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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용 전향 2년 만에 국제대회 입상, 제2의 고향 단국대 덕분” - 유학생 서몽선 씨
분류 피플
작성자 홍보팀 문승진
날짜 2017.09.18
조회수 7,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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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무용 10년 전공 후 현대무용으로 전향 위해 우리 대학 대학원 입학
수준 높은 강의 및 수십 차례 실전 공연으로 실력 다져

지난 12일 천안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 ‘2017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파이널.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이 대회에서 4위에 입상(Specil Award)한 특별한 사람이 있다. 바로 우리 대학 대학원(박사과정)에서 현대무용을 전공하는 중국인 유학생 서몽선(徐梦璇) 씨.


▲ 서몽선


16살부터 중국 전통무용을 전공한 서몽선 씨는 2015년 현대무용으로 전향하기 위해 우리 대학 대학원(석사과정)에 입학했다. 중국은 아직 현대무용이 널리 전파되지 않아 한국 유학을 결심한 후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 및 커리큘럼을 구축한 우리 대학에 진학한 것이다.

서몽선 씨의 선택은 성공적이었다. 대학의 지원과 본인의 노력이 합쳐져 전공 전향 2년 만에 국제대회에 입상했다.


▲ 서몽선 씨의 '2017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파이널
무대 모습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이전에 ‘체코 브르노 콘서바토리 무용 대회’ 1위, ‘제 22회 한국현대무용 콩쿠르’ 장려상 등 국내외 대회에서 입상했고 지난 17일 추계예술대학교 전국무용경연대회 특상도 수상했다.


▲ 서몽선 씨가 수상한 국내외 무용대회 상장


서몽선 씨는 “중국무용은 외적인 모습을 많이 표현하지만 현대 무용은 마음속 깊이 간직한 것을 몸으로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처음에 많이 힘들었다”면서 “하지만 단국대 무용과는 예술의전당, 서울아트센터 등 실제 무대에 올라 공연하는 기회가 많아 더욱 빨리 제 것으로 습득할 수 있었다”고 했다.


▲ 서몽선 씨가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후 은사인 김혜정(오른쪽), 이은선(왼쪽) 교수와 기념촬영을 했다.


또한 “김혜정 교수님, 이은선 선생님께서 현대무용을 어떻게 표현해야하는지 하나하나 알려주시면서 자신감이 생겼고, 김혜정 교수님은 명절 때 혼자인 저를 위해 함께 찜질방도 가주시는 등 딸처럼 대해주셔서 감동했다”고 했다.

학과 수업뿐만 아니라 기숙사, 장학혜택, 민원해결 등 유학생들이 생활하기 편한 환경을 조성해주는 우리 대학의 시스템 덕분에 무용연습에 집중할 수 있다고도 했다. 그 덕에 서몽선 씨가 대학원에 입학할 때는 학과에 4명이던 유학생이 현재는 약 20명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서몽선 씨는 우리 대학을 통해 큰 꿈을 실현하고 싶다고 했다. “단국대에서 배우고 체득한 것을 바탕으로 중국에 현대무용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싶다. 교수님들께서 제게 가르쳐주신 것처럼 저도 훗날 학생들을 따뜻하게 대하고 작은 것까지 알려주는 스승이 되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