ‘인공지능(AI) 캠퍼스’ 만든다 단국대는 10여 년 전부터 ‘정보기술(IT), 생명과학기술(BT), 문화기술(CT), 외국어교육’ 등을 4대 특성화 전략으로 삼았다. 최근 그 결과가 잇따라 나타나고 있다. 단국대는 최근 대학 내부 시스템에 자체 AI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AI 프로그램인 ‘단아이(Dan.i)’를 5월부터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학생들의 개인비서 역할을 하는 단아이는 △개인 시간표 △학사 일정 △실시간 출석 현황 △성적 및 교과목 등을 대화하듯 물어보면 정보를 제공한다. 그동안 직접 홈페이지를 검색하거나 전화로 문의해야 했던 내용을 단아이에 질문하면 바로 답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국대는 내년 2월 단아이를 모바일 앱, AI 스피커 등과 연동할 예정이다. BT 분야는 천안캠퍼스를 중심으로 ‘중부권 바이오메디컬’ 특화에 나섰다. △의대 △치대 △약대 △간호대 △보건과학대 등의 의약학 교육 △의대병원 △치대병원 등의 의료보건임상 △기초과학 △농생명 등의 바이오 분야를 천안캠퍼스 한곳에서 모두 육성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단국대에서는 10개 외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영어와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포르투갈어, 중국어, 일본어, 몽골어, 중동어 등이다. 특히 몽골학과는 1993년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설돼 ‘몽골어-한국어 대사전’ 발간도 앞두고 있다. 단국대 관계자는 “외국어 특성화대를 제외하고 하나의 대학에서 10개 외국어를 함께 가르치는 모델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단국대 발자취 담은 역사관 개관 △ 72년 대학 역사를 오롯이 담은 단국역사관 전경 지난 1일 단국대 역사를 담은 단국역사관이 죽전캠퍼스에 문을 열었다. 지상 6층(연면적 5432m⊃2;) 규모다. 1947년 11월 광복 후 최초의 4년제 대학으로 설립된 뒤 오늘에 이르기까지 단국대의 역사를 모은 시설이다. 단국역사관은 단국대 개교 70년을 맞은 2017년 건립이 추진됐다. 장충식 이사장과 장호성 전 총장 등 1300여 명의 동문, 교직원이 건축기금 마련을 위한 모금 릴레이에 참여했다. 2층 대학역사관에는 시대별로 단국대의 흔적을 담은 문서와 사진, 유물 등이 전시돼 있다. 김 총장은 “우리 대학의 염원이던 역사관 개관을 통해 대학이 추구하는 미래상을 알리는 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단국대 창업지원단, 아이템부터 판로개척까지 전방위 지원 정부 ‘창업교육거점센터’로 선정, 5년간 학내 벤처기업 144곳 배출 단국대는 올 6월 창업교육거점센터로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전국에서 2곳만 선정하는데 단국대가 수도권과 충청·강원권의 대표 창업교육대학으로 꼽힌 것이다. 단국대는 2년 연속이었다. 단국대는 캠퍼스 자체를 창업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2014년 신설한 창업지원단은 최근 3년간 창업 강좌 836개를 열었다. 이를 통해 2만4645명이 창업교육을 받았다. 학생들의 ‘창업휴학’도 눈길을 끈다. 2015년부터는 창업특기생 입학전형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창업지원단에서 배출한 학내 벤처기업은 총 144곳으로 누적 매출액은 450억 원에 달한다. △ 알지노믹스 부설 연구소 방문자들에게 연구소 설명을 하고 있는 이성욱 교수(왼쪽) 창업지원단이 배출한 스타기업도 적지 않다. 바이오신약을 개발하는 알지노믹스가 대표적이다. 단국대 이성욱 교수(대학원 생명융합학과)가 창업한 알지노믹스는 이 교수가 20년간 연구한 리보핵산(RNA)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지원단과 KDB산업은행 등에서 120억 원을 투자받았다. 앞으로 5년 내에 알츠하이머, 유전성 망막질환 같은 난치성 질환 치료제 20개의 허가를 받는 것이 목표다. 재활의료기기 전문 기업인 네오펙트는 지난해 12월 코스닥에 상장됐다. 네오펙트는 뇌중풍(뇌졸중), 치매 환자를 비롯한 신경성 환자의 재활 훈련을 돕는 스마트 글러브를 만든다. 글러브 끝에 달린 센서가 손가락의 움직임을 자동 측정해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고 여기에 맞는 재활훈련을 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 최용근 교수(중앙)가 웨어러블 Thinking센터에서 웨어러블 기기를 시연하고 있다. 네오펙트의 재활 솔루션 개발은 최용근 단국대 웨어러블산업센터장의 한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이 회사는 최 교수를 최고기술경영자(CTO)로 영입한 뒤 단국대 창업플라자센터에 입주해 창업지원단의 지원을 받으며 운영되고 있다. 친환경 용기를 만드는 이너보틀 오세일 대표는 창업 초기부터 창업지원단의 지원을 받았다. 오 대표는 지난해 12월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등이 공동 주최한 ‘도전 K-스타트업 2018’에서 100% 재활용 가능한 용기를 출품해 대통령상을 받았다. 그는 아이템 발굴 및 시제품 제작부터 시험 생산, 판로 개척 같은 제품 상용화 전 과정에서 창업지원단의 조언을 받았다. 이 밖에 연료 소모량이 적고 열효율은 높은 목조주택을 만드는 케이스건축도 단국대가 배출한 대표 스타트업으로 꼽힌다. 단국대 측은 “현재 단국대 캠퍼스에 입주해 연구개발에 매진하는 기업이 죽전 41곳, 천안 16곳 등 57곳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가지혜

|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