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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규 교수, 세균성 감염병 치료 및 진단기술 개발에 분자모델링 성공적 도입

202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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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분자모델링 기법 이용, 식중독 원인균과 인공항체의 선택적 결합 우선순위 규명 세균 검출 시간 12시간에서 1시간으로 단축 이환규 교수(화학공학과)가 식중독의 원인인 세균성 감염병을 신속하게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인공항체 기술을 개발했다. 논문명은 ”Multivalent Nanosheet Antibody Mimics for Selective Microbial Recognition and Inactivation“ △ 이환규 교수(화학공학과) 이환규 교수(공동 교신저자)가 한양대 김종호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개발한 이번 연구 성과는 식중독의 원인인 대장균, 살모넬라균, 포도상구균 등을 구분해 인공항체가 고온에서 세균을 사멸시키는 기술이다. 기존의 실험연구는 인공항체와 특정 세균 간의 선택적 결합에 대한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환규 교수는 컴퓨터 분자모델링 기법을 적용하여 펩타이드 기반의 다양한 인공항체와 대장균/살모넬라/포도상구균의 세포막 및 표면단백질이 결합하는 에너지를 계산해 인공항체와 세균 간의 선택적 결합의 우선순위를 밝혀내고 그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인공항체를 사용하면 혈액, 소변 등에 포함된 세균 검출 시간을 기존의 12시간에서 1시간 이내로 감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환규 교수의 논문이 게재된 나노재료과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 표지 연구 성과는 6월 3일 나노재료과학 분야 세계적인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Avanced Materials, IF = 27.398) 에 게재되었으며, 우수성을 인정받아 표지에도 소개됐다. 이환규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식중독 원인균 치료 메커니즘을 분자 단위에서 규명하고 특정 세균을 정확하게 공격할 수 있는 기초지식을 제공한 것으로 향후 다양한 종류의 감염병 예방과 진단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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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의생명 연구 활성화 노력, 단국대학교 의생명과학 국제 심포지엄 개최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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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단국대학교 의생명과학 국제 심포지엄’이 지난 27일 오후 1시부터 천안캠퍼스에서 열렸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융복합 헬스케어’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유튜브 라이브스트리밍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학내 최신 연구 내용 공유를 통해 고도의 집단연구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 연구 활성화를 위해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의생명과학 분야 교원, 연구원, 재학생 등이 참여했다. 과학기술대학, 생명공학대학, 공공보건과학대학, 의과대학, 치과대학, 간호대학, 약학대학과 등 관련 단과대학과 건강증진정책연구소 등 14개 연구소 및 기관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발표자의 학술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 김수복 총장의 축사 이재영 교수(치위생학과)의 사회로 진행된 심포지엄은 김수복 총장의 축사로 문을 열었다. 김수복 총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우리 대학 발전 비전의 한 축을 담당하는 의생명 분야 최고의 연구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최근 우리 대학이 다양한 성과를 거두며 의생명 분야의 높은 위상을 실감하고 있는데, 앞으로 BT 특성화를 넘어 의생명과학 분야 교육ㆍ연구 고도화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축사했다. 이어서 지영구 의과대학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제 연구자 혼자 개인 연구과제를 진행하던 시대를 넘어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모여 융합연구를 펼치는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우리 대학 의생명과학 연구자들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는 기회를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심포지엄 학술 발표 및 토론 모습 심포지엄은 ▲<부유 미생물과 실내환경>, 김성환 교수(생명과학부) ▲<식물유전자원을 활용한 식의약소재 탐색>, 임선영 교수(국제농업협력연구소) ▲<고령자의 일상생활 지원과 인지기능 개선을 위한 다축 모션 플랫폼 기반 ICT 융합형 HMD 가상현실 실버케어 시스템 개발>, 권중원 교수(물리치료학과) ▲, 라젠드라 쿠마르 씽 교수(나노바이오의과학과) ▲, 다쉬냠 한드마(조직재생공학연구원) ▲<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의료>, 우승훈 교수(의학과) ▲<3D와 VR을 이용한 메디컬 교육 혁신>, 박종태 교수(치의예과) ▲<선천성 심장병 환아의 원격 간호를 위한 홈모니터링 앱 개발>, 임유미 교수(간호학과) ▲<약물유전체학에 따른 개인간 약물동태학적 차이> 이윤정 교수(약학과) 등 9개 세션의 학술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지난 1회 심포지엄보다 참여 대학과 연구소가 크게 늘며 그 규모가 크게 확장되고 내용에 내실을 기했다. ▲지영구 의과대학장의 개회사 ▲이동진 생명공학대학장의 총평 이동진 생명공학대학장은 심포지엄에 대한 총평을 통해 “학내 연구원 및 기관들의 정보 공유를 통해 의생명과학 분야를 선도할 혁신적인 대형 연구 프로젝트가 많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음 심포지엄 준비에 박차를 기해 더욱 알차고 발전된 학술의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제2회 단국대학교 의생명과학 국제 심포지엄’은 유튜브를 통해 다시보기 할 수 있다. (https://youtu.be/hCmZfJa3VkQ)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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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OBS인터뷰]김수복 총장, “포스트 코로나, 온·오프 하이브리드 캠퍼스로 혁신”

202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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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복 총장이 OBS경인tv 「인사이드스토리」에 출연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학교육을 혁신할 디지털 르네상스 구현’을 주제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 총장은 코로나19 이후 빠른 속도로 미래 교육 혁신을 준비하고 있는 단국대를 소개했다. OBS는 스마트 인프라를 대폭 보강해 ‘온·오프 하이브리드 캠퍼스’ 구축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단국대를 집중보도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으로 변화의 기로에 선 대학 현실에서 창의적인 학습 환경을 디자인하고, 선제적 리더십을 발휘하며 애정 어린 소통형 대학 경영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김 총장을 조명했다. ■ 김수복 총장의 OBS경인tv 인사이드스토리 출연 영상 [5월 22일(토) 방영] 「단국대가 죽전으로 간 이유? 독립운동가가 세운 학교 '단국'의 동문들」 해방 후 최초의 정규 4년제로 개교한 이래 ‘구국, 자주, 자립’ 창학이념을 실천하며 ‘민족사학’의 길을 걸어온 단국대학교. 김 총장은 서울(한남동) 캠퍼스를 죽전으로 이전하며 ‘탈(脫) 서울’을 외친 단국대의 도전과 성공에서부터 자랑스러운 동문 소개까지 인터뷰를 통해 전했다. 「코로나 이후 대학의 '진짜 위기'가 닥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는 대학의 자세」 김수복 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대학의 대응 현황,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학 운영 철학, 디지털 르네상스 구현을 위한 대학의 혁신 계획 등을 밝혔다. 김 총장은 인터뷰를 통해 대학 경영인으로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는 대학의 생존 해법과 ‘단국대가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교육’ 이야기를 전했다. 「행정고시를 준비하던 청년, 시인 김수복이 되기까지」 눈이 많이 오는 지리산 자락에서 자란 소년 김수복 총장. ‘젊은 고시생’ 김수복 총장은 행정고시를 준비하던 어느 날, 펑펑 내리는 눈을 보며 시를 썼다. 그렇게 써 내려간 시로 김 총장은 당선 통지를 받고 본격적인 문학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OBS는 김수복 총장의 ‘시인 김수복’ 이야기를 회고담 형식으로 담아냈다. 한편, 김수복 총장이 출연한 OBS경인tv 「인사이드스토리」 전체 영상은 OBS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바로가기 http://www.obs.co.kr/obsvod/popVod.php?IDX=26322]

이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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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국가직 지역인재 7급 공무원, 행정·기술 분야 3명 합격

202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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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창업지원처…모의고사 응시료 및 스터디그룹 편성, 면접 등 합격 노하우 전폭 지원 우리 대학 졸업생 3명이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2021년도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행정·기술 분야에 최종 합격했다. 합격생은 △ 이언지 동문(사회과학대학 행정학과, 2019년 2월 졸업) △ 이다혜 동문(외국어대학 영어과, 2019년 2월 졸업) △ 신지혜 동문(건축대학 건축공학과, 2020년 8월 졸업) 총 3명이다. △ 지역인재 7급 공무원 합격자 명단 [취창업지원처 제공]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공직의 지역 대표성을 강화하고 채용경로를 다양화하기 위한 제도다. 인사혁신처는 올해 서울시를 제외한 전국에 총 160명의 수습직원을 선발, 경기도에 약15명의 인원을 배정했다. 선발시험 결과는 경기 도내 40여 대학에서 추천한 상위 10%의 우수학생들과 치열한 경쟁에서 얻은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취창업지원처는 학생들에게 △ 응시료 전액 지원 △스터디그룹 편성 △모의 면접 등 그동안 우리 대학이 쌓아온 합격 노하우를 전달했다. 또한 학생들은 남재걸 지도교수(행정학과)의 전폭적인 지원과 노하우를 더해 결실을 맺게 됐다. 남재걸 지도교수는 “매년 선발시험에서 우리 대학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얻는 이유는 학과 성적 상위 10%의 우수한 학생들이 교내에서 치열한 경쟁률을 통과하며, 학생들 스스로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기 때문”이라며 “취창업지원처 직원들의 헌신적인 행정지원도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 자료 이미지 (본문 기사와는 관련 없음) 이언지 동문은 합격 소감을 통해 “모의고사부터 면접까지 세심하게 챙겨준 남재걸 지도교수님과 취업진로팀의 지원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다”며 “7급 공무원에 관심있는 단국인이라며 누구나 학업성적, 어학성적, 한국사 성적 등의 자격조건을 확인해 도전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직 지역인재 7급은 대학의 추천을 받은 학과성적 상위 10%이내인 우수학생이 1차 필기시험(PSAT·헌법), 2차 서류전형, 3차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선발되는 시험이다. 올해 합격자들은 내년 1년간 부처 수습 근무 뒤 심사를 통해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공직의 지역 대표성을 강화하고 채용경로를 다양화하기 위한 제도다.

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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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대학총동창회강의실' 현판식 열려

202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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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대학총동창회강의실’ 현판식이 지난 28일 오전 11시, 천안캠퍼스 체육관 201호에서 진행됐다. 현판식에는 김수복 총장과 박승환 천안부총장 등 대학 관계자와 허근 체육대학총동창회장을 비롯한 동문들이 참석했다. ▲ 체육대학총동창회강의실 현판식 기념촬영(왼쪽부터 박성순 대외협력처장, 강상대 비서실장, 박승환 천안부총장, 김수복 총장, 허근 체육대학총동창회장, 이석준 스포츠과학대학장, 이항복 체육대학총동창회 고문, 김기홍 천안캠퍼스 학생처장) ▲ 체육대학총동창회강의실 현판식 후 (왼쪽부터)박승환 천안부총장, 김수복 총장, 허근 체육대학총동창회장이 기념촬영을 했다. 이번 현판식은 대학발전기금 기부자에 대한 예우에 따라 진행됐다. 우리 대학은 1억 원 이상 기부자에 대한 예우 사항으로 감사패 전달과 시설 이용 혜택 외에도 명예의 전당과 강의실 네이밍을 지원하고 있다. 체육대학총동창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일반발전기금과 장학금 등 총 1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이에 따라 우리 대학은 천안캠퍼스 체육관 201호를 ‘체육대학총동창회강의실’로 명명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 현판식 후에는 떡케이크 컷팅식과 재학생들이 선배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다. 이광원 스포츠과학대학 학생회장이 선배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와 꽃다발을 허근 체육대학총동창회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 체육대학총동창회강의실 현판식 행사 모습 ▲ 체육대학총동창회강의실 현판식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허근 체육대학총동창회장은 “우리 체육대학총동창회는 모교과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대학과 동문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며 “그 마음을 이해하고 ‘체육대학총동창회강의실’ 현판식까지 성대하게 진행해 주신 대학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수복 총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대학과 후배들을 위해 꾸준히 발전기금을 기부해준 체육대학총동창회에 감사드리며, ‘체육대학총동창회강의실’이 선후배 간 정을 느끼고 모교에 대한 자부심을 더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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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와 협력, ‘마이크로바이옴 플랫폼 연구센터’ 개소

202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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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이 K-뷰티를 선도하는 화장품 제조 기업 ‘코스맥스’와 함께 ‘마이크로바이옴 플랫폼 연구센터’를 개소하고 한국인 피부에 최적화된 혁신 제품 개발에 나선다. 연구센터는 산학협력관 406호에 설치됐으며, 개소식은 25일 오전 11시에 진행됐다. 개소식에는 장호성 이사장, 박승환 천안부총장과 코스맥스그룹 이경수 회장 및 박명삼 R&I센터 연구원장이 참석했다. ▲ 장호성 이사장과 이경수 회장(오른쪽)이 ‘마이크로바이옴 플랫폼 연구센터’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양 기관은 ‘마이크로바이옴 플랫폼 연구센터’를 통해 피부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을 활용한 혁신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에 힘쓰게 된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성한 용어로 사람 몸속에 공존하는 미생물과 유전정보를 뜻한다. 장내, 표피, 구강 등 몸속 곳곳에 분포해 있지만 각 기능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파악되지 않았다. 우리 대학과 코스맥스는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위해 사람 피부에 서식하는 미생물을 채취하고 이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ㆍ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나아가 마이크로바이옴 유전체 분석을 통한 국가, 인종 별 피부 미생물 유전체 지도를 완성해 시장별 맞춤형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 개소식 기념촬영(왼쪽부터 박명삼 코스맥스 R&I센터 연구원장,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 장호성 이사장, 박승환 천안부총장) 장호성 이사장은 “국내 뷰티 산업을 선도하는 코스맥스가 우리 대학 가족 기업이 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BT 특성화와 바이오 분야의 융복합 연구가 활성화되어 있는 우리 단국대가 코스맥스와 손잡고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에 나서 관련 산업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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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사랑 깃든 ‘거보 신석주 장학금’ 장학 증서 전달식 열려

202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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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주 동문, 2007년부터 14년째 후배 사랑 실천해…기부액 10억 5,500만원 누적 26일(수) 낮 12시 죽전캠퍼스 범정관 316호에서 ‘거보 신석주 장학금’ 장학증서 전달식이 열렸다. ‘거보 신석주 장학금’은 지난 2007년부터 학업에 열중하는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기금 10억 5,500만 원을 쾌척한 신석주 동문(화학공학과 75학번, 거보산업㈜ 대표) 의 뜻을 후학들이 알 수 있도록 명명한 장학금이다. ▲ 26일(수) 범정관에서 열린 ‘거보 신석주 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 단체 사진 지난 14년간 ‘거보 신석주 장학금’ 이 배출한 장학생은 53명[전원 4학기 장학금 지급]에 이르고, 지급한 장학금은 2억 9,338만원에 달한다. 신석주 동문의 인재양성에 대한 집념과 열정이 얼마나 뜨거운지 가늠케 한다. 이날 장학증서는 고영민(수학교육과 4학년) 학생을 비롯한 5명의 학생에게 전달됐다. ‘거보 신석주 장학금’은 단순히 장학금 지급을 넘어 후배들의 삶을 묵묵히 응원하고 싶다는 신 동문의 기부 취지에 맞춰 매 학기 200만 원씩 4학기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재학생 5명에게 각 200만 원씩 총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 (왼쪽) 신석주 동문이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오른쪽) 신석주 동문이 장학생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신 동문은 “부친께서 집안 형편이 어려워 중학교 입학을 포기한 상태였는데 같은 마을에 사시는 어르신의 도움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훗날 아버지를 기억하며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모교를 믿고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혀 잔잔한 감동을 더했다. 또한 신 동문은 “2007년 시작된 기부가 14년째 이어오며 후배 양성에 일조한다는 기쁨을 느끼고 있다”며 “학생들이 사회와 대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된다면 그보다 더 큰 영광은 없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 장학증서 전달식을 마치고 신석주 동문과 장학생들이 담소를 나누며 즐겁게 교정을 둘러보고 있다. 장학금을 받은 고영민(수학교육과 4학년) 군은 “신석주 선배님이 마련해주신 장학금과 값진 조언 덕분에 더욱 학업과 대학 생활에 집중할 수 있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전했다. 김수복 총장은 “14년 동안 모교와 후배 사랑으로 한결같이 장학금을 기부해 주신 신석주 동문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사회에 공헌하고 봉사하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우리 대학 대외협력처는 신석주 동문을 기부자 예우에 따라 △ 죽전캠퍼스 평화의 광장 기념식수 식재(2019년) △ 죽전캠퍼스 제3공학과 111호 ‘거보 신석주 강의실’(2011년) 을 지정한 바 있다.

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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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기금

“조선 중기 양반 가문 장례[염(殮)] 한눈에” 석주선기념박물관, 출토 복식 특별전 열어

202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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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1일까지‘VR(가상현실) 언택트 박물관’선보여 창녕성씨(昌寧成氏) 성급(成汲) 묘 출토 유물 60여 점 전시해 400년 전 조선 시대 양반 가문의 장례(염습)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우리 대학 석주선기념박물관(관장 박경식)은 오는 6월 11일(금)까지 ‘순학옹(馴鶴翁)을 염(殮)하다-창녕성씨(昌寧成氏) 성급(成汲) 묘 출토 유물’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스스로를 순학옹(馴鶴翁)이라 부르며 학을 키웠던 군자감 주부(종 6품)를 지낸 성급(1553~1621) 공이 입었던 수의 등 60점 유물을 일반인에 공개한다. 특별전은 조선 시대 장례(염습) 과정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최초의 전시라 눈길을 끈다. 특히, 망자가 생시에 입거나 지인들이 관속에 넣어준 옷들을 통해 17세기 조선 시대 양반 사회의 의생활을 확인할 수 있다. ▲ 특별전 주요 전시품목 [왼쪽] 사대부의 외출복이나 의례복으로 입은 ‘도포’ [오른쪽] 망자의 얼굴을 멱목으로 가린 후 씌운 ‘수의 모자’ 전시장을 찾기 전 망자에 수의를 입히는 장례 의식인 ‘염습’을 미리 공부해두면 관람이 더욱 흥미롭다. ‘습의’는 죽은 자에게 입히는 옷으로, 현대에선 수의라고 부른다. ‘소렴’은 사망한 다음 날 수의를 입은 망자를 옷과 이불로 싸고 묶어주는 절차다. ‘대렴’은 소렴한 시신을 다시 옷과 이불로 싸고 끈으로 묶어 관에 넣는 절차다. 출토 복식을 통해 성급의 장례는 습의, 소렴, 대렴의 순으로 염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특별전 주요 전시품목 [왼쪽] 수의의 가장 웃옷으로 입은 ‘직령과 허리띠’ [오른쪽] 남성들이 융복이나 평상복으로 입은 ‘철릭’ 주요 전시 품목은 △ 조선 시대 사대부의 예복이나 외출복으로 입었던 ‘직령(直領)’ △ 망자의 얼굴을 멱목으로 가린 후 씌운 ‘수의 모자’ △ 사대부의 외출복이나 의례복으로 입은 ‘도포(道袍)’ △ 상의와 주름 잡은 치마형 하의가 연결된 옷으로 남성들이 융복이나 평상복으로 입은 ‘철릭’ 등이다. 전시 품목은 수의로 입은 웃옷과 아래 옷을 순서대로 정리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잡기에 충분하다. 성급의 수의는 겉에서 ‘직령[허리띠 포함]→창의→누비중치막→솜중치막→누비저고리→홑적삼’ 순으로 입고, 아래에는 ‘누비바지→겹바지→홑바지’로 입었다. 특별전을 기획한 박경식 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복식 전문가가 참여해 수습한 복식을 습의, 소렴, 대렴의 과정 그대로 현장 사진과 함께 전시해 17세기 염습의 전 과정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며 “성급의 염습은 가정의 관혼상제에 대한 예법을 기록한 『가례(家禮)』 와 『상례비요』의 상례를 살펴볼 수 있는 흥미로운 전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순학옹(馴鶴翁)을 염(殮)하다-창녕성씨(昌寧成氏) 성급(成汲) 묘 출토 유물 특별전」 초청장 한편, 이번 특별전은 사회적 거리 두기로 문화생활이 어려워진 시민들을 위해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VR(가상현실) 박물관 전시 관람은 석주선기념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dankook.ac.kr)에서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석주선기념박물관에 문의하면 된다. (관람문의 031-8005-2392)

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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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바이오헬스 분야 주관대학 선정

202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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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기반 공유 플랫폼 운영통해 바이오헬스 분야 실무인재 양성 우리 대학이 교육부가 주관하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이하 혁신공유대학)’ 주관기관에 선정됐다. 우리 대학은 대전대, 동의대, 상명대, 우송대, 원광보건대, 홍익대와 함께 ‘디지털 기반 바이오헬스 혁신공유대학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4차 산업혁명 신기술 분야인 바이오헬스 분야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융합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한다. 사업 선정에 따라 2026년까지 연간 100억 이상의 국고를 지원받아 미래 바이오헬스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공유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하게 된다. 사업에는 컨소시엄을 구축한 7개 대학 101개 학과와 90명의 전임교원이 참여한다. 교육과정의 혁신, 교육환경 및 교육기회의 개방, 산학연과 지역의 연합을 통해 미래 바이오헬스분야 맞춤형 지역 특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펼친다. 미래의료, 디지털 공학,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을 융합한 교육과정을 통해 상호소통능력(SUPER), 디지털융합능력(SMART), 인간사회공감력(SOFT), 자기점검능력(STRATEGIC), 창조적문제해결력(STAR)을 갖춘 S형 실무인재 양성한다. 이를 위해 ▲디자인 헬스케어 ▲디바이스 헬스케어 ▲데이터 헬스케어 등 세 가지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공학, 보건, 인문사회 계열이 융합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또한 학사일정 유연화를 통해 희망 시기에 따라 수강을 시작할 수 있는 자기설계 오픈학기제를 운영한다. 유튜브 및 TED강좌 개발, 청년 창업사관학교 운영, 교수학습법 피드백 프로그램, 재직자 실습교육 등을 운영해 전공에 관계없이 희망하는 학생과 산업계 실무자, 일반 국민도 교육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성과를 점차 확산해갈 방침이다. ▲ 지난 4월 1일 단국대치과병원에서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컨소시엄’ 협약식이 열렸다(왼쪽부터 대전대 윤여표 총장, 동의대 한수환 총장, 상명대 백웅기 총장, 단국대 김수복 총장, 우송대 존 엔디컷 총장, 원광보건대 백준흠 총장, 홍익대 양우석 총장). 이번 사업 선정을 위해 우리 대학은 지난 4월 6개의 참여 대학과 교류협약을 맺고 수요조사를 진행하는 등 혁신공유대학 선정을 위해 힘써왔다. 교육 과정 수립을 위해 각 대학의 재학생 및 교원, 관련 기업체 실무자 등에 대한 설문 및 현장 조사를 진행했으며, 대학 간 협의체를 구성해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우리 대학은 김장묵 공공·보건과학대학장과 박종태 교수(치의예과)를 중심으로 실무팀을 구성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보고서 작성에 만전을 기했다. 김수복 총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 핵심 산업 분야의 하나인 바이오헬스 분야의 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대학-지역간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문제 및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는 등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혁신공유대학 사업은 교육부가 공유·개방·협력을 토대로 국가 수준의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대학 연합체를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차세대 반도체, 미래자동차, 바이오헬스, 에너지 신산업, 인공지능, 빅데이터, 실감미디어 콘텐츠, 지능형 로봇 등 8개 신기술 분야의 대학 협의체를 선정했다. 공유 대학 간 교육역량을 결집하고 표준 교육과정을 개발해 관련 전공자 뿐 아니라 누구나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공유와 협력의 성과를 확산하게 된다.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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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무(SW학과) 교수 임베디드 연구실, SW스타랩 신규 선정!

202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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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형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 8년간 최대 23.2억원 국고 지원 과기정통부, KAIST·서울대·단국대 등 신규 SW스타랩 6곳 선정 최종무(SW학과, SW중심대학사업단 오픈소스SW센터장) 교수가 ‘2021년도 소프트웨어(SW) 스타랩’(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선정돼 8년간 최대 23.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최종무 교수의 임베디드 시스템 연구실은 SW스타랩 운영을 통해 비정형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SW스타랩’은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서 지원하는 SW기술 개발사업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응용SW, 알고리즘의 기초·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실전 연구가 가능한 우수 연구실을 선정해 세계적인 수준의 원천기술 성과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최 교수 연구실은 5.7대1의 경쟁률을 뚫고 올해 SW스타랩에 선정됐다. △ 우리 대학은 SW스타랩 사업을 통해 키-밸류 DB, 빅데이터, 차세대 스토리 등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사업 선정에 따라 최종무 교수 연구실은 비정형 빅데이터를 관리하는 핵심 소프트웨어인 ‘키-밸류 DB’를 기존보다 성능이나 예측성이 뛰어난 새로운 ‘키-밸류 DB’ 개발에 나선다. 대부분의 빅데이터 회사들은 서비스의 핵심 소프트웨어인 키-밸류 DB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구글의 Bigtable과 페이스북의 RocksDB, 아마존의 Dynamo 등이 있다. △ 최종무(SW학과, SW중심대학사업단 오픈소스SW센터장) 최 교수 연구실은 △집약과 검색 등 키-밸류 DB 핵심 알고리즘 개발 △차세대 스토리지(SSD, ZNS, KVSSD 등) 특성 활용 △기계 학습 분산 스토리지 통합 등을 개발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최 교수는 “특히 기계 학습을 키-밸류 DB에 통합하는 기술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기술로 원천기술 확보의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현재 임베디드 연구실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및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 기업과 다양한 산학협력 협업을 이어가고 있어 다양한 신기술 연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SW스타랩 사업을 통해 키-밸류 DB, 빅데이터, 차세대 스토리 등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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