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일본연구소 이권희 연구교수의 저서 『국가와 교육 ― 메이지 국민교육사』(케포이북스, 2018)가 최근 대한민국학술원으로부터 2018년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 이권희 연구교수 저서『국가와 교육』
일본 근대화의 상징 메이지 시대. 일본 메이지기 근대 교육은 1911년 조선교육령으로 시작되는 한국의 근·현대 교육 시스템에 큰 영향을 줬지만, 의외로 대중적 연구서를 찾기 힘들다. 이 교수의 책은 메이지기 일본의 근대 교육체계의 성립 과정과 일본의 천황중심 국가주의 교육이 어떤 방법으로 민족성을 형성해 왔는지를 살펴보는데 흥미롭다.
이 교수는 메이지기 일본의 ‘국가주의’ 교육에 집중했다. 총 3부 9장으로 구성된 책은 메이지기 음악·도덕·여성·애국심·국가주의 교육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 교수는 “일본의 우경화 본질을 명확히 들여다보기 위해 근대 일본의 국가주의 교육이 어떠한 방법으로 국민 내지 민족을 형성해 왔는지를 분석했다”며 “메이지기 국민교육에 대한 연구는 21세기 일본을 이해하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전했다.
이 교수는 저서 『일본문화 속 에도·도쿄 표상 연구』(제이엔씨, 2009), 『古事記 왕권의 내러티브와 가요』(제이엔씨, 2010) 등을 통해 근대 일본의 국민국가 형성과 교육을 연구하는 학자이다.
한편, 대한민국학술원은 기초학문분야의 연구 및 저술활동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우수학술도서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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