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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가 알려주는 취업 꿀팁’ 2018 단국 멘토링 데이 성료

2018.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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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입학하자마자 취업준비생이 되어 스펙 쌓기에 몰두했어요. 토익, 토익스피킹은 물론 직무 관련 자격증, 인턴십, 대외활동 등 챙겨야 할 게 많아요. 과열된 취업 경쟁 속에 스펙을 쫓아다니기만 했지 제가 정말 잘하고 있는지 불안했어요. 때마침 기업에 재직 중인 선배 멘토들이 학교를 직접 찾아와 멘토링을 진행한다고 해서 참여했어요. 막연했던 취업에 자신감이 붙고 많은 도움을 받게 되었어요.” 졸업을 앞두고 취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유건 군(경영학부 4학년). 취준생을 위한 기업 정보는 넘쳐나지만, 실무에서 직접 뛰고 있는 선배들에게 듣는 현실적인 조언이 부족해 항상 고민이 많았다. 이처럼 한줄 스펙을 위한 활동이 아니라 후배들을 위해 진심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을 선배들이 취업 멘토링을 위해 모였다. ▲ 2018 단국 멘토링 데이 행사장 모습 지난 18일 취창업지원처는 재학생을 위한 졸업생 초청 ‘2018 DKU 멘토링 데이’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병량 교학부총장, 윤석기 총동창회장, 이정배 취창업지원부처장 등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기업에 재직 중인 동문과 재학생의 만남을 통해 진로목표 설정과 취업전략 수립 등을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멘토링에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아모레퍼시픽, 신한은행, 대웅제약, 한국콜마 등에 근무하는 12개 직무군의 동문 선배 25명과 약 200여명의 재학생이 참여했다. 직무군은 경영지원(인사·총무·구매·홍보 등), 마케팅, 회계, 금융, 영업관리, 제약(영업·품질관리), 화장품 등이다. ▲ 취업을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는 졸업생들 2부 멘토링 행사는 각 직무군별 업무 안내 및 요구역량, 관심업종 및 직종별 취업준비 방법을 중심으로 멘토와 멘티 간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취업포털, 취업관련 서적 등 어디를 뒤져도 찾아보기 힘든 귀한 정보였다. 김병량 교학부총장은 “후배들의 진로설정 및 취업준비에 사명감을 가지고 우리 대학을 찾아 준 동문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론보다 실무에서 직접 뛰고 있는 선배들의 조언을 통해 재학생들이 취업준비에 큰 자신감을 갖게 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취창업지원처는 졸업생과 재학생간 커뮤니티 구성을 통해 지속적인 취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도입한 온라인 멘토링 시스템을 소개했다.

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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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우리 대학 입학 위한 뜨거운 열기…제8회 DKU 진로진학박람회 개최

2018.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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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토) 죽전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려, 수험생 및 학부모 1,500여 명 방문 1:1 맞춤형 입학상담 및 진로체험 프로그램 제공 18일(토) 죽전캠퍼스 체육관에서 제8회 DKU 진로진학박람회가 열렸다. 아주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한양대학교(에리카) 등 전국 29개 대학이 참가했다. ▲ 민차희 입학사정관이 수험생에게 수시전형에 관한 상담을 해주고 있다. ‘진로탐색 및 대입전형준비전략’을 주제로 대학별 전형 안내와 1:1 맞춤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수험생 및 학부모 1,500여 명이 방문해 뜨거운 열기를 뿜었다. 특히 우리 대학 입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번호표를 배부하기도 했다. 또한 건축공학과, 커뮤니케이션디자인과 등 ‘전공체험관’을 운영해 학과 관련 활동을 미리 경험하며 전공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 김병량 교학부총장(오른쪽)과 유정석 입학처장이 박람회장 곳곳을 돌아보며 행사가 원활히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 DKU 진로진학박람회 전경 한편, 우리 대학은 2019학년도 모집인원 5,018명 중 수시모집으로 총 3,394명(68%)의 학생을 선발한다. 수시전형 확대에 따라 전년 대비 126명이 늘어났다. 죽전캠퍼스는 1,745명, 천안캠퍼스는 1,649명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교과/비교과), 자기소개서를 일괄 합산해 서류 100%로 선발하며 면접고사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다. 단, SW인재전형 및 의학계열은 예외다. 경우에 따라 실사(고교 방문 또는 전화)도 시행한다.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수험생의 인성,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은 수능최저 학력기준을 적용하며 교과성적을 석차등급 활용, 학년 구분 없이 정량적으로 평가하여 100%반영한다. 교과 반영비율은 모집단위에 따라 다르다. 논술우수자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죽전캠퍼스에서만 총 350명을 선발하며, 논술 60%와 학생부교과 40%를 반영한다. 논술고사는 120분간 진행되며 인문계열은 인문사회 통합 3문제, 자연계열은 수학 2문제가 출제된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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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무더위도 날려버린 글로벌 열정, 단국 국제하계계절학기 성황리

2018.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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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숨 막히는 찜통더위 속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진 올해 여름, 우리 대학에서 410여 명의 다양한 국적을 가진 외국인 학생들이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미국, 캐나다, 영국, 홍콩, 헝가리 등 22개 나라 48개교에서 한국을 찾은 외국인 학생들이 DKU International Summer School 2018(국제하계계절학기)에 참여해 다양한 경험과 추억을 쌓고 있다. ▲ 국제하계계절학기에 참가한 외국 대학생들의 단체사진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DKU International Summer School(이하 DKU ISS)’은 외국 대학생들이 여름 방학 동안 우리 대학에서 국제하계계절학기를 수강하고 재학생들과 어울리며 한국문화를 배우는 단기 국제화 프로그램이다. DKU ISS 는 글로벌 빌리지(Global Village), 아카데믹 프로그램(Academic Program), KIP(Korean Immersion Program)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지난 6월 19일부터 8월 3일까지 열린 글로벌 빌리지와 아카데믹 프로그램에는 외국 대학생과 우리 대학 재학생 260여 명이 참여했다. ▲ 한국어 수업을 듣고 있는 외국인 학생들 DKU ISS 2018의 개시를 알린 ‘글로벌 빌리지(Global Village)’는 외국 대학생 한명과 우리 대학 재학생 3~5명을 소그룹으로 구성하여 외국어 교육 및 문화교류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재학생들은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독어, 포르투갈어, 아랍어 중 자신이 배우고 싶은 언어를 선택해 원어민 학생과 수업을 진행했다. ‘아카데믹 프로그램(Academic Program)’은 외국 대학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이다. 다소 지루할 수도 있는 강의실에서 벗어나 도예 체험, 템플스테이, 머드축제, JSA방문 및 K-POP 댄스, 한국무용, 태권도와 같은 한국문화를 몸소 체험 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DKU ISS 2018에 참가한 오드리 비숍(미국, Kent State University)은 “사실 내 생애 이렇게 더운 여름은 처음이었다. 하지만 DKU ISS 기간동안 여러 국가 친구들과 만나 교류하며 그 더위를 잊을 만큼 즐거운 추억과 시간을 보냈다"며 "특히 지난 2개월 동안 단국대 스탭들의 따뜻한 보살핌과 배려로 소속감을 느끼고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런 기회를 준 단국대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 우리 대학 재학생들과 외국인 학생들이 교내 곳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은 DKU레이스 장면. ▲ DKU ISS의 아카데믹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학생들은 템플스테이, 도자기 만들기, 태권도, 김치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 지난 7월 31일(화)부터 시작한 Korean Immersion Program(KIP)에는 미국, 중국, 스웨덴, 헝가리, 일본 등에서 148명 학생이 참여해 우리 대학 캠퍼스 곳곳을 누비고 있다. 이들은 이달 23일(목)까지 우리 대학에서 한국어 교육, 한국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한편 우리 대학 국제처는 외국 대학생들의 한국문화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뮤지컬, 도예체험, 템플스테이, 김치만들기, 머드축제 등 관련 학과 및 외부 한국문화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해 제공하고 있다.

김민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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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일·가정 양립 지원, 육아 부담 덜어줄 ‘단국어린이집’ 개원

2018.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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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이 여성근로자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일·가정 양립문화의 정착을 위해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하고 지난 25일 오후 기념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장호성 총장과 조종태 병원장을 비롯해 대학 및 병원 임직원과 교직원, 원생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단국어린이집 개원식 테이프 커팅 모습 천안단국어린이집은 690.16㎡(208.77평) 규모에 보육실과 실내유희실, 책놀이터, 어린이 요리실, 햇살정원, 유아 화장실, 장애인 편의시설, 실외놀이터 등을 갖췄으며 유아교육 전문가들이 모인 라임교육연구소에서 위탁운영한다. 99명 정원으로 운영되며, 현재 33명의 원아가 입학해 교육받고 있다. 어린이집 개원 전부터 임직원과의 소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직장어린이집의 원아들을 위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장난감과 교구를 포함한 모든 내부시설을 친환경 원목 소재로 시공하고, 책놀이터 및 유아의 동선에 책장을 설치해 언제 어디서든 책을 찾아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모든 보육실은 자연채광이 우수하도록 설계하였으며, 유아들의 실내 원예 활동이 가능한 햇살정원과 오감활동이 가능한 생각놀이터 공간도 마련했다. 원장 1명, 보육교사 7명, 조리사 1명이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함으로써 직원들의 육아부담을 덜고 일하기 좋은 직장문화를 선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국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어린이들이 교실에서 즐겁게 놀이를 하고 있다. ▲단국어린이집 내부 모습 이날 장호성 총장은 축사를 통해 “단국어린이집 개원으로 어린 자녀를 둔 직원들의 육아에 대한 부담을 덜어줌은 물론, 일·가정 양립과 가족 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에 이바지해 직장 만족도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신뢰받는 교육환경에서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개원식에 학부모 대표로 참석한 허세진(재무회계팀) 씨는 “어린이집을 둘러보니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시설이 깨끗하고 안전하게 잘 갖춰진 것 같아서 기쁘다. 마음 편히 아이를 맡길 수 있어 업무에 더욱 전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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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조직력의 단국대 배구팀 우승

2018.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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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배구팀이 2018 (주)동양환경배 전국대학배구 청양대회에서 여자대학부 우승컵을 차지했다. ▲ 우승을 차지한 우리 대학 여자배구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국 대학 19팀 6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청양군민체육관 및 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됐다. 총 5개 팀이 참가한 여자대학부는 풀-리그전을 통해 최강자를 가렸다. 지난달 29일 개최된 해남대회에서 우석대에 우승컵을 내줬던 우리 대학은 청양대회를 통해 설욕에 성공했다. 우리 대학 여자배구팀은 상대에 비해 체격조건이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날카로운 서브와 조직력으로 매 경기를 리드했다. 우석대, 호남대, 서울여대를 모두 3-0 셧아웃 승리를 거둔 후 마지막 상대인 목포과학대에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우리 대학과 목포과학대, 우석대가 모두 3승 1패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했지만 점수득실에서 가장 앞선 우리 대학이 1위를 차지했다. ▲ 우리 대학 선수들이 공격 포인트를 성공하고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개인별 시상도 휩쓸었다. 최우수지도자상에 정상옥 감독이 선정됐고, 대회 MVP에 이지나(생활체육학과 3학년) 선수, 세터상에 이소현(생활체육학과 2학년) 선수, 리베로상에 신정원(생활체육학과 1학년) 선수, 블로킹상에 양해연(생활체육학과 2학년) 선수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최우수지도자상의 정상옥 감독 ▲ 최우수선수상의 이지나 선수 정상옥 감독은 “마지막 경기에서 져서 아쉽지만 우승을 했으니 기분 좋다”라며 "선수들이 각자 훈련을 성실히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준비가 잘 되어있으니 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우승 비결을 전했다. 정 감독은 “10월에 있을 전국체전을 위해 체력적인 부분을 더 보완해서 더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마지막 대학 대회를 우승으로 마무리한 주장 김민선(스포츠경영학과 4학년)은 “해남대회 때 우승을 놓쳤던 만큼 이번 우승이 더욱 기쁘다”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해남대회를 준우승으로 끝낸 그는 “해남대회를 치르면서 우리가 부족하다고 느낀 부분 위주로 준비했다. 상대팀의 스타일에 맞게 대비를 했던 게 도움이 됐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 대회라서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라며 밝게 웃었다.

윤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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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8.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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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형 선생이 운영한 정미소 터를 찾은 탐방단 중국 연통산진(烟筒山鎭)의 작은 시골 마을. 동네 어른들이 나무 그늘아래 모여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다. 아이들은 강아지와 함께 깔깔대며 뛰어다니는 평화로운 곳. 하지만 이곳이 80여년 전, 대한독립을 위해 가장 치열하게 독립운동을 준비했던 곳이라면 믿을 수 있을까. 지난 16일 우리 대학 학술탐방단이 찾은 이곳은 바로 설립자 장형 선생이 독립운동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운영한 정미소 터다. 장형 선생은 정미소에서 벌어들인 돈을 큰 독에 묻어 숨겨두었다가 소만(蘇滿) 국경에서 무기를 구매해 독립운동을 지원했다. 일본군 헌병 수비대가 정미소를 모두 불태워 지금은 공터로 남았다. 탐방단은 경건한 마음으로 묵념을 하고 독립운동과 단국대학의 설립 취지를 되새겼다. 재학생 60명‧교직원 12명, 8박 9일 동안 연해주~만주지역 답사 여름방학 반납하고 설립자 및 독립운동가 발자취 따라가 탐방단원 “민족사학 단국대 일원인 것 뿌듯해” 입모아 우리 대학은 창학정신을 계승하고 독립운동가의 애국정신을 배우기 위해 학술탐방을 실시했다. 필기시험과 면접으로 양 캠퍼스에 30명씩을 선발해 탐방단을 꾸렸다. 김수복 천안부총장, 박성순 교수(동양학연구원 역사문화연구소장) 등 교직원 12명이 동행했다. 이들은 여름방학을 반납하고 7월 10일~19일, 8박 9일 동안 연해주~만주 곳곳에 흩어져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탐방하고 돌아왔다. ■ 국외 독립운동의 시초이자 강제이주의 아픔이 남아있는 곳 연해주 ▲ 탐방단은 국외 독립운동이 처음 시작된 연해주를 먼저 찾았다. (위)1874년 고려인들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처음 정착한 것을 기념해 만든 비석과 (아래)우스리스크에 위치한 고려인문화센터. 최근 연구를 통해 고려인들이 1874년 전부터 연해주로 이주한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 (위)박성순 교수가 라즈돌노예역에서 한인 강제이주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1860년 베이징 조약으로 연해주를 차지한 러시아는 이곳을 개척하기 위해 고려인들의 유입을 환영했다. 하지만 1937년 강제이주 정책을 실시한 스탈린은 라즈돌노예역에서 고려인 약 172,000명을 기차 화물칸에 싣고 중앙아시아로 이주 시켰다. (아래) 을사조약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1907년 헤이그 특사로 파견된 이상설 선생의 유허비 앞에서 묵념하고 있는 탐방단 ■ 통일정부 수립을 기원한 장형 선생의 뜻, ‘단국(檀國)’ 교명으로 태어나 ▲ 장형 선생은 “통일정부를 수립하려면 민족의 동질성을 찾아야한다. 우리 민족은 단군의 자손이 아니냐. 남북을 물론하고 단군의 건국정신을 받아들여야한다”며 교명을 민족의 통일을 염원하는 뜻으로 ‘단국(檀國)’으로 정했다. (위)탐방단이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두만강을 방문한 장면. 강 뒤로 보이는 건물들은 북한의 모습이다. (아래)대종교3종사 묘역. 당시 대종교는 종교라기 보단 민족 독립운동의 정신이자 무장투쟁과 국사‧국어를 지키는 원동력이었다. 장형 선생 역시 대종교 신자였으며 해방 후 대종교의 가장 높은 직책인 ‘원로원참의’에 올랐다. ■ 독립군 양성의 전초기지 신흥무관학교, 입학생의 비밀은 바로 ‘장형 선생’ ▲ 신흥무관학교는 1910년대 서간도 지역에 설립된 독립군 양성기관이다. 대고산(大孤山) 밑에 자리한 신흥무관학교 터. 10년 동안 독립군 3,500명을 길러냈다. 장형 선생은 ‘특무요원’으로 불리며 이곳에 학생을 입학시키는 일을 맡았다. ■ 윤동주부터 안중근까지… 자신만의 방법으로 일제에 저항한 이들 ▲ (위)일제 강압에 고통 받는 조국의 현실을 시로 표현한 저항 시인 윤동주 생가를 찾은 탐방단. (아래)학계에서 윤동주 시 분석으로 유명한 김수복 천안부총장(문예창작과)이 윤동주에게 화답하며 쓴 시집 ‘밤하늘이 시를 쓰다’를 낭독하고 있다. ▲ (위)청산리전투를 승리로 이끈 김좌진 장군이 순국한 정미소. (아래)하얼빈 731부대 기념관. 한국인과 중국인 등을 대상으로 무분별한 생체실험을 감행한 일본의 민낯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 (위)안중근 의사 전시를 보고 있는 학생들과 (아래)안중근 의사가 이토히로부미 저격 후 실제 사형 선고를 받은 관동법원에서 탐방단이 안중근 의사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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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생명바이오 교육연구 메카로 자리매김, 해외우수연구기관유치사업 선정

2018.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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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해외우수연구기관유치사업’ 2018년도 신규과제에 2개의 사업이 선정되며 생명바이오 특성화 대학의 저력을 과시했다. 4개의 신규사업을 선정하는 이번 공모에 전국의 31개 기관이 참여하며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우리 대학은 2개의 신규사업이 함께 선정되어 크게 주목받았다. 우리 대학은 조직재생공학연구원의 ‘UCL 이스트만-코리아 덴탈메디슨 혁신센터’ 유치사업과 우리 대학에서 지난 2013년 개소해 우수한 연구역량을 펼치고 있는 ‘한국베크만광의료기기연구센터’의 법인화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사업 선정에 따라 우리 대학은 각 연구센터의 유치와 법인화를 위해 6년간 총 91억여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UCL이스트만-코리아 덴탈메디슨 혁신센터’ 유치 조직재생공학연구원(김해원 원장)은 영국의 연구 중심 명문대학인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University College London, 이하 UCL)’의 ‘이스트만 치의학연구소 (Eastman Dental Institute)’와 손을 잡는다. UCL은 1826년에 설립된 영국 최초의 국공립대학으로 노벨상 수상자를 33명 배출하고, QS세계대학랭킹에서도 최상위를 기록하는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알려져 있으며, 산하의 연구기관으로 치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실적을 자랑하는 ‘이스트만 치의학연구소’를 두고 있다. ▲ UCL이스트만-코리아 덴탈메디슨 혁신센터의 개요 조직재생공학연구원은 지난 10년간 중점연구소사업, WCU사업, BK21+사업, 글로벌연구실사업 등을 통해 UCL 연구진들과 지속적인 공동연구를 수행하여, 공동논문과 특허를 확보하고 공동센터의 기틀을 다져왔다. 이를 바탕으로 조직재생공학연구원은 2007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550여 편의 연구논문 및 200여건의 국내외 특허 출원, 그리고 250여억 원의 중대형 국책과제를 수주하는 등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조직재생공학연구원 연구진 이번 해외기관유치사업에 선정됨으로써 ‘UCL이스트만-코리아 덴탈메디슨 혁신센터’를 우리 대학 내에 설립하고, 2023년까지 6년간 국비 32억 8천 9백만원을 비롯해 양 대학, 국내외 기업체와 지자체 등에서 총 81억원을 지원받아 운영하게 된다. ‘UCL이스트만-코리아 덴탈메디슨 혁신센터’는 치아, 악안면, 턱관절, 신경, 근육 부분의 세계적인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국내외 기업들과 함께 덴탈메디슨 기술을 실용화하고 임상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UCL에서는 조나단놀스(Knowles Jonathan Campbell) 교수를 포함해 5명의 교수진이 참여하며, 우리 대학의 이해형 교수(치의예과, 치의학연구소장) 등 치과대학 및 의과대학 교수 진 총 12명이 대거 참여해 공동연구 활동을 펼친다. ▶‘한국베크만광의료기기연구센터’ 법인화 지난 2012년 우리 대학이 미국의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얼바인 캠퍼스(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 이하 UCI)’의 ‘베크만 광의료기기 연구센터(Beckman Laser Institute, 이하 BLI)’와 설립한 ‘한국베크만광의료기기연구센터(BLI-Korea, 정필상 센터장)’는 이번 사업을 통해 법인화 지원을 받는다. 사업 선정에 따라 2022년까지 5년간 국비 58억 6천 7백만 원을 비롯해 양 대학 및 지자체, 기업 등에서 총 84억 원을 지원받는다. ▲ BLI-Korea 연구법인의 비전과 추진전략 ‘한국베크만광의료기기연구센터’는 지난 6년간 SCI 논문을 61편 발표하고 해외특허등록 1건, 국내특허등록 27건, 기술이전 15건 등의 성과를 내며 첨단광의료기기 공동연구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지난 2015년에는 연구센터의 책임자인 정필상 교수가 광의료기기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한국베크만광의료기기연구센터’는 법인화를 통해 그동안 확보한 핵심원천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고 연구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자립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자체와 대학의 협조를 통해 우리 대학과 천안 사이언스 비즈(Science-Biz) 플라자에 연구법인을 설치하고 사업본부와 R&D 센터, 이사회, 자문위원회 등을 구성해 체계적인 연구 및 사업화에 돌입한다. 또한 BLI-Korea 연구법인을 중심으로 우리 대학과 병원, UCI와 UCI병원, (주)레이저옵텍, (주)라메디텍 등의 기업이 협력체를 결성해 공동연구와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게 된다. ▲ 지난 2013년 4월 개소한 ‘BLI-Korea’ 개소식 모습 사업의 책임을 맡은 정필상 교수는 “세계적 광의료기기 연구법인으로 자립함으로써 국내 광의료기기 산업선진화 및 동북아 광의료기기 허브센터를 구축하고 우수 연구 기술의 제품화 및 사업화를 추진하여 의광학 분야를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창출하는 데 앞장 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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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인을 위한 버스킹 청춘 강연’ SBS 예능프로 ‘집사부일체 설민석 편’ 방영 화제

201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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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유명 강사 설민석(연극영화 94학번)동문과 만난 SBS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가 단국인을 위한 위로의 청춘 버스킹 강연을 펼쳐 화제다. ▲ 지난 15일 방연된 SBS 집사부일체 설민석편에 우리 대학 버스킹 강연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5일 저녁 6시 25분에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 에서는 우리 대학 죽전캠퍼스 폭포공원을 배경으로 버스킹 강연을 나선 이상윤, 양세형, 이승기, 육성재 모습이 그려졌다. 실제 촬영은 지난 6월 19일 이뤄졌다. 기말고사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약 400여명의 학생들이 폭포공원을 가득 메워 강연의 열기를 더했다. 조금은 서툴지만, 진심을 다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낸 멤버들의 강연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설민석 동문이 후배들에게 전하는 용기의 메시지가 감동을 더했다. ▲ 우리 대학 학생들이 설민석 동문과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함께한 버스킹 강연에서 뜨거운 호응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는 열세 번째 사부로 출연한 설민석 동문의 제안으로 ‘나의 역사’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가장 처음 무대에 오른 양세형은 개그 무대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성공할 수 있었던 숨은 노력을 전했다. 두 번째 강연자는 육성재. 또래 친구의 입장에서 자신감에 대한 스피치를 선보여 학생들의 공감을 얻었다. 세 번째 강연은 ‘고민 될 땐 시선을 돌려라’ 라는 주제로 이상윤이 강연했다. 마지막 스피치 주자 이승기. ‘고민이 있고 불안할 땐, 과감히 움직여보면 성장한다’ 라고 조언해 학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강연이 끝나고 현장투표 결과 선정된 1위는 이승기였다. 멤버들의 강연 릴레이가 끝나며 설민석 동문이 학생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등장했다. 설민석 동문은 오랜만에 찾은 모교에서 어린 후배들을 위해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건, 역사책에만 나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나의 이야기가 될 수 있습니다. 꿈을 잃지 말고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는 용기있는 젊은이가 되길 바랍니다” 라고 전했다. 설민석 동문의 멘트는 11.6% 시청률을 찍으며 이날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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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ETRI와 손잡고 인공지능 기반 정밀의료 연구 개발 나서

2018.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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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이 의료 분야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정밀의료 연구를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과 연구협력에 나선다. 지난 12일 오전 11시 천안캠퍼스 총장실에서 ‘단국대학교-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업무협력 협정’을 위한 협약식이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우리 대학의 장호성 총장과 강대식 대외부총장, 이명철 특임부총장, 조종태 단국대병원장, 양종곤 대외협력처장, 김철현 천안산학협력단장, ETRI에서는 이상훈 원장, 한동원 SW콘텐츠연구소장, 백옥기 IDX원천연구소 연구위원, 이순석 커뮤니케이션 전략부장, 김승환 바이오의료 연구본부장이 참석했다. ▲ 장호성 총장이 이상훈 ETRI 원장(왼쪽)과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정밀의료 연구를 위한 연구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정밀의료에서 요구하는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는 데 손을 잡는다. 질병 진단, 분석, 예방 등 총체적인 정밀의료 연구를 선도해 국민 건강수명 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고자 다양한 연구를 함께 진행한다. 특히 ETRI가 빅데이터, AI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해온 ‘자가적응분석 엔진 기술’을 우리 대학병원에 적용해 시스템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질병의 조기진단 및 예방을 위한 시스템 개발 연구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호성 총장은 “우리 병원의 의료정보 데이터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선도적인 AI 기술을 접목해 국민의료복지에 기여할 수 있는 선진 의료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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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법인' 범은장학재단, 한국가이드스타에서 재무건전성 인정받아

2018.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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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안정성 및 투명성 평가에서 ‘별점 3개’ 만점 획득 범은장학생 8천여 명 배출, 장학금 68억 5천만원 지급 우리 대학 장충식 이사장이 육영사업을 목적으로 지난 1990년 설립한 범은장학재단(梵恩獎學財團)이 국내 8천9백93개 공익법인을 대상으로 한 운영평가에서 최고등급인 ‘별 3점’ 등급을 인정받았다. 우리나라의 비영리 공익법인(사단법인, 재단법인 등)의 내실과 건전성을 평가하는 전문기구인 한국가이드스타는 지난 2월 국세청에 의무적으로 경영내용을 제출해야 하는 공익법인 8천9백 여 개를 대상으로 적법한 경영내용을 공시한 2백8십 여 개의 법인을 추려 평가를 실시했다. 이 가운데 94개 공익법인 만이 최상위 등급인 ‘별 3점’을 부여받았다. ▲ 제1기 범은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당시 장충식 총장이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범은장학재단은 이 과정에서 투명성, 책무성, 재무안정성, 효율성 등 24개 지표에 걸쳐 평가를 받았다. 범은장학재단과 같이 ‘별 3점’ 평가를 받은 공익법인은 아름다운재단, 월드비전, 어린이재단과 같은 국내 유수의 비영리 법인들이다. 이번 평가를 통해 범은장학재단은 우리나라의 9천 여 공익법인 중 최상위 1%에 해당하는 내실과 건전성을 갖춘 육영사업기관이라는 공인을 받은 셈이다. ▲ 범은장학재단은 1990년 8월 설립한 이래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단국인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처럼 튼튼한 장학재단으로 성장하기 까지 가장 중요한 밑거름이 된 것은 장충식 이사장의 굳은 의지였다. 28년 전인 1990년 5월, 당시 단국대 총장으로 재임 중이던 장 이사장은 “단국대를 설립한 가장 중요한 목적이 가난한 자와 억눌린 자의 편에서 봉사하는 인재를 키우자는 것인데 이를 장학사업으로 실천해갈 기관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단국대를 중심으로 전국의 중고등, 대학생과 교수들에게 장학 및 연구비를 지원한다’는 목적으로 범은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정신적 뿌리가 단국대에 있는 만큼 재단의 이름도 두 분 설립자의 유지를 잇는다는 취지로 범정 장형 선생의 아호 첫 글자인 ‘범’과 혜당 조희재 여사의 ‘혜’를 ‘은’으로 대체해 ‘범은장학재단’으로 지었다. 설립 첫해인 1990년 2학기, 121명의 학생들에게 3천5백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 것을 필두로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사업을 지속해왔다. 설립 초기에는 안정된 재원이 부족한 탓에 장충식 당시 총장이 자신의 사재를 털어 사업비를 충당하며 독지가들의 참여를 설득해 기금을 확충해 갔다. 이렇게 해서 조성된 장학금의 혜택을 받은 전국의 학생, 교수들은 7천9백90명에 이르고 수여된 장학금은 68억5천9백 여 만원에 달한다. ▲ 영재발굴에도 정성을 쏟고있는 장충식 이사장(오른쪽)이 ‘영 차이콥스키 콩쿠르’ 최연소 입상의 영예를 안은 박지언 양(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히, 장충식 이사장의 단국인에 대한 애정을 반영해 부속고등학교 1천 3백58명, 학생(석박과정생 포함) 3천1백13명, 교수 4백45명 등 총 4천9백16명이 혜택을 받았다. 여기에 투입된 지원금도 35억8천1백 여 만원으로 장충식 이사장의 인재양성에 대한 집념과 열정이 얼마나 뜨거운지 가늠케 한다. 장충식 이사장은 “육영장학사업이란 외부의 평가에 일희일비를 하려고 하는 일이 아니고 벌판에 나무를 한 그루 씩 심고 가꾸는 마음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 설명하며 “앞으로 많은 독지가들이 참여하고 안정된 기금을 확보해 설립자의 유지가 우리 사회에 생생히 전파되는 기지로 자리잡길 바랄 뿐”이라고 희망을 밝혔다.

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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