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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마을 신토불이 농산물 대량 구매

200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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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이 자매마을인 강원도 고탄리(춘천시 소재)에서 생산될 쌀 1,000가마를 구매하게 되었다. 지난 4월 13일 고탄리 마을회관에서 진행된 구매 협약식을 통해 우리 대학은 농산물 수입 개방화에 따라 판로의 어려움에 직면한 자매마을을 실질적으로 돕게 되었고, 자매마을 고탄리 또한 재정자립도를 높일 수 있게 되었다. 이승묵 고탄리 이장은 "단국대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하기 위해 마을 사람들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해

석주선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서 [환생] 주제로 특별전

200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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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선기념박물관(관장 정영호 박사)이 고 석주선 박사의 10주기 추모와 박물관 개관 25주년을 기념한 특별전을 개최한다. 출토복식 특별전으로 꾸며지는 이번 전시회는 [다시 태어난 우리 옷, 환생]을 주제로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28일까지 한달여간 서울역사박물관(경희궁 인근)에서 치러진다. 특히 이번 특별전에는 재작년 발견되어 전국적으로 뉴스가 된 조선조 소년 미라가 전시(4.26-4.30, 5일간 전시)되며, 이와 더불어 석주선기념박물관이 소장한 조선조 출토복식 및 복원품, 타 기관에 대여중인 전시품 등 100점의 우리 옷들과 재현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정영호 관장은 "실물 복식을 통한 한국 복식사를 재조명하고, 출토복식의 보존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알리고자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석주선기념박물관은 또한 행사와 연계해 5월 2일 한, 중, 일 전문가들을 초청해 국제학술세미나도 개최한다. 세미나에는 일본 명문대인 교토대의 요꼬야마 도시오 부총장이 참석해 축사를 낭독하며 사와다무쯔요(日 도쿄박물관), 짜오핑춘(中 헤이롱지앙 문물고고연구소), 빠오밍신(中 동화대학), 박성실(단국대), 고부자(단국대) 등이 직물, 금대복식, 청조 견직물, 조선조 복식 등에 관해 논문을 발표한다. 이와 더불어 대학원 전통의상학과(주임교수 박성실 교수)도 오는 6월 2일 [조선시대 우리 옷의 멋과 유행]을 주제로 서울 하얏트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패션쇼를 개최한다. 대학원생들은 석주선기념박물관이 소장한 조선조 대표적인 유물을 복원 제작해 일반인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1. 출토복식 특별전 [다시 태어난 우리 옷, 환생] 가. 개막 일시 : 2006. 4. 25(화) 15:00 나. 전시 일시 : 2006. 4. 26(수) - 5. 28(일) 화,수,금 : 오전9시-오후6시/ 목 : 오전9시-오후10시 / 토,일,공휴일 : 오전10시-오후7시. ※ 소년미라는 4. 26(수)-4. 30(일) 5일간 전시 (상기일정은 미라 상태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 관람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가능, 매주 월요일 휴관 다. 전시 목적 : 실물복식을 통한 한국복식사를 재조명하고 출토복식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됨. 라. 행사 장소 :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 (광화문 근처의 경희궁 인근에 소재) 마. 행사 내용 : 본 박물관 소장 조선시대 출토복식 및 복원품, 타기관 대여유물 전시 (무덤에서 나온 우리옷 100점 및 재현품) 바. 전시 내용 : 1존(여성 복식), 2존(남성 복식), 3존(미라의 방), 4존(재현품), 5존(석주선 박사) 사. 주최 : 서울역사박물관,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2. 국제 학술세미나 개최 가. 행사 일시/장소 : 2006. 5. 2(화) 14:00-18:10 / 서울역사박물관 강당 나. 행사 내용 1) 축사 : 요꼬야마 도시오(일본 교토대 부총장) 2) 인사말씀 : 정영호 박사(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장) 3) 논문발표 가) 직물의 수복(修復)에 관한 연구[사와다무쯔요(일본 도쿄박물관 보존수복과)] 나) 금대복식[짜오핑춘(헤이롱지앙 문물고고연구소)] 다) 청나라 초기 견직물 연구[빠오밍신(중국 동화대학)] 라) 조선시대 임진왜란 이전 복식[박성실(단국대학교)] 마) 조선시대 임진왜란 이후 복식[고부자(단국대학교)] 라. 주최 :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3. 우리 옷 선뵈기(패션쇼) “조선시대 우리 옷의 멋과 유행” 가. 행사 일시 : 2006. 6. 2(금) 18:00-20:00 나. 행사 장소 : 하얏트 호텔 컨벤션센터 다. 행사 내용 : 석주선기념박물관 소장의 조선조 대표적 유물을 복원 제작하여 선보인다. 라. 주최 : 단국대학교 일반대학원 전통의상학과 마. 주관 :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바. 후원 : 난사후원회 등 문의처 : 석주선기념박물관 02)709-2719,2186,2187

김창해

문과대 농구장, 우레탄 구장으로 새 단장

200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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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대 농구장(도서관쪽 구장)이 우레탄으로 새롭게 단장해 재학생들의 체육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서울캠퍼스 시설관리과는 이달 초 주변 배수로 및 기초토목공사를 마친 후 탄성이 뛰어난 우레탄으로 기존 아스콘 구장 바닥을 단장했다. 또한 야간 체육활동을 원활히 지원하기 위해 조도가 밝은 조명을 설치하는 동시에 130석의 좌석도 앞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농구장 공사는 좌석 설치를 제외한 전체 공사비로 3,987만원이 투입되었다. * 참조 : 문과대 운동장에는 2개의 농구장이 있으며, 이번에 우레탄 공사를 마친 농구장(도서관쪽)은 국제규격의 농구장임.

김창해

우리 대학 동문, 전국 6개 대학의 총장으로 대학 경영해

2006.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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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여대, 동신대, 동양대, 성공회대, 백석대(구 천안대), 초당대"(이상 가나다순)... 이들 대학의 공통점은 총장들이 모두 단국대 동문이란 점이다. 대학뉴스 전문지 [한국대학신문]이 4월 둘째주 신문을 통해 밝힌 전국 4년제 대학의 총장 중 단국대학교 동문이 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대학은 광주여대를 비롯해 모두 6개 대학으로 나타났다. 한국대학신문은 자료가 미비한 13개 대학을 제외한 1백 86개 대학의 총장 프로필(나이, 출신학부, 학위, 주요경력, 출생지, 종교, 임기)를 상세히 보도했다. 한편, 이들 총장 중 성공회대 김성수 총장과 백석대(구 천안대) 장종현 총장은 2006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입학축하 영상메시지를 제작, 신입생들을 격려해준 바 있다. * 아래는 6개 대학 총장 소개자료임. 광주여대 동신대 동양대 오장원 총장(50세) 단국대 경영학(석사) 졸업 이균범 총장(72세) 단국대 화학과 졸업 최성해 총장(53세), 단국대 무역학과 졸업, 단국대 명예박사 성공회대 백석대 초당대 김성수 총장(76세) 단국대 정치학과 졸업 장종현 총장(56세) 단국대 영어영문학과 졸업 노진영 총장(64세) 단국대 법학(박사) 졸업

김창해

[WBC, 월드베이스볼클래식] 4강 수훈 동문에 공로패 수여

200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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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홍 총장은 지난 7일 오전 10시 총장실에서 [200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진출로 한국 야구의 위상을 한껏 높인 김재걸(95년 졸/삼성라이온즈), 이병규(97년 졸/LG트윈스), 오승환(05년 졸/삼성라이온즈) 동문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권기홍 총장은 "WBC 4강 진출은 월드컵 4강 진출 못지않은 쾌거이며, 그 중심에 단국인이 있어 자랑스럽다"며, "곧 열릴 2006년도 프로야구 시즌에서도 부상없이 꾸준한 기량을 선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동문 야구인을 조련해 한국 최고의 선수로 키운 강문길 야구부 감독, 강찬금 체육위원회 위원장도 함께 했다. * 해당 소식은 2006년 4월 8일자 스포츠조선, 중앙일보, 동아일보, 서울신문, 한겨레, 국민일보, 한국일보, 매일경제, 문화일보, 세계일보 등에서 보도 되었습니다.

김창해

신소재기술연구소 일 나고야 공대와 학술교류협정 체결

200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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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부설 신소재기술연구소(소장 강원호교수·공학대학 신소재공학전공)는 일본 나고야 공대의 COE-Program (COE-Program of Nagoya Institute of Technology)과 학술교류 및 협력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정을 통하여 신소재기술연구소는 올 여름 방학부터 나고야 공대 대학원생을 초청할 계획이며, 올 겨울에는 우리대학 대학원생을 파견할 계획을 갖는 등 교수 및 연구진의 지속적인 교류를 가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양교는 지난해 12월과 올 2월에 공동세미나를 갖는 등 학술교류를 가져오다가 이번에 협정을 체결한 것이다. 신소재기술연구소는 또 올 1월 12일에는 몽골 국제 대학교 Bio-Research 연구센터와 상호 교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으며, 지난 3월초에는 남서울 대학교 유리조형 연구소와 협정서를 2006월 3월에 체결하였다.

송덕익

[시각디자인과] 대중가요 스타 접목한 작품 전시회 열어

200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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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디자인과, 학과개설 20주년 기념행사 일환으로 준비 대중가요를 빛낸 40인 선정해 작품 전시 서울캠퍼스 시각디자인과가 학과 개설 20주년을 맞아 학과의 위상 제고 및 이미지 업그레이드를 위한 [한국의 뮤지션 40인 전람회]를 개최한다. 4월 5일부터 6월 28일까지 한달이상 전시될 [한국의 뮤지션 40인 전람회]는 남이섬 노래박물관에서 열리며, 삼성테크노문화센터와 재단법인 노래의 섬이 후원한다. 행사를 기획한 정계문 교수는 "사단법인 한국연예협회 가수분과위원회에서 선정한 한국의 대중가요를 빛낸 40인을 기준으로 시각적 해석을 다양하게 시도했다"며, 특히 "기존의 일러스트레이션 재료와 기법을 탈피, 40인의 프로필과 히트작을 기본 모티브로 삼아 새로운 접근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시각디자인과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두달동안 2학년 재학생 40여명이 참가해 작품을 제작했다.

김창해

의학레이저연구센터, 지역혁신센터로 승격

200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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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의학레이저연구센터가 산업자원부로부터 지역협력연구센터(RRC)에서 지역혁신연구센터(RIC)로 승격됐다. 의학레이저 연구센터는 이번 승격으로 정부지원금과 사업규모가 크게 늘었났으며 지원금의 경우 당초 9년간 45억여원에서 10년간 70여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지원기간도 2009년까지에서 2010년까지로 1년 더 늘어났다. 사업영역도 종전의 연구개발 중심에서 벗어나 연구개발뿐 아니라 장비구축, 사업화, 마케팅, 네트워크 등으로 늘려 센터의 자립기반을 더욱 확대했다. 정부가 우리대학 의학레이저연구센터에 대해 이처럼 지원규모를 확대한 것은 2001년 정부지정 의학레이저 연구센터로 지정받은 이후 지금까지 5년간 국내 의학레이저 치료분야에서 보여 온 축적된 기술과 성과를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의학레이저연구센터는 그동안 레이저를 이용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과 의학용 레이저 장비개발에 힘써 온 결과, 1백43건의 기술이전 및 지도, 44건의 특허출원, 13건의 특허등록을 마친 상태다. 특히 바이오관련 기업들과 협력연구개발을 통해 레이저를 이용한 발모기기인 ‘레이모(LEIMO)’, 피부 미용 레이저 치료기기 ‘닥터890’, 피부 외상용 치료기기 LED system 등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용 제품 9개를 개발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6월에는 식품 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의료기기 시험 검사기관으로 등록되어 국내 판매 목적으로 생산 또는 수입되는 모든 의료기기의 시험검사 업무를 대행 할 수 있게 돼 새로운 수익 기반을 만들었다. 의학레이저 연구센터는 특히 우리대학 생명과학분야 전문인력 양성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02년에 개설된 의학레이저 협동과정은 의학, 응용과학, 생물,미생물, 의공학 등 6개 전공에서 올 2월까지 25명의 석·박사를 배출했으며 학부 연계과정인 바이오융합기술아카데미를 운영해 5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송덕익

검찰의 예금보험공사 수사에 대한 대학의 입장

200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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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자 언론 보도를 통해 검찰이 예금보험공사의 해당 부서를 압수수색하고 관련자들을 수사하고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예금보험공사의 내부자와 S시행업체 대표가 결탁해 예금보험공사 보유 채권의 공매를 고의로 지연, 방해한 혐의를 포착했으며, 모 여당의원이 이 과정에 개입한 정황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채권의 회수는 대학 이전사업을 정상화하는데 필요한 마지막 단계의 절차입니다. 그래서 우리 대학은 그간 이 채권을 회수하기 위해 수십차례 공매를 요청했고 예금보험공사가 정당한 공매에 응하지 않는 부분에 문제를 제기해 왔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검찰 수사는 대학이 그간 예금보험공사 보유 채권을 회수하기 위해 추진해온 절차와 노력이 정도였음을 확인해주는 것입니다. 우리 대학은 이전사업이 지연됨에 따라 지난 13년간 막대한 재정상의 피해를 받아왔고, 대학 발전계획을 실행하는데 심각한 지장을 겪어 왔습니다. 최근 고의적인 소송 및 고발로 이전사업을 방해해온 세경진흥이라는 시행사의 김선용 대표가 구속된 데 이어 이번 예금보험공사의 석연치 않은 공매 지연이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된 것은 사필귀정의 결과입니다. 우리 대학은 그간 이전사업을 방해하고 지연시켜온 관련자들이 이번 검찰 수사를 통해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길 기대하며, 이전사업의 지체로 대학이 입은 막대한 유ㆍ무형의 피해가 더 이상 지속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우리 대학은 이번 검찰 수사가 이전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예금보험공사가 적절한 공매 절차를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전사업 지연의 최대 피해자가 우리 대학임을 감안하여 복잡한 사안들이 요약 보도되는 과정에서 오해가 비롯되거나 대학의 명예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신중한 배려가 있기를 당부 드립니다. 대외협력실 홍보팀

김남필

‘단국정신’으로 WBC 4강 신화 창조한 동문 야구선수

200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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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의 상징 동물인 곰처럼 어려움에 굴하지 않는 끈기와 뚝심, 두둑한 배짱, 탁월한 실력으로 무장한 세 명의 동문은 한국야구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대학 졸업 후 줄곧 삼성에서 활약해 온 김재걸 선수는 2003, 2004년에 개인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즌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여 2005년 전성기의 기량을 회복하였다. 포스트 시즌에서의 활약으로 ‘걸사마’라는 애칭까지 얻은 그는 이번 대회 3경기에 출전하여 빛나는 조연으로 한국야구의 역사를 새롭게 쓰는데 큰 기여를 했다. 한국야구의 WBC 4강은 이러한 숨은 조역들의 활약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김 선수는 “이번 대회의 성적은 결코 혼자의 힘이 아니라 모두 함께 노력해서 이루어진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 대학도 동문들이 힘을 합친다면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언젠가는 세계 속의 대학으로 우뚝 솟을 것이라 확신한다. 하나로 힘을 합쳐서 미래를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병규 선수는 2005년 최다안타, 수위타자상 2관왕을 수상하는 등 한국프로야구 현역 최고의 타자로 군림해왔다. 가장 감각적인 배팅을 하는 선수로 평가받는 이병규 선수는 이번 WBC에서도 한국이 일본을 두 번이나 물리치고 6전 전승으로 4강에 진출하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특히 일본과의 8강전에서 8회 안타로 팀을 승리로 이끄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졸업과 동시에 프로구단에 입단, 줄곧 맹활약을 펼쳐 온 이병규 선수는 “대학시절 훈련이 힘들고 어려웠지만, 인내의 가치와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배웠던 것이 이번 대회를 치루는 데 큰 힘이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어떤 어려운 상황이 있더라도 도전정신을 발휘하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확신한다”며 후배들에게 곰의 정신을 되새길 것을 당부했다. 사실 오승환 선수는 대학 시절 투수에게는 치명적인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미래가 불투명한 선수였다. 이후 왼쪽 팔의 인대를 세 군데나 떼어내 망가진 오른쪽 아대와 교체를 하는 등 여러 번의 수술로 인해 선수로서의 생명이 위협받기도 했다. 그러나 코치진의 집념어린 지도와 본인의 피나는 재활 노력으로 결국 2004년 대학야구 춘ㆍ추계리그에서 단국대를 정상으로 이끌었다. 2005년 삼성 입단 첫해에 신인왕과 코리안시리즈 MVP를 휩쓸었고 2006년 WBC를 통해 메이저리그로부터 찬사를 받는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거듭났다. 오승환 선수는 “야구만을 생각하고 성장한 내게 팔꿈치 부상은 감당할 수 없는 어두운 시절이었다”고 회상하며 “세계 무대의 도전이 결코 쉽지는 않았지만 대학시절 배웠던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노력이 지금의 내가 있게 된 밑바탕이 되었던 것 같다. 지금까지 관심과 격려로 지켜봐 주신 모든 동문들께 감사드리고 후배들도 대학의 상징인 곰처럼 결코 포기하지 말고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생활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재학시절 배운 단국정신의 가치를 삶속에서 실천하고 있는 김재걸, 이병규, 오승환 세 명의 투혼에서 우리 대학의 저력을 새롭게 실감한다.

이기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