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혜선 교수(스페인어전공)가 유감없는 번역 실력을 발휘해 영예의 한국문학번역상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문학번역원(원장 윤지관)은 25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고혜선 교수와 공동번역자인 프란시스코 카란사 전 한국외대 스페인어과 교수가 제8회 한국문학번역상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상작품은 스페인어로 번역된 김훈의 ‘칼의 노래’다. ‘칼의 노래’는 이순신 장군의 일생을 조명한 것으로 선풍적인 화제가 된 작품이다. 언론에 따르면 고혜선 교수의 번역이 ‘칼의 노래’ 원문의 장중한 맛을 동시에 스페인어로 긴장감있게 번역되어 스페인 내 동양학 관련도서를 발간하는 대표적인 출판사가 작품을 출간했다고 한다. 한국문학번역원은 “스페인 바스크 공영채널 EITB가 ‘금주의 책’으로 선정하는 등 현지에서 호평을 받으며 한국문학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대상 수상금은 미화 2만 달러이며, 시상식은 오는 12월13일 오후 7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참고] 한국문학번역원은 한국 문학, 문화를 해외에 전파해 세계문화의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지난 1996년 설립되었다. 한국문학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각종 해외교류사업, 출판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보도 : 연합뉴스, 조선일보, 파이낸셜뉴스, 뉴시스, 경향신문, 쿠키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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