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장호성 이사장(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U대회)’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에 선임됐다. 앞서 장 이사장은 충청권 4개 지자체·문화체육관광부·대한체육회와 손잡고 지난 해 11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 투표에서 예상 외 선전으로 미국을 누르고 대회 개최권을 따낸 바 있다.

장 이사장은 당시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충청권 유니버시아드는 중앙정부와 4개 지자체가 대회운영에 필요한 예산지원을 보장하고 지역 대학의 경기장 인프라를 대부분 활용하도록 계획했다”며 “대회 유치를 위한 경쟁이 쉽진 않겠지만 최선을 다해 홍보해 세계 젊은이들의 스포츠잔치 유니버시아드가 국내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계△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창립총회 전경

하계U대회 조직위원회는 24일 세종시 정부컨벤션센터에서 임원 선임 등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대회준비에 돌입했다. 김수복 총장과 박승환 천안부총장 역시 조직위원회 위원직을 맡아 대회 준비를 함께하게 됐다. 조직위원회는 150개국 1만 5천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할 스포츠 이벤트를 앞두고 경기시설, 홍보 및 마케팅, 자원봉사 등 전반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게 된다. 

△ 창립총회 참석자들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우리 대학은 대회개최에 맞춰 천안체육관을 공식 경기장으로 대여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경기관람객의 대학 방문도 줄을 이을 예상이다. 한편 이날 충남·충북·대전·세종 등 4개 자치단체장이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에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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