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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장호성 총장 이임식·18대 김수복 총장 취임식 가져

2019.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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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총장 “구성원들게 깊은 감사” 신임 총장 “대학혁신 이끌겠다” 17대 장호성 총장 이임식과 18대 김수복 총장 취임식이 26일 오전 죽전 난파음악관 콘서트홀에서 장충식 이사장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과 외빈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 이취임식 행사에 참석한 교내외 인사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행사장 전경. 대학 관계자 및 외부 인사 500여 명이 난파음악관 콘서트홀 객석을 가득 메웠다. 장호성 전임 총장 “신임 총장 중심으로 대학 혁신 이어나가길” 장호성 전임 총장은 이임사에서 구성원의 성원과 격려에 힘입어 대학 성장과 발전을 이끌 수 있었고 특히 죽전캠퍼스 이전 후 지역사회 안착과 입시 안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매진했다고 밝혔다. 특히 양 캠퍼스를 통폐합하여 본·분교 체제를 탈피, 캠퍼스 체제로 전환하는 데 구성원의 이해와 협력이 큰 힘이 되었고 덕분에 IT, CT, BT, 외국어 등 4대 특성화 분야를 힘차게 추진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 장호성 전임 총장이 이임사를 하고 있다. 장 전임 총장은 2015년 메르스 사태 발생 시 단국대병원 의료진이 감염 위협을 무릅쓰고 국민의 생명보호를 위해 땀 흘렸던 감동적인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또 임기 중 산학협력선도대학사업 등 크고 작은 재정지원사업 유치에 불철주야 애를 써준 구성원들에게도 사의를 밝혔다. 장 전임 총장 재임 시 우리 대학은 약대 유치와 더불어 연구, 교육공간의 대대적인 확충이 이뤄졌는데 이 점에 대해서도 “건물 리모델링과 약학관, 기숙사, 치과병원, 국제관, 70주년기념관 등 일반적인 강의실보다는 협업과 융합하는 교육공간, 연구공간 확대에 노력해왔다”고 했다. 미래교육혁신원과 신설된 미래융합연구원을 통한 교육 혁신을 당부한 장 전임 총장은 “신임 총장을 중심으로 구성원들이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무한경쟁을 선도한다는 자세로 임해달라”며 이임사를 마쳤다.(이임사 전문은 하단 참조) ▲ 장충식 이사장(오른쪽)이 장호성 전임 총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 대학 교직원 및 학생 대표들이 장호성 전임 총장에게 이임 축하 꽃다발을 건넸다. 11년간 총장직을 맡아 미래 경쟁력 기반의 학문단위 통폐합, 죽전캠퍼스 안착, 산학협력 활성화를 주도했던 장 전임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의 대전환기에 새로운 리더십과 에너지가 필요하다”며 “새로운 리더십이 72년 전통의 단국대를 이끌 수 있도록 길을 터주는 것이 대의”라며 지난 6월 총장직 임기를 8개월 남기고 중도 사임한 바 있다. ▲ 교기 이양식. 장호성 전임 총장이 장충식 이사장에게, 장충식 이사장이 김수복 신임 총장에게 교기를 이양했고 김수복 신임 총장이 힘차게 교기를 흔들었다. 김수복 신임 총장, “단국르네상스 실현, 대학 경쟁력 강화할 터” 김수복 신임 총장은 취임사 모두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장호성 전임 총장의 탁월한 리더십이 우리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시켰다”며 “본인에게 부여된 소명과 책무를 절감한다”고 했다. ▲ 김수복 신임 총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김 신임 총장은 학생, 교직원, 교수, 보직자로서 지내온 삶의 대부분이 모교와 함께 했다며 모교가 희망의 수레를 박차고 나갈 때 본인 꿈도 커졌고 학문과 예술, 사회를 향한 포부가 무르익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 10여 년째 이어온 등록금 동결, 대학의 책무와 교육적 정의 실현에 대한 사회적 여망이 점차 커지는 현실을 맞아 냉철한 각성과 효과적인 대책, 각고의 노력이 우리에게 요구된다며 솔선수범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단국 100년의 전환점에 서있다며 ‘단국 르네상스 실현’을 통해 대학 혁신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목표 달성을 위해 김 총장은 △설립자의 혁신정신을 계승, 발전한 전통의 재창조 △지평을 넓혀 통일시대의 선도 대학 위상 확립 △인간 중심의 가치를 실현하는 대학 △행정, 재정을 든든하게 하는 단국매디치플랜 구현 등 4대 추진목표를 밝혔다. ▲ 대학 교직원 및 학생대표들이 김수복 신임 총장에게 취힘 축하 꽃다발을 건넸다. 구체적 사업방향은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캠퍼스 구축 △스마트교육지원센터 설치 △ICT엔지니어 양성 △글로벌유튜브캠퍼스 구현 △청년 창업몰과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기반의 혁신캠퍼스 구축 △K컬쳐스테이션 설치 △코리아-유라시아학 연구 △국제평화 유라시아로드 개척 △한류문화교류 플랜 수립 △국토대장정, 단국봉사단, 단국휴먼아카데미 통한 단국인재상 구현 △인본정신 강화한 교육과정 다각화 △의료문화복지 강화 및 교육근무환경 개선△단국사랑후원사업 확대 △동문 후원그룹 확대 △도네이션파크 설치 등이다. 김 신임 총장은 교직원들이 신뢰하고 협력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며 우리 대학이 더 큰 배움터, 신명나는 일터, 성취감으로 더욱 보람된 삶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취임사 전문은 하단 참조) 장충식 이사장, 전임총장에게 위로와 박수·신임총장에게 믿음과 응원의 박수 보내 전임 총장에게 교기를 넘겨받아 신임 총장에게 교기를 이양한 장충식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남다른 감회를 표명했다. 장 이사장은 한양대 교수로 재직했던 전임 총장이 가족이면서도 동시에 대학 경영자이기 때문에 늘 공식적, 비판적 자세로 대할 수 밖에 없었다며 그간 밝히지 못했던 일상들을 담담히 소개했다. 특히 전임 총장이 한양대에서 촉망받던 교수였으나 개인의 연구와 교육을 포기하고 위기에 처했던 죽전캠퍼스 이전사업을 해결하고자 희생했던 가슴아픈 사연을 밝혀 주변의 눈시울을 적셨다. ▲ 장충식 이사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또한 40여 년 넘게 학생과 교수로 인연을 맺어온 신임 총장과의 각별한 관계를 밝히고 “후배 교수들과 화합하여 제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베푸는 모습을 자주 지켜보았다”고 응원했다. 장 이사장은 신임 총장이 세계적인 저명 작가들을 우리 대학으로 초청해 예술의 위대함을 공유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매년 해외에 한국문학을 전파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것에 대해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또 개교 이래 최초로 동문 총장에 선임된 것은 “특유의 성실함과 인내, 인화의 힘 덕분”이라고 밝혔다. 장 이사장은 전임 총장이 재임 시 산학협력, 외국인학생 유치, 연이은 국가재정지원사업 수주, 캠퍼스 특성화, 학사구조조정 단행 등 안팎의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에 대해 위로와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신임 총장에게는 무한한 믿음과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특히 단국학원의 전통과 가치를 지키고 단국인 모두가 공유할 가치 제시와 더불어 인화의 리더십을 발휘해달라며 격려사를 마쳤다. (격려사 전문은 하단 참조) ▲ (왼쪽부터)장호성 전임 총장, 장충식 이사장, 김수복 신임 총장이 행사 마지막 기념촬영을 했다. 총장 이•취임식에는 법인 이사진을 포함한 대학 관계자와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백군기 용인시장, 황준성 총장(숭실대), 유병진 총장(명지대), 원성수 총장(공주대), 박호군 총장(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김남경 총장(경남과학기술대학교), 홍남석 한국대학신문 프레지던트 서밋 원장, 초머 모세 주한 헝가리 대사 등 정치, 교육, 주한 외교사절 등 500명이 참석했다. 황준성 숭실대 총장이 이임송사를,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이 취임축사를 했고, Gold & Silver Waltz가 축하공연을 했다. 한편 우리 대학은 지난해 정관을 개정, 총장선출과 관련해 기존 임명제를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가 총장후보자를 이사회에 추천하고 이사회가 추천자 중 한 명을 최종 선임하는 간선제 방식으로 제도를 변경했다. 총장 선출과정의 개방성을 확대하고 민주적 절차를 통해 신임 총장을 선출한 것이다. ■ 장충식 이사장 격려사 전문 존경하는 단국인 여러분, 자리를 함께 해주신 내외귀빈 여러분. 우리 대학의 총장 이취임식에 참석하신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이취임식 연단에 서있는 저는 남다른 감회를 느끼고 있습니다. 총장의 직을 떠나는 장호성 전 총장, 새로 자리를 이어받은 김수복 총장 모두 저의 삶에 특별한 의미를 가진 이들이기에 더욱 각별한 감정을 갖고 있습니다. 돌아보면 저의 평생은 사람을 키우는 일에 매달려 있었습니다. 열악한 환경에 처한 청소년, 젊은이들을 만나고 이들에게 용기를 심어주며 능력 있는 이들을 힘껏 도움을 주는 것이 내 꿈이었습니다. 서른여섯의 나이에 총장이 되어 지금까지 단국대라는 울타리를 지키며 내가 한 일은 바로 이 꿈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실현하려 노력한 것이라 압축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두 사람은 제가 평생 동안 실현하려 애쓴 그 꿈이 낳은 결실이자 함께 같은 길을 걸어온 사람들입니다. 전임 총장인 장호성 교수는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저의 자식입니다. 장호성 교수는 단국대가 아닌 한양대학에서 우수한 연구활동을 수행하던 촉망받는 교수였습니다. 대학이 어려워지면서 저의 제자들은 장호성 교수를 설득해 단국대로 전직하기를 설득했습니다. 저에게도 여러 이유를 들어 설득했습니다. 나를 끝으로 단국대에 설립자 후손이 대학 경영을 책임지게 하지 않겠다던 저의 소신을 꺾었습니다. 저는 소신을 꺾었지만 장호성 교수는 평생 연구실과 강단에 매달린다는 자신의 꿈을 접어야 했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장 교수를 가족이 아닌 교수이자, 대학을 대표하는 총장이라는 사회적 직위로 만나야 했습니다. 저는 제 아들을 단순히 아버지의 애정으로 대할 수 없었습니다. 남들의 눈을 의식하는 딱딱하고 냉정한 공식적 관계로 부자의 정을 대신해야 했습니다. 저는 장호성 교수가 총장으로 재직하는 지난 12년 가까운 시간 동안 그를 단국대학교의 책임자로 대하며 업무 처리에 대해 논의하고, 부족함을 비판하며 지내야 했습니다. 그러는 동안 '아들 장호성'은 멀어졌고 부모와 애틋한 정을 나누던 시간도 적었습니다. 마음 아픈 일이지만 그것이 운명인 양 감수했습니다. 이렇게 부자의 정을 뒤로 해야하는 인고의 시간에 장호성 전임 총장은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었습니다. 헝클어진 실타래처럼 엉켜버린 서울캠퍼스 이전사업을 보이지 않는 그늘에서 찬찬히 해결했습니다. 천안캠퍼스 부총장 시절에는 오래 전에 지어 퇴락한 학내 건물들을 직접 답사하며 문제점을 밝히고 하나씩 개보수해 나갔습니다. 총장이 되고는 우리 대학이 뒤쳐져 있던 산학협력, 외국인 유학생 유치, 해외 우수대학과의 학생교류, 국가재정지원 사업 유치 등에 전력을 기울였습니다. 특히, 제가 총장 시절부터 숙원사업이었던 캠퍼스 특성화와 학사구조 조정을 강력히 추진해 성공시켰습니다. 이 과정에서 장호성 교수는 대학 안팎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도전에 시달리며 심적 고통을 겪어야 했지만 저는 이를 모른 척 했습니다. 올해 신학기를 시작하며 장호성 교수는 총장의 자리를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저는 힘들다고 총장직을 중간에 물러나는 것은 대학에 충격을 주는 일이라 거부했지만 장 교수의 뜻을 끝내 물리치지 못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그리고 대학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만든 이 시점이 후임 총장을 새로운 제도로 선출하는 신기원을 만들 적기라는 것이 장 교수의 주장이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자리가 바로 오늘 이 자리입니다. 존경하는 단국인 여러분. 우리 대학을 아껴주시는 내외귀빈 여러분. 전임 총장에 이어 오늘 우리 대학의 18대 총장으로 취임하는 김수복 교수는 저와 40년 넘은 인연을 갖고 있습니다. 1970년대에 저는 지방의 전통있는 고등학교에서 공부에 재능이 있지만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추천받아 우리 대학의 특별장학생으로 입학시켰습니다. 김수복 교수 역시 이 같은 혜택을 받아 행정학과에 입학했습니다. 보통의 경우 특별 장학생들은 사법시험이나 행정고시를 준비해 관료로 성장하기 마련인데 김 교수는 특이하게도 국문학과로 전과했습니다. 아마 자신을 낳아준 지리산의 대자연 속에서 길러온 정서를 문학으로 승화시키고 싶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김 교수는 학교 신문사에서 학생기자 생활을 하며 교정을 누비더니 재학시절에 시인으로 등단을 하는 실력을 과시했고, 이후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갔습니다. 판검사나 고위 공무원이 주는 권력보다 시와 문학이 주는 인간애, 제자들을 길러내는 기쁨이 더 소중하다는 소신을 지켰습니다. 교수가 된 뒤에도 김 교수는 큰 목소리를 내거나 주변 사람과 불화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자신의 할 바를 차분하게 추구하는 심지가 굳은 사람이었습니다. 문예창작과를 천안캠퍼스에 설립하고 나서도 대학 측이 풍요로운 여건을 만들어 주지 못했지만 후배 교수들과 화합하여 제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베푸는 모습을 지켜보며 흐믓한 마음을 느꼈습니다. 제가 총장으로 있을 때나 학교를 떠나 있을 때도 내가 곤경에 처하면 교수들과 함게 찾아와 위로를 해주고 기쁜 일이 생기면 또한 찾아와 박수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가 사람을 대하는 자세와 마음이 일희일비하지 않고 상대방의 입지에 따라 달라지지 않는다는 점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김수복 교수는 세계적인 저명 문학가와 시인들을 우리 대학에 불러 모아 예술의 위대함을 공유하는 사업이나 매년 미국으로 나가 한국문학을 전파하는 일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를 성사시키는 과정에서 김 교수는 말보다 행동으로, 그리고 큰 잡음을 내지도 않고 꾸준히 사업을 지속시켰습니다. 대학에 몸담고 있는 분들은 이런 일이 말로는 쉬워 보이지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아실 겁니다. 2년 전 천안캠퍼스 부총장으로 선임되고도 이러한 성실함을 잃지 않고 봉사를 했습니다. 김수복 교수가 우리 대학이 최초로 실시한 총장선출제에서, 또한 개교이래 최초로 동문 총장에 발탁된 것은 특유의 성실함과 인내, 인화의 힘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 같은 힘이 새로운 변화의 시대를 맞이한 우리 대학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40년을 이은 사제의 인연과 단국인의 애정을 모아 두 가지 당부를 하고자 합니다. 하나는 동문 총장으로서 단국학원의 전통과 가치를 지켜달라는 것입니다. 지금 대학은 치열한 경쟁의 시대, 거대한 지식혁명의 시대를 거치고 있습니다. 도전과 변화의 시대를 이겨낼 힘은 풍성한 자본이나 완강환 권력으로 채워지지 않습니다. 단국인 모두가 공유할 가치를 제시해야 합니다. 저는 구국, 자주, 자립이라는 우리 대학의 설립이념에 그 힘이 담겨 있다고 믿습니다. 진리를 배워 우리나라와 겨레에 봉사한다는 정신을 오늘의 단국한원에서 현실에 맞춰 실천하는 의지를 총장이 직접 견인해주기를 희망합니다. 둘은 인화의 리더십을 발휘해달라는 것입니다. 대학이 가진 가장 중요한 덕목은 다양성과 관용의 정신입니다. 이성과 합리성에 뿌리를 두고 피어난 탐구정신과 학문을 금전과 효율성만으로 재단하려는 안일함을 피해야 합니다. 갈등은 있어도 배척하지 않고, 주장은 달라도 서로를 배려하는 관용을 실천해야 합니다. 대학은 사람을 길러내는 곳입니다. 인재를 아끼고, 사람의 가치를 존중하면서 단국인과 호흡하는 기풍을 총장이 앞서서 실천해주기를 부탁합니다. 다시 한번 퇴임하는 장호성 총장에게 그동안 고생 많이 했다는 위로의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신임 김수복 총장에게 무한한 믿음과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아울러 오늘 이 자리에 이르는 동안 믿음을 갖고 대학 재단을 성원해준 단국인 여러분에게 감사와 애정의 박수를 보냅니다. 다 같이 서로에게 박수를 보내며 격려사에 대신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9월 26일 학교법인 단국대학 이사장 장충식 ■ 장호성 전임 총장 이임사 전문 존경하는 장충식 이사장님,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친애하는 교직원, 재학생, 동문 여러분! 지난 11년 동안 여러분의 성원과 격려에 힘입어 저는 단국대학교 총장으로서의 소명을 헤쳐 나갈 수 있었으며, 여러분과 함께 단국대학교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올 수 있었습니다. 죽전캠퍼스로 이전한 후, 총장으로 재임하면서 먼저 지역사회 안착과 입시 안정화를 최우선의 과제로 정하고, 모든 구성원과 함께 매진하였습니다. 그 결과 우수한 인재들이 우리 대학에 입학·재학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낯설어 했던 지역사회와 지역주민 여러분이 지금은 단국대학교의 역할과 가치를 인정하고 따뜻하게 대해 주셔서 이제 지역사회에 안착했다는 안도감을 느낍니다. 더불어 천안캠퍼스의 경우, 대학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게 하고자 분교 체제에서 중복학과 통폐합이 선결조건인 캠퍼스 체제로 전환하였습니다. 수도권 대학으로 분류되어 지역인재 입시전형을 실시할 수 없는 점과 정부지원 사업도 수도권에서 경쟁해야 하는 점, 복수전공 선택의 어려움 등의 문제점이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들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우리 스스로 더욱 단단해지리라 믿습니다. 그동안 저를 믿고 따라주신 교수님과 학생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한편 죽전·천안 캠퍼스별 특성화를 목표로 IT, BT, CT, 외국어를 특성화 분야로 정하고, 4차 산업시대에 맞는 학과 신설과 함께 학사구조조정을 추진하였습니다. 이 또한 큰 고통이 수반되는 일이었지만, 그 과정을 무난하게 거쳐 올 수 있도록 해주신 자연대학 교수님들을 비롯한 해당 구성원 여러분께 감사와 송구함을 표합니다. 의과대학, 치과대학 교수님들의 건의로 시작한 약학대학 유치는 정부에 대한 건의와 함께 일심으로 노력한 끝에 천안캠퍼스에 BT 분야 특성화 환경을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약학대학 유치를 위해 수고하신 분들을 이 자리에서 한분한분 소개할 수 없어서 감사의 인사로 대신하겠습니다. 이제 우리 대학은 IT와 BT 분야가 도약 중에 있고, CT와 외국어 분야의 발전은 출발 선상에 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제적으로 학교의 역량을 특성화 분야의 발전에 집중하였으면 합니다. 2015년 메르스 사태가 발생했을 때, 단국대병원의 의료진들은 자신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메르스 환자, 호흡기 환자들을 모두 진료하고 치료하여 온국민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흡사 전장의 야전병원 같았던 우리 병원의 당시 상황이 아직까지 기억에 생생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의료원장님, 병원장님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산학협력선도대학과 HK 사업을 포함하여 수많은 국고 및 재정지원사업의 유치에 애쓰신 교수님과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2주기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자율개선대학이 되도록 노력한 기획실 직원 여러분, 평가 대비를 위해 기획하고 보고서 집필과 평가에 참여하신 교수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 대학의 창학정신과 교육이념을 실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일에도 노력하였습니다. 그 일환으로 국내 및 해외봉사, 범정 선생님의 발자취를 찾는 연구와 해외 탐방, 국토대장정, 해외공연, 70주년 기념관 신축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였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데에는 몇 주일, 몇 달, 때로는 여러 해에 걸친 정성과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그 힘든 일들을 학교와 지구촌 식구들을 위해, 그리고 우리 대학의 정체성을 위해 많은 재학생과 지도교수님, 인솔자 여러분이 수고를 다해 이루어 왔습니다. 그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성공적인 프로그램을 위해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인권센터, 대학생활상담센터, 양성평등상담센터, CS경영센터 등 본부의 지원이나 손길이 잘 닿지 않는 곳에서 구성원의 애로사항과 민원을 처리하시는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의 정성과 헌신이 우리를 위로하고, 우리 대학을 따뜻하게 감싸는 온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 대학이 나아가야 할 목표는 바로 국내를 넘어‘세계 속의 단국’입니다. 그 목표를 향해 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한 일의 하나는 국제화였습니다. 현재 400개에 이르는 자매대학과 1,700여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우리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양적인 팽창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외국인 학생들을 잘 가르쳐서 이들이 우리 대학을 세계 속에 심는 전령사가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영어강의 확대와 우수한 유학생을 유치하는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교수님 여러분께서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합니다. 저는 연구공간과 교육공간을 확충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정성을 쏟았습니다. 여러 개의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씨름관, 예술관 별관, 단우 기숙사, 약학관, 치과대학, 치과병원, 자연관, 복지관, 건축대 별관, 무용관, 행복기숙사, 국제관, 산학협력관, 70주년 기념관을 신축하였습니다. 앞으로는 일반적인 강의실보다는 협업과 융합하는 교육공간과 연구공간이 더 필요하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고등교육 여건이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학령인구 감소, 등록금 동결, 입학금 폐지 등 대학을 둘러싼 환경은 그 정도가 심각합니다. 이런 격랑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입시 경쟁력과 신입생 및 재학생 충원률을 고려한 부분적인 학문단위 조정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학생들에 대한 정성어린 상담과 지도가 필수적이며, 미래교육을 위한 교과과정과 교육과정 개편은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교양교육의 형태나 내용도 바뀌어야 할 것입니다. 이런 문제들을 다 해결하지 못하고 여러분께 그 짐을 남기고 떠나게 되어 송구합니다. 특히 미래교육혁신원과 신설된 미래융합연구원을 통한 수월한 교육과 연구, 그리고 행정지원을 교직원 여러분께 부탁드립니다. 미래의 사회, 미래의 대학을 멀리 바라보는 시선이 필요합니다. 앞으로의 교육정책과 교육환경은 혁신과 자율, 경쟁을 기반으로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오늘의 현실에 안주하는 안이한 학사 및 행정의 자세로는 무한경쟁에서 뒤처지게 될 것입니다. 저는 우리 단국대학의 모든 구성원들이 합심해서 이 어려움을 거뜬하게 극복해 나가리라 믿습니다. 끝으로 단국대학교 총장 이·취임식에 참석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재임기간 동안 학교사업을 적극 지원해 주신 존경하는 장충식 이사장님과 이사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저를 믿고, 저와 함께 학교 발전에 헌신해 주신 구성원 여러분과 동문 여러분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임인사를 대신합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2019년 9월 26일 단국대학교 제17대 총장 장호성 ■ 김수복 신임 총장 취임사 전문 존경하는 장충식 이사장님과 법인 임원 여러분,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귀빈 여러분, 그리고 친애하는 단국가족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여 장호성 전임 총장님은 지난 11년간 탁월한 리더십으로 우리 대학을 이끌어 주셨습니다. 장호성 총장님께 진심어린 감사를 드립니다. 단국대학교 제18대 총장으로 취임하는 오늘, 저는 범정과 혜당 선생님의 창학 정신을 이어받는 영광과 더불어 70여 성상(星霜)의 단국 역사를 함께해온 25만의 단국인이 주신 소명을 느끼며 이 자리에 섰습니다. 대한민국의 굴곡진 현대사와 사회적 격랑을 헤치며 오늘에 이른 지금, 저는 단국 100년을 향한 발전의 수레바퀴를 추동해야 하는 책무를 절감하고 있습니다. 단국인 여러분. 우리 대학은 해방 정국의 혼란 속에서, 나라를 바로 세우고 인간을 완성하는 기본이 곧 교육이라는 신념을 갖고 1947년 우리나라 최초의 4년제 정규 사립대학으로 첫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이후 단국대학의 역사가 우리나라 대학 교육 혁신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빛나는 영광을 남겼습니다. 저는 대학 학부생으로 서울의 한남동 캠퍼스에 들어선 이후, 학생으로서, 교직원으로서, 그리고 교수로서, 보직자로서 지금까지 제 삶의 대부분을 단국과 함께하였습니다. 단국의 발전이 있을 때 저의 성장이 있었고, 단국이 희망의 수레를 돌려 박차고 나갈 때 저의 꿈도 더욱 커지며 학문과 예술, 사회와 시대를 향한 포부가 무르익었습니다. 단국은 저의 자랑이며, 기쁨이었습니다. 저는 지금 총장으로서의 소명과 책무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지난날 단국인들이 온갖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 이렇듯 자랑스럽게 키워온 대학을 이제 우리가 더욱 강고히 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임을 이 자리의 모든 단국 가족과 함께 약속하고자 합니다. 여러분과 함께 단국의 정신을 지키고 단국의 역사를 새롭게 펼쳐나가고자 합니다. 오늘날의 대학교육은 안팎으로 미증유(未曾有)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인구절벽에 따른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는 대학의 강제적인 구조조정을 넘어 생과 사의 벼랑으로 몰아세우고 있습니다. 10여 년째 이어지는 대학등록금 동결과 입학생 감소는 대학 재정을 악화시키고 있으며, 고등교육기관으로서 대학의 책무와 교육적 정의(正義)를 실현하라는 사회적인 요구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복합적인 난제에 대한 냉철한 각성과 효과적인 대책, 각고의 노력을 시도하지 않는 대학은 교육 현장에서 퇴출될 운명에 놓일 것입니다. 친애하는 단국인 여러분. 우리 단국대학은 지난 70여 년간 쌓아온 도전과 성공, 개척과 창조의 역정을 발판으로 삼아 이제 새로운 도약의 단국 100년을 향한 전환점에 서있습니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나갈 단국대학의 비전을 ‘단국 르네상스의 실현’으로 제시하고 그 핵심 가치들을 밝혀 두고자 합니다. 첫째, 설립자의 혁신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더 새롭게 전통을 재창조하는 것입니다. 1948년 범정 선생님께서는 “배워서 알아야 문화민족으로서의 체모를 잃지 않고 나라를 지킬 수 있다”는 신념으로 오늘날의 방송통신대학 성격인 ‘단국대학 통신교육부’를 설치․운영하셨습니다. 이후 한국전쟁 등의 곡절을 겪으면서도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운영으로 1956년에는 9만 6천명의 학생수를 기록할 정도로 경이로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4․19혁명 후 군사정부에 의해 주간부가 폐쇄되는 시련을 딛고 1967년 종합대학교로의 승격을 이루었으며, 천안캠퍼스 건설과 치대병원, 의대병원의 설립, 죽전캠퍼스로의 이전과 같은 굵직굵직한 우리 대학 역사의 명장면은 범정 선생님과 장충식 이사장님의 혁신 정신의 결실로 맺어진 것입니다. 우리는 그 혁신 정신을 이어 받아 격변하는 대학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모델을 재창조하고 발전의 동력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캠퍼스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습니다. 스마트 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전문적인 ICT 엔지니어를 양성하며, 글로벌유튜브 캠퍼스를 구현하여 ‘국경 없는 대학’의 운영을 선도하겠습니다. 또한 청년창업몰과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하는 혁신캠퍼스를 구축하고 한류문화 제작자를 양성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K컬처 스테이션을 설치․운영하겠습니다. 둘째, 우리 대학이 통일로, 세계로 지평을 넓혀 통일 시대의 선도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통일 시대를 위한 남북한 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남북한 교류 전문가를 양성하겠습니다. ‘코리아-유라시아학’의 교육과 연구 기반을 마련하고, 우리 대학이 평화의 전도사, 세계 문화교류의 허브가 되도록 ‘국제평화 유라시아 로드’를 개척하겠습니다. 또한 한류문화 교류 플랜을 수립하고 한류문화 전문가 양성 등 한류문화 확산 사업을 강화하여 학생들의 성장과 취․창업 활동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인간 중심의 가치를 더 높게 실현하는 대학이 되는 것입니다. 작금의 물신(物神)과 자본(資本) 중심의 세상에서 벗어나 ‘인간 중심’의 삶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단국 인재상’을 구현하겠습니다. 창학 이념을 내면화하는 국토대장정, 단국봉사단과 단국휴먼아카데미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인간다움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스마트 시스템과 인문학적 가치를 결합한 교육 환경 속에서 인본정신을 충실하게 지켜갈 수 있도록 교육 과정과 방법을 다각화하겠습니다. 이와 아울러 학생·교직원·동문 모두가 단국 가족으로서의 행복을 체현할 수 있도록 의료․문화 복지를 강화하고, 교육․근무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대학의 행정․재정을 더 든든하게 하는 ‘단국 메디치 플랜’을 구현하겠습니다. 중세 유럽의 르네상스가 꽃필 수 있도록 학문과 예술을 후원한 메디치 가문과 같이, 우리 모두의 작은 힘과 노력이 모여 스스로 단국을 후원하는 또 다른 메디치가 될 수 있으며, 그것이 곧 단국 르네상스를 이루는 바탕이 될 것입니다. 유휴 교육 자원을 적극적이고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재정을 튼튼히 하고, ‘단국사랑후원사업’을 더욱 확대․강화하겠습니다. 특히 23만 동문이 대학 구성원의 한 주체가 되어 주인의식과 애교심이 충만한 21세기의 메디치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설립자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계승한 ‘수혜-후원 플랜’을 다양화하고, 도네이션파크 설치하겠습니다. 대학이 먼저 단국가족에게 후원을 하고 그 후원을 받은 단국가족이 자발적으로 학교에 봉사하는 선순환 체계를 갖추겠습니다. 대학 행정과 재정, 인사와 조직의 운영에서 모든 구성원들이 정의롭고 공정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교직원들이 서로 신뢰하고 협력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겠습니다. 그 자부심으로 우리 대학이 더 큰 배움터, 신명나는 일터가 되고, 그 성취감으로 더욱 보람된 삶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단국인 여러분. 지난 역사에서 보았듯이, 단국인이 나아가는 길을 막는 벽이 있다면 힘을 다하여 허물었고, 단국인의 걸음을 멈추게 하는 물길이 놓여 있다면 힘을 모아 그 물길을 돌려놓았습니다. 그 도전과 극복의 역사가 이제 혁신과 도약의 역사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스페인 작가 세르반테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설 「돈키호테」에서, “이룩할 수 없는 꿈을 꾸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고, 이길 수 없는 적과 싸움을 하고,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견디며, 잡을 수 없는 저 하늘의 별을 잡자”고 외쳤습니다. 저는 여러분들과 함께, 아직 오지 않은 단국 르네상스의 시대가 마침내 우리 앞에 다가오도록 하고 싶습니다. 그것이 저의 꿈이고, 저의 별입니다. 그 혁신과 도약의 길에서 제가 바라보는 단국 르네상스는 여러분과 함께 바라보는 단국이고, 우리가 함께 이루어나갈 새로운 단국입니다. 다시 한번 자리를 함께 빛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여러분의 큰 행복과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9월 26일 단국대학교 제18대 총장 김 수 복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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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조정희•윤보은 교수, 한국연구재단 사업선정

201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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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희‧윤보은 교수와 박사과정생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조정희 교수 ▲윤보은 교수 ◯ 조정희 교수, 개인 맞춤형 항암치료 연구 조정희 교수(나노바이오의과학과) 연구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기초연구실지원사업에 선정, 개인 맞춤형 항암치료전략수립 연구에 돌입한다. 조 교수는 ‘항암 분자표적치료제 내성 유발 돌연변이 제어 연구실’ 사업이 선정되어 2021년까지 12억 5천만 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조 교수는 현재 임상에 널리 사용되는 항암 분자표적치료제가 환자에 따라 내성 돌연변이 유발로 인해 효용성이 사라지는 분자유전학적 기전을 체계적으로 규명하고, 이를 기반으로 내성 유발을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유전체기반 분자표적 항암치료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를 펼치게 된다. 이번 연구에는 성연선 교수(나노바이오의과학과), 성균관대 엄상원 교수•김영욱 교수가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한다. 조 교수는 “이번 연구는 폐암 분자표적치료제의 내성 돌연변이 유발 및 작용기전 규명을 위한 유전체 기반 대단위 시스템 연구로 한계에 봉착한 개인 맞춤형 항암분자치료 전략에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하는 중요한 연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은 융•복합 연구 활성화에 기틀이 되는 소규모 집단연구를 육성해 R&D 역량을 강화하고 국가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 ◯ 윤보은 교수,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 선정 윤보은 교수(분자생물학과) 연구팀도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되어 “신경발달장애의 성별 특이적 병리 기전 규명을 통한 제어기술 개발‘ 연구에 나선다. 연구팀은 사업 선정으로 5년간 13억 6,500만 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윤 교수팀은 신경발달장애의 발병 및 유병률이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점을 바탕으로 뇌기능 성별차이 유발 조절인자를 확보하고 신경발달 질환에 대한 성별 특이적 조절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힘쓰게 된다. 연구에는 김희정 교수(의예과)와 건국대 산학협력단의 권경자 교수가 참여한다. 윤 교수는 ”뇌질환 발생 및 경과의 차이를 유발하는 인자를 기준으로 성별 맞춤형 치료 전략 및 정밀 의약 치료제 타겟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연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박사과정 김유성(분자생물학)•강지혜(나노바이오의과학과), 글로벌박사양성사업 선정 대학원생의 한국연구재단 지원사업 선정도 있다. 김유성 씨가 ‘신경발달장애에서 변화된 가바의 신호 전달 체계 연구’로, 강지혜 씨가 ‘생체연료전지가 결합된 지능형 당뇨병 진단/치료 융합 플랫폼의 개발’을 주제로 ‘글로벌박사양성사업’에 선정됐다. 사업선정으로 최대 3년간 연 3천만 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이외에도 서영식(분자생물학 박사과정)씨가 창의적 아이디어로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지원사업에 선정돼 2천만 원의 연구비를 받게 됐다.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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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HUMART 대학으로 거듭난다” 교육혁신 이끄는 집단지성 학습법 도입 ①

2019.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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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이 대학혁신지원사업(이하 혁신지원사업)에 선정(최대 약 200억원 지원)돼 ‘HUMART(Human+Smart) UNIVERSITY’ 구축을 목표로 △교육혁신 △융합연구 △산학협력 △HUMART행정 등 4대 분야 9대 발전전략 14대 중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기획실과 홍보팀은 총 4회(교육, 연구, 산학협력, 행정)에 걸쳐 대학혁신지원사업 기획특집기사를 연재한다. 기획특집 1부는 <교육혁신 이끄는 집단지성 학습법 도입>과 관련해 소개한다. ▲ 대학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창의인재, 융합인재, 자기주도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 대학혁신지원사업이란? 대학혁신지원사업은 기존에 시행되었던 국가의 일반재정지원사업인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 △대학특성화사업(CK) △산업연계교육활성화선도대학사업(PRIME)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CORE) △여성공학인재양성사업(WE-UP)]을 통폐합한 정부지원사업을 말한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ICT 활용해 교수-학습 플랫폼 구축 # 가상 2021년. 조세연 군(소프트웨어학과)은 팀프로젝트를 준비하느라 늦잠을 잤다. 두 시간 뒤면 IT보안 기업의 상반기 공채 면접. 시간이 촉박한 조 군은 채용서류 제출을 잠시 고민하다가 스마트폰을 활용, 학교 앱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증명서와 e-포트폴리오를 실행해 짧은 시간 서류제출에 성공했다. 클릭 한번으로 대학 생활 4년의 개인 DB(학습정보, 비교과활동, 창업 및 봉사활동 등)가 손쉽게 기업 인사팀에 등록됐다. 면접장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조 군은 클라우드 기반「DKU학습시스템(가칭)」에 접속해 팀프로젝트 토론에 참여했다. 교수님의 피드백 확인과 동료평가도 손쉽게 마쳤다. 빅데이터와 블록체인 기반의 교수-학습 플랫폼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우리 대학은 중장기 발전계획(Dynamic Dankook 2027)에 따라 글로벌 경쟁력(Global Power)과 단국 브랜드 가치(Special Pride) 창출을 목표로 혁신지원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대학은 미래 대학상을 창의인재, 융합인재, 자기주도인재 양성이 가능한 ‘교육 혁신’에서 답을 찾았다. 집단지성 학습법, Peer(동료)평가제… 학생 중심 능동·창의적 학습 환경 제공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집단지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집단지성이란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는 고민을 여러 사람이 토론을 통해 함께 해답을 찾는 지적 능력을 말한다. 우리 대학은 대표적인 혁신 프로그램으로 집단지성을 기반으로 한 학습법과 동료평가제 도입을 제시했다. 클라우드,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첨단 ICT를 활용, 학생 중심의 능동‧창의적인 학습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것. ▲ 클라우드,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첨단 ICT를 활용해 교수-학습 플랫폼을 구축, 학생 중심의 혁신된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현재 교수가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커리큘럼, 강의안, 과제, 평가에 맞춰 학생들이 수동적으로 학습했다면, 앞으로는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학생·팀 중심의 집단지성 협력 학습을 통해 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교수는 학생들의 사고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조언하는 조력자 역할을 하게 된다. 수업 모든 과정에는 실시간 동료평가제를 도입, 협업능력을 키워주고 평가의 투명성도 제고된다. 대학은 중장기 발전계획과 미래사회 산업 수요 경쟁력을 고려해 학사조직도 정비했다. 양 캠퍼스 23개 단과대학 92개 학과(부)를 18개 단과대학 72개 학과(부)로 개편했다. 신입생의 성공적인 대학 생활을 돕고자 ‘영웅(Young熊)학기제’를 운영한다. 영웅학기제는 오직 우리 대학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유연학기제. 신입생은 1학년 첫 학기에 영웅학기제(△영웅1학기-1주 △영웅2학기-15주)를 통해 전공 수업 이외 대학 생활에 필요한 학사지원프로그램(교육과정, 수강신청, 장학금, 자살예방 등 상담 프로그램 및 각종 복지혜택) 및 단국인으로서 갖춰야 할 교양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 단아이(EduAI)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학사정보, 학생 개인별 맞춤형 학습지원 등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캠퍼스를 주도한다. 대학은 인공지능(EduAI) 기반 스마트캠퍼스 구축 고도화에도 나선다. 학사시스템에 인공지능 챗봇 ‘단아이(DanAI)를 도입(지난 5월 2단계 모델 오픈)한 것. 단아이는 재학생 ’개인비서‘ 역할을 컨셉으로 학사, 교과, 취업 어드바이저 역할을 수행한다. 주요 메뉴는 △개인시간표 △캠퍼스 날씨 △학사일정 △실시간 출석현황 △실시간 성적정보 △교과목정보 △취업진로정보 △대학생활정보를 제공하고 △외부연동(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엑소브레인, 네이버지식, 기상청 등) 프로그램까지 포함돼 개인 맞춤 정보와 실생활 정보를 제공한다. 향후 사업단은 단아이 어드바이저의 고도화를 넘어, 인공지능을 활용한 학습자 맞춤 교육(Adaptive Learning)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탄력적인 학사제도 개편 △교양교육 교과목 개발 △모듈형 교육과정을 통한 전공설계 △공유 교육과정 도입 △Learning Community 확대 △디자인싱킹교육 확대 △인공지능(EduAI)기반 맞춤형 교육지원 △학생역량관리시스템 영웅(Young熊) 스토리 고도화 △토론·체험·제작교육 활성화를 위한 능동형 강의실(ALC) 구축 △유학생 관리 효율화를 위한 글로벌교육센터(GEC) 신설 및 PD교수제 운영 △온라인 어학교육 플랫폼 구축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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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10억 기부’ 신석주 동문 기념식수

2019.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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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주 동문, 2007년부터 기부, 현재 10억 3,500만원 누적 기부자 예우 따라 기념식수, 죽전 평화의 광장에 소나무 심어 ▲ 신석주 동문 10억원이 넘는 발전기금을 후배 장학금으로 낸 신석주 동문(화공과 79년 졸업)의 기념식수 행사가 18일(수) 죽전 평화의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식수식에는 김수복 총장, 안순철 대외부총장, 양종곤 대외협력처장, 김형수 학생처장, 강상대 비서실장, 이재령 한중관계연구소장 등 교내 인사가 참석했고 신 동문의 기금으로 조성된 거보장학금 장학생들도 함께 했다. ▲ 기념식수 장면(왼쪽부터 김수복 총장, 신석주 동문, 안순철 대외부총장, 이재령 한중관계연구소장, 김형수 학생처장, 거보장학생 정상영/이승세/강민아) 신 동문은 “모교에서 2011년 제 이름의 강의실을 3공학관에 만들어주었는데 올해는 기념식수까지 마련해줘 너무 감사하다”며 ”2007년 시작된 기부가 12년째 이어오며 후배 양성에 일조한다는 기쁨을 맛보고 있다“고 했다. 화공과를 졸업한 신 동문은 현재 환경관련 시설 설계 및 시공기업 ㈜거보산업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 3학년 때 학회장을 맡았고 4학년 때는 국가자격시험 화공기사 1급을 취득하는 등 누구보다 열정적인 학창시절을 보냈다. 대학을 졸업한 70년대 말 전 세계를 덮친 석유파동으로 취업난이 극심했지만 화공기사 자격증 덕에 직장을 얻었고 그 경험을 살려 거보산업을 창업해 오늘에 이르렀다. 모교를 잊지 않고 학업에 열중하는 후배를 돕고자 낸 발전기금이 현재 10억 3,500만원. 대학에서는 이 기금으로 「거보장학금」을 조성해 매학기 5명에게 2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단순히 장학금을 주는 것을 넘어 학생들의 삶에 함께 하고 그들의 인생에 작은 길잡이가 되고 싶다”는 신 동문의 취지대로 장학생들은 지난 추석 연휴 전 서울에 위치한 ㈜거보산업 사무실에 직접 찾아가 감사인사를 전하고 진로에 대한 고민도 나눴다고 한다. 거보장학생 정상영(경영학과 3학년) 군은 “올해 신석주 선배님께 받은 장학금과 값진 조언들 덕분에 공부와 대학 생활에 더욱 집중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존경하는 선배님을 기념하는 나무가 캠퍼스에 심어져 장학생으로서 정말 뿌듯하다”고 했다. ▲ 기념식수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왼쪽부터 양종곤 대외협력처장, 거보장학생 정상영/강민아/이승세, 김수복 총장, 신석주 동문, 이재령 한중관계연구소장, 안순철 대외부총장, 김형수 학생처장) 김수복 총장은 “12년 동안 모교와 후배 사랑으로 발전기금을 기부하신 신석주 동문님에게 전 단국인을 대표해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모교가 승승장구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려 동문들의 애교심을 고취시키고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교수, 학생, 직원과 더불어 동문도 대학의 4대 구성체라는 생각을 갖고 동문들이 모교의 혜택을 더욱 누릴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며 찾아다니겠다”고 했다. ▲ 죽전 평화의 광장에 심어진 신석주 동문 기념식수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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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기금

송영석 교수(파이버시스템공학과), 흐르는 물·바람 피하는 클로킹 메타물질 개발

2019.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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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석 교수(파이버시스템공학과) 송영석 교수(파이버시스템공학과)가 사물을 은폐하고 항력을 제거하는 새로운 개념의 유체역학적 메타물질을 개발했다. 흐르는 물, 바람 등으로부터 물체를 숨길 수 있는 아이디어다. 공기나 물의 저항을 받지 않기 때문에 진공을 주행하는 초고속 운송, 바람·파도 등이 스스로 우회하는 건물 등 상상으로만 가능했던 물체를 만들 수 있을지 기대된다. ‘메타물질’은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특성을 갖도록 설계된 인공 소재다. ‘투명망토’가 메타물질을 활용해 굴절률 분포를 변형시켜 물질을 광학적으로 은폐하듯이 물체 주변을 흐르는 유체의 점도 분포를 변형시켜 유동학적으로 은폐된 공간을 만들어낸 것. 공간의 수학적 설계와 변형을 통해 유체 흐름이 완전히 배제된 공간을 가상으로 구현해 이 공간에 놓인 물체는 항력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한 것이다. ▲ 송 교수가 개발한 메타물질을 이용해 만든 유동학적 은폐 공간 이해도 기존에도 물이나 공기 중 물체의 항력을 저감시키려는 연구가 있었고 스펀지 같은 다공성 구조에서 항력이 제거된다는 이론도 있었지만 실제 실험적으로 항력이 ‘0’이 되는 공간을 구현한 것은 송 교수가 처음이다. 송 교수는 “설계된 메타물질은 마이크로 수준에서부터 거대 건축물까지 크기 제한을 받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메타물질은 유동제어에 대해 도전적이고 독창적인 전략이자 재료설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높은 연료 효율을 달성하고 자연재해로부터 우회하는 재난방지 구조물을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지원 사업명 : 기초연구사업)과 경기도 지역협력 연구센터(GRRC) 지원으로 서울대 윤재륜 교수(재료공학부), MIT 박주혁 박사(의공학연구소)와 함께 실시했으며 지난달 물리학 분야 국제학술지 「피지컬 리뷰 레터스(Physical Review Letters)」에 게재됐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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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볼리비아에 「감자연구혁신센터」 준공

2019.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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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감자 생산성 두 배 이상 늘 터, 볼리비아 식량주권 확보 기여 -양국간 인적교류 확대, 기술연수도 병행 우리 대학이 식용작물 감자 원산지인 남미에 두 배 이상의 생산이 가능한 선진 기술을 전수한다. 우리 대학 국제농업협력연구소가 지난 12일 에보 모랄레스 아이마 볼리비아 대통령이 참가한 가운데 「한-볼 감자연구혁신센터(Centro Nacional de Innovacion de la Papa Bolivia-Corea, 따라따(Tarata)시 소재」를 준공하고 볼리비아의 씨감자 생산성 향상에 본격 나섰다. 국제농업협력연구소는 이를 위해 감자연구혁신센터 착공과 함께 현재까지 현지 농업인을 대상으로 80여 차례 교육과 세미나를 진행해왔다. ▲ ‘한-볼 감자연구혁신센터’ 준공식에서 에보 모랄레스 아이마 볼리비아 대통령이 축사를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이동진 교수,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수 부장, 김학재 주볼리비아 대사) 감자연구혁신센터는 토양을 사용하지 않는 △양액재배온실 △육묘용 그린하우스 △ 용수공급시설 △저온저장고 △첨단 농기계를 구비하고 고품질의 씨감자 생산기술 전수에 돌입한다. 규모는 2.5ha. 또한 한국농업전문가의 현지 파견과 볼리비아 농업관계자의 한국 초청연수 등 인적교류도 병행한다. 에보 모랄레스 아이마 볼리비아 대통령은 센터 준공식에서 “한국 정부 및 관계기관 지원으로 감자 생산량이 배로 늘고 혁신적인 농업기술도 안착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학재 주 볼리비아 대사는 “센터 준공으로 볼리비아 식량 주권 확보 및 국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우리 대학 국제농업협력연구소는 볼리비아의 씨감자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점에 착안,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국제협력사업 일환으로 볼리비아의 씨감자 생산체계 구축 및 생산기술 전수사업을 펼쳐왔다. 사업을 주관하는 이동진 교수는 "감자연구혁신센터 발족으로 씨감자의 안정적인 국가생산시스템이 구축되었고 헥타르당 평균 5톤인 생산성이 2배 이상인 10톤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사업 의미를 평가했다.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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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수시모집 마감, 경쟁률 12.26대 1 기록

201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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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캠퍼스 15.85대 1, 천안캠퍼스 8.55대 1 최고 경쟁률, 죽전 공연영화학부 연극(연기) 127.38대 1 천안캠퍼스 의예과 27.9대 1, 치의예과 30.64대 1 우리 대학이 10일(화) 오후 5시, 2020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체 경쟁률 12.26대 1(죽전 15.85대 1, 천안 8.55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 12.82대 1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 학령인구 감소와 천안캠퍼스 뉴뮤직과 실기우수자전형 1단계 평가에 학생부가 반영된 것이 경쟁률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DKU인재전형’에서 죽전캠퍼스는 10.69대 1(전년 14.16대 1), 천안캠퍼스는 12.10대 1(전년 13.02대 1)을 기록했다. 의예과는 27.9대 1(10명 모집, 279명 지원), 치의예과 30.64대 1(14명 모집, 429명 지원)을 기록했다. 4차산업혁명 관련 인재를 키우기 위해 지난해 신설된 ‘SW인재전형’(죽전)은 9.74대 1(전년 10.97대 1)을 기록했고 ‘논술우수자전형’(죽전)은 29.19대 1(전년 31.7대 1)로 마감했다. 양 캠퍼스 통합 최고 경쟁률 학과는 ‘실기우수자전형’ 죽전 공연영화학부 연극(연기) 127.38대 1(13명 모집, 1,656명 지원)이다. 신설학과로 주목받은 죽전 산업보안학과는 SW인재전형 8대 1,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 7.17대 1, 논술우수자전형 23.4대 1을 기록했고 천안 의생명공학부는 DKU인재전형 9.2대 1,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 5.29대 1을 기록했다. ■ 수시모집 경쟁률 비교표 한편, 양 캠퍼스 모두 이달 28일(토)부터 다음달까지 예체능 계열 학과 실기고사를 실시하고 죽전 SW인재전형 학과와 공연영화학부, 천안 문예창작과 등 면접고사도 연다. 양 캠퍼스 실기우수자전형과 천안 체육특기자는 11월 11일 최초합격자를 발표하고 그외 전형은 12월 10일 발표한다. ※ 상기 일정은 변경될 수 있음. 변경 시 입학안내 홈페이지에 안내 : ipsi.dankook.ac.kr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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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스포츠와 음악의 만남, ‘삶, 음악 그리고 열정’

201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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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과학대학(김용만 학장)이 지난 9일 오후 4시부터 체육인의 예술적 감성과 인문학적 교양을 위한 특별한 음악회를 열어 화제다. 최근 잇따른 구기 종목 우승과 단국대 스포츠과학대학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묵묵히 노력하는 재학생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교내・외 여러 인사가 공연자로 나서 ‘삶, 음악 그리고 열정’이라는 주제로 정통 클래식 음악을 선보였다. ▲ 장충식 이사장이 공연에서 가곡 ‘산들바람’을 열창하고 있다. 음악회는 현직 음대 교수와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구성된 포시즌 앙상블의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토 D장조. K. 136 1악장 알레그로] 연주를 시작으로 주성희 교수(교육대학원)가 곡에 해설을 더하며 진행됐다. 이어 김난희 교수(성악과), 이영화 교수(성악과), 박태형 교수(기악과)가 공연자로 올라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이영화 교수가 선사한 오페라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La donna e mobile)’은 대중에게도 친숙한 노래여서 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음악회에는 스포츠과학대학 박종화 교수(국제스포츠학과)도 피아노 연주자로 등장해 공연을 펼쳤다. 이뿐만 아니라 특별게스트로 공연에 나선 장충식 이사장은 포시즌 앙상블과 협연한 바이올린 연주와 두 곡의 가곡을 열창하며 600석 공연장을 가득 메운 스포츠과학대학 학생들을 격려했다. ▲ [R.Schumann Traumerei] 장충식 이사장과 포시즌 앙상블의 협연 ▲ [A.Lara Granada] 김난희 교수(Mezzo Soprano) ▲ [S.Rachmaninoff Vocalise, A.piazzolla Libertango] 박태형 교수(Cello) ▲ [F.Chopin Nocturne No.20] 박종화 교수(Piano) ▲ [G. Verdi "La donna e mobile" from Rigoletto] 이영화 교수(Tenor) ▲ [C.Debussy L'lsle Joyeuse] 주성희 교수(Piano) 장충식 이사장은 무대에서 “성악을 통해 발성을 배우면서 무엇보다 호흡과 건강이 안정해지는 것을 느낀다. 이처럼 우리 스포츠과학대학 학생들도 몸과 정신의 하모니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육체의 건강함뿐만 아니라 예술적 소양을 쌓는데도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연을 감상한 허홍준 군(국제스포츠학과 3년)은 “체육인을 위한 공연이 열린다고 해서 호기심 반으로 참석했다”고 하면서 “연세에도 불구하고 음악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신 이사장님 공연이 인상 깊었고 미래의 나의 모습에 음악을 함께 그려보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윤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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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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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2020학년도 수시모집 시작…3,425명 모집

201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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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은 오는 8일(일) 10시부터 10일(화) 17시까지 2020학년도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 받는다. 접수 기간 인터넷을 통해 24시간 접수할 수 있고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자는 11일(수) 17시까지 자기소개서 입력을 완료해야 한다. ※ 원서접수 : 진학사 www.jinhak.com ▲ 죽전캠퍼스 전경 2020학년도 모집인원 4,988명 중 수시모집에서 전년대비 31명 늘어난 3,425명(69%)을 선발한다(△죽전 1,744명 △천안 1,681명). 미래산업 인재육성을 위해 산업보안학과(죽전, 30명)와 의생명공학부(천안, 60명)도 신설된다. △산업보안학과는 최근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치는 기업 핵심기술 및 인력의 유출과 관련, 성공적인 산업보안을 위한 공학, 경영학, 법학 등 융복합 교육을 통한 인재육성을 목표로 하며 △의생명공학부는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의생명분야의 융복합적 학습을 통해 난치성 질환의 효과적 제어와 차세대 의생명분야의 전문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다. ◯ 학생부종합 153명 증원(SW인재·문예창작과 면접, 의학계열 수능최저기준 적용) 학생부종합 내 세부전형 복수지원 가능 전년보다 153명 늘어난 학생부종합전형은 수시모집인원의 43%인 1,485명(죽전 797명, 천안 688명)을 학교생활기록부(교과, 비교과)와 자기소개서를 일괄 합산해 선발한다(△SW인재·창업인재·특수교육대상자(이상 죽전) △DKU인재 △고른기회학생 △사회적배려대상자 △취업자 △기회균형선발 △농어촌학생 △특성화고졸재직자).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 등 4개 영역을 평가하며 면접 없이 선발한다. 다만, SW인재와 DKU인재(문예창작과)는 1단계(서류 100%)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1단계성적 70%, 면접 30%)를 치른다. 의학계열(의예 10명, 치의예 14명)은 수능최저학력기준(국어, 수학-가형, 영어, 과탐 1과목의 합이 5등급 이내)을 적용한다. 작년까지는 학생부종합전형 내 전형 1개에만 지원이 가능했으나 올해부터 학생부종합전형 내 복수지원도 가능해졌다. DKU인재전형과 SW인재전형, 고른기회전형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 천안캠퍼스 전경 ◯ 학생부교과전형 캠퍼스별·계열별 상이한 수능최저기준 적용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은 1,163명(△죽전 383명 △천안 780명)을 선발한다. 교과성적은 석차등급을 활용하며 학년 구분 없이 100% 반영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별도로 적용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죽전(△인문-국어·수학(나)·영어·탐구(사탐·과탐 중 1과목) 중 2개 영역 합 6등급 이내 △자연-국어·수학(가)·영어·탐구(과탐 1과목) 중 2개 영역 합 6등급 이내), 천안(△인문-국어·수학(가/나)·영어 중 2개 영역 합 7등급 이내 △자연-국어·수학(가)·영어 중 수학 포함 2개 영역 합 8등급 이내 또는 국어·수학(나)·영어 중 수학 포함 2개 영역 합 7등급 이내 △간호학과-국어·수학(가/나)·영어 중 2개 영역 합 5등급 이내 △야간계열 별도 적용)이 상이하게 적용된다. 수험생들은 대학입학홈페이지를 통해 전년도 최종 등록자의 평균 등급을 확인할 수 있다. ▲ 2020학년도 수시 대입정보박람회에서 입학처 직원들이 수험생들에게 입시상담을 하고 있다. ◯ 논술전형 ‘논술 60% 학생부교과 40%’, 350명 선발 죽전캠퍼스에서 선발하는 논술우수자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논술 60% △학생부교과 40%를 반영하며 출제는 △인문(인문사회 통합 3문제) △자연(수학 2문제)으로 출제된다. 입학홈페이지에 모의논술문제, 기출문제, 논술자료집, 해설영상 등 다양한 정보가 제공된다. ◯ 입시문의 (http://ipsi.dankook.ac.kr) - 죽전캠퍼스 : 031-8005-2550~3 - 천안캠퍼스 : 041-550-1234~8 / (학생부종합전형문의) 041-550-1126~9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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