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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사회봉사단, 초원의 제국 몽골서 구슬땀
작성자 김창해
날짜 2008.06.16
조회수 6,076
오는 28일부터 10박11일간 봉사활동
의료진 등 130명 참가, 의료‧교육봉사, 환경개선 펼쳐

단국대 천안캠퍼스(부총장 조인호) 사회봉사단이 16일(월) 오후 5시 교내 제3과학관 국제회의장에서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오는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10박11일간 초원의 제국 몽골을 찾아 구슬땀을 흘린다.


의료진, 재학생 등 130명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서남쪽으로 한 시간 거리인 ‘성긴하이르항’의 ‘항올구(區) 10학교’와 ‘항올구(區) 12구역 보건진료소’에 캠프를 마련, 치과분야를 포함한 지역민 의료봉사, 학생교육, 양수기 설치, 환경개선작업, 주민 체육대회 등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3명의 교수 라인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팀은 의료사각지대의 주민들에게 소화기, 심장혈관, 이비인후과, 치과보철, 소아치과 등의 분야에서 진료와 처치, 약제처방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위생교육을 실시한다. 보건진료소 외에 몽골국립대에 설치된 ‘단국치과병원’에서도 주민과 몽골국립대 관계자를 대상으로 치과봉사활동이 진행된다.

재학생들은 초중고 과정으로 구성된 ‘항올구 10학교’와 ‘가쵸르트 고아원’을 찾아 학생 90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영어, 미술, 컴퓨터를 가르치고 태권도를 비롯한 체육활동을 통해 몽골학생들과 친화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특히 미술지도팀은 몽골 어린이들의 동심이 담긴 ‘아트북 다이어리’를 함께 제작해 창의력과 독창성을 키워줄 예정이다. 단국대 측은 봉사활동과 더불어 자전거를 비롯한 스포츠용품, 위생용품, 문구류, 완구류, 의류 등 기념품 22종 8,340점도 전달한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자매대학인 몽골국립대 한국어과에 재학중인 몽골학생 30여명도 참여해 학교시설 페인트 칠하기, 담장 벽화 만들기, 교실 창틀 교체, 식목작업 등 교육환경 개선작업에 함께 나선다. 단국대 해외봉사단은 전년에 봉사활동을 실시했던 울란바토로 인근 ‘가쵸르트 85학교’를 다시 찾아 물이 없는 이 곳에 양수기를 설치, 수돗물도 공급해 줄 계획이다.

지난 해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되는 몽골봉사활동과 관련, 강신욱 사회봉사단장은 “봉사활동에 대해 몽골인들의 관심이 큰 만큼 올해는 민간 외교사절로서의 역량 확대를 위해 봉사수칙을 강화했고, 봉사분야도 다양화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3년 국내 유일의 ‘몽골학과’를 개설한 단국대는 이후 몽골국립대, 몽골 소욤보대학과의 자매결연 체결, 몽골국립대 내 ‘단국치과병원’ 개설, 양교간 학생 및 교수 교환 등 몽골 사회의 한류 전파와 국내 ‘몽골 알리기’에 앞장서 왔다. 이 같은 활동으로 남바린 엥흐바야르 현 몽골 대통령은 장충식 범은장학재단 이사장(76세, 전 단국대 이사장)에게 2005년 몽골국 최고훈장인 ‘북극성’ 훈장을 서훈하기도 했다.

<대외협력실 홍보팀 뉴스게재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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