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어버이날을 맞은 8일(목) 오전 11시 천안캠퍼스 학생회관 ‘춘강라운지’에서 ‘춘강효행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이 열렸다. 수여식에는 박광수 춘강 선생 문중 대표, 이일석 학생처장, 채수형 대외협력부처장과 장학생들이 참석했다. 

△ 춘강효행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기념사진

춘강효행장학금은 지난 2008년 우리 대학 동문인 춘강(春江) 박상엽 선생이 모교에 기탁한 10억 원을 기반으로 설립된 장학금으로 기탁자의 뜻에 따라 성적이나 특기가 아닌 ‘효행’과 '선행'을 기준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 지난 15년 동안 210여 명의 학생들에게 총 4억여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번 학기에는 재학생 10명에게 총 2천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가족의 병간호를 도맡으며 학업을 병행한 사연, 어린 시절부터 장애가 있는 어머니를 돌본 사연 등 다양한 효행·선행 사례로 선발되었다. 

장학생 남희주 학생(사회복지학과 4학년)은 “춘강효행장학금이라는 이름처럼 더 열심히 공부해 부모님께 효도하겠다”며 “4학년인 만큼 받은 장학금으로 미래를 잘 준비해 사회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단국인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수여식에 참석한 박광수 씨는 “춘강효행장학금은 인간적인 가치를 가장 우선에 둔 장학제도”라며 “효행의 가치를 더 많은 이들이 실천할 수 있도록 장학금이 뜻깊게 쓰이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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