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뷰
게시판 뷰페이지
장충식 명예이사장, 대한체육회 체육상 특별공로상 수상
분류 행사
작성자 홍보팀 박원엽
날짜 2024.03.04 (최종수정 : 2024.03.11)
조회수 2,806
썸네일 /thumbnail.136800.jpg

‘한반도기’ 만든 남북 체육 교류 산증인, 장충식 명예이사장

“스포츠를 통해 인류애 실천하고 남북 민족 화해의 장 열어” 


장충식 명예이사장이 대한민국 스포츠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9일(목)  ‘제70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특별공로상 역대 수상자는 △조양호 前한진그룹 회장(2020) △이건희 前삼성그룹 회장(2021) △조영식 前경희학원장(2022)에 이어 네 번째다.  


△ 장충식 명예이사장이 대한체육회 체육상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 장충식 명예이사장의 특별공로상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한 법인 및 대학 관계자들(왼쪽부터 류남훈 법인 사무처 부처장, 차병권 법인 사무처장, 안순철 총장, 장충식 명예이사장, 방장식 법인 상임이사, 김재일 대외부총장)


대한체육회는 “장충식 명예이사장이 평생을 실천한 스포츠에 대한 사랑과 헌신을 높이 평가한다”라며 “88서울올림픽 유치에 기여하고 스포츠를 통해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며 남북 스포츠 화합에 기여하는 등 스포츠를 통한 인류애 실천 공로를 인정해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선정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특히 대한체육회는 장충식 명예이사장이 평생 교육자로서 국내 고등교육 발전을 이끌며 대한민국 체육 행정과 스포츠 국제교류에 크게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스포츠를 향한 장충식 명예이사장의 헌신과 집념은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장충식 명예이사장은 단국대에 비인기 빙상종목인 스키부(1968년)와 빙상부(1976년)를 일찍부터 창단해 동계스포츠의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이 빙상종목 강국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각종 대학스포츠 단체장(총7개)과 대학스포츠위원회(KUSB)위원장을 역임하며 인재 육성에 기여해 왔다. 


△ 1989년 10월,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3차 남북체육회담. 대한민국 수석대표로 참석한 장충식(오른쪽) 명예이사장과 북측 김형진 수석대표가 흰색 바탕에 하늘색 한반도기를 합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991년, 제6회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남북 단일팀 구성 평가전을 위해 평양을 방문한 장충식 코리아팀 단장(오른쪽)과 평양 공항에 마중 나온 북측 인사.  


특히 장충식 명예이사장은 스포츠를 통해 남북 간 민족화합에 앞장섰다. 1989년에는 베이징아시안게임 남북 단일팀 구성을 위한 남북체육회담에 대한민국 수석대표로 참석해 남북 단일팀 명칭, 선수단기, 선수단가 등을 합의해 내기도 했다. 1991년에는 탁구‧청소년축구에서 사상 최초로 남북 단일팀 구성을 성사시키며 흰색 바탕 하늘색 ‘한반도기’를 들고 전 세계에 한민족의 동질성과 정체성을 알리기도 했다. 


1981년 장충식 명예이사장은 대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88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 이사에 임명되어 실무를 담당했다. 당시 서울은 일본 나고야에 비해 경제·국제외교정세로 뒤쳐저 있었다. 하지만 장충식 명예이사장은 아랍 국가의 여러 IOC 위원들을 설득해 표를 얻는데 기여했다. 민간 외교관을 자처해 88서울올림픽 유치에 공을 세운 셈이다.


△ 장충식 명예이사장은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 스포츠과학학술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천안캠퍼스에서 스포츠과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 장충식 명예이사장은 서울올림픽 유치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체육훈장 맹호장(1989)과 체육훈장 청룡장(1990), IOC로부터 올림픽 훈장(1996)을 수훈했다. 


대학스포츠 발전에 관심이 높았던 장충식 명예이사장은 세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선수단장을 연이어 4번이나 역임하기도 했다. 장충식 명예이사장의 노력에 힘입어 단국대는 스키, 빙상뿐 아니라 럭비, 조정, 씨름과 같은 비인기 종목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단국대가 개설한 비인기종목 체육팀은 20개에 달하며 국내 대학 최대 규모다. 또한 △수영 박태환 △태권도 손태진 △레슬링 김현우 △쇼트트랙 김기훈·진선유·이정수·이호응 △야구 오승환 등 수많은 스포츠 스타와 지도자를 배출했다. 


시상식은 29일(목) 오후 4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특별공로상을 비롯해 국내 체육계에 현저한 공을 세워 체육 발전에 기여한 수상자 107명 6개 단체가 체육상을 수상했다. 


#단국대 #장축식 #명예이사장 #대한체육회 #특별공로상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5, 천안 홍보팀 : 041-550-1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