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연구소 근대문화, 여행, 대중가요, 영화 등 다뤄
시민·학생 무료 개방
재학생과 시민들이 고품격 인문학 강좌를 무료로 접할 기회가 마련됐다. 허재영 일본연구소 소장은 인문학 대중화를 위해 5~6월 두 달간 12차례에 걸쳐 단국대 인문관 322호에서 ‘온기(溫氣) 인문학’ 강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인문학 강좌는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 인문교양의 폭을 확대함과 동시에 우리 삶의 저변에 크고 작은 영향을 주는 다양한 주제를 묶어 강좌를 구성한 게 특징이다.
▲ 온기 인문학 강의 주제 및 일정
강좌는 ‘근대 지식과 유학생, 근세의 여행 담론, 대중가요로 보는 근대사회사, 영화로 보는 근대문화, 용인을 빛낸 인물’ 등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다. 강좌는 5월 10일을 첫 회로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2차례씩 개최되며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인문관 322호에서 열린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수강 희망자는 단국대 향기인문학센터(031-8005-2678)에 문의하거나 당일 강연장을 찾으면 강의를 들을 수 있다.
허재영 교수는 “용인을 기반으로 한 지역문화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시민과 학생들이 인문학에 대한 관심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강좌를 준비했다”고 했다.
한편, 일본연구소는 지난달 30일(화) ‘동아시아의 서사전통과 근대소설’ 특강을 열었다. 임형택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강사로 나서 동아시아 서사학이 학문적으로 성립할 수 있는 개념인지 토의하고 한국의 만세전(萬歲前)과 중국의 아Q정전(阿Q正傳)을 비교·분석했다. 이날 행사에 설동조 동문(경영학과 82, 인바스켓코리아 대표)은 한국, 일본의 문학 전문도서 2,000여권을 기증했다.
▲ 허재영 일본연구소 소장(앞줄 가운데), 도서를 기증한 설동조 동문(앞줄 왼쪽 세 번재) 및 일본연구소 연구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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