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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 어린이 건강캠프 개최

201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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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당뇨 어린이 및 장애아동, 일반아동 100여명 참가 소아 환자 자신감‧독립심 향상 위한 체육 교육 프로그램 스포츠과학연구소가 단국대병원과 공동으로 소아 환자들의 건강 증진과 자신감 향상을 위한 ‘단국 어린이 건강캠프’를 개최했다. 지난 6일부터 3박 4일의 일정으로 강원도 휘닉스파크에서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천식을 앓고 있는 소아 환자 및 장애 아동 40명과 일반 아동 60명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된 단국 어린이 건강캠프는 장애를 가지고 있거나 천식‧당뇨 등의 질환을 가진 어린이들이 자신감과 정체성 및 독립심 키우고 면역력을 증강할 수 있도록 동‧하계 방학을 활용해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학교에서 진행되는 체육활동에서 배제되었던 소아환자들이 스키나 스노보드 등 다양한 체육 및 레크레이션 활동에 참여하며 일반 어린이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하여 사회화 교육의 차원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응급상황을 대비해 단국대 병원에서 의약품을 지원하고 의사 및 간호사, 단국대 의과대학 및 체육대학 학생 60여 명이 자원봉사에 나서 어린이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캠프를 총괄한 이석준 교수는 “이미 선진국에서는 소아환자들의 체육 활동과 사회화 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에서는 그에 대한 연구와 운영이 미비한 실정”이라며 “오랜 연구와 경험을 통해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단국 어린이 캠프가 참가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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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대학 발전기금 기부 소식

2013.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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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단웅SEED 김교진 동문, ㈜알프스21 정기상 동문 대학발전기금 쾌척 지난해 12월 17일, 김교진 동문(체육대학 경기지도‧89졸, ㈜단웅SEED 대표)과 정기상 동문(기계공학‧84졸, ㈜알프스21 대표)이 대학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김교진 동문은 모교의 발전을 기원하며 5천만 원을 기부했으며 정기상 동문 역시 후배들을 위해 1천만 원을 쾌척했다. 이 날 대학발전기금 전달식에는 장호성 총장, 김병량 기획ㆍ대외부총장, 김진호 대외협력처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한편 김교진 동문이 운영하는 ㈜단웅SEED 는 우리대학 산학 협력 업체이며 죽전캠퍼스에서 유소년 스포츠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 (주)단웅 SEED 김교진 동문 대학발전기금 전달 ▶ (주)알프스21 정기상 동문 대학발전기금 전달 김옥자 여사, 부군 10주기 기리며 대학발전기금 기부 지난 12월 27일, 죽전캠퍼스에서 김옥자 여사(74)가 1천만 원의 대학발전기금을 쾌척했다. 이번 대학발전기금 전달은 생전 학업에 대한 열망이 강했으나 집안 형편으로 인해 대학 진학의 꿈을 이루지 못한 남편 故황호성씨를 추모하기 위함이다. 김 여사는 고인의 사망 10주기를 기념하여 딸 황종녀 (교수학습개발팀 직원) 선생님의 모교인 우리대학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기탁된 장학금은 평소 인문학에 관심이 많았던 남편을 기리는 취지에서 우리 대학에서 인문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 김옥자 여자 대학발전기금 전달 특수교육과 동창회 장학금 2,000만 원 기탁 지난 2012년 12월 30일 특수교육과 동창회(회장 장병호_특수교육과`80졸)가 2천만 원을 모교장학금으로 기탁했다. 동문 대부분이 현직 특수학교 교사들로 구성된 특수교육과 동창회는 매년 2천만 원의 장학금을 조성하여 꾸준히 기탁해 오고 있다. 박원희 교수(특수교육과 ‘75졸), 신현기 교수(특수교육과 ’84졸) 등 모교출신 교원은 물론 고명호 한솔홈데코 대표이사 등 28명이 뜻을 모아 기탁한 2천만 원의 장학금은 특수교육과의 후배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허재(운동처방재활학과 재학생) 학생 조정부 훈련지원기금 500만 원 기탁 체육대학에 재학 중인 허재(운동처방재활학과 ‘13 졸업예정)군이 조정부에 훈련 지원기금 5백만 원을 기탁했다. 2013년 2월 졸업을 앞두고 있는 허군은 졸업 전 실업팀(수원시청) 취업이 확정됨에 따라 계약금의 일부를 조정부의 훈련지원기금으로 쾌척했다. 허군은 “재학 중 몸담았던 조정부의 후배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김승년 변호사 법대발전기금 1,000만 원 기부 법과대학 총동창회장인 김승년 변호사가 법과대학의 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을 기부했다. 김승년 변호사는 재학 중 제 15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우리 대학 법학과의 명성을 드높였으며 졸업 후 부산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서울남부지검 검사, 서울지검 부장검사, 여주지청장, 군사지청장 등 여러 직위를 수행했다. 1998년 서울 동부지검 차장검사를 끝으로 20여년의 검사생활을 마치고 현재는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한 편, 김 변호사는 지난 2012년 10월에 법과대학 총동창회의 초대회장으로 선출되었다. 김승년 회장은 법대발전기금 전달식에서 “본인의 조그마한 정성이 기폭제가 되어 법과대학이 과거의 화려한 명성으로 재도약하기를 기원 한다” 고 말했다.

옥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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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기금

스키 유망주들의 산실, ‘제 6회 중재배 전국 초등학교 스키대회’ 열려

201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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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15일 양 일간 오크밸리 스키장에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빛낼 스키유망주 양성 앞장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빛낼 스키유망주 양성을 위한 전국초등학교 스키대회가 열렸다. 단국대(총장 장호성)는 지난 14~15일 강원도 문막에 위치한 오크밸리 스키장에서 ‘제 6회 중재배 전국초등학교 스키대회’를 열었다. ▶ 중재배 제6회 전국초등학교 스키대회 전야제 대회는 대한스키협회에 등록된 전국 초등학생 선수를 대상으로 알파인(회전, 대회전), 크로스컨트리(단거리, 장거리) 등 2개 종목에서 남녀별로 1․2학년부, 3․4학년부, 5․6학년부로 나누어 치러졌다. 중재배 전국초등학교 스키대회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스키대회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크며, 올시즌 가장 먼저 열리는 전국 초등생 대회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중재배는 지난 2007년 그동안 사장되어 있던 전국 규모의 초등학생 대상 스키대회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활시켜 관심을 모았으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초등학생 스키 유망주를 집중 발굴토록 하고 있다. 단국대는 동계스포츠 불모지나 다름없던 우리나라 동계스포츠 발전을 위해, 1967년부터 강원도 횡계의 도암초등학교와 도암중학교를 중심으로 유망선수를 발굴하고 장비를 지원했다. 1968년에는 국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스키부를 창설했으며, 1976년에는 빙상부를 창설하는 등 우리나라 동계스포츠 발전에 선구자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 현재 박혁, 김설경, 하태복, 황준호, 김민욱, 이광기, 김민성, 김우성 등 8명의 단국대 출신 및 재학생들이 스키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 중재배 제6회 전국초등학교 스키대회 시상식 ※ 대회개요 대회명 : 중재배 제 6회 전국초등학교 스키대회 일시 : 2013. 1.14(월)~15(화) 장소 : 오크밸리 스키장(강원도 문막) 구분 : 남/여 (1․2학년부, 3․4학년부, 5․6학년부) 종목 : 알파인(회전, 대회전), 크로스컨트리(단거리, 장거리)

이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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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바이오인력양성 공로,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 수상

201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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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바이오안전성유효성센터가 바이오분야 인력양성사업에 대한 공적으로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바이오안전성유효성센터는 바이오 분야의 제품평가전문가 양성과 의약품의 안전성 연구를 위해 각종 인력양성사업을 수행해왔다. 센터는 2009년부터 바이오산업 분야의 예비취업자를 대상으로 전문성을 배양할 수 있도록 이론 강의 및 실험‧실습과 더불어 외국어 집중 교육을 병행하는 합숙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이 전공 수업에서 배우기 어려웠던 실무 교육과 바이오제품의 안전성 및 유효성 시험에 대한 전문 교육,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토익 강의 등으로 진행됐다. 더불어 바이오산업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직무능력 향상 교육도 진행했다. 독성학, 면역독성, 독성동태학, 신뢰성보증 등의 재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재직자의 역량 강화 교육과 인재 양성에 힘썼다. 오충훈(치과대학 교수) 센터장은 “생명과학분야 특성화를 추진 중인 천안캠퍼스가 바이오 인력 양성 교육의 성공모델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실무 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이오안전성유효성센터는 2012년부터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제약바이오취업캠프’를 운영하며, 바이오 분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실무능력 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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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신년사, ‘더욱 힘차게 발전하는 한해되길’

201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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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 신년사] 계사년의 첫 아침이 밝았습니다. 꿈과 희망을 가득 안은 붉은 태양이 힘차게 솟아올랐습니다. 새해 단국인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계사년 새해는 우리 단국대학이 ‘세계로 도약하는 민족사학’이라는 비전의 실현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될 중요한 해가 될 것입니다. 우리 단국대학은 지난 임진년 한 해 동안 새로운 도전과 창조를 위한 튼튼한 발판을 마련하느라 분주하게 뛰었습니다. 학문단위 구조조정을 통한 캠퍼스 체제를 정비하고 그에 따라 신입생을 선발하였으며, 효율적 학사운영을 위한 혁신적 변화를 꾀하였습니다. 행정 조직과 관리 시스템도 대폭 개선하여 우리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만이 남들이 밟지 못한 새로운 세계에 진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자만이 더 나은 세상을 창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단국인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면, 단국인이야말로 그 누구도 밟지 못한 새로운 세계, 새로운 세상을 누릴 수 있는 당당한 자격을 가진 이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 온 이들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우리 단국인이 이룩한 혁신과 변화는 국내외 어느 대학과도 당당하게 어깨를 겨룰 수 있는 세계 속의 단국대학으로 거듭나게 하기에 충분한 것이었습니다. 계사년 올해는 그러한 변화와 혁신을 위한 노력이 제 자리를 잡고 뿌리를 내리는 해가 될 것입니다. 물론 그 과정에는 적지 않은 진통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단국인의 전통과 저력을 통해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계사년 새해 첫날 솟아오른 붉은 태양처럼 우리 모두 새로운 희망과 꿈을 가지고 힘차게 전진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단국대학교의 무궁한 발전과 단국인 모두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며 신년 인사에 갈음하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1월 2일 학교법인 단국대학 이사장 김학준 [총장 신년사] 계사년 (癸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장충식 명예총장님, 김학준 이사장님, 윤석기 총동창회장님을 비롯한 단국 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새해는 단국대학교가 더욱 힘차게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지난 5년간 지속되는 세계적인 경제불황 속에서 그리고 대학구조조정과 등록금 인하의 격랑 속에서 우리는 죽전캠퍼스로의 이전 및 죽전캠퍼스의 안정화와 천안캠퍼스의 발전을 이루어냈습니다. 이러한 난제들을 슬기롭게 극복해 온 모든 구성원과 17만 동문의 남다른 애교심 덕분에 우리는 새로운 단국을 건설하고 지켜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해현경장 (解弦更張)’이라는 사자성어를 상기하고자 합니다. ‘거문고의 소리가 뒤틀리면 반드시 줄을 풀어서 새롭게 매어야 한다.’는 말처럼 전에 이루어낸 변혁을 바탕으로 학교 전반을 다시 점검하여 새롭게 줄을 매고자 합니다. 우리에게는 세계 속의 단국을 향한 꿈이 있습니다. 계사년 새해에 분교 체제를 탈피하고 캠퍼스 체제를 지향하면서 단국대학교는 힘찬 진군을 시작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2013년 1월 2일 단국대학교 총장 장호성

이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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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양캠퍼스, 대교협 주관 ‘대학기관평가인증’ 획득

201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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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 천안 양캠퍼스 동시 인증 획득 대학경쟁력 및 교육의 질 외부로부터 공인 받아 죽전, 천안 양캠퍼스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산하 대학평가원에서 실시한 ‘2012년 대학기관평가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인증결과는 올해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유효하며, 2014년도부터 정부의 각종 행‧재정 지원사업 등에 활용된다. 대학기관평가인증은 교육수요자에게 대학교육의 질을 보증하고, 대학의 지속적인 질 개선을 유도하고 위해 지난 2011년에 처음 시행됐다. 인증심사는 대학사명 및 발전계획, 교육, 대학구성원, 교육시설, 대학 재정 및 경영, 사회봉사 등 총 6개 평가영역의 17개 평가부문, 54개 평가지표를 활용해 이루어졌다. 우리대학은 평가결과 6개 평가영역 지표를 모두 충족했다. 김오영 기획처장은 “이번 인증은 그동안 우리대학이 대학경쟁력 강화와 교육의 질 제고에 힘써온 결과를 공인받은 것으로 앞으로 학문단위 조정 등 대학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경쟁력 강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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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학년도 정시모집 마감 죽전 6.52대1, 천안 8.17대 1

201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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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마감한 2013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에서 죽전캠퍼스는 6.52대 1, 천안캠퍼스는 8.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죽전캠퍼스는 1,011명 모집에 6,590명이 지원해 6.52대 1을, 천안캠퍼스는 1,124명 모집에 9,187명이 지원해 8.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죽전 6.20대 1, 천안 7.99대 1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전형유형별로는 죽전캠퍼스 나군 수능우수자가 4.69대 1, 다군 일반학생이 6.58대 1, 천안캠퍼스 나군 일반학생이 9.33대 1, 다군 일반학생이 8.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형유형별 경쟁률 현황 캠퍼스 전형유형 모집인원 지원인원 경쟁률 죽전 나군 수능우수자 354 1,661 4.69 다군 일반학생 459 3,021 6.58 천안 나군 일반학생 407 3,798 9.33 다군 일반학생 602 4,923 8.18 *주요학과 경쟁률 현황 캠퍼스 군 학과 전형유형 모집인원 지원인원 경쟁률 죽전 가 공연영화학부(연기) 일반학생 8 415 51.87 나 커뮤니케이션디자인과 수능우수자 5 52 10.40 다 상담학과 일반학생 6 51 8.50 고분자시스템공학과 12 108 9.00 과학교육과 6 75 12.50 천안 나 에너지공학과 일반학생 11 162 14.73 생활음악과(보컬) 5 571 114.20 심리학과 3 74 24.67 다 독일어과 일반학생 4 53 13.25 의예과 30 317 10.57 치의예과 31 262 8.45 [2013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현황 바로가기]

이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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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대학 경쟁력을 말한다] 단국대 장호성 총장 인터뷰

201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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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 캠퍼스는 IT·CT … 천안 캠퍼스는 BT·외국어로 특성화” 단국대가 2007년 8월 서울 한남동에서 죽전(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으로 본교 캠퍼스를 옮겨 제2창학을 선언한 지 만 5년이 지났다. 당시 서울에 있던 대학이 자발적으로 서울 밖으로 나간 것은 이례적이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장호성(57·사진) 단국대 총장은 본교 이전 6개월 뒤인 2008년 2월 취임해 현재까지 ‘단국대 죽전캠퍼스 시대’를 이끌어 왔다. 장 총장은 “2014년부터 본교(죽전)와 분교(천안)를 모두 본교 개념으로 통합해 각기 특성화된 캠퍼스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인터뷰는 21일 죽전캠퍼스 내 총장 집무실에서 이뤄졌다.  - 캠퍼스를 옮긴 뒤 성과는.  “학교 부지가 서울캠퍼스 시절에 비해 7.5배나 커졌다. 덕분에 교수 연구시설 확충 등 캠퍼스 여건이 상당히 개선됐다. 2007년 197억원이던 외부 연구비 수주액이 올해엔 507억원으로 증가했다. 또 천안캠퍼스가 올해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으로 선정돼 정부로부터 200억원을 지원받았다. 장차 단국대에선 교수 한 명당 연구소 하나씩을 운영하는 때가 올 것이다. 이렇게 되면 20년 뒤에는 학교 내에 대략 1000개의 연구소가 생겨날 것으로 기대한다.”  - 2월 총장에 연임했다. 두 번째 임기 전략은.  “좀 더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매진하려고 한다. 교수 연구 환경을 개선해 연구 실적을 높이겠다. 적극적인 연구비 수주를 통해 연구 중심 대학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죽전·천안 캠퍼스를 특성화하고 학문 단위 조정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려 한다.”  - 캠퍼스 특성화는 어떤 개념인가.  “현재의 본·분교 체제를 2014학년도에 모두 본교 개념으로 통합한다. 천안캠퍼스 역시 본교가 되는 것이다. 양 캠퍼스의 중복·유사 학과를 통폐합해 죽전은 IT(정보기술)와 전통 인문학 분야의 CT(문화기술) 중심으로, 천안은 의·치·약대 중심의 BT(생명기술)와 외국어 중심으로 특성화할 것이다.”  단국대는 양 캠퍼스에 있던 91개 학과를 2013학년도부터 73개 학과로 줄인다. 내년 새 학기부터 문과대·자연과학대의 6개 학과가 죽전에서 천안으로 옮겨 가고, 천안의 인문과학대·공학대·예술대의 8개 학과는 죽전의 동일·유사 학과와 합쳐진다.  - 본·분교 구분이 없어지면 어떤 장점이 있나.  “우선 양 캠퍼스에서 같은 대학이라는 소속감이 높아질 것이다. 또 중복 학과가 없어짐에 따라 개별 학과에 대한 지원도 쉬워진다. 관련 학과끼리 캠퍼스 시설을 공유하게 돼 저(低)비용으로 우수한 실험자재 등을 확보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행정부서 인력과 예산도 절감할 수 있다.”  - 구조조정하면서 통폐합 대상 학과의 교수·학생 반발이 클 텐데.  “현재 재학생들은 자기가 입학한 캠퍼스에서 졸업 때까지 수업을 듣게 된다. 다만 교수들은 초기 6, 7년간은 양쪽 캠퍼스를 오가며 강의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내부 논의를 충분히 거쳐 왔기 때문에 자리를 잘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대학 구조 조정과 관련해서도 대학 몸집을 줄일 필요가 있다.”  - 새 정부에서 대입 전형 간소화를 추진할 것 같다.  “사교육을 조장하는 입시 제도는 개선해야 하고 모든 학생에게 대학 진학의 기회도 줘야 한다. 하지만 대학 간 자율 경쟁도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학생 선발권은 대학에 있다. 학생의 대학 선택권 못지않게 대학의 학생 선택에서도 자율성이 보장돼야 한다. 그래야 대학들이 우수한 학생을 유치할 수 있다.”  - ‘반값등록금’ 공약도 추진될 전망인데.  “우리 대학은 올해 등록금을 3.5% 인하했다. 교직원 임금 동결과 국가장학금 유치를 통해 등록금 수입 감소에 대처하고 있다. 다만 등록금 수입이 줄면 자칫 교육 자체가 축소될 수 있다. 장기적으로 등록금이 계속 줄면 대학들이 전임교수와 관련 교육자재 확보 등으로 돈이 많이 들어가는 전공 대신 상대적으로 운영비가 적은 교양 위주로 교육을 하게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균형 잡힌 대학 교육을 위해선 교양·전공이 균형을 갖춰야 한다.”  장 총장은 단국대 발전에 대해 장기적인 구상을 갖고 있었다. 그는 “단번에 우수한 대학이 되는 것은 쉽지 않으며 차근차근 대학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10년 뒤 단국대는 어떤 모습일까.  “산학협력 분야에선 국내 최고의 대학이 될 거다. 건학 이념인 진리·봉사에 걸맞은 인재를 배출하는 활기찬 대학으로 만들겠다. 단국대는 과거의 어려움을 딛고 재도약하고 있다. 지켜봐 달라.” [2012.12.24 중앙일보 | 글=성시윤 기자 / 사진=오종택 기자 ] ◀ 기사바로가기 ▶ ◆장호성 총장=195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독립운동가이며 단국대 공동 설립자인 고(故) 장형 이사장의 손자이자 2000년 대한적십자사 총재를 지낸 장충식 단국학원 학원장의 외아들이다. 78년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리건 주립대에서 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94년부터 한양대 전자공학과 교수로 근무했다. 장 총장은 단국대 캠퍼스의 죽전 이전 계획이 외환위기 여파로 어려움을 겪던 2000년 단국대로 옮겼다. 기획부총장과 천안캠퍼스 부총장을 거쳐 2008년 총장에 취임했다.

옥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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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캠퍼스에 공공기숙사 들어서

201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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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천안캠퍼스에 이어 2년 연속 공공기숙사 사업 선정 보다 저렴하고 질좋은 기숙사 제공으로 재학생 주거여건 크게 개선 천안캠퍼스에 이어 죽전캠퍼스에도 공공기숙사가 들어선다. 기획처는 국토해양부와 교육과학기술부,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지원하는 ‘2013년도 대학생 공공기숙사 건립사업’에 죽전캠퍼스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학생 공공기숙사 건립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된 대학은 우리 대학이 유일하며, 이를 통해 재학생들에게 보다 저렴하게 질 좋은 주거여건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죽전캠퍼스 공공기숙사는 약 13,182m2에 지상 10층 규모로 건축돼 928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되며 위치는 현재 웅비홀 뒤편이다. 2013년 9월 착공을 시작해 2015년 2월 완공돼 당해 3월부터 입실 가능하다. 기숙사는 4인 1실 기준으로 개별욕실을 갖춘 2룸 형식으로 구성되며, 취침공간(침실)과 학습공간(거실)을 분리해 재학생의 면학여건을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기숙사비는 월 21만원 가량으로 책정될 예정이며 공공기숙사의 취지에 걸맞게 전체 수용인원의 15%를 소외계층에게 우선 배정한다. 또한 총 수용인원의 5%인 45명 정도에게는 기숙사비의 30%를 감면해줄 예정이다. 공공기숙사가 건설되면 죽전캠퍼스는 기존 기숙사를 포함해 총 2,448명 수용이 가능해져 기숙사 수용률이 약 20%로 상승하게 된다. 이를 통해 주거여건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학생들의 부담을 크게 완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 죽전캠퍼스 공공기숙사 조감도

이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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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증식 억제 단백질의 새로운 기능 규명

201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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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완 교수팀, 세계적 학술지 ‘Blood' 통해 발표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단백질에 대한 새로운 기능이 규명됨으로써, 항암제 개발에 중요한 정보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서동완 교수(약학과) 연구팀은 암세포의 혈관 생성을 차단하는 단백질로 알려진 ‘팀프(TIMP)-2’의 새로운 혈관생성 제어 작용 기전을 추가적으로 규명하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혈액학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가진 학술지 ‘Blood' 12월호에 발표됐다. 암세포는 지속적으로 혈관을 새로 만들어 영양분을 공급받으며 증식하고 전이된다. 서 교수 연구팀은 악성종양 질환과 관련하여 새로운 혈관 생성을 차단시켜 암세포의 증식을 막고 사멸시키는 연구에 주력해왔다. 서 교수는 지난 2003년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에서 연구할 당시 TIMP-2가 암세포의 혈관 생성을 차단한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을 통해 세계 최초로 규명한 바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TIMP-2에 대한 후속연구를 통해 도출된 것으로, 기존에 알려진 TIMP-2의 혈관생성 차단 과정 이외에 또 다른 차단 기능과 과정을 규명함으로써 새로운 표적 항암제 개발 가능성이 높아졌다. 서 교수 연구팀은 “TIMP-2 단백질이 혈관내피 세포의 투과성, 이동 및 증식과 관련하여 혈관의 새로운 생성 전 과정을 제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현재 사망률 1위인 악성종양을 치료하는 항암제 개발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 TIMP-2의 혈관생성 제어 작용기전

이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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