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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친구 위해 온정의 손길 모아 모금활동
분류 이슈
작성자 홍보팀 이현주
날짜 2015.05.13 (최종수정 : 2015.05.14)
조회수 7,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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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친구들이 시작한 모금활동, 대학 전체로 퍼져
-대학 축제 기간 대대적 모금활동

천안캠퍼스 재학생들이 암 투병중인 학우를 위해 모금 활동을 펼치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천안캠퍼스 총학생회와 재학생 홍보대사들이 암투병 학우를 돕기 위한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 대학에 재학 중인 김 모군(동물자원학과 4년)이 처음 병원을 찾은 것은 지난 4월초. 단순한 복통으로 생각한 20대 청년에게 위암 말기 판정은 본인은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도 청천벽력 같았다.

소식을 접한 동물자원학과 동기들은 김 군을 돕기 위해 지난달 14일부터 같은 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금 모금을 시작했다.
그리고 20대 대학생의 안타까운 위암 말기 소식에 모금 활동은 학과를 넘어 학내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스포츠과학대학, 예술대학, 공공인재대학 등 각 단과대학 학생회가 건물 입구에 모금함을 설치했고, 총학생회도 동참하며 학생들의 성금과 헌혈증 기증이 이어지고 있다.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는 홍보대사 모습

특히 총학생회는 12일부터 3일간 진행하는 대학 축제기간 동안 대학 홍보대사 학생들과 함께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성금 모금을 진행하며, 일부 학과와 동아리도 축제 수익금을 성금으로 전달할 뜻을 밝혔다.
더불어 장호성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들도 김 군을 응원하며 모금에 동참하고 있으며, 사회봉사단은 그동안 재학생들이 기증한 헌혈증 일부를 김 군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처음 모금활동을 시작한 박정환 군(동물자원학과 학회장)은 “평소 연구실과 실습농장에서 살다시피 하는 성실한 선배인데, 갑작스런 암 투병 소식에 모두들 안타까워하고 있다”며,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싸움을 하고 있는 선배가 하루빨리 강의실로 돌아오기만을 바란다”고 전했다.

김 군은 현재 위암 말기 판정 이후 5주째 서울 세브란스병원에서 투병중이다.
천안캠퍼스 학생들은 이번 주 축제기간까지 모금활동을 계속하며, 모아진 성금 및 헌혈증과 함께 김 군의 쾌유를 기원하는 재학생들의 응원 영상도 제작해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