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주 교수, 한국 RNA 연구의 중심에 떠올라 지난 11월엔 과기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 정선주 교수(분자생물학전공, 국제문화교류처장)가 127대 1의 경쟁을 뚫고 학술진흥재단이 선정한 [2007 우수성과 51선]에 선정됐다. 한국학술진흥재단은 12월 6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전년도에 지원했던 연구과제 6,500여건 중 학문분야별 우수연구성과를 창출한 6개분야 51건을 선정해 [2007 우수성과 51선]으로 발표했다. 정선주 교수는 이중 [암세포 특이적 항암치료의 시작 - 암세포 RNA 대사 조절과 항암 RNA aptamer]로 생명과학분야의 우수성과에 선정됐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정 교수는 대장암 세포에서 과다하게 작동하는 베타-catenin 신호계를 표적으로 개발하는데 성공했고, 암에 대한 유전자 치료제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세계 최초로 보여주었다. 학술진흥재단이 발표한 정 교수의 선정 사유를 발췌했다. 정선주 교수는 대장암 세포의 형성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 '베타-catenin'의 새로운 기능을 발견했고 이 단백질의 기능이 RNA 합성단계 뿐아니라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작용함을 밝혔다. 특히 베타-catenin이 비정상적인 RNA를 만들고 RNA의 수명을 연장시켜 세포 기능 전체가 비정상적으로 변하게 했으며, 이에 따라 정상세포가 암세포가 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베타-catenin에 특이적으로 결합해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RNA aptamer를 개발해 새로운 항암제 개발의 가능성을 열었다. 학술진흥재단은 생명과학분야(7건) 외에 인문학분야(8건), 사회과학분야(10건), 자연과학분야(9건), 공학분야(15건), 복합학분야(2건) 등 5개 분야 51건을 선정했다. 재단측은 연구지원을 통해 창출된 우수성과를 학문분야별로 발굴하고 연구지원 성과를 축적하고자 전년에 이어 두번째로 우수성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한편 학술진흥재단은 이번 발표와 함께 [2007 우수성과 사례집]을 발간하고, 12월 13일 학술진흥재단 대강당에서 '우수성과 인증식'을 개최했다. 정 교수는 지난 11월초에도 과학기술부가 선정한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뉴스 바로가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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