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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살아있는 타이포그래피, 38인을 주목하다
작성자 김창해
날짜 2007.12.11
조회수 6,348
활자의 살아 움직임이 돋보인 '타이포그래피' 전에 많은 학생들의 시선이 모여졌다.
일명 '38인의 타입페이스전'

시각디지인과는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죽전 센트로캠퍼스의 가온로를 중심으로 영자와 아라비아 숫자 등 활자를 활용한 유명인들의 타입페이스전을 개최했다.

타입페이스란 글자를 뜻하는 'type'와 사람의 얼굴인 'face'를 조합한 합성어이다. 타입페이스전에 등장한 작품은 무성영화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찰리 채플린, 방송인 노홍철, 조선 중기 김명국의 작품인 달마도, 영화배우 조니 뎁이 출연한 '캐리비안의 해적' 주인공인 잭 스패로우, 17대 대통령선거 후보 이명박, 영화주인공 해리포터와 레옹 등 우리에게 낯이 익은 38인의 얼굴이다.


작품 하나하나마다 단순한 선이 아닌 활자로 구성되었지만 전체적인 느낌이나 특징은 그대로 살아나 인물의 생동감을 던져주는 등 색다른 시각적 즐거움을 주고 있다.

이번 전시는 시각디자인과 2학년 수업인 '실험 타이포그래피'의 결과물을 일부 소개하는 자리이다. 전시를 기획한 정계문 교수는 "얼굴들이 담고 있는 개성과 특징에 기초해 다양한 발상이 이뤄졌다"며 "시각적 특성이나 역사성을 고려해 타입이 갖고 있는 고유의 형태감과 시각적 관련성이 드러나도록 숙고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각디자인과는 이번 행사와 별도로 국내외 뮤지션의 얼굴을 담은 '제2회 국내외 뮤지션 40인전'을 별도로 개최한다. 올해로 두번째 맞는 뮤지션전은 1차 전시(2007.12.7-15, 죽전 센트로캠퍼스 미술관 로비)와 2차 전시(2007.12.21-31, 남이섬 노래박물관 전시장)로 나눠 일반인들에게 소개된다.


이번 작품 역시 정계문 교수가 지도하는 "시각과 표현" 강좌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작품으로 지난 두달간 수정, 보완된 것들이다. 작년의 경우 남이섬 전시장에 2만여명의 일반인이 찾아와 호평을 받았고, 남이섬 전시 후엔 대형할인매장인 홈프러스 매장 네 곳에서 삼성테스코의 후원아래 연장 전시된 바 있다.

<뉴스 게재 담당자>
대외협력실 홍보팀 김창해, 이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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