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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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단(단장 조완제)이 연구 수주부터 기술사업화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4학년도 산학협력단 신규교원 간담회」를 개최하고 대학 R&D 발굴·확산에 나선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일(화) 글로컬산학협력관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오좌섭 산학부총장, 조완제 산학협력단장, 신규교원 김민주(융합반도체공학과) 교수 외 25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산학협력단과 교무처가 함께해 교내외 연구 활동 지원사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2024학년도 산학협력단 신규교원 간담회」 단체 사진 신규교원 간담회에서는 △산학협력단 조직 및 업무안내 △전문연구회 정책연구과제 지원 △연구실(소) 연구활동지원 △교외연구과제 대응투자 지원 △대학연구비(연구장려금) 지원사업 △피인용지수(FWCI) 인센티브지원 △국가연구개발사업 추진체계 △간접비율 및 부가세 △연구환경개선사업 △연구개발능률성과급 △지식재산권(특허) 신청 △기술이전 및 사업화지원사업 등을 안내했다. 특히 신규교원(임용 5년이내 전임교원)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도입될 신진도전연구사업 등 대학 주요 R&D 정책을 소개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우리 대학은 지난해 산학협력단 교외연구비 수주액이 1천억 원을 돌파했다. 교원 약 430명이 산학 프로젝트 870개를 수주해 연구비 1천억 원을 달성했다. 이어 산학협력 실적을 나타내는 또 다른 지표인 기술이전료가 27.8억 원(대학정보공시, 2022년 기준)을 기록하며 전국 대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3년간 기술이전 수입은 67억 원이며, 1억 원 이상의 중대형 기술이전 사업을 10건 이상 추진해 질적 성장을 이뤄내기도 했다. 산학협력단은 연구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전문연구회 정책연구 과제 지원, 디스타랩 육성, LAB i-PLUG, 찾아가는 닥터단 프로그램, 단비포럼, 변리사 및 기술거래사 등 전문인력화를 통해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을 견인하고 있다. △ 산학협력단은 신규교원 간담회를 개최하고 학내 산학생태계 구축을 견인하고 있다. ‘단국형7대국가전략기술분야(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수소에너지,첨단바이오,차세대통신,사이버보안,인공지능)’를 중심으로 기술이전 사업화 플랫폼 디스타랩(D*-Lab)을 구축했다. 우수 연구성과가 기술이전 및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지식재산 고도화, 비즈니스 모델설계, 시작품 제작, 융복합 기술사업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 대학은 최근 국내 대학 최초로 ‘5G표준기술’ 표준 특허풀(AVANCI) 등재, 교원 창업 자회사 ㈜알지노믹스 국가전략기술 보유·관리 선정 및 미국 FDA 패스트트랙 지정, DKU 스타트업 ㈜씨피식스 CES 2024 혁신상 수상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이는 우리 대학이 산학협력에 묵묵히 매진해 왔기에 가능했다. 한편, 산학협력단은 경기도 RISE사업 동부권((용인·성남·광주·하남·이천·여주·양평)대학 19개교(일반대 12개교, 전문대 7개교) 협의체 대표로, 경기도 미래 변화를 선도하고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을 주도하고 있다. 오좌섭 산학부총장은 “이번 간담회는 정부와 대학의 R&D정책을 꾸준히 홍보하고 혁신적인 인문/이공계열 간 융복합 연구 활성화를 위한 자리다”라며 “향후 산학협력단은 세계적 수준의 창의적 연구공동체 구축과 연구역량 강화를 목표로 연구비전·정책수립·연구통합관리·연구재정확보 등에 매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단국대 #산학협력단 #신규교원간담회 [대학 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5, 천안 홍보팀 : 041-550-1061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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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77주년을 맞아 공연되는 오페라 모차르트 <마술피리 Die Zauberflöte>가 단국의 가을 밤을 수놓는다. [※전석 초대(무료공연), ☎공연문의 031-8005-3908] 음악·예술대학(학장 최승식)는 오는 11월 7일(목), 8일(금) 양 일간 난파음악관 콘서트홀에서 가을 정취 가득한 오페라 공연을 선사한다. 오페라 <마술피리>는 최승식 음악·예술학부장의 감독 아래 김봉 초빙교수가 지휘하고 트리플 캐스팅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예고한다. 공연은 오페라 배역으로 김동현 학생 외 38명, 오케스트라는 김수영 학생 외 34명, 콘서트콰이어는 지수정 학생 외 41명 등 총 120여 명의 스텝이 함께했다. △「개교 77주년 기념 정기오페라 <마술피리>」포스터 매 학기 정기공연을 통해 수준 높은 합주 기술과 무대 경험을 쌓고 있는 단원들은 연일 계속되는 여름방학 폭염 속에서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기량을 갈고 닦았다. <마술피리>는 모차르트 생애 마지막으로 완성한 오페라다. 쉬카네더의 대본을 바탕으로 사랑과 진리를 찾아 떠나는 젊은이들의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오페라는 초연 200년 이후 세계 관중들의 끝없는 사랑과 갈채를 받아온 징슈필(연극처럼 중간에 대사가 들어 있는 오페라)이다. △ 오페라 <마술피리>는 김봉 초빙교수가 지휘하고 트리플 캐스팅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예고한다. 공연은 음악·예술학부 기악과 학생들의 서곡 연주를 시작으로 ‘밤의 여왕 아리아’, ‘나는 새 잡는 사나이’, ‘지옥의 복수가 내 마음을’ 등을 통해 바로크적 분위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이어 합창단 콘서트콰이어의 합창이 오페라 배우들의 목소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예술총감독을 맡은 차소용 교수는 “깊어가는 가을밤 음악예술학부에서 준비한 오페라 <마술피리>로 감성 가득한 공연을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라며 “이번 오페라 공연을 위해 6개월이라는 긴 시간 연습에 집중해주신 학생 및 교수님들 모두에게 잊지 못한 추억을 선물한 공연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공연은 오는 11월 7일(목) 저녁 7시 30분, 8일(금) 오후 4시/ 저녁 7시 30분 세 차례 진행된다. 공연 문의는 음악·예술대학 음악학부(031-8005-3908)로 문의하면 된다. △ 클래식 음악전문 잡지 <음악춘추>는 2024-11월호에 정기오페라 <마술피리>공연과 음악학부 성악전공에 대해 심층 인터뷰를 진행해 게재했다. [▶사진제공 : 음악춘추사] #단국대 #음악학부 #오페라 #공연 #마술피리 [대학 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5, 천안 홍보팀 : 041-550-1061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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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 구성원·동문·후원자 등 200여 명 참석 후원금 전액, 교육환경개선 등 대학 발전을 위해 활용 개교 77주년을 맞이해 열린 총장 초청 단국사랑 골프대회가 지난 3일 경기도 포천 푸른솔GC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개교 77주년 기념 총장 초청 단국사랑 골프대회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동문, 후원자, 대학 구성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라운딩과 만찬을 함께 하며 서로 우의를 다지고,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단국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순철 총장이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홍경호 동문(사회체육학과 88, GN그룹회장)과 오정기 동문(전자공학과78, 현대하이텍(주) 대표이사) 등 170여 명의 동문과 기업체에서 후원이 이어져 총 3억 2천여만 원의 후원금이 모금되었다. 이외에도 장호성 이사장, 안순철 총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회장(회계학과81)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다양한 후원품을 기부해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왼쪽부터)장호성 이사장, 안순철 총장, 고정용 총동창회장, 이상배 전 총동창회장(대양엔지니어링(주) 대표이사)이 시타를 하고 있다. 신페리오 방식(아마추어 골프대회 경기방식 중 하나)으로 진행된 경기에서는 방장식 동문(행정학과84, 법인 상임이사)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김일정 동문(대학원 환경복원·조경학과24, 정안종합조경(주)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이외에도 금메달리스트에는 이병관 동문(체육교육과85, 전진인터내셔널투어 대표)·홍성은 교수(음악학부), 은메달리스트는 김무영 동문(체육교육과74, 체육교육과 초빙교수)이, 동메달리스트는 박기오 동문(경기지도학과87, 웰케이트 회장)이 각각 차지했다. 라운딩 후 만찬과 함께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축하공연, 시상식 및 경품추첨이 진행됐다. 경품으로는 스타일러, 65인치 TV, 노트북, 단국대병원 건강검진권, 경추베개, 골프 하프백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돼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안순철 총장은 "개교 77주년을 기념해 대학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분들을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오늘 행사를 통해 대학이 기업,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발판을 마련하며, 단국 네트워크가 더 크고 탄탄하게 다져질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를 통해 마련된 후원금 전액은 교육환경개선 등 대학 발전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스케치 사진] #단국대 #단국사랑골프대회 #개교77주년 #골프대회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5, 천안 홍보팀 : 041-550-1061

202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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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우리 대학의 설립자이신 범정 장형 선생의 서거 60주기이다. 범정 장형 선생의 서거 60주기를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특별 영상물 제작이 이어졌다. 대외협력처 홍보팀은 범정 장형 선생의 독립운동 일대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바람의 독립군 범정 장형’ 을 제작했다. 일제강점기에 범정 선생은 독립운동 자금을 조달하고 국내 청년들을 모집해 신흥무관학교에 입교시키는 특수임무를 수행했다. 특수임무를 수행한 탓인지, 자신의 공적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대범한 성품 때문인지 범정 선생은 그 어디에도 당신의 흔적을 남기지 않았다. 후학들은 이런 이유로 범정 선생을 ‘바람의 독립군’이라 불렀다. 이번에 제작된 다큐멘터리는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인 범정 선생의 발자취를 조명했다. △‘바람의 독립군 범정 장형’ 단국역사관 교사자료팀은 범정 장형 선생 서거 60주기를 맞아 생전의 모습을 첨단 AI와 홀로그램 기술로 복원했다. 추모식은 생전 범정 선생의 연설을 바탕으로 복원된 음성과 홀로그램을 통해 범정 선생이 직접 연설해 생생한 감동을 선사했다. 범정 장형 선생은 「단국의 미래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단국인은 불의에 굴하지 말고, 덕을 베풀며, 자부심을 가져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추모식 참석자들은 홀로그램을 통해 설립자의 창학 정신과 투철한 교육 의지를 되새기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단국역사관 교사자료실에서 제작한 홀로그램 연설 영상 범정 장형 선생의 독립운동과 단국대학의 설립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특별 영상물은 우리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더 많은 이들이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로서의 범정 장형 선생을 기억하고 존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단국대 #개교77주년 #범정 장형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5, 천안 홍보팀 : 041-550-1061

20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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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77주년 기념식」과 「범정 장형 선생 60주기 및 혜당 조희재 여사 77주기 합동 추모식」이 1일(금) 죽전캠퍼스에서 열렸다. ▲ 설립자 합동 추모식 및 개교 77주년 기념식 스케치 영상 범정 장형 선생 60주기 및 혜당 조희재 여사 77주기 합동 추모식 개최 설립자 합동 추모식은 단국역사관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장호성 이사장과 장충식 명예 이사장을 비롯한 법인 관계자와 안순철 총장, 교무위원, 설립자 유족 및 학생대표 등이 참석해 설립자를 추모하고 고귀한 창학이념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 장호성 이사장이 합동 추모식에서 제문 봉독을 하고 있다. ▲ 합동 추모식에서는 범정 장형 선생 서거 60주기를 맞아 생전의 모습을 첨단 AI와 홀로그램으로 복원했다. 특히 이번 추모식은 범정 장형 선생 서거 60주기를 맞아 생전의 모습을 첨단 AI와 홀로그램 기술로 복원했다. 추모식은 생전 범정 선생의 연설을 바탕으로 복원된 음성과 홀로그램을 통해 범정 선생이 직접 연설해 생생한 감동을 선사했다. 범정 장형 선생은 「단국의 미래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단국인은 불의에 굴하지 말고, 덕을 베풀며, 자부심을 가져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추모식 참석자들은 홀로그램을 통해 설립자의 창학 정신과 투철한 교육 의지를 되새기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개교 77주년 기념식 “단국 창학 100년을 향한 혁신 다짐” ▲ 난파음악관 콘서트홀에서 열린 개교 77주년 기념식 전경 난파음악관 콘서트홀에서 열린 개교 77주년 기념식에는 법인, 대학 관계자와 개교기념 표창 수상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77년 단국의 역사를 회고하고 단국 창학 100년을 향한 변화와 혁신을 다짐했다. ▲ 장호성 이사장이 개교기념사를 하고 있다. 장호성 이사장은 개교기념사를 통해 “올해는 범정 선생 60주기를 맞아 독립운동가가 세운 유일의 민족사학 정체성을 확인한 한 해이다”라며 “개교 77주년이라는 자랑스러운 오늘이 있기까지 훌륭한 인재 양성에 매진해준 구성원 여러분과 동문·후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 안순철 총장이 개교기념식에서 기념식사를 하고 있다. 안순철 총장은 “단국 77년 도전과 창조의 역사가 우리에게 준 교훈은 모두의 노력과 열정이 하나로 모일 때, 변화와 혁신이 가능하다”라며 “단국인의 가능성과 역량이 우리를 더 넓은 세계로 이끌어 창학 100주년을 향해 나아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 고정용 총동창회장이 개교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고정용 총동창회장은 “총동창회는 학교의 발전을 돕고 모교의 동반자로서 초일류대학을 실현하기 위해 힘을 보태겠다”라며 “대학 구성원과 24만 동문이 함께 마음을 모아 모교의 새로운 도약에 함께하겠다”라고 밝혔다. 개교기념식에서는 10년·20년·30년 근속 교직원과 대학발전에 기여한 교원 및 교직원의 수상도 이어졌다. ▲ 개교기념식 수상자 수상 장면 ▲ 개교기념식 수상자 명단 설립자 범정 장형 선생 서거 60주기 맞아,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 개최 단국역사관은 설립자 범정 장형 선생의 일대기와 대학 역사가 담긴 전자책 「박달나무(檀)의 꿈」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심사는 전자책 「박달나무(檀)의 꿈」 에 대한 이해와 대학 역사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작품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총 152명이 응시한 가운데 9명의 수상자를 선정, 1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장호성 이사장이 「박달나무(檀)의 꿈」 독후감 공모전 수상자와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공모전 수상자는 ▲대상[김명준 학생(단대부고)] ▲최우수상[전윤서 학생(단국대 제약공학과) / 조성진 학생(단대소고)] ▲우수상[진시은 학생(단국대 무역학과)/ 김재헌 학생(단국대 건축공학과)/ 이수학 학생(단국대 고분자공학부)/ 김재원 학생(단대부고)/ 천재훈 학생(단대부고) / 함현종 학생(단대소고)] 등 총 9명이다. #단국대 #설립자합동추모식 #개교기념식 #개교77주년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5, 천안 홍보팀 : 041-550-1061

20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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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학과 허형조 교수는 정책 연구를 통해 모든 국민이 행복해지는 사회를 꿈꾼다. 정책이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중요한 도구라는 점에 매료된 그는 재정, 노동, 사회적 가치 정책 연구에 매진해 왔다. 지난 5년간 국제 저명학술지(SSCI, SCI/SCIE, SCOPUS)에 9편의 논문을 게재하며 신진 연구자 시절부터 국제 학계에서 인정받아 온 허 교수. 그가 꿈꾸는 사회적 가치와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행정학과 허형조 교수 Q 교수님께서는 어떤 연구를 하고 계신가요. 이 분야 연구에 관심을 가지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셨는지 궁금합니다. A "저는 행정학 전반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특히 재정, 노동 정책, 그리고 사회적 가치 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어요. 정책이 실제로 국민의 삶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중요한 도구라는 점에 깊은 매력을 느껴 이 분야 연구에 관심을 가지게 됐죠. 예를들어, 재정 정책을 통해 사회의 자원을 보다 효율적이고 공정하게 배분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노동 정책에선 노동 시장에서의 형평성과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방안을 찾고있어요. 또, 사회적 가치 연구를 통해 정책의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이고 어떻게 공동체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죠. 이 모든 연구가 결국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바라며 연구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Q 최근 5년간 국제저명학술지(SSCI, SCI/SCIE, SCOPUS)에 9편의 논문을 게재하시며 뛰어난 성과를 내셨어요! 국제적 수준의 학술지에 논문을 다수 게재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초기 연구자로서 국제 학계에 진출하기까지의 과정이 궁금합니다. A "제가 연구하는 분야에 대한 열정과 다양한 연구자들과의 협력이 큰 도움이 됐죠. 국내외 학자들과 협력하면서 좀 더 넓은 시각에서 문제들을 바라보게 됐어요. 신진 연구자로서 국제 학계에 진출하는 건 저에게도 큰 도전이었어요. 글로벌 관점에서 연구 주제를 접근하려고 국내외 연구 동향을 꾸준히 분석했고, 기존 연구와 차별화된 시각을 찾으려 노력했습니다. 또, 연구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자료를 꼼꼼히 검토하고 검증하는 과정을 거쳐 논문의 신뢰성을 확보하려고 했고요. 이렇게 국제 학술지의 논문심사(peer review) 과정을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연구자들과 협력하고 소통할 기회가 있었는데, 이 학문적 네트워크가 연구의 깊이를 더해줬고, 저에게도 큰 자극이 됐어요.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하면서 새로운 통찰도 얻게 되었고, 연구의 범위와 방법론도 확장할 수 있었죠.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자들과 협력해서 의미 있는 연구를 지속하며,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Q 연구에서 가장 중점을 두시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신진연구자로서 이러한 연구성과를 낼 수 있었던 특별한 비결이나 전략이 있으실까요? A "무엇보다 연구의 질과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연구가 단순히 학문적 성과에 그치는 게 아니라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질문을 설정해야 하죠. 이를 위해선 연구 시간 확보가 중요한데, 학교 업무와 연구 사이에서 균형있게 시간을 관리해 매일 일정 시간을 연구에 할애하고 있어요. 여러 연구자들과 협업해 다양한 시각을 접하는 것도 중요한 전략이에요. 이렇게 함으로써 혼자서는 생각해내지 못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최신 연구들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연구에 반영하며 연구의 질을 높일 수 있었어요." Q 교수님의 연구가 사회적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정책 결정에 기여한 구체적인 사례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 "제 연구는 직접적으로도 간접적으로도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제 연구에서 제안한 정책 대안이 실제로 정책 입안자들에 의해 채택된다면 그 자체로 사회 변화를 이끄는 계기가 되겠죠. 또, 제 연구가 다른 학자들에 의해 인용되고 확장되면서 새로운 논의의 기반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식으로 연구가 쌓여 사회적, 정책적 의사결정에 중요한 자료가 되고, 궁극적으로 사회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 대학에서 제공하는 Scival 프로그램은 연구가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나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파악하는 데 정말 유용해요. 제 연구뿐만 아니라 동료 연구자들의 진행 상황과 영향력을 정기적으로 확인할 수 있거든요. 제 연구 성과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목표를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을 받고 있죠. 이렇게 지표를 모니터링 하면서 연구에 대한 열정과 동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행정학과 허형조 교수가 지난 10월 10일(목) 성남시의회에서 열린 '캡스톤디자인' 수업 중간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Q 지난 학기 교수님의 ‘캡스톤디자인’ 수업에서 용인특례시와 협력하여 수강생들이 용인시 정책의 발전 방안을 제안했는데요, 이번 학기에는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계신가요? A "이번 학기에는 성남시의회와 협력해 성남시의 지역 문제에 대한 정책을 직접 제안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이론수업에서 벗어나 지역사회가 직면한 현안을 이해하고,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정책으로 개발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정책에 대한 비판적 사고와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거든요. 이러한 경험들이 학생들이 장차 실무에서 능동적이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자양분이 될 것이라 생각해요" Q 지난 2020년 부임하신 후 5년째 학생들을 지도하고 계세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교육철학이 무엇인가요. A "저는 학생들과 친밀하게 교류하며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 지지자가 되고 싶어요. 학생들이 자신의 목표와 가치를 발견하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제 역할인거죠. 이를 위해 학생 개개인의 관심사와 강점을 이해하고, 학문적 성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인간적인 관계를 형성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연구나 공부하면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저와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도 학생들 곁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 공감하면서, 그들이 배움의 여정을 더 풍요롭게 느끼도록 돕고자 합니다. 그 과정에서 학생들이 학문적 지식 뿐 아니라 자신의 길을 주체적으로 설계하는 힘을 갖추기를 바라고 있어요." Q 교수님께서 최근 관심을 두고 계시는 연구 분야와 장기적인 학문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A "최근 저는 노동과 재정 정책, 사회적 가치, 그리고 행복을 주제로 연구하며, 급변하는 인구 구조 속에서 정책이 국민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사회 특성에 맞는 정책 방안을 모색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싶어요. 앞으로는 융합 연구와 학생들과의 협력 연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경제학과 행정학을 결합한 다학제적 시각을 바탕으로, 다양한 학문을 통합해 종합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찾고자 하며, 미국 국립과학재단(National Science Foundation), 미국 국립보건원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과의 연구 경험을 토대로 국제적 시각을 도입하여 연구의 깊이와 폭을 넓히고자 합니다. 또, 학생들이 연구자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며, 함께 사회적 문제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을 소중하게 여기고 있어요. 교육과 연구의 융합을 통해 장기적으로는 학문적 성과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다음 세대 연구자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는 데 힘쓰고자 합니다." Q 마지막으로 단국대 학생들에게 메시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단국대 학생 여러분,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여러분의 배움과 성장 과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대학 생활은 자신을 발견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이 시간 동안 학문을 배우며 지식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삶에 대한 성찰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여러분만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어려움이 생길 때 망설이지 말고 도움을 청하고,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여러분이 겪는 모든 경험이 미래의 밑거름이 될테니까요. 또한 지역사회와 더 넓은 세상에 기여할 수 있는 존재로 성장하길 응원하며 단국대에서 자신의 가치와 목표를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바랍니다." 허형조 교수는 미국 뉴욕대학교에서 행정학석사와 시라큐스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 후,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에서 행정학박사를 받았다. 관심 연구분야는 재정정책, 복지정책, 공공관리이며 주요 저술로는 <미국행정 풀어쓰기>(2020), <행정과 경제>(2021),

202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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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선(고분자시스템공학부)교수팀이 고용량 리튬금속전지 수명을 기존보다 78% 향상시킨 호스트를 개발했다. 호스트란 리튬을 저장하는 공간이다. 리튬금속전지는 기존 리튬이온전지의 음극재를 흑연이 아닌 리튬으로 대체한 것. 리튬은 현재까지 알려진 음극재 중 최상급의 에너지 밀도(기존 대비 10배)를 가지며, 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여 이차전지에 가장 적합한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 이병선 교수 연구팀 사진[(왼쪽) 제1저자인 구은모 석사생과 (오른쪽) 이병선 교수] 고에너지밀도 전지 및 전고체전지의 음극재로는 리튬금속이 가장 많이 연구되고 있다. 하지만 리튬금속은 충·방전을 거듭할수록 리튬 표면에 나뭇가지 모양으로 리튬이 수직으로 자라나는 일명 ‘수지상(dendrite)성장’이 발생해 전지의 수명과 안정성을 위협해 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팀은 리튬 음극재에 3차원 은/탄소 나노섬유 호스트를 도입했다. 수지상 형성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단위 면적당 전류밀도를 낮춰야 하는데 3차원 은/탄소 나노섬유 호스트를 도입해 면적을 증가시켰다. 또한 리튬과 친화도가 우수한 은나노입자로 면적 증가 효과를 높였다. 이에 더해 연구팀은 리튬 친화도가 낮은 백금 코팅층을 분리막에 도입했다. 수지상은 통상 수직적으로 전착되는데, 백금 코팅층 분리막 도입으로 은/탄소 나노섬유에 수평적이며 조밀하게 호스트가 형성되는 것을 확인했다. △수직적 리튬 전착으로 짧은 수명의 대조군 (아래쪽)과 연구팀 개발한 호스트를 적용해 78% 수명이 향상된 리튬금속전지 연구팀은 호스트가 리튬금속전지의 수지상 성장을 억제하고 전기적 단락 및 폭발과 화재에 억제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또한 고체-전해질 중간상(SEI) 형성을 억제해 리튬금속 전지의 수명도 대폭 개선했다. 또한 연구팀은 호스트를 통해 현재 상용화된 양극보다 더 높은 단위면적당 중량 및 용량을 가진 양극((≥5 mA h cm–2)과 완전지(full-cell)를 구성하여 리튬금속전지 수명을 78% 높이는 데 성공했다. 이병선 교수는 “이번 성과는 상용화된 카보네이트 전해질에서 고용량 리튬금속전지 수명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호스트를 구현했다”라며 “이차전지 시장에 리튬금속전지 상용화를 앞당기는데 기여할 수 있는 기술로 의미가 크다”라고 밝혔다. 연구논문은 재료과학 및 다학제 연구분야 상위 5.5% (JCR, 2023년 기준)인 국제 저명 학술지 「ACS Nano(2023년 IF=15.8」 2024년 10월에 온라인 게재됐다. 논문명은 「Tailoring Lithium Horizontal Deposition for Long-Lasting High-Loading NCA (≥5 mA h cm–2)||Lithium–Metal Full Cells in Carbonate Electrolytes (카보네이트 전해질 기반 고용량 NCA (≥5 mA h cm–2)||리튬금속 완전지 구동을 위한 리튬 수평 전착 거동 설계)」.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개인기초연구사업 기본연구와 중견연구, 미래모빌리티분야 핵심기술을 위한 글로벌 인재양성사업 및 삼성SDI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단국대 #학술 #이병선교수 #고분자시스템공학부 #리튬금속전지 #삼성SDI #한국연구재단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4, 천안 홍보팀 : 041-540-1061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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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학생 온누리상품권 활성화 운영대학 선정 우리 대학 창업지원단(단장 남정민)과 학생들이 용인특례시와 천안시 대학가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선다. 창업지원단은 용인특례시 및 천안시 대학가 소상공인과 손잡고 MZ세대를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을 알리고, 대학가 주변의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을 실시한다. △ 우리 대학 학생들이 보정동까페거리상인회와 함께 온누리상품권을 홍보하고 있다. 지난 9월 창업지원단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실시한 「2024년도 대학생 온누리상품권 활성화 사업 운영대학」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대학가 주변 상점의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확대 유치하고, SNS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대학생들의 신규가입을 유도해 지역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우리 대학은 △온누리상품권 카드형 가입 이벤트 △양 캠퍼스 및 보정동 카페거리 연계 부스 운영 및 이벤트 △대학생 온누리상품권 서포터즈 운영 △온누리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공모전 시행(사진 및 우수사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로컬콘텐츠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학생회, 상인회,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시행한다. △지난 26일(토) 우리 대학 재학생들과 보정동까페거리상인회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행사를 진행했다. [보카 골목형 상점가 행사 전경] 장석진 고문(보정동카페거리상인회)은 ”단국대 학생들과 보정동 카페거리 상인회가 협업해 온누리상품권을 홍보하며 골목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을 받았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용인시 관광인프라 구축에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남정민 창업지원단장은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지역 소상공인들의 현장 경험이 만나 대학가 주변의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길 기대한다“라며 ”단국대는 축적된 창업지원 운영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성공적인 사업을 지원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우리 대학 재학생이면 누구나 온누리상품권 카드형 가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24년도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 대학」 운영대학에 선정된 우리 대학은 예비창업자와 지역 소상공인 13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 및 온라인 시장진출 전문 교육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우리 대학 재학생이면 누구나 온누리상품권 카드형 가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 앱 신규 가입자에게는 최소 3천 원부터 최대 100만 원까지 랜덤 쿠폰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접속해 구글폼에 접수할 수 있으며,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단국대 #창업지원단 #소상공인 #온누리상품권 #보정동까페거리상인회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4, 천안 홍보팀 : 041-540-1061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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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기관 최초 ‘유전성 치매 국제 공동연구(DIAN)’ 연구결과 발표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 손혜주 교수팀(핵의학과)이 서울아산병원 핵의학과 김재승 교수팀과 공동으로 성실한 삶의 태도가 유전성 치매(우성 유전 알츠하이머병) 발병 시기를 늦출 수 있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손혜주 교수(단국대병원 핵의학과) 일반적으로 유전성 치매로 알려진 우성 유전 알츠하이머병(Autosomal Dominant Alzheimer’s Disease, ADAD)은 일반 치매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른 30대~50대에 주로 발병한다. 전체 알츠하이머 환자의 1%도 안되는 매우 드문 유형이다. 이 병은 특정 치매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며, 부모와 비슷한 나이에 발병하는 경향이 있다. 일반 치매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해 회복탄력성(뇌의 손상이 있어도 기억력·사고력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 resilience)을 높이는 것이 치매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유전성 치매는 비유전적 생활습관이 증상 발병 나이를 늦출 수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8년까지 ADAD 환자와 그 가족 529명을 대상으로 한 국제 코호트 연구를 통해 임상·인지 검사, 뇌척수액에서 측정한 타우 병리 단백질 수치, 운동, 사회 활동, 삶의 경험 및 행동 양식을 면밀히 분석했다. 이를 통해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발병 원인으로 알려진 타우 단백질의 수치가 높아도 회복탄력성이 높은 그룹이 치매 증상을 보이는 그룹보다 △성실성(conscientiousness) △새로운 경험에 대한 개방성(openness to experience) △사회적 협력 및 이타적 태도(agreeableness)에서 높은 점수를 보인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또한 성실하고 사회적으로 통합된 삶을 살아온 경험이 치매 발병이 임박한 시기에서도 발병 연령을 늦추는 독립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사실도 추가로 밝혀냈다. △ 손 교수의 연구논문은 미국신경학회 학술지인 「Neurology」 9월호에 게재됐다. 유전성 치매 증상이 나타나는 나이가 유전적 요인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노력해서 조절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다. 특히 환자의 회복탄력성을 증진시키는 생활 습관 요인이 치매 발병 시기를 늦출 수 있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내 치매 연구 분야의 중요한 전환점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국내 연구기관이 ‘우성 유전 알츠하이머병(ADAD) 환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한 국제 협력 연구 프로젝트(DIAN)’에 발표한 최초의 연구로서 가치를 지닌다. DIAN은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의 샘플을 표준화된 프로토콜에 따라 수집하여 연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대규모 국제 임상 연구다. 연구에는 미국 워싱턴 대학교 의과대학, 하버드 의과대학, 메이요 클리닉, 호주 신경과학 연구소, 독일 튀빙겐 대학교, 뮌헨 대학교를 포함한 전 세계 10개국, 20개 이상의 권위 있는 치매 연구 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손혜주 교수는 “성실성은 자신과 타인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주어진 일에 꾸준히 최선을 다하는 삶의 태도를 의미하는 것이다"라며 "개인이 전 생애 동안 뇌의 활동성과 목적성을 유지하는 습관이 치매 예방 요인임을 밝혀 향후 유전성 치매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미국신경학회(AAN, 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공식 학술지인 Neurology (IF 8.4, Q1, 전공분야 상위 4%이내)에 「Association of Resilience-Related Life Experiences on Variability in Age of Onset in Dominantly Inherited Alzheimer Disease(우성 유전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 회복탄력성과 관련된 삶의 경험이 치매 발병 연령의 개인 간 편차와 가지는 연관성)」이라는 제목으로 2024년 9월호에 게재됐다. #단국대 #단국대병원 #알츠하이머병 #회복탄력성 #치매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4, 천안 홍보팀 : 041-540-1061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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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난치성 내성암 극복 차세대 신약개발 글로벌 사업단」 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첨단바이오 분야 한-미 국제공동연구 프로젝트인 '보스턴 코리아 공동연구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보스턴 코리아 공동연구 지원사업'은 세계·최고의 R&D(연구·개발) 성과를 목표로 한국과 미국의 첨단 바이오 분야 우수연구자, 연구그룹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신설됐다. △ 조정희 교수(의생명시스템학) / 김규봉 교수(약학과) / 차혜지 교수(의생명시스템학) / 현정은 교수(의생명시스템학) 사업단은 조정희 교수(사업단장, 의생명시스템학전공), 김규봉 교수(약학과), 차혜지 교수(의생명시스템학전공)와 현정은 교수(의생명시스템학전공)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사업은 4년간 국비 및 지방비 68.5억 원의 연구지원금을 받는다. 예일대 의과대 로엘 베르하크(Roel Verhaak) 교수 연구팀, 성균관대 한정환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난치성 내성암 극복을 위한 차세대 신약 개발에 나선다. 사업단은 폐암의 약 40%를 차지하는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돌연변이 보유 종양의 1세대, 3세대 분자표적약물 내성 발생을 효과적으로 억제 및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제어 기술을 규명한다. 새로운 혁신 신약을 개발해 현재와는 차별화된 항암 치료 패러다임을 세계 최초로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 사업 모식도 특히 현재 공동연구 수행 중인 리가켐 바이오뿐만 아니라 여러 국외 제약회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본 연구 성과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단국대에서 추진 중인 캠퍼스 혁신파크와 연계해 신약개발연구센터를 개소하고 후속 연구 등을 기반으로 분자표적치료 내성 임상적용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그룹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조정희 교수는 “올해는 EGFR 폐암 돌연변이가 최초 보고된지 20년이 된 해”라며 “보스턴프로젝트 국가개발 지원을 통해 본 사업단은 항암 치료 패러다임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글로벌 바이오헬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보스턴 코리아 공동연구 지원사업'에는 △합성생물학 △감염병백신·치료 △유전자·세포치료 △디지털헬스 데이터 분석·활용 등 총 4개 분야에서 국가전략기술확보형 과제 4개, 자유공모형 과제 13개(총 182과제 중 13개 선정)를 선정됐다. #융합연구 #의생명과학부 #의생명시스템학전공 #약학대학 #약학과 #보스턴 코리아 프로젝트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4, 천안 홍보팀 : 041-540-1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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