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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인의 청년’, 범정 장형 선생의 ‘기백’을 계승하다.

201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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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 맞아 설립자 애국강연 경로 290km 따라 국토대장정 독립운동 정신과 창학이념 몸소 체험하며 낙오자 없이 모든 대원 복귀 지난 8월 1일. 모두들 산과 바다로 더위를 피해 여행을 떠나던 이때 조금 특별한 여행을 시작한 ‘100인의 청년’이 있었다. 이들은 재학생으로서 광복 7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정신과 애국심을 키우고 ‘구국·자주·자립’의 우리 대학 창학이념을 몸소 배우기 위해 290km에 이르는 국토대장정을 시작했다. 독립운동가이자 우리 대학 설립자인 범정 장형 선생이 1921년 반도고학생친목회(半島苦學生親睦會) 총재를 맡아 애국 계몽 강연을 다녔던 경로를 직접 걷기 위해 나선 것이다. ▶태극기와 교기를 들고 국토대장정을 시작한 학생들 8월 1일 천안캠퍼스에서 발대식을 가진 100인의 국토대장정 대원은 버스를 이용해 출발지인 광주광역시로 이동했다. 휴가를 떠나는 차량으로 고속도로가 꽉 막혀 이동시간만 5시간이 넘게 걸렸지만 학생들은 국토대장정을 시작한다는 설렘으로 가득했다. [창학정신을 되살리는 역사의 첫발 내딛다] 다음날 아침 8시.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에서 대망의 국토대장정의 막이 올랐다. 국토대장정을 취재하기 위한 언론사들의 관심과 대학 관계자 및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으며 학생들은 역사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국토대장정 중 카메라를 보며 환하게 웃는 학생들 10명씩 10개조를 만들어 사전에 제작한 깃발을 들고 앰뷸런스와 안전요원의 철저한 안전통제 속에 열을 맞춰 이동하기 시작했다. 단국인으로서 설립자의 독립 운동 경로를 따라 걷는다는 자부심 때문인지 학생들의 발걸음은 가볍기만 했다. 국토대장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체력안배였다. 무더운 날씨에 학생들이 지치지 않도록 ‘1시간 이동, 10분 휴식’ 원칙을 지켰다. 학생들은 휴식지에 도착할 때마다 신발과 양말을 모두 벗고 발의 열을 식혔다. 수도가 있는 곳에서는 서로 등목을 해주었고 휴식처의 그늘이 부족할 때는 다른 대원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등목을 하며 더위를 식히는 모습 26km를 이동한 첫날은 무사히 일정을 마쳤다. 하지만 고비는 둘째 날 찾아왔다. 담양에서 정읍까지 이동하며 내장산을 넘어야 했기 때문이다. 이동거리도 35km로 만만치 않았다. 전 날 체력을 많이 소비한 학생들이 끝없는 오르막을 걷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출발 할 때 활기찬 표정을 보인 학생들의 얼굴에서 조금씩 미소가 사라졌다. 평소 많은 거리를 걸어보지 않은 학생들은 이내 발바닥에 물집이 생겼고 일부 대원은 속도가 느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그때마다 각 조 조장들은 조원의 등을 밀어주었다. 휴식시간 물집제거와 간단한 응급처치를 받으며 다시 걸을 수 있는 힘을 얻었다. ▶학생들이 오르막을 힘차게 오르고 있다. ▶학생들은 힘들어 하는 대원을 위해 등을 밀어주며 함께 걸었다. [범정 장형 선생의 발자취를 따르다] 정읍은 국토대장정 대원에게 아주 뜻 깊은 곳이었다. 이곳은 바로 장형 선생이 애국 계몽 강연을 펼치며 독립 의지를 수많은 사람에게 알린 곳이기 때문이다. 장형 선생은 1922년 1월 18일 정읍 청년회관에서 ‘우리의 생로(生路) 어덴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으며 당시 모인 청중 300여 명은 장형 선생의 강의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한다. ▶시간이 갈수록 학생들의 완주 의지는 더욱 강해졌다. 5일 저녁에는 원광대학교 강당에서 우리 대학 역사학과 한시준 교수가 ‘독립운동과 단국대’를 주제로 강의를 했다. 한 교수는 “국내에서 대학의 역사를 자랑스럽게 내세울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면서 “해방 후 나라를 세우고 인간을 완성하는 기본이 곧 교육이라는 설립자의 숭고한 뜻이 깃든 곳이 바로 단국대”라고 말했다. 특강 이후에는 학생들의 고된 여정에 힘을 주는 이벤트도 이어졌다. 천안캠퍼스 학생팀과 홍보팀, 홍보대사 학생이 제작한 깜짝 영상이 틀어졌다. 사전에 학생들의 부모를 미리 찾아가 학생들에게 힘을 주는 영상편지를 만든 것이다. 홍정민(심리학과 2학년) 양의 부모님은 “여자 아이라서 이 힘든 걸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됐다”면서 “마지막까지 힘을 내서 꼭 완주하길 바란다”고 했다. 예상하지 못한 부모님의 영상편지에 홍정민 양은 결국 눈시울이 붉어졌다. 다른 대원들은 모두 자신의 일처럼 감동 받으며 남은 여정 동안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시민들의 성원, 꼭 해내겠다는 의지! 정말 수고했습니다] 어느새 국토대장정 일정은 절반을 넘어섰다. 관계자들은 시간이 갈수록 학생들이 지칠까 걱정했지만 매일 아침 학생들은 힘찬 노래를 부르며 여정을 시작하곤 했다. 대장정을 거듭하며 오히려 학생들의 체력이 향상됐고 대원들을 향한 시민들의 응원도 끊이지 않았다. ▶시민들과 인사를 하며 즐겁게 걸어가는 학생들 광복 70주년 기념행사 취지에 맞춰 학생들은 대장정을 하며 만나는 시민에게 태극기를 나눠주었다. 태극기를 받은 시민들은 “요즘 학생들이 이렇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는 것이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전라북도 익산을 지날 때는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기도 했다. 대원들이 한 포도농장을 지나갈 때 농장 주인이 급히 나와 대원들을 불렀다. “포도 가져가셔야 돼요. 빨리 포도 가져가세요.” 이름 모를 한 시민이 국토대장정 대원들에게 10박스가 넘는 포도를 선물하기 위해 농장 주인에게 부탁을 하고 간 것이었다. 학생들이 태극기를 높이 들고 무더운 날씨와 싸우며 걷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아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소문 끝에 선물을 보내준 사람의 번호를 알아낸 후 대원들은 다함께 큰 소리로 “감사히 먹겠습니다.”라고 말하며 감사 인사를 보냈다. ▶학생들이 부모님과 대학 관계자들의 박수를 받으며 목적지인 천안 독립기념관으로 들어서고 있다. 이렇게 학생들은 ‘주위의 격려’, ‘대원들 간의 화합’, ‘완주하겠다는 의지’로 광주-정읍-익산-논산-대전을 거쳐 최종 목적지인 천안 독립기념관을 향해 걷고 또 걸었다. 마지막 날은 장호성 총장 및 대학 직원들이 대원들과 함께 걸으며 뜻을 모았다. ▶독립기념관에서 대형태극기를 들고 국토대장정의 완주를 알렸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누구도 포기하지 않았다. 10일 오후 4시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우리 대학의 자랑스러운 ‘청년 100인’은 모두 독립기념관에 도착해 대형 태극기를 흔들며 대장정의 마지막을 알렸다. 장충식 이사장과 장호성 총장은 학생들에게 일일이 완주 기념 메달을 걸어주며 따뜻한 격려를 하고 진심어린 박수를 보냈다. ▶장호성 총장이 완주 기념 메달을 걸어주고 있다. ▶완주 후 어머니와 포옹하며 기쁨을 나누는 학생 ▶국토대장정을 완주한 자랑스러운 단국대 ‘100인의 청년’ 한편, 장호성 총장은 이번 국토대장정에 참가한 학생의 부모에게 자녀를 믿고 성원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전하기 위해 서한을 보냈다. 아래 ‘서한 보기’ 버튼을 누르면 서한 전문을 확인할 수 있다. 서한보기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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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장호성 총장, ‘유라시아 드림’을 향한 첫발 내딛어

201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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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초청 방문해 학술 교류, 유학생 유치 등에 선도적 역량 발휘 우리 대학은 장호성 총장 주도 하에 글로벌 단국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국제 교류 국가를 다변화하고 해외 유학생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해외 유학생 입학이 3, 4년 전보다 3배 이상 확대되었고, 교육부가 주관하는 ‘ASEAN국가 우수 이공계 대학생 초청 연수’ 사업 및 ‘정부초청 외국인 학부 장학생’ 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개가를 올렸다. 장호성 총장은 한걸음 더 나아가 최근 중앙아시아의 강국인 카자흐스탄을 직접 방문하여 교육, 문화 분야 지도자들을 만나 공동연구 등 협력 사업을 활성화시키기로 하고, 국비 유학생 파견 프로그램 유치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12년 우리 대학과 카자흐스탄 국립예술대학 간에 맺은 MOU에 따른 꾸준한 친선 교류가 밑거름이 되었다. 지난해 10월 30일 카자흐스탄 국립예술대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방한 예술의 전당 공연 기간 중 우리 대학을 찾아 개교 67주년 축하 공연을 한 바 있다. 이 공연을 계기로 아이만 무싸하자예바 총장이 장호성 총장과 우리 대학 전통무용단을 초청하여 카자흐스탄 방문이 이뤄진 것이다. 아이만 무싸하자예바 총장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카자흐스탄 문화, 교육계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데 우리 대학과의 교류 증진에도 적극적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 장호성 총장이 무싸하자예바 카자흐스탄 국립예술대 총장(왼쪽 첫 번째)과 양 대학 학생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무싸하자예바 총장이 장호성 총장에게 카자흐스탄 국립예술대 명예교수 자격증을 증정했다. ▲ 양교 총장이 자국 전통의상을 상호 교환 증정하여 우정을 나눴다. 지난 7월 14일부터 21일까지 이뤄진 이번 방문에서 장호성 총장은 무싸하자예바 총장과 양 대학 학생 교류와 유학 및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키로 합의했다. 무싸하자예바 총장은 “작년에 단국대를 방문했을 때 장충식 이사장님과 장호성 총장님을 비롯한 학생들이 보여준 우정에 감동을 받았다”면서 “앞으로 단국대와 카자흐스탄의 공동 발전에 유익한 일이라면 어떻게든 기여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양 대학 총장 간의 협의에 따라 우리 대학은 카자흐스탄 국립예술대의 유럽 클래식 음악과 무용 등에 훌륭한 교육적 자산을 활용하고, 한류로 대표되는 대중문화 컨텐츠에 관심이 많은 중앙아시아 대학생들의 유학을 촉진하는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 장호성 총장이 아리스탄백 문화부 장관(오른쪽)과 두이센 총재(유네스코 산하 투르크어권 국제문화기구)를 초청해 오찬을 겸한 양국 학술 교류, 국비 유학생 유치 대학 문제를 논의했다. 장호성 총장은 아리스탄백 무카메디울리 문화부 장관과 무싸하자예바 총장과 함께 오찬 회의를 갖고 교류 증진 방안을 논의하여 볼라샥 프로그램에 우리 대학을 편입하기로 합의했다. 볼라샥 프로그램은 카자흐스탄 정부가 1993년부터 도입한 국비유학생 제도이다. 매년 2,000명의 우수한 자국 학생을 선발해 세계의 우수 대학에 유학 보내는 국가적 엘리트 양성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한국은 서울대, 카이스트, 연세대, 고려대 등 4개 대학으로 국한되어 있는데 이번 합의로 단국대학도 볼랴샥 프로그램 유치 대학이 된 것이다. 아울러 종전까지는 사회과학이나 이공계 분야 유학을 권장했는데 세계적 주목을 받는 한국 대중문화의 발전상을 감안해 문화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에도 문호를 확대토록 했다. 또한 이 자리에 동석한 유네스코 산하 투르크어권 국제문화기구의 두이센 카세이노프 총재(전 문화부 장관)와도 한국–카자흐스탄이 교수 학술 교류의 일환으로 중앙아시아 및 몽골 제국과 관련된 자료 수집 및 연구를 공동 진행하기로 하였다. 또한 유라시아 음악, 무용 등 예술분야에서도 공동 연구, 논문집 공동 발간 등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 우리 대학 무용단 공연을 관람하는 장호성 총장, 두이센 총재(유네스코 산하 투르크어권 국제문화기구), 아리스탄백 문화부 장관, 무싸하자예바 총장(오른쪽부터). ▲ 세계 전통음악 학술회의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마친 뒤 주최 측이 장호성 총장과 공연단을 무대에 초대해 단국대를 소개하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우리 대학 한국무용단은 제43회 세계 전통음악 학술회의에 공식 초청되어 2회의 공연을 펼쳤다. 세계 전통음악 학술회의는 유네스코 산하 국제 전통음악학회(ICTM)가 주관하는 행사로서 캠브리지대학, 런던대학, 예일대학, UCLA 등 세계 유수의 대학에서 전통음악 분야 석학 , 아티스트 등 7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카자흐스탄 국립예술대가 주최했는데 우리 대학 무용단은 회의에 참가한 전문가들로부터 한국 전통예술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찬사를 받았다. ▲ 아스타나 국립방송이 단국대 무용단 공연을 마친 뒤 장호성 총장을 초대해 향후 양국 및 대학 간 교류 활성화에 대한 전망과 한국 전통 예술의 특징 등을 인터뷰 했다. 장호성 총장은 이번 방문에 대해 “카자흐스탄은 세계적 자원대국이면서 풍부한 개발 잠재력을 가진 유라시아 중심국가로서 최근 한류가 바람을 일으키고 있어서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유학생 유치 차원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한국이 중앙아시아 국가와 협력관계를 구축하는데 단국대가 선발 주자로서 학술, 문화 교류의 거점을 확보했다는 평을 받도록 노력할 때”라고 전망을 밝혔다. 이번 방문에 동행한 강대식 대외부총장과 이재동 국제처장은 “이번 방문에서 카자흐스탄 국립 예술대에서 보여준 우정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며 “중앙아시아에서 음악, 무용, 영화, 공연 연출 등에 새 바람이 일고 있음을 고려해 해당 국가와 유학 및 교류가 활발해지도록 우리 대학이 선도적 역할을 하는 동시에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의 유학생 유치도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남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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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협력

캄보디아, 라오스에 전한 “꽃보다 봉사”

201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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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죽전캠퍼스 해외봉사단 학생들이 캄보디아 시엠립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해외봉사활동을 펼치며 현지 언론에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캄보디아봉사단은 지난 6월 24일부터 8박 10일간 시엠립 지역의 따똑 초등학교 학생 470여 명, 프레이 초등학교 2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 봉사 및 학교시설 개보수 봉사 등을 진행했다. 우리 대학 봉사단의 봉사활동 소식이 캄보디아 현지에 잔잔한 감동으로 전해지며, 캄보디아 지역 방송 바이욘TV NEWS와 캄보디아 일간지 '라스메이 캄푸차(Rasmei Kampuchea)'에 보도되어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라오스봉사단은 7월 14일부터 8박 10일 동안 비엔티안 나파숙 초등학교 100여 명, 타낙초등학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현지 학생들의 과학·미술·수학·체육 등의 교육 봉사와 학교시설 개보수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죽전캠퍼스 해외봉사단이 현지의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캄보디아와 라오스에 전한 단국인의 뜨거운 봉사 열정을 사진으로 전합니다. ▶라오스 봉사활동 모습 ▶캄보디아 봉사활동 모습 ▶캄보디아 일간지 '라스메이 캄푸차(Rasmei Kampuchea)' 보도 내용

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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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성 총장, 메르스 의료진 격려

201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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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음압격리병동, 임시진료소 등 운영하며 메르스 진압 힘써 -병원 내 감염 없이 메르스 완전 차단 -외래환자 및 수술/진료 등 회복세 장호성 총장이 지난 29일 12시 천안캠퍼스 교직원식당에서 메르스 진료 일선에서 사투를 벌여온 단국대병원 의료진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호성 총장이 단국대병원 의료진과 오찬을 진행했다 국내에서 메르스 사태가 사실상 종식됐다는 정부 발표 후 단국대병원 의료진 격려차 진행된 이번 오찬 행사에는 장호성 총장과 박우성 병원장을 비롯해 단국대병원 의료진 및 직원 등이 참석했다. 장호성 총장은 “이번 메르스 사태를 안전하게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을 운영하고 있는 단국대병원이 최전선에서 환자를 철저하게 치료한 덕분”이라며,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준 의료진의 희생정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격려했다. ▶메르스로 긴박한 단국대병원 응급진료실 모습 오찬을 함께 한 박우성 단국대병원장은 “메르스가 평택에서 시작되어 관련 병원들이 폐쇄되며 인근지역에 격리병동 시설을 보유한 단국대병원에서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게 됐다. 단국대병원에서 발병되거나 확산된 사례가 없는데도 각종 루머에 시달리게 된 점은 안타깝기도 했지만, 의료진 및 직원들 모두 사명감을 가지고 한마음, 한뜻으로 업무를 수행해 메르스를 성공적으로 막아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단국대병원은 메르스 사태로 5명의 메르스 환자를 입원 치료하고 2차 감염 차단에 주력했다. 외부와 철저히 차단된 음압격리병상을 운영하며 메르스 환자의 치료와 진압에 힘쓰고 메르스 의심 환자를 위해 임시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메르스 사태 안정화에 발 벗고 나서며 메르스 확진환자 집중치료기관 및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되어 그 역량을 인정받았다. 또한 메르스 환자와 가족, 시민들의 응원메세지가 병원 안팎에서 쇄도하기도 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단국대병원 읜료진 격려 메세지(안희정 지사 페이스북) 단국대병원은 지난 6월 초 메르스 환자가 입원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평균 2,500명 내외였던 외래환자수가 900명 이하로 급감하고 수술 건수도 평소의 20~30% 수준까지 감소하였으나, 메르스 사태가 진정국면에 접어들며 외래환자와 수술 등 모든 진료가 정상화되고 있다.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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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대학 ‘연송홀’ 현판식 가져

201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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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송홀’ 현판식이 29일 오전 11시 치과대학 114호에서 열렸다. 현판식에는 장호성 총장과 이용익 (주)신흥 사장을 비롯한 대학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연송홀 현판식 제막행사 모습 이번 현판식은 치과대학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2007년부터 꾸준히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있는 (주)신흥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나눔의 뜻을 기리고자 열렸다. 우리 대학은 기부자 예우 규정을 준용하고, 치의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기부자의 뜻을 널리 알리고자 치과대학 114호 종합강의실을 ‘연송홀’로 명명했다. ‘연송’은 (주)신흥 창업주인 이영규 전 회장의 아호이다. ▶연송홀 현판식 단체사진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주)신흥은 지난 4월 1억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하는 등 2007년부터 지금까지 연송(신흥)장학금 및 치과대학 발전기금으로 현금과 주식을 포함해 약 2억 2천만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장호성 총장은 “대학발전의 고귀한 뜻으로 보내주신 정성과 후의에 감사드리며, 사회에 공헌하는 우수한 인재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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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기금

몽골, 우즈베키스탄에 전한 단국인의 사랑

201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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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캠퍼스 해외봉사단이 하계방학을 이용해 몽골 울란바토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지역을 찾아 단국인의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돌아왔다. 몽골봉사단은 지난 6월 17일부터 9박 11일간 울란바토르 탁힐트 지역 122학교 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봉사활동과 학교시설 개보수, 마을 가옥 도색 및 환경정화 등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는 우리 재학생 32명 외에도 몽골학과 유학생 13명이 함께 참여했으며 교육활동 발표회, 마을잔치 등 지역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우즈베키스탄 봉사단은 7월 5일부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아흐마드 야싸비 시온고 어린이 회관과 아리랑 요양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10박 11일 동안 5~13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국어, 과학, 미술, 음악, 체육 등 교육봉사를 진행했다. 또한 고려인 마을을 찾아 마을 환경미화, 벽화 그리기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며 나눔의 정을 전했다. 해외봉사단의 봉사활동 모습을 사진으로 소개합니다. ▶몽골 봉사활동 모습 ▶우즈베키스탄 봉사활동 모습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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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201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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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13억 배정, 전국 60개 대학 가운데 5위권 고교 교육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온 역량과 노하우 인정 받아 우리 대학이 교육부와 대교협이 고교 교육 정상화를 위해 노력한 대학을 지원하는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사업비는 13억원으로 전국 60개 대학 가운데 5위권이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지난 21일 「2015 고교교육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국 60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으며, 우리 대학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이 사업에 선정되었다.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의 입학전형이 고교 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바람직한 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시행된 이후 올해로 2번째 이다. 특히 올해는 전체 사업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100억원 이상 축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대학은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의 사업비를 배정받았으며, 사업비 규모도 서울대, 국민대, 건국대, 경희대에 이어 전국 5위권으로 그동안 우리 대학이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온 역량과 노하우를 인정받을 수 있게 되었다. ▶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위해 단국대를 방문한 학생들 우리 대학은 그동안 구술면접 및 적성고사 폐지, 수시 및 정시전형 간소화를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2016학년도 입학 전형에서도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을 1,176명으로 확대, 고른기회전형 운영, 중·고교생을 위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운영 등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입학사정관의 지속적인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대학 입학 전형의 전문성을 꾀했다. 이병인 입학처장은 “우리 대학은 예전부터 교육부의 대입제도 개선 및 전형 간소화 방침에 발맞추어 입시제도를 운영해 온 노력이 인정을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과 우수 신입생 유치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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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군사학과 해외군사연수 시행

201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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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군사학과의 첫 해외연수 프로그램이 지난 7월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미국 하와이에서 진행한 이번 해외연수에는 3학년 재학생 27명 전원이 참가하였으며, 미 태평양사령부(PACOM), 미 태평양 해병대사령부(MARFORPAC), 미 태평양 함대(PACFLT) 등의 군사시설과 아태전략연구소(APCSS), 제2차 세계대전의 전쟁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진주만 등을 방문하였다. 또한 미군 현역 장교 및 전문연구관들과 ‘동북아시아의 안보와 군사’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며 심화된 군사학 지식 함양의 기회도 가졌다. ▶미 태평양 함대 알레이버크급 이지스함 ‘존 폴 존스(USS John Paul Jones)’에서 미 해군 ‘와킴(WAKIM)’ 소위가 함정의 기관운영체계를 설명하고 있다. ▶‘존 폴 존스(USS John Paul Jones)’ 함정 선수에서 박창연 군이 와킴(WAKIM) 소위에게 함정의 주포운영체계에 대한 질문을 하고 있다. ▶고태원 해병대군사학과 학생장이 함정을 자세히 안내하고 설명해 준 와킴(Wakim) 소위에게 기념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존 폴 존스(USS John Paul Jones)함정 방문 기념촬영 김기환 군(해병대군사학과 3년)은 “이번 해외 군사연수는 그동안 학교에서 배운 군사적 지식들을 한층 심화시키는 현장실습이었다. 또한 부대 및 기관방문 시 실시된 다양한 형태의 주제발표 및 토론은 개개인이 학교에서 습득한 군사 및 안보지식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하였으며, 앞으로의 학습의욕 고취와 각오를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아태전략연구소(APCSS)를 방문한 해병대군사학과 재학생들이 미태평양사령부 소속 연구원인 브레드쇼(Bradshow) 해군장교, 김종완 박사와 아태지역 주요 안보 및 군사문제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이표규 해병대군사학과 주임교수는 “유사시 한반도 작전을 관할하는 미 태평양사령부 등을 방문한 이번 연수는 학생 개개인의 안보관 형성에 기여하고, 군사학적으로 보다 넓은 시야를 갖추고 글로벌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연수의 커리큘럼과 수준을 점차 향상시켜, 해병대군사학과 재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2013년도에 국내 최초이자 국내 유일의 학과로 신설된 해병대군사학과는 엘리트 해병대 장교 양성을 목적으로, △4년 전액 장학금 △기숙사비 지원 △해외연수 △졸업 후 해병대 소위 임관 등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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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보다 뜨거운 ‘글로벌 청춘’, “단국대 국제여름학교는 최고의 추억”

201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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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국가 외국인 학생 150명, 재학생 650명 참가해 ‘작은 지구촌’ 이뤄 우리 대학 학생들과 교류하며 한국문화 배울 수 있어 세계 전역에서 큰 인기 단국대의 여름은 특별하다. 방학을 맞아 한산해야 할 캠퍼스가 오히려 더 다채로워졌다. 재학생들이 잠시 비운 캠퍼스를 외국 학생들이 채우며 ‘단국 지구촌’을 형성했기 때문이다. 미국, 스페인, 멕시코, 대만 등 세계 전역 16개 국가에서 온 150여 명의 학생들. 이들과 함께한 ‘DKU ISS(국제여름학교)’의 즐거운 모습을 살펴보자. ▶국제여름학교 오리엔테이션 모습 올해로 7회를 맞이한 ‘DKU ISS(단국 국제여름학교)’는 방학기간 중 외국 학생들이 우리 대학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고 재학생들과 함께 학습 및 교류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빌리지’, ‘아카데믹 프로그램’, ‘ASEAN 대학생 연수’ 등 다양한 일정이 진행 된다. ▶국제여름학교에 참가한 외국 학생이 오리엔테이션에서 필기를 하며 한국 문화를 공부하고 있다. ‘DKU ISS’의 시작을 알린 것은 ‘글로벌 빌리지’다. 이 프로그램은 외국 대학생 한명과 단국대생 3~4명을 소그룹으로 구성하여 외국어 교육 및 문화교류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단국대 학생들은 영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중 자신이 배우고 싶은 언어를 선택해 원어민 학생과 수업을 진행 했다. ‘교내에서 즐기는 어학연수’라는 이점 덕분에 재학생 650여 명이 참가할 정도로 큰 호응을 받았다. 글로벌 빌리지에 참가한 곽지원(글로벌경영학부 3학년) 양은 “전공 특성상 영어로 수업을 하는데 방학 때도 글로벌 빌리지를 통해 영어실력을 계속 향상 시킬 수 있어 유익했다.”라고 말했다. ▶외국 학생 및 교수가 한복 체험을 하고 있다. 이들은 세배를 하고 덕담을 나누는 한국 전통 문화에 큰 흥미를 느꼈다. 아카데믹 프로그램의 한국문화 체험은 외국 학생들이 가장 기다리는 시간이다. 한복 및 도예 체험, 템플 스테이, 태권도 및 한국무용 강습 등 자국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체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대학은 외국 학생들의 한국문화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 학과 및 외부 한국문화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도예 체험에 참가한 아일랜드 출신 폴 케네디(Paul Kenedy 22) 군은 “친구가 작년 단국대 국제여름학교에 참가한 후 저에게 적극 추천했다”면서 “한국에서 친구들도 사귀고 도예와 같은 한국 문화를 몸으로 느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고 했다. ASEAN 국가 우수 이공계 학생에게 모바일 컴퓨터 기술 전수 올해 ‘DKU ISS’의 특징은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우수 이공계 대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점이다. 지난 4월 우리 대학은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ASEAN국가 우수 이공계 대학생 초청 연수’ 사업의 수도권 연수기관으로 선정 됐다. 우리 대학은 우수한 유학생 관리와 수준 높은 국제화 기반 인프라 등의 장점을 바탕으로 수도권 대학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ASEAN 국가 이공계 학생들의 수업 모습 및 단체사진 이에 따라 캄보디아, 태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ASEAN 국가에서 선발된 이공계 학생 20명이 7월 16일부터 8월 14일까지 우리 대학에서 모바일시스템공학 관련 수업을 수강하고 있다. 연수과목은 ‘모바일 컴퓨터 원리’와 ‘모바일 기술과 트렌드 개론’이다. ▶ASEAN 국가 학생들이 서울탐방을 하며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학생들은 우리 대학 이공계 우수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한국의 산업발전상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큰 만족감을 표했으며 ‘한국 문화 투어’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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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교류협력 협약체결

201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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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13일(월)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철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병원장(왼쪽)과 장호성 총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했다. 협약식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열렸으며 장호성 총장, 강대식 대외부총장, 송동섭 경영대학원장, 이철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우리 대학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지역사회 공익사업에 대한 사항 ▲양 기관 공동 발전에 필요한 사항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직원의 단국대 교육 지원에 관한 사항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철희 원장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단국대는 성남‧용인 지역에서 의료와 교육의 중추역학을 맡고 있다. 특히 우리 병원 직원들 다수가 단국대 대학원에 진학해 공부하고 있다. 의료와 타 학문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장호성 총장은 “최근 메르스 사태에 지역사회 보건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의료진에게 감사와 응원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지역발전을 이끄는 데 큰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한편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2003년 5월 서울대학교병원 최초의 분원으로 개원했다. 뇌·심장혈관질환, 노인질환 분야 등 난치성 중증 질환과 최소침습술 치료 분야에서 탁월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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