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장우진, 스크린라이팅 김혜민 작품
“강렬한 연기와 롱테이크의 인상적인 활용이 돋보인다”
우리 대학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 1기 졸업작품(감독 장우진, 스크린라이팅 김혜민) ‘새출발’이 7일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JIFF)에서 ‘한국경쟁’부문 대상(JJ스타상)을 수상했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 이번 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장 감독의 ‘새출발’은 124편의 본선 진출작과 11편의 최종경쟁작을 물리치고 대상으로 최종 낙점됐다.
‘새출발’은 두 청춘남녀의 감정변화를 그려낸 장편영화다. 국문학과 학생 지현은 제대 후 동아리 후배 혜린과 충동적으로 관계를 맺는다. 그 후 혜린은 임신하게 되고 낙태를 결심하지만 좀처럼 뜻대로 되지않고 이들은 난관에 부딛힌다. 영화는 두 젊은이가 맞닥뜨린 어려움에 대처해나가는 감정묘사에 집중하고 있다.
이 작품의 시나리오를 담당한 김혜민 동문은 “사람들이 일생 동안 때로는 어려움을 겪으며 무기력해지곤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각오를 갖고 ‘새출발’ 하려는 현대인들의 의지를 보여주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 한국경쟁 대상 수상작인 '새출발'
심사위원단은 “강렬한 연기와 롱테이크의 인상적인 활용이 돋보인다”는 평을 남겼다. 더불어 장우진 감독은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소규모 인원으로 어렵게 작업했는데, 수상하게 돼 모두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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