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중앙 동아리 선우리가 지난 12일(토) 죽전캠퍼스에서 「선우인 홈커밍데이」를 개최하고 선·후배 간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선우리는 지난 1971년 창립돼 올해로 꼭 53주년이 되는 해이다. 선우리는 「밖으로는 봉사, 안으로는 실력배양」이라는 뜻을 모아 창립한 봉사동아리다. 선우리 출신 동문은 약 1천 명에 달한다.
△ 중앙봉사동아리 선우리 동문들이 중년이 되어 대학 교정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했다.
단대신문 427호[1975년 5월 1일 자]는 “선우협의회 회원 97명이 5년째 매주 월·수·금 새벽마다 대학 주변을 청소하고 있다. 이들은 대표적인 봉사 클럽으로 협의만 이뤄지면 어떤 희생도 무릅쓰고 봉사에 나선다”라며 봉사정신을 실천하고 지성인의 모범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선우리를 조명하기도 했다. (※창립 당시 선우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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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리는 지난 1971년 창립돼 올해로 꼭 53주년이 되는 해이다. (▶위사진)제11회 한남축전에서 선우리가 기념촬영을 했다. (▶아래사진) 지난 1975년 단대신문이 선우리를 조명한 기사 지면 [자료제공 : 교사자료팀]
이날 행사에는 박창익 동문회장(17기, 경영학과 87학번), 김재영 동문(1기, 화공과 71학번), 강상호 동문(2기, 화공과 72학번), 고정용 총동창회장(7기, 경제학과 77학번)과 대학에서는 방장식 법인 상임이사, 김재일 대외부총장, 남재걸 대외협력처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홈커밍데이 행사에서 선우회는 모교와 동아리 후배들에게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선우회는 안순철 총장의 교육환경 개선 의지와 기부문화 확산에 공감해 「캠퍼스 벤치 네이밍」 1·2차 캠페인에 총 8건의 벤치를 약정하며 모교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단일 학과 및 동아리로는 가장 많은 참여로, 학내 발전기금의 모범 사례로 기록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모교 발전기금 5백만 원 △선우리 발전기금 2백만 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선우회는 선우리 출신 동문모임을 지칭함)
△선우회는 스터디라운지 베어토피아 진입로 양쪽에 후배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벤치를 기부했다.
선우회는 벤치네이밍 캠페인에 【인생은 마음의 태도에 달려있습니다 (김재영 동문/1기)】, 【하나님의 사랑이 이곳에 (선우리 2기 일동)】, 【서클 선우리 7기 외 1 (고정용 동문/7기)】, 【지금 잠을 자면 꿈을 꾸지만 지금 공부하면 꿈을 이룬다 (강동석 동문/11기)】, 【변화 : 똑같은 행동의 반복을 멈추는 것 (배정현 동문/12기)】, 【태희(섬유공학 83)와 향미(독문 83) 부부의 앞으로 30년 사랑을 바라며(정태희 동문/12기)】 등을 명패에 새겼다.
박창익 동문회장은 “일흔이 넘은 1기 선배부터 스무 살 후배까지 단국이 이어준 소중한 인연들이 함께한 의미있는 행사였다”라며 “모교로부터 받은 사랑을 이제 후배들에게 돌려줘야겠다는 감사한 마음이 가득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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