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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의 길’ 재학생 140인의 뜨거운 발걸음으로 재현하다
분류 행사
작성자 홍보팀 김민배
날짜 2017.07.18 (최종수정 : 2017.07.21)
조회수 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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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70주년 기념 국토대장정에 참가한 재학생들이 한명의 탈락자도 없이 89일 동안 400km의 여정을 완주했다.

국토대장정 단원들은 통일을 걷다, 독립을 걷다라는 슬로건으로 일제강점기 우리 대학을 설립한 독립운동가 범정 장형 선생과 애국선열들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나라사랑의 참뜻을 되새겼다.



▲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개교 70주년 기념 국토대장정 발대식 

76일 천안캠퍼스에서 발대식을 가진 140여 명의 국토대장정 단원들은 버스를 이용해 출발지인 경기도 파주 임진각, 부산으로 각각 이동했다.


사전에 제작한 깃발을 들고 앰뷸런스와 안전요원의 철저한 안전통제 속에 열을 맞춰 이동하기 시작했다
. 단국인으로서 설립자의 독립 운동 경로를 따라 걷는다는 자부심 때문인지 학생들의 발걸음은 가볍기만 했다.


▲ 행군 중인 국토대장정 단원들


하지만 이들의 여정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 하나 둘 떨어지던 빗방울은 시간당 40mm의 폭우가 되어 이들의 발목을 붙잡았고, 섭씨 37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은 이들의 어깨를 더욱 짓눌렀다. 부르튼 발에 잡힌 물집이 빗물에 젖으면서 신발을 신기 어려운 학생들이 속출했지만 서로 어깨를 부추기며 발길을 재촉했다.




▲ 국토대장정 단원들의 힘든 여정

밤에는 행군에 지친 몸을 부추겨 특강을 수강하기도 했다
. 사학과 교수들도 힘든 여정에 기꺼이 동참해 대장정 단원들에게 일제하 독립운동의 의미를 강연했다.

지난 9일,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위치한 우리 대학 낙원동 교사 옛터(現건국관)에 들러 우리 대학의 역사를 뒤돌아 볼 수 있는 특강도 진행했다.


▲  낙원동 교사 옛터에서 박성순 교수(교양교육대학)의 특강

또한 국토대장정 단원들이 서울탑골공원에서 서울시와 손잡고 기미년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했다. 3.1운동 98주년을 맞아 잊지 말자 3.1운동, 계승하자 독립정신을 주제로 열린 행사는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우리 민족의 미래를 열어갈 주역으로 성장하자는 다짐을 나누는 뜻깊은 행사였다.


▲ 서울 탑골 공원에서 재현한 기미년 독립만세운동

학생들의 독립군가 제창에 이어 학생대표의 독립선언문 낭독 후, 시민들에게 태극기와
3.1운동 기념 배지를 나눠주는 퍼포먼스도 가졌다. 태극기를 받은 시민들은 고맙다. 무더운 날씨에 뜻깊은 일을 한다며 격려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교직원들의 격려도 이어졌다
. 711일 금강 로하스 공원에서 휴식을 취하던 학생들을 찾아 손수 준비한 과일화채와 커피, 물수건등을 전달했다.



▲ 천안캠퍼스 교직원일동이 학생들을 찾아 격려했다.

해단식을 하루 앞둔
713일 저녁 우리 대학 천안캠퍼스에서 한시준 교수(사학과 동양학연구원장)독립운동과 단국대를 주제로 강의를 했다.



▲ 이날 강의를 위해 모든 일정을 미루고 국토대장정 단원들을 찾은 한시준 교수

한시준 교수는
국내에서 대학의 역사를 자랑스럽게 내세울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면서 해방 후 나라를 세우고 인간을 완성하는 기본이 곧 교육이라는 설립자의 숭고한 뜻이 깃든 곳이 바로 단국대라고 말했다.



▲ 가족으로부터 온 영상 편지에 기뻐하는 학생들의 모습

특강 이후에는 학생들의 고된 여정에 힘을 주는 이벤트도 이어졌다
. 학생팀과 디보이스(학내 온라인 영상매체)가 협업하여 제작한 깜짝 영상이 틀어졌다. 사전에 학생들의 가족을 미리 찾아가 학생들에게 힘을 주는 영상편지를 만든 것이다.


대장정의 마지막 날인 지난
14, 독립기념관(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소재)에서 89일의 여정 끝에 임진각 출발팀과 부산 출발팀이 만났다. 임진각 출발팀은 '파주-서울-용인-안성' 등 총 193km, 부산 출발팀은 '부산-김천-대전-청주' 등 총 200km를 이동해 천안 독립기념관에 도착한 것이다.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장호성 총장을 비롯한 부총장단과 교무위원, 교수 및 직원 60 여명이 행진에 동참해 단원들을 격려했다.


▲ 임진각 출발팀과 부산 출발팀이 만나 독립기념관을 지나고 있다.

마침내 같은 날 오후
2,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국토대장정 단원들은 모두 독립기념관에 도착해 감격의 환호성을 지르고 하늘 높이 모자를 던지며 대장정의 마지막을 알렸다.


▲ 독립기념관 내 애국시·어록비공원에 위치한 '범정 장형 선생 어록비' 앞에서 단체 사진

장충식 이사장과 장호성 총장은 학생들에게 일일이 완주 기념 메달을 걸어주며 따뜻한 격려를 하고 진심어린 박수를 보냈다
.


장충식 이사장은
남들은 이 무더위에 여행을 즐길 때 여러분들은 국토대장정으로 대학을 빛내주었다여러분의 패기가 바로 단국인의 애국심을 알리는 증거가 될 것이라고 치하했다.


장호성 총장 역시
앉아 있기도 힘든 무더위 속 힘든 길이었지만 여름방학까지 반납한 학생들의 열정을 막지 못했다일제강점기 나라의 독립을 걱정하는 민족사학으로서 단국대의 설립 의미가 다시 한번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