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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정 양립 지원, 육아 부담 덜어줄 ‘단국어린이집’ 개원

2018.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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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이 여성근로자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일·가정 양립문화의 정착을 위해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하고 지난 25일 오후 기념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장호성 총장과 조종태 병원장을 비롯해 대학 및 병원 임직원과 교직원, 원생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단국어린이집 개원식 테이프 커팅 모습 천안단국어린이집은 690.16㎡(208.77평) 규모에 보육실과 실내유희실, 책놀이터, 어린이 요리실, 햇살정원, 유아 화장실, 장애인 편의시설, 실외놀이터 등을 갖췄으며 유아교육 전문가들이 모인 라임교육연구소에서 위탁운영한다. 99명 정원으로 운영되며, 현재 33명의 원아가 입학해 교육받고 있다. 어린이집 개원 전부터 임직원과의 소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직장어린이집의 원아들을 위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장난감과 교구를 포함한 모든 내부시설을 친환경 원목 소재로 시공하고, 책놀이터 및 유아의 동선에 책장을 설치해 언제 어디서든 책을 찾아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모든 보육실은 자연채광이 우수하도록 설계하였으며, 유아들의 실내 원예 활동이 가능한 햇살정원과 오감활동이 가능한 생각놀이터 공간도 마련했다. 원장 1명, 보육교사 7명, 조리사 1명이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함으로써 직원들의 육아부담을 덜고 일하기 좋은 직장문화를 선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국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어린이들이 교실에서 즐겁게 놀이를 하고 있다. ▲단국어린이집 내부 모습 이날 장호성 총장은 축사를 통해 “단국어린이집 개원으로 어린 자녀를 둔 직원들의 육아에 대한 부담을 덜어줌은 물론, 일·가정 양립과 가족 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에 이바지해 직장 만족도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신뢰받는 교육환경에서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개원식에 학부모 대표로 참석한 허세진(재무회계팀) 씨는 “어린이집을 둘러보니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시설이 깨끗하고 안전하게 잘 갖춰진 것 같아서 기쁘다. 마음 편히 아이를 맡길 수 있어 업무에 더욱 전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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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조직력의 단국대 배구팀 우승

2018.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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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배구팀이 2018 (주)동양환경배 전국대학배구 청양대회에서 여자대학부 우승컵을 차지했다. ▲ 우승을 차지한 우리 대학 여자배구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국 대학 19팀 6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청양군민체육관 및 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됐다. 총 5개 팀이 참가한 여자대학부는 풀-리그전을 통해 최강자를 가렸다. 지난달 29일 개최된 해남대회에서 우석대에 우승컵을 내줬던 우리 대학은 청양대회를 통해 설욕에 성공했다. 우리 대학 여자배구팀은 상대에 비해 체격조건이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날카로운 서브와 조직력으로 매 경기를 리드했다. 우석대, 호남대, 서울여대를 모두 3-0 셧아웃 승리를 거둔 후 마지막 상대인 목포과학대에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우리 대학과 목포과학대, 우석대가 모두 3승 1패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했지만 점수득실에서 가장 앞선 우리 대학이 1위를 차지했다. ▲ 우리 대학 선수들이 공격 포인트를 성공하고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개인별 시상도 휩쓸었다. 최우수지도자상에 정상옥 감독이 선정됐고, 대회 MVP에 이지나(생활체육학과 3학년) 선수, 세터상에 이소현(생활체육학과 2학년) 선수, 리베로상에 신정원(생활체육학과 1학년) 선수, 블로킹상에 양해연(생활체육학과 2학년) 선수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최우수지도자상의 정상옥 감독 ▲ 최우수선수상의 이지나 선수 정상옥 감독은 “마지막 경기에서 져서 아쉽지만 우승을 했으니 기분 좋다”라며 "선수들이 각자 훈련을 성실히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준비가 잘 되어있으니 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우승 비결을 전했다. 정 감독은 “10월에 있을 전국체전을 위해 체력적인 부분을 더 보완해서 더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마지막 대학 대회를 우승으로 마무리한 주장 김민선(스포츠경영학과 4학년)은 “해남대회 때 우승을 놓쳤던 만큼 이번 우승이 더욱 기쁘다”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해남대회를 준우승으로 끝낸 그는 “해남대회를 치르면서 우리가 부족하다고 느낀 부분 위주로 준비했다. 상대팀의 스타일에 맞게 대비를 했던 게 도움이 됐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 대회라서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라며 밝게 웃었다.

윤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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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8.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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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형 선생이 운영한 정미소 터를 찾은 탐방단 중국 연통산진(烟筒山鎭)의 작은 시골 마을. 동네 어른들이 나무 그늘아래 모여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다. 아이들은 강아지와 함께 깔깔대며 뛰어다니는 평화로운 곳. 하지만 이곳이 80여년 전, 대한독립을 위해 가장 치열하게 독립운동을 준비했던 곳이라면 믿을 수 있을까. 지난 16일 우리 대학 학술탐방단이 찾은 이곳은 바로 설립자 장형 선생이 독립운동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운영한 정미소 터다. 장형 선생은 정미소에서 벌어들인 돈을 큰 독에 묻어 숨겨두었다가 소만(蘇滿) 국경에서 무기를 구매해 독립운동을 지원했다. 일본군 헌병 수비대가 정미소를 모두 불태워 지금은 공터로 남았다. 탐방단은 경건한 마음으로 묵념을 하고 독립운동과 단국대학의 설립 취지를 되새겼다. 재학생 60명‧교직원 12명, 8박 9일 동안 연해주~만주지역 답사 여름방학 반납하고 설립자 및 독립운동가 발자취 따라가 탐방단원 “민족사학 단국대 일원인 것 뿌듯해” 입모아 우리 대학은 창학정신을 계승하고 독립운동가의 애국정신을 배우기 위해 학술탐방을 실시했다. 필기시험과 면접으로 양 캠퍼스에 30명씩을 선발해 탐방단을 꾸렸다. 김수복 천안부총장, 박성순 교수(동양학연구원 역사문화연구소장) 등 교직원 12명이 동행했다. 이들은 여름방학을 반납하고 7월 10일~19일, 8박 9일 동안 연해주~만주 곳곳에 흩어져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탐방하고 돌아왔다. ■ 국외 독립운동의 시초이자 강제이주의 아픔이 남아있는 곳 연해주 ▲ 탐방단은 국외 독립운동이 처음 시작된 연해주를 먼저 찾았다. (위)1874년 고려인들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처음 정착한 것을 기념해 만든 비석과 (아래)우스리스크에 위치한 고려인문화센터. 최근 연구를 통해 고려인들이 1874년 전부터 연해주로 이주한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 (위)박성순 교수가 라즈돌노예역에서 한인 강제이주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1860년 베이징 조약으로 연해주를 차지한 러시아는 이곳을 개척하기 위해 고려인들의 유입을 환영했다. 하지만 1937년 강제이주 정책을 실시한 스탈린은 라즈돌노예역에서 고려인 약 172,000명을 기차 화물칸에 싣고 중앙아시아로 이주 시켰다. (아래) 을사조약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1907년 헤이그 특사로 파견된 이상설 선생의 유허비 앞에서 묵념하고 있는 탐방단 ■ 통일정부 수립을 기원한 장형 선생의 뜻, ‘단국(檀國)’ 교명으로 태어나 ▲ 장형 선생은 “통일정부를 수립하려면 민족의 동질성을 찾아야한다. 우리 민족은 단군의 자손이 아니냐. 남북을 물론하고 단군의 건국정신을 받아들여야한다”며 교명을 민족의 통일을 염원하는 뜻으로 ‘단국(檀國)’으로 정했다. (위)탐방단이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두만강을 방문한 장면. 강 뒤로 보이는 건물들은 북한의 모습이다. (아래)대종교3종사 묘역. 당시 대종교는 종교라기 보단 민족 독립운동의 정신이자 무장투쟁과 국사‧국어를 지키는 원동력이었다. 장형 선생 역시 대종교 신자였으며 해방 후 대종교의 가장 높은 직책인 ‘원로원참의’에 올랐다. ■ 독립군 양성의 전초기지 신흥무관학교, 입학생의 비밀은 바로 ‘장형 선생’ ▲ 신흥무관학교는 1910년대 서간도 지역에 설립된 독립군 양성기관이다. 대고산(大孤山) 밑에 자리한 신흥무관학교 터. 10년 동안 독립군 3,500명을 길러냈다. 장형 선생은 ‘특무요원’으로 불리며 이곳에 학생을 입학시키는 일을 맡았다. ■ 윤동주부터 안중근까지… 자신만의 방법으로 일제에 저항한 이들 ▲ (위)일제 강압에 고통 받는 조국의 현실을 시로 표현한 저항 시인 윤동주 생가를 찾은 탐방단. (아래)학계에서 윤동주 시 분석으로 유명한 김수복 천안부총장(문예창작과)이 윤동주에게 화답하며 쓴 시집 ‘밤하늘이 시를 쓰다’를 낭독하고 있다. ▲ (위)청산리전투를 승리로 이끈 김좌진 장군이 순국한 정미소. (아래)하얼빈 731부대 기념관. 한국인과 중국인 등을 대상으로 무분별한 생체실험을 감행한 일본의 민낯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 (위)안중근 의사 전시를 보고 있는 학생들과 (아래)안중근 의사가 이토히로부미 저격 후 실제 사형 선고를 받은 관동법원에서 탐방단이 안중근 의사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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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생명바이오 교육연구 메카로 자리매김, 해외우수연구기관유치사업 선정

2018.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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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해외우수연구기관유치사업’ 2018년도 신규과제에 2개의 사업이 선정되며 생명바이오 특성화 대학의 저력을 과시했다. 4개의 신규사업을 선정하는 이번 공모에 전국의 31개 기관이 참여하며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우리 대학은 2개의 신규사업이 함께 선정되어 크게 주목받았다. 우리 대학은 조직재생공학연구원의 ‘UCL 이스트만-코리아 덴탈메디슨 혁신센터’ 유치사업과 우리 대학에서 지난 2013년 개소해 우수한 연구역량을 펼치고 있는 ‘한국베크만광의료기기연구센터’의 법인화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사업 선정에 따라 우리 대학은 각 연구센터의 유치와 법인화를 위해 6년간 총 91억여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UCL이스트만-코리아 덴탈메디슨 혁신센터’ 유치 조직재생공학연구원(김해원 원장)은 영국의 연구 중심 명문대학인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University College London, 이하 UCL)’의 ‘이스트만 치의학연구소 (Eastman Dental Institute)’와 손을 잡는다. UCL은 1826년에 설립된 영국 최초의 국공립대학으로 노벨상 수상자를 33명 배출하고, QS세계대학랭킹에서도 최상위를 기록하는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알려져 있으며, 산하의 연구기관으로 치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실적을 자랑하는 ‘이스트만 치의학연구소’를 두고 있다. ▲ UCL이스트만-코리아 덴탈메디슨 혁신센터의 개요 조직재생공학연구원은 지난 10년간 중점연구소사업, WCU사업, BK21+사업, 글로벌연구실사업 등을 통해 UCL 연구진들과 지속적인 공동연구를 수행하여, 공동논문과 특허를 확보하고 공동센터의 기틀을 다져왔다. 이를 바탕으로 조직재생공학연구원은 2007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550여 편의 연구논문 및 200여건의 국내외 특허 출원, 그리고 250여억 원의 중대형 국책과제를 수주하는 등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조직재생공학연구원 연구진 이번 해외기관유치사업에 선정됨으로써 ‘UCL이스트만-코리아 덴탈메디슨 혁신센터’를 우리 대학 내에 설립하고, 2023년까지 6년간 국비 32억 8천 9백만원을 비롯해 양 대학, 국내외 기업체와 지자체 등에서 총 81억원을 지원받아 운영하게 된다. ‘UCL이스트만-코리아 덴탈메디슨 혁신센터’는 치아, 악안면, 턱관절, 신경, 근육 부분의 세계적인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국내외 기업들과 함께 덴탈메디슨 기술을 실용화하고 임상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UCL에서는 조나단놀스(Knowles Jonathan Campbell) 교수를 포함해 5명의 교수진이 참여하며, 우리 대학의 이해형 교수(치의예과, 치의학연구소장) 등 치과대학 및 의과대학 교수 진 총 12명이 대거 참여해 공동연구 활동을 펼친다. ▶‘한국베크만광의료기기연구센터’ 법인화 지난 2012년 우리 대학이 미국의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얼바인 캠퍼스(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 이하 UCI)’의 ‘베크만 광의료기기 연구센터(Beckman Laser Institute, 이하 BLI)’와 설립한 ‘한국베크만광의료기기연구센터(BLI-Korea, 정필상 센터장)’는 이번 사업을 통해 법인화 지원을 받는다. 사업 선정에 따라 2022년까지 5년간 국비 58억 6천 7백만 원을 비롯해 양 대학 및 지자체, 기업 등에서 총 84억 원을 지원받는다. ▲ BLI-Korea 연구법인의 비전과 추진전략 ‘한국베크만광의료기기연구센터’는 지난 6년간 SCI 논문을 61편 발표하고 해외특허등록 1건, 국내특허등록 27건, 기술이전 15건 등의 성과를 내며 첨단광의료기기 공동연구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지난 2015년에는 연구센터의 책임자인 정필상 교수가 광의료기기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한국베크만광의료기기연구센터’는 법인화를 통해 그동안 확보한 핵심원천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고 연구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자립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자체와 대학의 협조를 통해 우리 대학과 천안 사이언스 비즈(Science-Biz) 플라자에 연구법인을 설치하고 사업본부와 R&D 센터, 이사회, 자문위원회 등을 구성해 체계적인 연구 및 사업화에 돌입한다. 또한 BLI-Korea 연구법인을 중심으로 우리 대학과 병원, UCI와 UCI병원, (주)레이저옵텍, (주)라메디텍 등의 기업이 협력체를 결성해 공동연구와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게 된다. ▲ 지난 2013년 4월 개소한 ‘BLI-Korea’ 개소식 모습 사업의 책임을 맡은 정필상 교수는 “세계적 광의료기기 연구법인으로 자립함으로써 국내 광의료기기 산업선진화 및 동북아 광의료기기 허브센터를 구축하고 우수 연구 기술의 제품화 및 사업화를 추진하여 의광학 분야를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창출하는 데 앞장 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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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단국인을 위한 버스킹 청춘 강연’ SBS 예능프로 ‘집사부일체 설민석 편’ 방영 화제

201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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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유명 강사 설민석(연극영화 94학번)동문과 만난 SBS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가 단국인을 위한 위로의 청춘 버스킹 강연을 펼쳐 화제다. ▲ 지난 15일 방연된 SBS 집사부일체 설민석편에 우리 대학 버스킹 강연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5일 저녁 6시 25분에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 에서는 우리 대학 죽전캠퍼스 폭포공원을 배경으로 버스킹 강연을 나선 이상윤, 양세형, 이승기, 육성재 모습이 그려졌다. 실제 촬영은 지난 6월 19일 이뤄졌다. 기말고사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약 400여명의 학생들이 폭포공원을 가득 메워 강연의 열기를 더했다. 조금은 서툴지만, 진심을 다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낸 멤버들의 강연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설민석 동문이 후배들에게 전하는 용기의 메시지가 감동을 더했다. ▲ 우리 대학 학생들이 설민석 동문과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함께한 버스킹 강연에서 뜨거운 호응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는 열세 번째 사부로 출연한 설민석 동문의 제안으로 ‘나의 역사’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가장 처음 무대에 오른 양세형은 개그 무대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성공할 수 있었던 숨은 노력을 전했다. 두 번째 강연자는 육성재. 또래 친구의 입장에서 자신감에 대한 스피치를 선보여 학생들의 공감을 얻었다. 세 번째 강연은 ‘고민 될 땐 시선을 돌려라’ 라는 주제로 이상윤이 강연했다. 마지막 스피치 주자 이승기. ‘고민이 있고 불안할 땐, 과감히 움직여보면 성장한다’ 라고 조언해 학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강연이 끝나고 현장투표 결과 선정된 1위는 이승기였다. 멤버들의 강연 릴레이가 끝나며 설민석 동문이 학생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등장했다. 설민석 동문은 오랜만에 찾은 모교에서 어린 후배들을 위해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건, 역사책에만 나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나의 이야기가 될 수 있습니다. 꿈을 잃지 말고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는 용기있는 젊은이가 되길 바랍니다” 라고 전했다. 설민석 동문의 멘트는 11.6% 시청률을 찍으며 이날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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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우리대학, ETRI와 손잡고 인공지능 기반 정밀의료 연구 개발 나서

2018.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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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이 의료 분야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정밀의료 연구를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과 연구협력에 나선다. 지난 12일 오전 11시 천안캠퍼스 총장실에서 ‘단국대학교-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업무협력 협정’을 위한 협약식이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우리 대학의 장호성 총장과 강대식 대외부총장, 이명철 특임부총장, 조종태 단국대병원장, 양종곤 대외협력처장, 김철현 천안산학협력단장, ETRI에서는 이상훈 원장, 한동원 SW콘텐츠연구소장, 백옥기 IDX원천연구소 연구위원, 이순석 커뮤니케이션 전략부장, 김승환 바이오의료 연구본부장이 참석했다. ▲ 장호성 총장이 이상훈 ETRI 원장(왼쪽)과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정밀의료 연구를 위한 연구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정밀의료에서 요구하는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는 데 손을 잡는다. 질병 진단, 분석, 예방 등 총체적인 정밀의료 연구를 선도해 국민 건강수명 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고자 다양한 연구를 함께 진행한다. 특히 ETRI가 빅데이터, AI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해온 ‘자가적응분석 엔진 기술’을 우리 대학병원에 적용해 시스템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질병의 조기진단 및 예방을 위한 시스템 개발 연구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호성 총장은 “우리 병원의 의료정보 데이터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선도적인 AI 기술을 접목해 국민의료복지에 기여할 수 있는 선진 의료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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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협력

'착한법인' 범은장학재단, 한국가이드스타에서 재무건전성 인정받아

2018.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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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안정성 및 투명성 평가에서 ‘별점 3개’ 만점 획득 범은장학생 8천여 명 배출, 장학금 68억 5천만원 지급 우리 대학 장충식 이사장이 육영사업을 목적으로 지난 1990년 설립한 범은장학재단(梵恩獎學財團)이 국내 8천9백93개 공익법인을 대상으로 한 운영평가에서 최고등급인 ‘별 3점’ 등급을 인정받았다. 우리나라의 비영리 공익법인(사단법인, 재단법인 등)의 내실과 건전성을 평가하는 전문기구인 한국가이드스타는 지난 2월 국세청에 의무적으로 경영내용을 제출해야 하는 공익법인 8천9백 여 개를 대상으로 적법한 경영내용을 공시한 2백8십 여 개의 법인을 추려 평가를 실시했다. 이 가운데 94개 공익법인 만이 최상위 등급인 ‘별 3점’을 부여받았다. ▲ 제1기 범은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당시 장충식 총장이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범은장학재단은 이 과정에서 투명성, 책무성, 재무안정성, 효율성 등 24개 지표에 걸쳐 평가를 받았다. 범은장학재단과 같이 ‘별 3점’ 평가를 받은 공익법인은 아름다운재단, 월드비전, 어린이재단과 같은 국내 유수의 비영리 법인들이다. 이번 평가를 통해 범은장학재단은 우리나라의 9천 여 공익법인 중 최상위 1%에 해당하는 내실과 건전성을 갖춘 육영사업기관이라는 공인을 받은 셈이다. ▲ 범은장학재단은 1990년 8월 설립한 이래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단국인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처럼 튼튼한 장학재단으로 성장하기 까지 가장 중요한 밑거름이 된 것은 장충식 이사장의 굳은 의지였다. 28년 전인 1990년 5월, 당시 단국대 총장으로 재임 중이던 장 이사장은 “단국대를 설립한 가장 중요한 목적이 가난한 자와 억눌린 자의 편에서 봉사하는 인재를 키우자는 것인데 이를 장학사업으로 실천해갈 기관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단국대를 중심으로 전국의 중고등, 대학생과 교수들에게 장학 및 연구비를 지원한다’는 목적으로 범은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정신적 뿌리가 단국대에 있는 만큼 재단의 이름도 두 분 설립자의 유지를 잇는다는 취지로 범정 장형 선생의 아호 첫 글자인 ‘범’과 혜당 조희재 여사의 ‘혜’를 ‘은’으로 대체해 ‘범은장학재단’으로 지었다. 설립 첫해인 1990년 2학기, 121명의 학생들에게 3천5백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 것을 필두로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사업을 지속해왔다. 설립 초기에는 안정된 재원이 부족한 탓에 장충식 당시 총장이 자신의 사재를 털어 사업비를 충당하며 독지가들의 참여를 설득해 기금을 확충해 갔다. 이렇게 해서 조성된 장학금의 혜택을 받은 전국의 학생, 교수들은 7천9백90명에 이르고 수여된 장학금은 68억5천9백 여 만원에 달한다. ▲ 영재발굴에도 정성을 쏟고있는 장충식 이사장(오른쪽)이 ‘영 차이콥스키 콩쿠르’ 최연소 입상의 영예를 안은 박지언 양(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히, 장충식 이사장의 단국인에 대한 애정을 반영해 부속고등학교 1천 3백58명, 학생(석박과정생 포함) 3천1백13명, 교수 4백45명 등 총 4천9백16명이 혜택을 받았다. 여기에 투입된 지원금도 35억8천1백 여 만원으로 장충식 이사장의 인재양성에 대한 집념과 열정이 얼마나 뜨거운지 가늠케 한다. 장충식 이사장은 “육영장학사업이란 외부의 평가에 일희일비를 하려고 하는 일이 아니고 벌판에 나무를 한 그루 씩 심고 가꾸는 마음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 설명하며 “앞으로 많은 독지가들이 참여하고 안정된 기금을 확보해 설립자의 유지가 우리 사회에 생생히 전파되는 기지로 자리잡길 바랄 뿐”이라고 희망을 밝혔다.

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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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독일도 못 뚫은 단국대 철벽수비…윤영선‧홍철 월드컵 맹활약

2018.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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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FIFA랭킹 1위’ 독일 상대로 나란히 선발 출장 무실점 수비 선보이며 2대 0 승리 기여…국민에게 감동 전해 2009년 우리 대학 U-리그 우승 이끈 '특급 수비수들' 세계 최강도 어쩔 수 없었다. 단단한 벽 같았다. ‘월드 클래스’ 공격수들이 즐비한 독일이었지만 절대 뚫을 수 없었던 한국 수비. 그 중심에는 우리 대학 출신 윤영선(생활체육학과 07, 성남FC), 홍철(운동처방재활학과 09,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이 있었다. 두 선수는 27일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3차전에 나란히 선발 출장했다. 대표팀은 이전 경기에서 잦은 수비 실수로 골을 허용했기 때문에 두 선수에게 거는 기대가 컸다. 더군다나 상대는 전 대회 챔피언 독일. ▲ 윤영선이 독일 공격수 마르코 로이스에 앞서 공을 걷어내고 있다. 윤영선은 중앙수비수로 출전해 마르코 로이스, 마리오 고메즈 등 세계 최고 공격수를 상대했다. 첫 월드컵 출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긴장감 없이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체격과 기술을 두루 갖춘 독일 공격수들도 윤영선에게 속수무책이었다. 몸을 던지는 ‘육탄방어’로 “축구 대표팀은 투지가 부족하다”는 기존의 비판도 잠재웠다. 윤영선은 경기 후 취재진에게 “무조건 막아야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며 "마지막 게임이었기 때문에 후회 없는 경기, 최선을 다한 경기를 하고 싶었다. 정말 악착같이 뛰었다"고 말했다. ▲ 홍철이 독일 공격수 조슈아 키미히와 볼을 다투고 있다. 측면 수비수로 출전한 홍철은 90분 동안 총 11KM 이상을 뛰었다. 빠른 발과 적극적인 플레이로 독일 미드필더 조슈아 키미히를 원천봉쇄했다. 현재 월급 40만 원을 받는 ‘육군 병장’ 홍철은 자신보다 1,000배 넘는 몸값을 자랑하는 키미히에게 완승을 거뒀다. 홍철은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몸값은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오히려 무서울 거 없이 한번 해보자는 생각이었다. 오늘은 우리 대표팀이 승리했으니 내가 키미히보다 낫다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2009년 우리 대학을 U-리그 우승으로 이끈 윤영선(왼쪽)과 홍철 윤영선‧홍철은 탄탄한 수비와 악착같은 집념으로 대학시절부터 이름을 날렸다. 두 선수는 2009년 함께 활약하며 우리 대학 축구부를 대한축구협회 U-리그 우승, 전국대학축구대회 준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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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벤처 매출 160억‧창업강좌 이수 1위” 한경 이공계 대학평가, 우리 대학 ‘주목’

201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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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강좌 가장 많이 듣고 전담 인력 수 전국 2위…연매출 20억 ‘하우스미디어’ 스타트업 발굴 5년 연속 창업선도대학 선정, 수도권 창업메카로 재탄생 우리 대학이 한국경제‧글로벌리서치가 주관한 ‘2018 이공계 대학 평가’ 중 창업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창업선도대학에 5년 연속 선정된 우리 대학은 ‘창업 전담 인력 수 2위’에서 알 수 있듯 학생 및 일반인의 성공 창업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한다. 약 40개 창업동아리를 운영하며 최대 5백만 원을 지원한다. 창업이 두렵고 막막하게 느껴졌던 학생도 창업지원단의 도움을 받아 성공할 수 있다. 아이디어만 있으면 기술개발부터 시제품제작, 시험생산과 판로 개척 등 전 과정을 후원하기 때문이다. ▲ 한국경제는 27일(수) 우리 대학의 창업 성과를 집중보도했다. 대학의 노력에 학생도 응답했다. ‘창업강좌 이수학생 비율 1위’에서 수도권 창업메카로 재탄생한 우리 대학 학생들의 창업 열의를 느낄 수 있다. 한국경제 신문은 27일자 기사에서 우리 대학의 창업 지원 노력과 성과를 집중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집 꾸미기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이용해본 ‘하우스’ 앱을 만든 스타트업 ‘하우스미디어’의 지난해 매출은 20억 원이다. 이 회사는 2017년 단국대 창업지원단이 공모전을 통해 뽑은 곳”이라고 했다. 이어 “2014년 출범한 단국대 창업지원단은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매출 160억 원에 210명 고용 창출 효과를 거뒀다”고 했다. 또한 “단국대는 ‘창업친화적 캠퍼스’를 강조한다. 창업원단은 통해 제작된 시제품을 캠퍼스에 적용하는 것. 대표적으로 최근 한 창업동아리에서 개발한 신개념 보행자 신호등을 캠퍼스 곳곳에 설치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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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국가직 지역인재 7급 공무원, 행정 분야 경기 최다 5명 합격

201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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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분야 경기지역 선발인원 8명 중 5명 합격 취업지원팀, 응시료 및 스터디 편성, 모의 면접 등 전폭 지원 재학생 및 졸업생 5명이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2018년도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행정 분야에 최종 합격했다. 2015년 경기지역 최다 합격자 5명을 배출했을 때와 같은 인원으로 학생의 역량에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과 지도교수(남재걸 행정학과장)의 노하우를 더해 결실을 맺었다. 이들은 내년 중앙행정기관에서 1년 간 수습 근무 후 업무수행 평가를 거쳐 정규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공직의 지역대표성을 강화하고 채용경로를 다양화하기 위한 제도다. 우리 대학 취업지원팀은 매년 9월 자격 요건(성적, 공인영어점수 등)에 맞는 학생을 대상으로 학과장 추천을 받는다. 이들에게 스터디 그룹 편성, 모의 면접 등 그동안 우리 대학이 쌓아온 합격 노하우를 전달한다. 응시료 또한 전액 지원한다. ▲ 도서관에서 공부 중인 학생들(자료사진) 내년 2월 졸업을 앞두고 7급 수습직원에 합격한 김예지(영어영문학과) 씨는 “대학을 통해서 지역인재 선발제도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스터디부터 면접까지 세심하게 챙겨준 남재걸 교수님과 취업지원팀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다”며 “7급 공무원에 관심 있는 단국인이라면 충분히 도전할 가치가 있다. 내년, 내후년에도 대학의 노하우를 잘 전수받아 많은 합격자가 나오면 좋겠다”고 했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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