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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단국인] ‘봉지 과자 뗏목’으로 한강을 건너다 - 박현수(토목환경공학과 석사과정)

201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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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수 군, 친구들과 함께 사회문제 알리기 위해 과감히 도전 국내 과자 업계가 소비자 말에 귀 기울여 더욱 사랑 받길 바라는 마음 전하고 싶어 지난 28일 건장한 대학생 두 명이 봉지 과자 160개로 만든 뗏목을 타고 한강을 건너는 사진이 SNS에 공개 돼 화제가 됐다. “질소를 샀더니 과자가 따라왔다”는 말이 생길 정도로 국내 과자 업계의 과대포장이 소비자의 눈총을 받고 있는 요즘 젊은 대학생들이 나서 사회 문제를 꼬집은 것이다. ▶ 박현수 군은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것에 도전하는 것이 큰 기쁨이었다고 말했다.(기사와 특정 상품은 상관 없습니다) 다소 무모해 보일 수도 있지만 대학생 특유의 도전정신으로 과대포장 문제를 공론화 시킨 주인공은 바로 우리 대학에 재학 중인 박현수(토목환경공학과 석사과정) 군이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이 큰 기쁨이었다”고 말하며 우리 대학의 도전과 창조 정신을 사회에 알린 박 군과 이야기를 나눴다. ▶ 박현수 군(맨 왼쪽)이 친구들과 함께 ‘봉지과자 뗏목’을 만들기 위해 준비 중이다(출처 : 뉴시스) Q : 하루아침에 SNS 스타가 됐습니다. A : 일요일(28일) 잠실한강공원에 도착했을 때만 해도 주위에 아무도 없었어요. 우리끼리 조용히 건너면 되는구나 생각했죠. 그런데 밥을 먹고 오니 언론사에서 취재진 30여 명이 몰려 왔어요. 구경하러 온 시민들도 엄청 많았고 언론사와 SNS를 통해 급속도로 이야기가 전해져 놀랐습니다. Q : 이런 이벤트를 어떻게 기획하게 되신 거죠? A : 가끔 친구들과 맥주를 마시면서 과자를 먹는데 항상 양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러던 중 고등학교 때 친구인 유성호 군이 과자로 뗏목을 만들어서 한강을 건너보자는 제안을 했어요. 이야기를 듣자마자 한번 해보자는 결심을 굳혔고 유 군이 공모전을 통해 만난 장성택 군까지 총 3명이 이벤트를 함께 벌이게 됐습니다. Q : 과자로 배를 만드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A : 일주일 전쯤 80봉지로 1인용 보트를 만들어서 예행연습을 한 적이 있어요.(이들이 1인용 보트를 만든 영상 역시 인터넷에서 큰 화제가 됐다.) 이번에는 두 명이 타야했기 때문에 봉지 과자 160개를 테이프로 연결했고 이벤트에 쓰인 과자를 사회 복지시설에 기부하기 위해 하우스비닐을 덮어 깨끗한 상태를 유지했습니다. 1시간 30분 동안의 과자 뗏목 작업과 한강사업본부 및 관할 경찰서에 한강횡단 신고를 마친 이들은 오후 4시 40분 드디어 과자 뗏목을 한강에 띄웠다. 유성호 군과 장성택 군은 미리 준비해둔 구명조끼를 입고 과자 뗏목에 타 노를 저었고 박현수 군은 이들 옆에서 보트를 타고 이동하며 안전조치 및 촬영을 담당했다. 이들은 처음엔 과연 900m를 완주할 수 있을지 반신반의했지만 약 30분만에 도착점에 다다를 수 있었다. 친구들 간의 작은 이야기로 시작된 도전이 수많은 사람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키게 만든 순간이었다. ▶ ‘봉지과자 뗏목’은 출발 30분만에 한강 900m 횡단에 성공 했다.(출처 : 한겨레) Q : 완주를 하는 순간 어떤 느낌이 드셨나요? A : 무언가를 생각했을 때 그것을 실천으로 옮기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는 정말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저는 배움에 대한 갈망이 커요. 현재 단국대 대학원에 재학 중인 것도 제 전공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한 과정이거든요.(박 군은 우리 대학 토목환경공학과 08학번으로 올해 대학을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했다) 부모님, 교수님, 친구들 모두 제게는 배움의 대상인데 이번에는 저 스스로 값진 경험을 통해 행동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어서 더욱 기뻤습니다. Q : 많은 사람들이 몰려 부담스럽지는 않았나요? A : 다들 저희를 응원해주는 분들이어서 더욱 힘이 났습니다. 저희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확신도 가지게 됐고요. 또한 수상경찰이 오셔서 저희 안전을 지켜주신 것이 고맙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했습니다. 저희가 만든 이벤트 때문에 정작 수상경찰의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피해를 끼칠까 염려 됐기 때문이죠. 그래서 사전에 직접 라이프가드를 섭외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철저히 했습니다. Q : 이러한 이벤트를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으셨나요? A : 이벤트를 벌여 국내 과자업계를 무조건 비판하려는 목적은 아닙니다. 국내 과자업계가 소비자들의 말에 귀 기울여 더 많은 사랑을 받길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최근에는 해외 과자가 많이 수입되고 있는데 가격과 양을 비교했을 때 국산과자에 많이 앞서있는 것이 사실이니까요. 돈을 내고 직접 과자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국내 과자업계가 알아줬으면 합니다. 박 군은 학업 및 논문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항상 다양한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진다고 했다. 남녀노소 직업을 막론하고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개인의 삶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이번에 도전한 ‘과자 뗏목 한강 횡단’역시 많은 사람들과 이 문제를 함께 이야기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 박현수 군은 자신의 전공을 살려 언젠간 다른 행성에 구조물을 세우고 싶다고 했다. 박 군의 꿈은 토목환경공학인 자신의 전공을 살려 언젠간 지구가 아닌 행성에 구조물을 세우는 것이라고 했다. 무모해 보일 수도 있는 박 군의 꿈이 공허하게 들리지 않는 이유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그의 적극성과 의지를 확인했기 때문일 것이다. 박 군의 당찬 꿈이 현실로 다가와 자신이 세운 목표를 반드시 이뤄내는 단국인이 되길 응원한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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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단국인을 말한다] 신입생 80% 대학생활 ‘만족’, 75% ‘잘 적응’

201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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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신지역, 거주 및 통학형태 (2) 대학 선택 및 대학 정보 획득 경로 (3) 학교‧학과 만족도 및 스트레스 ▶ 영어 기초교양수업을 듣는 재학생들 ▶ 학교만족도 올해 신입생들은 교육환경, 시설 등에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대답했다. 2014년 설문조사 집계결과를 살펴보면,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8.4%, ‘만족한다’ 40.6%, ‘약간 만족한다’ 30.4%로 집계돼 약 79.4%의 신입생들이 긍정적로 응답했다. 반면, ‘우리 대학 입학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한 비율은 약 20.6%로 집계됐다. ▶ 학과만족도 ‘학과 만족도 조사’를 살펴보면, 2014년 신입생 설문조사 기준 ‘약간 만족한다(30.7%)’, ‘만족한다(41.4%)’, ‘매우 만족한다(13.7%)’라고 응답했으며 약 85.8%가 자신의 전공 선택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학과별 만족도는 건축대학, 사범대학, 상경대학 순으로 높게 집계됐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자신의 학과 선택 만족도가 ‘매우 만족’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매년 10% 이상 상회하고 있었다는 점이며 이는 학교 만족도에서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보다 평균적으로 상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 대학생활 스트레스 정도 한편, 신입생들은 우리 대학 입학 이후 변화에 대체적으로 잘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 2012년 설문 결과, 신입생의 70%는 대학생활에서 스트레스를 그다지 받지 않는 것으로 응답했다. 이러한 스트레스 수치는 점차 개선되었으며 2013년 72%, 2014년 75%의 신입생이 캠퍼스 생활에 별다른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는다고 답했다. ▶ 동아리나 학내 학회 활동을 하는 것도 개인의 대학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지름길이다 하지만 여전히 전체 신입생 중 25%는 ‘대학 생활에서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가 있다’고 대답했다. 자신이 선택한 학과가 적성이 맞지 않는다고 느끼거나, 선배‧동기와 인간관계를 맺기 어렵거나 1학년 때부터 느끼는 학업 및 취업 스트레스가 이러한 스트레스의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박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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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서관 입주기업 및 창업 지원 기업, 한뜻모아 발전기금 3천 5백2만원 전달

201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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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주)티엔에프 외 14개 기업과 단국대 산학협력단 산학협력 추진본부가 창업을 지원하고 있는 5개 기업이 대학 발전기금 3천 5백2만원을 전달했다.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과 창업 지원기업은 각각 2천 952만원, 550만원을 전달했다. ▶ 서관 입주기업 관계자들과 단국대 산학협력단 관계자들 전체 기념촬영.(앞줄 왼쪽부터 이계형 부총장, 김경훈 (주)티엔에프 대표이사, 김종호 (주)디지털시스 대표, 박성완 산학협력단장, 최재환 산학협력부단장) 지난 8월 27일 분당 드마리스에서 열린 전달식은 이계형 산학부총장, 박성완 산학협력단장과 김경훈 (주)티엔에프 대표이사 외 20명 내외의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 기업 대표들은 지역 기업과 상생하고자 하는 단국대와 산학협력단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발전기금을 유용하게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발전기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왼쪽부터 이계형 산학부총장, 김경훈 (주)티엔에프 대표, 박성완 산학협력단장) 김 대표는 식사에서 “산학 및 창업을 선도하는 단국대에 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특히 죽전캠퍼스 산학협력단이 기업에 필요한 특허지원, 홍보 등 기업에게 필요한 노력을 해줘 입주혜택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계형 산학부총장은 “학교발전을 위해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고, 경쟁이 치열하고 변화가 심한 세상에서 다중의 지혜를 누가 가장 효율적으로 수렴하고 결집해서 자기 분야에 얼마나 잘 적용시켜 나가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만큼 오늘 이 자리가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박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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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기금

[단국인을 말한다] 신입생 35% 합격 가능성을 먼저 고려, 대학 홈페이지 ‘학과정보 수요’ 점차 증가

201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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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신지역, 거주 및 통학형태 (2) 대학 선택 및 대학 정보 획득 경로 (3) 학교, 학과 만족도 및 스트레스 ▶ 대학교 선택에 영향을 미친 요인 신입생 100명 중 35명은 대학교 선택시 ‘합격가능성 고려했다(35.2%)’고 답했다. ‘원하는 학과개설(7.9%)’, ‘취업전망(8.1%)’ 등 학과의 전망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는 재학생 수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학교의 명성이 높아서’라고 답한 재학생은 15.4%로 집계돼 ‘학교의 명성’이 입학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증명했다. ▶ 작년 7월 우리 대학이 진행한 캠퍼스 투어에서 죽전고 고등학생이 우리 대학 입학을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궁금점을 입학사정관에게 묻고 있다. 주목할 만한 사실은 이와 같이 응답한 신입생들이 2012년 12.9% 2013년 13.3%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며, 우리 대학의 경쟁력 및 이미지의 긍정적 강화를 위한 노력이 고등학생들의 단국대 입학으로 이끄는 원동력이 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 우리 대학 정보를 얻는데 도움 된 홍보방법 ‘우리 대학과 학과 정보를 얻는데 도움이 된 경로는 어디인가?’라는 질문에 신입생들은 ‘입시전문 포털사이트(24.5%)’, ‘학교 홈페이지 정보(23.5%)’, ‘고등학교 지도교사 정보제공(18.9%)’, ‘본교발행 안내책자(13.5%)’ 순으로 꼽았다. ▶ 우리 대학에서 캠퍼스 투어를 하고 있는 고등학생들. 재학생 홍보대사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다수의 고등학생들은 입학 ‧학과정보를 '대학교 홈페이지 검색(23.5%)'을 통해 획득하고 있었다. 이러한 수치는 2012년 18.5%, 2013년 22.7%에 이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었다. 반면 ‘입시전문 포털사이트 내 정보검색(24.5%)’은 점차 하향곡선을 나타내 '대학교 홈페이지 검색'과 대비된다. 이는 학생들이 원하는 학과를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대학교 홈페이지가 입학 정보 획득에 유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수요에 맞춰 우리 대학은 ‘홈페이지 개선작업’을 구상하고 있다. 이러한 대응은 우리 대학의 입학 경쟁력을 강화 하는데 상당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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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단국대-서울대 항노화 클러스터 구축위한 공동연구 협약 체결

201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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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유산을 활용한 강원도내 항노화 클러스터 구축 암 치료를 비롯한 항노화(Anti-aging) 융합솔루션 서비스 제공 협력 단국대(총장 장호성)과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원장 조성인, 이하 GBST)이 9월 18일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에서 ‘항노화(Anit-aging)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 장호성 단국대 총장(왼쪽)과 조성인 서울대 GBST 원장이 항노화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기반 시설을 활용해 강원도에 ‘항노화클러스터’를 구축함으로써 올림픽 이후 잔존 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되었다. 특히 ‘항노화클러스터’ 구축 및 운영에 필요한 항노화 제품 및 항노화 서비스의 연구개발, 항노화 분야의 신기술 개발 및 지역의 산업화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암치료를 비롯한 융합의료서비스 전개 및 환자치유, 항노화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협력, 융합의료 관련 연구개발, 응용제품 및 서비스 개발, 해외홍보마케팅 등 다각적인 부문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된다. 협약에 따라 단국대 융합의료센터는 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암치료 및 항노화 관련 인프라를 ‘항노화클러스터’에 도입하고 운영하는데 필요한 융합의료 솔루션을 개발하는 일에 참여하게 된다. 장호성 총장은 “항노화 클러스터가 우리나라 항노화 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질병 치료 연구부문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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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협력

[단국인을 말한다] 신입생 55% 서울‧경기 남부지역 출신, 버스 이용 줄고 지하철 이용 큰 폭 증가

201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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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 상담센터, ‘2014학년도 신입생 실태 및 의식조사’ 발표 우리 대학 죽전캠퍼스 14학번 신입생들의 54.7%는 서울‧경기 남부지역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생들 중 63.2%는 집에서 통학하고 있으며 지하철을 이용해 통학하는 학생이 크게 증가했다. 이같은 내용은 교내 대학생활상담센터(센터장 유현실 소장)가 지난 3월 죽전캠퍼스 신입생 2,6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을 토대로 ‘2014학년도 신입생 실태 및 의식조사 연구’를 분석한 결과다. 홍보팀에서는 지난 3개년(2012, 2013, 2014학년도)의 신입생 설문조사를 살펴보고 신입생들의 의식 및 생활변화 추이를 3회에 걸쳐 게재하고자 한다. (1) 출신지역, 거주 및 통학형태 (2) 대학 선택 및 대학 정보 획득 경로 (3) 학교, 학과 만족도 및 스트레스 ▶ 신입생 출신지역 죽전캠퍼스 신입생의 약 55%는 ‘서울‧경기 남부 지역(서울한강이남, 경기남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47.2%, 2013년 53.9%에 이어 계속 증가추세였다. 반면, 서울‧경기 북부지역 출신은 약 14.5%로 집계돼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서울‧수도권 외 지역(인천, 강원 및 삼남지역)은 2013년 이후 큰 폭으로 감소하여 이들 지역출신 학생 수를 다 더해도 25%가 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서울소재 대학교 지방출신 학생들의 비율이 약 30%정도임을 감안할 때 우리 대학 신입생들도 이 범주를 넘지 않고 있었다. ▶ 추석연휴를 맞아 지난 9월 5일, 한 재학생이 고향에 내려가기 위해 귀향버스 방향을 확인하고 있다. ▶ 신입생 거주형태 신입생들의 거주형태를 살펴보면, 약 63.2%가 부모님과 거주하며 집에서 통학하고 있었다. 신입생들의 16.7%는 기숙사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자취를 하거나 고시원에서 생활하는 학생은 16.9%로 조사돼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것’과 ‘자취를 하며 조금 더 독립적인 생활을 하는 것’ 사이에 신입생 선호도는 팽팽했다. 한편, 2015년 2월 완공이 예정된 죽전캠퍼스 공공기숙사가 개관하면 총 2,448명 수용이 가능해져 기숙사 수용률은 전체 재학생 수의 20% 정도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 2015년 2월 완공 예정된 죽전캠퍼스 공공기숙사 조감도 통학방법으로는 광역‧시내버스(36.4%), 지하철(31.2%), 도보(23.3%), 원거리 통학버스(5.9%) 순으로 집계됐다. 주목할 만한 사실은 버스로 통학하는 재학생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는 사실이며 2012년 44.9%에서 2014년 36.4%로 급감했다. 하지만 지하철을 이용하는 신입생들은 점차 증가하여 2012년 20.6%에서 2014년 31.2%를 나타냈다. 인근 수원지역에서 통학하는 재학생들이 분당선 연장선 개통으로 시내버스를 이용하기 보다는 지하철을 선호하는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2014년 기준, 버스를 선호하는 학생들과 지하철을 선호하는 학생간의 격차는 약 5.2%로 나타났으며 분당선 연장선 개통으로 인한 대중교통 경로 분산효과는 앞으로 더욱 클 것으로 예측된다. ▶ 신입생 통학형태 이밖에 기숙사나 학교 근처에서 자취를 하는 재학생들은 주로 도보(23.3%)로 통학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원거리 통학버스는 6% 내외의 꾸준한 수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재학생들이 죽전역에서 출발하는 스쿨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박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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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15학년도 수시모집 마감, 죽전 15.93대 1, 천안 10.87대 1

201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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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수시전형 원서접수 결과(16일 마감) 죽전 15.93대 1 천안 10.87대 등 종합경쟁률 13.71대 1로 나타났다. 죽전은 1,516명 모집에 24,151명이 지원해 15.93대 1을, 천안은 1,180명 모집에 12,837명이 지원해 10.87대 1을 기록했다. 죽전은 논술우수자 30.05대 1, 학생부종합 8.66대 1, 천안 학생부종합은 6.62대 1이었다. <주요 학과 경쟁률> 죽전-커뮤니케이션학부(논술우수자) 63.4대 1/ 연극(연기)(실기우수자) 141.08대 1 상담학과(학생부교과우수자) 21.33대 1 천안-생활음악과(보컬)(실기우수자) 319.67대 1(3명 모집, 959명 지원) 문예창작과(실기우수자) 49.77대 1/ 물리치료학과(학생부교과우수자) 30.33대 1 ○논술전형 캠퍼스 2015 수시 모집인원 지원자 경쟁률 죽전 400 12,022 30.05 ○ 학생부종합전형(구 입학사정관전형) 캠퍼스 2015 수시 모집인원 지원자 경쟁률 죽전 672 5,821 8.66 천안 503 3,333 6.62 합계 1,175 9,154 7.79

이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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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외국인 학생들,

201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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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국제학생회(GTN: Global Talent Network)가 주최한 ‘DKU 국제 추석파티’가 4일 죽전캠퍼스 노천극장에서 열렸다. 유학생 40명, 교환학생 40명, 국제학생회 20명 등 총 100명의 학생이 참여해 한국의 대표 명절인 추석을 맞아 전통놀이를 직접 체험하며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협동심 고취를 통해 우리 대학 소속감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외국인 학생들은 제기차기, 딱지치기, 닭싸움 등을 하며 자국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놀이에 푹 빠진 모습이었다. 특히 말을 한번 움직일 때도 다양한 경우의 수를 생각해야 하는 윷놀이를 하며 그 옛날 치밀한 두뇌싸움이 필요한 윷놀이를 즐긴 한국인들의 지혜에 놀라기도 했다. 또한 외국인 학생들은 미리 준비한 한복을 입어보며 화려한 색깔과 부드러운 선의 아름다움에 감탄해 연신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만들었다. ‘DKU 국제 추석파티’에 참가한 외국인 학생들은 “왜 한국사람들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고 말하는지 알겠다며 추석파티를 즐겼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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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

연태대 ‘재료과학 및 공정학부’ 재학생들, 복수학위 위해 단국대 입학

2014.09.05

8,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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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에서 중국 연태대에 첫 신입생을 선발한 ‘재료과학 및 공정학부’ 재학생들이 단국대에 입학했다. 이들은 ‘단국대-연태대 복수학위(2+2) 프로그램’에 따라 2년간 죽전캠퍼스에서 고분자공학과 3,4학년 재학생들과 동일한 커리큘럼을 소화하게 된다. ▶ 연태대 ‘재료과학 및 공정학부’ 재학생들은 2년간 죽전캠퍼스에서 고분자시스템공학과를 전공하게 된다. 사진은 29일 오리엔테이션 기념촬영. 이같은 내용은 우리 대학이 2012년 8월 중국 산동성 연태대학에 개설한 ‘재료과학 및 공정학부’ 1기 71명의 현지 재학생들 가운데 13명의 학생을 선발, 우리 대학 학위를 취득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는 교육과정이다. 그동안 국내 대학이 중국에 한국어과를 개설한 경우는 있었으나 타 분야 전공을 개설해 신입생을 선발한 것으로는 국내 첫 사례로 당시 교내외에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번에 입국한 13명의 연태대 재학생들은 고분자공학과, 파이버시스템공학과, 화학공학과의 선택여부를 두고 고심끝에 모두 고분자공학과를 선택했다. 이들은 지난 29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단국인으로서 첫 걸음을 내딛였다. 특히 고분자공학과에서는 학과 차원의 환영식을 준비하여 학과의 커리큘럼, 교수진, 전망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태대 학생들은 단국대 첫인상에 대해 “학교 환경도 좋고 모두 친절하다”면서 환대해준 단국대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리징잉 양은 “전공 수업을 한국어로 듣게 돼 힘들 거라는 것도 알지만 잘 극복하자며 친구들과 격려했다”며 새내기의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앞으로 연태대 재학생들은 고분자공학과 정규 수업 외에 ‘고분자공학 전공세미나’를 통해 전담 교수로부터 보충 수업을 받게 된다. 외국인이 한국어로 실시하는 수업을 충실히 복습할 수 있도록 한 배려다. 이밖에 이들을 위한 한국어 집중 회화반을 추가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강호종 고분자공학과 학과장은 “학교 차원에서 실시하는 특별 교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모두 고분자공학과를 선택한 만큼 부담감도 있다. 최선을 다해 학생들을 가르쳐 좋은 인재로 만들어 보겠다”며 이를 위한 학교 차원에서의 아낌없는 지원을 당부했다. 새로운 시작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설레임과 기대감이 앞선다는 연태대 학생들. 2년 뒤 어떤 열매를 맺을지 이들이 내딛는 첫 걸음이 주목된다.

박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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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

강명헌 교수와 제자, 후학 양성 장학금 기탁

201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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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강명헌 교수(경제학과)와 그의 제자들이 후학 양성과 학교 발전의 뜻을 모아 발전기금 2천만 원을 기탁했다. 전달식은 25일 죽전캠퍼스에서 장호성 총장, 강대식 대외부총장, 강명헌 교수, 조현수 평택대학교 교수(강 교수의 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 왼쪽부터 한원희(강 교수의 제자), 조현수 교수(강 교수의 제자), 강명헌 교수, 장호성 총장, 강대식 대외부총장, 김용빈 대외협력처장 이번 발전기금은 우리 대학에서 30년 동안 학생들을 가르치며 교육자 외길인생을 걸어온 강 교수가 사회에 이미 진출해 있는 자신의 오랜 제자들에게 재학생들의 학업증진을 위해 발전기금을 전달하자는 제안에서 시작 됐다. 강 교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학문 탐구에 열중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해 자신이 먼저 발전기금을 냈고 강 교수의 제자인 경제학과 동문 16명이 후배들을 위한 뜻 깊은 일에 기꺼이 나서면서 2천만 원을 기탁하게 됐다. 86년부터 강 교수에게 가르침을 받아 현재는 평택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조현수 교수는 “강명헌 교수님은 예나 지금이나 제자들을 친자식처럼 생각하시는 분”이라면서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이 스승의 의미를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장호성 총장은 “교수님과 선배들이 학생들을 위해 사비를 모아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고 말하며 학교를 생각하는 깊은 마음이 후배들에게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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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