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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30년 역작, 세계최대 한한대사전 나온다(조선일보)
작성자 김창해
날짜 2008.01.09
조회수 5,928
"30년 역작, 세계최대 漢韓(한한)대사전 나온다"
단국대 동양학연구소 5월 완간
총 15권, 50만 단어 수록



지난 30년간 진행된 한한대사전 편찬사업이 올해 대장정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대학 차원에서 독립적으로 펴내기 어려웠던 세계 최대급의 한자사전 발간. 단국대는 전통문화 복원에 기여하고 인문학의 르네상스를 다지기 위해 지난 30년간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사전편찬 작업에 올곧게 매진해왔다.

조선일보(2008.1.9일자 2면)가 단국대 동양학연구소가 발간하는 세계최대 한자사전인 [한한대사전]의 출간 소식을 전했다. 조선일보는 "단국대가 세계 최대의 한자 사전 완간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지난 30년 동안 계속돼 왔던 한한대사전 편찬 작업을 오는 4월에 끝내고 5월까지 책을 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선일보는 "색인을 제외한 15권 분량의 한한대사전은 한국, 중국, 일본 등 한자문화권에서 통용되는 6만여자의 한자와 고유명사를 포함한 50만여 개의 한자 단어를 수록했다"며 200자 원고지 224만장 분량에 해당한다고 했다.

조선일보는 단국대가 발행하는 한자사전이 특히 한자
4만9000자 40만 단어의 일본 대한화사전(大漢和辭典, 1960), 한자 5만자 40만 단어를 담은 대만 중문대사전(中文大辭典, 1962), 중국정부가 편찬을 주도한 한어대사전(漢語大辭典, 한자 5만6000자 37만 단어 , 1994)을 능가하는 세계 최대급 사전이라고 소개했다.

윤내현 동양학연구소장은 '1978년 이웃 나라들의 사전 편찬에 자극을 받아 국학계의 거두인 이희승 박사를 소장으로 영입해 편찬사업이 시작되었다'며 '현재까지 20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된 사업'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윤 소장은 "재정 부담 때문에 한때 사업이 폐기될 위기에 놓이기도 했으나 2005년 한한대사전 특별대책위원회가 출범해 사업에 박차를 가했고, 지난 30년간 총 600여명의 전문인력이 참여해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했다.

국내 최대 통신사인 연합뉴스는 2007년 보도를 통해 "인문학의 르네상스를 다질 단국대 한한대사전 완간은 우리 민족사의 위대한 산물이며 문화의 집대성"이라 격찬한 바 있다.

<뉴스 게재 담당자>
대외협력실 홍보팀 김창해, 이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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