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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기금] 공과대학, 응용물리학전공 교수진 발전기금 기탁

200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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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60주년을 전후해 후학양성을 위한 교수님들의 발전기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공과대학은 사범대, 건축대에 이어 교수진의 뜻을 담은 발전기금을 대학측에 기탁했다. 지난 26일 현인환 공과대학장(토목환경공학전공)은 공과대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공대 교수진 전체의 뜻을 담아 1억7천30만원을 발전협력팀에 기탁했다. 현인환 학장은 "죽전 센트로캠퍼스의 시설에 걸맞는 인재를 육성하고, 우수 신입생을 유치하기 위한 교수님들의 의지가 자연스레 모여져 기탁하게 되었다"며, "발전기금 모금을 지속적으로 펼쳐 공대생들의 장학기금 규모를 더욱 확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당일 공과대학 교수님들 외에도 공과대학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최인호 동문(49세)이 학과 동문 열분을 대표해 기금 1천1백55만원을 대학측에 기탁했다. 최인호 동문은 죽전 센트로캠퍼스 종합실험동의 토목공학관련 기자재 구입에 떠달라며 기탁의 뜻을 밝혔다. 이외에도 현준원 교수(응용물리학전공 주임)가 26일 발전협력팀을 찾아 전공 교수 여덟 분을 대신해 응용물리전공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2천10만원을 기탁했다. 한편, 교수님의 발전기금 기탁행렬을 바라보는 재학생들의 표정은 즐겁다. 단대신문사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신봉석 군(언론영상학부 2년)은 "제자들을 향한 애정을 피부로 느꼈다"며 "교수님들이 단국대를 직장으로만 여기는게 아니라 더불어 함께 하는 공동체로 생각하시고 또 솔선수범하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외협력실 홍보팀 김창해, 이기태 전화 : 031-8005-2032~3 메일 : kch2887@dankook.ac.kr, tona7908@dankook.ac.kr

김창해

[피플] '복어가 전지현을 이겼다?' 전 세계 광고인들 격찬

200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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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남길 동문, 칸 광고제 이어 런던광고제 위너상 수상 빅 스타 없이 창의성만으로 승부, 전 세계 광고인들 주목 세계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2007 칸 광고제> 옥외부문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했던 류남길 동문(국어국문학 93년졸)이 이번엔 런던광고제 옥외부문 '위너(Winner)' 상을 받았다. 복어가 츄파춥스를 입에 물고 있는 모습을 츄파춥스의 동그란 원 모양으로 위트있게 표현했던 이 광고는 지난 6월 칸 광고제에서 심사위원의 폭소를 유발하며 격찬 받은 바 있다.(단국대 홈페이지 뉴스 2007년 7월 5일 소개) 조선일보는 11월 23일자 보도에서 "복어가 전지현을 이겼다?"라며, 스타보다는 창의성에 무게를 둔 류남길 동문의 기획의도를 조명했다. 조선일보는 "한국 광고는 늘 전지현, 이효리, 장동건 등 인기 스타들의 무대이지만 오히려 국제무대에서는 스타보다는 창의성을 주목"한다며, "최근 전 세계 광고 전문가의 눈을 사로잡은 한국 광고의 주인공은 인기 스타가 아니라 개구리와 복어였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런던광고제 출품작 1만8000여개 중 수상작은 1% 미만이며, 한국 출품작이 수상한 것은 지난 99년 이후 처음이라고 했다. 류남길 동문은 조선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마케팅의 최전선에 있는 광고는 효율성의 경쟁이 돼야 한다"면서 "우리가 출품한 광고는 빅 모델을 쓰지 않고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각인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라고 말했다. 홍보팀에서는 류남길 동문의 수상과 관련해 대학 소식지 [i-단국](2007 가을호)에 류남길 동문을 소개한 바 있다. 작품의 아이디어와 출품 이유, 후배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를 정리해 보았다. - 수상작의 아이디어가 나오게 된 배경이 있다면? 팀원들과 아이데이션 중에 “우리 제품이 동그랗잖아요. 이 둥근 이미지를 활용하면 어떨까요?”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축구공, 사과나 포도, 동물 중에서는 개구리나 복어 등을 생각해보다가 아! 복어다 싶었어요. ‘복어는 동그랗다’라는 고정관념에 살짝 따귀를 때려보면 어떨까? 그 다음은 일사천리로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비록 단 한 줄의 카피도 없지만 기발한 이미지와 아이디어만으로 승부해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 복어 이미지가 굉장히 리얼리티한데, 그래픽 작업에 힘든 부분은 없었나요? 츄파춥스를 먹고 있는 복어의 표정연출이 어려웠어요. 너무 맛있어서 살짝 웃고 있는 모습을 연출하고 싶었거든요. 그렇다고 복어에게 “어이, 츄파춥스 하나 줄까?”하고 꼬셔서 그 틈에 사진을 찍을 수도 없고 말이죠. 어려운 속에서도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준 아트디렉터 박성하씨에게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칸 광고제 수상부문이 ‘옥외광고’인데 옥외광고에 출품한 이유가 있으신지? 옥외광고는 4대 매체의 제한된 틀에서 벗어나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다는 것, 그래서 더욱 다양하고 입체적인 그리고 강력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크리에이터에게는 더욱 매력적인 미디어이자 새로운 시도가 가능한 기회의 장이라고 판단됩니다. 헤라클레스처럼 고가도로를 우뚝 받치고 서있는 ‘에너자이저 맨’이나 태양열 발전과 공익적 아이디어로 이번 칸에서 옥외부문 그랑프리를 움켜쥔 ‘네드은행’처럼 말입니다. - 지향하는 광고의 방향성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2007년, 칸은 또 한 번의 변화를 선택했습니다. 평면적인 미디어, 평면적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상식의 파괴라는 도도한 흐름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고, 그에 더해 ‘환경의 공익성’이라는 또 하나의 새로운 실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급격한 칸의 변화를 지켜보면서, 우리가 과연 앞으로의 광고 방향성에 대해서 논하는 것은 어려운 일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한 가지 예측 가능한 것은 미래에도 뉴미디어의 대두와 기존 매체의 붕괴, 미디어의 영역과 개념에 대한 해체와 재결합이라는 큰 흐름은 가속ㆍ지속될 것이며, 고정관념과 상식의 파괴를 향한 광고인들의 실험적 도전은 계속될 것입니다. 도쿄시내의 빌딩에 거꾸로 매달려 실제로 축구를 하던 저 아디다스의 옥외광고처럼 말입니다. - 광고기획에 입문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학생들이 상상하는 것만큼 광고는 쉽지 않은 작업입니다. 창의성 외에도 노력이 떠받쳐주질 않는다면 성공하기 어려운 분야입니다. 한국의 광고시장에서 성장하는 것도 좋지만 기왕이면 눈을 세계로 돌려 뉴욕, 런던, 싱가폴 등에 있는 다국적 광고대행사를 목표로 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김창해

[피플] 토론문화 정착에 보람...본교생 토론왕대회서 우수상

200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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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의사를 정확히 파악해 자신의 소견을 논리적으로 전개한다. 방식은 상대팀을 차례로 이기고 결선에 오르는 토너먼트 방식이고 국어능력 검증을 위해 과도한 영어 단어 표현은 피해야 한다...국립국어원(원장 이상규)이 주최한 대학생 토론대회의 룰이다. 올해로 두번째 맞는 [전국국어대회 대학생 토론왕 선발대회](국립국어원 주최)에서 본교생 김시현, 장미선 양(이상 언론홍보학전공 4년)이 대회 우수상(국립국어원장상)을 차지했다. 11월 2~3일 이화여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총 30개팀이 신청해 최종적으로 4개팀이 결선에 진출했고, 김시현 양 팀은 예선을 거쳐 결선에 진출, 추첨 결과 주제 [한미 FTA 협정이 한국경제 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다]의 부정론을 펼치는 팀에 선정되어 토론 끝에 우수상을 받게 된 것. 상장과 함께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팀별로 두명이 출전해야하는만큼 이들은 호흡을 맞추기 위해 특정 주제에 대한 깊이있는 추론과 사례를 적절이 활용하는 훈련을 해왔단다. 특히 상대방 주장의 핵심을 꿰뚫고 정확히 이해하는 것을 전제로 반론을 펼치는 훈련에 주목했고, 토론문의 논술 능력을 보완하는데 힘썼다. 명확한 의사 전달을 위해 국어 표현법에 유의했다는 이들은 "토론 문화 활성화로 사적, 사회적 갈등을 충분히 치유할 수 있다"며 "나의 목소리보다는 상대방의 주장에 우선 귀기울이는 문화가 정착되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토기'(討器. 풀어쓰면 '토론무기', 언론영상학부내 학회중 하나) 멤버이기도 한 이들은 김연종 교수(언론홍보학전공)의 지도아래 핵폐기장 설치문제, 신문법 개정 등 각종 정부정책을 꾸준히 토론한 실력파다.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한 [선거방송토론위원장배 대학생 토론대회](2005년)에서 장미선 양은 2위를, 김시현 양은 3위를 차지했었고, '사교육비의 규제범위'를 주제로 했던 [전국 여대생 토론대회](숙명여대 개최, 2006년)에서는 장미선 양이 3위에 오른 바 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국립국어원은 지난 91년 국립국어연구원으로 설립되어 대한민국의 어문정책관련 연구를 주관해 왔으며, 2004년 국립국어원으로 개명되어 국가 어문정책을 총괄하는 기구로 확대됐다. 대외협력실 홍보팀 김창해, 이기태 전화 : 031-8005-2032~3 메일 : kch2887@dankook.ac.kr, tona7908@dankook.ac.kr

김창해

<font style=letter-spacing:-1;>[발전기금] 노(老)교수의 후학사랑, 한정섭 전 공대학장 1억 쾌척</font>

200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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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학양성 열정으로 장학금 기부 “여생 사회기부활동 앞장설 터” 교단에서 물러난 지 15년이 넘은 노(老) 교수가 자신이 몸담았던 대학을 위해 1억원을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1976년부터 91년까지 14년 동안 우리대학 건축공학과의 기틀을 닦으며 공과대학장을 역임한 한정섭 전 교수(82, 건축공학과)가 그 주인공. 한 전 교수는 11월 12일 건축대학 재학생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억원을 쾌척했다. “얼마 전 건축대학 홈커밍데이 행사를 통해 죽전 센트로캠퍼스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좋은 환경에서 열심히 면학에 정진할 후배들을 위해 무언가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저도 어느덧 여든이 넘었고 이제 여생동안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사회에 환원하는 삶을 살고자 합니다. 이번 기부가 그 첫 시작입니다.” 한 전 교수는 이렇게 짧은 말로 기부의 배경을 밝혔다. 그의 남다른 후학양성을 위한 열정은 197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서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연구위원, 서울시 도시계획국 계획과장, 한국주택은행 기술부장 등을 역임한 그가 쉰이 넘은 나이에 교단에 발을 내딛은 이유는 바로 후학을 양성하겠다는 일념 때문이었다. 재직 당시 자상한 인품과 곧고 바른 성품으로 제자들을 가르쳐 동료교수들과 제자들의 사표로 존경을 받았으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해 건축대학의 전신인 초창기 건축공학과의 기틀을 다진 건축대학의 원로이자 산 증인이다. 건축대학 홈커밍데이 행사를 통해 건축대학의 발전상과 동문들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는 그가 선뜻 장학금을 기부한 이유도 후학양성을 위한 그의 신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한 전 교수는 2남 1녀 자녀를 모두 출가시키고 아내와 단촐히 살고 있지만 앞으로 장학금 기부뿐아니라 사회공익 사업에도 재산을 출연할 생각이다. 이런 그의 기부활동에는 몇 해 전부터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아내의 영향도 크다. 얼마전부터 알츠하이머병으로 고생하는 아내를 수발하며 알츠하이머병 예방 및 치료법을 연구하는 재단에도 기금을 기부해 이 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싶었단다. 그는 우리사회의 기부문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밝혔다. “우리나라도 서구사회같이 기부활동이 점차 늘어가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봅니다. 단지 기부의 목적이 순수할 때 그 의미가 값지다고 할 것입니다. 나이가 들어 이제는 사회발전에 직접적으로는 기여할 수 없지만 내가 땀 흘려 번 돈이 남을 위해 유용하게 쓰이는 것을 바라보는 것, 이것이 제가 더불어 살아가며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가장 가치있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편 지난 10월 건축대학 교수진이 2억원을 기부하는 등 최근 건축대학을 중심으로 대학발전기금 기부행렬이 이어져 관심을 끌고 있다. 대외협력실 홍보팀 김창해, 이기태 전화 : 031-8005-2032~3 메일 : kch2887@dankook.ac.kr, tona7908@dankook.ac.kr

이기태

<font style=letter-spacing:-1;>[피플] 정선주 교수, [과기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font>

2007.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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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의 치료방법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방과 초기진단이 가장 중요합니다. 암은 치료를 해도 전이가 되고 또 쉽게 재발되기 때문이죠. 질병은 환경과 음식, 유전으로 인한 것이 대부분이라 생각하지만 생활 패턴 또한 중요합니다" 분자생물학과 정선주 교수(45세)가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RNA Aptamer'를 개발해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었다. 과학기술부는 11월초 보도자료를 통해 '단국대 정선주 교수팀은 암 세포만 선별적으로 찾아가는 'RNA Aptamer'를 개발함으로써 기존 방사선 치료에서 나타나던 독성이나 면역 거부반응을 없애고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암세포만을 표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획기적인 항암치료의 전기를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과학기술부 전상헌 기술혁신평가국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앞으로 표적기관까지의 전달체계만 개발되면 부작용없이 손쉽게 특정 부위의 암을 치료할 수 있으며, 적은 비용으로 빠른 시간 내에 대량의 치료제 개발이 가능해져 암 환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치료를 받게 될 것"이라 평가했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국가기관연구소, 기업연구소, 대학을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대학 연구팀은 이중 30% 남짓 선정되었고 단국대에선 정선주 교수팀이 선정된 것. 이번 선정으로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앞으로 7년간 지원을 받게 될 단국대 분자생물학전공은 '국내 RNA 연구 메카'로 성장할 기폭제가 마련된 셈이다. 전공창설 15년이라는 짧은 역사를 고려하면 전공 교수진들의 분투가 없었으면 불가능했던 일이다. 11월초 연구실을 찾은 필자에게 정선주 교수는 지도부터 펼쳐 보였다. 지도의 이름은 'RNA Aptamer'. 일명 암 세포만을 선별해 공격하는 교통로이다. 지난 10월 [2단계 BK21] 1차년도 평가에서 전국 최상위 생물분야사업팀에 선정되기도 한 정선주 교수는 일반인들에겐 다소 생소한 DNA와 RNA를 차이를 설명하며 조목조목 세부설명을 펼쳤다. "RNA는 유전 정보(DNA)와 기능자(단백질, 유기분자, 무기분자, 탄수화물, 세포) 사이의 전달자이며 조정자 역할을 하는 중계자입니다. RNA Aptamer는 특정한 성질을 가지고 표적세포에 결합하는 각각의 RNA를 총칭합니다. 때문에 암과 같은 질병을 가지고 있는 RNA를 선별할 수 있게 된다면, 암의 예방과 치료 방법을 얻을 수 있게 되죠. 앞으로 RNA Aptamer로 상징되는 RNA 응용 분야의 연구를 지속한다면 신개념의 의약 물질을 개발할 수 있는 미래의 암 지도가 완성될 것입니다.” 기초학문과 생명에 대한 경외감 강조되어야 RNA 연구분야, 즐기지 않으면 해낼 수 없다는 소신으로 접근 생명과학 연구의 좌우명을 묻는 질문에 정선주 교수는 히포크라테스의 선서와 같은 책임감, 기초학문과 생명에 대한 경외감을 강조한다. “생명과학은 의학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고귀한 학문입니다. ‘인류복지’와 ‘건강증진’, ‘생명연장’에 대한 꿈을 가지고 기초연구를 해온 저로선 생명과학을 통해 발견된 것은 늘 세계 최초여야 하고, 또한 가장 새로운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신대륙의 지도를 그리거나 문학작품을 낳는 일처럼 오랜 시간 투자와 창조적인 작업이 필요합니다. 즐기지 않고서는 해낼 수 없는 작업이지요." 본 연구팀은 2007년 정선주 교수와 최용석 연구교수, 이희규(포스트닥), 김미영(박사과정), 양지선, 허정, 곽호윤, 김인애, 김옥란(이상 석사과정), 황인주(학부생) 등으로 진용을 갖추고 있다. 정 교수는 이들 연구진들이 한국분자세포학회, 보건복지부 등에서 선발하는 우스포스터상을 6년 연속으로 수상할만큼 열정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정 교수는 앞으로 10년 정도는 본 연구에 더 매진할 계획이라며, 후진양성을 위한 로드맵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후진양성은 빠를 수록 좋다는게 저의 생각합니다. 한국적 현실에서 기초과학이나 생명과학분야의 지원은 매우 빈약하죠. 앞으로는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교환학생과 같은 국제적인 교류도 활발히 진행할 생각입니다." 정 교수가 이끄는 [BK21 사업팀] 역시 SCI 저널에서 인용논문으로 많이 거론되는 논문을 지난 2년간 15편이나 발표해 국내외 최고급 연구라는 평가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우수한 논문은 암 치료 지도의 주요 이정표와 같다"고 강조하는 정 교수는 현재 대한민국 특허등록(10건), 대한민국 특허 출원(3건), 미국 특허 등록(1건), 미국 특허 준비(1건)라는 성과도 달성했다. 신인호(대학원 문예창작학과 석사과정) 대외협력실 홍보팀 김창해, 이기태 전화 : 031-8005-2032~3 메일 : kch2887@dankook.ac.kr, tona7908@dankook.ac.kr

김창해

[피플]다큐멘터리 ‘황혼의 희망찬가’, YTN 공모전 최우수상

200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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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영상학부 재학생들, 국민연금의 사회적 효용성 강조 본교생, YTN 영상공모전서 연이어 수상 본교생들이 기획, 제작한 다큐멘터리 ‘황혼의 희망찬가’가 국민연금관리공단에서 주최(주관 : YTN)한 ‘2007 국민연금 대학생 영상공모전’에서 최우수상(국민연금공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수상의 주인공은 김도훈 동문(07졸업, 출품당시 4년 재학), 이동엽 군, 유안나 양(이상 방송영상학전공 4년), 조지연 양(방송영상학전공 2년). 국민연금제도에 대한 젊은이들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71대학에서 98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이 가운데 6개 작품이 최종 결선에 올라 2위에 해당하는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 다큐멘터리 ‘황혼의 희망찬가’는 급속히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 국민연금이 지니는 효용가치를 진단하고 있다. 즉 우리의 미풍양속인 ‘효’를 사회로 확대시켜 국민연금의 성격을 젊은 세대의 연금 납부가 은퇴자들의 삶을 보장하는 순환 시스템을 가진 ‘사회적 효 제도’로 풀어내고 있다. 이동엽 군은 “공모전 준비를 위해 한달간 밤샘 작업을 하느라 체력적으로 힘들었고, 마감시간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제출용 테이프에 문제가 생기는 등 우여곡절 끝에 겨우 출품한 작품이 수상을 하게 되어 더욱 기쁘다”며 “강의에서 배운 이론과 실기 수련이 공모전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특히 작은 것 하나까지 자상하게 지도해준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 ”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올해 초 열렸던 YTN 공모전에서 [Over There(장려상)], [은빛으로 날아오르는 대한민국( 장려상)]으로 수상경력을 쌓은 김도훈 동문은 이번 수상으로 YTN 영상 공모전과의 남다른 인연을 이어갔다. 시상식은 11월 6일 국민연금관리공단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본교팀은 상금 300만원과 노트북 1대를 부상으로 받았다. 대외협력실 홍보팀 김창해, 이기태 전화 : 031-8005-2032~3 메일 : kch2887@dankook.ac.kr, tona7908@dankook.ac.kr

이기태

[피플] 이나래 양, 서울평화상문화재단 논문공모전 금상

200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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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래 양, 대학(원)생 평화논문 공모전서 금상...중국의 평화정책노력 모색 [서울평화상문화재단]이 주최한 '2007 대학(원)생 평화논문 공모'에서 금상을 받은 이나래 양(사회과학부 4년, 정치외교학 이수)은 논문을 통해 "중국 당국이 자국내 소수민족의 통합을 위해 올림픽 성화지 조정, 소수민족 부각 등 이벤트를 통해 민족간 분쟁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동북아 평화를 구축하는데 일정부분 기여했다"고 밝혔다. 논문은 [중국내 평화문화형성과 동북아 평화문화로의 기여]. 이 양은 "전 세계적으로 소수민족 분리운동이 증가추세고, 중국도 이런 점에선 항상 불씨를 안고 있다"며, "다만 중국은 다수인 한족과 소수민족간의 융합을 이루기 위해 2008 북경올림픽을 그 화합의 도구로 활용한 측면이 크다"고 말했다. 논문은 중국이 경제 블랙홀, 에너지 블랙홀, 자본 블랙홀 등 부상하는 '중국 위험론'을 맞서 2008년 북경올림픽을 기점으로 국제사회의 건전한 주체로 변신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양은 다만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 외에도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인권개선문제, 대만과의 양안문제 개선 등을 과감히 수용해야 진정한 평화모색의 중심체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 했다. 논문 작성을 위해 수시로 조한승 교수(정치외교학전공)를 찾아 자문을 받은 이 양은 졸업후 대학원에 진학해 소수민족 분리독립 분야를 공부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11월 20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리며 상장과 함께 상금 200만원이 전달된다. 정치외교학전공 교수진은 "앞으로도 재학생들이 전공과 관련된 외부 공모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독려할 것"이라 밝혔다. 전공교육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는 교육개발인증원 또한 인증활동의 일환으로 외부공모전을 준비하는 재학생들에게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고, 이번 이나래 양의 경우처럼 지원금을 받고 논문을 준비하는 재학생들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학(원)생 평화논문 공모전'은 '서울평화상'으로 유명한 서울평화상문화재단(이사장 이철승)이 주최하는 대회이다. 서울평화상 역대 수상자로서는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전 IOC 위원장), 죠지 프랫 슐츠(전 미국 재무장관), 국경없는 의사회, 코피 아난(전 UN 사무총장), 무하마드 유누스(빈곤퇴치운동가 겸 소액대출 제도 창시자) 등이 있다. 천용춰 주한 대만대표부 대표, 정치외교학전공서 특강 한편 정치외교학전공(주임교수 가상준)은 오는 16일(금) 오전 11시 죽전센트로캠퍼스 사회과학관 215호에서 천용춰 주한 대만대표부 대표를 초청, "대만해협 양안관계와 동아질서"를 주제로 특강을 연다. 천용춰 대표는 북의 핵실험이 일본, 대만, 한국의 핵무장을 불러온다는 이른바 '동북아 핵 도미노론'을 정면 비판하며 '대만 핵무장'을 전면 부정한 바 있다. 이번 특강은 지난 96년 중국의 미사일 위협에 맞서 중국과 대만 양안의 긴장이 고조되었던 일화와 이를 평화무드로 전환하고자 했던 양국 외교정책이 중심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천 대표는 평소 중국과 대만 양국의 이성을 잃은 무력행동론을 경계하며 미사일이나 핵분쟁을 모두 반대한다고 천명해왔던 인물이다. 특히 핵확산방지는 국제사회의 공인될 룰이며 이런 차원에서 동북아의 영구적인 평화 정책이 모색되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대외협력실 홍보팀 김창해, 이기태 전화 : 031-8005-2032~3 메일 : kch2887@dankook.ac.kr, tona7908@dankook.ac.kr

김창해

[피플] 박석무 이사장, 한국고전번역원 초대 원장에 취임

200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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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한 한국의 고전을 정리하고 번역할 국가기관인 '한국고전번역원'의 초대 원장에 박석무 이사장이 선임되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박석무 현 단국대 이사장이 11월 15일 출범할 한국고전번역원의 원장으로 선임되어 개원 업무를 진두지휘한다'고 밝혔다. 한겨레신문은 '지금까지 우리 고전 번역사업은 민간기구인 민족문화추진회 중심으로 행해졌으나 번역사업의 주체가 이제 국가기관으로 바뀌었다'며 '번역원의 출범으로 고전 번역의 수준을 한단계 높일 계기가 되었다'고 보도했다. 다산연구소 이사장도 맡고 있는 박석무 이사장은 "국가차원의 종합계획 하에 번역사업을 수행하고 한국학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고전번역원을 한국 인문학 진흥의 중심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13~14대 국회의원, 학술진흥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한 바 있는 박석무 이사장은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다산 정약용 유배지에서 만나다', '풀어쓰는 다산 이야기' 등 다산학 관련 저서와 더불어 언론기고, 특강 등 다산학을 보급하고 개척하는데 앞장서왔다. 대외협력실 홍보팀 김창해, 이기태 전화 : 031-8005-2032~3 메일 : kch2887@dankook.ac.kr, tona7908@dankook.ac.kr

김창해

<font style=letter-spacing:-1;>[언론보도] 문화일보, 단국대 IT/미디어분야 특화..로스쿨 준비 착착</font>

200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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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조 후기 대표적인 실학자이자 소설가였던 연암(燕巖) 박지원의 친필과 필사본 문집이 발견돼 화제다. 지난 13일 사학과 김문식 교수는 단국대에 소장된 연민(淵民) 이가원 선생의 기증도서 '연민문고'에서 연암 박지원의 산문 23편이 편집된 '영대정집(映帶亭集)'을 발견했다고 언론들이 보도했다. 김 교수는 인터뷰에서 "영대정집은 연암 박지원의 문중에서 소장한 것임을 보여주는 '연암산방(燕巖山房)'이란 도장 글씨가 찍혀있는 희귀한 판본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문집의 서문은 처음 공개되는 연암의 글인데다 친필 글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국민일보와 세계일보는 1월 14일자 보도를 통해 발견된 영대정집은 '연암이 서간체 형식의 서문을 통해 사랑에 세 가지 형식이 있듯, 문장 또한 세 가지 유형이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특히 세계일보는 현재까지 확인된 연암산방 필사본으로는 연암집 1책 등 4권에 지나지 않아 이번 발견이 적지 않게 중요함을 시사했다. 연암 박지원은 조선조 후기를 대표하는 실학자이자 소설가이다. 연암은 그이 문집 [연암일기], [허생전], [연암집] 등을 통해 당대 조선 사회의 경제, 정치, 문화 각 방면의 혁파를 논하기도 했다. 이번 연암 박지원의 친필 및 문집을 발견한 김문식 교수는 작년 7월 저서 [정조의 제왕학](태학사)으로 문화관광부의 역사분야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되기도 했다. 대외협력실 홍보팀 김창해, 이기태 전화 : 031-8005-2032~3 메일 : kch2887@dankook.ac.kr, tona7908@dankook.ac.kr

김창해

[이슈] 단국대의 교육실험, 대외 호평 연이어

200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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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학60주년과 죽전 센트로캠퍼스 이전을 계기로 단국대가 추진하고 있는 중장기 비전전략이 대학사회의 화제로 떠올랐다. 대학전문지인 한국대학신문은 지난 10월호를 통해 단국대의 [Global A+ Vision 2017] 프로젝트를 ‘2007 한국대학신문 대상 - 비전혁신 부문’으로 선정했다. 한국대학신문은 단국대의 프로젝트가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분야를 담고 있고, 추진 전략의 명확성과 구체성이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한국대학신문은 또한 “죽전 센트로캠퍼스 이전과 함께 향후 10년동안 5,400억원을 투자해 국내 TOP 5의 경쟁력을 달성한다는 ‘Global A+ Vision 2017’ 전략이 대학경쟁력 강화와 혁신의 과제를 안고 있는 한국대학사회의 나아갈 지표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주요일간지 또한 창학60년을 맞은 단국대의 교육과정 개선 작업에 주목했다. 조선일보는 올해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시험에서 강세를 보인 회계학과를 소개하며 단국대의 전공경쟁력 강화방안인 ‘전공교육인증제’를 자세히 보도했다(2007.11.1).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국일보, 문화일보도 첨단 캠퍼스를 기반으로 전공교육인증제, 교양교육 강화,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한 단국대의 행보를 자세히 소개했다[동아일보, 한국일보, 문화일보(2007.11.2), 중앙일보(2007.11.5)] 대학당국은 전국최초로 도입된 전공교육인증제를 조기에 정착시키고 교양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해 재학생들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특임교수 초빙을 통해 연구부문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Global A+ Vision 2017 프로젝트]는 최첨단의 디지털 캠퍼스, 최상의 교육ㆍ복지 프로그램, 최고의 교수ㆍ연구역량 등 A+ 수준의 교육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졸업하기 어려운 대학’으로 상징되는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해 ‘창조적 교양인, 봉사하는 전문인’을 양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단국대는 향후 10년간 총 5,400억원을 투자해 7대 중점 분야(교육, 연구, 시설, 행정, 재정, 봉사, 국제협력)에 걸쳐 ‘21대 핵심과제’와 ‘75개 세부 추진과제’를 추진함으로써 <대한민국 Top 5(국내 최상위권)>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세계수준(Global A+ Standards)의 대학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대외협력실 홍보팀 김창해, 이기태 전화 : 031-8005-2032~3 메일 : kch2887@dankook.ac.kr, tona7908@dankook.ac.kr

이기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