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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11명 진학, 법과대학 체계적 준비 시스템 ‘주목’
분류 이슈
작성자 홍보팀 문승진
날짜 2016.02.12 (최종수정 : 2016.02.15)
조회수 7,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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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법학전문대학원 체제 출범 이후 가장 많은 합격생 배출

우리 대학 법과대학 재학생과 졸업생 11명이 2016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진학에 성공했다. 2009년 법학전문대학원 체제가 출범한 이후 가장 많은 합격생을 배출한 것으로 두 자릿수 합격생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6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 합격생

김수한(법학 99), 김우석(법학 07), 배희정(법학 08),

정운석(법학 08), 홍기웅(법학 09), 최연홍(법학 09),

한유정(법학 09), 송민정(법학 11), 이정민(법학 11), 박종진(법학 12)



▶지난 1월 30일 열린 법과대학 간담회. 법과대학 동창회 및 선배 법조인들과 법학전문대학원 졸업생 및 합격생, 로스쿨 진학반 재학생 등 총 50여명이 법학관 모의법정에 모여 진학과 진로에 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동안 법과대학은 사법시험 합격자를 지속적으로 배출시키고 법학전문대학원 합격자도 늘리기 위한 노력을 병행해 왔다. 특히 법학전문대학원 과정이 법조인 양성의 주된 방식으로 자리 잡으면서, 최근에는 법과대학 차원에서도 로스쿨 진학반을 창설하여 본격적으로 학생들의 진학을 지원하기 시작하였다. 그 결과 2014학년도까지 2~4명에 그치던 연간 합격자 수가 2015학년도부터 배 이상으로 증가했고 비교적 단기간에 두 자릿수 합격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박종진(법학 12) 씨와 배희정(법학 08) 씨가 각각 성균관대학교와 서울시립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해 서울 소재 법학전문대학원 합격생을 배출했으며 김수한(법학 99) 씨가 영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 전액 장학금을 수여 받고 진학하는 등의 성과도 보였다.

이번 합격자 배출로 법과대학 내에서 입학 이후 졸업까지 학생들의 법학전문대학원 진학 목표를 위한 체계적 관리 시스템이 주목을 받고 있다. 법학 전공학습에 전력을 다하여만 졸업이 가능한 학사체계는 물론, 교수와 학생이 근거리에서 소통할 수 있는 각종 멘토링 시스템이 상승 작용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실무 법조인 선배와 법학전문대학원 재학생, 법과대학 재학생들이 정기적으로 만나 경험과 노하우를 교류하는 시간이 법과대학 주최로 열리면서 학생들의 진학과 학습, 정체성 확립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법과대학 ‘로스쿨 진학반’ 창설해 체계적으로 학생들 지원

입시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로스쿨 진학반도 빼놓을 수 없다. 현재 법과대학 ‘로스쿨 진학반’에는 약 45명의 우수한 학생들이 소속되어 있다. 현재 2~3학년들은 학점 관리와 외국어 능력, 법학적성시험(LEET)을 대비한 독서 및 토론에 중점을 두어 공부한다.

4학년이 되면 본격적으로 적성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강의를 지원하며, 입시 면접을 대비한 스터디 및 교수 참여 모의면접 등을 실시하고 있다. 지도교수를 비롯한 법과대학 소속 교수들이 학생들의 입시 컨설팅을 직접 챙기는 것은 물론이다.

법과대학은 이 번 입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법학전문대학원 시대의 명실상부한 법조인 배출 요람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송동수 법과대학 학장은 “법과대학이 법조인 양성의 기능을 상실하는 순간 존재의 정체성을 의심받게 된다”며 “선배들의 ‘사시단대’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서라도 학생들의 법학전문대학원 진학에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