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 양지혜 씨(분자생물학과 박사과정)

노화의 주 원인으로 손꼽히는 세포 노화를 억제하는 새로운 기술이 대학원생의 논문을 통해 유명 국제 저널에 소개됐다.

논문의 주인공은 양지혜 씨(분자생물학과 박사과정). 양 씨는 논문을 통해 장수 유전자로 알려진 SIRT1(세포 수명 연장 유전자)의 유비퀴틴화(작은 단백질인 유비퀴틴을 다른 단백질에 부착하는 과정) 조절 메커니즘을 밝혀냈고, 특히 피노실빈이라는 물질의 세포 노화 억제 효능을 확인해 노화질환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양씨의 논문은 저명 학술지인 「실험 및 분자의학(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 , IF: 12.8)」 6월호에 게재됐다. 논문명은 「SIRT1 ubiquitination is regulated by opposing activities of APC/C-Cdh1 and AROS during stress-induced premature senescence」. 양 씨는 해당 논문의 성과로 한국연구재단의 ‘2023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에 도 선정되어 1년간 2천만 원의 연구장려금도 받게 됐다.

지도를 맡은 김은주 교수(생명과학부)는 “이번 연구는 스트레스 유도성 세포 노화의 새로운 조절 메커니즘을 제시하여 학문적 의의가 높다”고 평가했으며 양 씨는 “이번에 이룬 성과와 지원을 바탕으로 연구에 매진하여 생명과학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자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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