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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한국! 대단히 역동적이네요...자매대학생초청 한국어캠프
작성자 김창해
날짜 2008.07.15
조회수 4,978
한국! 너무 더워요......러시아 모스크바국립사회대 코바노브스키 에브제니 군.
산과 들의 빽빽한 나무가 부럽습니다......몽골 몽골국립대 침게 양.
한자어가 많아서 그런지 한국어는 흥미롭네요......중국 중산대 옌주주 양.

4회째를 맞는 '해외자매대학생 초청 한국어캠프'가 참가학생들의 열기속에 중반을 넘어섰다. 천안캠퍼스 인문과학대학(학장 한시준)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몽골(15명), 러시아(10명), 중국(6명), 일본(3명), 스페인(2명), 모로코(1명) 자매대학생 37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지난 7일부터 시작된 한국어캠프의 공식 명칭은 '외국자매대학 학생을 위한 한국어와 한국문화 연수과정'. 명칭에 걸맞게 오는 25일까지 3주간에 걸쳐 오전에는 한국어 수업, 오후에는 한국문화 전반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커리큐럼으로 구성됐다.

한국어 수업은 자기소개와 인사예절, 날씨표현, 통신예절, 병원/식당 이용법, 가족관계 호칭 등 실생활에서 자주 반복되는 표현을 중심으로 한국어문학 강의전임교원들이 진행하고 있다. 외국인 학생들은 캠프 입소전 한국어 구사능력 시험을 거쳐 개인 성적에 따라 반이 구분되어 소수정예로 교육받고 있다.

오전 한국어 수업에 이어 오후에는 한국영화 관람, 사물놀이와 태권도 강습, 한국전통의복 입어보기를 통해 한국문화를 체득하고 독립기념관과 온양민속박물관, 한국민속촌을 방문해 한국전래문화와 한국역사를 직접 눈으로 살피는 코스가 마련되었다. 이 모든 과정에는 참가국별 언어를 통역해주는 재학생 통역도우미 12명이 밀착 동행하고 있다.


중국 중산대에서 영어를 전공하는 옌주주 양은 "복수전공으로 한국어를 배우고 있어 이번 한국어캠프에 지원하게 되었다"며 "캠프 생활이 매우 재미있고, 한국어 지식을 많이 터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14일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을 다녀온 옌주주 양은 현대화된 공장 시설을 둘러보고 한국사회가 생각한 것 이상 역동적이라고 말했다.

이번 캠프에는 몽골봉사활동(6월28일~7월8일) 당시 현지에서 단국대생들의 통역을 맡아 봉사활동을 직접 켜본 침게 양 등 세 명의 몽골 학생들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 세명의 학생들은 "단국대가 작년에 이어 다시 몽골을 찾아 의료봉사와 노력봉사, 교육봉사를 펼친 것이 인상적이었다"며 특히 "몽고는 10년만의 큰 홍수와 정정불안 등 봉사활동 환경이 좋지 못했는데 이를 극복하고 땀흘린 학생들이 고마울 따름"이라고 피력했다.

행사 실무를 맡은 송성엽 인문과학대 교학지원과장은 "외국인 학생들의 개성이 강하고 자기표현이 강한만큼 프로그램을 실속있게 진행하려 애쓰고 있다"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 '캠퍼스 국제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외국인 학생들은 3주 교육을 마치고 오는 24일 한국어말하기대회를 통해 땀흘려 배운 한국어를 선보인다. 수료식은 7월 25일.

<대외협력실 홍보팀 뉴스게재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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