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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포드 디자인싱킹 노하우 전하러 왔습니다” 스탠포드-SW디자인융합센터 공동 워크숍

2017.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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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월)부터 4월 1일(토)까지 스탠포드大 디스쿨(d.shool)과 공동 워크숍 우리 대학 SW디자인융합센터, 스탠프도 노하우 통해 한국형 ‘디자인싱킹’ 개발 우리 대학이 미국 스탠포드 대학과 함께 학생들의 창의력을 배가시키는 새로운 교육법을 추진한다. 우리 대학 SW디자인융합센터와 세계 ‘디자인싱킹(Design Thinking)’ 열풍 중심지 스탠포드 대학 디스쿨(d.school)이 27일(월)부터 4월 1일(토)까지 단국대 죽전캠퍼스에서 공동워크숍 ‘디자인싱킹 부트캠프’를 개최한다. ‘디자인싱킹’이란 ‘혁신을 위한 사고방식’을 말한다. 다양한 전공을 가진 학생들이 기존의 고정관념과 상식을 뒤엎는 발상을 통해 마치 디자이너처럼 생각하도록 하는 것이다. 애플, SAP, IBM, PTC 등 세계적 소프트웨어‧IT 기업 등에서 이미 혁신을 위한 사고방식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생산성 중심의 기존 체제를 뒤엎고 모든 정보와 기술이 공개‧공유되는 4차산업혁명에 걸맞은 새로운 교육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SW디자인융합센터를 열고 디자인싱킹 교육을 실시해 온 우리 대학은 학생들에게 스탠포드 디스쿨의 창의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디스쿨 소속 강사 5명이 우리 대학을 찾았다. ▲ 스탠포드에서 디자인싱킹을 연구하고 실리콘밸리 글로벌 기업에서 경력을 쌓은 강사진. 대표 강사 김소형 박사는 현재 스탠포드 대학 Food Design Research 이사로 재직 중이며 파나소닉 랩 등 글로벌 기업 연구소에서 일한 바 있다. 이외 강사들 역시 구글, 실리콘 밸리 등에서 디자인싱킹 실전 경험을 쌓았다. 강사 1명, 재학생 3~4명이 한 팀이 되어 진행되는 워크숍에서 학생들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주제를 정해 창의적인 문제해결 방법을 도출할 계획이다. 도시 민원문제, 저출산 해결 대책, 국내외 정치 갈등 등 어떠한 주제도 디자인싱킹으로 접근할 수 있다. 지난해 우리 대학과와 도쿄대가 공동 실시한 워크숍에서는 용인시 불법현수막을 에코백으로 제작해 배포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안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번 워크숍에도 실제 사회문제 해결에 적용가능한 아이디어가 탄생될 것으로 기대된다. ▲ 김소형 박사(가운데 서있는 이)가 부트캠프 참가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지난 27일 열린 첫 번째 워크숍에서는 디자인싱킹과 더불어 글로벌 기업 취업에 관한 생생한 이야기도 전했다. 실리콘밸리 유망기업과 구글 등에서 글로벌 프로젝트를 경험한 강사들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들려준 것이다. 대학과 혁신 기업이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해 우리 대학 학생들의 전문성을 높여줬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김태형 단국대 SW디자인융합센터장은 “스탠포드 디스쿨은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및 글로벌 기업 등이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찾을 수 있도록 디자인싱킹을 확산해 왔다”며 “이번 워크숍은 디스쿨의 노하우를 통해 ‘한국형 디자인싱킹’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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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개교 69주년 기념식 및 명예박사 학위수여식 실시

201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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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수) 죽전캠퍼스에서 설립자 합동 추모식 및 개교 69주년 기념식 개최 ㈜동성정밀엘엑스 김영국 회장, 명예공학박사학위 받아 2일(수) 죽전캠퍼스에서 우리 대학 설립자 범정 장형 선생과 혜당 조희재 여사 합동 추모식 및 개교 69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 장충식 이사장이 설립자 합동 추모식에 참석해 설립자에게 헌화 후 묵념을 하고 있다. ▶ 설립자 합동 추모식 전경 난파음악관 리사이트홀에서 열린 범정 장형 선생 서거 52주기, 혜당 조희재 여사 서거 69주기 합동 추모식에는 장충식 이사장, 장호성 총장 및 유족 1백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설립자를 추모하고 설립자의 숭고한 창학이념을 되새겼다. 난파음악관 콘서트홀에서 열린 개교 69주년 기념식에는 교직원 및 교내외 인사 6백여 명이 참석해 우리 대학의 영광스러운 역사를 돌아보고 새롭게 발돋움할 미래를 염원했다. ▶ 개교 69주년 기념식 전경 ▶ 장호성 총장이 개교 69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장호성 총장은 기념사에서 “개교 69주년을 맞는 우리 대학은 창업선도대학 3년 연속 선정, 산학협력 평가 4년 연속 최고 점수 획득, 의료기관을 통환 수익확보 등 도전과 창조 기치를 내세워 다방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구성원들의 관심과 의지를 바탕으로 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빅데이터와 디자인싱킹 같은 선도적 연구‧교육 분야를 개척하겠다”고 했다. 수상도 이어졌다. 구자영 교수(소프트웨어학과) 외 교수 14명, 직원 24명, 의과대학 부속병원 1명, 부속중‧고등학교, 단국공업고등학교 14명이 30년 근속 표창을 받았다. 이외에도 20년 근속, 10년 근속 표창 및 이사장 공로표창, 총장 표창, 범은학술상 시상식을 통해 대학 발전을 위해 노력한 교직원을 격려했다. ▶ 김인호 교수(동물자원학과, 왼쪽)이 우수한 연구업적을 인정 받아 개교 69주년 기념식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은 ㈜동성정밀엘엑스 김영국 회장의 명예박사학위 수여식도 함께 열렸다. 김영국 회장은 40년 이상 국내외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소외된 계층을 위해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실천해 온 기업인이다. 특히 김 회장은 1983년 해외 의존도가 높은 자동차 제동장치와 조향장치 부품 국산화를 위해 연구개발과 제조에 적극적인 투자를 했다. 그 노력덕분에 현재 국내 사업체 2곳, 기술연구소 1곳, 해외 사업체 2곳을 설립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세수 확보 등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 장호성 총장(오른쪽)이 김영국 회장(가운데)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우리 대학 대학원위원회는 “김영국 회장의 국가경제와 기술발전에 대한 열정과 업적은 단국대 교시인 ‘진리, 봉사’ 정신에 잘 부합해 명예공학박사학위를 수여하기로 심의, 의결하였다”고 밝혔다. ▶ 김영국 회장이 명예공학박사를 받은 후 답사를 하고 있다. 김 회장은 답사에서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을 지니고 국내외 곳곳에서 기둥 역할을 하고 있는 유능한 인재를 양성한 단국대 가족이 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명예공학박사는 앞으로 더욱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정진하라는 독려로 생각하고 국가발전이라는 신념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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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한국형 스티브잡스 배출하겠다” 우리 대학 SW‧디자인융합센터 개소식 열려

201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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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화) 디자인싱킹 연구소‘SW·디자인융합센터’개소식 개최 SAP, SKT, PTC 등 국내외 기업과 글로벌 창의 인재 양성 위한 협약 체결 ▶SW‧디자인융합센터 개소식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현판식 전 기념촬영을 실시했다.(왼쪽부터 김우호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교수부장, 유승희 국회의원, 장호성 단국대 총장, 정찬민 용인시장, 김중식 용인시의회 의장) 우리 대학이 디자인싱킹을 통해 스티브 잡스와 같은 창의적 인재를 배출한다. 우리 대학은 19일(화) 죽전캠퍼스 서관 1층에서 IT, SW 등과 같은 신기술 접목을 통한 디자인싱킹을 중점 연구·교육하는 ‘SW·디자인융합센터’ 개소식을 실시했다. 개소식에는 장호성 총장, 정찬민 용인시장, 미래창조과학부 및 NIPA 관계자, SAP, IBM, PTC, NICE지니데이터(주) 등 국내외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디자인싱킹(Design Thinking)’은 기존의 고정관념과 상식을 뒤엎는 발상과 문제해결 방법을 말한다. 애플, SAP, IBM, PTC 등 세계적 소프트웨어·IT 기업 등에서 혁신을 위한 사고방식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2000년대부터 미국 스탠포드대와 일본 동경대에서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되었으며 국내에서는 우리 대학 SW·디자인융합센터를 통해 비로소 체계적인 교육을 추진하게 된다. ▶SW‧디자인융합센터를 돌아보며 디자인싱킹 설명을 듣고 있는 관계자들. ▶‘현장중심형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식’ 기념촬영(왼쪽부터 뉴스젤리 임준원 대표, PTC Korea 박혜경 대표, 장호성 총장, SAP Korea 김범재 부사장, NICE지니데이타(주) 정선동 대표, ㈜새로운 교육 임상빈 대표, ㈜인피플컨설팅 채홍미 대표) 우리 대학은 이날 SAP, PTC 등 글로벌 기업과 SKT, NICE지니데이터(주), (주)새로운 교육(주), 뉴스젤리, (주)인피플컨설팅, 알마덴디자인리서치 등과 함께 현장중심형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우리 대학과 위 기관들은 향후 ▲혁신 콘텐츠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 창업 확대 ▲정보·인력 교류 및 인프라 활용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IoT(사물인터넷) 기반 글로벌 기업 PTC와 ‘증강현실 체험존’ 구축 또한 글로벌 기업인 PTC와 함께 최근 게임 ‘포켓몬 GO’를 통해 더욱 주목받고 있는 증강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서비스 플랫폼 및 솔루션 기업인 PTC는 IoT 기반의 증강현실 체험 공간인 ’Experience Zone’을 구축한다. 향후 디자인싱킹을 통해 프로토타입 단계에서의 시제품 등을 증강현실을 통해 시연해 볼 수 있는 획기적인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관 1층에 위치한 SW‧디자인융합센터 출입구 ▶서관 1층에 위치한 SW‧디자인융합센터 전경 이와 함께 우리 대학은 실리콘밸리 중심의 ‘산업기반의 디자인싱킹 모델’ 스탠포드대 및 ‘사회혁신 기반의 디자인싱킹 모델’ 동경대와 공동프로젝트를 통해 각 대학의 장점과 노하우를 융합하여 ‘한국형 디자인싱킹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우리 대학 소속 연구원 및 대학원생들이 일본의 창의적 문제해결 방법론의 최고 권위자인 동경대 호리 히데유키 교수와 함께 공동 워크숍을 열기도 했다. 장호성 총장은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교육 방법이 필요하다. 디자인싱킹은 그 해답이 될 것”이라며 “획일적이고 딱딱한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자유로운 발상과 토론을 통해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융·복합 인재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우리 대학 SW·디자인융합센터는 지난해 11월 미래창조과학부의 「소프트웨어·디자인 융합센터 구축 사업」에 선정돼 구축됐다. 소프트웨어 중심의 창의적 융합사고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정부와 우리 대학, 용인시, 글로벌 기업 등이 합심했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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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장호성 총장 코리아타임즈 특별인터뷰 ‘단국대, 빅데이터·디자인싱킹 교육 선두주자로 나서’

201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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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성 총장이 최근 국내 영자 신문 코리아타임즈와 특별 인터뷰를 가졌다. ‘글로벌 단국’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국제화에 힘쓰고 있는 장호성 총장은 지난 6월 영자신문 인터뷰를 통해 우리 대학의 우수한 교육·연구 분야를 소개했다. 코리아타임즈는 7월 7일 전면을 할애해 장호성 총장의 인터뷰 기사를 실었다. ▶ 장호성 총장이 영자 신문 코리아타임즈와 인터뷰를 가지며 우리 대학의 현재와 미래 모습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장호성 총장은 최근 우리 대학에서 중점 육성하고 있는 빅데이터와 디자인싱킹 분야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장호성 총장은 “산업현장에 가장 필요한 창조적 지식분야가 무엇인가를 고민했을 때 빅데이터의 적극적 활용과 디자인싱킹 기법의 확산이 답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죽전캠퍼스는 한국판 실리콘밸리인 판교 창조경제밸리와 인접한 만큼 빅데이터 사이언스나 디자인싱킹 보급을 통해 창업, 창직 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음은 물로 산업체를 지원하기에도 유리한 입지여건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 7월 7일 코리아타임즈 신문에 보도 된 장호성 총장 인터뷰 기사 <기사 번역본> 단국대, 빅데이터, 디자인싱킹 교육 선두주자로 나서 "창의인재 양성에 심혈 기울일 것" 단국대가 산업계의 요구에 맞춘 창의 인재를 기르기 위해 빅데이터와 디자인싱킹 교육에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장호성 단국대 총장 (61 ·사진)은 죽전캠퍼스 총장실에서 가진 코리아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대학들이 비판 받는 이유 중 하나가 산업현장과 격리되어 현실에 뒤떨어져 있다는 것"이라며 "대학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도전들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총장은 산업현장에 가장 필요한 창조적 지식분야가 무엇인가를 고민했을 때 빅데이터의 적극적 활용과 디자인싱킹 기법의 확산이 그 답이라고 말했다. 빅데이터란 대규모 데이터 속에서 핵심 정보만을 추리는 선진화된 기법을 말하며, 디자인 싱킹은 주로 팀단위로 이루어지는 사용자 중심의 창의적 문제해결 방법론을 일컫는다. 장 총장은 또한 "죽전캠퍼스는 한국판 실리콘밸리인 판교 창조경제밸리와 인접한 만큼 빅데이터 사이언스나 디자인싱킹 보급을 통해 창업, 창직 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음은 물로 산업체를 지원하기에도 유리한 입지여건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단국대는 지난 2007년 국내 대학 최초로 캠퍼스를 서울 한남동에서 분당과 죽전이 만나는 용인시 수지구 현 위치로 이전했다. 단국대의 또 다른 캠퍼스는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해있다. 단국대는 2015년부터 세계적 소프트웨어 회사인 SAP와 공동으로 '데이터사이언스학과'를 대학원 석사과정에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현재 20명의 학생이 석사과정에 등록한 상태다. 장 총장은 "학생들은 석사과정을 통해 컴퓨터공학과 경영학을 함께 공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SAP와의 공조협력을 통해 단국대를 명실상부 국내 최고 IT전문대학으로 육성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단국대는 디자인싱킹의 본격적인 연구를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으로 용인시, SAP, IBM, SK텔레콤과 협력해 SW디자인 융합센터를 지난 5월 개소했다. 센터의 공식 개소식은 7월 19일에 있을 예정이다. 장 총장은 "앞으로 SW디자인 융합센터가 디자인싱킹 교육에 있어 대한민국 명실상부 대표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단국대 교수진은 지난 5월 도쿄대 i.school에서 주최한 워크샵에 참석하여 디자인싱킹의 노하우를 습득했다. 도쿄대는 호리 히데유키 교수의 지역사회 혁신 및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2009년부터 추진해온 i.school 교육 프로그램으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단국대 교수진은 올 하반기에 도쿄대 i.school과 더불어 세계 디자인싱킹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d.school이 주최하는 또 다른 워크샵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스탠포드 d.school은 애플, 페이스북, BMW 등 글로벌 기업의 새로운 서비스·제품을 만드는 데 협업하며 i.school에 비해 상대적으로 산업에 중심을 맞추고 있다. 정부는 단국대의 이 같은 혁신노력을 인정해 5급 신임 사무관 363명에 대한 디자인싱킹 교육을 SW디자인 융합센터에 맡겼다. 해당 교육 프로그램은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진행됐다. 장 총장은 "5급 사무관뿐만 아니라 7급, 9급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디자인싱킹 교육을 정규화시키는 방안에 대해 정부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AI 캠퍼스 구축 국내 최고의 IT특성화 대학을 목표로 하는 단국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인지 컴퓨팅 기술을 도입하여 교육시스템을 혁신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AI 캠퍼스를 구축하고자 하는 가장 큰 의도는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서입니다. 즉 학생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학사구조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혁신하는 작업입니다. 캠퍼스 내 인공지능의 도입은 학생들의 대학 생활을 획기적으로 바꿀 것입니다." 단국대는 IBM Korea와의 협약을 바탕으로 IBM 클라우드 개발 플랫폼인 블루믹스를 활용해 AI 캠퍼스 구축할 예정이다. 장 총장은 "블루믹스를 활용해 입학에서부터 졸업까지의 모든 학사일정에 인공지능을 적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이를 위해 우선 AI가 300쪽 책으로 6만권 분량에 달하는 학사 정보를 학습하고 이를 학생들에게 제공할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국제교류 프로그램 확대 단국대는 해외 대학과 교육기관과의 자매결연을 바탕으로 해외교류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일례로 단국대는 중국의 연태대학교와 2011년에 자매결연을 맺고 2+2교육합작 프로그램을 설립한 바 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 학생들은 원한다면 연태대에서 2년, 단국대에서 2년간 수학할 수 있다. 단국대는 지난 3년간 약 40개국의 230개 대학, 기관들에 2,000명의 학생들을 파견했다. 장 총장은 "2018년까지 본교의 외국인 학생 수를 2,000명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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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에서 디자인싱킹의 길을 찾다, i-school 혁신 워크숍 ‘성료’

201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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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선진사례 통해 용인시 민원문제 해결 위한 디자인싱킹 연구 일본 디자인싱킹 최고 권위자 호리 히데유키 교수 함께 참여 “용인시의 쓰레기 처리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요?”, “흥덕지구에 필요한 청소년 문화센터를 기획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시아 디자인싱킹 교육의 중심 일본 도쿄대학교 i-school에서 익숙한 한국말이 들려왔다. 늦은 밤까지 용인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 교환과 토론이 이어졌다. 일본 최고 명문대로 꼽히는 도쿄대에서 펼쳐진 조금은 특별한 장면. 이들은 바로 우리 대학 SW디자인융합센터를 통해 디자인싱킹을 연구하고 있는 교수 및 연구원들이다. ▶ 교양학부 서응교 교수(가운데)와 김민주(도쿄대 대학원) 씨가 도쿄대 i-school에서 디자인싱킹을 활용한 용인시 민원 문제 해결방법을 이야기 하고 있다. ‘디자인싱킹’이란 특정 문제에 대한 최적의 해결방법을 찾는 ‘혁신을 위한 사고방식’을 뜻한다. 최근 죽전캠퍼스에 SW디자인융합센터를 열고 디자인싱킹 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우리 대학이 15일~17일 도쿄대 i-school 혁신 워크숍(innovation workshop)에 참여했다. 전은화, 서응교, 정효정 교수(이상 교양학부)와 대학원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재학생 6명이 팀을 꾸렸다. 이들의 미션은 용인시의 다양한 민원 문제를 일본의 선진사례를 통해 해결하는 것. 주어진 시간은 단 3일뿐이었다. ▶도쿄 현장조사(Field Work) 모습. 라면박물관, 미래박물관, 쇼핑몰 등을 다니며 일본의 전통과 현대의 조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상품 제작 등에 관한 조사를 실시했다. 15일 오전 도쿄에 도착한 이들은 짐을 풀 틈도 없이 현장조사(Field Work)를 위해 라면박물관(SHINYOKOHAMA RAMEN MUSEUM)을 찾았다. 90년대 중반 상권이 활발하지 않던 신요코하마에 들어선 후 많은 손님과 관광객을 유치며 명소로 자리매김한 라면박물관의 성공사례를 배우기 위해서다. 정효정 교수, 박병재, 한승혜 팀은 박물관 방문 후 “단순히 과거의 것을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라면 전문가들이 모여 영업을 하는 등 과거와 현재를 연결해주는 매력이 성공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멀티숍으로 유명한 도쿄 핸즈 쇼핑센터로 이동한 이들은 아기자기한 소품부터 DIY 용품, 시계와 전등을 연결한 IOT(사물인터넷) 제품 시장조사를 실시했다. 특히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안테나숍과 자체 생산한 청바지를 이용해 만든 우산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제품에 큰 관심을 가졌다. 현장조사가 끝난 후 본격적으로 디자인싱킹을 통한 용인시 민원 문제 해결에 들어갔다. 일본 디자인싱킹 최고 권위자이자 도쿄대 지식구조화센터장을 맡으며 i-school을 이끄는 호리 히데유키 교수가 직접 워크숍에 참여했다. ▶호리 히데유키 교수(왼쪽 서있는 이)가 i-school이 제작한 APIS NOTE 사용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도쿄대 대학원에 재학 중인 김민주 씨(오른쪽)가 우리 대학 교수들에게 도쿄대를 소개하고 있다. “틀에 얽매이지 말고 현장조사를 통해 보고 느낀 점을 가감 없이 브레인스토밍 하세요. 이후 비슷한 키워드를 분류해 카테고리를 만들어보세요” 호리 교수는 문제 해결을 위해선 무엇이 문제인지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생각을 쏟아 내도록 도왔다. 15일~16일, 우리 대학 참가자들은 도쿄대 i-school이 자체 제작한 ‘APIS NOTE’를 이용해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디자인싱킹의 기초는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즉흥적으로 포스트잇에 기록하는 것인데 ‘APIS NOTE’는 이를 컴퓨터로 가능하게 해주는 ‘디지털 포스트잇’이다. 호리 교수는 APIS NOTE의 기초 사용법부터 여러 아이디어를 조합해 문제를 인식하는 법, 문제의 원인과 해결방법을 찾아내는 과정 등의 노하우를 직접 전달했다. 이미 국내에서 디자인싱킹 연구와 ‘부천시 꽃 박람회 성공 개최’ 등의 미션을 수행한 우리 대학 참가자들은 어느새 호리 교수 및 i-school 소속 연구원들과 호흡을 맞추며 발표 자료를 만들었다. 불법현수막으로 만든 에코백, 용인시 대학생이 멘토로 참여하는 청소년 문화센터 등 기획 호리 교수, “즉시 실현 가능할 정도로 좋은 아디이어 많아” 호평 17일 워크숍 마지막 날. 현장 조사와 디자인싱킹 연구를 통해 도출한 용인시 민원문제 해결 방법 발표가 열렸다. 첫 발표를 맡은 A팀(서응교 교수,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신기훈,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신동일, i-school 김민주)는 용인시의 불법현수막과 길거리 쓰레기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을 제시했다. 이들은 도심과 골목길을 불문하고 불법현수막이 없는 일본의 거리를 보며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단서를 얻었다. ▶데이터사이언스학과 한승혜 씨(가운데 서있는 이)가 용인시 청소년 문화센터 건립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A팀이 제시한 아이디어는 ‘예쁜 에코백에 쓰레기 담기(Trash to beautiful bag)’이다. 길거리에 불법으로 걸려 있는 현수막으로 에코백을 제작해 시민에게 나눠주는 것이다. 시민들이 에코백을 휴대하고 다니며 쓰레기가 발생할 때마다 에코백에 담도록 유도하는 방법으로 불법현수막 처리와 길거리 쓰레기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아이디어이다. 장기적으로는 에코백을 개발도상국에 전달하자는 목표도 세웠다. B팀(전은화 교수,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서윤범, 데이터사이언스학과 김보성, i-school 김은영), C팀(정효정 교수, 데이터사이언스학과 박병재, 데이터사이언스학과 한승혜, i-school 임경민)은 현재 용인시에 가장 필요한 청소년 문화센터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B팀은 용인시 대학생들에게 멘토 일자리를 제공하고 공부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는 선생님을 제공하는 ‘양방향 소통 문화센터’를 기획했다. 특히 공부 도움을 받은 학생들이 향후 이곳에서 멘토가 될 수 있는 순환적 시스템을 제안했다. C팀은 일본 D.I.Y숍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D.I.Y특화 청소년 문화센터를 기획했다. 요리, 제작, 운동 등 층별로 세션을 나눠 청소년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발표를 들은 호리 교수는 연신 “굿 아이디어”를 외쳤다. 호리 교수는 “일본의 사례를 한국의 특색에 맞게 잘 적용했다”면서 “즉시 사업에 들어가도 좋을 만큼 훌륭한 아이디어가 많았다”고 했다. ▶워크숍 종료 후 호리 히데유키 교수가 수료증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우리 대학 교수 및 연구진은 워크숍 종료 후 “2009년부터 디자인싱킹을 연구해 온 도쿄대 i-school의 노하우와 방법론을 체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최근 단국대를 중심으로 한국에서도 디자인싱킹 붐이 일고 있는 만큼 단국대 SW디자인융합센터가 한국 디자인싱킹의 중추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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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동아일보 특집 보도 「단국대, 국내 첫 AI 캠퍼스 … “학생 스스로 미래 설계 가능”」

201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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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 ‘대학탐방’ 코너에서 우리 대학의 미래 모습 특집 보도 우리 대학의 교육시스템 및 소프트웨어·디자인싱킹센터 모습 살펴볼 수 있어 동아일보가 6월 2일자 대학탐방 코너에서 「단국대, 국내 첫 AI 캠퍼스 … “학생 스스로 미래 설계 가능”」 제목으로 우리 대학의 미래 교육시스템을 특집 보도했다. ▶우리 대학의 미래 교육시스템을 특집 보도한 동아일보 지면(6월 2일자) 기사에는 AI시스템을 도입한 우리 대학의 미래 모습을 가상으로 보여준다. “가상현실 프로그램 전문가가 꿈인 2019학번 단국대 신입생 서예나 씨는 첫 수강신청을 앞두고 고민하다가 스마트폰을 꺼냈다.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제공하는 학교 어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키자 AI가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고 말을 건다. …(중략) 잠시 뒤, 음성을 인식한 AI가 서 씨에게 최적화된 4년간 수강과목 리스트와 담당교수를 화면으로 주르륵 보여준다.”(기사 발췌) 또한 박범조 교무처장, 유정석 교무부처장, 윤승준 교육대학원 교육학과 교수와 심층 인터뷰를 통해 대학의 비전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박 교무처장 = 대학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꿀 방안을 고민하던 중 2015년 호주 멜버른의 디킨대가 IBM의 인공지능을 대학에 적용한 사례를 알게 됐고 학생 만족도나 취업률,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거둔 것도 확인해 도입을 추진하게 됐다.” “유 교무부처장 = 학생들의 질문이나 호기심은 시간이 갈수록 변화하고 최신의 것을 원하는데, 교수는 이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미 의료, 법률, 금융 분야는 AI를 도입해 고객에게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그에 맞는 컨설팅을 해준다.” “윤 교수 = 현재 대학이 정해놓고 만들어 놓은 틀과 교육과정을 학생에게 강제하는 식이라면, 미래 AI가 바꿀 대학은 철저하게 학생과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돼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일보 전체 기사는 아래 버튼을 누르면 확인할 수 있다. [기사 전문보기]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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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신임 사무관, 우리 대학서 ‘융합형 스마트 사무관’으로 거듭난다

2016.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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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재원 손잡고 363명 전원에게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길러줄 ‘디자인싱킹(Design Thinking)’ 교육 우리 대학이 올해 5급 신임 사무관(공채) 363명을 ‘융합형 스마트 사무관’으로 거듭나게 하는 교육을 실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의 정형화된 교육을 벗어나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창의적 공직인재양성을 위한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이 도입 된다. ▶ 5급 신임 사무관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역사회 문제의 원인과 해결방법 등을 찾기 위한 토론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리 대학 SW디자인 융합센터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사고의 진화, 새로운 공동체를 상상하다’라는 주제로 디자인싱킹(Design Thinking) 실습 교육을 실시한다. ‘디자인싱킹(Design Thinking)’이란 잘 정의되지 않은 문제에 대한 최적의 해결방법을 찾는 ‘혁신을 위한 사고방식’을 뜻한다. 각 부처 신임관리자로 임용되는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부딪칠 수 있는 문제들의 본질을 파악하고 협업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 5급 신임 사무관들이 빅데이터 전문가로부터(오른쪽 단상 위 서있는 이) 창의적 문제 해결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방법 강의를 듣고 있다.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지컴퓨팅 등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취약계층 분석 및 해소 방안, 범죄 예방,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 등 10여 가지의 다양한 주제에 대한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 형원준 SAP코리아 대표이사가 5급 신임 사무관들에게 특강을 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특강도 이어진다. 형원준 SAP코리아 대표이사, 엄경순 IBM 전무,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최인아 제일기획 前 부사장 등이 강연 및 멘토로 참가한다. 5급 신임 사무관들이 산업 전문가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통해 창의적 발상을 간접체험할 수 있는 기회이다. ▶ 장호성 총장이 디자인씽킹 교육을 위해 우리 대학을 방문한 5급 신임 사무관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근 빅데이터, 인공지능, 디자인싱킹 등을 중심으로 혁신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우리 대학 장호성 총장은 “이번 교육이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기반으로 중간관리자로서 정책 기획 능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대의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 SW디자인 융합센터(서관 1층 위치) 전경. 대형 터치스크린, 50대의 교육용 모바일, 구조 및 위치 변경이 가능한 가벽 및 테이블 등이 설치 됐다. 우리 대학은 5급 신임 사무관 교육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지닌 인재를 양성한다. 한편, 우리 대학 SW디자인 융합센터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으로 용인시, SAP, IBM, SK텔레콤과 협력하여 올해 5월 설립됐다. 스탠포드 D.School, 동경대 I.School 등 세계 디자인싱킹을 주도하고 있는 유수 대학 및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하여 다양한 융합 교육 개발 및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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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우리 대학, 빅데이터 관련 인재 양성 본격 ‘시동’

201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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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 SAP 코리아 등과 글로벌 콘텐츠 운영 인재 육성 위한 MOU체결 SAP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빅데이터 관련 ‘데이터사이언스 학과’ 석사과정 신설, 2015학년도 신입생 모집 중 우리 대학이 12월 3일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경기콘텐츠진흥원, SAP코리아, 디코리아 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빅데이터 관련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 왼쪽부터 경기콘텐츠진흥원 최동욱 원장, 장호성 총장, SAP 코리아 형원준 대표이사, 디코리아 장혜정 사무총장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대학은 △디자인싱킹 방법론 중심의 창의인재 육성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 △창업지원 및 협력, 확산 네트워크 구축 △빅데이터 기반의 인력양성 및 창업지원 △경기도내 문화콘텐츠 기업의 SAP HANA 플랫폼 활용 지원 및 보급 등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판교일대에 구축되는 한국판 실리콘밸리인 판교 K밸리를 통해 경기지역 창업거점 역할을 해온 우리 대학은 협약 이후 창조적 혁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 대학은 빅데이터 관련 학과인 ‘데이터사이언스 학과’를 대학원에 석사과정으로 신설하고 현재 201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입학생들에게 장학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우리 대학은 데이터사이언스 학과를 세계적인 기업용 소프트웨어 회사인 SAP와 공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SAP는 단국대에 빅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고 교육에 필요한 콘텐츠 및 강사를 제공하며 석사학위 취득자의 경우 SAP와 공조협력을 통해 데이터분석관련 글로벌회사, 국내외 기업에 취업을 연결해 줄 계획이다. 장호성 총장은 “경기도내 문화콘텐츠 분야 기술을 집중 육성하는 경기콘텐츠진흥원, 비즈니스 SW 시장과 전사적 자원관리 SW 시장에서 점유율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SAP 등과 협약을 통해 단국대를 명실상부 국내 최고 IT전문대학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빅데이터는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말하며 우리 대학은 데이터사이언스 석사과정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람들의 생각, 의견, 행동양식 등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인재를 길러 IT분야 벤처 창업의 요람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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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장호성 총장, “한국판 실리콘밸리(판교 K밸리) 구축 일익 담당할 것”

201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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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빅데이터학과 석사과정 설립 다양한 전공의 융합통해 소프트웨어 중심의 창조경제 견인할 것 장호성 총장이 최근 매일경제와의 좌담회를 통해 판교일대에 구축되는 한국판 실리콘밸리인 판교 K밸리를 통해 우리 대학을 IT분야의 벤처 창업의 요람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장호성 총장(오른쪽)이 좌담회에 참석해 K밸리 구축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참석자 왼쪽부터 형원준 SAP코리아 대표이사, 전하진 국회의원, 장호성 총장) - 자료출처 : 매일경제 좌담회는 지난 10월 2일 매일경제 본사에서 열렸으며, 장호성 총장을 비롯해 K밸리 구축의 주역인 전하진 국회의원(성남 분당을), 형원준 SAP코리아 대표이사가 참석해 창조경제의 사례를 소개하고 한국에 알맞은 해법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호성 총장은 “우리 대학 자체가 최신 IT동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를 갖추고 있다, 빅데이터, 3D프린팅등 최신 분야에 학생들을 노출시키고 있으며 K밸리를 통해 우리대학이 종합대학으로서 융합과 창조적 혁신을 이룰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학 내에서 전공 융합과 취업지원을 위해 K밸리에 아카데미 큐브를 출범할 포부를 밝히며 학생들에게 아이디어 내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수행하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내년에 빅데이터 관련 학과를 대학원에 출범시키고, 학부과정에서도 이를 검토할 의향이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아래는 10월 6일자에 보도된 매일경제 좌담회 전문이다. (매일경제 바로가기) [창조경제] `판교 K밸리` 개발자 즉시창업 가능한 커뮤니티 역할해야 2014-10-05 16:32:12 ■ 창조경제 긴급 좌담회 대한민국이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내건 창조경제 성과가 조금씩 무르익고 있다. 외국 기업, 기관 등이 한국을 벤처 창업의 요람으로 주목하면서 탄력도 받기 시작했다. 구글이 아시아에 처음으로 한국 캠퍼스를 설립하고 독일 솔루션기업 SAP가 실리콘밸리 D스쿨을 본뜬 디자인싱킹혁신센터를 판교에 세운다. 이스라엘 벤처캐피털 요즈마펀드도 최근 1조원을 국내에 투자하기로 했다. 매일경제신문은 최근 한국판 실리콘밸리(판교 K밸리)를 일구는 주역들을 초대해 긴급 좌담회를 열고 창조경제 실현 방법과 향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장호성 단국대학교 총장, 전하진 국회의원, 형원준 SAP코리아 대표이사(가나다순)가 `창조경제` 사례를 소개하고 한국에 알맞은 해법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사회=유진평 부장 -판교에 K밸리가 조성된 계기는. ▶전하진 새누리당 의원(성남 분당을)=국회의원이 된 뒤 지역 기업을 살펴보니 1998년 당시 이슈였던 닷컴 기업들이 모여 있었다. 지도를 그려보고 기업이 필요한 것이 어떤 것인지 조사하던 중 `인재 구하기가 어려워 피눈물 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우리나라 대학 졸업생 20만명은 취업을 고민하는데 벤처기업은 인력난에 허덕이는 거다. 기업과 학생들이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열어보고자 해서 K밸리 포럼을 열었고 지난 5월 지금의 `K밸리`모습을 완성했다. 창조경제 생태계를 잘 만들려면 정부뿐 아니라 모든 경제주체와 학교 등이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에 따라 K밸리 프로젝트에 단국대와 SAP코리아, 그 외 인터넷 기업들을 K밸리의 초기 멤버로 구축했다. -산학 클러스터가 많은데 K밸리만의 차별성은. ▶전 의원=융합하고 상생하는 문화를 K밸리 안에서 만들고자 한다. 판교뿐 아니라 다른 지역도 같은 콘셉트로 창조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K밸리와 연계되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 물론 죽전이나 판교, 광주 등 나름대로 `테크노밸리`를 조성하고는 있다. 서로 간 네트워킹이 부족해서 K밸리가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 TED행사에 가보면 파티에서 모르는 사람끼리 만나고 서로 엮어준다. -실리콘밸리와 같은 자생적인 벤처 `문화` 유입이 중요한 것 같다. ▶형원준 SAP코리아 대표이사=SAP는 두 번째 본사가 실리콘밸리에 있고 인근 대학교인 스탠퍼드에 D스쿨을 설립했다. 실리콘밸리의 문화 형성을 주도하는 기업인 셈이다. 최근 업계 화두인 빅데이터를 예로 들어 보자. 보통 사람들은 빅데이터라고 하면 정보기술(IT) 영역으로만 한정해 생각한다. 하지만 빅데이터는 모든 종류의 산업에서 이용될 수 있다. 사물인터넷도 빅데이터를 빼놓고 생각할 수 없지 않은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경제주체들이 협업과 이합집산을 통해 혁신을 만들어갈 수 있다. 우리나라가 아직 빅데이터 분야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는 건 융합과 협업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K밸리가 한국 창조경제에 필요한 협업 문화나 융합의 발판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 ▶전 의원=K밸리는 창조경제 환경 조성뿐 아니라 올바른 방법론인 `디자인싱킹`도 제시할 것이다. 각 분야에서 노하우를 쌓은 멤버들이 모인 만큼 K밸리가 산ㆍ관ㆍ학 협업을 이끌어내는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다. ▶형 대표=맞다. 인재들이 한자리에 모이면 알아서 융합하고 네트워킹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K밸리도 그런 커뮤니티를 지향하고 있고 SAP는 이에 대해 경험을 전하고자 한다. 스탠퍼드의 D스쿨에서 SAP가 강조한 것은 `디자인싱킹`이다. 디자인싱킹은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를 찾는 일(finding)부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전부를 포함하고 있다. 조만간 판교에 들어설 한국판 D스쿨(가칭 디자인싱킹이노베이션센터)에서도 그런 커리큘럼을 그대로 실행할 것이다. 한정된 시간에 가장 빠르게 혁신을 도출할 방법론이 디자인싱킹인데, 인간 중심으로 문제점을 찾고 협업으로 이를 해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공서비스, 비즈니스모델, 사회 여러 조직에도 적용 가능한 개념이다. -수도권 대학 중 단국대가 K밸리에 적극 참여하는 이유는. ▶장호성 단국대 총장=우리 대학교 자체가 최신 IT 동향에 적극 참여하는 분위기를 갖고 있다. 빅데이터, 3D프린팅 등 최신 분야에 학생들을 노출시키고 경험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던 중 K밸리 프로젝트를 알게 됐고 다양한 전공생이 있는 종합대학이야말로 융합과 창조적 혁신을 이룰 수 있다고 판단해 참여하게 됐다. -지난 7월 박근혜 대통령이 소프트웨어 중심 사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전 의원=정부의 변화와 발전이 반갑다. 소프트웨어 중심 사회로 가기 위해 선행돼야 할 점이 있는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분위기여야 한다는 거다. ▶형 대표=맞는 방향이란 점에 이견은 없어 보인다. 하지만 막상 실행으로 가는 데 어려움이 많다. 개발자들이 빨리 인정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들이 창업할 수 있는 환경 조성도 필요하다. SAP의 운영체제인 HANA도 지금은 세계적인 기술인데, 한국 개발자들이 만든 것이다. 데이터베이스를 기존 시스템보다 1000배 빨리 처리할 수 있는 솔루션인데 이걸 한국의 개발자가 만들고 SAP를 통해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기업으로 가기 직전인 연구소 형태였는데 SAP에 바로 인수됐다. -요즘 대학생들은 취업 준비하느라 동아리 활동이 적어 서로 다른 전공끼리 융합과 교류가 부족하단 지적이 있다. 서로 다른 분야 융합이 중요한데. ▶형 대표=취업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SAP의 `아카데미 큐브`를 소개하고 싶다. 기업이 "이런 공부를 한 사람이 오면 채용하겠다"고 얘기하면 SAP가 대학에 가서 커리큘럼을 제안한다. 그리고 그대로 공부한 학생들이 해당 기업에 취업하도록 프로세스화한 게 아카데미 큐브다. 취업 성공에 방점을 찍지 않고 학생들에게 "네가 이런 공부를 하면 이 회사에 들어가 즐겁게 일할 수 있다"고 얘기해준다.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해준 거다. ▶장 총장=아카데미 큐브 같은 것은 단국대에서 가장 먼저 출범시킬 수 있다. 단국대는 학생들에게 `아이디어를 내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이런 활동을 K밸리를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아울러 단국대가 내년 봄 데이터사이언티스트 석사과정을 시작한다. K밸리와 디자인싱킹이노베이션센터에서 얻은 노하우나 인재를 활용해보고 싶다. 잘 되면 학부 과정도 신설할 것이다. ▶형 대표=인도나 중국에는 훌륭한 인재가 많다. 임금도 한국에 비해 낮아 가격경쟁력이 있다. 우리는 고부가가치 영역에서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 산업계 전체에 플랫폼 비즈니스가 중요한데 남들이 다 장악한 플랫폼에 들어가선 승산이 없다. 플랫폼도 운영체제(OS)층이 있고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 같은 그 윗단이 있듯이 여러 레이어(층)가 창조될 수 있다. 남들이 안 하는 레이어에서 플랫폼을 만들어 내야 한다. ■ K밸리는… ▷ 한국판 실리콘밸리를 표방하는 단체로 지난해 5월 출범했다. 판교 인근 지역 내 기업, 학교 중심의 클러스터로서 ICT와 문화, 비즈니스 융합을 통해 창조기반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총 4개 분야(연구ㆍ교육ㆍ창업ㆍ글로벌)로 구성돼 있으며 720여 개 기업, 19개 대학과 연계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경진 기자 정리 / 사진 = 이승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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