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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대학 및 기관과 교류협력협약 체결

200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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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는 최근 국내외 대학 및 기관과 연이어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하며 지역사회 협력 및 글로벌경쟁력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중국 요녕대학과 자매결연 협약 체결 장호성 총장은 11월 17일(화) 죽전캠퍼스 범정관 대회의실에서 중국 요녕대학 왕산(王山) 당위서기와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장호성 총장을 비롯해 왕산(王山) 요녕대학 당위서기, 장젠화(张振华) 요녕대학 학술위원회 평가위원, 단생모(단국대를 생각하는 모임) 회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17일 장충식 명예총장과 단국대 명예교수들을 위주로 구성된 단체인 단생모 회원 21명이 요녕대학을 방문해 한한대사전을 전달하고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를 추진해 이루어졌다. 협약에 따라 양교는 고등교육과 과학연구분야의 공동교류와 함께 학생 및 교수의 상호파견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다지기로 했다. 특히 협약을 기념해 장충식 명예총장과 단생모 회원들이 마련한 한국학 도서 800권을 기증하는 도서기증식을 가졌다. 장호성 총장(왼쪽)과 왕산 요녕대학 당위서기가 교류협력 협약서에 서명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호성 총장(왼쪽)이 장젠화 요녕대학 학술위원회 평가위원에게 한국학 도서 기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성남시와 관학협약 체결 장호성 총장은 11월 24일(화) 성남시청 9층 상황실에서 이대엽 성남시장과 관·학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서는 지역발전을 위한 연구개발사업 공동참여, 지역주민과 공무원 교육을 위한 상호협력, 각종 자원 네트워크 구축 및 정보교류, 성남시 소재 고등학생 특별전형에 관한 협력 등을 주요내용을 하고 있다. 장호성 총장은 “캠퍼스 이전 후 지역사회와의 협력에 매진하고 있다”며 “성남시와의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공동발전을 이루어 가자”고 밝혔다. 이대엽 성남시장은 “성남시의 잠재력과 62년 역사를 가진 단국대의 우수인력과 첨단기술을 잘 접목해 지역사회 협력의 좋은 모델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장호성 총장(왼쪽)과 이대엽 성남시장이 협약서에 서명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바이오메디컬시티와 산학협력 협약 체결 단국대(총장 장호성)는 11월 16일 죽전캠퍼스 범정관 회의실에서 (주)바이오메디컬시티(대표이사 우종식)와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충청지역 의·약학 관련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과 바이오와 메디컬 분야의 사업 진행시 공동 투자유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각종 연구 및 교육, 기술 부분의 인적교류도 함께 시행한다. 이계형 산학협력부총장(왼쪽)과 우종식 (주)바이오메디컬시티 대표이사가 협약서에 서명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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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협력

단국대, 2009 대한축구협회 U-리그 우승

200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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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가 대학 축구 최정상에 올랐다. 26일 2시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2009 대한축구협회 U-리그’ 결승 2차전에서 단국대가 후반에만 4골을 몰아넣으며 전주대를 4대 1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U-리그는 올 4월 개막해 전국 22개 대학이 3개조로 나뉘어 리그를 진행했다. 북부리그에 소속된 단국대는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8강에 올랐고, 8강에서 연세대를 2대1로, 4강에서 용인대를 1대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은 홈 엔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어, 지난 19일 전주대 운동장에서 열린 결승 1차전에서 양 팀은 0대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그리고 2차전에서 단국대는 후반에만 고은성 선수가 2골(후반7분, 후반 46분), 배일환 선수(후반 20분)와 권형선 선수(후반 33분)가 각 1골씩 넣으며, 후반 41분 1골을 만회한 전주대를 4대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단국대는 83년 맥시코 청소년월드컵의 주역인 신연호 감독을 올 초에 새로 선임하고, 지난 8월에 열린 제10회 전국대학축구대회 준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단국대는 개인상 부문에서도 감독상을 비롯해 5개 부문에서 수상을 차지했다. - 감독상 : 신연호 감독 - 코치상 : 박종관 코치 - 최우수선수상 : 배일환 선수 - 수비부문 : 정지훈 선수 - 골키퍼 부문 : 이진영 선수 ▶ 신현호 감독 헹가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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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공학도들의 놀이터... 공학교육혁신센터 경진대회

200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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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도들 실력 뽐내...설계작품 한 자리에 25일부터 제3과학관서 경진대회 열려 밤잠을 설쳐가며 준비한 공대생들의 설계작품이 공개된다. 공학교육혁신센터(센터장 최학근)는 25일부터 3일간 천안캠퍼스 제3과학관에서 ‘2009 종합설계 및 포트폴리오 경진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공대생들의 실무능력 향상과 전반적인 학습 결과를 총제적으로 선보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참가생들은 작품을 통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세밀히 평가받게 된다. 공대 산하 8개 전공 모두가 참가하며 각 40여점의 설계 작품과 개인 포트폴리오가 전시된다. 센터 측은 총 820만원의 상금을 부문별 입상자에게 지급한다. 지난해 종합설계부문 대상팀 멤버인 최종혁 군(멀티미디어공학과 4년)은 “제 실력을 검증받고 싶어 올해도 참가할 예정”이라며 “후배들도 많이 참여해 경쟁력을 키우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학근 센터장(전자공학과)은 “공학교육의 패러다임이 자기주도형 학습형태로 바뀌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실무능력이 많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대회 취지를 말했다. 센터는 지난해 한국공학교육인증원으로부터 ‘공학교육인증’을 획득한 후 현재 우수 공학도 양성을 위한 ‘DIEE(Dankook Innovation of Education) 2017’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 종합설계란 : 개인별로 학습한 이론과 실기를 바탕으로 직접 제품을 기획하고 만들어 선보이는 과정을 말함. 글쓴이 : 홍보도우미 손지현 (문예창작과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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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KBS 출발 드림팀 시즌 2 촬영 안내

200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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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출발 드림팀 시즌 2 촬영이 22일 08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우리 대학 평화의 광장, 체육관, 대운동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촬영에는 드림팀의 이혁재 데니안 은혁 민호 정석원 런과 기아타이거즈의 이종범 나지완 서재응 김상현 안치홍 양현종선수가 출연한다. 이날 촬영에는 우리 대학 야구부 출신인 나지완선수가 출연하며 이와 관련해서 우리 대학 야구부 선수들과 천안캠퍼스 응원단인 아마다스 학생들이 녹화를 돕기로 했으며 관심 있는 일반 재학생들의 방청도 가능하다. 이번 촬영분은 오는 12월 6일과 13일 오전 10시 40분에 KBS 2TV에서 2회에 걸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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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무용과/작곡과 전국 대회서 우수성과 거둬

200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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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과 최소빈 무용단, 전국 무용제서 대통령상 수상 예술조형대학 무용과 최소빈 무용단(지도교수 최소빈)이 10월 24일 김해 문화의 전당에서 끝난 제 18회 전국 무용제에서 영예의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 무용제에는 전국 총 15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였으며 최소빈 무용단은 충청남도팀으로 출전해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 수상작인 화ㆍ접ㆍ몽(火ㆍ蝶ㆍ夢)은 명성황후의 생애를 발레의 형식에 맞게 각색한 작품이다. 작곡과 재학생들, 주요 공모전서 우수성과 거둬 강동윤 양(작곡과 4년)은 제 37회 범음악제(Pan Music Festival 2009) 작품공모전에 ‘After Image for Two Oboes’을 출품해 당선됐다. Pan Music Festival은 국내에서 기획되어지는 현대음악제 중 가장 규모 있 고 오랜 전통이 있는 행사 중 하나이다. 또한 육나영 양(작곡과 3년)은 (사)이상근기념사업회에서 주최한 2009 이상근 음악제 창작곡 공모에서 Flute, Clarinet, Violoncello와 Piano 를 위한『유한, 무한』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최우수상 수상자에 는 상장과 함께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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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남지민양 KLPGA 그랜드 드림 투어 10차전 우승

200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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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민양 KLPGA 그랜드 드림 투어 10차전 우승 우리 대학 남지민(스포츠경영 · 1)양은 지난 9월 1일 2009 KLPGA 그랜드드림 투어 10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남양의 이번 우승은 생애 첫 우승으로 최종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쳤으며 이 기록은 LPGA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은희선수가 세운 18홀 최소 스트로크 기록과 같아서 성장 가능성을 주목받고 있다. 장신의 체격에 파워와 승부근성을 가진 남양은 LPGA에서 정상급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우리 대학의 이선화 선수에 이어 골프계에서 대학의 명예를 빛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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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이창호(분자생물학전공 박사과정)군 국제 핵산 치료 학회서 우수 포스터 논문상

200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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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분자생물학전공 박사과정)군 국제 핵산 치료 학회서 우수 포스터 논문상 우리 대학 이창호(분자 생물학전공 박사 4학기)군이 지난 11월 6일 일본에서 막을 내린 국제 핵산 치료학회인 ‘ Oligonucleotide Therapetuitics Society 국제학술대회’ 에 참가해 영예의 우수 포스터 논문상을 수상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신약 개발 분야에서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이 학회의 이번 학술대회에는 올리고 핵산 치료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자와 연구원 3백 여 명의 참가해 학술 발표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군은 ‘Vector based antimir expression system which inhibits mi RNA function'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내용은 C형 간염 바이러스와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마이크로 RNA 122번과 17번의 역할을 증식시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이 군의 이번 수상은 우리 나라 참가자 가운데 유일한 것이며 앞으로 이 분야의 계속적인 연구를 통해 생명과학분야 발전에 이바지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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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장충식 명예총장, 베이징대/랴오닝대와 협력 타진

2009.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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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식 명예총장과 정년퇴직 교수모임인 단생모(단국대를 생각하는 명예교수 모임. 회장 김유혁 명예교수) 회원 18명이 지난 15, 17일 중국 베이징대와 랴오닝대를 연이어 방문하고 대학간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장 명예총장은 주기봉(周其鳳) 베이징대 총장과 정위 랴오닝대 총장을 예방, 단국대가 간행한 세계 최대 규모의 한자사전인 한한대사전(漢韓大辭典)을 기증하고, 한중 양국간의 발전은 물론 대학간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협력모델을 협의했다. 단국대는 베이징대 산하 정부관리학원과의 자매결연을 바탕으로 베이징대와의 포괄적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 장충식 명예총장이 베이징대 주기봉(周其鳳) 총장에게 한한대사전을 기증하고 있다. ▶ 장충식 명예총장이 랴오닝대 목회중(穆懷中) 부총장으로부터 기념선물을 받고 있다. ▶ 베이징대 철학과 교사 앞에서 기념촬영 ○ 죽전캠퍼스 이기태 ☎ 031) 8005-2033 / 노현정 ☎ 031) 8005-2032 ▪ E-mail : danpr@dankook.ac.kr ○ 천안캠퍼스 이규식 ☎ 041) 550-1060 ▪ E-mail : dkch2@dankook.ac.kr

노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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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

천안학(天安學) 강좌 큰 호응 얻어

2009.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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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 현장답사 등 체험위주 수업방식 도입 지역 역사, 문화, 경제 등 다방면의 지식 전달 2학기부터 천안캠퍼스에 개설된 교양과목 '천안학(天安學)' 강좌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주 화요일 1,2교시 생명자원과학관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되는 수업에는 이효선 경제학과 교수의 지도로 230명의 재학생이 수강하고 있다. ▶ 성무용 천안시장의 특강 천안학은 천안 지역 대학의 대다수 학생들이 타 지역 출신이란 점에 착안, 지역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개설된 강좌다. 천안시의 제안으로 지난 학기에 천안지역 3개 대학이 처음 개설했고, 2학기부터는 단국대를 비롯해 6개 대학으로 확대됐다. 강의는 명사초청 특강, 현장답사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 15일에는 ‘천안 웰빙식품엑스포’ 현장을 방문했고, 22일에는 성무용 천안시장의 특강이 열렸다. 앞으로 유관순 사옥 및 천안박물관 견학, ‘천안 흥타령’ 노래 배우기, 장형옥 삼성전자 전무(천안·아산탕정단지소장) 특강을 비롯해 천안의 역사, 문화, 경제, 관광, 환경 등 전반에 대한 수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천안시는 이러한 현장견학, 특강, 강의 콘텐츠 개발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며 대학별 강의 내용을 모아 책자로 발간해 천안학 연구에 활용할 방침이다. ▶ 천안웰빙식품엑스포 현장답사 이효선 교수는 “탄탄한 강의계획과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참여도와 호응이 매우 높다”며 "앞으로 지역주민, 교직원 등도 참여시켜 ‘천안 알리기’의 저변을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 죽전캠퍼스 이기태 ☎ 031) 8005-2033 / 노현정 ☎ 031) 8005-2032 ▪ E-mail : danpr@dankook.ac.kr ○ 천안캠퍼스 이규식 ☎ 041) 550-1060 ▪ E-mail : dkch2@dankook.ac.kr

이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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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틀에 박힌 꿈은 버려라...정우현 미스터피자 회장

200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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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김정아(죽전캠퍼스 영문 4년, 홍보도우미) ‣ 사 진 : 이상만(죽전캠퍼스 컴퓨터과학전공 3년, 홍보도우미) 틀에 박힌 꿈은 버려라 “법대 출신이라고 모두가 판사 검사가 될 필요는 없잖아요? 대학에서 만난 사람들과 다양한 경험, 도서관에서 읽었던 책들이 사회에 나와서 큰 도움이 되었어요.” 경남의 명문 진주고를 거쳐 단국대 법률학과에 입학한 정우현 동문(61). 법학도로서 고시 공부에 매달리지 않고 1968년 졸업과 동시에 동대문시장 유통사업에 뛰어든 이유가 궁금했다. “판검사나 회사원은 처음부터 관심이 없었죠. 일의 규모나 귀천보다는 오로지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내 튼튼한 성을 쌓자...이런 마음으로 시작했죠.” 동대문 양말도매사업에 뛰어든 정 동문은 1년 만에 평화시장의 5대 거상으로 변신했다. 당시 관행처럼 구분되던 구매, 판매, 관리를 통합해 직접 처리했고 밤낮없이 일한 덕분에 일군 성과였다. 두려워하지 말고 뛰어들어라 “먹는 음식 하나하나에 오감을 집중하고 또 즐기려고 노력했어요.” 섬유도매업은 고정 거래처가 많았지만 정 동문은 당시의 섬유산업이 고비용 저효율의 구조를 극복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80년대 초반부터 신사업 구상에 들어갔다. 정 동문은 당시 경제대국으로 급부상한 일본의 외식산업시장이 전자산업을 추월한 것에 관심을 갖고 치밀한 시장조사 끝에 강남과 이대 앞에 식당과 카페를 차렸다. 동대문 영업장과 외식사업의 병행은 이후 10년간 이어졌다. 정 동문의 인생에 큰 전환점이 찾아온 것은 1989년. 일본 미스터피자로부터 한국분점 제의가 들어온 것이다. 1985년 피자헛이 한국에 들어왔지만 아직까지는 피자의 대중화가 멀어보였던 시기였다. 정 동문은 치즈 판매 추이를 살펴가며 피자 판매량을 따져본 결과 피자 시장의 확대를 자신했다. 호소가와 요시키 일본 미스터피자 회장을 만나기 한 달 전부터 하루 세끼 피자만 먹으며 맛을 분석했다. 저온에 장기 숙성한 반죽과 석쇠구이, 신선한 최상의 재료토핑, 오픈된 주방에서 벌어지는 퍼포먼스와 그 맛은 고객감동을 최우선으로 하던 그를 운명처럼 이끌었다. 사전조사와 준비도 중요했지만 "이거다!" 싶으면 망설이지 않고 도전했던 점이 정 동문을 성공으로 이끈 셈이었다. 정 동문은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무기삼아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1990년 이대 앞에 1호점을 냈다. 사람이 중심이다 “1970년대 우리 사회 특히 평화시장의 근무환경은 매우 열악했습니다.” 당시 상황을 설명하던 정 동문은 ‘인간중심’의 경영에 무진 애를 썼다고 술회한다. ‘돈을 벌어다주는 사람은 직원이니 직원을 내 가족처럼 아껴야 회사가 크지 않겠냐’라는 생각으로 경영에 임했다고 한다. 정 동문의 고객 우대 정신 또한 유명하다.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부당 이익에는 눈길 한번 준 적이 없다고 한다. 하루에도 몇 번씩 정산을 해가며 잘못 들어온 돈은 바로 찾아 돌려줬다. 덕분에 강원도 산골에서부터 제주도 소매점까지 고정 거래처가 늘었고 1988년 드디어 100억 원대의 매출고를 올리는 성과를 보였다. “고객은 기업의 왕입니다. 국가도 국민을 주인으로 섬겨야 발전할 수 있습니다. 섬김의 원리는 같지 않을까요?” 분야를 불문하고 미스터피자 직원들은 철저하게 ‘정직, 정심(正心)교육’을 받는다. 최근에는 배달 직원들이 고객 현관에서 신발정리를 하는 훈훈한 운동도 전개하고 있다고 한다. 정 동문은 직원 복지에도 꾸준한 관심을 기울여 직원 생일날 친필카드와 와인을 보내 격려한다고 한다. 숨 쉬고 있다면 멈추지 말기를 미스터피자는 1990년 1호점 개점 이후 매장을 362개로 늘여왔다. 일본을 제외한 미스터피자의 전 세계 판권도 정 동문의 손에 들어왔다. 업계에 따르면 미스터피자가 피자헛 한국 매장 수를 누르고 업계 1위가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동아일보는 9월 5일자 보도에서 미스터피자를 ‘골리앗을 꺾은 다윗’으로 기술했다. 코스닥상장, 5년 연속 매출 20% 증가, 수년째 대표 브랜드상 수상, 362개의 국내 지점, 미국과 중국 등 15개 해외 매장 오픈, 2015년까지 558개의 해외 매장 오픈 예정...아직도 정 동문은 배가 고프다. "집안 잔치 하나에도 손님을 흐뭇하게 해드리는 배려가 필요합니다. 미스터피자를 믿고 찾아주는 고객들에게 정직한 음식으로 만족과 감동을 드리려고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요." 미스터피자는 5년전부터 피자 판매에 따른 수익을 따로 적립하는 ‘사랑한판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결식아동 돕기, 사랑의 피자배달, 장학금과 생활비 지원 등 불우이웃에 대한 사회활동으로 꾸준히 ‘사람사랑’도 이어가고 있다. 후배들에게 “꼭 저와 같은 길을 권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어떤 목표가 정해지면 그 내용을 주변에 널리 알리는데 주저하지 마세요. 목표를 위한 노력도 필요하지만 목표의 공표와 자기 최면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목표를 향해 느리지만 뚜벅뚜벅 걷다보면 기필코 목표를 이룰 수 있습니다.” 지난 11일 만난 정 동문은 자신감으로 가득차 있었다. ○ 죽전캠퍼스 이기태 ☎ 031) 8005-2033 / 노현정 ☎ 031) 8005-2032 ▪ E-mail : danpr@dankook.ac.kr ○ 천안캠퍼스 이규식 ☎ 041) 550-1060 ▪ E-mail : dkch2@dankook.ac.kr

김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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