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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학연구원, ‘불교 내세관’ 주제로 학술심포지엄 개최
분류 학술
작성자 홍보팀 가지혜
날짜 2019.02.28
조회수 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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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내세관에 대한 윤회사상과 고미술, 성리학적 시각을 다양하게 논하는 학술심포지엄이 열렸다. 교책중점연구기관인 동양학연구원(원장 김문식)은 지난 12일 석주선기념박물관 컨벤션홀에서 ‘수레바퀴 아래서 : 윤회(輪迴)와 명부(冥府)’를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호석 연구교수(동양학연구원), 조충현 교수(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오영삼 교수(교토여대, 교양학부), 김한신 교수(경남대 역사학과) 등 국내외 학자들이 동아시아 전통사회에 영향을 끼친 불교 내세관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 동양학연구원 학술심포지엄에서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이호석 연구교수는 논문 「유식과 중관에서의 윤회의 주체」를 통해 유식불교와 중관사상을 비판하며 새로운 길을 모색했던 당나라 시대 승려 종밀의 「원인론」을 중심으로 불교철학에서 논하는 ‘윤회의 주체’에 대해 발표했다.

고고미술사학을 전공한 조충현 교수는 ‘9~14세기 중국 불교미술에서의 시왕과 지옥’을 통해 고려 말부터 사후세계에서 인간이 저지른 죄의 경중을 가리는 열 명의 심판관 ‘시왕’의 기원과 발단에 대해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오영삼 교수는 ‘일본 사이쿄지 시왕이사자도 12폭’을 통해 “일본 사이쿄지 사찰 소장 시왕도가 중국 원나라 불화라는 설이 있지만, 고려시대 말기 작품일 가능성이 높아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학술심포지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김한신 교수는 ‘남송대 성리학적 사후 세계관의 형성’을 통해 유학자 주희를 중심으로 사후세계관을 발표했다. “남송대 주희의 귀신관은 성리학적 사후 세계관을 대표하는데, 여타 유학자들과 달리 파격적으로 귀신의 존재를 인정했다”며 “일반 대중들이 숭배하는 귀신이 아닌 성리학의 이기이원론으로 설명 가능한 존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