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뷰
게시판 뷰페이지
민경갑 석좌교수, 대한민국예술원 회장 선출
분류 피플
작성자 홍보팀 가지혜
날짜 2015.12.04
조회수 6,250
썸네일 /thumbnail.12649.jpg

우리 대학 민경갑 석좌교수(예술대학 동양화과)가 화업 60여 년간 관념의 벽을 넘어 새로운 한국화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에 선출됐다.  

민경갑 석좌교수는 “한평생 문화예술로 공헌한 회원들을 대표하는 자리를 맡게 되어 영광이다” 며 "우리나라가 진정한 선진
국이 되기 위해서는 문화 융성을 이뤄야 한다. 예술원이 예술진흥에 관한 자문기구로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경갑 석좌교수는 1956년 대한민국미술전람회 특선으로 작가활동을 시작한 이래 한국화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창조적 상상력을 발휘해 항상 새로운 변화를 추구한 작가이다. 또한 예술원 미술 분과 회장을 역임하고,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2년에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한 바 있다. 


▶ 민경갑 석좌교수가 그린 ‘잔상(殘像)’ [이미지= 유산화실 제공]

여든이 훌쩍 넘은 나이에도 전시회를 개최할 정도로 왕성한 창작활동을 벌이고 있다. 민경갑 석좌교수는 “20대에 국전에서 특선을 했다. 당시는 20년만 더 그리면 일류가 되겠지 생각했다. 마흔이 되니 20년간 더 그려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고, 또 다시 예순이 되니 20년간 더 그려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생명력 있는 창조를 위해 화가는 죽기 직전까지 미완성이지만 꾸준히 그려야한다”고 전했다. 

대한민국예술원은 예술창작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예술가를 우대·지원하기 위해 대한민국예술원법에 근거하여 정부가 설립한 특수예우기관이다. 예술원은 우리나라 예술가의 대표기관으로서 예술진흥에 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민경갑 석좌교수의 예술원 회장 임기는 오는 12월 20일부터 2017년 12월 19일 까지 총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