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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이나래 양, 서울평화상문화재단 논문공모전 금상
작성자 김창해
날짜 2007.11.15
조회수 6,383

이나래 양, 대학(원)생 평화논문 공모전서 금상...중국의 평화정책노력 모색

[서울평화상문화재단]이 주최한 '2007 대학(원)생 평화논문 공모'에서 금상을 받은 이나래 양(사회과학부 4년, 정치외교학 이수)은 논문을 통해 "중국 당국이 자국내 소수민족의 통합을 위해 올림픽 성화지 조정, 소수민족 부각 등 이벤트를 통해 민족간 분쟁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동북아 평화를 구축하는데 일정부분 기여했다"고 밝혔다. 논문은 [중국내 평화문화형성과 동북아 평화문화로의 기여].

이 양은 "전 세계적으로 소수민족 분리운동이 증가추세고, 중국도 이런 점에선 항상 불씨를 안고 있다"며, "다만 중국은 다수인 한족과 소수민족간의 융합을 이루기 위해 2008 북경올림픽을 그 화합의 도구로 활용한 측면이 크다"고 말했다.

논문은 중국이 경제 블랙홀, 에너지 블랙홀, 자본 블랙홀 등 부상하는 '중국 위험론'을 맞서 2008년 북경올림픽을 기점으로 국제사회의 건전한 주체로 변신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양은 다만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 외에도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인권개선문제, 대만과의 양안문제 개선 등을 과감히 수용해야 진정한 평화모색의 중심체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 했다.

논문 작성을 위해 수시로 조한승 교수(정치외교학전공)를 찾아 자문을 받은 이 양은 졸업후 대학원에 진학해 소수민족 분리독립 분야를 공부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11월 20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리며 상장과 함께 상금 200만원이 전달된다.

정치외교학전공 교수진은 "앞으로도 재학생들이 전공과 관련된 외부 공모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독려할 것"이라 밝혔다. 전공교육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는 교육개발인증원 또한 인증활동의 일환으로 외부공모전을 준비하는 재학생들에게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고, 이번 이나래 양의 경우처럼 지원금을 받고 논문을 준비하는 재학생들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학(원)생 평화논문 공모전'은 '서울평화상'으로 유명한 서울평화상문화재단(이사장 이철승)이 주최하는 대회이다. 서울평화상 역대 수상자로서는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전 IOC 위원장), 죠지 프랫 슐츠(전 미국 재무장관), 국경없는 의사회, 코피 아난(전 UN 사무총장), 무하마드 유누스(빈곤퇴치운동가 겸 소액대출 제도 창시자) 등이 있다.

천용춰 주한 대만대표부 대표, 정치외교학전공서 특강

한편 정치외교학전공(주임교수 가상준)은 오는 16일(금) 오전 11시 죽전센트로캠퍼스 사회과학관 215호에서 천용춰 주한 대만대표부 대표를 초청, "대만해협 양안관계와 동아질서"를 주제로 특강을 연다.

천용춰 대표는 북의 핵실험이 일본, 대만, 한국의 핵무장을 불러온다는 이른바 '동북아 핵 도미노론'을 정면 비판하며 '대만 핵무장'을 전면 부정한 바 있다. 이번 특강은 지난 96년 중국의 미사일 위협에 맞서 중국과 대만 양안의 긴장이 고조되었던 일화와 이를 평화무드로 전환하고자 했던 양국 외교정책이 중심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천 대표는 평소 중국과 대만 양국의 이성을 잃은 무력행동론을 경계하며 미사일이나 핵분쟁을 모두 반대한다고 천명해왔던 인물이다. 특히 핵확산방지는 국제사회의 공인될 룰이며 이런 차원에서 동북아의 영구적인 평화 정책이 모색되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뉴스 게재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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