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 정선주 교수(대학원 생명융합공학과)

정선주 교수(대학원 생명융합공학과)가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제34대 회장에 당선됐다. 학회 역사상 역대 두 번째 여성회장으로 임기는 2025년 1월 1일부터 1년이다.

1989년 창립된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는 1만 8천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이학·의약학·농수산학 등 국내 생명과학 분야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학회는 SCI등재 국제학술지인 'Molecules and Cells'를 발간하고 있으며, 국제학술대회 및 해외 석학 초청 강연 등 다양한 학술연구 교류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정 교수는 1985년 서울대 자연과학대를 졸업하고 미국 유타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으로 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1990년부터 1993년까지 미국 스탠퍼드 의과대학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리보핵산(RNA)과 단백질의 상호작용을 연구했다. 정 교수는 서울대 유전공학연구소를 거쳐 1995년 우리 대학 분자생물학과에 부임해 학과장과 국제교류처장을 역임했다. 현재 정 교수는 암세포 형성과정에 작동하는 RNA 신호전달 방법을 기반으로 항암제와 mRNA 백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두뇌한국21(BK21)사업 RNA 전문인력양성사업팀장 △국가지정연구실(NRL)사업 RNA 세포생물학연구실 연구책임자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사업 기초과학연구 연구책임자 △대통령 직속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정 교수는 “글로벌 선도학회로 도약하기 위해 우수 연구 기반 국제교류를 확대하고 학회지의 국제 영향력 상승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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