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 캠퍼스에서 의향서 체결…김수복 총장 “한국형 ASU로 만들겠다”
미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대학으로 4년 연속(2016~2019) 선정된 애리조나주립대학(Arizona State University, 이하 ASU)과 ‘혁신 교육’ 협력을 위해 맞손 잡았다.
▲ 김수복 총장(왼쪽)과 ASU 스테파니 린드퀴스트 부총장이 의향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김수복 총장과 혁신 교육 교류단은 미국을 방문, 29일(현지 시간) ASU 본관에서 혁신 교육 협력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교류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의향서 체결식에는 김수복 총장, 장세원 기획실장, 서응교 빅데이터정보원장과 ASU의 스테파니 린드퀴스트(Stefanie Lindquist) 부총장, 줄리아 로즌(Julia Rosen) 부학장 등이 참석했다.
양 대학은 추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학술교류·공동연구·협력 프로그램 추진 등 구체적인 협약 내용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김수복 총장이 지난 8월 취임하면서 대학발전 계획으로 제시했던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캠퍼스 구축 △민족 전통을 바탕으로한 교육 재창조 △인본교육 실현 △바이오·헬스 플랜 등을 실현하기 위한 혁신안을 마련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복 총장은 “한국대학신문 프로그램으로 ASU 혁신 사항에 대해 접하고 관련 프로그램에 대해 2년 전부터 많은 관심을 가졌다”며 “단국대와 ASU가 긴밀하게 교류하면서 문화발전에 공헌하고 고등교육을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고 밝혔다.
스테파니 ASU 부총장은 “한국은 세계적인 기술혁신으로 나라 발전을 이끄는 등 많은 에너지를 갖고 있는 나라로 알고 있다”며 “한국에서 최초로 제2캠퍼스를 세우고 디자인씽킹 교육 방법 도입, 인공지능 캠퍼스 구축 등 혁신을 이어나가는 단국대에서도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1886년 개교한 ASU는 애리조나 주 피닉스 광역 도시권에 위치하고 현재 10만3000여 명이 재학 중인 대규모 주립대학이다. US News & World Report에서 4년 연속(2016~2019) ‘가장 혁신적인 대학(The most innovative schools)’ 1위로 꼽혔고 뉴욕타임즈와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현지 언론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혁신 대학’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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