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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범대 졸업자 등 54명 교직에 진출

2007.03.22

9,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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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간 교사 274명 배출, 명문 사범대 위상 제고 서울캠퍼스 졸업자 중 올해 임용고시에 합격해 국공립학교에 진출하거나 사립학교에 진출한 동문이 5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는 다소 감소되었지만 수도권 임용 인원의 8%에 해당하는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현황에 따르면 학과별로 한문교육과 6명, 특수교육과 26명, 수학교육과 10명, 과학교육과 4명, 체육교육과 5명, 국어국문학 1명, 중어중문학 1명, 화학 1명 등 모두 54명이 어려운 관문을 통과해 교직에 진출한 셈이다. 사범대가 설치되지 않은 천안캠퍼스는 통계에서 제외되었다. ● TIP.....[교사가 되는 길] 1. 사범대학 입학후 커리큐럼에 따라 수학한 후 교사임용고사를 거쳐 교단에 진출. 2. 비사범계열에게 허용된 [교직과정]을 이수해 교사임용고사를 거쳐 교단에 진출. ⇒ 업무 관련부서 : 사범대 교학과(02-709-2622.3) 선발시기 : 해당내용은 2학년 1학기초(3월 초)에 학교 홈페이지, 단대신문, 전공(학과) 게시판에 공지. 선발대상 : 비사범계 교직과정이 설치된 전공(학과) 소속 재학생 선발인원 : 교직과정이 설치된 전공(학과)의 승인인원 범위 내 선발기준 : 학업성적(70%), 전공교수 면접(30%) 3. 학부 졸업후 본교 교육대학원, 특수교육대학원에 진학, 커리큐럼에 따라 수학한 후 교사임용고사를 거쳐 교단에 진출. * 교원자격증을 취득한 후에는 국공립학교(교사임용고사 합격자) 혹은 사립학교에 진출 가능함.

김창해

언론영상학부생들, 노부부 합동 결혼ㆍ금혼식 치러

2007.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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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생들이 기획한 [노부부 합동 결혼식ㆍ금혼식 & 신혼여행] 프로그램이 언론에 소개되어 화제다. 지난 3월 17일 용산노인종합복지관(한남동)에서는 형편상 결혼식을 치르지 못하고 지내 온 노부부들의 뒤늦은 결혼식과 결혼 50주년을 맞은 분들의 금혼식이 주변의 관심 속에 치러졌다. 이번 행사는 박상신, 유준호, 임명규, 안승국, 김지혜 등 언론영상학부 학생(단체명 : 희망아리)들이 준비했고, 우리 대학 및 온라인 쇼핑몰, 웨딩업체 등의 후원이 있어 가능했다. 행사 당일 복지관은 취재진과 가족 등 수백 명의 축하객들로 붐볐고, 언론영상학부생 10여명이 당일 음식서빙, 안내, 촬영 등을 도맡아 행사장을 찾은 어르신들을 감동케 했다. 결혼식은 김평호 교수(방송영상학전공)와 정호옥 복지관장의 촛불 점화,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로 말끔하게 차려입은 열 쌍 노부부들의 입장으로 시작되었다. 주례사에 이어 입맞춤을 나눈 이들은 ‘죽을 때까지 함께 살겠다'고 서약하며 힘차게 행진해 아들, 딸, 며느리 등 하객들로부터 힘찬 박수와 함성을 받았다. 결혼식과 금혼식을 치른 노부부들을 3월 19일 아산스파비스, 꽃박물관, 외암리 민속 박물관 등을 돌아보는 1박 2일 코스의 신혼여행에 올랐다. 결혼식을 치른 노부부들은 한결같이 ‘젊은 대학생들의 생각이 갸륵할 따름’이라며 ‘많은 분들의 노고로 결혼식을 치르는 만큼 부끄럽지 않게 살겠다’고 이구동성으로 밝혔다. 행사를 기획한 박상신 군(4년)은 “지역사회를 위해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어 이번 행사를 기획했는데, 많은 분들이 도움으로 무사히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희망아리’는 결혼식ㆍ금혼식과 신혼여행 등 모든 과정을 영상에 담아 기념액자와 함께 선물할 예정이며 UCC(사용자제작콘텐츠)로도 편집하여 온라인상에 게재할 예정이다. 결혼식은 언론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여 연합뉴스(2007. 3. 17일자), 조선일보(2007. 3. 19일자)에서 관련기사를 보도했으며, KBS TV [세상의 아침], MBC TV [늘푸른 인생], SBS TV뉴스 [U-포터], SBS 라디오 [마음은 언제나 청춘] 등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이기태

2,088명 입주할 민자 기숙사 공사 본격화

2007.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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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우림건설 컨소시엄과 실시협약 체결 2008년 6월 완공, 각종 편의/교육시설 갖춰 지난 1월부터 시작된 민자유치 기숙사 건설이 본격화할 예정이다. 우리 대학과 대우건설, 우림건설은 3월 9일 서울캠퍼스에서 최종적으로 ‘기숙사 민자유치 건립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하였다. 그간 임시협약에 의해 진행한 인,허가 및 공사 준비작업을 마무리하고 이제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신캠퍼스 1,074명 / 천안캠퍼스 1,014명 입주 민자 기숙사는 신캠퍼스(시공사 : 대우건설)와 천안캠퍼스(시공사 : 우림건설)에 각각 시공되며 오는 2008년 6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신캠퍼스 민자 기숙사는 건축 연면적 5,529평에 540실(2인 1실 534실, 1인 1실 6실)로 1,074명을, 천안캠퍼스 민자 기숙사는 건축 연면적 5,513평에 510실(2인 1실 504실, 1인 1실 6실)로 1,014명을 각각 수용하게 된다. 신캠퍼스의 경우 오는 6월 준공될 기숙사(500명 수용)와 함께 민자 기숙사가 완공되면 입주가능 인원은 1,574명으로 늘어나며, 프로젝트에 따라 향후 2차 기숙사 신축이 이뤄지면 2,500명까지 입주인원이 확대된다. * 민자기숙사 조감도 각종 부대시설 완비 민자 기숙사에는 세미나실, PC실, 독서실 등 교육시설과 식당, 분식당, 세탁실, 편의점, 휴게실, 헬스장, 탁구장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며, 기숙사 전체를 쾌적한 공간으로 유지할 시스템 에어컨이 설치된다.

김창해

2007년판 대학안내 브로슈어 웹페이지 안내

2007.03.16

5,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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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학 60년을 맞는 우리 대학의 비전과 발전상을 담은 [2007년판 대학 브로슈어]가 발행되었습니다. [2007년판 브로슈어]는 창학이념 및 학내 전 기관을 소개함과 더불어 우리 대학의 마스터 플랜인 [A+ Vision 2017] 프로젝트 등의 내용을 담았습니다. 인쇄본 브로슈어는 대학을 방문하는 외빈 및 산학협력부서, 입학관련부서 등에 비치되어 우리 대학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물로 활용될 것입니다. * 이번 호는 2007년 1월 현황을 기준으로 제작되었습니다. * 내용의 변경이 필요하거나 인쇄본이 필요한 부서는 홍보팀(서울 : 구내 2013, 천안 : 구내 1060)으로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 대학 브로슈어 웹페이지 바로가기 표지 02. 04. 06. 08. 10. 16. 26. 32. 40. 46. 56. 58. 62. 64. 인덱스 총장 메시지 창학이념, 교시, UI 연혁 A+ Vision 2017 프로젝트 캠퍼스 가이드 교학 프로그램 단과대학 대학원 부속/부설교육기관, 부설연구소 부속병원 캠퍼스 라이프 복지제도 캠퍼스 맵, 대학 기구표

김창해

신캠퍼스 정문설계 당선작 공개

2007.03.16

2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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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그린, 휴먼캠퍼스를 지향하는 신캠퍼스의 정문설계 당선작이 발표되었다. 당선작은 ‘공존의 장 - 역사와 미래, 화합의 장 - 화합, 융화, 소통’을 주제로 우리 대학의 전통마크와 우주의 합일을 뜻하는 ‘천ㆍ지ㆍ인’의 세 가지 형태를 모티브로 삼았다. 정문과 조형탑으로 구성된 당선작은 전통마크를 기본 요소로 현대적인 조형미와 더불어 심벌마크를 도입, 미래로 향하는 단국의 힘찬 기상과 희망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정문은 오는 6월 신캠퍼스 준공과 더불어 완공될 예정이다. ○ 작품개요 크기 : 정문 폭(32m), 정문 높이(7.8m), 조형탑 높이(14m), 정문과 조형탑의 거리(45m) 재료 : 화강석, 브론즈, 강화유리, 조명 색상/마감 : - 브론즈 : 황동색 광택 마감 - 화강석 : 백색 - 유 리 : 녹색강화, 청색 칼라 유리 ○ 조각 특징 화강석을 주재료로 사용, 영구적이고 친환경적인 재료의 장점을 살림. 정문 구조물과 중앙기둥에는 강화유리, 조명을 사용해 현대적인 세련미를 표현. 정문 구조물 양 옆을 공원 공간으로 전환해 지역주민의 접근성을 확보. ○ 개념 발상도 ○ 세부 조형 설명 o 공존의 장 - 역사와 미래 단국의 전통마크를 상징하는 원형 구조 위에 민속전래의 오행사상과 동서남북을 상징하는 탑을 설치하여 세계와 미래를 향한 단국의 기상과 희망을 표현하였다. 기둥의 상단에는 단국대학교의 심벌마크를 입체적으로 구성 및 설치하고, 기둥의 하단과 심벌마크 주위에 조명을 설치함으로서 주간 및 야간의 랜드마크로서의 기능을 고려하였다. 동양사상의 주축인 天 地 人 사상을 주제로 하여 하늘과 땅, 인간, 합, 일을 표현한 것으로 하늘과 땅과 인간이 하나 됨을 통해 평등하다는 것을 형상화 즉, 하늘과 땅, 사람과의 관계를 뜻하는 “○+△-□”의 원형적인 도형을 통해 우주의 질서, 순리, 도리 등 모든 것을 표현하여 형상화 한 것 설립 이후 단국대학교의 수많은 연구 업적과 학생들의 학습 의지를 상징하는 책의 형태를 기본으로 하여 제작하였다. 또한 책의 형태를 조형적으로 분할 후 전면의 양쪽에 설치함으로써 교문을 지나는 교수, 학생, 교직원들에게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연구와 학습의지를 고취시키도록 하였다. 전면에는 단국대학교의 시그니춰를 삽입하고, 후면에는 학교의 연혁을 삽입하였다. 전면에 단국대학교의 상징동물인 검은 곰을 부조로 제작 설치하였다. 어울터 조형물 - 융화 단국대학교의 역할과 비전을 표현하는 이미지 마크와 원형 구조물을 이용하여 벤치와 테이블을 구성하였다. 이는 단국대학교의 정문주변을 공원화 하여 학생과 지역주민들의 쉼터와 만남의 장소로 활용되도록 하였다. 전구조물 내부에 경비실을 설치함으로서 미적인 외관을 고려하였고 경비실의 전면을 빗면으로 디자인하여 전방에 대한 주시율 또한 고려하였다. 한편, 권기홍 총장은 3월 14일 당선작을 출품한 노재승 성신여대 교수(미술대학 조소과)와 우수작에 선정된 ‘시명건축’에 상패를 수여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김창해

본교생, [YTN 대학생 영상공모전] 장려상에

200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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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민족 사회에 접어든 한국사회의 다양성 조명 본교생의 작품 [Over There]가 [경기도와 YTN이 함께하는 제 12회 전국대학생 영상공모전-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장려상(YTN 사장상)을 수상했다. 수상의 주인공은 김도훈, 곽계영(이상 방송영상학전공 4년), 조형택, 이승수(이상 방송영상학전공 3년), 문웅주 군(언론홍보학전공 4년). [Over There]는 ‘다인종 다문화 사회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이라는 주제 아래 순혈주의에 사로잡힌 단일민족관의 문제점과 세계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겐 좀 더 유연한 사고가 필요함을 지적했다. 심사위원 측은 ‘[Over There]는 주제 의식의 전달성과 영상, 음악 분야에서 탁월했다’며 장려상 선정의 사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2월 23일 YTN 본사 대회의실에서 치러졌다. 연출을 맡은 김도훈 군은 “시간이 넉넉지 못해 아쉬웠는데 팀원들의 작품 이해도가 뛰어나 작품을 무난히 완성할 수 있었다”며 “기교보다는 기본에 충실해, 다인종 다문화 사회에 직면한 오늘날 우리 사회의 다양성을 생생히 전달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도 이 공모전에서 김영길 군(방송영상학전공, 07년 졸업)이 한류의 다양성을 취재한 [문화강국 코리아, 세계에 서다]라는 작품으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본교생들의 남다른 감각과 시선이 대외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기태

대학소식지 [i-단국] 봄호 발행..창학 60주년 이벤트 안내

200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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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소식지 [i-단국] 봄호(15호)가 발행되어 학내를 비롯한 단국대병원, 전국 주요고교 및 발전기금 기탁자들에게 배부되었습니다. 통권 15호인 이번 호는 그간의 16면 체제에서 발전기금 섹션 등 대학의 다양한 소식을 담은 36면 증면체제로 발행된 첫호입니다. 이번 호는 '창학60주년 기업사업 소개, 대학비전 선포, 신캠퍼스 6월 준공, 부동산건설대학원 신설, 국제화 프로젝트 90억 투자, 향후 10년간 발전기금 1,000억원 유치' 등 다양한 학내 소식과 발전기금 기탁자 현황을 담았습니다. * 인쇄본은 양캠퍼스 도서관 및 교학과를 통해 배부되고 있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소식지 웹브로셔 바로가기 표지. 인덱스 02. 06. 10. 14. 15. 16. 17. 18. 19. 20. 22. 24. 32. 36. 개교60주년 기념사업 안내 신캠퍼스, IT캠퍼스의 서막을 알리다 단국대 마스터플랜, [A+ Vision 2017] 프로젝트 최고의 교수, 연구역량 갖출 터...1학기 신규교수 17명 초빙 부동산건설대학원 개원 섬유공학전공, 산자부 대형과제 수주 정란 교수,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동시 등재 창조성, 실험성 가득한 작품에 매진할 터...최영군, 유일승군 대한민국 대학영화제 석권 인간을 위한 커뮤니케이션...천안 시디과 재학생들, 스포츠조선 광고대상에 올라 꿈꾼대로 세상은 창조됩니다...청각장애 딛고 건축대 졸업한 이정선 양 한국대표 동계스포츠군단, 단국! 국제화 프로젝트 90억 투입 89개 해외대학, 기관과 자매결연 재학생 200명 호주, 영국 파견 1학기 교환학생 100여명으로 늘어 [포토] 축제...화합, 열광의 한마당...2007 입학식/ 대학비전선포식 발전기금모금 본격 막 오르다 - 기금운용 투명성 높여 - Naming 기금, 지정발전기금 등 종류 다양 - 4년간 61억원 모금, 단국사랑 ARS 개통, UI 기념품 매장 개설 - 기부자 맞춤 예우, 예우기준표 소개 - 만학도 졸업생 이강영 동문, 최근 1억 500만원 기탁 - 발전기금 기탁자 소개(2006.10.26~2007.2.15 까지) 2008학년도 신입학전형 주요사항 광고

김창해

츄오대 학생단 방문, 한ㆍ일간 역사인식 토론

2007.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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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대학인 일본 츄오(中央)대 학생 12명이 지난 3월 5일 우리 대학을 방문해 서관 강의실에서 양국간의 역사 인식관 차이에 대한 뜨거운 토론을 펼쳤다. 이번 토론은 츄오대의 켄스케 요시무라(吉村謙輔) 교수 제안으로 이루어졌으며, 우리 대학에서는 황성문 군(경제학)을 비롯한 상경대생 10명이 참석하여 한일간의 역사인식 차이, 한일 역사교과서의 객관성 여부, 한일 관계 개선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토론에서 본교생들은 ‘양국간의 역사인식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교류의 확대가 전제되어야’ 함을 주장했고, 츄오대 학생들은 독일의 사례를 들며 올바른 역사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행사를 주관한 켄스케 요시무라 교수는 "교류 확대를 통해 친선 도모와 상호간의 이해를 증진시키자"고 소감을 밝혔다.

이기태

진선유, 밀라노 세계선수권대회 3관왕에 등극

2007.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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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진선유, 토리노올림픽 이어 세계선수권서 3관왕에 올라 송경택 동문도 2관왕에 새내기 진선유(체육교육과 1년)가 토리노 동계올림픽 3관왕의 여세를 몰아 <2007 국제빙상경기연맹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해 '개인종합 3연속 우승'의 쾌거를 이루었다. 한국 쇼트트랙의 기대주 진선유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2007년 3월 11일 폐막)에서 <1,000m, 3,000m 슈퍼파이널, 3,000m 계주>에서 각각 1위에 올라,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앞서 열린 1,500m 결승에선 은메달을 차지해 이번대회에서만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발목부상에 시달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었던 진선유. 한국 쇼트트랙의 기대주에서 차세대 에이스로 변모하며, 대학 입학과 동시에 또한번 큰일을 해낸 셈이다. 한편, 송경택 동문(고양시청)도 기량을 십분발휘, <3,000m 슈퍼파이널, 5,000m 계주>에서 각각 1위에 올라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송경택 동문은 1,500m 결승선을 통과하며 미국의 '오노' 얼굴을 건드렸다는 이유로 실격처리돼 전 국민을 안타깝게 만들었는데, 이후 경기에서 보란듯이 금(金) 몰이에 성공해 건재를 과시했다. 이번대회 금 10개 중 7개를 싹쓸이한 한국대표팀은 오는 17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2007 세계팀 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김창해

거문고 명인 정대석 동문, 서울대 음대 교수에

2007.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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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非)음대 출신으로 첫 서울대 음대 전임교수’가 된 정대석 동문의 뉴스가 화제다. 언론에 따르면 ‘서울대는 지난 11일 거문고 연주가이자 KBS 국악관현악단 악장을 지낸 단국대 국문과 출신의 정대석(57세)씨를 국악과 전임교수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조선일보, 동아일보, 매일경제, 세계일보, 한국일보, 국민일보, 경향신문, 한겨레, 파이낸셜뉴스, 한국경제, 연합뉴스 2007.3.12 보도) 서울대의 ‘非음대 출신의 음대교수 임용’ 첫 사례를 기록한 정대석 동문은 14살에 국립국악원 부설 국악양성소에 입학하여 현재까지 줄곧 거문고 연주자의 길을 걸어왔다. 가난으로 대학진학이 어려웠던 그에게 당시 단국대가 ‘장학생으로 들어오라’고 제안했고, 이런 연유로 정대석 동문은 단국대 71학번으로 국문과에 입학했고 75년 2월 학사모를 쓰게 되었다. 당시 단국대에 국악과가 설치되지 않아 정 동문은 입학 후 독학으로 거문고를 계속 공부했고, 국악 동아리에서 거문고 연주 실력을 키워나갔다. 졸업 후엔 KBS 국악관현악단의 거문고 수석 연주자를 거쳐 서울대, 이화여대 등에서 거문고를 학생들에게 강의하는 등 국악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였던 정 동문은 뒤늦게 지난달 경북대에서 거문고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기에 이르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악 마니아로 소문난 권두환 서울대 대학원 원장이 국문과 교수시절 그의 명성을 접하고 동료 교수 10여명과 함께 직접 찾아가 그룹 과외를 받았을 정도로 정 동문의 거문고 실력은 뛰어났고, 이런 그가 나이 어린 후학들과의 경쟁을 피해가지 않고 서울대 교수 임용원서를 낸 까닭은 "거문고의 세계화와 고구려 홍보"를 위해서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어린 시절부터 거문고의 깊은 선율에 매료되었던 정 동문은 “거문고는 고구려의 패기와 기상을 담고 있는 <백악지장(百樂之長)>”이라며 거문고야말로 양악(洋樂)을 앞세운 한류보다 세계에 내세울 수 있는 우리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 동문은 ‘고구려의 역사를 왜곡하는 중국에서 거문고 합주 공연 계획을 갖고 있을 만큼 고구려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2000년에는 고구려 악기를 세계에 알리려고 이라는 곡을 만들기도 했으며 작년에 손을 크게 다쳐 한때 거문고 술대를 잡을 수 없게 되자 평생 세 번째로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자랑스런 단국의 동문으로 거문고의 세계화와 고구려 홍보에 힘쓰는 정 동문의 앞날을 기대해 본다.

김창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