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3372 |
  •  페이지 200/338
[행사] 커피 한 잔으로 글로벌 사회봉사, 아름다운커피 개점

2009.04.22

8,032

인기글

공정무역을 통해 제3세계의 빈곤퇴치 운동에 앞장서온 ‘아름다운커피’가 단국대 죽전캠퍼스에 직영점을 개점한다. 대학 1호점으로 문을 여는 ‘아름다운커피 단국대 죽전캠퍼스점’은 매장 이익을 설립목적에 따라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에 사용한다. 장호성 총장과 박원순 아름다운커피 총괄상임이사는 오는 28일(화) 오전 11시 30분 죽전캠퍼스 법경관 1층에서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커피 판매를 위한 장소기증협약식을 갖는다. 판매 장소를 기부받은 아름다운커피는 학교 구성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종류의 해외 유기농커피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장호성 총장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문화공간이 마련된 만큼 건전한 소비문화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개점식에는 장호성 총장, 박원순 아름다운커피 총괄상임이사, 박준선 한나라당 국회의원, 서정석 용인시장이 참석하며 일일 바리스타로 탤런트 신애가 출연해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학생들에게 선보인다. 물건 재사용과 순환운동으로 생태 및 친환경적 변화를 추구하는 시민단체 ‘아름다운 가게’는 2006년부터 ‘아름다운커피’ 판매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아름다운커피는 페루 커피 ‘안데스의 선물’ 등 전 세계의 유기농 커피를 직수입해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에 공급하고 수익금을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에 투입하고 있다. ○ 죽전캠퍼스 이기태 ☎ 031) 8005-2033 / 노현정 ☎ 031) 8005-2032 ▪ E-mail : danpr@dankook.ac.kr ○ 천안캠퍼스 이규식 ☎ 041) 550-1060 ▪ E-mail : dkch2@dankook.ac.kr

김창해

[이슈] 강진군에 ‘단국대가 떴다’, 인술 펼쳐

2009.04.21

6,605

인기글

의료봉사단, 자매기관 전남 강진서 군민 무료진료 단국대 의료봉사단(단장 송일한 교수, 내과)이 자매기관인 전남 강진군에서 사랑의 인술을 펼쳤다. 4월 16~17일 양일간 강진군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봉사활동에는 단국대 대외협력실과 병원 의료봉사팀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 29명이 참여했고, 봉사단을 찾은 강진군민 300여명은 치료비, 약제비 등 전액 무상으로 총 620건의 진료를 받았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소화기내과, 일반내과, 정형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치과 등 8개의 다양한 진료과목을 두었으며, 세극등현미경, 골밀도측정기, 적외선치료기, 초음파치료기 등 각종 의료장비를 공수하여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의료봉사가 펼쳐진 강진군 실내체육관에는 이른 아침부터 많은 지역주민들이 몰려 큰 호응을 얻었다. 진료를 받은 주민들은 주로 농사일을 하는 65세 이상의 노인들로 다소 낙후된 환경에서 의료서비스를 받기가 좀처럼 어려웠으나 이번 무료진료를 받고 큰 만족감을 표했다. 의료봉사 현장을 방문한 고대석 강진군 부군수는 “단국대와의 좋은 인연으로 이렇게 만난 것이 행운이며, 또한 우리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봐주기 위해 멀리까지 찾아와 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단국대는 지난 2005년 강진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이듬해부터 한해도 거르지 않고 지속적인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준원 대외협력실장은 “4회째를 맞는 강진군 의료봉사는 지역주민 사이에 입소문이 퍼져, 진료건수가 작년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지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봉사활동으로 정착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대학 소재지인 충남 및 용인지역의 의료 낙후지역에 대한 의료봉사활동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 죽전캠퍼스 이기태 ☎ 031) 8005-2033 / 노현정 ☎ 031) 8005-2032 ▪ E-mail : danpr@dankook.ac.kr ○ 천안캠퍼스 이규식 ☎ 041) 550-1060 ▪ E-mail : dkch2@dankook.ac.kr

이규식

[행사] 영산홍의 화사한 매력~ 5월 1일 꽃 축제

2009.04.21

6,276

인기글

벚꽃 군락과 더불어 천안캠퍼스의 봄 '명물'이 또하나 탄생했다. 천안캠퍼스는 영산홍 5만주 식재작업을 마치고 오는 5월 1일 꽃 축제를 연다. 대운동장과 천호지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2009 단국대학교 영산홍 축제'는 캠퍼스의 아름다운 경관을 지역주민과 공유하고 더불어 단국인의 화합을 더욱 다진다는 취지에서 개최된다. 축제의 흥을 돋우기 위해 오후 2시 대운동장 특설무대에서는 생활음악과 공연을 시작으로 동아리 공연, 천호지 체육공원 걷기대회, 체육활동, 영산홍 사진전시회,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며 최근 마감한 ‘백범일지 독후감 대회’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행사를 기획한 관계부서는 “대운동장 주변을 비롯해 5만주의 영산홍을 새로 식재했다”며 “처음으로 열리는 꽃 축제인 만큼 모두에게 자부심을 심어줄 수 있는 페스티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천안캠퍼스는 벚꽃 군락과 영산홍으로 물든 교정이 천호지의 풍광과 어우러져 한국대학신문이 선정하는 ‘아름다운 캠퍼스 10선’에 수 차례 선정된 바 있다. ○ 죽전캠퍼스 이기태 ☎ 031) 8005-2033 / 노현정 ☎ 031) 8005-2032 ▪ E-mail : danpr@dankook.ac.kr ○ 천안캠퍼스 이규식 ☎ 041) 550-1060 ▪ E-mail : dkch2@dankook.ac.kr

이규식

[교류협력] 3군사령부와 포괄적 협력

2009.04.20

5,208

인기글

장호성 총장은 이상의 제3야전군사령부 사령관을 20일 방문, 양기관의 교류증진을 위한 학군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서는 인력교육 프로그램 개발, 각종 연구개발사업 공동참여, 시설물 공동 이용 및 인·물적 자원교류 등을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리더십, 상담학, 군조직 직무분석 강의를 개설하고 교수파견, 군관계자의 단국대 입학시 등록금 감면 혜택 등 제반 분야의 협력을 다져 나가기로 했다. 장호성 총장은 “캠퍼스 이전 후 처음으로 맺은 학·군 협약이 실질적인 교류협력의 모범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과 지원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의 사령관은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양 기관이 도움을 주는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자”고 말했다. ○ 죽전캠퍼스 이기태 ☎ 031) 8005-2033 / 노현정 ☎ 031) 8005-2032 ▪ E-mail : danpr@dankook.ac.kr ○ 천안캠퍼스 이규식 ☎ 041) 550-1060 ▪ E-mail : dkch2@dankook.ac.kr

이기태

[Photo] 음대,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선보여

2009.04.17

4,843

인기글

음악대학(학장 정학수)이 개교 62주년을 맞이해 선보이는 베르디의 명작 오페라 '라 트라이비아타'가 16~17일 양일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 하우스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번 공연은 정학수 음악대학장이 총감독을 맡았으며 음악대학 성악과, 오케스트라, 합창단, 예술조형대학 현대무용단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 죽전캠퍼스 김창해 ☎ 031) 8005-2031 / 이기태 ☎ 031) 8005-2033 / 노현정 ☎ 031) 8005-2032 ▪ E-mail : danpr@dankook.ac.kr ○ 천안캠퍼스 이규식 ☎ 041) 550-1060 ▪ E-mail : dkch2@dankook.ac.kr

이기태

[이슈] 산학협력단, 기술이전/특허사업 성과 맺어

2009.04.17

4,702

인기글

산학협력단의 기술이전 및 특허사업이 성과를 맺고 있다. 지난 3월 단국대 산학협력단(단장 김오영)은 중앙대, 명지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식경제부와 교육과학기술부가 공동추진하는 ‘기술이전전담조직(TLO)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동 컨소시엄은 학술진흥재단으로부터 1년간 2억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공공기관의 기술이전조직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민간에 대한 기술 이전과 사업화를 촉진하고자 도입됐다. 사업선정후 첫 기술이전 테이프는 정란 교수(건축공학과)가 끊었다. 산학협력단은 정교수의 ‘내진성능 보강 구조체’ 기술을 2개 업체에 이전해 소정의 기술이전료를 확보했다. 이외에도 이준엽 교수(고분자시스템공학부)의 ‘유기메모리발광소자’ 기술이 2009 유망특허기술 지원사업에 선정돼 1억원의 지원비를 받았다. 산학협력단은 체계적인 특허관리를 위해 최근 지식재산연구원의 ‘특허관리전문가 파견사업’을 신청, 특허전문가를 확보했다. ○ 죽전캠퍼스 이기태 ☎ 031) 8005-2033 / 노현정 ☎ 031) 8005-2032 ▪ E-mail : danpr@dankook.ac.kr ○ 천안캠퍼스 이규식 ☎ 041) 550-1060 ▪ E-mail : dkch2@dankook.ac.kr

이기태

[피플] 김태훈/고상숙 교수, 후즈후 등재

2009.04.17

5,770

인기글

김태훈 교수와 고상숙 교수가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세계적인 인명사전인 마르퀴즈사의 '후즈후'에 등재됐다. 정란 교수와 김현수 교수도 외부기관의 자문위원에 위촉됐다. ○ 김태훈/고상숙 교수, 등재 김태훈 교수(의과대학 영상의학과)와 고상숙 교수(사범대학 수학교육과)가 '마르퀴즈 후즈후'에 등재됐다. 김교수는 영상의학분야 연구 공로로 '마르퀴스 후즈후 인 메디슨 앤드 헬스케어( Who’s Who in Medicine and Healthcare)’ 2009년 판에 등재됐다. 김교수는 컴퓨터 단층촬영 및 혈관 시술 분야의 논문 30여편과 SCI 등재논문 8편 등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한 바 있다. 미국 중재적방사선의학회(society of interventional radiology, USA)와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정회원으로 활동중이다. 고교수 역시 수학교육연구, 교수방법론, 교재개발 및 평가분야 연구공로로 2009년판 후즈후 인 아메리카(Who`s Who in America)에 이어 2010년판 후즈후 인 더 월드(Who`s Who in the World)에 등재될 예정이다. 교육분야에서는 흔하지 않은 SSCI 등재논문 2편과 국내외 유수학술저널지에 논문 50여편 이상을 발표해왔다. ○ 정란 교수, 법원청사건축위 위원에 정란 교수(건축대학 건축공학과)가 대법원 산하 법원행정처 자문기관인 법원청사건축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위촉기간은 이달 11일부터 2010년 4월 10일까지 1년이다. 법원청사건축위원회는 법원행정처장의 자문기관으로 청사의 입지에 관한 사항, 청사의 설계지침 및 설계에 관한 사항, 기타 청사 건축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이다. ○ 김현수 교수,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지정 자문위 위원에 김현수 교수(사회과학대학 도시계획부동산학부)가 강원도지사의 자문기구인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지정 자문위원회 위원에 위촉됐다. 동 위원회는 강원도의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관광, 에너지, 물류 , 산업, 경제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됐다. 김교수는 도시계획분야에 참여하며 위촉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말까지이다. ○ 죽전캠퍼스 이기태 ☎ 031) 8005-2033 / 노현정 ☎ 031) 8005-2032 ▪ E-mail : danpr@dankook.ac.kr ○ 천안캠퍼스 이규식 ☎ 041) 550-1060 ▪ E-mail : dkch2@dankook.ac.kr

노현정

[행사] 4.19혁명 49주기 맞아 걷기대회 열어

2009.04.16

5,021

인기글

본 내용은 대전MBC 9시뉴스, 통신사 및 지역언론에 소개되었습니다. 우중에도 불구하고 4.19혁명 49주기를 기념해 재학생들이 한마음으로 모였다. 천안캠퍼스 총학생회(회장 김성민)는 15일 오후 2시, 천안캠퍼스와 천호지 체육공원 일원에서 <4.19기념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코스는 대운동장 - 천호지 체육공원 - 제3과학관 - 대운동장을 잇는 3km 구간으로, 장대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1,000여명의 재학생이 참가해 4.19혁명의 의미를 되새겼다. 조인호 천안캠퍼스 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선배들의 거룩한 희생을 추모하고,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성민(스포츠경영 4) 천안캠퍼스 총학생회장은 "4.19혁명 희생자들의 혼을 추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작년까지 천호지 외곽의 도로를 코스로 사용했지만 안전상의 문제와 천호지 체육공원이 새롭게 개통된 만큼 코스를 바꿨다고"고 밝혔다. 독재와 불의에 항거하다 희생된 수많은 선열들의 혼이 담겨있는 에는 단국대 동문으로 김성수, 안의남, 지인교 등 세 분이 안장되어 있다. 한편 걷기대회 행사에 앞서 12시부터 총학생회와 교내 해병전우회(회장 박기빈, 행정학과 2) 소속 재학생 20여명이 천호지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해병전우회 학생들이 직접 보트에 올라 수상 부유물 제거작업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 죽전캠퍼스 김창해 ☎ 031) 8005-2031 / 이기태 ☎ 031) 8005-2033 / 노현정 ☎ 031) 8005-2032 ▪ E-mail : danpr@dankook.ac.kr ○ 천안캠퍼스 이규식 ☎ 041) 550-1060 ▪ E-mail : dkch2@dankook.ac.kr

이규식

[이슈] 석주선기념박물관, 오는 14일 신축개관

2009.04.14

7,826

인기글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이 캠퍼스 이전에 따른 18개월간의 유물정리 작업을 마치고 오는 14일(화) 신축 개관한다.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4,844㎡ 규모로 문을 여는 석주선기념박물관은 3개 수장고의 보관 유물 4만1천550점 중 1,500여점을 엄선해 고고미술관, 민속복식관 등 4개 전시실에 전시한다. 1,2전시실로 마련된 고고미술관은 1,200여점의 유물을 전시하고 아울러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우리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연표를 마련해 일반인의 이해를 돕고 있다. 전시실 입구에는 단국대가 발굴해 학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중원고구려비(국보 205호)와 단양신라적성비(국보 198호)의 실물 크기 복제품과 원본 초(初)탁본이 있어 눈길을 끈다. 제1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선인들의 삶과 문화가 투영된 다양한 유물들이 관람객을 맞는다. 구석기 이론을 바꾼 연천 전곡리 출토 유물과 경기도 일대에서 발굴된 주먹도끼 ․ 팔매돌 등 구석기유물, 서울 암사동에서 수습된 화덕자리와 신석기시대 보기 드문 사천 구평리 출토 굽다리접시와 각종 골각기, 청동기시대의 붉은간토기(紅陶)와 동검 등 선사시대 유물이 전시된다. 초기 철기시대 유물인 사천 송지리 출토 유물은 고대 국가로의 발전 과정을 보여주고 삼국과 통일신라시대 토기들도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백제의 대표적인 세발달린(三足)토기와 가야의 신선로형 토기가 눈길을 끈다. 경기도 일대 산성에서 출토된 유물들은 처음 전시되는데 이천 설성산성의 ‘새발자국무늬항아리’는 삼국시대 한일관계를 보여주는 학술적으로 중요한 유물이다. 포천 반월산성의 마홀명(馬忽銘) 기와는 고구려의 세력 범위를 밝혀준 눈여겨봐야할 유물이다. 단양 신라적성비편은 1978년 발견 이후 처음 전체 비편(碑片)을 전시하여 많은 연구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삼국통일을 완성한 신라 문무왕의 화장터로 추정되는 경주 능지탑지에서 발굴된 금동여래입상, 불좌상도 처음 전시돼 연구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막새기와와 벽돌은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건축문화를 보여주며, 당대 사람들의 애환을 담은 얼굴이 새겨진 기와는 타 박물관에서는 보기 드물다. 진전사지의 금동용두(金銅龍頭)는 유례가 드문 유물로 수준 높은 공예문화를 보여준다. 고려시대 순청자와 상감청자는 귀족문화를, 조선시대 분청사기와 청화백자를 비롯한 백자들은 사대부를 비롯한 백성들의 삶을 느끼게 한다. 이중 청자 대반(大盤)은 지름이 52cm에 이르는 대형으로 선조들의 정결함을 느끼게 한다. 망자의 내세를 위해 정성들여 만든 명기(明器), 묘지(墓誌), 제기(祭器) 등은 조선시대 사람들의 유교문화와 사후(死後)세계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유물들이다. 타 박물관에는 없는 조선통신사 행렬도(복사본)와 미니어처, 관련 연구 서적과 기념품은 신의와 성실에 기초한 조선후기 한일관계를 느끼고 오늘날을 되새겨보게 하는 공간이다. 테마별로 전시되는 2전시실은 탱화류, 한국인의 해학과 익살을 담은 각종 탈, 길이 무게 부피를 측정했던 도량형, 사대부가의 인장류와 문방구 등이 전시된다. 유물과 더불어 고 백남준 선생의 판화 1점을 비롯해 중요무형문화재 장송모 도공장, 허길량 목조각장, 이재순 석장, 원광식 주철장의 기증품 27점도 선을 보인다. 특히 원광식 주철장(鑄鐵匠)은 소리가 맑기로 유명한 성덕대왕신종(일명 에밀레종)의 축소형인 ‘단국신종(檀國神鍾)’을 최근 대학측에 기증했다. 1,2관과 3,4관 중간의 옥외공간에는 불교관련 석물과 불상 등 조형물이 설치됐다. 9,421점의 국내 최대 복식자료를 수장한 박물관답게 3,4전시실은 민속복식관으로 조성됐다. 여기에는 조선시대를 아우르는 복식, 관모류 등 소품과 민속복식관 전신인 ‘석주선기념민속박물관’의 관장 고 난사(蘭斯) 석주선 박사의 유물 등 300여점이 전시된다. 3전시실은 17세기 광해군비 중궁 유씨의 당의와 순조의 3녀 덕온공주의 복식과 생활유품, 흥선대원군의 단령, 조선말기 문신 심동신(沈東臣)의 조복 일습 등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가 전시된다. 또한 2001년 발굴돼 세간의 큰 화제를 모았던 350년 된 6세 소년의 실물 미라와 시신이 안치됐던 관도 재공개된다. 소년 미라와 함께 당시 시신을 감싸 관에 넣어졌던 부모의 옷(중치막)도 전시돼 이른 나이에 세상을 등진 자녀에 대한 애절한 부모 사랑을 느끼게 한다. 이외에도 사도세자의 딸 청연군주가 입었던 왕실 어린이복식, 대한제국 마지막 황세손 이구(李玖)의 부인인 미국인 주리아 멀록(Julia Mullock) 여사의 두루마기, 조선시대 어린이 의복, 무관들이 입던 철릭, 사대부가의 제복, 관복과 다양한 관모류, 사진을 바탕으로 복원된 왕실의 혼례복과 개성지방의 혼례복, 머리장식 등이 눈길을 끈다. 4전시실은 1500년대부터 1800년대까지의 출토복식이 주류를 이룬다. 조선중기 의금부 판부사를 지낸 정응두(丁應斗)의 공작 흉배가 부착된 관복을 발굴, 전시해 문헌으로만 전해 내려오던 일품의 관복을 완벽히 구현하고 미발표 되었던 연화문단 장옷과 물결 무늬 치마도 첫 공개된다. 아울러 선조의 고손자인 밀창군(密昌君) 이직(李樴)의 출토복식을 바탕으로 조선시대 관리의 조복(朝服), 신발, 후수(後綬, 계급을 나타내는 띠종류 장식) 등 조복 일체를 전시하고 밀창군 초상화 중 조복입은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여 전시한다. 이외에도 출토, 세척, 방제처리, 전시 등 출토품이 전시되기까지의 작업과정을 알려주는 판넬도 전시된다. 정영호 관장은 “박물관이 학술조사와 연구중심에서 탈피해 우리 역사를 균형있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장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석주선기념박물관은 향후 시민들을 대상으로 건축, 공예, 회화, 불교미술을 포함한 문화사강좌와 복식 유물을 활용하는 복식문화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다. 석주선기념박물관은 14일(화) 오후 2시에 개관식을 갖고 내달 15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관기념 특별전을 갖는다. 이후엔 화요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관람객을 맞는다. ○ 석주선기념박물관(石宙善記念博物館)은? 1967년 대학부설 박물관으로 출발해 1981년 설립된 석주선기념민속박물관과 통합, 1999년 ‘석주선기념박물관으로 개칭한 본 박물관은 진천지구 지표조사에서 국내 최대의 마애여래입상(磨崖如來立像)(1977), 6세기 신라사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한 단양신라적성비(丹陽新羅赤城碑, 국보 198호)(1978), 제천 신라석조여래입상(新羅石造如來立像)(1979), 5세기 후반 고구려의 남쪽 경계와 당시 삼국관계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기여를 한 중원고구려비(中原高句麗碑, 국보 205호)를 발견하는 등 고고미술분야 발전에 기여해 왔다. 또한 민속복식분야는 국내에선 생소했던 출토복식의 복원과정 과학화를 선도해 1981년 이래 현재까지 27회의 특별전과 학술대회를 개최해왔고 2001년도에는 경기도 양주군 해평윤씨 문중 선산에서 국내 최초로 남자 어린이 미라(6세 추정)를 발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외에도 조선시대 평상복을 입은 여성 초상화 중 가장 오래된 그림인 ‘밀창군 이직 부인상’(2004년)을 최초로 공개했고, 1900년대 어린이 복식을 복제한 ‘어린이날 우리 옷잔치 패션쇼’(2000년) 전통 한복의 멋을 한껏 알린 ‘조선시대 우리 옷의 멋과 유행‘ 패션쇼(2006년)와 ‘조선전기 여성복식 특별전’(2007년)을 열었다. 2008년에는 삼성 디자인스쿨(SADI)와 협력해 현대적인 디자인제품과 복식류 복원품을 공동 전시하기도 했다. 문의 : 031-8005-2389 ○ 죽전캠퍼스 김창해 ☎ 031) 8005-2031 / 이기태 ☎ 031) 8005-2033 / 노현정 ☎ 031) 8005-2032 ▪ E-mail : danpr@dankook.ac.kr ○ 천안캠퍼스 이규식 ☎ 041) 550-1060 ▪ E-mail : dkch2@dankook.ac.kr

김창해

[이슈] 역사교육장으로 변신...석주선기념박물관 신축개관

2009.04.14

6,429

인기글

석주선기념박물관이 18개월간의 유물정리 작업을 마치고 14일 신축개관식을 가졌다. 고고미술관과 민속복식관 등 4개 전시실을 갖춘 박물관은 4만여점의 소장품 중 1,500여점을 엄선해 5월 15일까지 개관기념 특별전을 갖는다. 장호성 총장은 축사를 통해 "소장 유물에는 숱한 단국인들의 땀이 배어 있고 민족문화유산의 발굴과 보존을 위한 임무가 후학들에게 전해졌다"며 "박물관이 대학과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활성화하는 가교역할을 충분히 수행해 낼 것"이라 했다. 박유철 이사장은 "박물관이 캠퍼스 이전과 더불어 대역사를 마치고 새롭게 단장했다"며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하나로 묶는 창조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정영호 관장은 "고고미술분야와 복식사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대학 박물관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며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박물관이 역사교육의 현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개관식에는 최병렬 한나라당 고문, 배기동 한국박물관협회 회장, 권재술 교원대 총장, 홍기헌 수원시의회 회장, 기우회 회원, 중요무형문화재 장송모 선생 등 외빈과 장호성 총장, 박유철 이사장, 장충식 명예총장 등 내빈 300여명이 참석해 신축개관을 축하했다. 석주선기념박물관 신축개관 소식은 통신사(연합뉴스), 중앙지(조선일보, 중앙일보, 경향신문, 서울신문, 세계일보, 내일신문), 지역언론(티브로드 기남방송, 경기일보,중부일보, 기호일보, 인천일보, 경기신문), 전문지(한국대학신문) 등에 보도됐다. 인터넷 기사 바로 보기 http://www.segye.com/Articles/NEWS/CULTURE/Article.asp?aid=20090413003200&subctg1=&subctg2= http://www.segye.com/Articles/NEWS/CULTURE/Article.asp?aid=20090410000026&subctg1=&subctg2= http://www.naeil.com/News/politics/ViewNews.asp?nnum=464202&sid=E&tid=2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90408029036 http://news.joins.com/article/aid/2009/04/08/3352243.html?cloc=olink|article|default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2595591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04071654481&code=950201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4/06/2009040601774.html http://www.kgib.co.kr/new/01_news/news_news.php?cate=22&idx=326523&year=2009&page=1&search_key=석주선&search_section=s2 http://www.joongboo.com/html/news_view.asp?idx=309527&articlenum=19335420090407&div=7 http://www.kg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4930 http://news.itimes.co.kr/Default.aspx?id=view&classCode=401&seq=351263 http://www.kiho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2410 http://www.unn.net/news/detail.asp?nsCode=53353 * 석주선기념박물관 신축개관 관련, 보도자료는 아래 주소를 클릭하세요. http://www.dankook.ac.kr/ver2/board/NotiContent.jsp?p_Id=6222&p_NotiKind=1 ○ 죽전캠퍼스 김창해 ☎ 031) 8005-2031 / 이기태 ☎ 031) 8005-2033 / 노현정 ☎ 031) 8005-2032 ▪ E-mail : danpr@dankook.ac.kr ○ 천안캠퍼스 이규식 ☎ 041) 550-1060 ▪ E-mail : dkch2@dankook.ac.kr

김창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