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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는 호기심, 동력은 열정 - 나노바이오소재 석학 최진호 교수

202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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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바이오소재 분야의 세계적 석학, 우리나라에 나노과학을 전파한 선구자, 국가 최고의 과학기술인들이 모인 학술단체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종신회원, 학술 발전에 현저한 공적을 가진 과학자를 지원하는 국가 기관 대한민국학술원 회원. 우리 대학에서 석좌교수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진호 교수를 말하는 다양한 수식어들이다. 정년을 훌쩍 넘기고도 끊임없는 호기심을 바탕으로 연구에 대한 식지 않는 열정을 불태우는 최진호 교수를 만났다. 서울대학교 교수로 24년간 근무한 후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로 제자 양성과 연구 활동을 이어가던 최 교수는 지난 2019년부터 우리 대학 석좌교수로 부임해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학부 시절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석사과정까지 마친 후 기초과학, 특히 화학 분야의 현상과 원리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일본 동경공업대학을 거쳐 독일 뮌헨대학교로 건너가 무기화학 전공 박사과정을 밟았다. 이후 물 분해에 의한 수소 생성 촉매에 관심을 갖게 된 그는 다시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며 존 굿이너프(John Bannister Goodenough, 2019년 노벨 화학상 수상) 교수를 만나 수학하기도 했다. ▲ 최진호 교수 연구팀(앞줄 왼쪽부터 유승진 학생, 최진호 교수, 박시은 학생, 뒷줄 왼쪽부터 박혜연 연구원, 최고은 교수, 니리찬 사노즈 레지놀드 초빙교수) 최 교수는 공학ㆍ화학ㆍ물리 등 호기심과 관심에 따라 새로운 분야에 접근하고 연구하며 학문의 융합을 통해 발생하는 시너지를 깨닫게 됐다. 90년대 초반 국내에 나노과학을 처음 소개한 후 1996년 한국 최초로 나노국제학회를 개최하기도 한 그는 나노과학과 생명과학, 화학, 정보기술을 접목해 ‘나노 DNA 코드’를 개발했다. 농ㆍ축ㆍ수산물에 나노 DNA 코드를 심어두고 정보를 읽어 원산지를 판별하거나 국내산 진위 여부를 판별하는 기술로 당시 크게 화제가 됐다. 이처럼 융합 연구를 통해 굵직굵직한 우수 연구 성과를 쏟아내며 제7회 대학민국 과학상, 대한민국 과학기술 1등급 훈장 ‘창조장’,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과 프랑스 정부에서 아카데미 기사장을 수상하고, 영국 왕립학회에서 ‘Award of Fellow of the Royal Society of Chemistry(왕립학회 석학회원)’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중국 칭다오 대학 명예원사, 일본 동경공업대학 특임교수로 초빙되어 활동하고 있다. 최진호 교수는 우리 대학에 부임한 후에도 활발한 활동으로 우수한 연구역량을 선보이고 있다. ‘지능형 나노하이브리드 물질 연구 실험실’을 운영하며 국내외 공동연구기관과 다수의 연구과제를 수행 중이다. 그의 연구팀에는 최고은 교수와 니리찬 사노즈 레지놀드 (NIRICHAN SANOJ REJINOLD) 초빙교수, 박혜연 연구원(이상 조직재생공학연구원)과 우리 재학생 박시은, 유승진 학생(이상 화학과 4년)이 함께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초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시중에 유통되는 약품을 스크리닝해 코로나 19 치료 효능을 가진 약품을 찾아 검증하는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새로운 약을 개발하고 효능을 검증하고 독성과 부작용 검사를 하는 데는 많은 시일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존에 허가받은 약품 중 효능을 가진 약품을 찾아내 코로나19 치료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최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통해 최근 3년간 24편의 SCI급 논문을 게재했다. 최 교수는 지난해 9월 스웨덴에서 개최된 ‘webinar on materials Science, engineering and Technology’ 온라인 컨퍼런스에 참가해 학술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The Clay Minerals Society(클레이 광물 학회)’에서 독창적인 연구 발표로 클레이 과학에 큰 공로를 세운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학술상인 ‘Bailey Award(베일리 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 최진호 교수가 ‘지능형 나노하이브리드 물질 연구 실험실’에서 팀원들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은퇴 이후에도 지칠 줄 모르는 연구 활동에 대한 비결을 묻자 최 교수는 ‘열정 없이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헤겔의 말을 인용하며 연구에 대한 열정과 호기심만 가지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수원 자택과 서울, 천안 연구실을 오가며 연구하는 것이 쉽지 않을 텐데도, 후학을 양성하고 연구하는 일이 오히려 에너지를 생성한다는 것이다. 그 에너지가 더 큰 열정을 불태우며 다시 연구와 후학양성에 쓰이는 선순환을 오랫동안 경험하고 있다고 한다. 끝으로 최 교수는 연구자 스스로 국가와 자신의 커뮤니티에 기여하겠다는 소속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꿈을 키워나가면 좋겠다고 말하며 후배 연구자들을 격려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의 꿈을 묻고 동기를 부여해주는 스승이 필요하다는 것과 지식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색깔 있는 연구 그룹을 육성하고 투자하는 대학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도 덧붙였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연구진을 보강하며 속도감 있는 연구 활동을 펼치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췄다. 50여 년이 넘는 세월을 학문과 연구에 매진해 온 74세 최진호 교수, 그의 호기심과 열정에는 정년이 없다.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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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단국정신으로 더욱 높이, 멀리 내닫는 지성이 되길” 2,254명 가을 학위 수여

202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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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2,254명의 졸업생들이 학위를 받고 정든 교정을 떠나 세상을 향한 새로운 발걸음을 시작한다. 이번 2021학년도 가을 학위 수여자는 학부 1,511명(죽전 936명/천안 575명), 석사 615명(죽전 488명/천안 127명), 박사 128명(죽전 105명/천안23명)이다. 학위수여식은 사회적거리두기와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하여 전체 학위수여식 및 단과대학별 자체 행사는 열리지 않는다. 졸업생들은 18일(수)~20일(금) 각 단과대학별로 정해진 날짜에 대학을 방문해 학위증을 수령하고 졸업 가운을 대여할 수 있다. 대학 당국은 죽전캠퍼스 평화의광장과 천안캠퍼스 율곡기념도서관 및 곰상 주변에 포토존을 설치해 졸업생들이 정든 교정에서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김수복 총장은 학위수여식 축하 영상을 통해 “오늘의 영광스러운 졸업은 지난날 여러분이 온갖 어려움에 부딪치면서도 좌절하고 않고 마침내 이루어낸 아름답고 소중한 결실”이라며 “혁신과 도약의 단국정신으로 눈빛 형형하게 세상을 보며 더욱 높이 오르고 더욱 멀리 내닫는 지성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우수한 성적과 학술 업적, 봉사 등 단국인으로서 다양한 성과를 보여준 졸업생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범정우수논문상에 이지훈(대학원 경제학과, 석사과정)외 13명, 성적 우등상에 이정헌(국어국문학과)외 128명, 대학원 표창에 정종세(경영대학원 경영학과 석사과정)외 22명, 공로상에 김윤찬(기계공학과)외 23명, 단국봉사상에 강혜민(특수교육과)외 4명, 자랑스러운 학부모상에 유미경 씨, 정민균 씨, 총동창회장상에 한정민(사학과)외 16명, 글로벌프론티어상에 리우위항(커뮤니케이션학부), 문 블라디슬라브(러시아어과), 한·중우호교류상에 춰청량(화학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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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독립을 노래하다’ 동양학연구원, 일제강점기 항일음악 6천여 곡 발굴해 언론 큰 관심 가져

2021.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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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음악 발굴 및 연구는 우리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기 위한 것” 항일음악 가요집 403종·노래 6천여 곡 DB화, 1천 곡 악보 표준화 이르러 14일(금), 대전 MBC 다큐멘터리 통해 동양학연구원의 항일음악 6천여 곡 발굴 집중 조명 동양학연구원(원장 김문식)이 중국 북경에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까지 독립투사의 항일운동 발자취를 따라 수집·정리한 6천여 곡의 항일음악을 공개한다. 6천여 곡의 항일음악은 광복절을 맞아 대전 MBC 8·15특집 다큐멘터리 「노래하라! 저항하라!」[ △ 방영 8월 14일/ 저녁 8시 50분]를 통해 시민과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 동양학연구원은 대전 MBC와 함께 시민들에게 항일음악을 알리기 위해 수집·정리한 항일음악 6천여 곡 중 대표곡 7~8곡을 음원화해 오는 14일(금) 다큐멘터리로 소개한다. [사진제공 : 대전MBC] 동양학연구원은 2017년부터 나라 잃은 민중의 애환을 담아낸 항일음악의 문헌과 구전을 총 망라해 자료화(DB)하고 있다. 지난 4년간 북경, 천진, 연변, 심양, 대련 등 중국 동북지역의 조선족들과 알마티, 크즐오르다, 타슈켄트, 치르치크 등 중앙아시아의 고려인들을 만나 현지 조사를 시행해 왔다. 김문식 원장은 “중국에서 중앙아시아 곳곳에 흩어진 문헌과 기록, 기억들이 소실되기 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연구가 절실하다는 취지에서 항일음악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이번 연구는 독립운동가가 설립한 단국대에서 반세기 한국학과 독립운동사로 기틀을 다져온 동양학연구원이 항일음악을 발굴하고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과정을 집중 조명하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라고 밝혔다. △ 동양학연구원은 지난 4년간 항일음악에 대한 뜨거운 집념과 열정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독립운동사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사진제공 : 대전MBC] 일제강점기 당시 항일음악은 군가·혁명가·투쟁가·애국가·계몽가·망향가·추도가 등 다양한 형태로 독립운동가와 민중들에게 불렸다. 동양학연구원은 지난 4년간 항일음악 가요집 403종(국내 292종, 국외 111종)과 노래 6천여 곡을 DB화, 1천 곡을 악보로 표준화하기에 이르고, 개최한 학술회의만(국제학술회의 2회, 콜로키움 24회) 에 달한다. 또한 항일음악 주제로 발표한 논문만 60편, 강사로 참여한 강연회도 40회에 이른다. 연구팀의 집념과 열정이 얼마나 뜨거운지 가늠케 한다. 연구진은 전 한시준 동양학연구원장(현재 독립기념관장)을 시작으로 김문식 원장, 장유정 교수(단국대 자유교양대학), 박성순 교수(사학과, 대외협력처장), 김보희 교수(연세대학교), 이재동 교수(소프트웨어학과), 반혜성 교수(동양학연구원), 노복순 교수(동양학연구원), 김수현 교수(동양학연구원), 김명섭 교수(동양학연구원)가 참여하고 있다. 한편, 동양학연구원은 대전MBC와 함께 시민들에게 항일음악을 알리기 위해 수집·정리한 항일 음악 6천여 곡 중 대표곡 7~8곡을 음원화해 다큐멘터리를 통해 소개한다. 연주자는 뮤지컬 배우 고은성, 대전 출신 아카펠라 그룹 나린, 대전 시민 천문대 어린이 합창단 등이 참여한다.

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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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오염물질 배출관리 전문인력 양성, 통합환경관리 특성화대학원 선정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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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로부터 5년간 16억원 지원받아 통합환경관리 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산업체 현장실무 교육 프로그램 운영 우리 대학이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지원하는 통합환경관리 특성화대학원에 선정됐다. 사업 선정으로 우리 대학은 5년간 16억 원을 지원받아 대학원 과정을 개설해 오는 9월부터 매년 15명의 통합환경관리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통합환경관리제도는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대기, 수질, 토양에 미치는 영향을 기존에 개별적으로 관리·규제하던 것을 2017년부터 하나의 사업장 단위로 허가해 통합적으로 관리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현재 국내에 제도 적용을 받는 사업장이 1,400여 개에 이르고 있으나 환경오염 배출 원인과 공정을 개선하고 관리할 전문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통합환경관리 분야의 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대학과 이화여대를 통합환경관리 특성화대학원으로 선정했다. ▲ 우리 대학은 특화된 통합환경관리 교육과정을 개설해 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우리 대학은 토목환경공학과, 화학공학과, 소프트웨어학과 교수진이 참여해 ‘DKU-Green 통합환경관리 특성화 대학원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부-대학원(석사과정)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 3학년부터 석사과정까지 4년간 환경오염과 통합환경관리 분야의 특성화 교육과정을 구성해 산업 수요에 부응한 실무형 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환경안전관리, ㈜플라즈마텍 등 6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맞춤형 현장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환경오염과 환경관리 공정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사업 책임자인 독고석 교수(토목환경공학과)는 “기후변화시대를 맞아 전세계적으로 환경관리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구온난화에 대응할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관련 산업 분야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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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여자농구팀,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우승

202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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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여자농구팀이 지난달 경북 상주에서 열린 ‘제37회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여대부 결승전에서 광주대를 55대 5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4전 전승을 기록과 함께 팀 창단 후 MBC배 대회에서의 첫 우승 소식을 전한 것. ▲ ‘제37회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한 우리 대학 여자농구팀의 수상 모습 이번 대회는 한국대학농구연맹 산하의 단국대, 광주대, 수원대, 울산대 등 4개 팀과 초청팀인 연세대 농구동아리 Miss B까지 5개팀이 참여해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울산대, 연세대, 수원대를 차례로 이기고 결승에서 농구 여대부 강호 광주대와 격돌한 우리 농구팀은 경기 초반 접전을 유지하다가 2쿼터와 3쿼터에서 뛰어난 공격력으로 경기 흐름을 주도하며 우승에 다가섰다. 특히 21점을 득점하며 팀 우승에 크게 기여한 조서희 선수(스포츠경영학과 4년)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고, 김태유 감독이 지도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태유 감독은 우승 소감을 통해 “단국대 여자농구팀 창단 이래 MBC배 우승은 처음인데 매우 기쁘다”며 “선수들이 컨디션이 좋지 않아 자칫 역전의 위험이 있었는데도 잘 극복해서 우승할 수 있었고, 몇 가지 경기 기량을 개선하면 더 좋은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여자농구팀은 2021 KUSF 대학농구리그 1차 및 3차 대회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삼성생명 이명관 선수를 비롯해 여러 명의 프로선수를 배출하기도 했다.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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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그림으로 희망 전해요!’ 독립기념관 벽화 그리기 봉사

202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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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청년봉사단이 천안의 역사문화명소인 독립기념관에 벽화를 조성하며 나라 사랑의 메세지와 희망을 전했다. 천안캠퍼스 재학생 50여 명으로 구성된 청년봉사단은 지난 5일부터 19일까지 보름에 걸쳐 독립기념관 독립의다리 벽면에 벽화를 제작했다. ‘단국, 독립기념관에 희망을 그리다’를 주제로 높이 2.4m, 길이 24m에 달하는 벽면 두 개와 기둥 12개에 그린 벽화는 한복, 한글, 독도, 태극기 등 우리 전통과 문화, 만세를 외치고 있는 인물 등으로 채워졌다. 예술대학 미술학부 재학생들이 밑그림을 그리며 주도하고, 봉사활동에 자원한 단원들이 색을 입힌 벽화 제작은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청년봉사단 단체 사진 벽화 봉사를 위해 독립기념관에서는 독립의다리 사전 보수 작업을 진행하고, 도료 생산 기업 ‘노루페인트’에서 페인트 전량을 후원했다. 독립기념관에서는 청년봉사단을 위해 샌드위치 등 간식을 지원하기도 했다. ▲ 청년봉사단이 독립기념관 독립의다리에 벽화를 그리고 있다(1) ▲ 청년봉사단이 독립기념관 독립의다리에 벽화를 그리고 있다(2) 봉사활동이 한창 진행 중이던 13일 오전 11시에는 박승환 천안부총장과 한시준 독립기념관장이 직접 봉사 현장을 찾아 봉사단을 격려하기도 했다. 박승환 천안부총장은 “더운 날씨와 힘든 환경에도 불구하고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재학생 봉사단이 자랑스럽고, 봉사의 경험을 토대로 사회에 나가서도 이웃을 돌아보고 사회를 위해 기여하는 훌륭한 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우리 대학 사학과를 졸업한 후 사학과 교수로 정년 퇴직하고 현재 독립기념관장으로 재임하고 있는 한시준 관장은 “단국대는 독립운동가가 세운 민족사학이고, 그 설립자의 어록비가 독립기념관에 설치되어 있기도 하다”며 “단국대 재학생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학업과 대학생활을 펼쳐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박승환 천안부총장(왼쪽 사진)과 한시준 독립기념관장(오른쪽 사진)이 청년봉사단의 봉사활동 현장을 찾아 격려했다. ▲ 한시준 독립기념관장이 청년봉사단에게 간식을 전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명규 학생(미술학부 서양화전공 4년)은 “코로나 19로 봉사활동이 많이 위축되어 있었는데, 재능기부를 통해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특히 오랜만에 학우들을 만나 소통할 수 있어서 더욱 즐겁게 봉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독립기념관 벽화 완성 모습 1 ▲ 독립기념관 벽화 완성 모습 2 ▲ 독립기념관 벽화 완성 모습 3 한편 우리 대학은 청년봉사단을 운영하며 전공 별로 특화된 재능기부 형식의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에도 임시정부 수립 및 3.1운동 100주년 기념을 위한 독립기념관 벽화 그리기 봉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의료봉사, 취약계층 학습멘토링, 지역 환경 정화 등 다양한 봉사를 펼치고 있다.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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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사)글로벌선도기업협회와 손잡고 산학협력 R&D생태계 구축 나서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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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이 (사)글로벌선도기업협회(회장 민동욱)와 손잡고 R&D 산학협력체제 구축과 산업혁신 인재양성에 나선다. ▲ 지난 7일(수) 김수복 총장(오른쪽)과 민동욱 (사)글로벌선도기업협회장(왼쪽)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R&D 플랫폼을 통한 산·학 공동 R&D 및 기술이전‧사업화 ▲산업혁신 인재양성을 통한 대학 교육과 취업 연계 ▲산업혁신 인재양성 사업의 참여기업 발굴 및 운영관리 ▲ 기업 재직자 학습 프로그램 지원 분야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 7일(수) 오후 1시 30분 죽전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수복 총장, 장세원 교학부총장, 김호동 죽전캠퍼스 산학협력단장, 김철현 천안캠퍼스 산학협력단장, 오한석 교수(미래융합연구원) 등 대학 관계자와 (사)글로벌선도기업협회 민동욱 회장((주)엠씨넥스 대표), 여승훈 부회장(코라이하이텍 대표), 민수홍 총무(프론텍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협약식 참석자 단체 기념촬영 모습 (사)글로벌선도기업협회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국가 경제성장을 견인해온 산업단지 입주 글로벌 강소·중견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4년 사단법인으로 창립됐다. 회원사 간 상생 협력 및 동반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현재 ㈜엠씨넥스, ㈜웰크론, ㈜컴파스시스템, ㈜와이드티엔에스, ㈜케이티엔에프, ㈜퍼슨, ㈜아이퀘스트, ㈜휴럼, ㈜네오바오텍, ㈜녹십자셀, ㈜에듀윌, 오스템임플란트(주) 등 전국 70개 산업단지 입주기업 총 240개 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김수복 총장은 “우리 대학은 ‘1인 1’사 산학협력 강화 프로그램을 모색하고 있는데 기업과 대학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상생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싶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성공적인 산학협력 R&D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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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협력

조직재생공학연구원, 생체모방 경조직재생용 유무기 복합체 개발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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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재생공학연구원(원장 김해원) 신원상 교수(나노바이오의과학과), 이정환 교수(치의예과), 김한샘 박사(나노바이오의과학과)팀이 생체모방 경조직재생용 유무기(유기물+무기물) 복합체를 개발했다. 연구논문(제목 :Therapeutic tissue regenerative nanohybrids self-assembled from bioactive inorganic core / chitosan shell nanounits)은 생체재료분야 저명 국제학술지인 바이오머터리얼즈(Biomaterials, IF=12.479)에 게재됐다. (https://doi.org/10.1016/j.biomaterials.2021.120857) ▲ (왼쪽부터)김한샘 박사, 신원상 교수, 이정환 교수. 연구팀은 생체활성을 갖는 무기물과 천연고분자 기반의 초미세 코어-쉘 나노 구조의 재료를 합성해 신체 경조직의 미세구조를 모방하는 ‘생체모방’ 유무기 복합체를 개발하고, 이를 손상된 뼈 재생용 생체재료로 활용해 임상적용 가능성을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유무기복합체는 다양한 영양분 및 약물들을 서방형(유효 성분이 천천히 방출되도록 하는 형태)으로 순차적 방출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신생혈관 형성 및 줄기세포 부착, 골조직재생 등의 효과를 차례대로 나타내며 최적화된 생체모사 바이오소재로 인정받게 됐다. 특히 무기물 함량을 실제 뼈나 치아와 비슷한 정도인 90%까지 높인 유무기 복합체를 형성한 후, 외부의 반복적인 충격에도 높은 복원력과 탄성력을 갖는 것을 확인해 신체의 경조직 특성을 모방했음을 강조했다. 연구를 진행한 신원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한 유무기 복합체는 조직재생을 위한 생체재료 개발의 기반이 되어 향후 뼈, 치아와 같은 무기조직 재생을 위한 줄기세포 임상응용 기반기술에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 생체모방 경조직재생용 유무기 복합체 작용 과정 한편, 2007년 설립한 조직재생공학연구원(ITREN)은 지난 14년간 700편 이상의 SCI급 논문을 발표하고(상위1% 30편, 상위10%급 300여 편), MRC 선도연구센터, 중점연구소사업(후속사업 포함), 글로벌연구실사업, 해외우수연구기관유치사업, 의료기기개발사업 등을 유치했다. 2017년 교책중점연구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12개 해외 연구기관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면서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연구 논문의 주저자인 김한샘 박사는 다양한 나노바이오소재를 개발해 최근 5년간 △Biomaterials(IF=12.479) △Sensors and Actuators B: Chemical(IF=7.4) △Materials Science & Engineering C(IF=7.3) 등의 국제 학술지에 13편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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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AI기반 건물 에너지 효율 관리시스템 개발’, 2021 에너지수요관리핵심기술개발 사업 선정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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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대형 오피스 빌딩을 비롯한 건물의 전기, 냉·난방 등의 에너지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우리 대학은 최근 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주관하는 ‘2021 에너지수요관리핵심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되었다. 과제명은 ‘자율운전 기반 건물 에너지·환경 통합 관리시스템 개발(iBEEMS)’로 2026년까지 5년간 정부지원금 250억 원을 포함해 총 285여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에는 우리 대학이 주관기관이 되어 국내외 24개 연구기관 및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연구에 참여한다. ▲ 사업단의 사업 추진 방향 2018년 통계에 따르면 서울시 상업용 건물 전체 에너지 사용량이 전체 에너지의 35%에 달하며,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절감이 중요한 이슈로 다루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에너지 절감뿐만 아니라 초미세먼지 등에 대응해 사용자의 건강 환경 관리가 건물 관리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건물 관리는 주로 관리자의 개인 경험에 의존해 에너지 절감에 초점을 맞추어 시스템이 운영되어 실내 건강 환경을 고려한 에너지 통합관리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되어 왔다. 사업단은 건물 관리자의 개입없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빌딩의 특성과 사용자의 건강 등을 위협할 수 있는 상황 등을 인지해 자동으로 실내 환경을 제어하고 관리하는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건물의 자율 운전을 위한 인공지능, 실내 공기질과 호흡기감염 저감 기술,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 외부침입 방지를 위한 보안기술 기반의 맞춤형 최적 운영 플랫폼 등을 개발한다. 개발된 기술은 우리 대학 진리관, 홈플러스, HDC아이파크타워, 용산아이파크몰,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등에 시범 적용해 성과 검증과 기술 표준화에 나서게 된다. ▲ 사업단의 연구개발 목표 사업을 주관하는 문현준 교수(에너지빅데이터연구센터장, 건축학부)는 ”우리 대학은 인공지능을 이용한 건물 자율운전 연구를 10여 년간 꾸준히 수행해 왔으며 논문과 특허, 기술이전 실적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대학이 건물 에너지 효율 관리시스템을 선도하는 연구기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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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케어 AI융합인재 키운다’ AI융합형 산업현장기술인력사업 선정!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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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현장인력에 대한 AI융합 교육으로 디지털 혁신 선도할 인재 양성할 것” 5년간 43.9억원 국고 지원…온·오프 하이브리드 캠퍼스 기반으로 AI융합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인재 양성 시동! 임성한 교수(기계공학과)가「AI 융합형 산업현장기술인력 혁신역량강화사업」(산업통상자원부)에 선정돼 5년간 43.9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사업단은 디지털헬스케어 제조 산업현장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온·오프 하이브리드 캠퍼스를 기반한 AI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AI 융합형 산업현장기술인력사업은 2025년까지 핵심 산업 AI융합 인재 1만 2750명을 양성하기 위해 제조 산업현장의 재직자 교육을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전통 제조업의 디지털전환 등 차세대 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제조현장 인력을 대상으로 AI융합 교육을 실시해 핵심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디지털 헬스케어를 비롯해 미래 차, 반도체, 사물인터넷, 기계, 섬유패션, 차세대 디스플레이, 조선 등 8개 분야에서 올해 1,280명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1만 2750명의 핵심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 사업단에서 설계할 AI융합 디지털헬스케어 교육과정 모습 오는 9월부터 우리 대학은 사업선정에 따라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헬스케어 머신러닝’, ‘헬스케어 딥러닝’, ‘헬스케어 빅데이터 시각화 기초’, ‘헬스케어 AI알고리즘’ 등의 교육과정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5년간 기업의 AI 융합교육 수요를 기반으로 23개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기초교육/기본교육/기술개발교육/기술사업화교육 등 핵심·직무역량을 고려해 4개 교육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사업단은 제조 산업현장 재직자들이 AI융합 디지털헬스케어 교육을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1개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약 2~4주간 온라인 양방향 학습과 1~2일의 집중 오프라인 실습을 진행한다. 이와 같은 교육이 가능하도록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교육을 위한 통합 공간과 온라인 학습지원 시스템(LMS)을 구축하고, IOPBL(Industry Oriented Problem Based Learning)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사업단은 디지털헬스케어 분야별 선도기업인 (왼쪽사진) 한국글로벌헬스케어협동조합과 (오른쪽사진) ㈜라이프시멘틱스와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업을 총괄하는 임성한 교수는 “IOPBL 프로그램은 우리 대학 LINC+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사업단에서 학부과정에 성공적으로 적용한 교육 방식”이라며 “산업현장의 문제를 학생들이 캡스톤디자인 주제로 설정하고 교수와 산업체 전문가를 멘토로 해결책을 찾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IOPBL 프로그램 확대 시행을 통해 대학과 기업, 기업과 기업 간의 기술 교류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한국글로벌헬스케어사업협동조합 및 한국웨어러블연구조합이 참여 기관으로 유관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한 교육 수요조사, 교육생 모집, 산업체 네트워크 형성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헬스케어 분야별 선도기업인 ▲㈜라이프시멘틱스, ▲㈜뷰노, ▲㈜싸이토젠, ▲㈜네오펙트 등의 코스닥 상장사들과 더불어 ▲㈜케이티(KT) 등이 AI헬스케어 SW 및 빅데이터, AI 헬스케어 원격·모바일·플랫폼, AI 헬스케어 하드웨어, 의료 및 바이오 분야의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 및 IOPBL 프로그램 수행 등에 참여한다. △ 사업단이 제시한 AI융합 디지털헬스케어 기술(교육 대상)의 구성 모습 사업 총괄은 임성한 교수가 맡고 ▲주관기관인 우리 대학에서는 배성재 교수, 김대근 교수, 송지현 교수(이상 기계공학과), 이성재 교수(의학과), 백동헌 교수(치의예과), 한규동 교수(생명과학부), 김준모 교수(컴퓨터공학과), 이환수 교수(산업보안학과), 남기연 교수(법학과), 김범준 교수(법학과), 조완제 교수(토목환경공학과)가 참여하고, 최용근 교수(컴퓨터공학과), 최상일 교수(컴퓨터공학과) 등 교내외 AI융합 디지털헬스케어 전문가들이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수복 총장은 “지난 5월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에 이어 「AI 융합형 산업현장기술인력 혁신역량강화사업」 까지 우리 대학이 K바이오헬스분야 전문인재 양성에 정부의 인정을 받을 것”이라며 “향후 제조업 현장인력에 대한 AI 융합 교육으로 우리나라 제조 산업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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