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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식 이사장, 국립 카자흐스탄예술대 명예 음악학 박사학위 수위
분류 피플
작성자 홍보팀 문승진
날짜 2016.05.13 (최종수정 : 2016.05.16)
조회수 8,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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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자르바예프국립대, 국립의료원 등과도 교류협력사업 증진키로

우리 대학 장충식 이사장이 국립 카자흐스탄예술대가 수여하는 명예음악학 박사학위를 수위했다.


▶카자흐스탄 국립예술대의 아이만 무싸하자예바 총장(오른쪽)이 장충식 이사장에게 명예 음악학 박사학위를 수여하고 학위모를 씌어주고 있다.

국립 카자흐스탄예술대 초청으로 지난 3일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장충식 이사장은 5일 간의 일정으로 해당 대학 외에도 국립의료원 및 암진료센터, 나자르바예프국립대 등을 방문해 우리 대학과의 학술, 문화 공동사업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카자흐스탄예술대 측은 장충식 이사장의 방문을 맞아 지난 4일 개최한 환영음악회에서 초청장에는 공개하지 않던 명예음악학 박사학위를 수여한다는 것을 발표해 일행을 놀라게 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세계최대규모인 국립오페라하우스에서 열렸는데 카자흐스탄을 대표하는 국립 챔버오케스트라를 비롯해 민속음악 악기인 돔부라 합주단, 저명 성악가 등이 출연해 고전과 현대를 망라한 높은 수준의 공연을 펼쳤다.


▶박사학위기를 증정받은 장충식 이사장(가운데)이 아이만 총장, 강대식 대외 부총장과 기념촬영을 했다.

공연 끝무렵 무대에 오른 아이만 무싸하자예바 카자흐스탄예술대 총장은 “오늘 이 음악회는 장 이사장님이 우리 대학을 찾아 주신 데 대한 감사와 환영의 자리이지만 사실은 제가 존경하는 장 이사장님께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려 준비했다”면서 “명예박사 학위 수여를 공개하면 사양하실까 염려되어 이 자리에서 깜짝 공개한다”며 즉석에서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카자흐스탄예술대는 학위기를 통해 “장충식 박사는 단국대 총장,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평소 음악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음악교육 및 인재발굴에 많은 공헌을 해왔다”면서 “앞으로 카자흐스탄과 한국이 음악을 통한 우정을 키우고 양국 문화교류에도 기여해주길 바라는 뜻을 담아 명예음악학 박사학위를 수여한다”고 학위증정 이유를 밝혔다.


▶이날 학위수여에 앞서 가진 환영음악회에서 남성연주가들이 돔부라를 연주하고 있다. 돔부라는 유목문화의 정서를 가진 카자흐스탄을 상징하는 전통악기이다.


▶카자흐스탄을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연주 뒤에 무대에올라 장충식 이사장의 학위수위를 축하하고 있다. 이날 답가로 부른 아리랑은 관객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장충식 이사장은 “이런 영예로운 자리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치하를 하고 “오늘 공연을 보면서 역시 음악은 국경과 언어를 초월해 인간애를 공감케 하는 힘이 있음을 실감했는데 저 역시 백 마디 답사보다는 조촐한 연주로 답례를 하고 싶다”면서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모두 강대국의 억압에서 해방된 경험을 갖고 있는 나라이고, 제가 연주할 노래는 이런 역사적 경험이 녹아있는 민요이고 앞으로 한민족의 통일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직접 연주하고 싶다”며 민요 가곡 ‘아리랑’을 열창했다.


▶카자흐스탄 최고 명문 대학인 나자르바예프 국립대를 방문한 장충식 이사장이 시게오 카츠 총장을 만나 우리 대학과 교류를 촉진키로 합의하고 약정서를 교환하고 있다.

▶장충식 이사장이 국립 암센터를 방문하고 테칸 다우토프 원장의 안내로 주요 시설을 시찰하면서 단국대 병원, 의과대와의 협력사업 증진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방문을 마친 장충식 이사장은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이 직접 카자흐스탄예술대를 세우고 국가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만큼 예술에 대한 애정이 큰 나라라는 것을 이번에 체험했다”면서 “국립병원과 단국대 병원, 또 해당 대학과 우리 대학 학생, 교수들의 공동 연구나 사업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